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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4 13:55:09
Name 견우야
Subject [일반] 부재자 투표 마지막날...
여기는 대전..
방금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 대강당 세미나실(1층)에서 투표를 마치고 글을 올립니다.

대전은 비가 많이 내립니다.
그래서 부재자 투표 마지막 날인데..
많은 분들이 포기 혹은 다음에 하겠구나..
생각하며 투표소에 도착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하고 계시더군요..
20대초반 (제가 보기엔 KAIST 학생들(?)) 젊은 분들이
많이 동참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커플들도 많이 보였고 ..
가방을 메고 한손엔 투표용지  한손에는 우산을 들고 투표소를 향하는 청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돌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굉장히 대견해 보였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난 제 자신도 뿌듯합니다.

그 청년들에게 묻고 싶더군요...

'그들에게 투표란 어떤 의미일지...'  

20대 젊은 투표자 여러분  당신들이 선택한 뜻이 꼭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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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전골
12/12/14 13:56
수정 아이콘
사실 지지하는 투표가 누구든 간에, 투표율 특히 젊은 세대 투표율이 크게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웹상에서 가장 유명한 부재자투표사진이 동작구 사진인걸로 아는데,
솔직히 말해서 예전에 민주화운동 사진을 봤을 때 만큼의 감격이 느껴지더라구요.
라라 안티포바
12/12/14 13:56
수정 아이콘
견우야님 반갑습니다. 매번 바둑 이야기나 대국을 통해 뵙다가 선거게시판에서 뵈니 느낌이 새롭네요.
이공계에 종사하시는분이셨군요.
견우야
12/12/14 14:14
수정 아이콘
5단 축하드립니다.
저는 4단 좋은 하루 되십시요..
광개토태왕
12/12/14 13:56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은 지난 대선들과 비교해서 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부재자투표를 이렇게 많이 하는건 정식 투표때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라라 안티포바
12/12/14 13:59
수정 아이콘
탄핵정국의 상황 속에서도 투표율이 그 이전 총선때보다 3%쯤 더 많이 는 것으로 압니다.
지난 대선과 총선이 한국의 대의민주주의에 심각한 위기였던 상황이라 지난 대선, 총선에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만은
2002 대선, 2004 총선과 비교하자면 저는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2/12/14 14:01
수정 아이콘
공교롭게도 저와 같은 투표소에서 투표하셨군요. (저는 어제였지만;)
어제 마침 제가 투표했을때 투표함이 가득 차더라고요. 저도 무척이나 뿌듯했습니다.
투표하고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누구를 선택하셨든 선택하신 후보가 당선되길 바랄게요.
12/12/14 14:02
수정 아이콘
부재자투표봉투가 없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총무과에서는 12시에 수령했는데 조교가 오후 2시에 우편물 찾으러 갔더니 제 것만 실종...2시간 사이에 누군가가 제 봉투만 빼갔다는 말인데...재발급도 안되고 답답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Granularity
12/12/14 14:09
수정 아이콘
등기인데.. 그렇게 허술하게 관리했단말인가요. 일단 선관위에 전화해보세요..
착한밥팅z
12/12/14 14:16
수정 아이콘
저는 알고보니 누가 대신 수령해서 과사로 가져다 줬던데... 혹여 볼일이 있었던 누군가가 받아다 주려고 가져갔다가 깜빡했던가.
총무과 어딘가에 짱박힌게 아닌지..
착한밥팅z
12/12/14 14:15
수정 아이콘
여기는 대전 충남대학교 도서관입니다. 비 많이 오는데도 투표하러 온 학생들이 많네요.
12/12/14 14:17
수정 아이콘
음.. 본문과 좀 쌩뚱맞은 소식일 수 있겠지만 문후보가 안철수후보의 active-x 공약을 수용했습니다.

http://www.ezyeconomy.com/news/article.html?no=40364

바빠서 글 쓸 여유는 안될듯 하니 다른분이 관련글이라도 써주시면 감사하겠네요..
곱창전골
12/12/14 14:18
수정 아이콘
신의 한수!!!
12/12/14 14:19
수정 아이콘
좋아요 (+1)
단빵~♡
12/12/14 14:25
수정 아이콘
이건 수용안할 이유가 없죠 크크;
jjohny=Kuma
12/12/14 14:36
수정 아이콘
요시!
꼬깔콘
12/12/14 14:41
수정 아이콘
요시 그란도 시즌
12/12/14 14:45
수정 아이콘
훈훈하네요. 흐흐.
DarkSide
12/12/14 14:53
수정 아이콘
요시 ! 그란도 시즌 !

위 아 더 월드 !
12/12/14 15:01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환영합니다!
12/12/14 14:19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들 위주로 투표열기가 뜨거운것 같습니다. 카이스트 부재자 신청인원이 3천명을 넘었다죠?
jjohny=Kuma
12/12/14 14:37
수정 아이콘
짱이네요. 3분의 1을 넘는 수네요. 헣헣
12/12/14 14:52
수정 아이콘
좋네요. 나머지 인원들도 꼭 집에가서라도 투표했으면 좋겠군요.
12/12/14 14:52
수정 아이콘
어제 종로구청에서 했었는데 ..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 오늘은 아는 사람이 갔다고 하는데 20대로 보이는분들이 많았다 하더라구요.
안수정
12/12/14 14:58
수정 아이콘
포항공대도 이번에 부재자투표 신청 학생수가 2000명을 넘어서 (전교생이 약 3000명이라는게 함정..) 처음으로 교내 부재자 투표소가 생겼습니다.
이번에 투표율 좀 많이 올라갈거라고 기대되네요
아잘남
12/12/14 15:14
수정 아이콘
아.. 학생수가 적은 학교는 이런식으로 부재자 투표소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겠네요 ㅠㅠ.. 축하드립니다!
12/12/14 16:33
수정 아이콘
오늘 인천 중구 부재자 투표소에서 14시경 투표 하고 왔습니다.
손님이 별로 없더군요. 크크
Locked_In
12/12/14 18:02
수정 아이콘
좀 전에 부재자 투표 하고왔습니다.
연대 학생회관에서 하고왔는데... 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진짜;;
3시 50분쯤 갔는데 줄이 백양로까지 튀어나왔습니다. 생각보다 투표열기가 뜨겁구나...했는데
1층 로비 들어가서 경악을;; 줄이 안으로 갈수록 또아리를 틀고서는... T익스프레스 기다리는줄 알았네요.
줄만 50분 쯤 선듯 했네요. 그래도 기분은 참 좋았어요.
어느 후보가 되든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올라가는건 좋은 일입니다.
노련한곰탱이
12/12/14 18:1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지난 총선에 비해서 부재자투표율이 늘 거 같습니다. 학교에서 부재자투표 신청받아서 투표소를 열었는데 총선때는 한 1700명 신청하괴 안 찾이간 사람(즉 투표안한사람)이 3분의 1이 넘었는데 이번엔 2200명 정도 신청해서 공보물 안찾아간 사람이 두자리 수네요... 이것도 19일 전에 찾아가서 들고가면 투표할수 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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