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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15:16
국개론 프레임은 imf + 상대후보 아들 + 피닉스.. 3종 세트를 가지고도 김대중 대통령이 대선에서 신승했을때 나온거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87년 대선에서 노태우가 당선되었을때부터 나온 거죠.
이해하려고해도 이해가 안되니 개x끼로 치부해버린건데, 이제 시절이 많이 변한 듯합니다.
16/04/14 10:47
예 반성하셔야 합니다,,정치는 자기편만 하는거 아니죠,,정당 자유원칙 국가에서 국민의 당 보고 분열조장이라니 막장이라느니 하는 거 보면서 정말 갈데까지 간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4/14 10:53
콘크리트 맞는거 아닌가요?..
1당은 못했지만 그래도 무소속 다 긁어모으면 모르는 부분이고 비례대표도 35퍼가까이 받았는데.. 부동층이 움직여서 이긴거지 콘크리트가 깨져서 이긴 선거는 아닌거 같은데요
16/04/14 10:56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소득은 국개론이 개소리란걸 증명한게 아닌가 싶네요. 국개론대로면 우리나라는 일본꼴 나야하고, 새누리당은 자민당지지율 받았어야 했는데 역으로 갔죠
16/04/14 12:28
저는 그냥 국개론 프레임이 싫네요. 이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만든 프레임인지 그걸 역공하려는 사람들이 만든 프레임인지
그냥 선거결과보고 대의자들이 하는 행동보고 너희들 선택이 잘못됐다라는 말 충분히 할 수 있는건데요. 노무현이 잘못한 것 있으면 반대자들이 왜 저런 사람 뽑았냐고 뭐라고 하잔아요. 쉴드치면 되지 왜 비난하냐고 비난도 하지 말라고 할건 아닌데요
16/04/14 14:15
맞습니다. 이번선거 새누리 단독 백팔십 내외 무소속 복귀해서 백팔십 확보했으면 정치도 일본 따라갈 뻔했습니다.
우리가 일본보다는 확실히 나은 정치지성을 가진게 맞습니다. 바로위에 북한 또라이왕조랑 중국 미국 틈바구니에 겨우겨우 살고있는데 일본보다 나아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다행입니다.
16/04/14 10:59
1. 콘크리트는 안 움직이고 중도표를 야권이 싹쓸이한거고,
(새누리 비례 35%, 무소속 재입당시 제1여당) 2. 국민의당은 대부분 호남표만 얻어간게 맞지만, (수도권 에서도 호남출신 표를 많이 가져간거고, 영남엔 후보도 제대로 못냈죠) 3. 국개론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16/04/14 11:02
조용히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는 어떤 선거 결과가 나오던 국개론 안나오면 좋겠네요. 뭐 국개론에서 이름만 바꿔서 콘크리트론 주장하고 나올지는 모르겠지만요.
16/04/14 11:02
콘크리트가 깨졌다기보단 콘크리트 외의 표를 전부 잃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새누리 콘크리트가 단단하다는 것을 세삼 느꼈고 그렇게 단단한 콘크리트를 갖고도 질 수 있다는데 놀랐음
16/04/14 11:08
국민은 멍멍이가 아니지만 콘크리트는 분명 존재하죠. 다만 이번 총선은 그 콘크리트의 범위를 크게 보던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렸습니다.
불변의 공구리벽은 있었지만 그 높이는 생각보다 낮았더라.
16/04/14 11:12
지금도 선거게시판 가보면 국개론을 아직 넣을때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던데요 뭐
어차피 극단주의자들한테는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 안찍으면 우매한 사람들이고 계몽의 대상인데 이건 보수 진보 가릴것없이 나타나는 현상이니 아예 없어질일은 없죠.
16/04/14 11:17
콘크리트가 생각보다 낮았다기 보다는
세대교체가 진행중이라 보고 있습니다 영남에 야권 당선자가 호남에 여권 당선자가 나오는 것을 보고요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요) 늙은이들 다 죽으면 바뀐다 이런 주장을 하는게 아니라 진짜 자연적인 세대교체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헬조선인줄 알았는데 작은 희망을 본 선거라고 평하고 싶네요(그렇다고 더민주가 정답이란 소린 아닙니다. 진짜 이제 시작일 뿐이죠)
16/04/14 11:19
콘크리트는 있지만 조금씩 금이 간다는걸 보여준 선거가 아니었나 싶네요.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더 발전하는 한국정치가 되면 좋겠습니다.
16/04/14 11:21
사과문 썼으면 깔끔해야되는데 구차하게 첨언하는게 아닌건 알지만 그럼에도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셔서 하나 더 부연해보자면, 제 현재 지역구는 부산입니다. 김영춘 후보님이 당선된 곳인데, 여기 아는 형님분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번 찍던 분들이셨거든요. 그런데 오늘 '쟤네들 해도해도 너무해서 2번찍었다' 하는거보고 솔직히 충격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절대불변은 아니었습니다.
16/04/14 11:31
콘크리트, 국개론과 --- 까보면 다 똑같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양비론. 혹은 만능 상대주의적 관점 둘 다 현실과 어느정도 괴리가 있지요.
우리는 우리의 이익을 잘 판단하여 투표를 하면 되는 것이고요. 물론, 정치인은 까야 제 맛이고.. 유권자들 끼리는 서로 동의와 설득은 못할지언정, 논리를 공격할지언정 인신을 공격해서는 안되겠지요.
16/04/14 11:41
저도 이번에 배운 것이 "정치인은 까고 유권자는 설득을 해야한다"라는 겁니다. 부모님이 전부 제 말대로 투표한 것을 듣고 저 역시 놀랐습니다.
16/04/14 11:43
애초에 콘크리트 국개론이란 말 자체가 그냥 누워서 침밷기 하는 소리죠.
이글도 그냥 본인이 원하는 결과가 나와서 쓴 글같아 별로에요. 이번 총선 결과가 정반대였다면 주구장창 국개콘크리트 외치고 계셨을테니까요.
16/04/14 11:46
저도 이번 대선 결과 보고 아침에 좀 놀랬는데요... 당선 결과가 좋게 나왔으니 이제 야권 의원들은 앞으로의 일들이 더 중요합니다.
저도 솔직히 야당쪽으로 투표하긴 했지만 큰 기대는 안했었거든요. 앞으로 잘합시다! 기대가 됩니다.
16/04/14 11:48
콘크리트나 국개론보다
'영남인구가 많아서...'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논리로 선거패배 책임을 외부로만 돌리던 기존 야당의 행태는 이제 더이상 안통하게 됐음
16/04/14 11:52
한국에서 프레이밍은 보통 야당이 여당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단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성공한 프레이밍은 콘크리트와 기울어진 운동장 프레임이죠.
16/04/14 12:09
국개론 보다 자극적인 말이 아니지만 그 나라 정치는 결국 국민 수준따라 간다 이 말도 쓰이는 상황이 보통 국개론과 다를바가 없죠.
어떻게 보면 사실 당연한 말인데 그 안에 숨어있는 선민의식이 문제겠죠.
16/04/14 12:24
사과는 추천!
종북프레임,북풍,양비론 만큼 싫어하는게 국개론,콘크리트인데 다른 분들도 이런 표현 자제하면 서로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16/04/14 12:26
아직 콘크리트가 있지만 이정도면 균열이 보인다.
라고 할정도 입니다. 울산 경북에서 결과가 이런거보면 느낌이 오죠. 일베대장 김진태도 이젠 안보는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재선하네요. 그래도 5퍼센트 차이로 아깝게 졌지만 허영후보 수고했죠.
16/04/14 12:28
국똑론입니다. 역시 한국인은 똑똑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나라에서 허투로 이렇게 성장한 게 아니죠.
기존의 지역주의식 저차원적 선거 구도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리버럴로 진화하고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비록 앞으로도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은 각각 전라도와 경상도를 기반으로 둔 지역주의 정당의 색을 유지할거라 봅니다만 국민들이 더 똑똑해질수록 이런 지역주의 정당은 점점 세를 잃고 더 나은 가치의 정치를 찾는 수요가 점점 늘어나겠죠. 이번 총선은 한국 정치사서 큰 의미가 있는 분기점이라 보고 있습니다.
16/04/14 12:30
다른 의미에서 콘크리트는 생기겠죠. 수도권 vs 비수도권, 2-30대 vs 5-60대... 그걸 어떻게 아우르느냐가 정치가 할 일이라고 봅니다.
이번에 아주 좋은 경험을 양측이 했다고 봅니다. 역시 고인 물은 썩는 법이고, 국민은 썩은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거죠. 지금의 2-30대가 3-40대가 되었을 때, 지금의 10대들이 미래의 20대가 되었을 때 생각이 다르더라도 같이 응원해 주고 포용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분위기라면 말이죠.
16/04/14 12:37
국똑론 국현론 맞습니다. 전략투표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어느 당에게도 과반을 주지않았습니다. 다음 국회는 상생과 대화의 국회가 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느껴집니다..
16/04/14 12:51
국개론이 문제랄까 모순이랄까
어느정도 맞는 말이지만 그걸 입밖에 내는 순간 국개론은 더 심해진다는거죠 개객기에 비유된 사람들은 그 표현법에 반발해서 오히려 더 그러거든요 정동영이 노인층발언해서 개망했듯이 국개론을 입에담으면 그 정치인은 더 망합니다 지지층이 그 말을 입에담으면 그 정치인들까지 손해를 보고요. 지지층을 보면 그들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인물 수준도 감이 잡히니까요. 사실이건 아니건 국개론 입에 담아서 좋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16/04/14 12:58
진짜 이제 국개론 소리 좀 그만 듣고 싶어요. 원하는 당이 이기면 위대한 국민의 승리, 지면 국개론... 이번 결과로 앞으로 국개론 들고 나와도 반박하기 쉬울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16/04/14 12:59
문득 궁금해지네요. 이러다 대선때 새누리당이 이기면 '국개론'소리가 나올지 안나올지요.
원래 개들이었는데 저번 총선때 잠깐 사람되었다 이렇게 생각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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