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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13:37
문재인 공이 있기는 하겠으나 개인적으로 별로 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호남지역의 승리는 호남정당 및 친노 이미지를 희석시킨점+특히 수도권에서는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표를 갉아먹은 점+박근혜대통령 이하 새누리당의 파행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민당 지지자들도 예측하지 못한 선거 결과인만큼 외부요인에 의한 반사적 이득이 더 크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국민들이 국개가 아니었다는 것이겠죠.
16/04/14 14:00
문재인의 영향은 어느 지역이든 다 있죠. 다만 영향력의 정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저는 상대적으로 낮게 볼 뿐입니다.
16/04/14 14:05
문재인의 영향은 어느 지역이든 다 있죠. 다만 영향력의 정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저는 상대적으로 낮게 볼 뿐입니다.
16/04/14 14:39
약간 논란이 될 수도 있으나 제 사견임을 밝히면서 이야기 하면, 문재인이 실질적으로 세력의 구심점이던 당대표 시절과 다르게 일선에서 물러난 선거에서의 대승에서 문재인의 공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볼 수있느냐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극단적으로 보면 문재인이 일선에서 물러나서 선거에서 승리한 것이다라고도 해석할 여지도 있다고 보고요.(그럴 수도 있다는 거지 제입장은 아님)
다만 승리의 결정적 요인과는 별개로 선거의 결과로써 문재인이 힘을 받은건 맞다고 봅니다. 선거는 결과로 말하는 거니까요.
16/04/14 13:37
없고 싶으면 없게 만드는거겠죠
호남 방문이 워낙 늦은 타이밍이기도 했지만. 애초에 더민주 공천이 막장이라 뒤집기는 안됐다고 봅니다. 그래도 저 호남방문이 수도권과 경남 지역 지지층 집결은 끌어냈다고 봐서... 문재인씨는 확실히 이번 선거의 공이 크죠.
16/04/14 13:39
저 호남 지지율은 사전 여론조사용이엿지 실제 호남 지지율은 더민주가 저기에 근접한 지지율 나온곳이 드뭅니다. 정당지지율 광주는 2배차로 참패고 전남도 저기에 근접한 지지율 나온곳이 없죠. 심지어 순천 노관규후보는 여론조사 내내 이긴것으로 나왔는데, 문재인 의원 방문이후 실제 투표결과는 낙선이였습니다.
16/04/14 13:59
크크크 그래놓고 호남이 민주주의를 저버리고 구태로 남기를 자처했다는 둥 마구 까대는 반응들을 보니 부들부들하네요. 가장 기뻐야 할 날인데... 아 물론 타사이트 반응입니다...
16/04/14 13:44
수도권 교차투표를 문재인 공이다 라고 말하긴 그렇고
(원래 그런 성향이 강했습니다.) 가장 큰 것은 낙동강벨트 가덕신공항 유치 발언일 것이라 봅니다.
16/04/14 13:53
그렇다고 해서 정당 득표율이나 후보자 득포율이 또 문재인에 대한 민심이냐 하는 부분은 또 아니거든요. 여론조사가 이번에 큰 상처를 입긴 했지만 아무 의미 없다 보기에도 또 아니고.
16/04/14 13:57
온전히 문재인에 대한 민심을 반영한 것이냐고 하면 아니라고 하겠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느냐라고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는 다른게 아니고 오차범위가 너무 큰것이 계속해서 증명되고 있어서 자료의 신뢰도가 너무 낮다는 점에서 객관적인 자료로 보기에 힘들다고 생각하고요.
16/04/14 14:12
계속 쓰여왔던 방식이 계속적으로 오차가 커지고 있으니까요. 이미 이번 선거관련 여론조사 결과의 신뢰성이 없다는게 증명된 마당에 계속 쓰여온 방식이라는 이유로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해야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전혀 동의가 안됩니다.
16/04/14 14:31
여론조사를 일정부분 인정해야된다는 것이 각 사안별로 달리 인정하겠다는 건가요 아니면 모든 여론조사의 신뢰성문제는 있으나 그것을 감안하고라도 어느 정도 인정해야된다는 건가요.
전자의 경우 취사선택의 문제가, 후자의 경우 오차범위가 엄청난 조사결과를 어디까지 인정해야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는데요.
16/04/14 14:16
그런데 총선여론조사 같이 지역 단위 여론조사에 비해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같은 전국단위 여론조사는 그나마 잘 맞는 편이죠. 여기도 보정작업이 많이 들어가야 하긴 합니다만... 아무 의미없다 보다는 지금껏 우리나라 언론이 여론조사의 의미를 너무 부풀린 측면이 있는 거 같습니다. 거품 빠지고 이제 제자리로 돌아간다 정도?? 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6/04/14 14:35
어차피 같은 기관에서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를 하기 때문에 사안별로 달리 볼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예컨데 이번 총선의 여론조사의 경우 결과로써 여론조사가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어 그 신뢰도 여부를 명시적으로 알 수 있으나, 대통령 지지율과 같은 여론조사는 명시적인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평가기준이 없어서 맞는지 틀렸는지 알 수가 없죠. 다만 같은방식의 같은기관에 의한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전자의 신뢰도가 낮은 것이 증명되었으므로 후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거고요.
16/04/14 13:59
근본적으로 호남 망한게 문재인 비토론 때문이냐 더민주 지도부의 공천실패 때문이냐... 를 두고 해석이 갈릴거고
비례대표 망한 것도 문재인 비토론 때문이냐 비례 1번 논문표절, 김종인 사퇴파동 때문이냐... 를 두고 해석이 갈릴 겁니다. 결과적으로 흥한 부분도 김종인-문재인이 나눠먹는 게 맞고 망한 부분도 나눠먹는게 맞아요. 당장 어제 정봉주 전의원이 그러더군요. "문재인 호남 방문을 두고 당 지도부랑 일주일 씨름했는데 일주일 전에 갔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거 아니냐." 다들 할 말은 있는 거죠. 그런데 어차피 이긴 싸움, 당의 가장 큰 자산을 버리고 가는 선택을 할리는 없다고 보고 이미 더민주가 문재인당이 된 건 기정사실입니다. 친문계가 주류에요. 어차피 당직 맡을 자리도 없는 원외인사시니 양산 내려가서 맑은 공기 마시고 쉬시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올라오시면 되지 싶습니다.
16/04/14 14:50
호남 망한건 문재인에 대한 비토로 보고요 공천실패 라고만 하기에는 국민당 후보들도
만만치 않는 분들 계신것 같고 호남이 망했지만 부산에서 얻었고 단순히 부산 5석뿐만 아니라 노회찬 같은 경우도 단일화를 이루어 낸것도 문재인 공이 있겠지요. 대선은 새누리당이 누가 나오는지에 따라 더민주의 후보도 결정될 것 같고 문재인의 역할은 더민주와 진보쪽 유권자들의 단결을 이끌어 내는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 들어요.
16/04/14 14:26
그래도 문재인 지지자들은 벌써부터 쉴드치려고 하던데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호남에 대한 교훈을 뼈깊이 새기고 반성해야 돌아선 호남 민심과 더불어 아직 문재인을 불신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한다고 생각해요
16/04/14 14:37
호남의 비토는 곧 야권의 비토입니다. 역시 인정하기 쉽지 않네요. 거리는 확실히 벌어졌습니다. 호남에 대한 빚을 스스로 지웠어요.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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