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뭐랄까요 긴 시간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라는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고 지금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잘못된 것들을 잘못됬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저정도 잘못된 건 누구에게나 다 있는 거야. 라고 큰소리 치던 사람들이 더 많던 시대. 여러분 다 부자만들어드리겠습니다 라고 국민을 상대로 장사를 벌였던 한 대통령. 그리고 모든 대한민국의 국민을 농락하고 가치와 헌법과 국민과 국가를 수호함에 있어 가장 앞서야할 대통령이 그 가치들을 부정하고 부정부패에 앞서 나갔던 시절들이 끝이 났습니다.
엎지러진 물은 분명히 다시 주워담을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 시간들동안 고통받은 사람들. 너무 눈물을 많이 흘려 더이상 눈물조차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시간을 되돌리는 건 우리 인간의 능력 밖의 일입니다..
엎지른 물을 주워담을 순 없지만 그 물을 닦고 다시 새로운 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지나간 잘못들을 다시 할 수는 없지만 그 잘못들을 거울삼아 이를 악물고 앞으로 평생 살아가면서 교훈으로 삼아 새로운 나를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십년....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지요. 그러나, 아직 우리는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은 것은 아닙니다. 아직 우리는 다시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잘못된 가치들을 바로 세우고 올바른 한국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을 하던 와중 한인 학생의 외치는 소리에 답을 해주었던 영상이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전 미국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얼마나 바뀌냐? 맞습니다. 문재인씨가 대통령이 됬다한들 하루아침에 모든것이 바뀌지않습니다. 당장 위안부로 걸어오는 일본.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중국. 사드문제로 얽혀있는 트럼프등 해야할 문제들은 산더미 같이 많고 요구하는 사항들도 많죠.
소통이란 것의 양날의 검이기도 합니다. 소통을 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도 얻지만 반대로 소통이 안됬을 경우 아예 소통을 시작하지 않았던 대통령들보다도 더 큰 비난을 받을테니까요.
당장 문재인의 인사 임명 하나 하나에도 쏠리는 관심들을 본다면 얼마나 앞으로 많은 산들을 넘어야할까 걱정이 되기까지 합니다.
지금의 시국을 볼때 과연 무엇이 나아질까.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은 끊임없이 듭니다. 제가 할 수 있는건 지금은 응원뿐이겠지요.
제가 보기에 잘못됬다면 비판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응원하고 믿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대한민국을 정의로운 나라로 만들어주기를. 그래서 이 5년이 10년이 되고 15년이 되서 보수 진보가 아니라 지역 세대 이 모든 것들을 떠나 정말 옳고 바른 사람이 한국을 이끌어나가는 그런 시대의 발판을 만들어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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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이 되었어도 당장 제 삶은 한심함 그 자체지만...
그래도...응원합니다.
이제 시작하는데 퇴임을 말하는게 좀그렇지만
너무나 힘든 상황이어서 잘할거라는 기대보다는...
본인을 운명으로 이끌어 온 사람처럼
퇴임 이후에 국민들과 편하게 지낼수 있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때 저도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서 술한잔 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