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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4 00:25:38
Name 후추후추
Subject [일반] 전 이번선거의 승리는 국민의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번선거의 핵심은
1.새누리당의 과반달성여부
2.더민주당의 호남에서의경쟁력
3.국민의당에 제3당의 가능성

이렇게 세가지로 봅니다
그중에서 새누리의 과반달성은 불가능하고 되었고 그로인해 거센 피바람이 불것이라 예상됩니다
비박에 의한 친박 계파 처단과 더불어 박대통령의 레임덕의 가속화가 실현될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더민주의 호남에서의 경쟁력은 이번선거에서 사실상 참패에 가까운 결과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새누리에 필적하는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었던 데에는 수도권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더민주는 결과적으로 목표로 했던 결과 이상의 좌석을 창출했고 선거에서도 표면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제가 표면적으로라는 표현을 한 이유는 이 지지가 더민주를 향한지지가 아니라 새누리는 안된다는 의사표현의 지지가 강했다는 것입니다
정치는 최악을 피하는데 있다는 의미에서 새누리당 다음으로 지지가 높기때문에 더민주를 지지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비례대표 투표결과가 더민주나 국민의당이 비등하거나 오히려 국민의 당이 더높게 나올경우에는 차후에 큰 리스크로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총선에 한정된 지지로 끝날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세번째인 제3당 가능성은 새누리와 더민주 모두 과반달성에 실패한데다 국민의당은 예상의석수중 최대치에 가까운 좌석수, 무엇보다 광범위한 당의 지지를 확인했기에 20대 국회에서 굉장히 강력한 캐스팅보트가 될것 같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의석수에 비해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이는 국민의당이나 안철수대표 개인의 지지도 기반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또한 국민의당은 결과론 적으로 국민의당으로 인해 야권분열로 새누리당에 참패할 것이라는 더민주의 논리가 잘못됐다는 사실과 더불어 새누리당 패배에 가장 큰 공을 세운게 됐습니다. 이는 비록 정치공학적인 결과이지만 그럼에도 여당심판과 정권교체를 목표로 삼았던 야권지지자에게 유의미한 결론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정치는 한치 앞을 알 수 없고, 이번처럼 국민은 모두의 생각보다 냉철하고 유의미한 판단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총선의 결과로 다음 대선을 예측하는 일은 수많은 통제불가능한 변수들로 인해 큰 의미를 찾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이 결과가 당장의 유불리를 따졌을 때는 차기 대권에서 안철수 대표를 한발 앞서게 한 계기가 되지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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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00:27
수정 아이콘
음... 일반적인 지역구 예상이면 이게 맞는데 문제는 지금 더민주가 지역구를 너무 광범위하게 집어먹고 있죠.
하심군
16/04/14 00:27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호남자민련이 되버린 이상 이제부터 안철수 대표도 함부로 못할거라고 봐요. 기존 현역의원들이 이제부터 호남의원들이 할 행동이 '우리말 안들으면 탈당해서 더민주 들어간다!'가 될 가능성이 제일 커서...개인적으로 안돼 못받아줘 돌아가 했으면 좋겠지만서도.
후추후추
16/04/14 00:29
수정 아이콘
20석내외에서 교섭단체를 아슬아슬하게 했다면 모를까 지역기반에다 비례대표가 다수를 차지하는 당 특수성으로 인해 더욱이 안철수 대표의 권력이 막강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심군
16/04/14 00:35
수정 아이콘
10명가까운 상황에서도 그 큰 당을 쥐락펴락 한 사람들인데 정예로 15명이면 뭐... 안철수 대표가 절대방어모드라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아스미타
16/04/14 00:29
수정 아이콘
제발 따로 가야 합니다
카바라스
16/04/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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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신에 비례지지율 2위라는 엄청난 성적표를 받았죠. 안철수는 국민의당 유일한 대권후보라서 함부로 건들기 힘들긴 할겁니다.
정병석
16/04/1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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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도 이번에 대패했으면 받아줄만 하지만 지금처럼 선전했는데 받아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어려울때 떠나놓고 성공하니 돌아오다니 받아주면 더민주는 호구되는거죠.
하심군
16/04/1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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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는 김종인 대표가 호응해주면 지를 수 있는 카드라고 봅니다. 물론 역풍 가능성이 크긴 한데 김종인 대표의 성격이라면 정치전략이랍시고 걸 수 있다고 봐요.
정병석
16/04/1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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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야 질러도 상관없지만 불안한 총선 전에도 돌아간 사람이 없는데 하물며 지금 돌아가서는 득 될게 없는데 갈 사람이 있을까요?
하심군
16/04/1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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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적었다시피 안철수 대표에게 협박하는 용도죠. 다만 전체적으로 이런 협박을 하면 이제는 사람들이 곱게 안봐줄거라는 건 있겠지만 뭐...옛날 사람들이니까요
방향성
16/04/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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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이번은 더민주의 대승리죠. 국민의당 지지율은 여론조사에 나왔지만 더민주 대승은 깜짝결과죠.
후추후추
16/04/1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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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지율이 마지막 여론조사보다 10프로이상 더나온것같습니다. 어쩌면 더민주보다 높을수도 있을것같습니다
파스칼
16/04/14 01:08
수정 아이콘
(호남 외 지역구가 전무하다시피한 )비례대표 비율을 당지지율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더민주가 비례대표 공천에서 삽질한 것에 더해서, 새누리 지지자들이 표를 줬다고 봐야하는데요.

제가 보기에 국민의당은 호남표와 비례대표 표 던져준 새누리 지지자 사이에 끼었습니다.
둘은 결코 양립할 수 없고 결국 한쪽으로 기울어야할텐데...
겉으론 결과가 괜찮지만 실속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임시닉네임
16/04/1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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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승자죠
지지율이나 예상득표대비 의석확보율이 압도적으로 국민의당이 우세합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4 00:29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국민의당 중심으로 생각하신글이라고 봅니다. 뭐로 봐도 호남 석권보다 수도권 대승이 훨신 더 큰 가치죠. 물론 국민의 당도 비례표에서 새누리당을 엄청뺐어왔고 범야권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고 봅니다. 오늘은 야권 지지자들 모두에게 좋은날이 아닐까 싶어요 안철수도 살고 문재인도(죽이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성과가 대박이라 죽지도 못하는 상태..)살았고 정의당도 최소한 현상유지하는게 확정이고 새누리 과반이 무너지는게 유력하고... 기분좋은 밤이네요
16/04/14 00:30
수정 아이콘
비례로 더민주를 이긴 이상 이번 선거는 국민의당이 더 이긴 겁니다. 더민주가 미친듯이 선방하고 있을 뿐.
또니 소프라노
16/04/14 00:32
수정 아이콘
그게 너무 국민의당 중심으로 생각하신거라는 겁니다;
16/04/14 00:34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습니다. 신생정당하고 더민주랑은 짊어진 무게부터가 다르니까요.
후추후추
16/04/14 00:3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수도권대승으로 더민주가 얻은게 더 많다고 생각하시는게 더민주당 중심의 생각이라고 봅니다
더민주는 수도권대승이 곧 더민주의 수도권정당의 의미을 가질수있어야하는데 당지지도가 제3야당에 지거나 비슷해져버리면 수도권 대승의 의미가 퇴색될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4 00:37
수정 아이콘
그거 그대로 국민의 당에 돌려드릴수도 있죠 비례는 높지만 지역구가 호남말고 너무 없으니;; 그냥 둘다 서로가 할수있는 곳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야권 전체가 승리한 선거라고 봅니다. 저는 그래도 현재 우리나라 선거에서 핵심은 지역구이고 지역구에서 새누리 지역구를 엄청나게 뻈어온 더 민주에 조금 더 점수를 주고싶네요
갈길이멀다
16/04/14 00:3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수도권은 지역색이 적어서 수도권정당이라는 개념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나와서도 안되고요.
또니 소프라노
16/04/14 00:41
수정 아이콘
그런 정당 나오면 수도권은 과밀에 지방 멸망각이죠 진짜 나오면 안됩니다. 호남을 잃어버린 더민주가 흑화하진 않겠죠...
갈길이멀다
16/04/14 00:33
수정 아이콘
더민주는 지역구로 새누리를 이길 판이에요. 선방이 아니라 압살입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01:25
수정 아이콘
결과 분석해봐야 하지만 국민당이 이겼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원하는건 새누리당 괴멸이니까요
다그런거죠
16/04/14 01:41
수정 아이콘
뭔 소리죠?

그럼 비례로 새누리가 1등이니 새누리 승린가요?
16/04/14 00:29
수정 아이콘
김성식 의원하고 문병호 의원 지금 1위네요.
이 둘이 사느냐 못 사느냐가 앞으로의 국민의당의 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16/04/14 00:29
수정 아이콘
굉장히 강력한 캐스팅보트가 되겠지만 새누리와 함께 하는 뉘앙스를 보인다면 호남민심이 가만있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엘도라도
16/04/14 00:30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손발이 묶였습니다. 국민의당 대다수 의원들이 전라도인데 박지원이 그냥 있을 분이 아니죠.
16/04/14 00:3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까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박주선이 고이 곧대로 안철수의 말을 들어줄지도 주목해야할 부분이네요.
바람숲
16/04/14 00:42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이제부터 시험대에 들었습니다. 호남도 최소한 이런 호남만의 국민의당이 될 것을 알고 표를 주었기 때문에 매의 눈으로 안철수를 지켜볼 것 같습니다. 박지원천정배도 총선이 끝났으니 움직이겠죠. 그러면서 안철수가 성장할지 퇴보할지 그의 장치력에 달려 있겠죠. 저는 안철수에 대해 부정적이라 별 기대는 안합니다만.
또한 우리 김한길공동대표는 어디로 움직이실지 궁금하네요.
정병석
16/04/14 01:22
수정 아이콘
김한길은 야권연대해야 새누리당 승리를 막는다고 주장하다가 연대 안한다고 하니깐 책임지고 불출마 선언했습니다. 이번에 대패했으면 명분이 생겼겠지만 대승이라 안철수 말 들을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천정배도 수도권은 연대하자고 했지만 연대 안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입다물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카롱카롱
16/04/14 00:30
수정 아이콘
비례를 서울 경기에서 민주당과 거의 비슷하게 득표했습니다. 시사하는 바가 있죠.
16/04/14 00:30
수정 아이콘
호남까고 승리한 더민주의 승리죠
더이상 호남에 발목 잡힐일 없다는 뜻이니까요
파랑니
16/04/14 00:30
수정 아이콘
어제까지만 해도 안철수를 많이 원망했는데
결과를보니 안철수에게 절이라도 해야될 상황이네요.
카롱카롱
16/04/14 00:33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빅피쳐...외연의 확대와 과반저지, 민주당 호남제외 경쟁력 입증까지...픽션이면 욕 먹죠 이거 크크
SnowHoLic
16/04/14 00:50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탈당후 줄기차게 더민주만 공격한 안철수의 공이 진짜 큰것 같아요.
안철수의 공격으로 기존 더민주 지지세는 단단하게 집결했고, 새누리보다 강하게 더민주를 극딜하면서 중도(?) 새누리 지지자들을 꽤나 흡수해버린 결과가 나온것 같네요.
카롱카롱
16/04/14 00:56
수정 아이콘
네. 무슨 정치 천재니 안파고니 해도 될 정도에요-_;;;; 진짜 아무리봐도 탈당하고 막장되서 미쳐서저러나 했느데...그게 다 성공할 줄이야..허...진짜 픽션이면 이거 작가 욕 처먹지않을까요;
Ace of Base
16/04/14 00:30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이준석에게 지네마네, 제발 져라~ 라는 말이 나온게 엊그제 같은데;;
영원한초보
16/04/14 01:27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는데
지금은 새누리 의석 하나라도 없어지는게 즐겁네요
블리츠크랭크
16/04/14 00:30
수정 아이콘
더민주의 대승리죠.
물탄폭설
16/04/14 00:30
수정 아이콘
전국정당의 탄생입니다.
전국정당이란 타이틀앞에서 한지역 몇개의 의석수로 승리를 외치는게
넘 초라해보입니다
스덕선생
16/04/14 00:31
수정 아이콘
더할나위없는 승리죠. 솔직히 10여석 내외로 예측한 분들이 대다수였는데 엄청난 표를 얻었습니다.
안철수 대표 개인으로서도 자기 기반을 쌓은 이상 3년전처럼 맥아리없이 대선후보에서 물러나지 않을테니 2년후가 정말 볼만하겠군요.

저도 안철수대표의 헤이터에 가깝습니다만 그의 승리를 부정하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당황스럽네요.
더민당이 의석수만으로는 답보상태에 빠진 동안 무려 20석 가까이 추가로 얻었는데 이걸 저평가할수가 있다니...
어둠의노사모
16/04/14 00:31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 승리자 둘 뽑자면 안철수랑 김종인이죠. 정치갓 안철수!
무려 국민의당이 대선에서 민주당과 동등하게 지분 가져온 겁니다. 지금선거만 보면.
16/04/14 00:32
수정 아이콘
지역구는 모르겠는데
비례는 승리죠
16/04/14 00:33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선거를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16/04/14 00:33
수정 아이콘
이번 승리(?)가 오히려 국민의당이라는 '시한부 이벤트 정당'의 남은 시간을 앞당겼을뿐입니다.
후추후추
16/04/14 00:38
수정 아이콘
소선구제는 양당제를 낳는다는 생각에 비춰보면 언젠가 다시 양당제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그게 아나라면 중선거구제 도입과 다당정치의 기반을 다진 유의미한 득표수라고 봅니다
국민의당 내부적으로는 다음선거에 대한 가능성과 지지기반의 독자성도 확인했기에 저는 오히려 후자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6/04/14 01:02
수정 아이콘
중선거구제는 차치하고...이미 30년전에 철저하게 실패한 제도죠
내부적으로는 안철수 개인과 호남기득권의 불안한 동거일 뿐이죠
오히려 외부적인 요인 - 새누리와 더민주의 동반삽질 - 으로 얻어걸린 거품낀 의석수입니다.
가능성이 아주 적지만 만약에 새누리당이 분당된다면 다당정치의 한축이 될수도 있겠지만 이마저도 외부요인이죠
후추후추
16/04/14 01:11
수정 아이콘
중선거구제가 기반되지 않으면 다당제 가능성은 힘들겁니다
다당제가 실패한건 소선구제는 양당제를 양당제는 다시 지역주의를 기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새누리가 분당돼도 선거제도의 개편없이는 결국에가선 통합과 분당을 반복하다 양당제로 회귀한다고 봅니다
정병석
16/04/14 01:29
수정 아이콘
그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새누리와 더민주의 동반삽질은 언제나 꾸준했는데 서로 삽질을 하니 갈라먹는 표가 일정했죠.
국민의당이 생겨서 삽질하면 표를 뺏긴다는걸 알았으니 분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BlakeSwihart
16/04/14 00:33
수정 아이콘
캐스팅보트됬는데

그냥대승이죠
류세라
16/04/14 00:33
수정 아이콘
이걸로 박지원이 국민의당을 더 휘졋고 다닐 가능성이 높아졌다 봅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01:27
수정 아이콘
그건 싫어요 ㅜㅜ
그냥 호남 맹주로 남아주시길
타마노코시
16/04/14 00:34
수정 아이콘
20년동안 터 닦았던 전국정당이 이번에 탄생한거죠..
그게 더 크게 보입니다.
국민의당은 이제 시작이죠.. 정말 공성의 성공에서 수성의 성공이 가능할지..
진혼가
16/04/14 00:34
수정 아이콘
부산지역구5곳에 대구1곳 심지어 강남에서도 1석 나올분위기인데 거긴 국민의당 후보 내지도 않은걸로 알고있어요. 비례대표야 그럴수도 있지만 호남자민당 꼬리표는 쉽게 때기 힘들겁니다.
아스미타
16/04/14 00:35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은 호남이라는 기반이 양날의검이죠.. 운신의 폭이 좁을 겁니다.
영남에서의 선전으로 더민주는 그동안 했던 맨땅에 헤딩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01:28
수정 아이콘
호남지분 대표를 안철수가 가질 것이냐 다른 사람이 가질 것이냐
이건 나름대로 피터질 일이네요
스프레차투라
16/04/14 00:35
수정 아이콘
댓글로 암만 분위기 몰아봐야 결국 댓글놀이일 뿐이라는게 입증된 선거죠
16/04/14 00:35
수정 아이콘
사실 국민의당이 승리를 이야기 하려면 정확한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비례대표나 지역구 득표 %까지 따져봐야 겠죠
가만히 손을 잡으
16/04/14 00:36
수정 아이콘
개표 초반에는 국민의당-승, 민주-선전으로 봤는데 지금 상황이면 국민-승,민주- 대승입니다.
16/04/14 00:36
수정 아이콘
더민주,국민의당 둘 모두의 숭리죠.
더민주는 수도권 이긴것도 크지만 영남을 뜷고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한게 큽니다.
그 지긋지긋했던 지역구도가 깨질 희망이 보이는거니까요.

국민의 당도 생각보더 많은 의석수를 얻어 제3당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범야권의 승리라고 보면 됩니다.
쿤데라
16/04/14 00:36
수정 아이콘
수도권 더민주 승리를 더민주 혼자힘만으로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신데, 정말 아닙니다. 수도권에서 여권표 흡수한 국민의당 역할 없었으면, 아무리 더민주 지지층 뭉친걸로는 부족했을 거에요.
16/04/14 00:40
수정 아이콘
님 말씀도 맞는데 단일화 못해서 뺏긴 곳도 좀 있죠. 단원같은데요.
그리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남에서 몇자리 뺏어온건 더민주의 힘이죠.
두 당 모두 잘해서 새누리당에 이긴겁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4 00:4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영향이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여권표를 생각보다 더 떙겨온거 같아요 야권표를 흡수한지역이 더 많을거한데 워낙에 차이가 크게 이긴지역이 많아서 그 영향력은 좀 없어보이고 여권이 유리한 지역에서 여권표를 흡수해서 야권이 당선되게 한곳이 은근히 될거 같습니다.
다그런거죠
16/04/14 01:4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위아더 월드 하자고요.

더민주 대승은 깍아내리고 국민의당 승리라고하니 이런 말이 나오지 않습니까.
minyuhee
16/04/14 00:37
수정 아이콘
한동안은 야권지지자는 자기 생각 대로 믿어도 됩니다.
패배자가 옆에 있으니 싸우지 말고 서로 축하좀 해 줍시다.
영원한초보
16/04/14 01:3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빅뱅이론
16/04/14 00:37
수정 아이콘
그냥 더민주 국민의당 둘다 이긴거죠.
국민의당의 목표는 새누리 과반저지+ 원내교섭+호남 석권이었고 절대 불가능해보였던 이 3개를 다 이루어냈죠. 창당 초의 절망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거의 기적이죠.
더민주는 호남은 잃었다만 영남 수도권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의석을 얻어서(강남까지!) 전국구 정당으로 발돋움했기에 성공이죠. 지역구 수에서 새누리랑 비빌수 있다는게 얼마나 대박입니까.
두 당 모두 자신들의 입장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은 마당에 누가 이겼네 마네 논쟁은 의미가 없죠. 애초에 승자밖에 없는걸요.
시비르
16/04/14 00:37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국민의당이 비례에서 표를 생각보다 엄청나게 받았습니다.

특히 지금까지의 득표수를 보면 서울에서 국민의당이 더민주보다 2%이상 더받은걸로 나오는데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글자밥청춘
16/04/14 00:49
수정 아이콘
수도권지역구는 새누리에게 지면안된다는 지역구2번과 지역구2번줬으니 비례는3번주자 의 경우가 많았을거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정의당이 먹을비례도 국민의당이 엄청 뺐었을거같고요
나이트해머
16/04/14 01:08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더민주가 비례대표를 삽퍼서 그런 거죠. 농담 아니라 비례대표 인선은 더민주가 최악이었다는 평이었습니다.
16/04/14 03:46
수정 아이콘
이번 더민주 최대의 실책은 비례후보선정+호남공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의 비례승리는 새누리찍던 사람들의 이동으로 보는 것이 주변의 평이고 실제로 저희 부모님도 그러셨더군요. 더민주가 싫어서 국민의당으로 간표와 정의당으로 간 표의 통계만 나오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04/14 00:37
수정 아이콘
범야권의 승리죠. 오늘 선거 결과를 보고도 아직도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사람들은 뭔가요..
문안 둘 다 단독으로는 정권교체 못합니다. 제발 현실을 똑바로 보세요.
카롱카롱
16/04/14 00:42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죠. 합치면 이기고 3자대결 가면 집니다.
후추후추
16/04/14 00:43
수정 아이콘
이게 지금까지의 상식이었는데 어쩌면 그게 아닐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봅니다
문이나 안이 이제 야다일여의 예상구도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이 생기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4 00:45
수정 아이콘
문.안 특히 안이 이걸 잘 알아야할텐데 말이죠...ㅠ
소와소나무
16/04/14 00:38
수정 아이콘
가장 큰 승리자가 누구냐 라고 하면 확실히 국민의 당이라고 하겠는데 승리자가 누구냐 라고 하면 국민의 당, 더민주 둘 다 들어간다고 봅니다. 더민주가 호남 털리고도 너무 좋은 결과를 내버렸죠. 100석 이하였다면 모르겠는데 지금 분위기로 굳어지면 더민주도 호남 털린게 그리 크게 아쉬운 상황은 아니거든요.
SwordDancer
16/04/14 00:38
수정 아이콘
국민의 당이 굉장히 큰 성과를 거뒀는데 지금 선거방송 보면 볼수록 더민주가 생각 이상으로 엄청나게 성과를 거뒀네요. 이런 상황이면 더민주>국민의당>새누리 순으로 성적표를 받을 것 같습니다.
16/04/14 00:39
수정 아이콘
서울 국민의당 28.48% > 더민주 25.98%
인천 국민의당 25.13% > 더민주 24.95%
경기 국민의당 26.76% > 더민주 26.65%
수도권에서도 국민의당이 이겼으니 엄청난 결과라고밖에...진중권은 10-15석 예측했었는데 그런예측에 거의 3배니
SwordDancer
16/04/14 00:41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더민주가 120석 가까이 성과를 거뒀으니... 이건 더민주의 대승이라 봐도 이상하지 않을 듯합니다. 물론 국민의 당 대승이기도 하구요.
16/04/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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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야권의 승리죠. 반새누리의 승리고요.국민의당을 여당으로 비아냥 거리고 안철수를 민족반역자로 비난하던 사람들이 머쓱해진 결과이기도 하고요.
후추후추
16/04/1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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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적으로 어떤차이가 있냐면 차후에 야권단일화로 선거을 치뤄야할때 수도권 지지율에서 오히려 국민의당에 밀리는 더민주가 잃을표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SwordDancer
16/04/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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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국민의 당 역시 더민주 지지표를 끌어모아야하는 과제를 당면하게 되었지요. 이게 마냥 쉽지는 않을겁니다.
후추후추
16/04/1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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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꽤 흥미롭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이슈는 표를 만드는데 이번 총선으로 다음 대선때까지 이슈메이커는 범야권으로 넘어온것 겉습니다
초코타르트
16/04/1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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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비례를 보면 국민의당이 더민주 새누리 가리지 않고 표를 뺐어 왔는데..
벙찌더군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당은 확실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초코타르트
16/04/1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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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 총선에서 MVP를 뽑으면 안철수 의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국회는 더민주와 새누리 어느 정당도 압도하지 못했고 제3당으로서 역할을 하기엔 환경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의 구성원은 민주당출신에 잔뼈 굵은 야당 성향의 의원들이 다수고 지지세력도 야당 강세인 호남을 무시할수 없는 입장인데
어떻게 3당으로 역할을 할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국민의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민주당이 겪엇던 내홍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여야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수 있을지..
안철수 의원이 또다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네요
마프리프
16/04/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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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북에다 20년가까이 들어부었는대 드디어 금이갔어요 더민주 지지자들은 이거하나로 모두 보상받은 느낌일듯
또니 소프라노
16/04/1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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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민주당분들은 드디어 기나긴 고생의 열매를 어느정도 따먹을수있겠네요
16/04/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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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역구 표 -> 더민주
새누리 비례표 -> 국민의당
이렇게 보여지네요.

한마디로 호남은 더민주 심판.
호남을 제외한 전국은 새누리 심판입니다.
더민주도, 국민의당도 잘해서 표 받은 게 아니에요.
16/04/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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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 평정한 위나라와 오나라로부터 형주를 빼앗은 촉나라꼴이라서...
마바라
16/04/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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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원, 대전/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경남, 대구/경북, 제주까지..
전 지역에 당선자 배출한 전국정당의 탄생입니다
그렇게 바라던 지역구도의 타파입니다

국민의당이 대승이지만
호남제압으로 떵떵거리기는 좀 명분이 약하지 않을까요
16/04/14 00:45
수정 아이콘
호남제압 땡이 아니라니까요.
마바라
16/04/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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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든지.. 지역구도 타파와 전국전당 탄생보다 더 큰 명분이 되나요
우리 정치가 수십년간 만들려던게 이거 아닙니까

실리는 국민의당이 챙겨갔지만
명분은 더민주가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16/04/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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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국정당보다 비례득표를 더먹었는데요?
마바라
16/04/1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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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그렇게 비례가 모든 것의 우선순위였습니까?
새누리가 국민의당보다 비례 더 먹었죠? 그래서 뭐요. 그래서 이번 총선이 새누리당의 승리입니까?

그동안 새누리와 더민주가 국민의당보다 훨씬 비례를 더 먹었을때도
전국정당 소리를 못했습니다. 왜? 지역구가 없으니까.

그동안 선게에서도 지역구 누가 당선될지만 얘기했지
비례 몇 석할지는 별로 얘기도 안나왔었는데
갑자기 비례가 엄청시리 중요한 기준처럼 얘기가 되는군요.
16/04/1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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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말했지만 새누리 더민주랑 국민의당이 짊어진 무게는 다릅니다.

국민의당이 야당분열로 욕먹었던 이유는 무슨 선거제도를 가져다붙여도 국민의당이 더민주를 못이기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제 아니죠. 그동안 선게에서 비례이야기가 안나왔던 건 그 어떤 자료를 봐도 국민의당과 더민주 사이에 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없잖아요. 비례가 엄청시리 중요한 기준이 된 건 비례의석을 갑자기 국민의당이 퍼받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갑자기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저도 비례에서 1~2석만 더민주가 이겼어도 이런 말 안했습니다. 그러면 박경미만 꺼져주면 되니까.
마바라
16/04/1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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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가 국민의당보다 비례에서 1석을 이기든 2석을 이기든
전국전당으로 인정 못 받습니다. 지역구도 타파로도 인정 못 받구요.
인정해 주시려고 했습니까?

그동안 우리정치가 지향하던 대의명분을 생각지도 못하게 이뤄냈는데
지금 무슨 비례 1~2석 얘기를 하면 뭐하나요..

국민의당 의석 많이 얻고 크게 성공했죠. 분명한 사실이죠.
다만 말씀드린대로 더민주는 대의명분을 얻었다는거죠.
파스칼
16/04/1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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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가져간 비례대표는 사상누각입니다... 당지지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기 어려워요..
그 근거가 지역구입니다.
더민주가 지역구를 가져갔다는 건 반 새누리, 반 국민의당에서 비롯됐죠...
하지만 국민의당이 얻은 비례대표는 반 새누리도 아니고 반 민주도 아닙니다.
언제고 회귀할 수 있는 표들이고, 더구나 성질이 전혀 다른 두 개가 섞여있어요.
일단 국민의당은 새누리와 호남 사이에서 선택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한쪽을 선택해야된다면 한쪽은 잃겠죠.
영원한초보
16/04/1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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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뭐 국민의당 비례대표 괜찮은 사람들 많잔아요
이후 잘하면 되죠.
서로 기회가 온거잔아요. 선거전 보다 훨씬 희망적입니다.
데보라
16/04/1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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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당이 수도권과 pk 약진은 호남을 국민의당에게 대부분 잃은것을 넘어서는 성과라고 봅니다

호남당이라는 꼬리표도 뗄 수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전국적으로 약진한 더민당 결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어둠의노사모
16/04/1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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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과만 보면 더민당이 국민의당과 단일화를 해도 더민당이 이긴다고 장담 못하죠. 새누리 확장성 까지 감안하면 그냥 붙어도 더민당이 진다는 게 오늘 총선 결과입니다. 안철수가 일단은 엄청난 결과를 냈어요.
푸파이터
16/04/1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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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당인데요 뭐
평생 거기에만 박혔으면 좋겠네요 크
후추후추
16/04/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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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보기엔 정당지지율이 너무 높죠
3개월이라는 시간때문에 수도권이나 영남권에는 애초에 지지를 확인할 후보조차 못냈는데도
지역구 후보가 없으면 정당지지율도 낮게나온다는 측면에서는 제 생각은 다르네요
16/04/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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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번 선거의 최대 수혜자는 안철수 입니다. 도저히 말도 안되는 도박이 성공했죠. 이제 본인의 정당기반과 지지층을 갖추는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이걸 계기로 앞으로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것이다라는 것에는 아직 물음표가 너무 많이 남아있습죠. 더민주가 살아버렸거든요.
또니 소프라노
16/04/1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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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가 호남보다 부산에 의석이 더많은 날이 올줄이야;;;
16/04/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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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안철수의 구상이 틀어져 버렸죠. 사실상 더민주가 말 그대로 전국정당이 되어 버렸습니다. 거기에 당내 싸움의 거대축이었던 호남지역의 영향력이 더민주 내에서 상당부분 상실되었죠. 당장 이용섭까지 날아간 판국에.....
더민주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과거보다 더욱더 강한 정당이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정말 믿기지 않는 결과죠.
또니 소프라노
16/04/1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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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용섭 떨어진거 보고서 더민주의 호남에서 부진이 공천때문만은 아닌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이용섭이 인물론으로는 권은희를 앞섰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냥 이번에 호남 전체가 더민주에 대한 비토정서가 크지 않았나 싶어요 한번도 실수하지 않고 선거를 했어야 그나마 반반싸움?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거기에 실수까지 연발했으니...
16/04/1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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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더민주에 대한 비토여론이 상당했음은 자명합니다. 문재인 고문의 호남지지율이 상당한 수준이라서 설마했습니다만 이런 결과를 보고서는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다만....

광주공천건에 대해서는 이용섭도 책임부분이 존재합니다. 광주전략공천에 개입했다라는 전언도 많이 들려오고 있구요.
그 대가로 낙선을 당했으니 꼴 좋긴 합니다. 지역감정이라는게 무서운 거라서 한불 불어닥치면 그거 수습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민의당은 호남과 더민주 사이의 약한 지점을 정확하게 캐치하고 공략하는데 성공한거죠. 하지만 지역감정의 반작용 역시 상당부분 국민의당의 짐이 될겁니다.

일단은 생환의 기쁨은 누리고 이제 모든 정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체제를 정비해야 할겁니다. 여기서 좀더 완성도 높은 정당히 차후 대선고지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죠. 전 그게 더민주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솔직히 더민주 입장에서 어마어마한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수도권과 영남에서 얻은 지지세를 통해 정말 강력한 수권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3당합당 이전 구도로 돌려내기를 바랄 뿐이죠.
또니 소프라노
16/04/1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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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이용섭의 낙선은 광주공천에 대한 책임을 물은거로 봐도되겠군요 너는 인물이 좋긴하지만 다른애들을 이따위로 공천해?라고 하는 의미면 이해가 가네요
16/04/14 01:19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 자신의 영향력을 너무 과대평가했죠. 애초에 광주전체를 컨트롤할 역량은 없었던 걸로;;;;;
자신이 더민주 내 호남맹주가 될 생각을 했던거 같은데 물 거하게 먹었죠.
초기 구상대로 호남에 김상곤 오기형 양향자를 박아넣고 경선으로 후보를 골랐으면 몰수패까지는 당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악군
16/04/1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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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 보면 안철수 문재인 김종인의 빅픽쳐라는 응모론?이 나와도 될 정도죠. 싸우고 갈라져나와 더민주 위기의식불러 표를 모으고 안철수는 새누리표를 빼앗는다. 넌 빛의길을 난 어둠의길을 간다. 이런 소설을 써도 일단 구색은 맞을 정도에요. (이랬단 얘기가 아니라, 이런 소설을 써도 일단은 그럴듯할 정도의 결과란 얘기)
글자밥청춘
16/04/14 00:51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설이 농이었는데 이럴수가
Jace Beleren
16/04/14 00:49
수정 아이콘
아냐 우리가 더 이겼어!! 하고 싸우는 모습이 제가 봉사활동 가서 만난 유치원생들하고 별로 다를바가 없네요. 이런 날 까지 싸울정도로 스펙트럼이 안 맞는 지지자들이 한 당을 지지하고 있었으니 괴팍한 모습이 연출이 될 수 밖에... 정말 잘 갈라졌습니다.

지역구에서 새누리를 이긴 더민주나 비례대표에서 더민주를 이긴 국민의당이나 둘다 대승한거죠. 이걸 누가 더 크게 이겼냐고 따지는건 정우성이랑 이정재랑 누가 더 잘생겼냐고 따지는거랑 똑같죠. 정답이 어딨습니까. 둘다 잘생긴거고 둘다 대승한거고, 누가 더 잘생겼는지 누가 더 이겼는지야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른거지
후추후추
16/04/1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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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사람으로서 저는 한번도 더민주를 지지한적은 없고 오히려 정의당 쪽이었으나 안철수 탈당이후 새롭게 안철수를 지지하는 측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번 정당지지율에서 보였듯이 국민의당이 끌어온건 더민주당 지지율보다는 새누리 지지율이 더 큰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정치성향도 구분돼보이구요 다시말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함께 위아더월드를 외칠 사이는 아니라는 겁니다
초코타르트
16/04/1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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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성향이 완전 다른당이라고 생각하는데 지지당의 변화가 조금 신기합니다.
17대 18대 총선보다 무난했던 19대 총선에서 비례는 새누리 43.3 민주통합당 37.9 였습니다..
국민의당의 확장성은 인정하고 분명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새누리 지지층보다는 민주당 지지층이 더 들어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4 01:21
수정 아이콘
양당체제가 아닌 제3당에 대한 바람으로 어느정도 보수적인 성향이심에도 정의당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꽤 됐었습니다. 그분들이 국민의 당으로 가셨다고 봐야죠
후추후추
16/04/14 01:39
수정 아이콘
지역주의에 기반한 양당체제는 필연적으로 정치의 후퇴를 가져온다고 생각해서 제3당을 지지했습니다 물론 대선때는 양당중에 마찬가지의미로 지지도가 낮은 정치인 위주로 찍습니다
투표가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기존 정치인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느냐도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까리워냐
16/04/14 00:49
수정 아이콘
1라운드는 판정승 한거고
만~~~에 하나로 안철수가 총선이후 당내정리를 제대로 해내면 진짜 정치인으로서 환골탈태한걸 인정해줘야죠.

물론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대선후보로 지지하는 것은 여전히 멀고도 멉니다.
안철수는 지금 이순간까지도 자기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할건지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습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정치인 안철수가 첫 발을 내딛을때 사람들이 기대한 부분은 부족한 정치력을 가졌을지라도, 신선하고 확실한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었을텐데
정치력을 늘리고 비전이 여태 없다니... 하..
Go2Universe
16/04/14 00:49
수정 아이콘
이제 따로 필요할때 동조하고 안맞을땐 거부하고 하면서 지내면 될 거 같습니다.
대신 선거는 이제 끝났으니 불필요한 감정싸움은 좀 줄이고 말이죠.
여자같은이름이군
16/04/1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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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승에 더민당 선방으로 봅니다. 다만 과거를 볼 때 제3정당이 과연 10년 이상 갈지는 의문인..
저는 주류 언론이 보약을 너무 챙겨준 탓도 크다고 봐서요.
후추후추
16/04/1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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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가반을 상실하면서 전국정당화한 더민주와 지역기반으로 40석을 얻었으나 지역기반 해체를 원하는 국민의당이 함께 소선구제 개혁에 함을 실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소선구제는 양당제를 가져오고 양당제는 지역주의를 가져온다고 생각하거든요
좋아요
16/04/14 00: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국민의 당이나 더민주나 서로 아무리 깎아도 부정할 수 없는 결과를 냈죠. 국민의당이 활약했다고 해도 더민주 지금 성적표는 바로 어제만 해도 말이 안되는 성적이에요-_-a. 반대로 국민의당도 신생정당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냈고. 이 분위기의 반대편에 계신분들이 이제 죽어나는거죠.
후추후추
16/04/14 01:15
수정 아이콘
보수는 부패로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데 이번에 진보는 분열로 이겼습니다
그만큼 더큰 부패로 보수가 자멸했기 때문이겠죠
이제부터가 정말 정당들에게 중요한 시점이네요 얼마나 더 나은 정치를 보여줄지
바람숲
16/04/14 01:32
수정 아이콘
더민주에는 정의당으로 못간 진보가 붙어있는 거 같은데
국민의당은 전혀 진보 아닌거 같습니다. 그래서 새누리당의 일부표가 과감하게 국민의당으로 간 거 같구요.
제 기준엔 보수야당입니다. 그렇다고 새누리당하고 국회를 같이 운영하기를 기대하는 건 아니고요.
안철수가 본인 인생전반도 그런 느낌이지만 여태 정치하면서 크게 빚을 안지고 온 거 같은데
이번에 호남에 빚을 져버려서 이걸 어떻게 청산할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이태규는 정말 이명박 사람인가요? 실체적 진실에 다가갈 수 없는 일개 아재라서 이명박 이란 단어가 나오면 괜히 무섭습니다.
후추후추
16/04/14 02:01
수정 아이콘
사실 사회주의를 지향하는게 아니라면 진보를 주장하기 힘들다는 측면에서 더민주나 국민의당은 정의당에,비하면 보수적이죠
정치인의 빚은 옳은 정치로 갚아야한다는 생각을 안철수의원이 하길 바라면 욕심일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새정치좀 봤으면 합니다

이태규는 지금은 안철수사람이겠죠?
막심 콘체비치
16/04/14 00:50
수정 아이콘
야당 승리인데요 야당이 잘해서 이긴 게 아닙니다. 제발 야당들 정신 차리고 의정 활동하기를 바랍니다.
흑태자
16/04/14 00:51
수정 아이콘
1. 비례득표 : 국민의당>=더불어민주당
2. 선거전 : 제3당은 야권분열, 야권의 역적
-> 선거후 : 오히려 연대안해서 외연확장에 더불어민주당과 윈윈한듯?


이 두개만 해도 국민의당이 가장 큰 승리자라 볼수있습니다.
절대 호남당이라 할수 없구요.
지역정당이라면 비례가 이렇게 나올수가 없습니다.
소선거구제도하에서는 지역표가 오히려 전략적 선택에 따른 왜곡된 결과고 비례야 말로 진정한 민심이죠. 이건 진보권에서 항상 주장하던바입니다.

또한 국민의당은 명백한 야권입니다. 어쨌든 호남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새누리당과는 절대 같이 갈수 없습니다.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항상 같은 입장을 취할 필요는 없겠지요.

이제 무엇보다 중요한건 야권지지자들간에 증오와 반목을 그만두는겁니다. 그동안 너무 심했죠.
Jace Beleren
16/04/14 01:00
수정 아이콘
결국 이번 선거만 보면 2번 지지층이랑 3번 지지층의 증오와 반목은 인터넷에서 극소수들만 한거고 현실적으로는 지역구 2 - 비례 3 찍은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게 드러났죠.
분리수거
16/04/14 00:53
수정 아이콘
그냥 두 야당의 승리정도로 하죠. 크크
대패삼겹두루치기
16/04/14 00:53
수정 아이콘
그냥 야권이 승리한걸로 해요.
선거기간동안 새누리 과반으로 국민의당 지지자 겁박하면서 온갖 악담 다 쏟아붇던 몇몇분처럼만 안 되면 됩니다.
어차피 대선때 3자는 필패니 함께 가야해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6/04/14 00: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진짜 단일화 안 한걸로 존경할만한 사람의 인생을 쓰레기 취급하고 지지자들 매국노 취급하던 분들은 반성 좀 하셔야 합니다.
야권이 이겨서 기쁜것도 있지만 그분들 예측이 틀려서 통쾌한 부분도 커요.
16/04/14 00:59
수정 아이콘
안철수 욕한건 단일화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죠. 그리고 존경할만한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6/04/14 01:04
수정 아이콘
선거기간에 자주 뵈어서 어떤 성향을 지니신건진 알겠습니다.
근데 그럼 밑에 댓글은 남기시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선거전만해도 난도질을 하셨으면서 선거후에 우리끼리 왜 싸우냐고 물으시는건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16/04/14 01:12
수정 아이콘
제 선거 1순위는 반새누리이기 때문에 국민의 당이 6~70석을 가져가도 새누리 과반만 막으면 무조건 만족하는 결과입니다. 그러니 결과에 만족해서 즐기자고 한거고요.
그렇더라도 테방법 필리버스터때 양비론 주장하던 모습이나 여러 행동들을 봤을때 분명히 안철수 싫어하는것도 맞습니다.
그래서 선거전에 더민주 지지자나 국민의 당 지지자들이 계속 싸워왔던거고요.
그리고 국민의당 지지자는 더민주 지지자 욕 안했나요? 자기들만 피해자인척 써놓으셨네요.

어차피 대선 다가오면 다시 단일화니 뭐니 하면서 싸워야 할 운명인데 지금 승리의 순간만은 그냥 즐기자고 생각해서
아래와 같이 댓글 달았습니다.
16/04/14 00:54
수정 아이콘
아니. 어쨌든 십몇년만이 야권이 승리했는데 왜 우리끼리 누가 더 이겼니 싸워야 하나요?
다음 선거때까지는 그냥 승리자의 기쁨을 누립시다. 서로 싸우지들 말고...
초코타르트
16/04/14 00:57
수정 아이콘
국민의 당의 수도권 후보 득표율을 보면 지역구는 새누리 또는 더민주를 찍고 비례는 국민의 당에 표를 주신 유권자 분들이 상당수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분들은 확실히 국민의 당의 코어지지자가 될 수 있을까요? 국민의 당이 이 짧은 기간에 이렇게 비례에서 약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새누리의 진박 vs 비박, 더민주의 비례 공천파동, 안철수 의원의 제 3당론이 제대로 먹혀들어간 것 일까요?
조금 멍하네요.. 안철수 의원이 초창기 정계에 등장했을 때 만큼 개인적으로 엄청난 충격입니다.
SwordDancer
16/04/14 01:00
수정 아이콘
그만큼 기존 정치에 실망한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국민의 당이 그런 분들의 요구에 충실히 부합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16/04/14 00:59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이제 시험대에 올랐네요. 과연 박지원,천정배같은 인물들의 신임을받고 대권주자로 나설수 있느냐가 관건이네요.
임시닉네임
16/04/14 01:00
수정 아이콘
호남에서 먹는거보다 수도권이나 영남에서 먹는게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될 순 있어도 단기적으로는 똑같습니다.
게다가 호남은 잃어도 다시 공략할 수 있다는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그게 어찌될지는 모르는거고요.
좋아요
16/04/14 01:02
수정 아이콘
기왕할거 단기적으로는 똑같아도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는걸 해야죠. 정치 원투년할 것도 아니고.
16/04/14 01:15
수정 아이콘
단기로도 영남에서 먹은 건 엄청난 이득이죠.
임시닉네임
16/04/14 01:23
수정 아이콘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안정적인 표를 잃고 불안정한 표를 얻은건데
장기적으로 좋을지 어떨지도 모르죠.
장기적으로 좋으려면 수도권 영남에서 앞으로 지금 혹은 지금이상으로 세를 넓혀 나가야 하는데
수도권에서 야권세력이 지금정도 지지를 유지할 확률은 높진 않고(역대 선거 결과를 볼때)
영남역시 마찬가지죠. 더민주가 호남에 무게감 떨어지는 사람들 위주로 공천해서 피를 봤는데
새누리 역시 영남에서 이런부분이 작용한건 마찬가지니까요.
근데 더민주가 호남에 무게감 있는 후보를 공천해서 국민의당 이길 확률과
새누리가 영남에 무게감있는 후보 공천해서 더민주 이길 확률비교하면
후자가 더 높지 않나요?
김부겸한테 유승민(어차피 복당할테니)을 맞붙여도 김부겸이 이길까요?
전재수한테 김세연을 붙여도 전재수가 이길까요?
정준호대신 강기정을 다시 데려오면 김경진 이길까요?
후추후추
16/04/14 01:30
수정 아이콘
pk는 새누리당색이 많이 약해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김세연이야 무소속으로도 새누리를 이겼던 인물이라 금정구에서는 특수성을 가지죠 제가 거기 살아봐서 좀 다르더라구요
그 외에 부분에서는 공감합니다 넓은 땅을 얻었는데 그 땅이 지키기가 만만찮아보이네요
다그런거죠
16/04/14 01:44
수정 아이콘
안정적인 표를 왜 잃은건가요?

호남의 국민의당 지지가 국민의당이 좋아선가요? 거긴 안정적인 지지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아무리봐도 논리가 이상해요.
임시닉네임
16/04/14 02:14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의 호남의석이
더민주의 영남의석보다는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민주가 호남에 다시 낼 수 있는 후보라고 해봐야 이번에 공천배제한 강기정정도입니다.
반면 새누리는 더민주가 먹은 자리에 낼 수 있는 강력한 카드가 많고요.
더민주가 다음 총선에 광주에 다른 후보를 내서 이길 확률이
새누리가 다음 총선에 더민주가 먹은 영남의석에 다른 후보를 내서 이길 확률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봅니다
다그런거죠
16/04/1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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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렇게 보실 수 있죠. 서로 근거없긴 마찬가지니 여기까지하고 위아더 월드나 해요..
임시닉네임
16/04/14 02:25
수정 아이콘
근거는 제법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재수 김부겸을 밀어낼 카드는 새누리에 많습니다
근데 국민의당이 먹은 자리 탈환할 더민주의 카드는 강기정급이 고작입니다.
부산에서 금정구에 허남식이나 박승환정도 공천하고 북강서갑에 김세연 내보내면 새누리는 바로 뺏어올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걸 더민주가 호남에서 할 수 있습니까?
다그런거죠
16/04/1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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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가 호남에 낼 사람이 없다고 보시는거예요?

다른 곳에 좋은 사람을 내니까 호남에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을 낸다고 보시는게 아니라요?
임시닉네임
16/04/14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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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다 약하다고 봅니다
한쪽에 후보내면 다른쪽이 비면 그게 인재풀이 약한겁니다
새누리는 여기에 있던 카드를 빼서 저기에 보내도 여기에 낼 다른 카드가 수두룩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잖아요. 새누리는 부산에서 저럴 수 있지만 더민주는 광주에서 저런게 불가능하다고요.
영원한초보
16/04/1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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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민주당은 전라도 당이라는 이미지가..."
대구와 부산 공략이 시작됐다는 의미에서 오히려 호남당 이미지 국민의당이 가져가면 나쁠 것 없네요
임시닉네임
16/04/1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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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미지 상당부분 떨친건 맞는데
더민주가 원해서 그리된게 아니잖아요
영남권에 이전처럼 공을 들이지도 않았죠
사실상 영남은 버리고 간거였어요.
영원한초보
16/04/14 01:33
수정 아이콘
영남 버린 건지는 2명 당선되면 결과로 말하는 거니까요
더민주가 원하던 말던 영남 공략에는 이미지적으로 긍정적 이니까요
대선때 분열 걱정은 있지만
안철수가 문재인이나 올바른 경선하게 여론이 흐르면 되겠죠?
16/04/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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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맙시다
야권 지지자로써 오늘은 좀 즐겨도 되는날이라 보입니다

제가 안과 문에 대해서 느낀 점은
1. 안이 제 예상보다 수도권 새누리 지지자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점: 이 층이 바로 젊은 새누리지지층이라 생각되는데 이표를 가져올 수 있어 보입니다. 이건 야권 후보로써 대단히 큰 장점이죠.. 근데 안이 호남 기반임에도 새누리지지층의 표를 얻어오는 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지금껏 민주계열 정당으로써는 유일무이한 특징이고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듯..
2. 문은 전국적으로 가장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 영남에서 결실을 냈고 지금 추세를 보면 문은 수도권과 pk의 맹주가 될거 같습니다. 호남은퇴발언때문에 당장의 처세가 대단히 큰 위기가 될거 같고 만약 언론플레이만 잘하면 문재인 대세론이 떠오를 거 같습니다
3. 대선은 3자대결이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는 점: 안은 문과의 경선을 이길 가망성이 전혀 없으므로 야권 단일화에 어깃장을 놀수 밖에 없고, 설사 안이 기적적으로 경선을 이긴다 한들 문지지자의 안에 대한 비토가 워낙 크기에 제2의 정동영이 될 가능성이 대단히 커 보입니다. 문 역시 안의 표를 모두 흡수못할거 같기에 3자 대결이 가시화된 거 같습니다. 호남기반의 안철수가 결집잘하기로 유명한 새누리지지층의 표를 얼마나 뺏어올수 있는가가 관건이 되겠네요..
16/04/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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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이제 싸울 이유는 없죠. 어차피 모두 생환했으니까. 다시 합친다라는 헛소리만 안나오면 당분간 지지층간 싸움은 없을거라 봅니다.
다들 이제 당내 당권싸움을 하기 바쁘니까요.

지금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네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모두 살아남다니... 정치 진짜 함부로 예단하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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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rein_11님과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었지만
오늘만은 공동 승리의 기분을 맞보고 싶네요
푸파이터
16/04/1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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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선전은 축하드립니다
대선은 안나와주셨으면 나오면 그냥 1번 찍을래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6/04/1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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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야권의 공동승리라는 제 생각에 회의를 품게 되네요.
근데 안의원 안계실때 새누리 콘크리트 40프로라던데 안의원 지지자들 없어도 되나 보죠?
이번에도 안의원이 그때처럼 사퇴하면 문후보님 지지율이 48프로 나올지 두고 봅시다.
16/04/1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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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더민주 표 못 얻으면 안의원은 이기나요?
근데 푸파이터님은 아까부터 계속 댓글 이상하게 다는데 적당히 좀 하시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6/04/1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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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위에서 밝혔듯이 서로 적당히 하자는거죠. 어차피 3자론 안돼요.
안의원도 문전대표도 선전하고 있지만 3자구도면 여권에서 분열하지 않는 이상 질 겁니다.
그런데 서로 비방하기 바쁘니 짜증나서 그런겁니다.
국민의당 지지자가 잘 했다고는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pgr에 한해선 주로 더민주 지지자들이 공격 시작한적이 많고 수도 많으니 많이 쌓여있는게 당연한데 추후를 생각안하고 지금도 공격일변도인 분이 많으니 좀 답답하네요.
16/04/1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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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얘기하셨듯이 제가 선거전에 계속 국민의 당 공격했는데 저같은 극렬 반새누리 입장에서는 무조건 승리가 중요한데 표 갈라먹는 상대에 대해 그 공격심이 표출된거라 봅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더 큰 세력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할테니깐요. 더구나 계속된 선거 패배로 인해 마음이 조급해서 더 그럴것 같습니다.

어쨌든 제 생각이 틀려서 기분아 좋네요.
영원한초보
16/04/1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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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러지 마세요
일단 서로 좋은 분위기에서 공정한 경선 분위기를 이끌어내는게 우선이니까요
16/04/1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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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숨겨진 문제점은 정체성이죠.
호남에서 왜 국민의당 찍냐는 글 올라오면 대답이 한결같습니다. '호남에 잘 해줄 것 같아서'
그런데 비호남 지역에서 국민의당 찍는 사람들은 생각이 달라요. '1, 2번당이 지겨워서'
즉 호남당이면서 제3당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된거죠. 이거 유지하려면 세력확장이 필수적인데, 그만한 인재영입을 하기가 빡빡하긴 할겁니다. 호남 제패했어도 지역구 30석이 안되는데, 서울만 따져도 49석이죠. 서울+경기하면 100석 넘구요. 더민주는 이제 호남이나 pk 둘중 어디를 텃밭으로 노려볼지 고민해야 하고, 국민의당은 세력키울 인재영입에 주력해야 할겁니다.
16/04/1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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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썼지만 국민의당은 태생적으로 굉장히 아니러니한 상황입니다. 정치적으로 운신의 폭이 대단히 좁아요..
말씀해 주신대로 "호남에 잘해줄거 같아서+더민주에 서운해서"와 (정치무관심층이라 일컬어지는) "거대 양당이 싫어서" 의 두 요구를 어떻게 양립을 시킬까요?
16/04/14 01:28
수정 아이콘
제가 그걸 알면 피지알이 아니라 정책연구소에 있지 않을까 싶습셒습...
처음엔 '더민주가 망하면 수도권의 유력인사를 영입'하는게 최선이라고 봤는데, 생각해보니 이거 그냥 도로민주당입니다. 영남기반의 새누리 vs 호남기반의 국민의당(a.k.a. 민주당)이죠. 더욱이 호남당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는 점에서 더 안좋아 보이구요.
결론은 모르겠습니다.
후추후추
16/04/1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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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선거가 바로 대선이라 그 사이에서 적절하게 캐스팅보트를 쥐면 됩니다
국민의당 없이는 어느당도 과반수를 넘기는 불가능해졌습니다
다만 그 중간에서 캐스팅보트를 쥐었다는게 여론노출도를 극단적으로 높여서 장점이 될수도 있지만
조금만 잘못해도 이게다 국민의당때문이다라는 방향으로 가기 쉽죠
해내면 로얄로더가 되는건데 그 길이 가시밭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위에서도 한번 언급했듯 국민의당은 거대양당이 싫어서라는 타이틀이 중요하지 호남정당이란 타이틀은
창당 3개월만에 선거를 치뤘던 신생정당의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김테란
16/04/14 01:12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박근혜의 패배이자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심판해준 국민의 승리입니다.
2,3당도 선거기간중 역대급 삽질 했고 잘한거 없습니다.
탄핵당시와 비슷하게 흘러갈겁니다.
서로 내가 이겼네, 내가 진짜네 이딴식으로 오판하면 순식간에 망합니다.
이제라도 국민의 뜻을 제대로 알아듣고 잘해나갔으면 합니다.
16/04/14 01:1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새누리 더민주 국민의당 중 어느 한쪽이라도 헛발질 하면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질 겁니다. 다만 기회를 얻은건 사실이죠.
운이 따른다면 3당합당 이전 구도로 돌릴 가능성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김테란
16/04/14 01:35
수정 아이콘
국민들의 의식은 조금씩이지만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이길 수 없다 생각하고 절망하여 서로 남탓하고 우로 자꾸 붙으려 할 필요 없어요.
그냥 더 투명하고 참신하게 정의롭게 이 것만 생각하면 됩니다.
10여년전만 하더라도 보편적 복지는 민노당 혼자 떠들던 망상였는데,
이젠 국민들 전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더라도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는 국민의 의식수준을 멈추게 할 순 없습니다.
이토록 극우의 성향을 띈 정권은 박근혜 정권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누리도 또한 바뀔테니 두 당 모두 정신차려야 할겁니다.
16/04/14 01:35
수정 아이콘
크크 오늘 선거결과 보고 정말 감동했습니다. 해볼수 있다 바꿀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겼네요.
바람숲
16/04/14 02:00
수정 아이콘
3당합당 이전 구도라니
생각만 해도 멋집니다.
16/04/14 02:02
수정 아이콘
기회를 얻었으니 이제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네요.
영원한초보
16/04/1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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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당도 삽질 많이 했지만
저는 문재인 전대표가 자기희생적 행동과 능력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시스템공천 망했지만 다시 더 강하게 시도할 힘을 얻었다고 봅니다.
문제점도 많았기에 보안할 수 있는 자료도 많이 얻었고요.
더 좋은 시스템을 위해 더 좋은 의견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임시닉네임
16/04/14 01:15
수정 아이콘
같은 야권지지자들끼리 싸우지 말라는 글도 보이는데
같은 야권지지가가 맞아요?
크게 보면 같은편이 맞기는 맞아요?
서로 이득이 되면 특정사안에 손을 잡을지 어떨지는 몰라도(이거야 새누리랑 더민주 사이에도 가능한 겁니다. 이게 안되면 국회가 돌아갈 수 없음)
지금 정도면 서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거 같은데요
초코타르트
16/04/14 01:23
수정 아이콘
안철수 대표도 캐스팅 보트를 지향하는거 같고.. 저도 딱히 같은 세력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탈당 과정에서 못 볼 꼴을 너무 많이 보기도 했구요.
그래도 정치는 모르니 재밌는거 아닐까요. 지지자는 속터지지만 크크
영원한초보
16/04/14 01:41
수정 아이콘
뭐 불만이 있으시겠지만
국민의당과 더민주가 싸워도
새누리가 찌그러지면 지금보다는 나을 겁니다.
다그런거죠
16/04/14 01:51
수정 아이콘
예 안철수가 건너게 만들었죠.

건넜다고 생각한다면 왜 건넜는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지 확실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안철수 발언 모아드려요? 왜 야권 지지자들이 국민의당에 대해 강을 건너게 됐는지 몰라서 하시는 말씀인가요?
임시닉네임
16/04/14 02:11
수정 아이콘
저는 정의당, 녹색당 지지자고
더민주 국민의당만 놓고보면 더민주쪽이 낫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정의당 녹색당 지지자지만 이들 당이 지역구에 후보 안내는 경우도 많아서 그럴때면
다른 당 후보를 찍어왔는데 대부분 더민주나 더민주의 전신이던 당을 뽑아왔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자가 아니니 거기에 대해서 저한테 따지실 일이 아닙니다
다그런거죠
16/04/14 02:22
수정 아이콘
예 제가 날카로웠네요.
헤글러
16/04/14 01:18
수정 아이콘
범야권의 승리네요

안철수의 여당지지 감식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었는데 반성합니다. 그가 정치를 다소 나이브하게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입장이었는데 이 정도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었군요...

그리고 야권이 뭉쳐서 이긴 게 아니라 분열된 상태로 이겼다는 것 역시 마음에 듭니다. 더민주든 국민당이든 목에 힘주고 공치사나 할 상황이 아니라 계속 긴장하고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테니까요
영원한초보
16/04/14 01:42
수정 아이콘
저도 회의적이였는데 아직 분석을 좀 더 해봐야 겠지만
긍정적 반성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판기냉커피
16/04/14 01:24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의 승리가 맞을지도 모르나
수도권에서만 승리했다고보기에는 부산에서의 5석과
김부겸의 대구 등등 점점 전국정당화 하는 민주당의 역량역시 이번 선거에서 보인것이 아닌가해서
사실 민주당도 승리라고 볼수있다고 봅니다
16/04/14 01:25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반새누리였던 호남을 차지 한 것이 무슨 명분이 있나요?
기존에 새누리가 차지하던 자리를 빼앗으며 치고 들어간 것이 더 의미있다고 봅니다.

안철수가 보인 실망스러운 행동에 비해 이번의 결과는 좋았지만, 그것이 안철수의 역량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철수의 국민의당 내부에서의 향후 역량도 '글쎄올시다' 입니다.
이후부터는 공천권을 쥐고 당권을 좌지우지하던 때처럼 입김을 휘두를 상황이 아니죠.
그동안 안철수와 가까울수록 결국 절레절레하며 저멀리 멀어진 인사들을 보더라도 당을 장악할 능력을 보여줄 것 같지 않아요.
마바라
16/04/14 01:26
수정 아이콘
지금 지역구 더민주 109 : 새누리 105 입니다.

더민주 1당 가나요? -_-;;
후추후추
16/04/14 02:09
수정 아이콘
비례대표랑 돌아올 무소속이 좀 있어서...대구에 홍의락 의원도 새누리당 입당을 전제하고 된거라....
16/04/1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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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승 분위기인 더민주가 일단 제1 승리자로 봐야죠.
마바라
16/04/14 01:29
수정 아이콘
비례 때문에 뒤집히긴 하겠지만.. 더민주가 1당 되면 이건 뭐..
16/04/14 01:38
수정 아이콘
비례 때문에 뒤집힐 것이겠고, 그 책임은 김종인에게 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여기에 문재인 책임론을 언론이 계속 언급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임시닉네임
16/04/14 01:29
수정 아이콘
더민주가 전국정당화가 되는 효과가 있기는 했지만
그게 자기들이 원해서 그리된게 아니죠
저번처럼 낙동강벨트 이러면서 열을 쏟은것도 아니고
기존의 영남출마 거물들 대부분이 이번 총선 불출마했습니다
기대도 안했던 사람들이 당선된거지
더민주의 지도부가 의도한대로 된게 아닙니다
더민주 지도부는 영남권에 유세도 안왔고 문재인 개인이 부산 좀 돌아다닌 정도가 고작이에요.
더민주는 이번선거에서 철저하게 경기권위주로 올인했고 그나마 영남보다 충청에 공을 들였으면 들였죠
호남은 안고간다는 생각에 무리수를 던지다가 본진 털린거고
중간에 까먹고 흘린 러커에 상대방이 꼴아박고 이득을 본 정도에요
영원한초보
16/04/14 01:44
수정 아이콘
영남공략이 미흡한게 아쉬우신건가요?
하지만 지역주의가 아니라면 영남사람들도 호남당을 벗어나 전국정당 이미지를 가진
더민주를 지지할 기반이 마련된 것 아닐까요?
임시닉네임
16/04/14 01:55
수정 아이콘
아쉬운게 아니라
운이 따른거 뿐이라는 겁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01:57
수정 아이콘
저는 임시닉네임님이 아쉬운거나 운이나 똑같이 생각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
더민주의 영남정책에서 원하는 방향이 있으신가요?
임시닉네임
16/04/14 02:07
수정 아이콘
아뇨 그런게 아니라 (특정지역의 정책이야기가 아닙니다)
크게 볼때 이번총선에서 더민주의 전략대로 되서 지금 의석을 확보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노렸던 수는 실패하고 기대 안한 수에서 이득을 얻은거죠.
이걸 만족해서 자기 실력대로 된거라 생각하면 오산이고 망한다는거죠.
영원한초보
16/04/14 02:0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더민주 스스로의 힘으로 얻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민주에 더 좋은 의견을 제시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다그런거죠
16/04/14 01:55
수정 아이콘
더민주가 그동안 꾸준히 낙동강 벨트에 공들인건 누구도 부인 못하는 사실입니다.

지난 대선에선 영남에 너무 공을 들여서 졌다라는 비판까지 받았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원해서 그런게 아니라고요?

저번에 100만큼 힘 쓰다가 이번에 80만큼 쓰면 공들인게 아닌가 보네요.

오히려 원하는대로 안된건 국민의당이죠.

새정치를 원했는데 구태 정치인을 그렇게 끌어갔고, 당선까지 됐으니까요.
임시닉네임
16/04/14 02:09
수정 아이콘
이전까지 그래왔던거 맞습니다
근데 이번 총선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번 총선은 지금까지 영남에 공을 들였지만 가시적 성과가 없으니 이번은 포기하고 더 확률높은 다른곳을 공략하겠다고 나선게 이번 총선의 더민주의 기본 전략입니다.
100만큼 쓰다가 80을 쓴게 아니라 100을 쓰다가 10이나 20정도로 줄인겁니다.

국민의당이 어찌된건 이거랑은 별개의 문제고요.
제 어머
16/04/14 01:30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이 총선 결과과 대 성공이지만
민주당이 지역정당을 넘어선 것만해도 기뻐서 그 점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국민의 당은 불안요소를 품고 있는 터라 앞으로 이전투구 구경하는 재미 많이 있을 듯 합니다.
수북청년단
16/04/14 01:31
수정 아이콘
본문에 100%공감합니다.
음...아직도 국민의당과 안철수를 무시하고 망하길 염원하는 댓글들이 있네요.
이번 총선으로 인터넷에서 아무리 설레발 쳐봐야...그깟 인터넷...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문국현 이후로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네요.
마바라
16/04/14 01:32
수정 아이콘
그깟 인터넷 지지자들이 본인 투표하고 주변 사람들 데리고 투표하고 전화 돌리고 하는 바람에
지금 더민주가 지역구에서 새누리보다 앞서고 있어요.
수북청년단
16/04/14 01:38
수정 아이콘
증명하실수 있나요?...그 사람들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해석 신선하네요. 솔직히 좀 웃깁니다...
마바라
16/04/14 01:41
수정 아이콘
당장 어제까지 문재인 은퇴할 처지였는데요. 열성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하는건 당연하죠.
그게 100분이 1이든 1000분의 1이든.. 그 한표 한표들이 모여서 지금처럼 아무도 예상 못한 결과를 만들어내는거 아닙니까?
그게 증명이 필요한 일입니까? 그게 웃긴 일인가요?

쯧쯧 그깟 인터넷 하는 놈들이란.. 같은 쿨내를 풍기고 싶으신건가요?
오늘 같은 기적을 보니.. 그런 태도가 더 우스워보이는군요.
수북청년단
16/04/14 01:49
수정 아이콘
인터넷하는 놈들이라고 쿨내 풍기는게 아닌데요...넷심이라고 하나요? 그게 큰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넷에서 안철수 얼마나 깠나요? 넷만 보면 안철수 낙선에 국민의당은 호남이나 먹고 떨어지는 분위기였죠.
근데 지금 결과보면 아니지 않나요? 저는 그걸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여전히 인터넷 극성 지지자들 덕분에 더민주가 승리했다는 말은 웃깁니다.
마바라
16/04/14 01:56
수정 아이콘
안철수 까는 넷심만 있는게 아니라.. 문재인 지지하는 넷심도 있습니다.
문재인 은퇴가 걸려있었으므로.. 그냥 쿨가이처럼 쯧쯧하며 방관하는게 아니라..
자기 일처럼 자기 시간과 자기 노력을 들여서 주변에 투표 권유한 사람들도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오늘처럼 아무도 예상못한 기적에 이들의 공이 없다고 할수 있나요?
물론 안철수 은퇴가 걸려있었으면.. 안철수 지지자들도 그리했겠죠.

뭐 쿨가이가 멋있어 보일수도 있지만.. 그게 뭐 딱히 저들보다 더 우월한 사람인건 아닙니다.
오늘 같은 승리에는.. 주변에 한번이라도 투표를 독려했던 사람을 칭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6/04/14 01:55
수정 아이콘
그깟 인터넷 지지자들이 왜 비례대표 투표는 독려를 안했나요
마바라
16/04/14 01:59
수정 아이콘
투표를 대신해주는건 아니니까요. 비례가 똥망이니 솔직히 저조차도 비례는 더민주 찍기 싫더군요.
비례에서 망한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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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제가 국민의당하고 안철수 증오하며 깠지만
현재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선거 분석이 안나와서 결론을 말 못하겠지만
긍정적 평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람숲
16/04/14 01:46
수정 아이콘
안철수 무시하지는 않고 좀 나쁜 놈 같아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얘가 본색을 드러내면 어떤 모습일까? 이제는 곧 드러나겠죠. 적나라하게. 무색무취에서 지금의 모습인데. 아직도 회색분자같아서요. 제 판단이 틀려서 이명박 같은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쁜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힘을 자꾸 가지면 국민이 힘들잖아요.

국민의당은 적어도 호남의 기대를 완전히 짊어졌으니 잘해야 합니다. 국민의당이 못하면 대선때 더민주의 누군가를 호남에서도 찍기야 하겠지만
국민의당에 배팅을 한만큼 호남도 뭔가를 크게 잃어야 할 거니까요.
거의 올인 했잖아요!!

인터넷이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기에 새누라가 국정원 동원해가면서 여론조작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 결과에는 영향을 못 미쳤다고 대충 넘어갈 수밖에 없어 넘어갔고, 영향 못미친게 맞다고 종편에서 연일 강조해대니
그렇게 믿는 사람들 특히 어르신들이 매우 많다는 걸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갈 수록 인터넷 영향력은 커집니다. 지금도 커지고 있구요.
인터넷을 안하는 어르신들은 한분한분 돌아가시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 세살때부터 스마트폰 다루는 게 보통이 아니구요.
Judas Pain
16/04/14 01:32
수정 아이콘
두 당 모두 승리선언 할 수 있고 당과 지지자는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그렇게 할 겁니다.
엘도라도
16/04/1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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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포함해서 지금 새 123 민 122 국 39네요..재미있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6/04/14 01:35
수정 아이콘
더민주가 120석에 육박하고 있는데 더민주가 승리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겠지요.
국민의당이 호남을 석권하였는데 국민의당이 승리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겠지요.

둘 다 승리자입니다. 골수 더민주 지지자라 한들, 골수 국민의당 지지자라 한들 서로의 승리를 어떻게, 무엇으로 부정하겠습니까?
16/04/1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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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제1당을 더민주가 먹으면 그건 또 다른데.
영원한초보
16/04/14 01: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라 새누리처럼 독선적이진 않을 겁니다.
독선적인 사람들 많이 나갔잔아요
그리고 당내 그런 사람들 입지가 많이 줄었어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04/14 01:42
수정 아이콘
이제 막 만들어진 정당 입장에선 이보다 더 좋은 결과는 없을것 같아요.
'호남정당'은 신생정당의 한계상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보고요.
그럼에도 비례대표로 더민주를 넘을만큼의 지지율을 얻은 것,
더 중요하게는 새누리당의 철옹성같던 30%후반을 깨버린 것을 보면 생각보다 안철수가 가진 파워가 엄청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나아가 당대당 연대했으면 지금 결과는 죽어도 안나왔을것 같습니다.
저게 뭐지 싶었던 행보들, 새누리당이 아닌 더민주에 화살을 돌리던 워딩들이 결국엔 윈윈으로 나타났네요.
전략인지 우연인지는 사람들의 생각마다 다르겠지만요.
영원한초보
16/04/14 01:49
수정 아이콘
연대를 하지 않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면
집토끼 포획 실패에 대해 김종인 책임이 있겠지만
큰 그림에서 김종인을 배제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어차피 김종인은 경제민주화가 본인의 의무이니 문재인과 전략적 파트너로 같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6/04/14 02:03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당연히 같이 가야죠.
문재인,김종인 둘 중 하나만 없었어도 지금같은 결과 절대 없었습니다.

이번 총션 최대 이슈는 '변화'였어요.
국회를 심판해달라는 박근혜대통령의 발언을 땡깡으로만 보신분들도 있었겠지만
이번 국회에 문제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이만큼이나 많았습니다.

새누리당은 친박이 깽판치느라 이런 흐름을 놓친 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그걸 잡았죠.
공천과정의 디테일에서는 구태스러웠을지언정 어쨋든 큰 그림에선 변해야 한다는 몸부림이 보인겁니다.

김종인을 대표로 내세운건 그런 '변화'의 상징이었죠. 정청래,이해찬을 내친것도 그 일환이고요.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봅니다.
"큰 그림에서 배제하면 안된다"가 아니라 큰 그림은 김종인이 쥐고 문재인은 지지층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는게 최선이 될겁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02:07
수정 아이콘
개인적 의견이지만
김종인이 +한것도 있지만 -한 것을 문재인이 잘 막아줬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이걸 인정만 하면 좋겠네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04/14 02:11
수정 아이콘
그러니 서로가 필요한거죠.
김종인이 -한걸 문재인이 채워줄수 있고 문재인의 -를 김종인이 보완할 수 있으니까요.

문재인이 이런걸 계산하고 대표로 등용한거라 생각해서
여태껏 정치권에 들어온 이래로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재인의 행보라 봤습니다 저는.
피지알중재위원장
16/04/14 02:11
수정 아이콘
그러니 서로가 필요한거죠.
김종인이 -한걸 문재인이 채워줄수 있고 문재인의 -를 김종인이 보완할 수 있으니까요.

문재인이 이런걸 계산하고 대표로 등용한거라 생각해서
여태껏 정치권에 들어온 이래로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재인의 행보라 봤습니다 저는.
16/04/14 01:47
수정 아이콘
그냥 새누리도 더민주도 국민의당도 누구도 승자는 아닙니다 진짜 철새같은 중도층의 승리죠 이건

새누리는 싫고 더민주도 그냥 별로고
근데 이번에는 진짜 새누리 싫으니 지역구 더민주
지역구에서 새누리 이기는건 더민주가 좀더 확률상
높으니까요

그렇다고 별로인 더민주를 완전 밀어주기싫으니
국민의당은 비례로 그런식으로 전체 균형을

원래 새누리빠나 더민주빠가 크게 표가이동했을거라곤 보이지 않습니다 중도가 이제 보이는거죠

중도층의 지지는 언제든 이동합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01:50
수정 아이콘
어째든 결과적으로는 대한민국에 도움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해서
중도층 승리 환영합니다.
Anthony Martial
16/04/14 01:56
수정 아이콘
승리건 패배건 그게 중요한가요

팝콘살 시간이죠

호남인사와 호남표를 두둑히 먹은 국민의당의

다음 행보는?


새누리당 총선 실패의 책임론과 계파싸움의 결말은?

더민주 문재인의 운명은?




시빌워 껒여!
영원한초보
16/04/14 02:10
수정 아이콘
시빌워 보러가서 팝콘 두통 사려고 했는데...
Judas Pain
16/04/14 01:58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제3당 캐스팅보트 롤은 <새누리+국민의당=180석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하라면 호남맹주형 야권과반연합의 하나입니다. 지금으로선 전자는 어렵죠.개인적으로 결과에 관심이 많은 부분입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02:12
수정 아이콘
만약에 새누리와의 협업으로 캐스팅보드라면 안철수 대권은 날아가는 것 아닐까요?
장단점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더민주가 호남 이미지 벗고 영남공략 들어가고
큰 그림에서 호남과 정책조율로 보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이게 호남 정책 조율인지 안철수 사상 조율인지는 애매하네요.
Judas Pain
16/04/14 02:35
수정 아이콘
제3당이 여/야의 손을 탕평하게 들어주는 방식으로 두면 대권도 가능할 거라 봅니다. 이건 진짜 정치력이 필요하지요.

전자라면 안철수와의 조율에, 후자라면 호남과의 조율에 가까울 거 같습니다.
16/04/14 03:43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당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1) 이대로 유지. 캐스팅보트위치를 지킨다.
2) 당선자들의 탈당 및 복당

저는 영원한초보님의 의견과는 달리 1)의 전개라면 오히려 안철수 대권에 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새누리당 차기 대선주자들로 미는 사람들이 이번에 줄줄이 미끄러졌기 때문에 안철수의원이 계속 살아남아주는 것이 새누리당에게는 오히려 이득이죠. 그렇기에 이번 선거결과로 새누리당이 국민의당의 공통분모가 생겼다고 보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패인님 말씀대로 캐스팅보트로서의 탕평이 제대로 된다면 다시한번 대권을 꿈꾸기에 좋겠죠. 다만, 이이야기는 반대로 이야기해서 안철수 의원의 마지막 기회라는 겁니다. 한가지 변수는 안의원이 지역구가 노원인 것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호남을 기반으로 대세를 타야되는데 지역구가 서울인 점이 과연 어떤 역할을 미칠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2)의 경우라면 안철수는 더이상 대권을 노리기 쉽지 않겠죠. 그렇기 때문에 김한길의 행보가 저는 상당히 궁금합니다.
임시닉네임
16/04/14 02:2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선거 보면서 더민주의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
인재풀에서 새누리에 상대가 안된다는것을요
기존의 진짜 잘못했든, 잘못하지 않았지만 하다보니 이미지가 안좋았던 사람이든 하여튼 이런사람들
일부를 공천배제하니까 공천할 사람이 없어지는 상황
영남에 기대이상의 의석을 얻었지만 기존 거물들 출마안하니 확연히 떨어진 영남후보들의 네임밸류...
더민주가 호남의석 앞으로 탈환하려면 고작해야 지금 공천 배재한 사람들 다시 데려오는 수 밖에 없어요
광주에서 낼 수 있는 최대의 카드가 강기정이 고작인겁니다. 근데 강기정갖고 탈환이 가능해요?
정세균급 정도가 있어야 되는데 정세균 카드를 호남에서 쓰기도 그렇고요.
말 많은 이종걸 박영선도 짜른다해도 그자리에 대신 낼 카드가 누가 있을지도 참...
영원한초보
16/04/14 02:38
수정 아이콘
오늘 같은 날에 이런 의견은 좀 어거지 같네요.
맹목적으로만 보여요
임시닉네임
16/04/14 02:43
수정 아이콘
오늘이 아니면 되고 오늘은 안된다고 보기도 뭐하지 않나요?
되면 항상 되고 안되면 항상 안되는거지
오늘만 어거지일 이유는 뭐랍니까?
영원한초보
16/04/14 02:49
수정 아이콘
그렇게따지면 꾸준히 똑같은 입장 표현이실 것 같은데
제가 항상 어거지라고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임시닉네임
16/04/14 02:56
수정 아이콘
꾸준히 똑같지는 않겠죠
이번 선거 돌아보면서 느낀거니까요
이전엔 이정도일줄 몰랐던거니까
영원한초보
16/04/14 03:05
수정 아이콘
그런거 신경쓰는 것보다
잘못된 정책이 무엇이고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그런걸로 싸우고 싶네요
임시닉네임
16/04/14 03:13
수정 아이콘
결국 같은 이야기죠. 인물이 있어야 그 인물이 정책을 만들고 입법활동을 할테니까요.
영원한초보
16/04/14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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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치에 있어서는 인물보다 사상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사상이 인물을 선택하는 것이죠
임시닉네임
16/04/14 03:17
수정 아이콘
진보든 보수든 중도든
사람이 만든 이념입니다
16/04/14 03:43
수정 아이콘
더민주가 123석 원내 제1당 총선결과 나왔는데 국민의당이 우리가 이번 총선 넘버원이다! 라고 주장하기엔 좀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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