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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0 14:10:48
Name 꾼챱챱
Subject [일반] 또다시 분열조짐을 보이는 자유한국당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1925366615927608&DCD=A00602&OutLnkChk=Y

강건너 불구경은 언제나 흥미진진하군요.

정우택 원내대표가 본격적으로 날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바른정당 복당파들에 대해서 순순히 다시 받아줄 수 없다면서 제동을 걸고 나섰는데,

복당파들이 '홍준표를 지지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다'라고 대의명분을 밝힌 이상

향후 당권투쟁상황에 있어서 무조건 자신의 편이 될 수 밖에 없는 의원들을 잃게 생긴 홍준표 입장에서는

몹시 짜증나는 상황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렇다고 또 분당이 되진 않을거고, 이전의 친이계 친박계 싸움처럼 물고뜯다가

결국 승자가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독식하는 모양새로 가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친박인사라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만

확률형 아이템 법안을 내놓은 정우택 의원쪽으로 약간 응원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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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슬롯
17/05/10 14:12
수정 아이콘
이건 팝콘각인가요 크크
트와이스 나연
17/05/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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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썻던시나리오가 그대로 나오는군요 시작되었습니다
㈜스틸야드
17/05/10 14:13
수정 아이콘
역시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구경은 남의집 싸움 구경이죠. 크크크
순뎅순뎅
17/05/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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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도 이해는 가네요. 반대파가 이렇게 많이 들어와?
저그의모든것
17/05/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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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벌써부터 꿀잼각이
루크레티아
17/05/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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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파가 문제라기 보단 컨트롤 불능의 홍감탱이를 어떻게든 식물인간 만들고 싶다는 것인데..
17/05/10 14:16
수정 아이콘
거기 싸우는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원래 내우는 외환으로 막는다고, 밖으로 강하게 싸움걸면서 결집을 시도하기 십상이니까요..
어차피 홍준표야 다음이 없는 발정제 같은 수준미달 후보인거야 본인들이 더 잘알거고...홍준표가 어떻게 팽당할지 지켜보는일만 남았네요..
꾼챱챱
17/05/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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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당대회에서 판가름날텐데, 후보가 사람이 아니어도 자유한국당 뽑는다는 콘크리트 지지층 덕분도 물론 있겠습니다만
국민의당을 제치고 2위를 한 것에 대해 홍준표의 공이 전혀 없냐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 수긍할 사람은 없을거고...
그런 기세? 업적을 바탕으로 홍준표가 전당대회를 휩쓰는 상황도 올 수 있다고 봅니다.
17/05/10 15:39
수정 아이콘
글쎄요...홍준표에 표를 준게 아니라 자유당에 표를 준거라서..
홍준표가 다음이 있는 후보였다면 그럴수도 있는데..다음이 없는 후보라 아주 비관적으로 봅니다.
대통령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는 세가 생길수가 없다고 봅니다. 대선 패배했으니 뭐 어떤식으로든 책임도 져야할 위치기도 하구요..
꾼챱챱
17/05/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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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김종인의 공로가 있었느냐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꽃보다할배
17/05/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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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쉽지 않겠어요 반기문 황교안이 못해낼 25.7을 한 사람이 홍준표라 몰아낼 명분도 없고 아직 인명진 체제가 끝난것도 아니라어요
17/05/10 14:18
수정 아이콘
이거 바른정당에 기회 아닌가요?
용서하는 모양새로 복당파들 받아들이고 협치하면서 다음 지방선거, 총선때 야당들과 단일화 후보 내는 시나리오로 가면...
확률 높은 배팅으로 보이는데요.
꾼챱챱
17/05/10 14:20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기성세대들에게는 '배신자 정당' 이미지를 갖게 된 상황에, 탈당의원들은 젊은세대에게 '박쥐같은 정치인들'이미지가 박힌터라,
그들을 용서하는 모양새로 받아들이면 말 그대로 전세대에서 표를 잃게 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17/05/10 14:34
수정 아이콘
명분만 잘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 대통령후보 공약중 하나가 한번 실수로 모든걸 잃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 입니다.
이걸 잘 포장해서 한번 실수는 용서해주겠다 정도면 괜찮을거 같아요.

유후보 지지자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도 될 거 같고, 인선으로 인해 국회의원 한두명이 빠지더라도 교섭단체로의 실질적 이익도 지킬 수 있겠구요.
ChojjAReacH
17/05/10 15: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건 이미지메이킹 아무리 잘해보려해도 들여오면 유승민 위에 서려고 하는 사람들 천지인데 당입장에선 싸움만 하다가 끝날겁니다.
동굴곰
17/05/10 14:19
수정 아이콘
역시 내전 시작이죠. 그리고 저쪽 내전은 상대편을 공천에서 학살시키면서 끝나고...
언어물리
17/05/10 14:21
수정 아이콘
껄껄 오징어와 꼴뚜기의 싸움이네요
바닷내음
17/05/10 14:24
수정 아이콘
팝콘..팝콘이 필요하다..
17/05/10 14:24
수정 아이콘
복당한 김무성계는 정말 배수의진입니다. 여기서 뒤로 물러나면 이후에 공천에서 개박살 날꺼고
다시 당을 나오면 철새 of 철새로 정치인생끝납니다.
진짜 복당던진건 스스로 운신의폭을 더 좁힌 셈이에요.
17/05/10 14:28
수정 아이콘
내년 지선 공천권을 위한 전쟁의 서막이죠.
17/05/10 14:28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에서는 지금 머리를 쥐어짜내서 돌아오게 할만한 '명분'을 만들고 있을거같습니다..
하와이
17/05/10 14:30
수정 아이콘
홍준표가 쉽게 당권을 장학하진 못할꺼라 보고 있는데 역시나네요.
17/05/10 14:31
수정 아이콘
팝콘각이네요
17/05/10 14:3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예상한 수순이고 다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붙겠네요. 근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친박계 조직력 이길수 있을지?
17/05/10 14:33
수정 아이콘
보수는 분열로 망...응?
보통블빠
17/05/10 14:36
수정 아이콘
다시 당 3개로 돌아갑시다 크크...
17/05/10 14:40
수정 아이콘
신당 창당 새자유한국당!
하고싶은대로
17/05/10 14:43
수정 아이콘
여기는 그래도 자기들의 공통된 이익을 위해서는 또 뭉칠겁니다 그런건 진짜 잘하거든요
열역학제2법칙
17/05/10 14:50
수정 아이콘
에휴 멍청이들... 애초에 안나왔으면 되는데 정말 스스로 구렁텅이에 들어갔네요
수면왕 김수면
17/05/10 15:09
수정 아이콘
헤이 DJ 드랍더 비트. 희대의 디스전이 시작되겠네요.
VinnyDaddy
17/05/10 15:15
수정 아이콘
나는 보수당이 좋다. 너무 좋아서 한 세개쯤 있었으면 좋겠다!
17/05/10 15:58
수정 아이콘
미친 크크크크크크크
17/05/10 15:43
수정 아이콘
원래 보수계열을 보고 얘기했던게 이상은 달라도 이익을 보고 잘 뭉쳐있다고 했는데 권력도 떨어져 이익도 없고 묶어줄 강한 리더도 없으니 (503 부들부들) 분열은 보나마나죠.
이제는 분열의 진보가 아닌 분열의 보수가 될 듯..
닭장군
17/05/10 18:07
수정 아이콘
음모주 VS 발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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