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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4 08:37
자고 일어났더니 뭔가 폭풍이 몰아쳤나보군요.
다 알고 있었던 사안인데 이제와서 이렇게 호들갑인가 싶기도 하고.. 알아서 꼬리자를 겁니다 뭐.
12/12/14 08:40
글쎄요.. 이번엔 꼬리 자르기 안통할 것 같네요
보아하니 사무실에서 새누리당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임명장이며 조직 구성도며 자료가 다량으로 발견된 것 같네요 아마 몸통은 새누리당이다! 란게 밝혀지지 않을까 싶네요
12/12/14 08:50
1, 어떻게 보면 여지껏 저질러온 씐나는 일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큰건 아닌 일인데 (물론 잘했다는건 아닙니...)
2. 타이밍적으론 영 좋지 않은 상황에 본진과 연결고리가 터졌고 3. 그렇다 하더라도 지지율 변화는 크지 않을것 같다 는 3단 망상이 펼쳐지는군요. 근데 이거 한방에 여기 쫙 빠지고 저거 한방에 저기 쫙 빠지고 하는거 보는것도 웃기긴 하겠네요.
12/12/14 08:51
깔끔하게 끝났네요. 불법선거운동인건 애초부터 확실했던거고,
새누리당과 금전적 관계가 있는가 없는가만 남아있었는데 이 부분까지 나와버렸네요. 목사님 안녕히 가세요...
12/12/14 08:56
아 또 이런 일이 있었네요.
뭐 하나 터져서 그거 좀 알아보다보면 이게 터지고 저게 터지고 와 이거 쫓아가기도 힘듭니다. 게다가 정직원이었다니 크크크 아 진짜 궁금한 건 댓글로 악플 다는 게 정말 그렇게 중요한 선거전략이라고 생각하는지 크크 그리고 악플 달거면 국내에서 하지 좀 말라고 크크 바로 걸리잖아. 대체 왜 필리핀이나 이런 데 나가서 한달 정도 거주하면서 악플을 달지 않는 걸까요? 해외에서 그런게 나오면 너무 티나서 그려러나요? 전 박근혜 후보의 TV 토론과 연설을 번갈아보면서 박후보는 멍청하지 않다. 아주 똑똑하지도 않지만 국정을 꾸려나갈 정도의 머리는 분명히 있다라고 생각했거든요. 너무 두가지 모습이 다르니까요. 단지 누군가가 자신한테 따지고 질문하고 윽박지르고 약점들추고 이런걸 당해본적이 없어서 그런 자주 접하지 못한 상황이 되면 남들보다 훨씬 더 당황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그냥 멍청한것 같기도 하네요. 아 정말 이번 대선 재미있기도 한데, 누굴 찍어야 할지도 고민이네요.
12/12/14 08:58
윤목사님 이제 잘 가세요~
자원봉사도 아니고 운영비용이 필요한데 그게 돈줄 사람이 누가있겠네요.당연히 저 사람 행동으로 보면 새누리당에서 자금을 받아서 조직을 운영했겠죠. 다시 말하는데 저 사람은 선거철 뿐만이 아니라 평소부터 여론조작하던 사람이었어요.그런데 그걸 항상 대놓고 나대면서 했었죠..
12/12/14 09:06
선관위는 "사무실 임차비용에 대해 선관위는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국정홍보대책위원 회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이 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일부 구체적인 사실을 밝히 지 못한 부분이 있어 검찰에 고발키로 했 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새누리당은 당과는 관계 없는 일이 라고 부인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당에서 돈을 들여 사무실을 차려주거나 지원한 사실 이 없다. 개인적으로 사무실을 차려놓고 활동 한 것으로, 새누리당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 을 그었다. 실적보고 때문에 증거도 확실하고. 돈도 줬고. 이랬는데도 개인활동이라고 하면 누가 믿나. 믿을(머리로는 아는데,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만 믿지.
12/12/14 09:15
박측에서는 어지간히 급했나 봅니다.
꼭두새벽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고 합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1214000140&md=20121214091412_AN 근데 흑색선전을 가장 열심히 한 사람들이 바로 저 정직원들 아닌가? 백색선전하라고 뽑은 정직원은 아닐텐데...
12/12/14 09:18
저도 긴급기자회견 보고
인터넷 반응보려고 왔더니 더 큰게 터져있더군요. 후덜덜... '아 이거 때문이었구나' 하고 모든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12/12/14 09:31
기자회견 내용 중에 고 육영수 여사에 대해 '어머니 탄신제'라는 표현을 정말 썼나요? 지인이 그랬다는데 제가 기자회견을 못 봐서요.
12/12/14 09:37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34198
여기에 전문이 있네요. "돌아가신 어머니의 탄신제 공식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조작해서 굿판을 벌였다고 공격합니다."란 표현이 있긴 있습니다.
12/12/14 09:55
탄신 : 임금이나 성인이 태어난 날.
신 자가 예상했던 신은 아니지만 탄신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은 아닌거 같네요 ;;;;;;;;
12/12/14 09:58
그거야 자기가 의미를 부여하기 나름이니까요.^^;
탄신이라는 말은 '임금'이나 '성인' 말고도 특별히 기리는 대상에게 붙일 수 있는 표현입니다. '충무공 탄신일'이나 '정몽주 탄신일' 이라고 하기도 하구요. (심지어 '아이유 탄신일', '태연 탄신일' 같은 표현도 있는데요 뭐.^^;)
12/12/14 10:03
박근혜씨가 직접 조직한 행사는 아니니 박근혜씨 책임은 아니지만
대통령도 아닌 그 대통령 부인의 탄신제라는 행사가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당황스럽긴 합니다. 이쯤 되면 거의 신앙의 수준인데.
12/12/14 09:23
"A씨는 직원들이 리트윗한 활동실적을 '박 후보를 위한 가계부채특별위원회 SNS 활동보고서' 형식으로 작성하여 새누리당 가계부채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수시로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직원 고용으로 가계부채를 줄이는 획기적 대책이었군요 ^^;;;
12/12/14 10:02
진흙탕 싸움으로 방향을 잡은것같네요. 여론조사 공표를 못하니 부동층 상대하는데에는 이게 최선이겠죠. 토론때 이걸 어떻 게 써먹느냐에 승패가 갈릴것 같습니다.
12/12/14 10:12
기사만으로 볼때 정직원이 아니라 정말 댓글 알바들을 잡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런건 꼬리자르기로 쳐낼만한 사안이구요. 능력만 있다면 새누리당에서도 민주당의 저런 조직 찾아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2/12/14 10:14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진
새누리당 조직은 실제 잡혀버린 사실이고 민주당은 있을거라는 추정이니깐요. 선거전 남은 기간동안 찾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2/12/14 10:51
저런 조직 만들어 낼 순 있을겁니다. 있다면 벌써 잡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오바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에서 반새누리에서 스탠스에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14 11:07
제가 아는 이런분들은 '돈을 주면 이런걸 하겠다' 하기보다는 '내가 이런거 할 수 있어! 이거 해야지만 이겨!' 라고 라고 들어와서 일을 일단 저지르고, 나중에 어떻게든 보상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정당차원에서 직접적으로 돈이 내려갈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선 불법선거자금은 얼마나 되는지 어디에 쓰는지 잘 모르니...확신은 못하겠습니다.
12/12/14 10:26
이제 다넘어갔죠... kbs에서 나꼼수 팀이랑 같이 터트린것도 낙하산사장 위에있던말던 이제내갈길가겠다.. 라는표현이고. 엊그제부터 정치인들 민주당으로 줄서고 있기도하고요... 선관위도 국정원도 날이가면갈수록 애매한스텐스에서민주당쪽으로 줄설 가능성이커보입니다 지금 터진것들도보통사건들이 아닙니다만.. 앞으로터질것들은.. 지금것들보다 강할것이라봐요...
12/12/14 10:42
현재 당 가계부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안상수 선대위 공동의장이다.
인천ASS형님 애쓰시네요. 덕분에 많이 웃고 갑니다. 흐흐.
12/12/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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