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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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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2 16:25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사회 지도층에 대한 책임 추궁이 좀 더 확실해져야
국회의원든, 기업인이든, 실정을 두려워할텐데.. 매번 선거때마다 말로만 책임론 책임론 하니까 바꿔서 다른놈 찍어줘도 또 다음엔 책임론이고..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될것 같습니다. 정치혐오를 타파하기 위해선
16/04/12 21:57
기억은 잘 나질 않는데 2000년대 초반에 PGR 게시판에 "사회지도층"이란 용어를 쓰지 말자고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누가 누구를 지도하는가? 언론이 만들어낸 악질적인 용어(이데올로기적인 용어)들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서 그게 잘못된 용어인지도 이제 깨닫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그 때 썼던 글을 찾을 수가 없어 검색으로 손에 잡히는 남의 글을 링크해 봅니다.
http://blog.naver.com/skj9000/220676642135 http://bringeld.tistory.com/250
16/04/12 16:26
친구분 북한으로 보내드리면 될듯 (...)
그놈이 그놈이라고 해도 완전히 똑같지는 않고,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역할을 하고 있는게 국회의원들이니 그나마 나은걸 뽑는게 우월전략이라고 생각해서 짜증나고 답답해도 전 계속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네요.
16/04/12 16:27
친구분이 정치이야기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님이 정치이야기를 하니 싫어하겠죠 밑에 글 보니까 자기랑 생각다르면 아주 비웃고 무시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16/04/12 16:29
저 친구 말하는걸 보면 알죠.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뭐가 다르냐고 하는사람한테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차라리 새누리 지지자라면 정치가지고 티격태격이라도 하지요. 실제로 제 친구중에 박근혜찍은 애들이 두명이 있어서 몇번 티격태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친구는 그게 아니고 그냥 정치자체를 혐오해요.
16/04/12 16:28
정치혐오만 있는 게 아니죠. 소위 기득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혐오가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있죠. 의사, 변호사 관련 기사 댓글을 보면 잘못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상관없이 의사나 변호사 까는 글 많죠.
16/04/12 16:40
하지만 자기자식들은 다 기득권 만들려는 거 보면 씁슬하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들 공무원 욕하면서 자식은 공무원 만들려 하고..
16/04/12 16:29
그게 다 보수 언론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 거죠
그래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는 양비론을 제일 싫어합니다 단적으로 지난 테러방지법때 이걸 여야의 동등한 정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숨 나옵니다
16/04/12 16:39
이명박 정부 이후로 쟁점사안에 대해서 A vs B 같은 형식으로 헤드라인을 뽑는 기사가 부쩍 늘었죠. 배경 맥락 논리 이해관계 싸그리 무시하고 정치적 쟁점은 그냥 무조건 기계적 중립. 이게 언론인지.
그냥 알파고보고 기사 쓰라고 하는게 나을듯.
16/04/12 16:34
세월호 진상 규명도 해야되고
노동악법도 막아야 되고 선거제도도 바꿔야 되고 취업 촉진 법도 만들어야 되고 세금도 손봐야 되고 진짜 시체라도 당선 시키고 싶은 심정인데 정치에 관심없어요 쿨한척 얘기하는 분들 보면 울고 싶어요
16/04/12 16:46
뭐 당장 PGR만 해도 선거게시판 만드니 좋다... 아예 이참에 자게에서 정치게를 분리해야 한다... 는 얘기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16/04/12 17:41
정치 이야기는 원래 싸우는 얘깁니다.
정치 이야기로 싸우는게 듣기 싫다는 거랑 정치 이야기 듣기 싫다는 별로 다른 것도 아니고 정치 이야기 듣기 싫다랑 정치 혐오도 한끗차이입니다. 뭐만 했다하면 1번당에서는 '정쟁'하지마라 그러는데... 가장 기가 차는 소리 중 하나입니다. 원래 정치는 정쟁하는 거에요. 마타도어가 아니면 비판과 견제는 정치의 기본요소입니다. 타협과 양보가 사라진 한국 정치문화에 문제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민주주의 정치는 원래 정신없고 시끄러운 것'이란 사실이 학습되어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냥 시끄러우니 듣기 싫다... 이게 정치 혐오의 가장 기본적인 태도고요.
16/04/12 17:56
포인트는 정치 이야기로 싸우는거 가 아니라 [여기서] 입니다.
유게에서 종교글이 전면 금지되어 있으니 피지알 유게는 종교혐오를 바탕에 둔 게시판인가요? 커뮤니티에서 세상 돌아가는 모든 일을 필수적으로 다룰 필요는 없죠. 특히나 이곳은 본래 게임 관련 내용으로 시작되었던 커뮤니티구요. 이곳(자게)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으니/분위기를 해치니 다른곳가서 이야기하거나 따로 판을 만들어서 이야기해라 라는 말이 왜 정치혐오와 연결되어야 합니까?
16/04/12 18:02
피지알 유게는 정치, 종교글이 금지되는 규정이 있습니다.
자게는 정치글 금지 규정이 없는 곳입니다. 다만 선거때는 워낙 정치글이 많이 나오니까 따로 분리하는 것 뿐이고요.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그 근거가 뭔가요? 근거가 있어서 분리해야 한다고 하면 인정하겠습니다만 제 짧은 소견에는 그 누구도 게시판의 분위기를 측정해서 기준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알파고도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어휴 분위기 좋아졌네... 계속 따로갔으면 좋겠네' 라고 하는 분들 중에 정치혐오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16/04/12 18:16
정치는 싸움이라면서요.
백날 치고받고 싸우는게 분위기 좋을 리가 없구요. 기준 ? 없죠. 그러니까 각자가 의견을 내는 거 아닙니까. 난 피지알이 편하고 유한 분위기였으면 하니 맨날 싸움 벌어지는 정치이야기 분리했으면 좋겠다. 아무리 필요하고 중요한 싸움이라도 그걸 내 침실에서 오밤중에 하는걸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요구를 하는 사람은 피지알을 침실같은 휴식공간으로 여기는 사람이겠죠. 사이트의 성격에 대한 해석은 각자 나름일거고 적어도 회원의 한 사람으로 그러한것 - 정치게시판의 분리 - 를 요구할 권리는 마땅히 있습니다. 난 피지알에서 만큼은 평화롭게 지내고 싶고 분쟁이 일어날만한 주제에 대한 글들은 따로 분리된 공간에서 작성했으면 좋겠다. 이게 왜 정치혐오 소리를 들은 문제입니까. 유게는 왜 정치/종교글을 금지했나요? 회원들이 그걸 원하고 문제가 발생하니 그런 규정을 만든겁니다. 자게에서 맨날 싸움 벌어지니 정치글을 분리하자고 [건의] 하는 행동이 왜 정치혐오인지 모르겠네요.
16/04/12 18:11
피지알 자유게시판이 꼭 정쟁의 장소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는 것입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은 강요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피지알은 치열한 하루를 보내는 와중 잠깐의 휴식일 수도 있고, 그런 사람이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정쟁' 글을 클릭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선거게시판을 분리한 운영진의 판단에 찬성하고, 이것이 지속되었음을 피력하는 것이 '정치 혐오'라는 프레임에 종속될 이유가 없습니다. 정치라는 것이 나의 의견을 사회에 반영하는 과정임을 되새겼을 때, 내가 즐기는 사이트 운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16/04/12 18:59
결과적으로 그렇게 하나씩 분리시켜 나가는 기준이 뭐냐는 겁니다. 결국 내 호오에요.
내 취향 중에서 정치는 불호에 가깝다... 그래서 분리해달라.. 이거 아닌가요? 그 의견개진 자체를 문제삼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솔직해 질 필요는 있죠. 자신들이 불호해놓고서 난 정치혐오자는 아니다... '혐오'라는 단어가 과격한 측면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단어가 저리 과격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부분은 저도 다시 생각해봐야 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다른 사람의 눈에 그런 의견이 그리 비췰수 있는 것도 인정 못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강요한 바 없습니다. 누구도 필수 클릭을 외친 바 없고 누구도 님의 클릭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선택해서 클릭해놓고 그걸 정치 강요다.. 그건 아니죠. 그럼 대체 자게에는 무슨 글만 올라와야 하는 건가요? 선거때니까 정치글이 너무 많은 지분을 차지하니까 선게를 따로 여는 것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걸 일상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치를 '싫어'해서가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는 걸까요? 다시 한번 말합니다만 그 의견 개진 자체를 문제 삼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그 기저에 깔린 건 분명 정치에 대한 불호만큼은 맞을 겁니다.
16/04/12 19:21
정치에 관심가지지 않으면 그게 정치 혐오라면서요. 그게 강요가 아니에요? 너는 정치에 무관심한 혐오자. 이게 프레임 짜는겁니다.
그러니까 내가 클릭하지 않을 권리가 있고 그쪽분은 강요할 권리가 없으며, 나의 클릭하지 않을 권리 실행과 더불어 게시판 분리 의견 피력에 대해 정치 혐오라고 규정지을 권리 또한 없습니다. 본인 말을 자꾸 중언부언 하시는데 의견 개진 자체를 문제삼지 않으신다는 것과 첫 리플의 괴리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뭘 자꾸 넘겨짚어요. 내 취향 중에서 정치는 불호에 가까운게 아니라 자유게시판에서 소모적인 논쟁이 별로라구요. 리플 수 많으면 클릭하게 되는거구. 지금 선거게시판 보세요. 완전 편향적인 몇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글을 올리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아요. 직업이 정치인이거나 관련 종사자가 아닌 다음에야 이렇게 과몰입할 이유가 있는지. 집에 선거공보 왔고, 선관위 들어가서 이력 조회한 다음, 사전투표 완료했고 불합리한 세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저 같은 사람에게 일부가 호도하는 소모적 논쟁을 보는 대신 게시판 분리된 현 체제가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해서 정치 혐오자라는 굴레를 씌울 권리는 없어요.
16/04/12 19:30
위에 설이님과 신동엽 님 의견을 들어보니 정치가 싫은 게 아니라 싸우는 게 싫어서 분리를 주장한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처음 단 댓글이 그런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건 고려하지 못하고 단 댓글임은 인정하겠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16/04/12 16:53
정치혐오 하시는분들을 이해합니다. 표를 가진 주인으로써 머슴후보들이 맘에 안들수 있겠죠.
그리고 그로 인해 투표 안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그로 인해 세금이 오르거나,월급인상이 동결되거나,정규직에서 짤리거나,재취업이 어렵다거나,아무 잘못도 없는 내 가족이 사고났는데 제대로 된 구조를 못받고 죽었다하더라도 불평은 하지말아줬으면 합니다.
16/04/12 16:53
저도 정치혐오까지는 아니지만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인식은 가지고 있네요. 사실 새누리가 180이상 먹으면 망했다라는 생각을 가지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사는게 엄청나게 변할것 같지 않거든요. 이게 살다보면 적응하면서 별 생각없이 살아지거든요. 서민들이 별 생각없이 살게 하는게 정치인들이 해야할 일인데 정치인들이 '별 생각'을 하게 만드는 현재가 너무 싫긴 하네요
사실 국민의당이 새로워 보여도 새롭지 않고 더민주도 그놈이 그놈 새누리당도 마찬가지고요. 국회의원들이 싸그리 일시에 바뀌지 않는다면 여전히 그나물의 그밥일것 같아요. 좀 젊은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바뀔텐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지금 사는 지역구에 25살 후보가 나왔는데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국회가면 거수기 이상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뭔가 변화를 바라면서도 그변화를 반기지 않는 저의 위치가 참으로 애매하네요
16/04/12 16:58
유권자 노답3형제
1. 나는 나라팔아도 1번이야 2. 균형을 수호하는 카사딘들 3. 무당층 정치혐오간지 내뿜는 정치 무관심층들
16/04/12 17:24
혹시 여당 지지자분들이 윗 댓글을 보신다면 야당지지하는 사람이 모두 이분과 같은 생각을 한다고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6/04/12 17:51
Helix Fossil 님// 노답이죠. 근데 그건 2번을 찍건 3번을 찍건 노답이죠.
그리고 균형의 수호자들은 무슨소립니까? 그냥 지는쪽에 투표하는 사람인가요?
16/04/12 18:01
무슨소리세요. 본인이 본인입으로 "나는 나라 팔아도 1번이야"라는데.
사이 좋게 반반씩 위아더 월드 외치는 분들이 바로 균형의 수호자입니다.
16/04/12 20:46
이래서 야당이 만년 야당일뿐이죠. 피지알에서나 야당이 정의이자 진리라고 자위할뿐 실제로는 야당 지지자들의 고귀한 의견이 이러니까요. 멋집니다.
16/04/12 17:19
원래 자기가 실질적인 내용을 판단할 줄 안다고 생각할수록 독재체제를 선호하게 되어 있어요.
독재를 싫어하신다고요? 그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독재자가 아니기 때문일 뿐 별다른게 아니죠. 내 마음대로가 가장 정의로운거니 내가 맞죠.
16/04/12 17:49
1,3은 그래도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데(타당한 이유가 아닌 나라를 팔아도 1번, 정치혐오간지..) 2번이 무슨 문제죠;; 무턱대고 1번 무턱대고 2번보다 무턱대고 1,2번 번갈아서 찍는게(혹은 야당(더민주를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행정부를 차지하지 못한당을 의미합니다.) 만 번갈아가며 찍는게) 우리나라 정치발전엔 더 도움이 될겁니다.
16/04/12 17:02
뭐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그래도 전 긍정적으로 보는게 이명박 정부 이후 정치에 관심 가진 분들이 늘어났어요. 제 주변만 보더라도 20~30대에서 정치 관심을 가진 분들이 굉장히 늘었습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그 분들도 그래도 투표는 하자 이런 분위기인지라.. 그리고 글쓴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야당쪽 의견을 많이 이야기 하신다고 하는데 보통 그런 분들은 그런걸 싫어합니다. 뭔가 한쪽 편 듣는 느낌이랄까요? 교회 전도할때 교회 안가면 지옥가 이런 느낌인지라.. 그냥 그런 분들에게는 천천히 조금씩만 이야기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정말 이상한놈 뽑아도 좋으니 투표는 하라고 그래야 깔수 있다고.. 제가 투표할때마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허경영 같은애 뽑아도 좋으니 투표는 하자라구요. 이렇게 조금씩 관심을 가지면서 본인이 정치에 관심갖게 하는게 가장 좋다고 봐요
16/04/12 17:04
어떻게 보면 일리가 아예 없는 말은 아닙니다. 한국처럼 발전한 나라에서는 일부러 나라를 망치려고 들지 않는 이상 상당한 영향을 주기는 어려우니까요. 여기서 망치는 것이란, 인터넷상에서, 현실상에서 나오는 이야기와는 몇단계 급이 다른 경우들입니다. 공산주의 예도 단적으로 보면 공산유럽의 삶의 질이 자본주의 남유럽권의 삶의 질과 큰 차이가 났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니거든요.
또한 북유럽은 정당정치가 학교에서부터 생활화 된 것이 한국과 다른 점이지, 교육이 아닙니다. 프랑스에서 노동권을 가르친다는 이야기처럼 꾸준하게 도는 것 같은데요. 실제 수업서 구해서 보시면 알겠지만 한국 도덕 교과 수준보다 높지 않구요. 인문계 안가면 그마저도 더 날림대로 배웁니다. 그 인문계에서도 대학교 갈려는 학생들은 이런거 입시에 포함 안되니 약은 학생들은 다른 과목에 집중하죠. 농담이 아니라 한국의 도덕 교과 수준은 적어도 유럽국가들과 비교시에는 높은 수준입니다. 뭐, 입시 선택과목까지 가면 영미권에 밀립니다만.
16/04/12 17:11
정치혐오나 지지당 빼고 전부 혐오하는 것이나 대상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크게 다를 것도 없죠. 차이란 그저 좋아하는 정치인이 있느냐 없느냐일 뿐.
16/04/12 17:17
좋아하는 사람 통해서 좋아하는 정당 있냐 없냐의 차이일뿐 바라보는 시각, 인식하는 방식 모두 같죠. 그냥 내 마음에 안들면 나쁜 사람으로 보는거니
16/04/12 17:30
정치무관심층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근본적인 차이는 이 나라에게 기대하는 가치가 있냐 없냐의 차이입니다.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정당을 선택하지만 무관심층은 그렇지 못하죠. 게다가 정치무관심층들은 장기적인 사회발전의 프로세스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기적인 눈앞의 소소한 이익을 위해, 고작해야 선거철에만 매스미디어나 주변의 성향에 따라 투표하는 집단들이죠.
16/04/12 17:33
제가 보기엔 실제 정치하는 사람들과 극소수의 지식인들 제외하고는 다 똑같습니다.
알고 모르고에 따라 설명하는 내용은 달라지겠지만 내 감정에 따라 선택하는 건 똑같고 내 감정을 얼마나 정당화시키는지만이 다를 뿐.
16/04/12 17:37
이런 분들에게 올해 세금 환급 같은 걸 예로 들면 어떨까요?
바뀐 법이 어떻게 득실로 돌아오는지 알면 국회의원 아무나 하라는 말 못하죠.
16/04/12 17:42
장기적으로 세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심어주는 말이라 좋은 예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세금환급은 어떻게든 줄여야 했고, 콘크리트 지지층을 가진 박근혜정부에서 이를 이뤄준건 다행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16/04/12 20:06
대한민국 헌법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민주적 의사형성을 위하여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즉 우리나라는 적어도 광장에서는 시끄러운 소리 안 듣고 조용히 지낼 권리보다는 목소리를 다른 사람도 듣도록 크게 높일 권리를 높게 보고 있습니다. 현실은 몰라도 국가 이념은 그렇습니다. 뭐 집회 시위의 자유가 헌법에서 지워져 있던 시절도 있지만요
16/04/13 00:25
그래서 안철수가 저리 나댈 수 있는 거겠죠. 정치혐오와 냉소, 무관심이 만들어낸 괴물이 안철수입니다. 안철수 하는 것 보면 정치를 얼마나 우습게 여기는가 알 수 있죠. 지역감정 자극할 줄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닙니다. 자기가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신감이 넘칩니다.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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