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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0 10:10
동의 하기 힘든게 일단 부동층은 적극적으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는 계층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은 투표를 할지도 안할지도 모르는 세력이라는 거죠 안철수가 사퇴했다고 투표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2표의 가치로 볼 수 있을까요? 차라리 이 논리 보다는 상대의 텃밭은 2표의 가치가 있다고 해석하는게 더 타당할거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박근혜 당선인에게 TK에서 한표를 가져올 수 있다면 이는 매우 높은 확율로 2표의 효과를 볼 수 있는거지요
12/12/20 10:20
솔직히 문재인 후보에게 크게 놀란 것이 공약이나 성향이 굉장히 진보 스탠스에 가깝게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그게 딱히 문재인 후보 개인의 성향인지 아니면 현재 민주당 실세인 친노 세력의 성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문재인 후보는 좀더 보수적일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솔직히 다소 급진적으로 보이는 복지공약들을 보면서 좀 아쉽다.. 힘들겠다는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아마 민주당이 좀더 온건하고 중도적인 공약들을 내세워서 현재의 새누리당 공약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강도를 떨어트렸다면 새누리당은 차별화를 위해서 좀더 오른쪽 스탠스를 취했을 것이고 그럼 이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이 어느새 이렇게 왼쪽에 가깝게 가버렸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새누리당하고 별로 다를게 없다는 평을 받았었는데... 최근 많이 달라지긴 했네요..
12/12/20 10:28
근데 총선은 대선과 좀 다르고 중도층을 못잡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지난 총선은 공천 실패, 이탈자 발생, 몇몇 지역 단일화 논란 등의 문제로 전체 득표에서 이김에도 불구하고 결과 전체를 뒤집어 버렸죠. 조금만 더 잘했어도 충분히 이겼을 것이고, 대단히 잘 했다면 상당히 크게 이겼을 겁니다. 박근혜가 선거에서 대단한 점은 이런 면을 굉장히 잘 정리한다는 것이구요.
12/12/20 10:40
보수가 전선을 못잡았을거라는데에 동의합니다.. 보수들이 안철수는 보수가아니야 하고 중도층이랑 싸우는데 많은 에너지를 썼을 거 같긴 합니다..
12/12/20 11:01
중도층 공략은 이미 한계입니다. 문재인은 1450만 표를 가져갔어요. 저쪽은 변함없이 1550만이고.
저쪽의 1500만이 깨진다? 부정적입니다. 이쪽이 그만큼을 더 가져간다? 그런 중도층이 존재는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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