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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2 15:32
전문을 읽어봤는데 근데 표현에 야박하다. 정도는 사용할 수 있는 표현 아닌가요? 이문열을 좋아하진 않는데, 대구에서 살았던 사람이 대구로 왔는데 반응이 고향사람 대접이 고약하다. 야박하다 정도 표현이야 뭐 할 수 있는 범위 내의 표현 같네요 저는. 같은 동네 살았던 고향 사람에 대한 대접이 왜 이렇냐 정도의 느낌이니. 국개론과는 거리가 있어보이구요. 차라리 뭐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에 가깝지 않을까 싶고.
16/04/12 15:55
워딩을 보니까 국개론 까지는 아니라고 보구요.
근데 이양반도 참 경기도지사 운운하는데 경기도에서 놀던 사람이 갑자기 대구에 깃발꼽을려니까 수성구에서 반발하는거죠. 안그래도 그동네가 서울 강남처럼 자기동네 자부심이 쎈데 거기에 보니까 수성구에 위치한 경북고 - 서울대 성골출신인데 문제는 김부겸도 경북고 라서 크크크크크크 학교빨 지역빨도 전혀 못 받고 있네요.
16/04/12 16:12
그냥 글이나 쓰시지. 정치쪽으로 입열어 책 화형식 까지 당하고도... 본인 가족사 부터가 정치의 피해자 면서도 어찌 저리 계속 거들고 싶을까? @@@
16/04/12 17:19
전화한통으로 대권주자 자리는 영영 잃어버린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지역구 의원을 못할 정도로 이미지가 가버린 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6/04/12 20:47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경기지사 전에 하던 지역구는 부천소사인데 부천소사엔 김문수 보좌관출신 차명진이 자리잡고 있어서 거길 다시 비집고 돌아갈 수는 없었죠.. 그런데 마침 대구수성갑은 같은 경북고 서울대출신의 이한구가 일찌감치 불출마선언을 해서 비게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이한구가 직전에도 김부겸에게 겨우겨우 이겼던 터라 다음엔 힘들거라는 분위기을 감지하고 미리 발빼기를 한거라고 봅니다만.. 김문수는 자기같은 거물이 대구로 가면 환영받으며 지역에서 패권을 잡고 그걸 발판으로 다시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별 고민없이 가더군요... 문제는 출신고로 연고를 내세우는데 그건 상대 김부겸도 마찬가지인데다.. 이름을 날렸다지만 그건 경기도에서 이야기이고 대구에서는 빨갱이출신에 대선 나온다고 감히 박근혜에게 대든 인물일뿐이니.. 김부겸에는 너무 감사한 상황이 되었을 뿐이죠... 김문수보다는 차라리 무명의 친박인사가 더욱 두려운 상대였을겁니다.. 이한구는 일찌감치한 불출마선언덕에 공천위원장이 되서 공천과정에서 잠시라도 큰 권력을 누렸고.. 박근혜정부가 끝나기전에 논공행상을 받겠지만.. 김문수는 본인 스스로 한참 오산을 했던 것 같죠..
16/04/12 22:10
김부겸은 일찌감치 대구에서 터를 잡고 꾸준히 출마하면서 지지세를 넓히고 있었건 반면 김문수는 지역민들에겐 낙하산이나 다름없다고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주로 수도권에서 활동했고 진박도 아니구요. 내세울건 지연, 학연인데 이 역시 김부겸 또한 백그라운드가 같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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