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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15:17
어떻해서든지 문재인씨를 퇴출시키고픈 사람들 소수가 동분서주하지만
현실은 그 수천배되는 사람들이 반대 크큭 애는 쓰시는데 애잔하네요 저러고 싶을까하는 얼마나 대선에 이길자신이 없는지 눈에 다보입니다
16/04/14 15:44
전남 토박이고 오늘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랑 친구들, 광주에 있는 회사 동료들한테 물어보니 절반은 국민의당 뽑았다고해서
제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하니 대부분 하는 말이 이번 공천 맘에 안들어서 차라리 지역 발전 시킬수 있는 재선 이상 의원들 뽑는게 나을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고 비례는 민주당 한번 정신 차리라고 국민의당 투표 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미우나 고우나 민주당은 자식 같은 존재기 때문에 다음에 잘하면 쉽게 돌아 설수 있고 문재인의 경우도 안철수보다 더 나은 사람이고 둘이 나오면 문재인을 더 많이 뽑지 않을까 하더군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저도 그렇지만 호남사람들 전반적으로 많이 당황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6/04/14 16:07
쩝;;; 어차피 이제 대선후보 지지율 나오면 결정될 일이죠. 문재인이 은퇴해야 되면 지지율이 쭈욱 빠질거고 아니라면 지지율이 상승할거고.
최소한 당 전당대회 이후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왜 미리 사퇴하라는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새누리 과반저지 외연확장 영남의석확보라는 불가능 미션을 성공하고도 대접이 이러니;;; 문재인 고문에게 지나치게 박하네요. 씁... 광주공천은 막말로 DJ가 살아돌아와도 망할 대진표였습니다. 그걸 문재인 책임으로 떠넘기는건 너무 부당하네요.
16/04/14 12:51
어차피 호남에서 지면 끝이라고 생각해서 말한 거 같은데, 참 재밌게 되긴 했어요. 근데 어차피 요식 행위를 하느냐, 뻔뻔하게 가느냐 둘 중에 하나라서..
16/04/14 13:12
승리는 못했을지언정 대부분이 경합지역이었고, 딱히 비토랄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평당원입니다. 고문이라는 직함만 떼어내면 커피는레쓰비님말씀대로 아무런 힘도 없는 일반 평당원. 그냥 이 상태로 조용히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죠.
16/04/14 12:55
당분간 정계에서 물러나는건 맞습니다. 다만 은퇴선언은 할 필요없습니다. 그냥 두리뭉실한 워딩하며 칩거하다 대선 시즌되면 당, 의원, 지지자 추대받으며 올라오면 됩니다.
16/04/14 12:56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계은퇴선언 거창하게 할 필요 없어요. 그냥 한 반년정도 정계와 거리를 둘정도로만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6/04/14 12:56
물러나는 게 좋아요. 호남으로부터의 비토를 피하려면 그게 최선이죠. 아니면 반문반노정서와 끝가지 싸워야 합니다. 어느 한 쪽이 죽어야 해요. 타협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습니다.
16/04/14 13:02
정치적인 비토는 표로써 보여줍니다. 이번 총선에서 호남의 이슈는 반문반노였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구요. 은퇴하지 않으면 호남의 공격에 더 시달리게 될 겁니다. 문재인을 보호하려면 어쩔 수 없어요.
16/04/14 13:18
하지만 밖에서 보는 결과는 그렇지 않죠. 어쩔 수 없이 보이는 모습으로 대응해야 하는 것이구요. 호남이 원하지 않아도 호남은 문재인을 비토합니다. 수순이에요.
16/04/14 13:36
수순은 아닙니다. 애초에 안철수를 차기 대선주자로 보지 않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정치적으론 설익은 열매라고 보는데다가, 문재인에 대한 비토를 만들어봤자 국민의 당이 얻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당이 박지원의 단촐한 워딩 하나로 더 크게 문제삼지 않는 거구요. 아마 모두의 예상대로 선거가 흘러가고 국민의 당이 야당을 잡아먹는 시나리오였다면 지금쯤 당 차원에서 문재인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져 나왔을 겁니다.
16/04/14 13:43
당연히 벌써부터 그러지는 않겠죠. 호남차별과 친노패권이 처음부터 쏟아졌었나요? 일찌감치 피해있는 것이 상책입니다. 호남에 빚을 지워야 해요.
16/04/14 13:05
문재인이 죽거나, 아니면 호남의 반문반노정서가 먼저 죽거나. 은퇴하지 않으면 전자입니다. 은퇴하면 후자의 가능성이 아주 자그맣게 생겨날 테구요.
16/04/14 12:57
대한민국 정치는 요상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지지율이 오르기 땜에,
문재인은 지금 이상태 그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됩니다. 그럼 본인 말을 어기는 것도 아니고, 지지율 오르면 명분도 생기죠.
16/04/14 12:57
어차피 문재인은 대선 경선 전까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은퇴 선언 굳이 할 필요 없이 양산에서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고 생각할 거에요. 여기서 괜히 은퇴 선언 한번 더 했다가 나중에 발목 잡힐 건덕지를 던져 줄 필요는 없습니다.
16/04/14 12:58
성의 표시는 보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만 대권가도에 분명 도움이될거에요.. 한가지 더.. 문대표님 안대표님 결국 어느분이 최후1인이든간에 특정지역을 버리고 나머지만 뽑아(?)먹으면된다? 이런생각으로 대선을 맞이한다면 큰코 다치실겁니다.
16/04/14 12:58
면피용이라는 소리 안듣도록
진심으로 은퇴선언해야죠 일부 지지자들처럼 잠깐 무러나 있어도 좋지 않나라는 안일하고 구태스러운 생각 말구요 그따위 마음가짐이면 티도 나고 역풍 불죠 이런 남다르고 신뢰적인 자세와 마음가짐만이 야권 체질개선에 있어서 마이너스가 아니라고 보구요 그이후 지지율이 계속 유지되고 대체적인 여론이 복귀압력을 주면 자연히 기회가 생기는거구요 정반대라면 기회가 없는거구요 개인적으론 타이밍이 있을거라 보구요
16/04/14 13:00
이미 평당원이고 고문만 물러나면 되는 걸로 충분합니다.
누가 들으면 지금 문재인 고문이 큰 역할이라도 맡고 있는 줄 알겠어요. 은퇴해라 은퇴해라...
16/04/14 13:04
본인이 정계은퇴한다고 했어요
적당해야 핑계를 되죠 호남 선거 결과 보셨잖습니까 그냥 가만히 칩거하다 대선행보 하자는 소리신것 같은데 이거 참..
16/04/14 13:25
반새누리의 대다수 국민들이 누굴 말씀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국민의 당을 찍었던 호남분들 말씀하시는 겁니까? 마치 모든 지지자들의 마음을 꿰뚫고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군요.
16/04/14 13:35
차기 대선에서 야권대선후보가 얻어야할 중도와 야권의 투표층을 말한거죠
그럼 국민의당 찍은 호남분들이 님처럼 느슨하고 너그럽게 생각하겠습니까 본인이 맡은말 책임지는 정치보여달라는데 이렇게 애매하게 굴어야 되나요 그렇게 해서 차기 대선에 도움이 될거라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16/04/14 13:52
선거 어제 했는데 오늘 난리가 나진 않죠
지켜보고 있는거죠 호남분들이 선거에서 저렇게 강력한 의사를 표했는데 님처럼 느슨하게 생각하는게 말이 안되죠 호남이 어떻게든 대선표를 몰아줘야되는데요 이대로 모른척할순 없죠
16/04/14 13:07
과거 선례를 잘 모르는 정알못이지만
이미지에 큰 훼손이 있을거라는 건 확신하네요 강성지지자들이 모른척하지만 반새누리의 다수 국민들은 문재인에 특별히 너그럽진 않죠
16/04/14 13:11
너그롭게 아니고 문제가 아니라 정치인의 은퇴선언은 그냥 백의종군 쯤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엄격해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맥락이 중요한 것이지 그렇게 워딩하나하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런 말 했었나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16/04/14 13:18
물론 백의종군 선언하면서 언제 돌아올까 타이밍재는게
지금까지 봤던 모습인데 좀 지겹고 짜증나네요 전 문재인 한테 다른 정치인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고 님은 다른 모습을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그게 좋게 보일런지 모르겠네요
16/04/14 13:19
정치가 인생인 사람이 백의종군 선언하고 타이밍 재는게 나쁘다고 생각안합니다.
강호동, 김구라가 사과하고 방송 돌아올 타이밍 보는걸 뭐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이 무슨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요
16/04/14 13:24
문재인은 선거만 봐도 잘했죠
다만 기존 정치인들과 다른, 본인 발언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거죠 전 어느 당에게나 똑같은 모습을 기대하고 실망하는데 문재인에겐 더 큰 기대를 하는거구요
16/04/14 13:39
그정도로라는 말 붙일만큼 거창한게 아니라
이번 호남 발언을 책임지는 모습 보이라는건데요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는 겁니다 호남선거 결과보고 해석의 다양성이라느니 중의성 얘기 꺼내면 정말 구차할 뿐입니다
16/04/14 13:47
당연히 돌아올 생각을 왜 하죠?
그런 마음 가지는 순간 티나고 구태스러운 정치인 되는거구요 지지율도 계속유지되고 국민의 여론이 복귀압력을 주면 기회가 자연스레 오는거죠 안오면 할 수 없는거구요 그런 진정성과 기회만이 문재인을 진정한 야권후보로 만들 명분이 되는거구요
16/04/14 13:51
기회가 오던 말던 나는 널 몰라님의 논리대로면
자기말 번복한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워딩상 더 빠져나갈 구멍이 없죠. 그리고 여론은 지금도 은퇴선언 하지 말라는 압력이 더 클겁니다. 여론조사 나오면 결과가 말해주겠죠
16/04/14 13:07
123석 제1당의 결과가 아니었다면 그런 선택도 해야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덕분에 문재인 발언에 대한 책임을 묻는게 상당한 부담과 압박이 될 겁니다. 지금 언론에서도 뭐 이거에 관해 떠드는게 별로 없습니다. 기껏해야 박지원이 한번 던져본거 정도. 107석 정도에서 끝났다면 언론에서 지금쯤 신나게 문재인 정계은퇴 약속지켜라 난리쳤겠죠. 그런데 현재 이슈는 그게 문제가 아니라 더민주 제1당 여소야대 새누리 참패가 메인입니다.
뭐 반문 세력은 어찌되었든 정계은퇴해라 어쩌라 떠들겠지만 찻잔 속의 태풍입니다. 진짜 태풍이 찻잔 밖에서 불고 있는데 찻잔 안을 누가 관심을 갖겠습니까. 새누리 쪽은 참패에 대한 책임, 향후 당권, 복당 문제 등 시끄러울테고 국민의당은 안철수 계파 vs 호남 계파(천정배, 정동영)가 붙으며 총선에 대한 자기 지분을 주장할테구요. 각각 자기네 사정과 논공행상에 바쁠 겁니다. 그럼 더민주 내부에서 문재인을 압박해야 되는데 현 더민주 세력구도를 본다면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죠.
16/04/14 13:14
어느 뉴스를 봐도 문재인 얘기는 꼭 다루던데요
외부의 압박이고 선거승리고 간에 개인적으론 핑계일뿐이고 구차해요 문재인이 선거승리에 정계은퇴를 걸었던게 아니잖아요 전 문재인이 자기말 지키는 모습,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어요 그게 새정치고 운좋으면 발돋음 할 수있는 기회라고 봐요
16/04/14 13:21
얘기는 다루는데 그게 메인은 아니니까요. 107석이었으면 더민주 제1당 이런게 아니라 국민의당 대승 호남제패 문재인 호남에서 버림받다 정계은퇴 약속 책임지나? 뭐 이렇게 나오겠죠.
그리고 저는 문재인이라는 인간의 결백함을 원하기 보단, 문재인이 정권교체를 위해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를 지지합니다. 그러므로 정계은퇴선언같이 리스크있는 행동보단 두리뭉실한 워딩으로 넘기며 대선 시즌까지 정계에서 멀리 있다 돌아왔으면 합니다.
16/04/14 13:19
은퇴선언을 하든 안하든, 책임감있는 모습은 보여야죠.
슬쩍 빠져있다가 스멀스멀 돌아오는 시나리오는 최악이고요. 차라리 확실히 잠시 빠져있겠다 선언하거나, 더 큰 대의를 위해 욕먹을 감수하고 남겠다 라고 선언하거나.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이 보기에 문재인의 장점은 사람좋다, 인기많다이고 단점은 카리스마없다, 책임감없다 등등 이거든요. 책임감없다는게 별거 아닙니다. 뭔가 명확한 액션으로 보여준적이 없어서에요. 반대를 무릅쓰고 김종인 대표를 모셔오거나, 호남에 내려가 정치인생을 걸고 베팅을 하는 것등을 보면 이제야 '정치인'으로써 제대로 된 걸음을 시작했다고 보는데요. 만일 어영부영 여론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리다가 다시 나오는 시나리오라면 지금껏 했던거 다 말짱도루묵 되는거죠.
16/04/14 13:29
정계은퇴를 걸었는데
은퇴선언을 안하면서 국민들에게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줄 방법이 있다면 환영하죠 근데 그런게 있나요 일정 부분의 훼손은 일어나죠 치명적이구요
16/04/14 12:58
딱히 물러날 필요가 있나요? 지금 현재 더민주에서 당직을 맡고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평당원인데.. 그냥 형식적인 당 고문 자리만 내어놓고 평당원으로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냥 전국 돌면서 민심 계속 끌어오면 되는데요 뭘
16/04/14 13:05
최근에 차이나는 도올 보는데 시진핑을 그렇게 찬양하더라고요
거기서 저도 시진핑을 대단하고 본게 모든 걸 버리고 인민속으로 들어가서 살겠다고 한거였습니다. 문재인도 같은 길을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6/04/14 13:01
문재인의 호남 은퇴약속은 정치적 배팅이라기보다는 진정성있는 호소였어요
잘못한데 대한 채찍은 맞겠다, 그러아 호남 홀대론만큼은 참을수없을 정도로 억울하다. 정말로 호남을 홀대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만두겠다. 이정도 맥락에서 나온 약속이죠. 실제로 호남지역 거의 전멸상황이 되었는데요 그럼 호남민들이 일단 응 우리 더민주에게 홀대받았다 생각해 라는 메시지로 봐야죠 여기에 대해서는 문재인씨의 책임감있는 액션은 꼭 필요하다고 보고요(아무리 본인이 억울하다 해도 그게 호남민들이 느낀 실체니까) 근데 정말 완전 은퇴할거야? 라는 턴은 호남민들에게 다시 돌아왔다고 봐야죠. 제생각에 그건 아닌것같네요..
16/04/14 13:02
아무튼
평민당 시절때부터 지근거리에서 정치를 피부로 느끼는 저에게는 위대한 선거로 기억될거에요.. 김대중대통령님을 선생님 선생님 울부짖으며 그 광활한 들판에서 연설할때의 충격과 동급입니다..
16/04/14 13:04
호남에서 저렇게 전멸하고 은퇴하지 않는 것은 명분이 서지 않습니다. 호남의 공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호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은퇴해서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어쩔 수 없는 거구요.
16/04/14 13:17
호남이 비토하면 그 자체로도 힘이 됩니다. 왜냐면 제 1야당이거든요. 호남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면 대신 비호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같이할 수 없으면 이용하는 겁니다. 나쁜 생각이죠. 하지만 효과적이에요.
16/04/14 13:10
누가 보면 호남에서 더민주가 쪽도 못쓰고 압살당한 줄로 알겠습니다?
각 후보 지지율좀 보고 오세요. 막 20%도 못 받고... 그런 지역 없습니다.
16/04/14 13:22
호남사람인데 이러면 나가린데...가 떠올라서 그렇죠. 정작 얘네가 캐스팅보트 쥐고 광주전남의 화끈한 발전을 만들어줄거 같지가 않아서...
결국 광주 민심은 더민주 도박은 안하고 일단 하던 안전빵 국당으로 가겠다거든요. 재선이 6석이니...
16/04/14 13:36
그렇게 비유하시니
이 오빠 사람 참 좋은데 능력이 없어서 결혼하기는 좀 그렇네 저기 증권회사 다니는 오빠랑 결혼하는게 나을 것 같아 그러고 갈아탔는데 이전 오빠가 사시1차 패스성공했다는 소식이...
16/04/14 13:21
민주당에 대한 지지와 대선후보 문재인 고문에 대한 지지는 별개입니다.
그리고 국민의 당이 승리했다고 해서 유의미한 접전을 펼쳤던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지요.
16/04/14 13:29
그건 아닌것같아요...
총선이 아무리 차기 대권 판도를 가늠할 수 있다고 쳐도 어쨌건 국회의원들 인물들끼리 맞붙는거고 대선주자는 딴얘기죠
16/04/14 13:37
뭐 이건 3자구도가 되어 봐야 호남민들이 문재인 안철수 누구를 대통령감으로 생각하는가에 따라 알수 있을것 같네요.
문재인이 직접 내려가도 내쳤지만 일단 내친건 민주당이고 대통령 문재인까지 내쳤냐는 호남민들 민심속에 있는 문제니까요..
16/04/14 14:30
그건 음 왔네. 그래 우릴 그래도 생각은 하는 구만, 정도 느낌이고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빌어봐야죠. 그러면 뭐 해준 거 없어도 마음이 바뀔지 모릅니다. 정치는 논리의 영역이 아닙니다. 당대표라도 정세균의원 정도가 되면 더 좋을 것고 같고. 이대로 아무것도 안하면 개인적으론 은퇴하시는 거라고 보고, 대권 꿈꾸신다면 광주한번씩 들르면서 밥먹고 가고 그러실거 같습니다. 뭐 공식직함이 없으니 시간은 많으신 분 아닙니까? 안철수를 야권 유일의 대권후보로 세우는 게 호남의 힘만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3번 찍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 정도를 꿈꾸면호남의 오만이죠. 호남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바람만 불게 하는 정도지. 안철수에 대해서는 의심을 하시네요. 저희 부모님만 해도.
16/04/14 13:14
손학규도 쉬고만 있으니 대세로 올라오고 오세훈이도 이 대권후보 3위까지 올라오는게 현실이니..
문재인 씨도 이제 또 한 반년 쉬시는게 좋을겁니다. 전당대회야 친문파 10만명이 대기중이라..
16/04/14 13:15
하루이틀 어찌되었던 좋은 결과에 다들 좀 만끽도 하고 하시면 좋으련만
아침이 밝자마자 이런 글들 이런 저런 이야기 하시는 거 보니 새 지도부 뽑는 전당대회 시작으로 내년 대선까지 정말 재밌는 판이 될 거 같습니다. 아주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을 정도로 난장판이 벌어질 거 같네요
16/04/14 13:16
작년 당대표선거때 문재인이 한 얘기가 있었어요.
세가지 중 한가지도 안되면 은퇴하겠다는 거였죠. 1. 본인이 당대표가 되지 못하면 2. 당을 바꾸지 못하면 3. 총선에서 패배하면 단 한가지도 쉬운게 없었습니다. 총선국면 들어와서는 3번이 구체적으로 새누리당의 과반수를 막지 못하면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광주 얘기가 추가로 나왔죠. 3번이 최고난이도라고 생각했고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이뤄냈습니다. 이미 기호지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운명이에요. 반년, 또는 일년동안 평당원으로 전국을 돌아다녀야 해요. 호남은 기본이고요. 당대표일때 눈에 띄지 않게 영입인사들 찾아다닌것 처럼요. 호남발언은 이제 대선때까지 지워지지 않는 꼬리표가 될겁니다. 당연히 받아야하는 부채고요.
16/04/14 13:32
이런거 보면 이분은 그냥 한계까지 밀어붙이면서
안되면 내려놓아야지 그런식으로 미련없이 일하시는 모양새에요 솔직히 지금도 다 내려놓고 싶은 맘 반반일겁니다. 근데 이제는 그러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게됐죠. 총선을 대충 수습도 아니고 아예 이길줄이야...
16/04/14 13:17
근데 은퇴면 은퇴고 아니면 아니지 굳이 은퇴쇼를 하라는 분들의 이유는 뭘까요. 은퇴쇼 한다고 욕할사람욕안하고 은퇴쇼 안한다고 욕안할사람 욕할까요..건 아니라보네요.
16/04/14 13:25
그런 명분 쌓기가 딱히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우리나라 정치계가 딱히 명분이 의미있는 데가 아니라. 약간 감정이 지배하는곳이라서요 .우리 근혜님 불쌍해서 어떡해 랄지. 안철수면 백신도 만들었으니 새정치 잘하거야 랄지..뭐 그런..
16/04/14 13:40
원래 정치는 쇼비지니스고 은퇴쇼를 하라는게 아닙니다 진짜 은퇴 선언을 하라는거죠 뭐 은퇴라고 말은하지 않더라도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있겠다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지금 결과가 죽고싶어도 못죽는 상황이 된거라 제가 봤을땐 일종의 저리스크 배팅을 하는거 라고 생각합니다.
16/04/14 13:19
당장에 전면에 나설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그냥 이대로만 있어도 큰 무리는 없을듯 하네요. 당분간 아무런 실질적 직함도 없으니 정계에서 물러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16/04/14 13:20
저도 은퇴후 복귀가 나을거라 봤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런다고 욕하던 사람들이 바뀔거라고는 안보이네요
마음같아서는 그냥 은퇴해서 푹 쉬셨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16/04/14 13:25
은퇴후에 복귀하면 그때도 번복했다고 욕할 거니까 그냥 옆에서 쉴드 쳐주는 게 맞죠.
그래서 김종인이 참 여러모로 쓸모가 있어요. 이 양반은 말을 뒤집어도 그러려니... 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지라;;; 김종인 대표가 나서서 "그게 뭐 대수요?" 이런 식으로 나와버리면 막상 큰 일도 아니게 될 겁니다.
16/04/14 13:33
벌써 국민께 드리는 글 말미에 문대표의 공적을 눈에 확 띄지는 않게, 그러나 이름 세글자 분명히 박아놓았죠.
말로 마술부리는 솜씨가...
16/04/14 13:36
어차피 그 양반이 문재인을 까긴 깔겁니다. 그런게 뉴스에 막 뜰거고 또 '김종인-문재인 불화' 이러겠지만...
김종인이 문재인을 홀대하듯 하는 건 자기 몸값 올리려는 거고, 박근혜한테 당한 트라우마 때문이지 문재인 날아가는 순간 자신도 아웃이라는 걸 모를 사람은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문재인 대표도 고생했다고 써놓는 건 다 의미가 있어요. 왜 다들 그걸 간과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김종인 대표도 문재인 영입인사입니다 크크크;;;;
16/04/14 13:22
어차피 대선후보 경선전까지는 할 일도 없습니다. 그냥 양산에서 쉬시면 되는 분을 뭘 그렇게...
본인도 이미 애매하게 워딩하고 끝낸 사안을 '더 정확히'를 외칠 필요가 뭐가 있나요. 요구는 이어지겠지만 그런 건 주변에서, 특히 김종인 대표 선에서 정리하면 되는 겁니다. 게다가 오늘이야 문재인이 은퇴를 하니 어쩌니 하겠지만... 당장 각 당마다 폭탄 하나씩 안고 있는 상황인데 주목도도 훅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새누리는 무소속 복당문제로 시끌시끌 할 거고... 국민의당은 호남라인과 친안라인이 당권 놓고 다툴거고... 무소속 복당 시키려면 새누리당은 말바꾸기찬스 한번 써야 하고, 국민의당이 계속 물고 늘어질텐데 그거야 각오한 일이죠. 당장 더민주도 당권싸움의 시작인데... 솔직히 말해 문재인 낙점 안받고 당권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김종인 현 대표도 당권싸움에 뛰어들텐데 그 양반이 무슨 세력이 있어서 당권 잡습니까. 그러려면 당장 문재인 쉴드 쳐줘서 친문 끌어들어야 할 형편인데요. 그냥 시간이 해결 해 줄 문제죠. 잠깐 정치판에서 사라져 있으면 되는 겁니다. 별 일도 아니에요. 이겼잖아요 뭐;;;;
16/04/14 13:27
솔직히 이번선거로 더민주는 그야말로 친노 친문이 다 장악해버렸는데 은퇴쇼따위가 뭔 의미가..범 친노까지 갈거도 없이 직계 친문으로만도 뭐든 다 할수 있는 상황이에요.
16/04/14 13:23
말 그대로 '물러나'만 있으면 됩니다. 정작 영입인사와 PK세력을 포함한 다수의 친문세력들이 원내에 진입했기 때문에 은퇴쇼하면 더민주 내부에 상처가 생길 뿐이에요. 문재인의 공, 과를 모두 인정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아무리 그래도 공이 더 큽니다...) 은퇴해야 한다고 부르짖을 수 있는건 국민의 당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렇게 말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머지 사람들 생각이 문제죠. 물론 물러나 있다고 해서 아예 손놓지 말고 호남위주로 편하게 다니면서 노력의 흔적은 계속 남겼으면 하네요.
16/04/14 13:26
오늘 회사출근해서 주변반응보니깐 보수성향이신분들도 문재인이 호남가서 무릎꿇고한게 수도권이랑에서 표많이 만들었을거라고 하더라고요
호남에서 졌어도 1당에 수도권 압도적승리인데 잘한거지 뭐 이러면 김무성이랑 여당은 뭐했나 모른다고 그러더라고요 제가보기에도 수도권대승엔 인재영입부터 꽤 큰공이 있는듯해서 정계은퇴까지는 안해도 될듯합니다
16/04/14 13:29
뭐, 그리고 문재인이 정말 호남에게 버림받았는진 조만간 대선주자 여론조사보면 됩니다. 이번 총선때문에 여론조사 신뢰도가 많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여론을 알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니. 호남에서 문재인이 1위하면 이번 총선은 더민주에 대한 호남민심의 심판이지, 문재인을 버린건 아니라는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16/04/14 13:33
비례대표 문제도 마찬가지죠. 더민주의 비례공천이 당장 1번부터 너무 잘못되었고
국민의당 비례공천은 1,2번이 잘된 측면이 있었다는 건 다 접어두고 '더민주는 비례를 국민의당보다 못받았으니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겼다.' 이럴 수만은 없는 거죠.
16/04/14 13:30
지금 당장 복귀해버리면 이미지 타격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봅니다. 언론에서 분명히 타격가게 만들거고요.
시간을 좀 두고 정계 복귀하는게 현명할 것 같아요. 문재인 개인지지자도 많고 영향력도 분명히 존재 하기 때문에 일선에서 물러나 있어도 돌아올 명분이 생길일은 생길겁니다. 호남에서는 패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승리했으니 사실 은퇴할 이유는 없으나 뱉은 말이 있으니 최소한 지키는 시늉이라도 해야죠.
16/04/14 13:46
저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다수의 의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당장 복귀해도 상관없다는 의견들이 종종 보이는데, 그럴 경우 자신의 말을 뒤엎음과 더불어 선거승리라는 결과를 등에 엎고 내리 꽂힌다는 인상을 주게 될 우려가 있어 기존 문재인 이미지에 큰 손상과 약점을 제공할테니까요.
16/04/14 13:48
복귀해서 할 일이 없어요. 그냥 쉬는게 수순입니다.
(원내인사가 아니니 등원을 할 것도 아니고... 대선 나가려면 당권경쟁도 못 나오고...) 은퇴선언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들을 하시는 거겠죠. 이미 워딩도 그렇게 나왔고요.
16/04/14 13:51
저 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다수라고 봅니다. 당장 할 일이 없는 분인데요 뭐...
양산가서 쉬고 계시면 PK지지율은 점점 올라갈테고... 크크;;;
16/04/14 13:31
이미 더민주는 문재인이 다 장악했는데 뭔 구차하게 은퇴쇼는요. 적당히 뒤에 있다가 당 시끄러울때마다 한마디씩 해주고 개기는 사람들 불러서 머리박아 시키고 뭐 그러다가 대선 출마하면 되는거죠.
16/04/14 13:32
dj도 그랬고 이회창씨도 그랬고 은퇴했다가 컴백 하더라도 별 타격은 없을것 같습니다. 결국 명분 싸움인데 오히려 선거 패배후 은퇴선언 한 dj나 이회창씨보다 상황이 더 좋죠. 잠시 물러나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게 본인에게 결국엔 좋은 방향으로 흐를것 같아요
16/04/14 13:36
민주당 소속이었던 정치인들이 대거 국민의당으로 이동하면서 정치토호세력도 다 가져갔지요.
이게 문제인 은퇴각이라고 한다면야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네요. 적당한 계기를 만들어서 복귀하겠죠. 명분도 충분하고.
16/04/14 13:56
성지 도전 합니다.
문재인은 "호남이 저에 대한 지지를 저버린 것인지 당의 판단에 맡기겠다. 더민주측은 "호남에서의 참패는 당의 패배이나 문재인 개인에 대한 지지를 저버렸다고 볼 수 없다. 호남에서도 사람 몰고 다녔지 않은가" 문재인은 다시 "당의 판단이니 존중하겠다, 하지만 호남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고문직을 내려놓고 귀향하여 자숙하겠다." 그리고 대선 정국에 재등장. 여기까지 예측해봅니당... 물론 제 개인적 소견입니다.
16/04/14 14:02
특별히 거창하게 은퇴선언할 필요없이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정도가 무난하겠죠,
종편보고 있지만 은퇴 언급하는 패널들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티비조선 패널들조차 왜 은퇴를 하냐고까지 하고, 지금처럼 두리뭉실 처신하는 것이 맞다는 말까지 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은퇴 여부에 신경쓸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16/04/14 14:07
은퇴했다가 복귀 하자는 말은 이해는 가지만 이 경우 물러나있을 기간이 중요합니다.
은퇴 하라는 사람들이 납득 할 만한 시간이 지나야 하면서 드라마 를 만들며 돌아올 타이밍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총선결과 가 이렇게 말도 안되게 나왔는데 문재인 은퇴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다음 대통령은 문재인 이 된겁니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해도 이상할것 없는 총선결과 입니다.
16/04/14 14:24
원내 제1당의 최대계파의 수장이며 불가능할거 같던 승리를 거두었죠.
당장 친노나 범친노 빼고 친문파만해도 국민의당 의석과 비슷한 수준일겁니다. 수도권의 문재인 키드 및 친노세력, 차차기에 안희정을 밀고있는 충남의 안희정계열,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10여년 고생한 부울경의 친노들, 김종인을 위시로 한 문재인 보수 영입파, 거기에 친문에 가까운 민주당 원로들까지 하면 그냥 단일계파로도 원내1위입니다. 비토 세력들은 국민의당 갔고, 박원순과 정세균계는 공천에서 밀려났으며 손학규는 타이밍 놓쳤죠. 거기에 10만 온라인당원들까지 생각하면 그냥 압도적이죠. 당장 전당대회에서 문재인이 저를 당대표로 밀면 제가 될 수도 있을 정도죠. 새누리가 친박과 비박이 싸우고, 국민의당이 안철수계열과 호남쪽의 힘이 비등한 가운데 더민주는 한쪽에 힘이 완전히 몰려버렸죠. 당장 김종인대표도 수도권의 대승을 문재인 전대표에 공으로 돌리는 중인데요. 당대표는 물론 최고위원에 원내대표까지 친문으로 다 두어도 찍소리 안나올정도죠. 호남없이 원내 1당을 만든 사람을 누가 반항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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