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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2 23:13
제주가 왜 새누리당 강센가요? 제주도 괸당정치 모르시나...
원희룡 의원이 중앙에서 유명하니 높게치시는것 같은데, 신구범 후보도 나름 경쟁력 있습니다. 관선 민선 도지사 한번씩하고 삼다수 개발한 장본인이며 뇌물수수사건도 사리사욕 채운게 아니라는 동정론이 있으며 괸당정치에서 원희룡의원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판세 예측이 가장 빡센곳이 제주입니다.
14/05/12 23:15
제주가 선거 예측이 참 빡센 곳인건 저도 알고 있는데 이번 선거는 뭔가 묘하더군요. 5일전 제주쪽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원희룡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측 후보를 트리플(62% vs 20%) 차이로 앞서고 있어서요. 원래 이렇게 차이나는 곳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중앙 정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에 대한 제주도민의 바램이 장난 아닌듯 보이기도 합니다.
14/05/12 23:16
우세로 보여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외지인도 많이 왔고.. 원희룡은 제주에서 꽤 인기가 좋습니다. 제주출신의 전국수석이기도 하고. 출신지 버프가 강력해서 원희룡이 엄청 큰 실언을 하지 않는 이상 무난히 당선되리라 생각해요.
14/05/12 23:38
5월 30일, 31일에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신고할 필요도 없고 정해진 장소(대부분 주민센터)로 가면 신분증만 확인하고 바로 투표 가능하다고 하네요.
14/05/12 23:37
세종시도 광역시급의 선거라고 알고는 있는데 전혀 관심이 안 가더군요...;; 여론조사 결과도 눈에 안띄고, 기사도 거의 없고. 대강 뒤져보니 새누리당측 현 시장이 유리해 보이기는 하네요.
14/05/12 23:41
강원은 새누리당이 가져갈 걸로 예상하고 있고,
광주 역시 새정련이 가져간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충북 정도가 경합지라고 봐야겠고 인천도 향후 경합지가 될 수 있는 정도라고 봅니다..
14/05/12 23:42
저도 여론조사 나오기 전에는 강원은 당연히 새누리당측에서 가져갈 것이라고 봤는데 여론조사는 생각과는 반대로 나와 아직 판단보류 중입니다. 일단 선거전 들어가봐야 대강 견적이 나올거 같아서요.
14/05/12 23:44
지방선거는 사전 여론조사가 잘 안맞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특히 강원도는 그간 여론조사가 결과와 많이 달랐었죠. 강원을 새정련이 가져간다면 선거 승리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가능성이 낮다고 봐요..
14/05/12 23:45
확실히 강원, 충북이 키포인트인 것은 동의합니다. 새누리당측 후보가 강원랜드 전 사장이어서 연고가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만만치는 않을거 같기는 합니다.
14/05/13 06:39
그렇죠. 여론조사랑 실제가 매우 다르다는 겁니다. 게다가 일관되게 새누리당에 불리하거나 유리한 경향성이 있었던 것도 아니구요..
전반적인 분위기를 탄다고 봐야 하는데 새정련이 쉽지는 않을 거예요.
14/05/12 23:44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민심 이반이 적지 않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당장 몇 달 전까지 안행부 책임지던 수장이었고, 이번 세월호 사건에 직접 영향 받는 사람들도 꽤 많이 살고 있는 도시가 인천이죠.
14/05/12 23:46
다른곳은 모르겠고 서울은 박빙으로 봅니다. 생각보다 정몽준후보 전 연령층에 이미지도 좋고 동작에서 쉽게 당선된거 생각해보면 박원순시장이 오히려 긴장해야 할걸로 봅니다.
14/05/13 00:17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보네요. 그래도 울산의 왕으로 지내다가 서울로 전략공천되서 당선된거보면 지지도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당시 서울 표심이 야권우세였다는걸 생각해보면 말이죠.
14/05/12 23:50
저한테 제일 흥미있는 건 서울, 대구, 광주 선거 결과입니다.
서울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요. 대구는 김부겸이 얼마나 선전할지가 관심사항입니다. 이양반이 오랜 기간 동안 대구에 꽤나 공들인 게 많죠. 실제 수성갑에 이한구를 끌어내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패배했지만 민주계 후보가 40%대 득표율을 끌어낸 것도 장난이 아닙니다. 이번에 대구시장이 되면 선거사상 최고의 이변이 아닐까 싶구요. 만약 안되더라도 다음 총선때에는 수성갑 국회의원 한자리 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광주는 18대 총선에서 경북지역 친박연대 VS 한나라당의 재판을 보는 것 같네요. 친이계에 공천학살당한 친박계를 떠오르게 만드네요. 그때 친박연대가 성공해서 친이계의 기틀이 무너지고 박근혜가 당내 권력을 잡는 데 성공했는데, 과연 안철수가 이를 극복할 지 아니면 전략공천 실패로 당내 발언권을 급격하게 잃어버릴지 결말이 정말 궁금합니다.
14/05/12 23:54
광주광역시말고 안산시도 비슷한 케이스죠. 안산시에서 2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 친구 얘기로는 세월호 사건 때문에 새정련 누가 나와도 당선되는 분위기였다는데 민주당으로 당선된 현 안산시장이 전략공천 때문에 물 먹고 무소속 출마한다면 새누리당측에서 전략공천한 친박측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가능성이 꽤 커 보인다고 합니다. 두 곳에서 모두 전략공천한 안철수측의 후보가 낙선하게 된다면 타격이 꽤 클거 같더군요.
14/05/12 23:56
안산이 망하더라도 광주만 되면 어느 정도 해볼만 합니다.
안산이 되어도 광주가 망하면 타격이죠. 안철수 입장에서는 안산이 어찌되었든 광주는 필사적으로 사수해야 될 겁니다.
14/05/13 00:22
대구의 포인트는 전체적인 50대 이상의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는점이고..
김부겸이 과연 서/북/달서를 잡을수 있느냐입니다. 이 3구는 낙후이전에 대구에서 버려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거든요. 원래부터 중/남/수성에 집중되었던 대구발전 방향을 균등으로 (동구는 일단 논외로.) 바꾼다는 생각만 든다면 대구에서 이변이 터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북/강북은 대구에서도 가장 경직도가 심한곳이란거.. ;; 인구비율상 북구를 잡지 못하면 원래도 없는 승산이 아예 사라집니다. 도시철도 3호선 개통되면 그것도 어쨌거나 김범일 치적이 되는거라서...
14/05/13 00:31
어딜 가든 좀 잘사는 쪽이 야권성향, 좀 낙후된 쪽은 여권성향이니까요.
김부겸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북부 지역을 얼마만큼 공략하는 지가 관건이겠지요. 근데 달서는 성서쪽에 좀 많이 개발되었던 것 같은데... 그쪽에 인구유입이 많이 되었다면 달서를 잡는것도 한번 노려 볼 만 하겠던데요.
14/05/13 00:42
북구 44만, 달서구 60만입니다. 이 2구를 합쳐서 104만이지요. 선거인원수는 자료 세분화라 뒤지기가 귀찮긴한데...
대충 2.7의 세대비율을 생각하면 6:2로 나누면 대충 나올거라고 보니까.. 약 78만명정도가 투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2개구를 잡으면 다른 인구밀집지역인 수성구에서 얻을수있는 표도 있고하니.. 승리가능성이 보이는거죠. 최다 투표구인 북,달서,수성을 잡는게 1번, 투표율이 높을것이 2번이겠죠.
14/05/13 05:09
달서구는 인구수 61만의 전국 2위 규모 거대 구입니다. 낙후가 아니라 수성구와 함께 대구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고 오히려 남구와 중구의 거주지역이 슬럼화가 심각합니다. 비행장이 있는 동구와 앞산으로 묶인 남구를 제외하면 구 단위 발전에 대한 요구는 크지 않습니다. 좀 더 근본적으로, 대구 끝에서 끝까지 1시간안에 도달할 수 있는 단일 출퇴근 권역에서 구 단위 균등발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14/05/13 13:37
전체적으로는 에이멜님의 의견에 동의하나, 달서구는 인구도 많고, 지역도 넓어서 일률적으로 분위기를 잡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상인/월배/월성/대곡 쪽은 많은 수의 아파트에 앞산을 끼고 있는 깨끗한 환경+ 평균이상의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지만(1호선도 이 지역을 관통하죠) 바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건너의 성서공단은 그렇지 않습니다. 도심에 가까운 내당/죽전쪽 또한 오래된 집도 많고, 환경이 좋다고 말할 수 없고요. 서대구 공단과도 인접해 있죠.
14/05/13 00:10
강원도지사 후보 최흥집은 하이원사장 출신인데.. 재임시절 싸지른 똥이 많아서...이것만해도 몇만표는 날라가고.. 지역민심은 최문순이 약간 앞선다고 보고있습니다...
14/05/13 19:47
여론조사는 강운태 현시장이 제일 높게 나오는 것 같고 양자대결 양상에서 10% 정도 차이로 무소속 단일화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4/05/13 00:24
이번 지방선거관련 그것은 알기싫다는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습니다. 해당지역 관련한 방송은 꼭 들어보시길 강추합니다.
http://xsfm.kr
14/05/13 10:57
따님이 너무 예뻐서 일단 몇%는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수성갑에서 40% 득표했을때 꽤 놀랐거든요. 이변을 기대해봅니다.
14/05/13 09:25
부모님이 대구에사시는 대구 달서 토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오늘 대구시장 누구 뽑으실거에요? 라고 물어보니 당연히 김부겸 뽑아야지 라고 하시네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이제까지 모든 총선 대선 제 딸을 봐서라도 민주당 뽑으라고 그렇게 설득을 해도 눈하나 깜짝안하시던 분이 부탁도 안했는데 김부겸 뽑는다고 하시네요..이번 선거 다 필요없고 김부겸 득표율이 제일 관심입니다...만약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당선 된다면 선거 역사상 최대 이변이 될 거 같네요
14/05/13 11:34
서울과 수도권이 사실상 어떻게 나오냐가 관건이겠죠.
경상도쪽은 대구쪽만 관심이 가네요. 서울은 아무래도 박원순 시장이 수성할 듯 싶고 경기도쪽은 남경필 후보가 이길 듯 싶었는데 이번 세월호 참사로 젊은층과 40대가 어떻게 움직이냐가 관건이 될 듯 싶네요. 인천은 유정복 후보가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불가능할 듯 보이네요.
14/05/13 13:40
제가 대구에 있다면 한 표를 행사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약간 있습니다.
대구 사람들이 좀 점잖아보이는 정치인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현 김범일 시장도 그렇죠.. 그런 면에서, 김부겸 후보도 이미지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과연 이번에 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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