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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3 23:37
이번 선거때 이젠 진짜 지역구도의 끝이 보인다는게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김부겸, 홍의락, 이정현, 정운천 후보같은 진짜 지역에 필요할꺼라 여겨지는 후보가 유력한게 감격이네요..
3당합당으로 부터 이어져온 그 지역구도가..길어도 너무길었어요...
16/04/13 23:44
저는 김포에서 김두관이 살아 돌아왔다는것도 이번 총선에서 매우 놀라운 장면인듯 합니다...한번 떨어지면 다시 올라오는게 매우 힘든 야권의 정치 현실에서 김포에서 밭 갈고 이번 총선에서 다시 살아나다니....
16/04/13 23:49
지역구도 타파의 시발점이 되는 선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호남에서 새누리가 영남에서 민주당이 어디에서건 일잘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시대가 왔으면 합니다.
16/04/13 23:49
3당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 똥고집 때문에 유권자들이 매우매우 스마트하게 투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두석을 더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게 매우 아쉽습니다
그리 됐으면 무소속 의원들 다 돌아가도 과반을 막을 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16/04/13 23:49
저도 이 말씀에 가장 크게 공감합니다.
한번에 모든 것이 확바뀌지 않겠죠. 그 시작만을 이번에 해냈다는게 가장 좋고, 세부적인 아쉬움이야 그 다음 발을 내딛기 위한 동력으로 삼아야겠죠. 오늘의 결과는 어느 지역에 꽂으면 무조건 된다는 87년 이후의 지역구도 타파의 알림이 될 것이며, 본격적인 세대투표와 계급투표로 흘러가는 그런 선거 결과가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여전히 남아 있는 지역맹주의 영향력이겠지만, 이것은 그 다음선거의 숙제겠죠..
16/04/13 23:50
생각외로 많이 바뀐거 같습니다.
거의 여당 밭이었던 춘천에서, 저야 김진태를 매우 싫어하며 의외인게 반 수도권이라지만 춘천에서 김진태가 압승을 거둘거라 봤는데 허영후보가 아직 접전이지만 김진태에게 앞서고 있는거 보면 참 감격스럽네요.
16/04/13 23:50
88 총선 이후 처음으로 다자구도로 정치판이 개편된다는게 가장 의미가 큽니다. 정의당이 좀만 더 선전한다면 황금비율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16/04/13 23:52
안철수에 대한 호불호는 별개로 국민의 당이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힘은 인정해야죠. 범야권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 승리가 이후 정계 흐름까지 이어지길 바랍니다.
16/04/13 23:56
내가 정치인 안철수는 싫어하지만, 국민의당 순기능은 혹시나... 기대했었는데 비슷하게 해 준것 같아서 인정합니다.. 다만 우리 정의당이 걱정이네요. 아.. 동정심이 아니고, 제가 정의당 지지자라서 그렇습니다.
어쨋든... 착한 구태정치, 인정합니다. 단순히 비꼬는게 아니라, 보인 행태 자체는 정말 구태정치였어요. 그런데 어쨋든 혹시나 기대했던 결과를 내 주었습니다. 다행이에요. 앞으로가 걱정이긴 하지만.
16/04/14 00:10
님 글에 동의합니다. +@로 기독자유당도 마찬가지 역할을 하긴 했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새누리를 싫어하지만 야권이 빨갱이라는 생각 때문에 새누리를 찍으시는 분들이 최소한 갈 곳이 되어주긴 했으니까요. 어른들이 80%이상되는 저희 교회는 그렇게 국민의 당과 기독자유당으로 표가 양분되면서 절 제외하고는 1,2번에 단 한표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독자유당은 좋은 역할을 했으니 0석으로 끝나면 긍정적으로 기억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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