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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4 11:56
적어도 피지알에서.. 제가 보수임을 밝히는게 두려웠던 적은 없는데요. 전 항상 제가 보수임을 밝혀왔는데.
글 열라 많이 쓰잖아요. 낄데 안낄데 다 끼고. =_=
12/12/14 11:58
보수임을 밝히는게 두렵진 않습니다. 아마 새누리당 지지자라고 밝히는것도 두렵지 않을거에요.
다만 제가 새누리당 입장에서 토론을 벌여야 한다면 두려울것 같습니다. 워낙 공격 당할게 많은데다가.. 상대편이 훨씬 다수니까. 논리와 근거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거든요. -_-;; 근데 뭐.. 토론이야 꼭 참여해야 하는건 아니니까.
12/12/14 12:04
보수가 새누리는 아니에요. 전 보수지만 문재인 지지자입니다. ^^;;
다만 제가 새누리 입장에서 토론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해보면.. 두렵다는거죠.
12/12/14 12:04
전 정말 마바님의 글들이 재미있어요.
보수임을 밝히셨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문재인 열혈 지지자가 되더니, 국정원 등의 사태에서는 민주당을 열심히 까시고..크크크
12/12/14 12:09
그래서 어떠한 사건에 어떠한 입장으로 말씀하시는지 그 변화를 보는게 너무 재미있습니다.
연구 대상이에요. 크크크 보수에 반 한나라당, 비 민주당이면...추억의 이름 자유선진당이 떠오르는건...
12/12/14 12:10
보수, 반 새누리당, 비 민주당.
바로 안철수의 포지션이죠. 근데 전 안철수 지지자가 아니네요. 출마때부터 이상하게 저랑 안 맞더군요. ㅠ_ㅠ
12/12/14 12:58
"보수, 반 새누리당, 비 민주당.
근데 전 안철수 지지자가 아니다." 까지는 저와 완전 일치하시네요. 물론, 디테일로 들어가면 많이 달라질거라고 봅니다만...
12/12/14 12:07
pgr이 개중 낫다는 점엔 동의하지만 친새누리의 입장에 있는 분이 힘든 건 사실입니다.
편향이 없는 사이트는 없죠. 중요한 건 편향을 인식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pgr이 편향을 가지면서도 개중 나은 이유가 뭘까요? 전 엄격한 규율 때문이라고 봅니다. 디씨나 pgr이나 사람은 다르지 않습니다. 문화가 다른 거죠. 그 문화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내는 거라고 봅니다.
12/12/14 11:58
두려움이 없으려면 논리를 갖춰야 합니다. 논리가 밀리면 신념을 갖춰야 됩니다. 신념이 밀리면... 뭐 그건 답이 없을수도...
누구를 지지하는 건 사실 논리와는 관계가 그닥 없습니다. 가슴이 시키는 일일수도 있고 자신의 성향이 그럴수도 있고... 그런데 누구를 지지하는 걸 자신의 성향이 어떻다는 걸 숨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건 그 사회가 건강하지 못한거라고 봅니다. 근데 그게 누구때문인지는 사실 복잡하기는 합니다.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우선순위의 문제라고 제가 여러번 이야기 했습니다만 그래도 민주주의 사회라면 이게 첫번째여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누구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죠. 그러니 스스로에게 당당해지세요.
12/12/14 12:00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트위터에서 온갖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논리적으로 말을 해도 답이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뭐 알바니 등등 인신공격을 하는게 태반이니..
12/12/14 11:58
보수든 진보든.....상식에 맞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당당해지십시오!!!
근거에 입각한 주장은 무엇이든 존중해야하며 가치있는것이다. 피지알에서 배운 명제입니다. 그래서 피지알에 중독이......쩝....
12/12/14 12:01
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감수성을 가진 재미있는 글이네요, 하지만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같은 사건이라도 천차만별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갑니다. 한 문장만 첨언하자면 '기존의 것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키는 것'은 보수가 맞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편향적인 (심지어 진보라고 자처하는 세력들조차) 한국 사회에서, 새누리당으로 일컬어지는 보수 세력은 '모두의 것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닌, '자신의 기득권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지키는' 정치를 펴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 점입니다. 또한, 어떤 당을 지지하는 것이 왜 친일이라고 불려야 하느냐고 말씀하신다면, 뿌리와 계보를 떠올려봤을 때 당연한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_-
12/12/14 12:02
예전에도 다른 곳보다는 신사적이었지만(다른 곳은 잘 가지 않습니다만 다른 친구들 하는 거 구경하다보면..)
이번 선거에 선거게시판을 통해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이러면 다른 곳은 더욱 못가는 악순환(?)이..?
12/12/14 12:05
피지알도 요즘 한참 감정적이고 날선 말들이 오가고 있고, 크게 두개로 갈라졌다고 할만큼 하나의 사안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오가지만...
워낙 이번 대선이 대한민국 전체가 들끓는다고 할만큼 시끄러운 시기라서, 상대적으로 피지알이 그나마 놀만한 동네인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이 대선이 끝나야 커뮤니티들도 좀 진정되겠죠. 피지알은 늘 그랬던 수준에서 좀더 시끄럽고 좀더 날서고 감정적이 되었음에도,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거 같기도 합니다. 흐흐.
12/12/14 12:02
보수라고 꼭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보수이고 대한민국 전통 세력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이건 그냥 제 개인적이 생각이고요) 고성국 박사가 숨겨진 보수표가 5% 된다는 말이 꽤나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14 12:04
자신이 문재인을 지지한다라고 밝히는 글은 어떤 댓글도 달리지 않지요
하지만 지신이 박근혜를 지지한다라고 밝히는 글은 왜 지지하시죠? 이유가 뭔가요 궁금하네요 이유를 알려주세요 라는 댓글만 수십개가 달리죠. 그 차이인거 같네요
12/12/14 12:04
지지하는 당에 대해서 당당해지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여권보다는 야권지지자지만, 여권 지지자가 머리에 뿔 난 악마. 라거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고, 다분히 개개인의 사고를 거쳐 나온 지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선-악구도로 치환하는 방식은 양측 모두 옳지 않죠.
그와는 별개로, 요즘 인터넷 사이트마다 글들이 독해지는 이유는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도 많이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것도 어느정도 이해가는 것이 방송사 편향성 문제라든지, 야권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문제라든지 여러모로 쌓인게 많았을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분들의 입장도 일정 부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 지지하는 당을 이유를 들어 밝히고 그 당의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수 있어야 하겠지요. 물론 이번 선거는 그렇지 않겠습니다만, 다음 선거부터라도 그런 일들이 조금 벌어졌으면 좋겠습니다.
12/12/14 12:04
기본적으로 저는 보수와 진보 반반 정도의 스텐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좀더 정확하게는 정책적으로는 약간 보수적인 면이 더 강합니다. 누구 말대로 새누리가 정권 잡아도 저는 먹고 사는데 아무 상관없습니다. MB정부 하에서도 사실 남들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저는 그냥저냥 부모님과 가게 운영하면서 잘살아 왔고 새누리를 딱히 욕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새누리를 싫어하는건 보수vs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개념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상식과 비상식"이 기분이 나쁘시다면 조중동을 위시로 검찰과 경찰 그리고 국정원 까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서 사용하는 그런 비 민주적인 기득권 행태를 싫어 하기에 새누리를 싫어합니다. 제가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단지 박후보가 보수라서 싫어 하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마찬가지로 문후보가 진보라서 지지하는것도 아니기도 합니다.
12/12/14 12:05
성향은 존중하나 태극기 언급은 실소가 나오네요.
박후보 있을때 치켜들었다가 박후보 가고 나면 길바닥에 나뒹구는 태극기를 보고 그런 감정을 느끼시다니...(저 원 글쓴분에게 하는 소리입니다) 제발 태극기 좀 선거에 이용해 먹지 마시길 바랍니다 박후보 유세장 가시는 어르신들은...
12/12/14 12:06
지난 대선에는 권영길 지지하다가 종북 빨갱이 취급을 받은 적 있고 (그냥 공약 일치 때문에 그랬습니다. 그래서 투표했죠. 어쩔 수가 없네요. 공약이 우선인데)
이번 대선에는 박근혜 후보의 공약이 저와 일치하더군요. 그래서 박근혜 후보로 갑니다. 다만 주변에 간섭하는 친구나 사촌동생이 재미있는데, 공약일치는 박후보랑 100%이면서 스스로 부정하고 문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신념의 친구도 재미있더군요. 아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봤다고, 박근혜는 친일파야! 독재자의 꼬리야! 어차피 공약도 안 지킬 게 뻔하다니까!
12/12/14 12:11
실제로 재벌개혁 측면에 있어서 그런 의지가 실질적으론 없다는게(즉 공약에 뻥카가 존재한다는걸) 2차토론에서 스스로 증명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박근혜 후보만 그랬던게 아니고 한국정치사에서 선거공약뻥카가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이번 선거만큼 유독 새누리당의 공약이 도저히 이해 안가기는 해요. 도저히 보수정당이 내세울만한 공약들이 아니다 싶거든요. 실천자체가 의문시되는게 너무 많아서 그렇습니다. 실제 국회 최저임금법 통과는 안시키면서 공약은 복지라고 하니 말과 행동이 따로놀지 않습니까. 오죽하면 대체 문재인 후보 공약과 다른게 뭐냐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구요. 실제로 공약만 봐서는 차이점이 거의 없다고 할만큼 비슷한거도 있고. 그래서 공약 실천가능성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공약이 뻥카였던 역사가 없다면 박근혜 후보도 억울하겠지만, 그런 역사가 있어 왔기에 이런 말에 대해서 박근혜 후보가 자유로울수 없다 생각합니다.
12/12/14 12:13
공약때문에 지지하시는거면 1차 2차 토론을 한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대북정책 경제정책이 발표된것과 후보입에서 직접 나오는것이 참 많이 다르더군요.
12/12/14 12:20
제가 그 친구랑 비슷하군요.
무엇을 보고 찍느냐가 중요한거고 그건 사람마다 다른거죠. 공약을 보고 찍는게 정답인가요? 전 엄밀히 말해서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좀 더 우월한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잘하고 공약이 어떻고 그걸 지키냐 그런것보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환경에서 자라왔고 가치관이 어떤가 전 그런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일개 공무원으로 생각하면 일만잘하면 되지만 대통령은 나라의 수장이고 그 상징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윤여준씨 찬조연설이 제 생각을 정확히 대변하는데 박후보는 민주적인 지도자라는 믿음이 전혀 안가기 때문입니다.
12/12/14 12:22
표현의 차이겠지만 친구분의 말씀이 저와도 비슷하네요.
새누리당을 신뢰하는건 믿지만 박근혜씨는 출신때문에 절대 신뢰 할 수가 없는 입장이라 공약은 아무리 당에서 만들어 줬을지언정 실행력에 물음부호만 떠오릅니다. 제 생각에 정책은 인물이 아닌 정당에서 만든거고 정책적합도는 정당성향이라고 보거든요. 본문에 대한 생각은 보수나 진보 좌우 다 존중받고 당당해지는게 당연하고 좋은데, 둘 다 상식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본전제가 무너지는 행위가 지지 받는건 개인적으론 참 안타깝고 슬프다고 생각합니다.
12/12/14 12:21
공약을 보신다면, 공약을 넘어 진정 공약을 지킬 사람인가도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무슨 전도(?)하는 것 같아서 댓글 길게 달기 뭐하지만 토론회나 재벌개혁 의지, 지지층 등 다양한 부면을 봐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냥 후보자의 말이나 내세운 공약 그 자체만 보신다는 뜻은 아니겠지만...저는 아무래도 박근혜가 공약을 지킬 것 같지 않네요.
12/12/14 12:27
제가 봐온 박근혜씨의 행적은 말하는 걸 최소한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번 4.11 총선에서 내걸었던 공약들 모아 모아 약 50여 개의 법안으로 이미 제출하기도 했고요. 경제 민주화 관련해서는 저와 의견이 많이 다르신 듯한데 이 이야기는 그냥 넘어갔으면 하네요. 이야기 하다 보면 끝도 없어지는지라... ㅡㅡ;
12/12/14 12:15
음...본문내용에 전반적으로 동의할 수 없지만 자기 의견을 떳떳하게 밝힐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의구심이 드는데 '왜 독재자의 딸을 지지하느냐' 라고 물으면 네거티브인가요? 네거티브에 대한 정의가 애매하네요. 사실을 판시하는 것도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압니다만, 독재자의 딸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네거티브라는 얘기인가요? (그럼 타임지도 네거티브를 했다는 얘기인데 그건 아니겠죠) 저는 '독재자의 딸'이라는 점이, 단순히 혈연관계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렇다면 연좌죄를 적용하는거고 박정희와 동급으로 떨어지는거죠) 독재자의 정치기반이나 자금, 지지세력을 계승하고 독재정치를 옹호한다는 의미에서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를 지지하겠다' 라고 한다면 그 의견은 존중받아야한다고 봅니다만 그렇다면 독재자의 딸임은 인정하고 답변을 해야할 사항이지 독재자의 딸이라고 하면 네거티브다 라고 주장할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제가 본문의 작은 부분을 너무 확대해석하는 점도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왜 독재자의 딸을 지지하느냐? 이게 인신공격이라는 식으로 진심으로 생각하고 계시다면 이건 정말...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넷상에서 순수 경상도 사람임에도 전라디언이니 홍어 드립 온갖 소리 다 듣습니다. 이게 '인신공격'이죠. 네거티브와 인신공격은 동일한게 아닙니다.
12/12/14 12:20
"독재자의 딸"이라서가 아니라 "독재자의 딸"로서 그분의 행동이나 말이나 주위 인물들을 보고 하는 말인데 "독재자의 딸"만 빼놓고 말씀하시는게
전 오히려 불편하긴 하더군요.
12/12/14 12:16
개인적으로는 예전 스르륵 자게이로 엄청 활동한적도 있고하지만, 요즘엔 스르륵 자게도 아예 안갑니다.
PGR은 양반이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멀쩡히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도 정치얘기 나오면 싸우기 시작하는데. 그 다음은 생각도 안하는거 같아서 참 불편합니다. 근래 일베나 보수쪽이 거세지고 조직적으로 저항(?)하게 된것도 사실은 지난 참여정부 시절부터 이명박 정부까지 커뮤니티에서 큰 목소리를 냈던건 일반적으로 진보(혹은 본인을 진보라고 믿는)세력이었죠. 아무래도 인터넷 이용하는 층 중에 젊은층이 많았고, 특히 커뮤니티 사이트 특성상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이 모이다보니 본인들의 주장이 거의 대다수가 동조한다고 생각해서 일종의 권력화 되면서 한쪽을 몰아내기 시작한것에 기인합니다. PGR도 사실은 자신이 알던 모르던 그런분들이 많은수를 차지하는건 사실이지만, 다만 그 수가 많지 않고 또한 자체정화나 타 사이트에 비해서 상당히 점잖고 이성적인 분들이 많이 모여있다는 특징덕분에 이정도로 유지가 잘 되는겁니다. 사실 이건 운영진도, 누구도 아닌 회원들이 만들어 낸 모습이라 굉장히 높게 봐야할 일입니다. 다만, 위에서 말했던 몇몇분들이 아직도 계십니다. (물론 양쪽 다) 그러다 보니, 조금의 차이는 문재인 후보 지지글에는 좋은글이라는 찬사가, 박근혜 후보 지지글에는 왜요? 라는 질문이 꼭 따라 붙는데. 지지선언글에서는 사실 그런거 좀 스킵하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어쨌던 지금은 문재인 후보쪽 지지하는 분들이 절대다수인게 현 게시판 상황이라면, 수적으로 감당이 안될 수 있거든요.
12/12/14 12:16
일단 페이스북 글 이하 글만 읽었구요.
반값등록금 정책은 가치 판단의 문제이고 반값등록금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등록금 인하의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않은 행태는 맞죠.
12/12/14 12:16
누굴 지지하든 투표만은 하라고 하고싶네요.
진보든 보수든 최소한 정치인이라면은 국민의 정치참여를 높이기위해서 노력해야 되는것아닙니까? 투표율 높을까봐 걱정하는 정치인들 보면 참 세금 아깝씁니다.
12/12/14 12:19
오늘 출근하다보니 새누리당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해주십시오(비슷한 어감으로...)라는 플랜카드가 걸렸던데 역시 새누리당이라고 하고 싶긴 하더군요. 물론 속마음이야 어떨지 몰라도 민주당에서 할만한 거는 다 끌어다 쓰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12/12/14 12:19
많은 분들이 후보지지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으니 제가 더 할 필요는 없겠네요.
마찬가지로 이런 글에 대한 비판할 권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문제점이 무엇인가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고 여기에 맞춰서 지지한다면 더 많은 설득력이 있겠는데 감성적 이야기밖에 없네요. 1,2,3 이명박에게 적용해도 충분히 지지자들이 할 수 있는 말인것 같습니다.
12/12/14 12:20
저도 이번에 어쩔 수 없이 문재인 후보 찍습니다만
요새 다수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논쟁을 보면 좋게 말해 격세지감을, 나쁘게 말해 어이없을 때가 많습니다. 사안이나 입장의 정당성을 논의하는 걸 벗어나서 무조건 새누리당 악, 민주당 선이라는 논리를 펴고 새누리당의 의견에 공감하면 나쁜 놈으로 몰아가는데 그래, 백번 양보해서 새누리당 나쁜 놈으로 칩시다. 천번 만번 양보할게요. 근데 민주당이 무슨 정의의 정당이라고 민주당 의견에 100% 감정 이입해서 민주당 말은 무조건 맞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건지. 민주당이 뭐만 하면 까던게 일년 조금 넘은 얘기인데 요즘 보면 민주당은 무조건 쉴드 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많아요.. 참.. 언제부터 민주당이 정의의 정당이었다고 -_- 걔들도 그냥 대한민국 정당 중 하나구만 -_-
12/12/14 12:24
오프라인에서는 새누리당이라면 무조건 쉴드 치는 사람들이 많죠.
그냥 특정 정당을 지지하다보면 그렇게 됩니다. 저도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반대로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저를 이해하지 못하겠지요. 이게 바로 신념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12/12/14 12:24
뭐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여기선 새누리당은 늘상 까여 민주당은 자주 까여 통진당은 나올때마다 까여 입장이라서요.
민주당을 정의의 정당이라고 생각하시는 민주당 지지자가 있는 건 새누리당이 정의의 정당이라고 생각하는 지지자가 있는 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있죠. 그런 분들이 싫을수는 있겠지만 그들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은 존중해 주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12/12/14 12:27
보통 그런 인간들이 입에 제일 많이 담는 말이 새누리당 콘크리트거든요..
뭐 세상에 그런 사람 있다는 정도는 이해하고 삽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제가 바꿀 수 없다는 것도 알고요. 진짜 그냥 웃겨서 적어본 말입니다. 새누리당 콘크리트도 웃기고 민주당 쉴드패들도 웃기고.. 하여튼 빵 안 터져서 그렇지 실소할 일은 대한민국에 참 많네요 -_-
12/12/14 12:25
나이드신분들은 또 그 반대로 진보는 무조건 빨갱이 세뇌당해서 그렇다 식으로 말하시는 분들도 있지나요.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동감하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어리면 오랜생각안하고 본인의 신념에 대한 확신도 쉽게 가지게 되는 경우도 많고 또 그게 인터넷을 통해 빠르고 광범위하게 번져갈 수 있으니까요.
12/12/14 12:26
대선은 일종의 전쟁과도 같은 이벤트(?)이고...적국은 적국이고 아군은 아군이죠.
민주당이 선해서 선역의 포지션을 맡은게 아니라 넓게봐서 '우리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북.중.일이 연합해서 유럽과 전쟁을 해야된다면 아무리 싫어도 북중일도 우리편이겠죠. (외계인 드립이 생각나네요...) 스스로 세뇌하는 부분도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 아군은 일단 옹호하고 봐야죠. 그래도 깔건 까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대부분은 그런건 전쟁 끝나고 보자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심하면 냉정하고 옳은 판단이나 의견도 자칫 이적행위가 될 수 있으니까요. 양심은 지키되 발언 또는 행동은 자제하는 방향으로 가겠죠.
12/12/14 12:33
니체가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싸움속에서 스스로도괴물이되지않도록 조심해야한다 .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래동안 들여다 본 다면 그 심연또한 우리를 들여다 보게 될것이다' 라고 했다죠? 인간 세상에 그런 사람이 없어지진 않겠죠. 다만 스스로를 다잡는 반면교사로 삼아서 몸가짐을 바로 하는 정도의 지각은 하면서 살고 싶네요. 저는.
12/12/14 12:22
페이스북의 원글은 박근혜를 지지하는 측에선 저렇게 볼수도 있겠다 싶지만 가장 동의가 안되는 건 사람 부분이네요.
박근혜의 가장 큰 약점이 사람의 문제인데. 박근혜의 정치적 동지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죠. 특별히 양성해 낸 사람도 없고. 박근혜가 가진 정치적 자산을 탐내는 사람이 붙었다가 나갔다가를 반복합니다. 이익이 아닌 정치적 지향으로 연계될만한 사람이 윤여준, 유승민 정도인데 자신에게 선거의 여왕 칭호를 붙여준 윤여준을 끝내 포용해 내지 못하고 내쳤죠. 유승민 정도가 그나마 남아있는데 그런 유승민 조차 박근혜 근처에 제대로 가지도 못합니다. 보좌관을 15년간 계속 썼다는 건 그냥 개인적인 부분이지 정치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건 아니고. 박근혜가 과연 십알단을 알았을까요? 그런 일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겁니다. 제가 걱정하는 박근혜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디테일이 없기 때문에 밑의 사람들을 장악하지를 못해요. 게다가 히스테리칼하고 권위주의적이라 듣기 싫은 말을 듣고 있지 못하고. 그러니 아랫사람들은 듣기 좋은 말만 보고하고 실무는 자기 맘대로 하는 거죠. 이거 대단히 위험합니다. 사장이 핫바지면 밑에선 온갖 일이 다 일어나죠. 회사 말아 먹는 거 순식간입니다. 게다가 노무현 주위엔 김대중의 사람만 있었다는 건 좀 심합니다. 예전 김대중의 사람들이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보면서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게.
12/12/14 12:25
전 모든 정치인은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정치혐오주의자입니다.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그나물에 그밥이기에. 그래서 총선에는 투표 기권을 많이했네요. 그러나 대선은 항상 사람을 보고 한표를 행사했어요. 이번에도 정당 안보고 그냥 사람만 보고 뽑으려구요.
12/12/14 12:26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보수와 진보 성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죠. 안건마다 다르지만 편의상 일괄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14 12:26
저는 속이 좁아서 그런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기가 어렵더군요..
박정희의 딸인게 죄는 아니지만 박정희의 딸인것으로 성공했으면서 적당히 선긋고 좋은 것만 취하려는 거 같아서요. 문재인 후보의 공략도 거슬리기는 하지만 대다수는 실행되기 어렵다고 볼 때. 저는 대한민국의 얼굴로 누굴 찍을까 하는 마음으로 임할려고 합니다. 제기준에는 박근혜 후보는 아닌거 같아요.
12/12/14 12:27
인터넷에서 내적으로 외적으로 인터넷에서 정치적 성향을 밝히는 것은 보수보다도 진보쪽이 더 밝히기 힘들었던 것이 지난 5년간입니다.
알바취급한다는 것은 특정한 경우를 말하겠지만 진보쪽에서는 감시, 고소, 고발, 기소를 감수하고 이야기 해야 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만약 지난 10년 민주정권에서 이정도의 인터넷 자유발언의 자유의 토대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지난 5년간 아무말도 누구도 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억하시는 분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광우병 시위 때인지 촛불시위 때이진 아고라를 경향한 인테넷 폐쇄를 할 수 있는 일정한 조항들이 만들어 졌었죠..잊지 말아야 할 것은 너와 나와의 생각의 차이가 글을 쓰는 것이 두렵게 만드는 것보다 표현 그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것이 지금 5년 동안 인터넷 누리꾼이라면 가져왔던 두려움입니다.
12/12/14 12:32
동의합니다. 최근 5년이 아니라 대한민국 건국 후 수십년 동안 '진보'라는 이름은 엄청난 고난을 겪어 왔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라는 이유만으로 인터넷에서 매도당한다와는 비교도 안될 수준이죠. 어떻게 보면 현실에서 진보라는 소리를 내기가 어려우니까 비교적 표현과 소통이 자유로운 온라인으로 옮겨왔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12/12/14 13:31
지난 5년간 '인터넷'에서 정치적 성향을 밝히는 게 진보쪽이 더 힘들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네요. 현실에서 힘들었다면야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5년간 인터넷 누리꾼이 표현 자체를 못하게 하는 두려움을 가지는 분위기가 있었다는 말도 전혀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12/12/14 14:30
지난 5년간 인터넷에서 정치적 성향을 밝히는게 진보쪽이 어려웠다구요?
이명박대통령 집권 초기부터 줄기차게 4대강 조롱을 봐 왔는데요. 트위터를 통해서 줄기차게 진보성향을 드러내는 분들을 봐 왔고, 강연회들도 많이 봐 왔습니다만.
12/12/14 12:29
독재자의 딸을
박정희에 대한 연좌제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머리 다 큰 여자였고 무려 퍼스트 레이디로 지냈던 여자죠...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모든 조건을 무시할만큼 대단한 불세출의 인물도 아닌데 독재자의 딸을 다시 대통령으로 뽑아놓는 희한한 나라, 국민 소리 듣기 싫어서도 박근혜는 아니라고 봅니다.
12/12/14 12:37
하고 싶어서 한 겁니까?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니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게 된 거죠.
프랭클린도 엘리너랑 이혼하자 딸 애너가 퍼스트레이디를 했죠. 아서 대통령 같은 경우는 여동생이 있어서 여동생 메리가 담당했구요. 애초에 퍼스트레이디는 직책이 아니며, 친족 중에 가장 가까운 여성을 그냥 퍼스트레이디라 부르는 것 뿐입니다. 무슨 굉장한 직책이라도 받아서 앞장서서 독재를 주장했던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12/12/14 12:39
당시야 그렇다고 해도
이미 돌대로 돈 유신에 대한 박근혜의 예전인터뷰를 보면 유신에 대해 뼈속깊이 찬동하고 있었다는 걸 알수 있죠. 단순한 '승계직 퍼스트레이디'로 보기는 무리가 따르네요.
12/12/14 12:47
1. 승계 퍼스트레이디가 맞죠. 왜 아닌가요?
2. 박근혜는 유신을 통과시키는데 일조한 거 하나도 없습니다. 3. 헌법을 무시한 행위라며 유신을 비판하고 사과했습니다.
12/12/14 12:44
자리는 그에 어울리는 사람이 차지해야죠.
만약 박근혜가 그냥 이름만 퍼스트 레이디였다면, 그녀는 그 자리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던 거고 만약 박근혜가 퍼스트 레이디에 어울리는 사람이었다면, 박정희 정부의 과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12/12/14 12:52
직위가 아닌데 박근혜는 왜 후보 경력사항에 퍼스트 레이디를 적어 놓았을까요.
스치파이님 말에 따르면 단순히 박정희 딸이라서 퍼스트레이디가 된건데 그럼 박 후보가 후보 경력 사항에 '박정희 딸'이라고 적은 셈인데요? 이게 경력인가요?
12/12/14 13:05
당연하죠. 승계받은 후에 퍼스트레이디로 한 일들이 있으니까요.
국민들이 퍼스트레이디로서 한 일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정리해 드리자면, 박정희의 가장 큰 과는 유신이며 박근혜가 유신에 기여한 바는 없다. 퍼스트레이디는 박정희의 정치적 행보를 지지하여 쟁취한 직위가 아니라, 관례에 따라 부여된 위치였다. 박근혜는 퍼스트레이디를 수행한 경력을 적을 의무가 있으며, 국민들은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한 바에 따른 평가를 내릴 권리가 있다.
12/12/14 13:07
말이 앞뒤가 안맞네요. 처음에는 퍼스트레이디가 무슨 직위라도 되냐고 하시더니 이제와서는 퍼스트레이디로 한 일들이 있다니-_-;;;;;
12/12/14 13:30
제가 한 말은 전부 정리해 드렸는데요.
퍼스트레이디는 박정희의 정치적 행보를 지지하여 쟁취한 직위가 아니라, 관례에 따라 부여된 위치였다. 퍼스트레이디로 수행한 일들이 있으며 국민들은 이에 대해 평가를 내릴 권리가 있다. 서로 충돌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까?
12/12/14 12:48
"박근혜 새마음"
이 키워드로 한번 검색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박근혜가 유신시절 어떤 행세를 하고 다녔는지 그건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신시절의 열매를 먹고 가장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중에 한명인것은 틀림 없습니다.
12/12/14 12:59
박근혜가 새마음궐기대회에서 했던 연설문을 모은 "새마음의 길"은 보셨습니까?
정치적인 내용이 거의 없으며 유신이라는 단어는 단 한 차례도 나온 적이 없습니다. 육영수가 그랬듯 정치가 아닌 민생에 집중했죠. 새마음 운동의 목표는 '복지사회 건설'이었습니다. 그 70년대에 말이죠. 오마이뉴스를 뒤져봐도 새마음 운동 그 자체를 문제삼은 걸 찾기가 어렵군요. 마빠이님. 새마음 운동이 잘못된 주장을 펼치거나,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친 적이 있습니까?
12/12/14 13:0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009251
저만 다르게 읽히나요? 나라에 불평하지 말라는 말이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게 아닌것입니까? 그리고 박근혜가 받은 6억이나 각종 혜택등 그 누구보다 많은 혜택을 누렸는데 유신과 아무 상관없다는 도저히 받아 들일수가 없네요
12/12/14 13:15
이거 저도 봤는데요, 나라에 불평하지 말라는 말이 어딨습니까?
그건 그냥 오마이뉴스가 지어낸 얘기잖아요. 충효예를 강조하는 게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거면, 공자는 부관참시를 당해야 될 판입니다. 제목 뽑아내는 거 보십시오. "쌍용, 두산, 현대도 '떨었다'" 새마음 운동에 참여한 걸 가지고 마치 박근혜가 권력으로 위협한 것 같이 표현했습니다. 박근혜가 기업에 뭘 어떻게 했는데요? 참여 안해서 탄압한 기록이 있습니까? 하나 더 예를 들어 볼까요? [박근혜는 격려사에서 "정신문화의 기반이 다져지지 않아 우리 고유의 전통인 총화의 정신이 흐려지고 있다"면서 "충효를 기본이념으로 하는 새마음갖기운동이 어느 단체나 지방에 국한되지 않고 국민전체의 국민철학으로 심어져 나갈 때 이 땅은 이상적 복지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천에서 수만명까지 학생, 시민들이 동원된 이 행사에 박근혜는 꼬박꼬박 참석해 격려했다. "물질만능주의를 추방하고 정신문화를 함양하자"는 문구가 빠지지 않았다.] 마치 박근혜에 옹호적인 언론이 쓴 기사일 것 같죠? 프레시안이 새마음 운동 까겠다고 쓴 기사에서 발췌한 겁니다. http://web2.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620153607§ion=01 이 기사에서 새마음 운동을 비판한다며 쓴 맨 마지막 문단을 보세요. 실체가 없습니다. 뭘 어떻게 잘못했는지조차 지적하지 못하고 있어요. 새마음 운동이 국민에게 끼친 명확한 피해를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추상과 상상에 의존하는 비난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12/12/14 13:22
제가 보기엔 자기 아버지 정부를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정당성을 부여하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유신시대의 유산과 6억 그리고 각종 혜택은 수도 없이 받았는데 그런 혜택을 받고 여기까지 온 사람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12/12/14 13:26
새마음 운동을 지적하며 반론하셨으니 거기에 집중해 주시구요,
새마음 운동을 하면서 정치 이야기를 꺼내거나 유신을 옹호한 적이 없음은 위에서 밝혔습니다. 문제되는 점이 있습니까?
12/12/14 13:31
박근혜가 유신시절 어떤 행세를 하고 다녔는지
그건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신시절의 열매를 먹고 가장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중에 한명인것은 틀림 없습니다.] 제 글의 핵심은 이건데요? 유신 시대의 열매를 먹고 그 혜택을 받은 사람이 중요한거 아닙니까? 아무 상관 없으시다면서요?
12/12/14 13:35
[박근혜가 유신시절 어떤 행세를 하고 다녔는지
그건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 분명 개개인의 판단에 다를수 있다고 명시 했는데요? 중요한건 [유신시절의 열매를 먹고 가장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중에 한명인것은 틀림 없습니다.] 이겁니다.
12/12/14 13:38
새마음 운동에 대해 계속해서 회피하시는군요.
저에게 새마음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라고 하시기에 "그건 마빠이님 주장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는 것이다."라고 반박해드렸더니, 이제는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하시는 겁니까? 그럼 애초에 토론하실 것도 아니면서, 새마음 운동을 찾아보라는 반박댓글은 왜 다셨습니까?
12/12/14 13:46
[박근혜가 유신시절 어떤 행세를 하고 다녔는지
그건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 추천은 했지만 그게 진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위에걸 명시한거 아닙니까? 같은걸 봐도 다르게 생각할수 있는걸 알기 때문입니다. 뭐 같은걸 봤는데 다르게 해석한다면 어쩔수 없는것이지요 그리고 [유신시절의 열매를 먹고 가장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중에 한명인것은 틀림 없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답은 의도적으로 피하시는 건가요?
12/12/14 13:56
하나씩 결론내고 갑시다.
새마음 운동에 대해서 결론을 지으면 얼마든지 다음 근거나 문제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 있습니다. 마빠이님이 먼저 제시한 근거는 마빠이님이 책임지고 마무리 지어야죠. 제가 지금 마빠이님의 주장을 정리해 보자면, "새마음 운동의 잘못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여하튼 잘못된 활동이었다. 이건 생각하는 바가 다르므로 터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되는데, 맞나요?
12/12/14 12:31
전 뭐 보수,진보에 끼고 싶지도 않고 새누리당,민주당에 지연,혈연 하나 얽힌 거 없고 둘 다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하나 생각하는게 있다면 박근혜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정말 내가 이 나라 국민 이라는게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그리 쉽게 바뀌는게 아닙니다. http://newstapa.com/141 이런 인식으로 살아온 사람이 대통령 후보라...하아...
12/12/14 12:35
제 주변에 박근혜 지지자분을 보면..
노무현때 종부세 폭탄 맞았고 이명박때 세금이 확 줄었다. 새누리당 찍을란다. 명쾌하죠. 이렇게 투표하면 안되는거에요? 아니잖아요. 주변을 박근혜 찍게 설득하려면 논리와 근거를 갖춰야 하겠지만 본인이 찍겠다는건 굳이 논리고 근거고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본인이 찍겠다는걸 왈가왈부 하는것도 옳지 않다고 보구요.
12/12/14 12:37
재밌는건 정작 강남에 살거나 이념적 스탠스는 새누리당에 맞는데
노무현 정부때 부동산 값 오른게 그리워서 친노계열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런거보면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12/12/14 12:38
아닌데.. 강남에 집 가지고 종부세 안 맞은 사람이 없을텐데..
그거 정말 트라우마로 남았더라구요. 세금도 현금으로 일시금으로 납부해야 했다면서요.. 저야 안 맞아봐서 모르지만.. 노무현이 부동산값 올리려고 해서 올린것도 아니고.. 오히려 부동산 활성화 대책은 새누리당이 할 가능성이 높죠.
12/12/14 13:27
뭐 저도 모 정치집단 내부에서 들은 이야기니까요.
저는 강남쪽 분들을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 그쪽은 강남분들이 많으셔서 다리건너 들은 내용입니다. 경제 앞에서 이념이 무색한 케이스라면서요.
12/12/14 13:35
강남에 집 한채 있는 사람들은 종부세 맞고 트라우마가 생겼지만 여러 채있는 사람들은 집값 대폭등으로 떼돈을 벌었죠.. 살고 있는 집 값 오른다고 실제로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정책실패로 집값은 올려놓고 세금이나 때리니.. 그야 엄청나게 오른 집을 팔아서 차익을 볼 수 있었던 사람들이야 한 채 팔아서 생긴 차액으로 세금 내고도 이익이 많으니 나쁠 게 없었겠죠.
12/12/14 12:41
그렇게 투표해도 되는데요. 원래 투표라는 게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줄 사람을 뽑고자 하는 거 아닙니까?
개인의 이익을 모아 최대 다수의 이익을 찾고자 하는 투표의 목표 자체를 부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12/12/14 13:05
네... 저는
"노무현때 종부세 폭탄 맞았고 이명박때 세금이 확 줄었다. 새누리당 찍을란다. " 로 투표해도 된다고 봅니다. 이상보다는 개인적인 현실을 본다는게 나쁜 거라는 생각은 안해봐서...
12/12/14 13:56
본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있다면 전 지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달콤한 과일이 있는데 따먹는다고 뭐라고 하는건 정말 너무 이상적인 바람이죠.
12/12/14 12:37
저도 경남 사람이고.. 나름 수꼴 소리들을 정도로 보수적이지만..
-_- 이번에 모 후보 찍었다고 얘기하니 바로 좌빨 등극이더라구요 크크크크;;;;
12/12/14 12:38
사실 누구든 찍을수 있죠...그 이유야 자기 맘 속에 있는거고...
제 안의 가장 큰 이유는 박근혜가 차력사의 딸이기 때문에 문재인으로 결정했습니다.
12/12/14 12:38
민주당도 보수인데...진보취급 받는게 참 어떨때 보면 안타까워요.
개인적으로 진보적인 세력이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현재의 새누리당이 망가지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하죠. 그리고 고이는 물은 썩게 마련, 페이스북에 저런 말들을 장황하게 써 놨지만, 중요한 것은, 이번 대선을 새누리가 이긴다면 지난 5년간의 이명박의 행위들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것과 다름없는 결과가 된다는 것이지요. 그것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문재인이 당선되고 문재인이 과거 노통때처럼 가루가 되도록 까여서 다시 새누리당 혹은 그 후신이 정권을 잡는다 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못하면 또 바뀔거라는걸 그들도 알게 되기 때문에 느릿느릿하게라도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가겠죠. 하지만 이번에 새누리가 정권잡으면 후퇴할게 뻔합니다. 이것을 참을수가 없어요.
12/12/14 12:43
저도 새누리당 집권 하에는 야권 표가 모두 민주당에 쏠리는 기현상이 발생하기에
야권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때 탄핵 역풍으로 펼쳐졌던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의 비약적 발전을 생각해보면... 문재인 당선 이후 진보의 비약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그리 생각해봅니다.
12/12/14 13:13
노무현 치하에서 민노당의 발전은 절대 노무현의 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과에 가깝죠. 좌회전 깜박이 켜고 우회전한 결과물이니까요. '저넘들 한번 믿어봤는데 역시 아니었다'고 생각했던 표심입니다. 가끔 보면 민노당의 지지율이 높아진 게 참여정부가 잘해서라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댑니다.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당선됐을 때를 가정하자면) 제대로 정책을 펴신다면 아마 진보가 더 사그라들 겁니다. 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두고 봐야죠.
12/12/14 13:26
노무현이 잘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그것을 떠나 민주당-진보정당의 대결구도는 바람직한 보수-진보의 대립구도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새누리당-민주당의 양당구도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이념적 스탠스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쪽으로 표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단일화가 되었건 사표방지심리가 되었건 말이죠.
12/12/14 12:49
지지정당이 없는거랑 투표하는거랑 상관이 없죠. 특정 정당에게 투표하라는게 아닙니다.
스스로를 무당파, 정치혐오자라라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 마음에 드는 사람 없으니까 투표도 안할거라고 하죠. 하지만 가서 안철수 이름을 적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라고 적든, 모든 후보에 도장을 찍든 간에 일단 투표등록은 하고 기권하시라는 겁니다. 투표는 국민의 권리기도 하지만 저는 의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투표는 국민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국민의 자신의 권리에 무관심해서 투표 자체를 안하는 것과 현실 정치에 불만이 있어서 기권표를 던지는 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12/12/14 12:57
무당파인 사람중에서 무투표자가 있는것이지, 무당파라서 무투표를 하는 것이 아니죠. 하신 말씀을 정리해보면, 무투표자가 문제라는 것이지, 무당파가 문제라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무당파 중에 무투표자가 많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그래서 이런 소리 듣기 싫어서 밝히기 힘들다는거죠.
12/12/14 13:01
윗댓글에도 적었지만 현실정치가 싫다, 마음에 드는 당이 없다 그래서 투표는 포기하겠다라고 하시는 분이 대부분이니까요.
적어도 pgr에서는 무당파를 비판한 사람은 없습니다. 무투표를 비판하죠.
12/12/14 13:07
예, 말씀하신 견지에서 보면 피지알에서 합리적인 새누리당 지지자를 비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런 분위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12/12/14 12:44
전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투표 안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죠. 물론 투표를 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투표를 하지 않는 것 자체가 크게 비난받거나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길가에 휴지가 떨어져 있는데 줍지 않고 지나쳐 간 행동보다도 덜한 정도랄까.
12/12/14 12:54
아니, 그러니까 불평할 자격이 그런 걸로 없어지지 않는다는 반론을 한 겁니다.
투표는 의무가 아닙니다. 투표를 하는 건 미덕이죠. 하지만 하지 않는 것이 페널티를 받아야 할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저축을 하는 건 미덕이죠. 그렇다고 저축하지 않는 사람은 국가의 혜택을 바라서는 안된다라고 할 수는 없죠. 국가에 대한 불평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로 어떤 이유로든 이 것이 제한될 명분은 없습니다.
12/12/14 13:02
불평을 제한하거나 금지한다고 말한적은 없죠...
아무런 의사표현도 하지않고...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라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 뒤늦게 이런저런 것들에 대해 불평 불만을 털어놓는다면 ... 단지 정치가 아니라도 식당가서 메뉴고르는 것만 생각해도 충분히 우스꽝스러운 일일 겁니다.
12/12/14 13:14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런들 어떠하리의 태도를 가졌다고 판단하는 것도 단견이고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이 조소의 대상은 아닙니다. 정치가 자신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모르고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들이 막상 삶에서 어떤 불편을 느끼게 되면 불평을 하게 되죠. 민주시민의 소양을 갖추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긴 하나 삶이 팍팍한 사람일 수록 그러한 소양에 대해 고민하고 접할 기회가 적습니다. 좋은 일을 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그들을 우습게 여길 수는 없다고 봅니다
12/12/14 13:00
투표를 하지 않더라도 납세자로써 국가에 대해 불평할 자격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에는 규정되어 있진 않지만 자유선거원칙에 의해 투표하지 않을 자유도 보장된다는 판례가 있거든요. 물론 투표율이 높은 것이 국민에게 더 신경을 쓰는 정치를 만들게 된다는 생각은 동의합니다.
12/12/14 12:47
뭐 비판할 것도 없죠. 스스로 '나는 권력의 양지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선언한 것이니.
본인이 포기해놓고 왜 여긴 따신 기운이 안들어오냐고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12/12/14 12:48
저도 동의합니다만,
투표 안하는 사람을 투표하도록 유도하거나 투표를 상습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불이익을 주는 법안을 만든다면 찬성합니다.
12/12/14 12:41
지난 대선때 최장집 교수는 '한국정치의 최대균열은 여야균열이 아닌 투표로 대변되지 못하는 무당파와 냉전반공 보수헤게모니간의 균열이다' 고 하기도 했었죠.
확실히 지금은 새누리 지지자보다 무투표자가 더더욱 밝히기 어렵죠. 그래서 투표 생각없어도 '의향은 있으나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12/12/14 12:39
1번이야 선거공학적으로 묵직한 이미지를 준다는 데 동의할 수 있어도
2, 3번은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을 본다'는 카이사르의 명언을 깨닫게 해주네요.
12/12/14 12:39
저는 제 자신을 보수라 부르지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 테스트 저 테스트 해봐도 질문에 따라 보수, 중도, 진보 왔다갔다 해서 그래서 그런지 여짓것 제가 해왔던 투표를 생각해보면 박쥐처럼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며 찍었네요 정책 봐가며 그때그때 맘에 가는곳을 찍었었네요 이번 투표는 박후보를 찍을것 같습니다. 문후보의 정책은 저랑 안맞더군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 1가지, 그 외 관심가게 보는 정책 2가지가 있고, 나머지는 사실 잘 알지못해 그냥 대충보는데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 1가지를 박 vs 문 으로 비교해놓은 표를 봤는데 박후보 쪽은 제가 찬성하는 것도 있고 반대 하고 있는것도 있는데 문후보가 내놓은 것은 100% 저랑 180도 반대 의견이네요;;;
12/12/14 12:40
전 글쓴분의 글을 보며 의문이 드는군요.
1. 우직함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미덕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직함이 돋보이려면, 그 우직한 행동을 하기 이전에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행동은 우직하되 생각은 기민해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토론회장에서의 박근혜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의 깊이나 빠름을 전혀 느낄 수 없더군요. 잘못 판단한 것을 옳다고 밀어붙이는 것만큼 위험한 일이 또 있을까 생각됩니다. 키의 방향이 엉뚱한 방향으로 틀어져있다면 아무리 노를 저어봤자 원하는 목적지로 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 돌아가신 고 이춘상 보좌관님 말고, 과연 이번 대선 정국에서 박근혜씨 주변에 오래 남아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정준길을 비롯한 대다수의 인사들이 말 실수 한 번에 전부다 꼬리자르기로 잘려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주요 이슈중에 하나인 경재 민주화를 책임지던 김종인씨는 거의 팽 당하기 직전이지요. 몇년 전만 해도 절친처럼 포장하던 전여옥씨는 박근혜 비방을 하고 있고요. 15년간 한 명의 보좌관이 계속 일할 수 있었던 것이, 저는 역으로 그 사람 정도 아니면 박근혜씨 옆에서 도저히 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박근혜씨의 용인술이요? 전 그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 받고 싶습니다. 박근혜씨에 대한 칭찬은 많은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한 것인지는 제대로 다뤄주는 곳이 없어서요. 전 개인적으로 새누리당 측에서 박근혜의 이미지를 차용하는 것 뿐이지 박근혜씨의 행동으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의 전략기획팀이 박근혜를 잘 이용한 것뿐이지 박근혜씨가 뭔가를 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제 생각을 바꿀 수 있게 구체적인 사례를 좀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3. 박근혜 지지하겠다고 나온 사람들의 면모를 보면, 박근혜가 과연 통합이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오히려 듭니다. 안철수씨가 대선 후보에 등록하겠다는 말을 하자 "현직"에서 힘을 가진 사람들이 지지하겠다고 돌아섰죠. 하지만 이번에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사람들이 "현직"에서 힘을 가진 사람인가요? 김경재씨요? 한광옥씨요? 한화갑씨요? 속된 말로 뒷방 늙은이들이 튀어나왔습니다. "몰락"해가던 분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셨죠? 과연 "현직"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박근혜씨를 지지하겠다는 분이 계신가요? 통합의 말씀을 하셨으니 최근 대선 후보들의 집회 사진들을 유심히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특정 연령대의 분들이 어디선가 준비된 듯한 소품을 들고 격양된 표정으로 모여있는 후보의 집회와, 다양한 연령대가 섞여있으며 연애인이라도 온 것처럼 스마트폰 들고 사람들이 웃고 있는 후보의 집회를 보면 누가 통합에 가까운지는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죄악, 친일.. 죄는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죄를 저지른 사람이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 그 사람의 과오를 잊어버리려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혀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요? 과거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다면요? 저는 그렇다면 그런 사람은 용서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12/12/14 13:55
번역가남편님의 댓글에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새누리당과 박후보의 행보를 보면서, 민주화와 통합/소통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12/12/14 14:41
저도 여기에 백번 동감합니다.
본문에 작성자분대로 그렇게 보고 싶으신건지...그렇게 보이시는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렇구나 하렵니다.
12/12/14 12:44
엠팍 일베에서 커밍아웃 하면 아주그냥.뭐든지 맹신이 무섭지 자기 신념 가지는건 뭐. .피지알이 가식이니 뭐니 욕은 먹어도 가장 서로를 인정해주는커뮤니티같아요
12/12/14 12:46
박근혜가 죽어도 내갈길 가는 우직한 심성을 가진것 치고는
떠밀리고 떠밀리고 떠밀려서 맘에도 없는 억지 겉사과를 한 걸 생각하면... 글 읽어볼수록 재밌네요. 절대 잘못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사과(겉으로)를 했던...
12/12/14 12:46
저는 나중에 제 자식한테 독재자의 딸도 대통령하는게 우라나라다 라는 말을 하기가 참 쪽팔릴거같아요
정책 인물 이런거 다 떠나서요.. 민주당도 싫고 문후보도 사람좋다는거 빼면 의문이 남는 후보지만 박후보는 절대로 찍을일 없죠..
12/12/14 12:49
그런 의미에서 얼마전 탈북자대표인가가 했던 얘기가...
남한도 세습한다는 사실로 북한의 세습 강화를... 탈북자면 분명히 새누리당 쪽이었을텐데 전 그 잘려진 클립만 봐서 무슨 뜻으로 한 얘기였는지 모르겠네요.
12/12/14 12:53
맞습니다. 유신 독재 시절에 정치의 한 축을 담당했던 '퍼스트레이디'가, 지금 이 시대에 대통령 후보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국가적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12/12/14 12:48
여기서 한마디...궁금한 것은...
새누리당이, 박근혜 후보가 보수..인가요? 소득재분배 등 경제민주화, 세출절감&세입확대를 통한 복지 확대, 무조건적인 북한 대화... 보수라 하고는 진보 성향의, 아니 듣기에 달콤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요... 보수가 아니에요. 그냥 여권 후보일뿐..
12/12/14 12:48
요약하면 이런거 같은데 "대한민국의 보수를 지지하기 때문에, 최선의 의미로 대한민국 보수, 아니, 박근혜 후보를 지지합니다."
앞의 사람도 뒤의 사람도 보수인지 의문스럽지만, 제껴두고 이념이나 공약보다 중요한것도 있죠.
12/12/14 12:48
먼저 저 대학생 말좀 보고나니 웃음이 나요
다른것도 다 하나하나 반박하고 싶지만 하나만 하죠 뭐라고요? " 박근혜 후보의 주변에는 박근혜의 사람 밖에 없습니다" 이거를 그녀 박근혜가 노무현보고 모라고 그랬더라!~~~~~~ 코드인사라고 했던말은 7-8년 전이라 기억못하지는 않겠죠? 정말 웃기고 있네. 차라리 그냥 박근혜 좋아한다는 말을 하는게 더 존중을 받을것 같아요
12/12/14 12:49
저도 새누리당 민주당 둘다 필요한 존재라고 봅니다. 허나 박근혜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떤 긍정적 평가를 내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차라리 김문수나 원희룡 아니면 뭐 홍정욱 이런분들이 나왔다면 아마 전 리플하나 못달고 수긍하면서 조용히있었을 겁니다.
12/12/14 12:50
제 생각엔...... 투표한 사람은 휴무로 인정해주고.......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그냥 평일근무 처리 했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특근처리를 해준다던지.... (물론 휴무)
12/12/14 12:52
민주당이 싫기 때문에 박근혜를 지지한다... 까지는 백번 이해할 수 있는데
박근혜가 좋아서...는 개인적으로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12/12/14 12:54
저도 동감입니다. 민주당이 싫어서 새누리가 좋아서 뽑으시는거면 저도 동의하겠는데, 박근혜 그 인물 자체를 좋아해서 뽑는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12/12/14 12:54
아카펠라 님// 이해의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이해가 힘드는게 당연한 걸 겁니다. 누구를 지지하든 그건 개인의 선택의 자유이기 때문에 그냥 서로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거겠죠. 단, 그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설득할 때는 다른 문제가 되겠죠.
12/12/14 12:56
지지자가 아니면 모르는 부분이 있겠지요. 박근혜 지지자 가운데는 차라리 새누리가 싫어서 민주당을 뽑느다면 모를까
문재인이 왜 좋은지 모르겠다라는 분도 있으니까요. '지지'라는건 이해라는 것과는 또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12/12/14 13:22
비서실장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온게 아니죠.
저는 현 대통령으로부터 정확히 반대에 있는 사람이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14 13:03
제 주위 젊은 친구들은 박근혜를 인물이 좋아서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인물에 대한 선호도라는 것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니 무어라 할 수는 없겠지요.
12/12/14 13:05
저는 박근혜씨 인물이 좋다는 건 이해를 할 수 있는 입장입니다. 비지지자라도 말이죠.
즉 이건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다름의 영역이라 봅니다.
12/12/14 12:55
당신의 생각에 공감하지는 않지만 당당함에는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좌편향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현상 자체만을 보지 말고 그 현상을 낳게 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듣고 싶은 내용만 듣고 보고 싶은 내용만 보지 말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도 '진지하게' 들어 보세요.
12/12/14 12:55
페북 글을 보다가 약간 거슬리는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관계를 언급한 부분입니다.
지지하는 건 개인의 성향이라 이해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변인은 모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람이었습니다."라는 부분은 팩트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건 좋지만,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12/12/14 12:56
전 경제적인 면에선 자본주의, 정치적인 면에선 보수주의를 지지합니다.
반권위주의와 개인의 자유를 가장중요시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새누리당은 아니구요. 보수주의자가 어떻게 헌법고치고 독재한자의 딸을 지지합니까? 민주당도 점점 진보정당의 공약을 많이 가져오는것 같아 별로 좋게 생각안합니다. 대선은 워낙 인물에서 넘사벽이라 한쪽을 찍을거지만요, 어쩔수 없이 보수vs진보 싸움으로 가는건데, 아무리 봐도 민주당은 진보쪽이랑 합치기엔 너무 다른데... 안후보에게 바랬던 것도 합리적인 보수정당, 쿨한 보수정당을 만들어 줬으면 하는 것이었는데 아직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인권 보장하고, 동성연애 찬성하며, 경제비리엔 강한 잣대 들이미면서, 법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사법권 개혁해줄 합리적인 보수후보를 지지합니다.
12/12/14 12:56
전 개인적으로 보수니 진보니 하는 단어 좀 누가 싸잡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과 어느 단체의 생각과 이념, 과거와 비전을 어떻게 저 두 단어로 다 엮어내는지, 엮어내려고 애쓰는지 원. 차라리 혈액형 성격론을 믿...아...아니 이것도 별로 ㅠㅠ
12/12/14 12:57
글쎄요. 당당함은 좋은 것이지만.... 좀 더 고민해보세요. 특히나 박근혜=새누리당=보수 이런 등식은 많이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보수와 진보의 의미도 다시 생각해보셔야하구요.
자신의 당당함을 표현함에 있어서 설득력이 매우 많이 떨어지고, 지극히 글쓴분 주관으로만 이루어져있다고 봅니다. 가치 판단 기준이 다르기에 틀렸다고 쉽게 말하긴 힘들지만 위험하다고 말할 순 있겠습니다. 딱 새누리당 측이 짠 프레임에 그대로 동화되신 겁니다.
12/12/14 13:20
이런 리플이 참 보기 싫습니다. 민주당은 그럼 참 진보인가요? 자기 당을 지지하는 건 모라고 안하는데 남이 지지하는 것은 좀 까지 마세요.
12/12/14 13:25
이 리플에 민주당 지지한다고 써있나요? 관심법이 있으신가? 보수 진보 나누는게 현시점에서 멍청한 짓이라는거죠 새누리당 내놓는 정책 보면 빨갱이 소리 들어도 할말없고 대체 언제부터 민주당이 진보였는지? 야당은 무조건 진보인가요? 대체 보수 진보 기준인 뭔가요? 우리나라에서 제대로된 진보 보수 정당이 있기나 한건지? 그냥 님리플은 그냥 우습네요 하하하하하
12/12/14 12:58
정치적 이상론을 바라시는 분들에게 뜬금 없지만 한마디 하자면
자기 스스로를 보시고 주변을 보세요. 스스로 인격자다 혹은 다른 사람들이 인격자로 느껴진다? 그러십니까? 엄청나게 얽힌 인간관계와 족쇄로 부터 스스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나요? 아니면 쉽게 그러시는 분을 만나신적이 있으신지. 아마 없을 겁니다. 그러면 정치인 중에서 그런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결국 정치라는 건 사회를 반영할 수 밖에 없고 사회의 거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걸 기대하는 건 남극점에서 온실 없이 바나나 키우겠다는 이야기죠. 정치의 본질은 인격자나 초인적 문제 해결자를 찾는게 아닙니다. 같이 문제를 풀어 가고 나름 여기에 대해 어설프나 좀 더 나은 답과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동반자를 찾는 겁니다. 그리고 그 동반자와 함께 문제를 풀어 가는 게 정치라고 봅니다. 전적으로 그 동반자에게 문제를 맡겨서도 안되고 본인도 이 문제를 푸는데 참가 해야 하는 건 물론이구요.
12/12/14 12:59
일베에서 주로 활동하는, (자칭)애국보수청년들의 대부분이 이런 생각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 분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오고 무엇을 보고 들으면서 이런 신념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노멀하게 살아온 저로서는 미스테리어스하지만 그런 신념을 가지고 살게 하는 삶의 루트도 어딘가에 있다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죠. 존재하는 것을 존재하지 않는다고 우길만큼 억지스럽지는 못한지라...
12/12/14 13:00
저도 보수입니다.
그렇지만 박근혜를 지지하지는 않네요.. 그렇다고 문재인을 지지하지도 않구요.. 하지만 인터넷의 사람들 반응을 보면볼수록 문재인, 민주당이 점점더 싫어집니다. 점점더 정치 혐오증이 되어가네요..
12/12/14 13:04
적어도 pgr에서 알마님이 정치혐오증 가지게 만드는 분들이 다수는 아니지 않나요?
뭐 그런 분들이 댓글을 더 많이 달았을 수는 있지만요.
12/12/14 13:08
누굴 지지해도 상관은 없지만 정치 혐오는 글쎄요?
님이 정치를 혐오해도 정치는 님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한가지 총예산 10억도 안되는 정책도 일반인 수십명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걸 무시한다? 감정적으로 바로 본다? 솔직히 말해서 넌세스라고 봅니다.
12/12/14 13:33
개인적으로
이정희 > 박근혜 > 문재인 순으로 싫습니다 꽤 많이 싫어요.. 근데 마지막 문재인이 싫어지는 정도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생각했을때 정치혐오증에 가깝지 않나 싶어서 그렇게 말해봤습니다.. swordfish 님이 생각했을때는 문재인이 좋으실수 있지만 저는 조금 덜 싫은사람일뿐입니다. 사람이 싫다기보다 특히나 정책이 싫어요 그리고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너무 싫군요..저는..
12/12/14 13:14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빠가 까를 만든다. 누가 한말인지 몰라도 명언이죠. 인터넷 하면 할수록 민주당까가 됩니다.
pgr은 양반이다? 글세요... 안철수 사퇴 관련 댓글 보면 가관이죠..아주;
12/12/14 13:23
대중매체, 신문이나 TV를 보다보면 MB, 박근혜나 새누리당이 싫어집니다.
차라리 인터넷이나 나꼼수 같은거 들으면 싫어지기보단 우습기도 하고 희화화가 되는데... 저 역시 감정적으로는 정치(혹은 정치가) 혐오가 듭니다만, 돈과 그에 대한 욕망이 혐오스럽다고 밥 벌어먹지 않을 수 없고요. 회사, 국가, 종교, 심지어 인간 그 자체도 혐오스러운 점이 한 둘이 아니지만 인간을 그만두지도 못하고 국가를 뛰쳐나가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여자들이 속물같아보여도 결국 그 중에 자기하고 마음 맞는 여자랑 사귀게 되죠. (제가 남자입장에서 상대를 볼 때를 말하는거고 남자도 똑같이 속물입니다. 오해없길) 정치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혐오한다고 피할 수 없는게 정치죠. 내 삶에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끼치더라고요. 적어도 MB 5년을 겪고나니 정말 뼈에 사무치게 느끼게 됩니다. 적어도 억압하고 고통을 주는 정부, 세금을 땅에 파묻는 정부는 피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12/12/14 13:39
차라리 인터넷이나 나꼼수 같은거 라고 하기 힘들정도로 저는 거의 동급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단지 그들이 현재 힘이 있냐 없냐 정도 차이일뿐이라고 생각해요.. 여자를 비유해주셨는데 저는 여자 속물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여자는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없다고 해도 저는 제가 좋아하는 여자를 선택하지 절대 속물중에서 덜 속물을 선택하는 짓따윈 하고싶지 않아요.. 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투표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더라도 욕먹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12/12/14 13:53
여자가 속물인가 아닌가는 생각의 차이 같습니다.
속물 = 싫다. 라고 생각하게 되면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속물일 수가 없겠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저 자신도 속물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인간은 모두가 그렇더군요. 생물을 초월하지 않으면 그렇지 않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인간이 속물이라는 사실이 저의 사랑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더군요. 속물 중에서 덜 속물을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방위적 혐오를 자제하는거죠.
12/12/14 13:02
박 후보 지지하는 분들께는 그런가보다 합니다. 선택 자체야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타인이 주제넘게 나설 일이 아니죠.
그런데... '후보자의 선택'은 [다를] 수 있지만, '옳고 그름'의 문제에는 [틀린] 이야기가 있을 수 있죠. 선택의 문제로 버닝;;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에는 버닝;; 할 수 있어도요. '원칙'과 사실'의 문제로는 논쟁이 있을 수 있겠지만, 지지후보 가지고 논쟁하는 건 지양하는 게 맞지 않나 합니다. 일부 SNS에서 지각없는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선택의 이유를 왜곡된 사실에 근거하거나, 논의를 엉뚱하게 가져다붙이지만 않으면야... - 엊그제 직원 감금 때,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던 모 후보 지지자가 댓글달아 봅니다.
12/12/14 13:09
세상이 그만큼 변했죠. 빈부격차 등의 사회적 갈등이 너무 심해지니 이걸 새누리당이 주요정책으로 들고 나와야할 정도로... 그런건 긍정적이네요.
12/12/14 13:11
사실 긍정적이진 않죠.
사회가 그만큼 안 좋아졌다는 거니까요. 이런 변화를 조금이나마 늦춰보고자 투표를 하고 있는데 뭐 그래도 크게 달라지진 않겠죠. 앞으로 서서히 변화해가기를 바래야지요.
12/12/14 13:05
콘크리트라고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표현을 많이 보는데, 그럴때마다 드는 생각이, 이유불문 새누리당이어야 한다는 사람들과 이유불문 새누리당만 아니면 된다고 하는 사람들, 누가 더 멍청한겁니까?;;; 제 결론은 둘 다 멍청하지 않다는 겁니다. 각자의 생각대로 투표하는거니까 제발 함부로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전 정치인은 다 똑같다고 믿기 때문에 매회 정권교체를 지향하는 사람입니다; 텔레토비들이 표에 대한 경각심이라도 잃지 않게끔요.
12/12/14 13:23
저도 사이좋게 한번씩 or 두번씩 돌아가면서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지요. 차라리 치고받는게 낫습니다.
12/12/14 13:08
제 성향을 적어보자면,
새누리당=악, 민주당=멍청이 박근혜=악, 문재인=선 솔직하게 적어보자면 이렇습니다. 글쎄요... 진정한 보수라 박근혜를 지지한다? 보수건 진보건 그 밑바탕에는 애국이 기본전제지요. 근데 박근혜가 애국자? 웃기는 소리라고 봅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박근혜가 당선되면 내가 먹을 콩꼬물이 좀 많다' 라고 하는게 더 나아 보입니다.
12/12/14 13:09
지지글이라 존중하는 차원에서 안달고 싶었는데 본인글은 아니네요.
인용한 페이스북 글에 오류가 많네요. 본인의 지지글을 쓰셨다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값등록금 떡밥을 던진 사람은 따로 있는데 거기에 낚였다고 뭐라고 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떡밥던진사람을 욕해야지요.
12/12/14 13:10
그나저나 군소후보 지지하시는 분은 없나요? 주변에 말했더니 사표라고 난리고, pgr에서도 군소후보 뽑는 것 =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용인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서 속상하더군요. 그래서 오프라인에서는 아예 말을 안 꺼내는데 저 같은 분도 pgr에 있겠죠?
12/12/14 13:13
사표라고 생각하고.. 그런 의견에 동의하지만. 그건 제 의견이고.
동시에 군소후보를 지지하시는분도 존중합니다.(그리고 해야합니다.)
12/12/14 13:21
일단 의견을 존중하고, 생각하신대로 투표하시면 되는거죠.
(이 아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총선때야 비례대표가 있으니 상관없는데, 지금 군소후보 투표하시면 사표긴 하죠.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투표라는게 자신의 생각과 같은 사람을 뽑는것도 중요하지만, 당선이 될 만한 사람중에서 투표를 해야지 본인의 의견이 현실에 반영될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12/12/14 14:35
의견은 존중합니다.
개망이님께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데 가장 큰 가치를 두신 것이고 저같은 사람들은 최악의 선택을 막는데 가장 큰 가치를 두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12/12/14 13:11
정치성향도 중요하지만 지역발전을 생각해보고 투표를 하는 편입니다.
경상도는 새누리당, 전라도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가운데 지지도가 엄대엄인 충청도와 강원도가 비교적 이득을 많이 봤다고 생각해서요. (충청도는 세종시, 과학벨트, 오송의료복합단지,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등) 또 경남에서도 야권쪽으로 민심이 돌아서자 가덕도 신공항 공약을 간접적이나마 내걸었고요.(예전에 밀양과 다툰적이 있었죠.) 대구경북권 사는 입장에서 '새누리당, 정신차려!!'의 의미로 문재인에 투표할 겁니다. 지지율이 조금이라도 떨어져봐야 본진도 신경쓰겠죠.. 이 논리는 아버지 세대 분들에게도 통하더군요 흐흐
12/12/14 13:13
pgr에서 이런글은 정말 용기가 있어야만 쓸 수 있나봐요. 반대 성향의 글은 대충 쓰고 논리 없어도 되는데 말이죠. 이렇게 진지하게 글 써도 웃어 제끼는 사람들도 많고. 저런 사람들이 독재청산 외치는거 보면 우습죠
12/12/14 13:21
저랑 다른 댓글 보시나 봐요? 웃는 사람 있는데. 또, 독재 얘기한건 다른 사람 의견 보면서 비아냥 되고 물어뜯을려고 그래서 논리성을 끝까지 들먹이는게 마찬가지 독재하는 사람들과 같이보여서요, 다른 사람 의견 전혀 듣지 않고 눈감고 귀닫는거 이래놓고 독재청산! 외치니까 웃긴거 아닙니까.
12/12/14 13:26
엄청난 글들과 욕이 없는 비아냥을 감당해야되죠. 1: 다수의 무지막한 다구리도요. 없다고 말 못하실꺼 같은데요. pgr계속 하셨으면.....
12/12/14 13:32
허용된 규칙안에서 행동하는게 뭐가 잘못되었다는건지? 비아냥이 심하다고 생각하시면 신고하시면 됩니다. 과도한 비꼬기 또는 비아냥도 신고의 대상입니다.
12/12/14 13:25
커뮤니티에 나는 이래서 지지한다 라고 글을 쓰는 행위가 나랑 같이 지지하는 사람들만 모여봐~ 하는 편가르기의 의미인가요?
의견을 나누자는 뜻 아닙니까? 저 글에 올라온 주장들이 반박할 꺼리가 넘치니 반박이 들어가는것이죠. 그냥 돌려드릴께요. 태극기 들고 독재자 찬양하는것 만큼 우스운 꼴은 이번 선거에서 본적이 없습니다.
12/12/14 13:27
의견을 안나누고 비꼬니까 그러죠. 말 뜻이 잘 안통하네요. 독재자 비판하는쪽에서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 만큼 우스은 일도 없죠.
12/12/14 13:32
도대체 이 글에서 독재가 왜 나옵니까? 누가 감히 박근혜를 지지하는 인간이 글을써? 라고 했습니까?
그리고 문후보지지자가 이런 구멍이 숭숭뚫린 글을 쓰면 똑같이 지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누가 님 독재중이심? 이라고 안 물어보거든요. 독재는 보수의 범주에 있는게 아닙니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먼저 배척해야할 가장 악질적인 범죄이죠.
12/12/14 13:29
그나마 조금은 나아졌죠. 하지만 다른 성향 옹호글에 비하면 어떻게 보일까요? 이번 글만 아니라 항상 있어왔습니다. 그 '용기'라는거 다른 글에서도 많이 강조 되어져 왔었는데요? 이번 글로만 말하는건 아닙니다만. 이런 글에도 웃음부터 나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도 빈정이 좀 상했습니다.
12/12/14 13:36
새누리당 지지분들하고 대화를 더 하고 싶어서 조소를 보내거나 공격적인 댓글을 보면 그런 기회를 줄이는것 같아서 방해가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PGR전반적인 성향상 새누리지지글 쓰는 것이 조심스러운것 이해합니다.
다만 이글만 따졌을때는 그나마 나아졌기에 좀 더 과감하게 서로 이야기할 수 있을꺼 같았는데 부분을 전체로 설정해서 피해버리는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12/12/14 13:30
용기가 있으면 글을 쓸 수 있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논리적으로 받아주는게 얼마나 큰지 전혀 납득을 못하시네요.
테러 당하고 신상털리는 사이트도 있고요. 일부러 분란일으키고 댓글 달리는거 보고 웃으려는 목적 아니면 아예 반대성향 사람은 글 쓰지 않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이런데다 글 쓸 때 필요한건 용기 정도가 아니죠. 반대성향의 점잖은 댓글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유리멘탈이면 트위터도 못할테니 아예 비공개 블로그에 글을 써야죠. 뭐라 긍정적으로 해석해보려해도 그럴 여지가 없네요...
12/12/14 13:34
세츠나님은 그런 댓글을 점잖은 댓글로 보는거죠. 전 아니죠.
위의 순두부 님의 댓글을 좀 인용하겠습니다. - 자신이 문재인을 지지한다라고 밝히는 글은 어떤 댓글도 달리지 않지요 하지만 지신이 박근혜를 지지한다라고 밝히는 글은 왜 지지하시죠? 이유가 뭔가요 궁금하네요 이유를 알려주세요 라는 댓글만 수십개가 달리죠. 그 차이인거 같네요 - 이게 사실이죠. 이게 점잖은 댓글이라 해도 이렇게 여러명이서 한명을 공격하기 시작하면 이게 점잖은 댓글이 아니게 된다는 겁니다. 이걸 감당못하는게유리멘탈이라뇨? 감당하는게 강철멘탈이죠. 반대편에 서보지 않고 남들 멘탈운운하는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12/12/14 13:39
반대하는 사람이 반대하는 댓글을 다는게 이상합니까? 그럼 막 사람들이 '오메데또~' 하면서 막 박수쳐주고 그래야되나요?
정중하고 논리적으로 비판받는게 그렇게 불편하고 짜증나는 일인가요? 저한테는 그나마 아주 고마운 일로 보입니다만. pgr에서 사람들이 우 몰려서 박수쳐주는 글은 몇몇 프로게이머에 대한 글이나 거의 그런 종류 뿐이죠. 정치글 종교글 등은 이견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글을 올리는 분들은 대개 징징거리지 않습니다. 당당하게 맞서싸울 준비를 하고 글을 써야한다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입니까? 용기를 가져야 하는게 이상한가요? 저 역시 병역거부 문제나 종교적 문제 등으로 1:n으로 싸워보기도 했고 다른 사이트들도 많이 경험해봤습니다. 적어도 여기는 토론이 가능합니다. 1:n으로 하더라도 나름 중간에서 의견을 정리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감정이 끓어서 막말하는 분도 계시지만 지적받으면 조금 있다 머리 식히고 오셔서 사과를 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의견이나 감정을 자극하는 댓글도 있지만 그 빈도에서 일반적인 사이트들과 차이가 크죠. 현실에서 특정 종교인이나 정당 지지자 앞에서 얘기했다간 물리적으로 싸대기를 쳐맞을 수도 있는 글을 쓰더라도 적어도 욕질과 비방이 난무하지 않는 분위기가 정착되있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생각하셔야죠.
12/12/14 13:16
최근에 무지 민주통합당 지지자 포지션을 보인다고 많이 비판들 하시지만
당장에 며칠 전 안철수 전 후보와의 단일화 국면에서는 안철수 전 후보 너무 옹호한다고 비판 받았죠. 여기서 보면 저는 그냥 중도진보라 생각합니다.
12/12/14 13:24
누굴 지지하던 상대방은 존중해주었음 좋겠습니다. 피지알에서 일부분이지만 제가 새누리당은 '보수'라서 좋다 라는 예가 있으면
그럼 새누리당이 왜 '보수'인데? 라고 되묻거나 따지는 사람들이 잇더군요. 제가 그들보고 새누리당을 좋아하라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간단한 내 이유고 내가 뽑는 사람인데 그걸 왜라고 타박을 주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그런 이야기 들으면 반감만 더 생겨요.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지지자가 민주당이 정의인데 왜 민주당이 정의이고 차악이냐라고 되물으면 그걸로 기분나쁘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 않겠나요? 그러니 서로 자기 이유로 좋아한다고 커밍아웃한다면 그걸 가지고 왜냐고 닥달하진 않았음 좋겠네요. 물론 타 당에 대해서 언급할땐 서로 좀 조심해주셨음 좋겠구요.
12/12/14 13:27
왜 보수냐고 따지는게 존중하지 않는 건가요? 궁금하면 따질 수도 있죠. 그리고 언제부터 보수의 대척점이 좌빨이 되었나요? 좌좀은 금지어로 아는데 좌빨은 사용해도 상관이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12/12/14 13:35
좌빨은 그리메님이 쓰신 단어입니다. 일단 신고하겠습니다. 그리고 용납하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요 제가? 따라가서 뭐 폭력이라도 행사하겠습니까? 반론을 펼치든지 무시하든지 하겠죠.
12/12/14 13:40
신고하십시요 제 의견이라고 한게 아니고 예시도 신고 단어라면 할말 없습니다. 수정은 해놧으나 필요하시면 다시 예시 단어를 바꿔놓겠습니다.
12/12/14 13:43
예시라도 금지된 단어를 쓰시면 안되죠. 제가 온갖 욕을 다 써놓고 누가 이렇다고 하더라. 내 의견이 아니다라고 하면 그게 허용되야 합니까? 캡쳐를 못했으니 예시 단어를 원래대로 바꿔놓아 주시기 바랍니다.
12/12/14 13:52
누굴 지지하던 상대방은 존중해주었음 좋겠습니다. 피지알에서 일부분이지만 제가 새누리당은 '보수'라서 좋다 라는 예가 있으면
그럼 새누리당이 왜 '보수'인데? 라고 되묻거나 따지는 사람들이 잇더군요. 제가 그들보고 새누리당을 좋아하라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간단한 내 이유고 내가 뽑는 사람인데 그걸 왜라고 타박을 주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그런 이야기 들으면 반감만 더 생겨요.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지지자가 민주당이 좌빨인데 왜 민주당 지지하냐고 되물으면 그걸로 폭풍 까임을 할 사람들이 많겠죠. 그러니 서로 자기 이유로 좋아한다고 커밍아웃한다면 그걸 가지고 왜냐고 닥달하진 않았음 좋겠네요. 물론 타 당에 대해서 언급할땐 서로 좀 조심해주셨음 좋겠구요.
12/12/14 13:53
님 때문에 수정한거 아니니 마음껏 신고하세요. 분명 아래에 잘 지적해주신 분 덕에 수정해놨는데 님의 리플을 보니 저도 정떨어지네요. 예시라도 잘못했으니 네~ 신고 받아야지요. 님도 반드시 님의 실수에 대해서 하나하나 다 책잡히시길 바랍니다.
12/12/14 13:56
저는 평소에 댓글을 활발히 달지 않기 때문에 딱히 책잡힐 일은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저는 님이 아니고 mylea 님입니다. 태도가 참으로 불량하시군요.
12/12/14 13:29
이 글만해도 당장에 몇몇분 보이죠...
하지만, 그분들은 자신들이 하는 행동은 곧 정의요 선이기 때문에 악의 세력을 추종하는 놈들은 이해가 안갈뿐일겁니다.
12/12/14 13:32
당연히 그 반대도 마찬가지죠.
본인이 두고있는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는거야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내 의견은 이렇고, 네 의견은 그렇구나. 그럼 네 의견도 존중하는걸로 하자, 물론 내 의견이 맞지만. 정도도 아니고 내 의견은 이렇고, 네 의견은 그렇구나, 그넘 네 의견은 틀려 이자식아! 수준이니 문제죠.
12/12/14 13:29
글쎄요. 오프라인이라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닥달하는걸 지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PGR사이트 특성상 합리적이유를 물어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12/12/14 13:32
글쎄 전 생각이 좀 다른데 남에게 누굴 지지하라고 권유하거나 무슨 사실을 전달할때는 반드시 질문에 답을 해주는 것이 맞으나, 내가 커밍아웃한 사항에 대해서까지 남한테 프라이버시 침해 받는 것이 맞는 일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12/12/14 13:41
제가 잘 못 읽기도 했는데, 원래대로 쓰신 댓글을 달면 당연히 그 사람한테 욕을 하죠.
진보 보수에 대한 이야기는 가능해도, 좌빨은 사실이 아닌걸 말한건데요.
12/12/14 13:35
탄신이라고 하던, 생일이라고 하던 그러니깐 그 이름 붙이는거랑 뭔 상관이지요?
그들이 탄신일이라 하던가 말던가, 신경을 뭐하러 씁니까. 그걸 국가공휴일로 지정하겠다면 모를까.
12/12/14 13:38
그게 왜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냐는 대답이 되지요? 탄신일이라는 한마디 때문에?
오히려 다른쪽이면 모르겠습니다만. 이걸로만 특권의식 가지고 있다고 하기엔 어렵죠. 차라리 국가공휴일이나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나서면 모르겠지만요
12/12/14 13:40
적어도 탄신이라는 단어에 대한 사전상의 뜻풀이는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박후보가 차라리 용법을 모르고 사용한 거라면 교양의 문제이니 차라리 그쪽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은 해 봅니다만, 어느 쪽이든 관망하는 사람의 눈으로는 코미디입니다.
12/12/14 14:31
알마 님// 스스로 특권의식이라고는 생각 못하겠죠. 그냥 어떤 단어인지, 단어의 의미가 모르는 것이겠죠. 스스로 특권의식이든 아니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표현을 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2/12/14 13:29
딱 어제 문재인 후보 지지글이 올라오는 걸 보면서, 박근혜 후보의 지지글도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기분이 좋네요.
오랜만에(처음?) 올라오는 박근혜 후보의 지지글인 만큼 디테일한 부분에 딴지를 걸 생각은 없습니다만, [1. 우직함] 본문 내용에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부분이 있어 가볍게 언급해 보고자 합니다. 몇 년 전에 일본의 총리가 사퇴할 때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도 저렇게 잘못했으면 사퇴하는 정치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고, 일본 내부에서는 무책임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물론 정부형태 자체가 다르므로, 한국과의 직접 비교는 불가합니다) 그 때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봤었는데요,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오히려 무책임하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책임을 지지않고 그대로 있는 것 또한 무책임한 것이죠. 그래서 1차토론에서 박근혜 후보가 한 말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의 판단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따지자면야 처음부터 잘못을 하지 않는 것이겠지만, 주위의 사람까지 완전히 통제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면 그도 쉽지 않고. 자신이 그만 둬도 국가가 흔들리지 않을 만한 시스템을 갖추어 놓고 사퇴하는 것 역시 왠만한 능력과 의지가 아니면 실천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토론회에서 언급한 박근혜 후보의 말은 아주 적절했지만, 그로 인해서 칭찬을 받거나 욕을 먹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12/12/14 13:29
기본적으로 전 반새누리당 성향이지만...
박근혜 후보 사람자체는 새누리당 출신 거의 모든 정치인중 손에 꼽을정도로 좋습니다.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들을 봐도 이회창 전 후보가 아쉽다 더 낫다라는 의견이 많은데... 제 개인 의견은 100배는 박근혜 후보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면에서요. 여자 대통령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전 좋다고 생각하고... 박근혜 후보를 보면 뭔가 안쓰러운 느낌이 자꾸 듭니다.(모성본능 비슷한건지 뭔지는 잘모르겠지만...) 불쌍한 생각도 들고 행복했음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럼에도 이번정부들어서 검찰이나 언론이 너무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정권교체를 해서 검찰도 개혁했으면 좋겠고 지금도 방송이 상당히 편향적인데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정도로는 돌려놨음 좋겠습니다. 아주 똑똑할 필욘 없지만 그래도 대통령이 되려면 어느정도의 지적능력이 필요하다고 봤을때 제 느낌은 문재인후보에 비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12/12/14 13:47
저는 경험이 있습니다. 중학교때 팬티를 화장실에 버렸어요.
그 곳의 자유로움 보다는 노출위험으로 부터 보호막이 1단계 밖에 없다는 불안감에 더 불편하더군요. 크크
12/12/14 13:33
댓글 중간에 잠깐 사회경제적 계층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실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빈곤층, 최하층에겐 별 차이가 없습니다. 빈곤층, 최하층은 어차피 새누리당의 선택적 복지나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나 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쪽 계층에서는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차이보다 오히려 민주당과 진보정의당(혹은 통합진보당)과의 차이가 훨씬 크게 날 거에요.
12/12/14 13:49
복지측면에서는 빈곤층에 차이가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제구조 문제로는 차이가 발생할 것입니다.
미래형인건 정권 바뀐다고 바로 바뀌는 문제가 아니라서 그렇고요. 그렇지만 다르다는 것은 방향성의 차이가 있기때문입니다.
12/12/14 13:42
사실 저도 야권지지자이긴 하지만, PGR 에서 여권지지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기가 몹시 힘든 상황에는 동의해요.
본문글도 상당히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으니까 이정도 반응이 나오는거지, 여권지지자들은 자신의 성향과 의견을 이곳에서 표출하려면 상당히 공들이고 정제된, 논리적인 글을 작성해야만 합니다. 비약이 심해서도 안되고 비유 하나 들기에도 고심해야 하고 책잡히지 않고 감정을 건드리지 않는 단어들을 추려내서 정성들여 써야만 하죠. 그에 반해서 야권지지자분들은 상대적으로 좀 덜 고심한 글들이 많아요. 상대쪽을 배려하지 않고, 고심하지 않은 흔적들이 보이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pgr 에도 수많은 여권지지자들이 계시지만, 굳이 그런 수고로움을 들여서까지 야권지지자들 입맛에 맞는 자기주장글을 올릴바에는 그냥 조용히 있다가 표나 던지면 되지 하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분들이 여기 계시는 이유는 그나마 합리적이고 읽어볼만한 정치적 토론이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12/12/14 14:02
그렇죠.
전 무당파를 자처하지만 제 정치적 성향이 중도 우파로 기울어졌다는 데 대해서는 부정하지도 않고 그걸 부정할 생각도 없습니다. '피지알에서 글 하나 올리는 게 뭐 그렇게 중요하냐? 규정만 맞으면 어떤 글이라도 올리면 되지...' 라고 생각을 하지만... 현실은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지지 글 올리면 [왜요?]라는 질문이 돌아옵니다. 그거 하나하나 반박하다 보면 내가 왜 이런 글을 올렸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왜 이런 쓰잘데기 없는 짓을 했는지에 대해서 후회하게 됩니다. 반면에 민주 통합당 지지글 올리면 적어도 [왜요?]라는 질문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 차이가 굉장히 크지 않을까 하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박 후보나 문 후보나 내건 공약들에 대해서는 피지알이 어느 정도 중립적인 입장을 보인 다는데 대해 [피지알이 그렇게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사이트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12/12/14 13:42
본문 중에
'“타는 목마름으로”의 유신시절의 살아있는 양심 김지하 시인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라 불리던 김경재 씨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리틀DJ라 불리던 한화갑 씨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새천년민주당의 대표를 역임한 한광옥 씨도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1세대, 인혁당사건의 당사자 김중태 선생도 박근혜 후보를 지지합니다.' 대목은 좀 웃음이 나오네요... 김지하 시인은 격하게 말해서 정신줄 놓으신지 좀 오래되신 분이고... 한화갑, 한광옥씨는 민주당에서는 그 분들에 대해서 뭔가 할 말 없냐는 질문을 받을 때 마다 '그저 딱할 뿐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셨을지 스스로들 잘 알 것' 이라고 말하는 분들이고.. 거기에 김중태씨는 지난주에 “낙선한 문 후보가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에 찾아가 부엉이 귀신을 따라 저 세상에 갈까 걱정”이라고 했던 사람인데... 참 애매하네요...
12/12/14 13:49
다른것보다 사람 걸고넘어가기 시작하면 윤여준씨야 찬조연설 역대급이니 어쩌니 칭송받지만.
그분 예전 행적 얘기나오면 그분도 자유로워 질 수 없을텐데요... 사람들 걸고 넘어가시는건 삼가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12/12/14 13:53
게시판에서 싸우자는 소리 하시는걸로 알겠습니다.
적당히 차분할 필요 있는데, mylea님 리플들 보면 그냥 한쪽 입장에서 툭툭 던지는 리플밖에 안되네요. 제가 게시판에서 제일 꼴보기 싫은 리플들 중 하나입니다. 물론, 제가 꼴보기 싫다고 해서 규정에 어긋나거나 문제가 되는건 아니니 어쩔 수 없겠죠.
12/12/14 13:58
저도 딱히 부평의K 님의 리플들이 꼴보기 좋은 건 아니니 괜찮습니다. Pgr 이 다른 사이트와 다른 점이 규정 준수가 잘 된다는 점 아니겠습니까?
12/12/14 14:00
그럼요, 남한테 시비를 걸고 다녀도 예의 있는 척 위장만 하고 규정만 잘 지키면 선게논객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런거 같네요.
12/12/14 14:03
시비라고 생각되니 유감이네요. 저는 단지 규정내에서 제 의견을 제시했을 뿐인데요. 그리고 선게논객이라니 그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12/12/14 13:52
그 찬조연설이 역대급으로 칭송받는건 '민주화에 대한 빚짐' 을 자기입으로 직접 이야기했다는 것이죠. 똑같이 걸고넘어저도 저들과는 급이 다릅니다.
12/12/14 13:54
자기 입으로 직접 이야기 했지만, 그 분의 화려한 과거전적을 살펴보면 크게 그것에 대한 반성이나 과오 인정이라고 생각 안됩니다.
박근혜가 인혁당이니 정수장학회니 대해서 사과비슷한 워딩 한거랑 큰 차이 없습니다.
12/12/14 13:58
그거라도 한거랑, 그것조차 안하는 거는 분명한 갭이 있다고 봅니다. 뭐 물론 목적이야 권력의 쟁취를 위한 자기보호성 포석인거겠습니다만.
그런 의미에서만 봤을 땐 박후보가 위에 있는 사람들보단 낫다고 생각해요.
12/12/14 14:06
부평의K님께서 무엇을 기준으로 진정성의 유무를 판단하시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윤여준 씨가 내내 현 여권 측에 서 있었고, 여권의 장자방이라 불렸던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 지금 윤여준 씨가 반성이나 과오인정을 굳이 해야하나.. 전 그런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설령 해야한다고 하더라도, 그 연설에서의 입장표명 정도면 충분한 진정성이지 않나 싶구요. 칠순 넘은 사람이, 나는 반대편에게 빚을 졌다.. 는 말 한마디 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 한데 말입니다. 게다가 중요한 건, 박근혜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시점 이전부터 계속 사과를 '요구'받아온 것에 대한 대응이 그 모양이었고, 윤여준 씨는 누가 요구하지 않았음에도 빚을 졌다.. 라는 이야기를 한 점에서 분명한 차이는 있다고 봅니다.
12/12/14 13:54
누군가 윤여준씨 찬조연설을 보고 '어, 그래. 난 윤여준 때문에 문재인 찍어야겠다' 라고 하다가,
윤여준씨 과거행적을 보고 '안되겠다 문재인 안 뽑을래' 라고 한다면 그걸 가지고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당연한 일인데.... OOO를 지지하는 사람들 이름을 내세우는건 되지만, 그 사람들 과거를 걸고 넘어가는건 안된다는건 어불성설이겠지요.
12/12/14 13:56
과거를 걸고 넘어가면 안된다는게 아니라, 어차피 양쪽에 마찬가지고 이런식으로 댓글 길어질 수 있으니 그냥 아는듯 모른듯
넘어가는게 좋을거라는 생각입니다.
12/12/14 14:01
어차피 양쪽에 마찬가지니까 아는듯 모른듯 넘어가자는건
'국정원 직원 감금으로 민주당이 삽질한번 했고, SNS 불법선거운동으로 새누리당이 삽질한번 했으니 그냥 둘 다 한번씩 주고 받은셈으로 퉁치자. 이제 두 건 다 묻어두고 넘어가자' 라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만...
12/12/14 13:54
윤여준씨는 그 역대급 찬조연설에서 자신의 과를 밝혔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다른 분들보다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글쓴이가 결론을 이끌어내는데 있어 사용한 인물이나 사례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어려운 감이 있지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 특히 보수성향을 드러내기 어려운 웹상에서 용기를 낸 점은 가상하고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12/12/14 13:57
저도 글쓴이의 용기나 필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언급되는 인물들의 수준이 그런 용기나 필력에 미치질 못하는 것 같아서
좀 웃음이 나왔습니다
12/12/14 13:57
위에 썼지만... 박근혜가 비슷한 워딩을 썼다고, 그게 진정으로 뉘우치는거라고 생각하지 않듯.
그분도 마찬가지로 느껴진다는것 뿐이죠. 뭐, 용기야 가상하지만... 그냥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글이 길어질것도 없는데 유독 박근혜 지지글에는 이렇게 길어지니 참 어떤 의미로는 중립인 사이트가 이정도니... 라는 생각도 듭니다.
12/12/14 14:02
중립인 사이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야권 지지자가 많지만 여권 성향의 사람들도 어떻게든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사이트' 라고 표현하는게 옳겠죠.
12/12/14 13:43
사실 이런 글은 상처만 남기 쉽습니다. 인터넷 특성상 2-30대가 주류라 성향이 한쪽으로 많이 쏠려있기떄문이죠.
몇몇분들 착각하시는게 내가 이 이사람을 지지한다랑 이사람이 더낫다는 다른말인데 그걸 자꾸 설득하시려 하더라구요. 그러니 박근혜쪽 지지자들의 글이 올라오면 리플이 많아질수밖에 없는거구요. 그래서 전 그냥 선거철 다가오면 주로 눈팅만하고 조용히 투표장가서 1번찍고 돌아옵니다. 그 후 개표방송 보고 좌절하거나 뭐 환호하거나.. 지난 십여년동안 대부분의 선거를 새누리 찍은거 같은데, 생각보다 파란화면시절부터 지금까지 새누리당성향을 나타내는건 본인에게 상당히 괴로운일입니다. 뭐 랜선 인맥이 끊어지는일도 발생하고, 거의 1:10의 몰매맞는 경우도 생기고요. 지난 5년간 진보가 힘들었던건 국회의 의석수차이가 좀더 컸다고 보고..온라인은 글쎄요. 아마 오프라인에서 나이드신분들과 대화했을때 느끼는 답답함 내지 억울함을 새누리쪽 사람들은 웹상에서 느낀다 라고 생각하시면 편할거 같네요. MB정권 초 있었던 촛불시위,광우병사태만 봐도 진보가 목소리가 작고 탄압받았다는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혹시나 글 보시는 새누리당 지지자분들은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투표 좀 잘해서 투표율드립 좀 듣지 않게 노력해주세요.
12/12/14 13:54
이런 이야기는 상대와 소통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소통은 어느 한쪽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소통을 할 수 있는 걸까요? 그냥 성향에 대해 참견하지 말야야 한다는 것은 소통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12/12/14 14:22
아뇨. 조소와 비아냥을 받으면서까지 소통을 하고싶진 않단 이야기죠.
여권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늘 그렇듯 일부는 까고 일부는 말씀하시듯 소통하려고 하시는데, 그 약간의 소통을 위해 다른 조소와 비아냥을 감수해야할 필요는 없거든요. 더군다나 그 비율이 너무 차이가 많으니까요.
12/12/14 13:46
딴건 몰라도 박근헤를 지지한다면 새누리를 진정한 보수로 보고서 투표하신다는것 같은데
새누리가 진정한 보수인가 하는 점에서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안보와 국가를 우선시하는 보수입장에서 보면 현정부에서 취하는 안보에 대한 태도는 햇볕정책을 그만둔거만 제외하면 이전 10년동안의 정부보다 오히려 안보에 대해서 뒤쳐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새누리가 정권을 잡으면 한다고 하는 복지정책(뭐 실현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보지만)은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보면 오히려 진보쪽에 가까운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새누리가 취하는 성향이 정확하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12/12/14 13:47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사결정은 100% 감정(emotion)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죠.
그리고 그걸 정당화하기 위해 논리(logic)을 사용하구요. 마음이 그 사람에게 끌리고, 저 사람이 싫은걸 어떻게 정확하게 이유를 대겠습니까? 그 이유가 논리적이어야만 하는것도 아니고요. 다만 그 좋고 싫음을 분석하려다보니 논리가 필요한건데, 논리가 확실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덜 살 뿐이죠. 즉, 다른 사람의 좋고 싫음의 이유를 논리적으로 반박해봤자 소용이 없을 것 같아요. 서로 존중해주어야합니다.
12/12/14 13:50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 둘 다 솔직히 까놓고 말 하면 갈 때까지 간 제대로 썩어버린 정당들이죠.
다만 새누리당이 가장 심각하게 썩었고, 민주당이 약간 덜 썩은 거지, 둘 다 썩은 집단인 건 마찬가지라서.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 아니었으면 제가 민주당에 표 줄 일도 절대 없었을 겁니다. 새누리당은 애초에 절대 제가 인생 살면서, 아니 죽어서라도 표 줄 일은 없는 배제된 정당이었고요. 새누리당이 최악이지만, 민주당은 차악이라고 생각해서요. 새누리나 민주나 두 놈씨들 다 선과는 거리가 먼 집단들이죠. 이 좁디 좁은 한반도라는 땅에 진정한 정의를 외치는 정당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는 죽은 지 오래죠. 그냥 이기는 자가 곧 정의가 되는 겁니다. 한국에서의 정의의 존재 증명과 개념은 "이기는 자" 가 "정의" 입니다.
12/12/14 14:24
이런 글은 진짜로 양비론의 최강인것 같아요..;;
그나마 민주당은 반성의 시늉이라도 하는 정당입니다. 반면에 새누리는 반성따위는 뭐 개나 줘버려 하는 곳이고요..
12/12/14 14:55
그래서 제가 역대 한국 정치계 역사상 가장 싫어하고 혐오하는 정당이 새누리당 ( 한나라당 - 신한국당 - 자유당 ) 인 겁니다.
적어도 민주당은 국민들 두려운 줄 알고, 패배 경험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덜 증오하고 혐오할 뿐이죠. 제가 왜 그런 사실들을 모르겠습니까. 오죽하면 한나라당 새누리당 부정 부패 비리 사건 터지면 그냥 "쟤네들은 원래 저런 놈들이니까 한 번 까지 뭐" 하고 넘겨도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세력들에서 그런 사건이 터지면 제대로 뉴스나 신문 미디어 매체에 이슈화되고 피바람이 몰아치죠. 그렇지만 민주당도 그냥 넘기기에는 잘못한 사안들이 꽤 많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새누리당보다야 훨씬 낫고 정상적인 정당이라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정말로 진정으로 한국 정치계가 제대로 돌아가고 정의가 실현되려면 필수 조건이 바로 1순위가 새누리당 ( 전 한나라당 ) 척결 2순위가 민주 통합당 척결 3순위가 통합 진보당 척결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미국처럼 민주당 VS 공화당의 양당제 체제로 전환하던가 아니면 선진국 유럽 국가들의 방식인 다수의 군소 정당 체제로 전환하는 거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한국 정치계는 정말 답이 안 나와요. 슬프고 눈물나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한국 정치계는 현재 체제로 정화하기에는 너무 썩어들어갔어요.
12/12/14 13:59
지지성향에 대한 이야기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새누리당 지지이유중 대북관이 큰 이유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오늘 조선일보에도 기사가 나왔네요. 북한을 통제할 수 있는 확률은 0%다. 1%라도 통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통제하는 방식도 %를 올려줄 수는 있겠군요.
12/12/14 14:00
저는 보수고 진보인지 따져보다가 머리아파서 그냥 치워버렸고
이젠 1번과 2번중에서 저에게, 제 가족에게 좀 더 이득일 될 듯한 후보, 크게봐서 국가에 이득이 될 후보 뽑는게 편하더라구요
12/12/14 14:30
저도 박근혜 후보를 지지합니다.
이 글의 리플들과 같이 반대입장의 수 많은 댓글이 달리고, 그 리플들에 대해서 답변해야 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 지지글을 쓰지 않지만, 글쓴분의 용기에 박수 드립니다.
12/12/14 14:42
댓글을 쭉~ 읽어 봤을 때 그냥 피지알 유저들에게 하나만 바라는 게 있어서 적어 봅니다.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결과에 승복하고 당선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주었으면 합니다. 정책이란 건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 여부도 중요하지만, 그 정책을 국민들이 얼마나 지지해 줬느냐라는 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게 바로 정책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 정통성이 부여 되는 것이니까요. 그런 정통성을 부여하는 게 선거이고 국민들이 그걸 보장해 줬다면 다음 대통령은 자신이 내걸었던 정책에 대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원동력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보기에 선거 끝난 후 '멘붕이니, 난 이 정권 지지 못한다느니'하는 글들은 별로 보고 싶지 않네요. 물론 정책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반발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제가 말하는 건 선거 직후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 지금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만약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가 내세웠던 정책에 대해 개인적으로 맘에 들고 안 들고의 문제를 떠나 국민이 선택했기에 전 힘을 실어 줄 생각입니다. 다른 피지알러 분들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12/12/14 14:59
지금 '난'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선거직후의 축하인사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 정도의 메시지가 아닌가 하는데요.
글쎄요. 딱히 그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축하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고, 권장할 만한 태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진심이 어리지 않은 빈 말이 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뭐, 제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서 이민 운운 내지는 국개론;; 따위를 외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당선자에게 덮어놓고 힘을 실어줄 생각 또한 전혀 없습니다. 지지후보라도 아니다 싶으면 바로 까여야 할 마당에, 하물며 지지하지 않는 후보는 더 열심히 지켜보게 되겠지요.
12/12/14 15:10
어떤 정책을 실천해 나가는 데 있어서 수많은 반발이 있는 거야 당연한 것이겠고, 그것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을 수정, 보완해 나가는 게 맞겠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댓글에도 적었다시피 적어도 선거 끝난 직후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제가 달은 댓글 자체가 선거 직후와 그 후의 이야기가 뭉뜽그려 있다 보니 오해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가 뭔가요? 다수결의 원칙 아닌가요? (솔직히 이놈의 민주주의가 그렇게 합리적인 의사 결정 수단인지 의심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고 그 체제에 속한 우리들이기에 따라야 하겠지요. ㅡㅡ;) 다수결의 원칙(달리 말하면 선거겠지요.)에 따라 결정된 후보라면 반대편에서는 적어도 [선거직후]에라도 따르는 게 맞지 않을까 하네요.
12/12/14 15:18
'따른다'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결과에 승복한다'는 의미에서 말씀하신 것이라면 옳은 말씀이고 저 역시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결과에 승복한다'는 것은, 나온 결과를 수용한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당선자가 어떤 길을 걸어갈 지는 당선 직후부터 유심히 살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이의를 제기할 겁니다. 우리는 5년제 행정부 수반을 선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행정부 수반이라 해서 그의 정책결정을 덮어놓고 지지하는 것이 타당한지요. 초반 방향성에서부터 이상하다 싶으면 시민들이 나서서 말려야 하고, 그것이 또 정상적인 민주주의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이 되든,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이 되든, 적어도 저는 덮어놓고 힘을 실어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더 유심히 살펴볼 겁니다. 지지하는 후보에게는 나름의 신뢰가 있지만, 지지하지 않는 후보에게는 그마저도 없으니까요.
12/12/14 15:28
변명처럼 들릴지는 모르겠으나 제 말은 [당선 직후에 피지알 반응]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제가 달은 첫 댓글은 선거 이후 정책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까지 뭉뜽그려 이야기한 측면이 강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의견 피력을 잘못했다고 보고요. 보다 구체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쩝. ㅡㅡ; 제가 하고픈 말은 대 댓글로 이야기했지만 적어도 [선거 직후]에라도 [멘붕이니, 난 이 정권 지지하지 못하겠다!]라는 의견은 좀 자제해 달라는 이야기죠.
12/12/14 15:34
난 님의 개인적인 희망과는 반대되는 댓글을 계속 달게 되어 참 송구스럽습니다만,
저는 지지하지 않는 후보자가 당선된다면 이렇게 반응할 생각입니다. "쩝. 그래 잘 하는지 지켜보겠어." 빈 말로라도 축하한다는 이야기는 못 하겠습니다.
12/12/14 15:37
그거야 烏鳳님 생각이시니 그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댓글로 의견을 피력한 것도 [이러이러 했으면 좋겠다] 정도이지 [꼭 이래이래서 이렇게 해야만 한다!] 라는 건 아니니까요.
12/12/14 15:02
정말 죄송하지만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승복하기도 싫고 힘을 싫어주기도 싫군요.
07년에도 저는 문국현 후보에게 투표를 했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투표한 게 아니었으니까요. 물가는 오를 대로 오르고 등록금도 오르고 아르바이트 해서 등록금 벌고. 덕분에 지난 5년, 개인적으로는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런 집단과 정당이 5년을 더 재집권하겠다는 데 그냥 알아서 승복하고 새누리당에게 힘을 싫어줄 생각이 도저히 안 들더군요. 그 개고생을 5년 더 해야 하고, 그 때보다 밥 더 덜 먹고, 잠 더 덜 자고, 가족과 더 덜 만나야 하는 상황이 나올 게 뻔하기 때문이죠. 죄송하지만, 그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차라리 미국으로 박사 학위 취득하러 유학 가서 이민을 가서 그곳에서 이주하면 이주했지 그건 도저히 못하겠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12/12/14 15:27
설령 등록금을 올린 게 노무현 정권이라고 하더라도,
공약에서는 반값 등록금 공약을 내세우고, 정작 집권을 하니까 한다는 말이 "심리적 반값 등록금" 같은 개소리 하고 거짓말이나 하는 한나라당과 MB 정권이 더 엿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랬습니다. 적어도 참여 정부 시절에는 저런 뻔뻔한 드립은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12/12/14 15:29
노무현 정권이 올렸던걸 비판하면서 반값등록금 내걸고 표몰이 했습니다.
그럼 그 이후 정책에 대한건 현정권이 비판받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12/12/14 15:11
댓글 하나 하나 싸지르는 수준의 사람들이 많네요.
그런 사람들이 늘 민주주의 민주주의 외치는거 보면 참 황당할때가 많습니다.
12/12/14 15:13
물론 저도 제가 민주주의라는 혜택을 누릴 가치도 없는
인류 역사상 역대 최강이자 역대 최악의 더러운 인간 쓰레기라는 것 쯤은 알고 있습니다. 저 같은 애초에 답이 안 나오는 성격 파탄자에 자해하고 자기 비하하고 자살 시도하는 정신병자에 천하의 둘도 없는 개지랄떠는 미친 병신 새끼 버러지 개쌍놈이라고 사람들에게 취급받던 인간 쓰레기도 사람 다운 대접과 삶을 살게 해주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 라는 체제니까요. 글에다가 정상이라고는 할 수 없는 정신병자의 망상과 똥 오줌 같은 저질스러운 리플 싸질러놓은 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되도록이면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저는 민주주의라는 말 조차 언급할 가치가 없는 인간이라는 것 쯤은 압니다.
12/12/14 15:16
자기 비하와 자해 하는 중입니다.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자 하는 시도일 뿐이죠. 실제로 저는 저런 말들을 들어 왔고 중고딩 시절 스갤이나 파이터포럼이나 포모스 게시판에서 프징징 할 때는 정말 너 같은 새끼는 나가 죽으라는 말 까지 듣고 정신병자가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개깝친다는 소리까지 들었으니까요. 전 이제 악 밖에 남은 게 없습니다. 말 그대로 막다른 곳까지 몰린 상태죠. 저에게 이제 와서 남은 거라고는 인서울 4년제 대학교 컴퓨터공학사와 경영학사 졸업장과 토익 900점대 성적표, 그리고 20여개 정도의 컴퓨터 자격증, 통장 안에 들어있는 2500만원. 이게 제가 가지고 있는 전부거든요. 인서울 4년제 대학교 졸업과 함께 추락 할 수 있는 최악의 지점까지 원샷으로 다이렉트하게 추락 해버린 셈이죠. 설령 이런 일로 레벨 업 당한다고 해도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거든요. 그러니 있는 그대로 제 자신을 표현하는 것 뿐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제가 비정상에 정신병자에 인간 쓰레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니까 넷상에서도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막 나갈 수도 있는 거겠죠.
12/12/14 15:28
삶이 답답하신 건 공감하지만 말씀하신 것 들어보니 많이 가지신 듯 합니다.
꼭 더 못한사람을 생각하라는 충고는 오지랍이겠지만 더 못한 학벌에 아무 가진거없이 빚더미에 올라있는 젊은 청춘들도 많거든요. 스스로를 좀더 사랑하시고, 또 넷상에서 더 부드럽게 예의를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의 인격과 인성을 보호하시길 부탁드립니다.
12/12/14 15:30
신기하게도 아무 것도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하니까 더 이상 아무것도 무섭지가 않더군요.
어쨌든 조언은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2/14 15:40
Dark Side님 댓글을 보다보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형편이 좋지는 않으셔도 사실 아주 나쁘신 상태도 아니고, 열심히 일하셔서 모아두신 예금과 900점대 토익성적, 많은 자격증 등 본인 힘으로 벌써 이뤄내신게 있으세요. 그렇게 자기비하 하실 이유가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남은 게 '악'뿐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의 '자신감'으로 생각하세요. 한편으로는 자기비하를 하실 필요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오셨고 한편으로는 자기연민을 하실 정도로 힘들기만 한 처지도 아니신 것 같아요. 산이든 바다든 탁 트인 곳에서 하늘보며 소리나 한 번 질러보시고 마음이 편안해질, 정을 나눌 것을 찾아보세요. 가족도 좋고 친구도 좋고 동물도 좋고 하다 못해 치유계 미연시라도 좋습니다..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지 마시고 스스로에게 상을 주세요...
12/12/14 17:06
죄송한데...그렇게 말씀하지마세요...
님같은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는 할말이 없어져요... 정말 그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아님 내심 속으로는 다른 말씀을 듣고 싶으신건지...
12/12/14 15:51
DarkSide 님의 댓글 때문에 적은 글은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마다 상황은 다르니 제가 판단할 부분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좌절할정도의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DarkSide 님보다 훨씬 안좋은 스펙이나 조건의 사람들이 더 많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12/12/14 15:17
근데... 이런 의견은 너무 나간 게 아닌가 합니다.
맘에 안 든 댓글이 있으시다면 거기에 대댓글을 달고 의견을 나눠야지 무작정 다 싸잡아서 이야기 하는 건 좀 어폐가 있지 않나 하네요.
12/12/14 15:51
맞습니다.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저도 문재인 후보 지지하고, 오늘 새벽 6시경에 지지글 하나 남겼습니다. 박근혜 후보 지지를 할 수도 있죠.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른데요. 1+1 = 3 이라고 하면 왜 그러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박근혜 후보 지지한다고 하면 1+1 = 3 이라고 한것도 아닌데 별 이상한 글들이 참 많습니다. 어느정도까지는 이해해도,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민주주의 외칩니다. 그냥 제가 볼때는 코메디입니다.
12/12/14 17:34
설사 민주당의 지향점이 합리적이라 가정하더라도,
민주당의 지지자들이 모두 합리적일 수야 있겠습니까. 새누리당에도 어버이연합이나 뭔뭔 구국 반공단으로 대표되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분들 나름 절박하고 진정성 넘치거든요. 자신들이 택한 정치적 입장에 대한 이분들의 확신과 자기희생을 보면 눈물나요. 민주당에도 그냥 그만큼의 지지자들이 또 있는겁니다. 그분들은 자기가 하는 주장이 근거가 약하고 종종 이상하다는 걸 잘 모르시겠지만 그건 자연스러운 거거든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지지자들 중 전체적인 분위기에 편승해서 약간 편하게(?) 말씀하시는 분들 있다고, 그리고 공들여 설명해줘도 진영논리에 갇혀 이해를 못한다고 거기에 너무 민감해질 필요는 없다고 봐요. 새누리당 지지하는 어버이연합 욕해봐야 입만 아픈거랑 같습니다.
12/12/14 22:59
왜 새누리당 지지자라고 하는게 부끄럽냐면요.
누가봐도 뻔한 인터넷 댓글알바를 sns학원이라고 변명하는 짓거리들을 하기 때문에 부끄러운겁니다.
12/12/14 23:27
저 글에서 평가할 만만 것은 저런 글을 공개적으로 썼다는 용기 딱 그것 뿐, 글 자체는 전형적인 아전인수격 거의 공감하기 힘든 글이네요. 억지로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는 게 좋은 밸런스 감각이 아닙니다. 아닌 건 아니라고 하는 게 제대로 된 중립이지. 제 생각은 저 분의 용기와 상관없이 저런 근거로 지지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부끄러워 해야 하는 건 틀림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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