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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0 16:47
아........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워딩이네요. 은수미 진심 응원하고 재선돼도 잘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본인과 선거캠프 통틀어서 이런 답변 막을 사람이 한명도 없었나요. ps : 후보가 직접 올린 건 확실히 아닙니다. 직접 올릴 경우는 트윗에 [의원실]이라는 말머리가 붙지 않죠. 하지만 이미 논란이 생기고 본인도 인지했을 지금 시점에서 이런 입장을 냈다는 건 이제 쉴드가 안됩니다. 아니 "보좌관이 성급하게 올렸다, 경솔한 점 사과드리고 조심하겠다" 이 한 마디만 해도 됐찮았을 것을....
16/04/10 16:50
... 할말이 없다. 저런 인간이....
그래도 오늘 깔끔하게 사과했으면 그럭저럭 봉합되어 이후에 큰 논란 없이 넘어갈 수도 있었을 텐데,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넜군요.
16/04/10 16:52
제가 알기로 한국어에서는 의문문의 형태를 띄지만 정말 물어보는게 아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동의를 구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았는데 제가 한국어를 잘못배웠습니다
ㅠㅠ
16/04/10 16:55
근데 제가 은수미를 두둔하는 게 아니고...
후보들은 선거운동 정신판다고 넷상의 반응을 모를 수도 있는데, 대체 주위의 SNS와 넷심 관찰하는 보좌관들은 뭐하는 건가요?? 보좌관이 적은 게 아니라 후보가 저런 똥멍청이 답을 내놓았다고 치더라도 보좌관은 말려야 하지 않나....으휴...
16/04/10 17:05
보좌관도 결국은 의원이 아니라 자기의 이익을 위해 사는 사람이라..
평소에는 의원이익을 챙기겠지만 의원을 위해서 자기가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죠.. 그게 큰 일이 아니라 사소한 일이면 더더욱이요. 보좌관이 자기를 위해 쓴소리를 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될까요? 계급차이가 너무 많이나서..
16/04/10 17:03
최종판단은 후보가 하지만, 최종판단 전의 기초 사실관계 파악 등은 보좌관이 충분히 개입할 수 있죠.
선거운동한다고 정신없는 후보가 기초 사실관계 파악 못할 때 보좌관이 저 정도 말을 해줘야죠. 물론 했다고 꼭 듣는 게 아니니 하고도 안 들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16/04/10 16:55
[의원실] 앞에 붙은건 은수미 의원이 아니라 담당자가 적은게 맞죠. 근데 해명을 저리 쓰레기같이 달면 그게 다 자신이 보좌하는 의원에게 민폐가 된다는걸 모를까...
지가 적었으면 군소리말고 사과를 해야지 의문문이니 그녀라는 호칭이 틀렸다니 별 시덥잖은 변명하고 앉아있네요.
16/04/10 17:02
툴다 들어가봤는데 디자인이 달라요.
성남중원과더불어은수미 @hopesumi 43분 계정명은 이거고요 https://twitter.com/search?q=%EC%9D%80%EC%88%98%EB%AF%B8&src=typd 트윗. https://www.facebook.com/eunsumi/timeline?ref=page_internal 페북 모바일로보면 다를려나?
16/04/10 17:05
https://www.facebook.com/hopesumi 은수미 의원 페이스북입니다.
본문에 저 사진은 페이스북에서의 댓글입니다. 즉, 누군가가 항의했을때 의원실이 댓글 단거 캡쳐해 놓은거죠. 즉, 일단 지금시점에 써진 글인지는 모르겠으나 프로필 사진 조작하지 않았다면 저건 의원실이 쓴게 맞습니다..
16/04/10 17:09
지금 의원실에서 사용하고있는 계정이 선거운동하는 [성남중원과더불어은수미]이 계정이 아닌가요?
뜬금없이 옛날계정으로 해명했다는 거네요.
16/04/10 17:11
아닙니다. 지르콘님이 올리신 계정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종글이 3월 11일에 올라왔습니다. 즉, 이 이후에 제가 올린 계정으로 의원실과 후보 개인 페북이 통합되었다 보시면 될겁니다.
16/04/10 17:04
캬 밑에글에서 제가
허위사실 유포가 아닐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선거운동. 이 아니라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선거운동[?] 이라고 물음표까지 붙이는 꼼꼼함인가요? 라고 했는데 크크크 제 말처럼 물음표니까 질문드립으로 빠져나올려고 하네요. 왠지 뿌듯한데요? 진짜 뭐 인간이 크크크...... 사람들을 바보로 아는듯
16/04/10 17:09
아쉽긴 하네요. 이런 사소한 일로 날아가기엔 아까운 사람인데요. 일 열심히 한 의원인데 일한건 잊혀지고 이런 일로만 거론되는게 안타깝네요. 정치인들 일 열심히 해봤자 다 필요없는듯...
16/04/10 17:17
김문수 봐바요. 다 잊혀지고 나 도지산데 만 남았죠.
얼마나 개그소제로 우려먹었는지 크크크크 정작 경기도지사로 일은 잘했는데
16/04/10 17:20
도지삽니다도 잊혀지지 않았나요 흐흐
경기도 부천지역에서 출마했다면(원혜영 지역구 제외) 어딜가도 당선됬을거같은데 왜 굳이 대구로 간건지 모르겠습니다 크
16/04/10 17:21
글쎄요. 도지사가 인터넷에서나 흥했지 정작 인터넷내에서도 이정도로는 크게 흠 안난다라는 지적도 많았죠(무려 야당지지자들도 그런 지적 많이 했습니다).
김문수는 그냥 중앙정치에 자기 사람이 없는 한계를 못넘은 거에요. 경기도지사가 관할 구역이나 인구에 비해 생각보다 주목을 덜받기도 하고...(학규형 ㅠㅠ) 그래서 저는 저런 발언이 설사 은수미의원 본인생각이라 해도 정치인 자격미달! 수준의 큰 흠결까지는 아니라 봅니다. 물론 흠결은 흠결이고 지금이라도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16/04/10 17:16
인터넷에서는 정치인들에 대한 환상을 보는 분들이 많긴 하죠. 인간이 다면적이듯이 정치인의 행태도 다분히 다면적인 것을. 그래서 그 절대적일거라고 믿는 일관성이 깨지는 순간 침묵에 빠지게 될밖에요.
16/04/10 17:15
성남 중원이 원래 새누리 신상진의원이 꽤 강하지 않던가요.. 야권 통합 있었던해 한번만 의원 못했던거 같기도.. 좀 급했나 보네요.
16/04/10 17:35
뭔 dog소리지? 개인적으로 기대감을 지켜보던 의원인데, 그릇의 크기를 스스로 인증하시네. 실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수가 실수인지 모른다면 정치인 자격이 없는거죠. 청와대를 보면 느끼는 답답함을 은수미의원을 통해 느끼다니... 쩝.
16/04/10 17:45
세련된 대응이 아쉽네요
성남 유권자들이 말실수보다는 그동안의 서민, 약자를 위해 노력해 온 것, 성실한 의정활동 등을 우선순위로 생각해주길 바랄뿐입니다 별 큰일 아닙니다 옥새들고 튀는 사람도 있고, 당대표한데 쌍욕하는 사람에 비하면 뭐, 그런데 상대측에서 여러 커뮤니티로 이걸 퍼 나르고 있는 모양이네요 은수미 의원 뿐 아니라 정치인들에게 sns는 되도록 안하길 권하고 싶습니다
16/04/10 17:48
전에 뻘 사진 올라왔던 프로필 사진이랑 해명글 올린 프로필 사진이 서로 달라서 다른인간들이 올린거 아닌가 했는데.
동일 계정이었네요. 저런거 관리야 [의원실]에서 올리는 거긴 합니다만. 개들 관리 하는게 은수미의 역할이죠... 뭐 지금으로선 답이 없네요. 해킹당했다고 해명하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저런 걸 해명이라고 올리면 진짜 지적수준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16/04/10 17:53
자기 트윗으로 올린 것도 문제 생기니까 보좌관들한테 몽땅 책임 떠넘기는거 보면,
더민주는 총선 망해도 김종인만 쳐내고 문재인한테는 아무 책임 안물을듯.
16/04/10 18:13
원래도 열세지역인데 선거 사흘 앞두고 그것도 온라인에서 이런 삽질을.... 4년 후에 뵙는 수밖에 없겠네요. 필리버스터 땐 수고하셨습니다.
16/04/10 18:47
원래 정치판에서 논다는 사람들 하는짓이 다 그렇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이 나왔으면 해서 은수미, 김광진 이런 사람들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있는건데 본인이 이런걸 빠르게 해명하고 사과 안하고 그냥 이렇게 보내면 다 비슷한 인간들일 뿐이죠.
16/04/10 19:23
근데 비판하시는 분들도 그건 구분해서 비판해주시는게 맞지 않나 해요. 책임이 있는것과 당사자가 이런 일을 했다는것과는 간극이 있지 않나요.
16/04/10 22:52
정치글에 댓글 안 달려고 했는데 이건 좀 많이 황당하긴 하네요. 이 사건이 비판 받는 형국이더라도 어떠한 경로로 어떤 정보를 입수해서 그러한 오해를 했었을 가능성까지는 염두하긴 했었는데 말이죠. 본인이 달았으면 정말 할 말이 없고요.. 그게 아니라면 앞으로의 대처가 더욱 중요할 것 같네요. (물론, 여기서 바로 탈락일 수 있겠지만 최소한 저는 더 봐야 알겠습니다. 참고로 은수미씨 팬도 아니고, 잘 아는 분도 아닙니다.)
16/04/10 23:27
이런반응들을 보면 그냥 헛웃음만 나옵니다. 선거판에서 이보다 더한짓도 쏟아져나오고, 이보다 더한짓을 인생 내내 해도 국회의원 잘만나오고 그 사람들 지지하네 마네 하는 사람들이 선거운동에서 신경전 벌이고 그걸로 대응 하나 잘못한걸로 인생의 진정성을 평가하고 인간성을 평가하고.. 그런 분들이 진정성 있게 은수미 반만큼만 살았어도 세상이 훨씬 살만해졌을 겁니다. 은수미 의원실이 잘못한거야 분명하지만, 잘못의 형량과 그 적시를 적대감과 열등감에 실어서 기회다 하고 으르렁대는걸 이상한 도덕률과 합리성에 합치시켜서 그럴싸하게 만들지는 맙시다. 말마따나 그게 각자의 밑바닥이겠죠. 저 말로 인생 날리고 길바닥에서 죽어간 사람들 있습니까? 제 기억에는 그럴뻔 한 사람 여럿 구한게 은수미씨의 삶이었던거 같은데요. 그건그거고 이건 이거다라고 할꺼면 그 형량에 맞게들 구세요. 까고싶은건 지독하게 까야 성이 풀리는걸가지고 논리적인척 굴지마시고요. 역한냄새를 가리려고라도 하고 사셔야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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