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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31 16:32
이건 좀 크네요...
그데 선거 별로 안남았는데 언론이 대서 특필 할 것 같지는 않고.. 지지율 격차가 워낙 크게 나서 어지간하면 교육감이 되긴 하겠네요... 문제는 교육감이후에 정치가 가능할지...
14/05/31 16:36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531500035&wlog_sub=svt_100
아들의 이중국적 논란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지겠으니 아들은 건드리지 말아달라며 눈물로 호소하던 분이... 딸은 기억조차 못하신건가요 아니 이해가 안돼요...
14/05/31 16:45
서울시 교육감은 맘에 드는 후보도 잘 아는 후보도 없어서 고민했는데
일단 차악을 택하는걸 0순위로 해야겠네요. 헐 진짜 충격입니다. 한편으로 이 글을 쓴 분은 진짜 바르게 잘 자라셨네요. 대단합니다.
14/05/31 16:52
영어문장을 진짜 교과서적으로 잘 썼더군요.
작성자의 교양수준을 알 수 있는 글입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아마 고 박태준씨집안과 고승덕씨는 완전 원수지간일텐데 고승덕씨는 박태준씨 장례식에 가서 언론플레이하고, 며칠전에는 아들 일로 언론플레이한 거군요. 참 대단합니다.
14/05/31 17:32
박영감님이 고승덕보고 정치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고승덕이 끝까지 정치하겠다고 고집해서 틀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 글이 맞다면 생각보다 틀어진지 오래 됐나보네요.
14/05/31 16:57
덜덜... 사실이라면 당장 이번 교육감 선거 뿐만 아니라 향후 정치인생에도 이건 어마어마한 여파가...
아마 근시간내에 고 후보 측에서 반박 대응을 하겠죠?
14/06/01 04:44
모측이 연락을 차단했다고 하더라도... 고희경씨는 27살이라 성년이 된지 이미 오래인데 연락할 의사가 있었다면 진작 하고도 남지 않았을까요.
14/05/31 17:22
여러 가지로 후보들의 젊은 자식들이 많은 활약(?)을 하는 선거군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자식을 바르게 키워낸 사람이 뭔가를 더 잘 할 가능성이 높긴 하겠죠.
14/05/31 17:36
와...고승덕 사람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았는데
예전 폭로도 개인적인게 아니라 그래도 양심이 있어서 그랬던거로 생각했는데 정치는 모르겠는데 일단 교육은 아웃오브안중 인걸로
14/05/31 18:13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40052.html
고승덕 본인이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14/05/31 18:15
자기 자식도 못 돌보는 주제에 남의 아들딸들을 무슨 수로 책임지겠다고 한건지...
어차피 인지도와 이미지로 쌓아올린 지지율이니 효과가 곧 드러나리라 봅니다. 다만 그 이탈표가 어디로 갈 지가 궁금할 뿐..
14/05/31 18:36
양육비를 안대줬던 건 장인어른이 박태준 전 포스코회장이었던 이유도 클겁니다. 고승덕이 박태준데릴사위에 가까웠을 걸요.
뭐 그걸로 자녀에게 상처준걸 용서해줄 순 없겠지만요. 이혼을 하지말던가,아니면 장인어른 빽을 기대하며 장가가지말던가 둘중 하나라도 했어야했는데.. 고승덕이 박태준사위였던 것도,이혼했던것도 알려진 사실이지만.. 저런 말이 나올정도로 집안관리 못했던 건 첨 알았네요
14/05/31 18:39
박태준 아들 (고승덕의 처남이었던 사람이겠죠)이
페이스북에 글 올라오고 문용린 후보캠프에 연락했다는군요. 고씨랑 싸워줘서 고맙다고...개판이네요 진짜...
14/05/31 19:57
고승덕 : 아 그러길래 왜 나랑 아무 상관없는 애를 가지고 나한테 시비를 걸어 ㅠㅠ 난 걔 뭐 하고 사는지도 모른다고!!
눈물의 의미가 그런 거였군요..
14/05/31 19:57
박태준씨 손녀면 딱히 재정적인 지원은 필요없었겠네요. 뭐 재혼도 했으니 연락안하는게 지금 가정을 위해선 맞을것 같긴한데 뭐 자세한 사정은 모르니...이러면 교육감선거는 대 혼전이겠네요.
새누리당 이번선거는 정치인들 자녀들이 다 하네요.
14/05/31 20:06
박태준씨 아들이 문용린후보에게 전화했었다는 기사인데 여기 믿을수 있는 언론인지 모르겠네요.
http://www.mediapen.com/news/articleView.html?idxno=35506
14/05/31 20:39
아버지란 존재가 얼마나 그리웠으며 또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요.
후회하고 후회하고 평생을 후회하며 사시길 정말 온 진심을 다해 빕니다.제발.
14/05/31 21:39
아니 아내하고는 갈라설수 있다지만
자기 핏줄 아닌가.. 자기자식도 버리는 사람이 무슨 교육에 대해서 논할수 있나요 천륜도 저버리는 사람이 무슨 공직을 논한다는 말인지
14/05/31 22:10
고승덕씨 인품이야 뭐 유명했긴 한데 가족조차 제대로 못 다루는 가장이었을거라곤 생각 못 했네요. 정치나 조직을 다룰 그릇은 아니군요 확실히. 근데 저도 처음에 보고 출세에 정신나가 가족까지 팽개친 아버지인가 싶었는데 장인이 고 박태준씨라면 뭔가 뒷이야기가 많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부기나이트님이 쓰신 글에 부잣집에 장가가는 건 돈을 댓가로 인간주권을 포기하는거다라고 하신 것도 생각이 나구요. 내막을 알 수 없는 남의 가족사에 뭐라하긴 그렇고... 그냥 뭐 고승덕씨도 이에 대해 부인과 반박 없이 그대로 인정하고 자녀들에게 사과하면서 별 다른 이야기가 안 나오는 것 보니 그래도 아직 자녀들에 대한 애정은 남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14/05/31 23:03
그런데 이상황에서 고승덕 후보가 인정하지 않고 딸에게 반박하면 안그래도 모양새가 안좋은데 더 악화되어 버리니까요.
애정이 남아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대응을 하긴 한 것 같아요.
14/05/31 23:45
흑흑 여기에 글이 있었네요. 자게에 같은 글 올렸다가 댓글 보고 바로 지웠습니다. 글 지우고 나니 쪽지를 못 보내겠네요... 댓글로 알려주신 go2universe님, 당근매니아님, 눈시비비님, 곧내려갈게요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여기에라도 남깁니다.
14/06/01 00:28
아 직접 지우신 건가요; 이 내용 말고도 후보들 정보 덧붙이셨던 거 같은데 (선게로 옮겨질테니 느긋하게 보자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ㅠ) 그거라도 올려주시면 안 될까요 ^^;
14/06/01 00:36
네 제가 선거게시판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꽤 큼지막한 뉴스인데 왜 안올라왔지 하면서 올렸는데 크크;; 완전 중복이라서 지웠습니다.
후보들 정보는 http://archive.ozmailer.com/archive/sns_article.php?sid=2503849 http://www.mediapen.com/news/articleView.html?idxno=35356 제가 본 건 이거 뿐이네요 ^^; 또 다른 분이 추가해 주시겠죠
14/05/31 23:55
솔찍히 포스코 가와 얽힌 문제라면. 단순히 일반적인 가정사는 아닐겁니다.
고 박태준씨와 그의 일가가 어떤 집안인지 잘 알기에.. 뭐 어찌되었던. 고승덕씨는 정치는 접어야 할듯.
14/06/01 00:17
솔직히 말하면 박회장 일가 쪽에서 접근금지 신청까지 했었는데 이제와서 딸이 '아버지 역할을 안했었다.' 하며 고승덕을 비난하는 모양새의 글을 진실공방할 수도 없는 선거 4일 전에 터트렸다는 게 모양새가 너무 이상하군요. 이건 고승덕이 지는 판을 일부러 짜놓았다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막말로 양육권을 가져간 박회장 일가쪽은 고승덕이 딸에게 접근을 했든 하지 않았든 양쪽모두 상종못할 악마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고승덕이 계속 딸에게 연락을 취하려 했다면 "아빠는 나와 가족이 원하지 않는데도 끊임없이 우리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고, 나에 대해서 캐물었다. 접근금지 신청까지 했지만 법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 나에게 있어서 그는 생물학적 아버지 이상의 의미는 없었지만 그는 그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정도만 써도 지금과 비슷하거나 더한 여론 만들 수 있거든요.
14/06/01 00:36
예시로 드신 건 사실 별 파괴력이 없습니다. 이건 '부모는 자식에게 어찌되었건 헌신해야 한다' 라는 사회 공통의 인식에서 나오는 파급효과거든요. 왜 지금 와서 터뜨렸는가 하는 것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헤드라인 읽자마자 '아들 건드리지 마라'라며 즙 짠 거 보고 되게 열받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즉각 들었습니다.
14/06/01 00:38
별 파괴력이 없을까요? 충분히 저는 변태적인 아빠로 포장해서 던져버릴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원치않는데다가 법적으로 접근금지 신청하기 까지 했는데 가만히 놔두지 않는 애비라니 공포영화감입니다. 이 문제에서 파급력은 부모자식관계가 이미 어떤 이유에서든 틀어진 상황에서 지맘대로 고승덕을 요리할 수 있기 떄문에 나오는 겁니다. 무관심한 애비로 포장하든 폭력적인 애비로 포장하든 충격은 피할 수 없습니다. 사실공방조차 할 수 없는 시기에 일이 터졌다는 거 자체가 웃긴겁니다.. 하물며 박회장 일가쪽에서 딸이 글올리기전에 문후보에게 연락까지 취했는데 철저하게 정치적 게임이죠.
14/06/01 02:36
근데 남매가 접근금지 명령 신청했다는 건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지금 구글이나 네이버 쪽에서 고승덕과 접근금지명령을 조합했을 때 뜨는 게 오피셜한 것이든 언오피셜한 것이든 전혀 없는데요. 더불어 고승덕이 지금 위의 일이 전부 박태준 일가에서 딸의 이름을 빌려 정치적인 활용을 하고 있다는 걸 전제 하시는 걸로 보시는데, 진짜 본격적인 활용을 하려고 했던 거라면 사전 투표 기간 전에 미리 터뜨리는 게 훨씬 활용하기 좋았겠지요. 당장 이거 터지기 전까지 지지율이 제일 높은 게 고승덕이었는데요. 더불어 며칠 남았는가는 별 의미도 없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고승덕은 어떠한 반론도 제기하지 못하고 그냥 받아내는 수 밖에 없었거든요. 이게 일주일 이주일 한달 있었으면 더 나았을까요? 글쎄요.
그런 식으로 뒤로 소설을 만드는 것보다는 '버려놓은 자기 동생 팔아가며 감성팔이하는 거 보고 열받아서 질렀다' 가 훨씬 설득력 있는 것 같습니다만-_-; 또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미국과 한국으로 아예 생활반경이 지구 반대편인데요. 거기다가 적어도 국내에서 가정폭력법 상 부모 자식 간의 접근금지 명령은 사유가 명확할 때에만 받아들여지는 것이고, 이는 미국도 별 다르지 않은 걸로 압니다.
14/06/01 07:35
접근금지신청은 남매가 신청한게 아니라 박회장이 신청했던겁니다
정정:박회장 일가쪽에서 신청했던겁니다. 그리고 아마 접근금지 허용쪽으로 판결나진 않았던걸로 아는데 이미 그 때는 박회장이 딸이 손자손녀 데리고 미국으로 날른 타이밍이었습니다. 박회장 추모기사에서 고승덕 이야기 나온 파트에서 보았었는데 원본기사를 찾을수가 없긴하군요. 부정확할 수 있는 정보네요. 그리고 지금 이 문제가지고 해명하기 시작하는게 멍청합니다. 지지율온전하려면 차라리 입다물고있는게 현명합니다.
14/06/01 10:08
박회장 일가가 (박유아씨나 고씨 남매를 위해서)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다는 게 이해가 안되는게...
한국법상 가족에 대해서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할 수 있는 루트를 2가지 정도 생각할 수 있는데 하나는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있는 임시조치이고 나머지 하나는 일반적인 가처분으로 신청하는 경우거든요. 가정폭력범죄는 누구든지 알게 되면 신고하고 사법경찰관이나 검사 통해서 임시조치를 신청하게끔 할 수는 있지만 박회장 일가가 이 법에 따라서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다는 취지라면 그거는 고승덕 후보가 가정폭력범이라는 뜻이고, 일반적인 가처분은 그 가처분이 없으면 내 권리를 침해당할 당사자가 급해서 신청하는 것이니까 접근금지의 대상이 되는 박유아씨나 고희경씨 남매가 직접 해야 하는 거지 무슨 '일가'가 대신 가처분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애초에 없어요.
14/06/01 01:40
머 이런 말 하면 상당히 쿨한 반응일 수 있지만, 그렇다한들 고승덕의 잘못일 뿐입니다.
정몽준이 아들과 부인의 발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건 결국 가족들 입단속을 못 시켜서인데 마찬가지인거죠. 저게 다 오해라고 하더라도, 미성년자도 아니고 장성한지 시일이 좀 지난 자녀들과 저 정도의 오해도 풀 수 없는 사람에게 교육을 맡기는 건 충분히 안좋다고 할 수 있겠죠. 암만 접금금지 어쩌고해도, 어린 애들이 아니기 때문에 보려면 다 봅니다. 자식들이 갓 성인이 된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14/06/01 01:47
외가쪽이 원해서 연끊어줬는데 이번에는 또 연끊었다고 뭐라하는 모양새인데 웃깁니다. 자기 책임안에 있는 가족도 아니고, 자기가 책임을 버린 가족도 아니고 니 책임필요없다해서 미국으로 날라가 접근금지신청까지 한 가족입니다. 외가하고 완전히 척진상태에서 대화도 한 번 못한채 장성한 자식하고 화목해질 능력이 교육감한테 요구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하자는 것도 아니고요
14/06/01 02:14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죠. 그렇게 보실 경우에는 그냥 딸의 주장이라고 보시면되는 거구요. 전 연을 끊는 것과 딸이 원한에 가까운 것을 갖는 것은 조금 다른 부분이라고 보거든요. '화목하지 않다'라기보다, '딸이 아버지의 당선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승덕 후보가 해명을 하고, 그 해명이 타당하다고 생각되면 또 판단을 바꿀 수 있겠죠. 하지만 지금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6/01 01:39
서울시 교육감 투표권도 없고 고승덕에게 별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만, 이번 사건은 그냥 관망하렵니다.
박태준이 얽혀 있는 한 저런 행위들을 일반적인 가정사 관점에서 바라보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박태준 아들이 상대방 후보에게 연락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고승덕과 박태준 일가와는 상당히 틀어져 있을 건데, 저 글도 고승덕 딸의 입장에서 쓴 글이라기보다는 박태준 일가의 입장에서 쓴 글이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14/06/01 04:47
긑쎄...현재의 가족도 아니고 전후사정을 들어보니 단순히 '고승덕 나쁜놈'이라고 한줄로 정리하기에는 참 얽힌 게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당장 뭐라고 하기보다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입을 다물고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4/06/01 04:47
왜 이 시점에 글을 올렸을까에 대한 고희경씨의 인터뷰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view?newsId=20140601024006308&clusterId=1185458 요는, 30일 기자회견에서 우는 거 보고 (빡쳐서) 그랬다... 사퇴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사전투표도 끝났고, 모르고 투표한 사람도 있을 거고, 개중에는 알았으면 안 했을 사람도 있을 거고. 혹시 당선되더라도 대번에 유권자 속여서 됐다는 소리 나올 텐데 그런 꼬리표 달고 뭘 제대로 할 수 있겠어요.
14/06/01 15:13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6017210g
오늘 오후 2시 30분, 고승덕 후보가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위 링크는 기자회견 전문입니다. 사퇴는 없다고 하네요.
14/06/01 16:07
다 읽어보니 결국 상대후보의 공작정치다. 뒷 배경이 있다. 라는 프레임으로 넘기려 하네요. 공작이든 아니든 여튼 딸이 자기 계정으로 올린거면 해당 내용에 동조 혹은 자신의 의지라는 건데 이게 공작정치랑 뭔 상관이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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