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14 11:45
역전분위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할만해졌다,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희망이 생겼다. 이정도 스텐스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 주변 얘기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제 주변얘기하면 문후보 당선 확정입니다. -_-;; 하지만 연령대나 지역별 유불리가 있기에 사실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지요.
12/12/14 11:46
저도 이 선거는 문재인후보가 이기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리 설레발 떠는 징후가 많이 보인다고 생각하구요. 지난 총선 이전의 인터넷 분위기 처럼 말이죠. 거기에 지난 총선보다 박근혜후보는 몇배 더 강력한 상대거든요. 그러니 꼭 투표합시다. 여러분.
12/12/14 11:48
아무리 누가 강권하고 주위의 분위기가 어떻다 한들 투표는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판단에 따라 하는 겁니다.
어차피 기표소 안에 들어서면 그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누구도 간섭하지 못합니다. 누구를 지지하든 소신대로 투표하시면 될 일이지요.
12/12/14 11:49
네 맞는 말입니다. 저나 우리가족처럼 이미 정해진 사람들은 절대 바뀌지 않죠.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부동층들이 마지막 관건이라고 보여집니다.
12/12/14 11:49
사실 이것도 케바케지요.. 주변이라봐야 2-30명 정도라.. 그걸로 대세를 가늠하긴 이른 판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최근의 급 들뜬 분위기는 좀 우려되는 면이 있긴합니다. 총선 때 그러다가 단체로 멘붕이 왔었죠... 뭐 막 박근혜 후보 입장에선 악재가 쏟아지고 있긴한데 잊지말아야할 것은 박근혜 후보는 여전히 여론 지지율을 앞서고 있으며, 메이저 언론이 그의 편이고 정당이 새누리당이라는 겁니다.
12/12/14 11:55
PGR만 보면 이미 문후보가 이긴것 같은 기분이긴 한데 제 주위 나이 많으신 분들은 거의 박후보를 지지하시더군요. (흔히 말하는 TK지역입니다)
더우기 총선때 넷상에선 MB정권 심판 심판 노래를 부르다가 실제 결과는 싹 엎어진것도 있고 해서. 여전히 모를 일이죠.
12/12/14 12:03
말씀하신 것처럼 저 같은 경우는 이번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제가 했던 그 어떤 투표보다 상심이 클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분명 그러한 가능성이 좀 더 크죠.
하지만 상심하는건 그때가서 일이고 선거전이고 박빙이니 내가 지지하는 쪽이 이길 것이다 기대하고 지지하는게 틀린마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전하는 분위기로 알고 있다기 보다 그렇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는거죠. 이는 아직까지 중도층이나 투표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설득의 근거가 될수도 있구요.
12/12/14 13:24
잘 읽었습니다. 날선 게시판에서 가뭄의 단비같이 느껴지네요^^
선거판이란게 승부의 요소를 강하게 가지다보니 한쪽을 마음 깊이 응원하는 간절한 감정을 가지게된다면 그게 이런 저런 출렁임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12/12/14 17:30
저희와 비슷한 그림이네요..
정치에 관심도 많고 자기중심도 확실한 아내지만 벽과 같은 시아버지에게 10년 넘게 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표현이 늘 좀 과격하셔서.. 아내는 술 한 잔 꺾으면 그 때 그 때 쌓였던 울화를 저한테 풀곤 하지요 쿨럭; 어쨌든 아버지는 자식들 표가 다 당신이랑 같다 생각하고 스트레스 안 받으시니 좋고, 우리 둘은 쓸데 없는 마찰 없이 찍고 싶은 사람 찍으니 그걸로 된거죠
12/12/14 20:25
비슷한듯 한데 약간은 틀리네요..
제 시아버님은 자식들 모두가 문재인씨를 찍을거라는것을 알고 계세요. 그동안 몇차례 충돌했던 경험상 이미 서로의 정치성은 인정하고 포기를 하고 계신거죠. 그러다보니 저한테라도 하소연하시는건데... 저 역시 착한 거짓말로 시아버님께 조금의 위로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12/12/14 20:52
두둔발 님// 네 다르죠.. 저희는 '몇차례 충돌'의 여지마저도 없이 일방통행이십니다;; 자식들도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너무 뻔히 잘 아니까 일찌감치 다 그냥 네네 하는 모양새고.. 또 다른게 자식들 사이에서도 우리 부부만 성향이 다르죠.. 아내 친정 쪽에서도 아내만 성향이 달라서.. 아내가 가끔 그러죠.. 시댁엘 가나 친정엘 가나 정치 얘기만 나오면 너무 외롭고.. 외계인이 된 것 같다고요..
그나저나 시부님과의 관계가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모습이신 것 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