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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7 01:21
투표를 안하는것은 다른 후보에 0.5표를 투표하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여당지지자시라면 1번을 투표하는게 맞으며 하는게 맘에 안들면 1번이 제일 싫어하는쪽에 투표하는게 좋습니다. 2번에는 단 한표도 줄 수 없다 그러시면 나가서 1번을 찍고 오셔야죠
16/04/07 00:42
다수가 투표 불참하면 모든 후보의 득표율이 올라가고, 투표율은 내려갑니다. 그만큼 해당 세대의 정치 영향력은 약해집니다.
무효표를 던지면 모든 후보의 득표율이 내려가고, 투표율은 올라갑니다. 모든 후보와 정당이 싫을 때 효과적인 참여 방법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둘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16/04/07 05:36
아무리 맘에 안 들어도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 중에 조지영님이 그나마 가장 맘에 드는 후보를 뽑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효표나 투표불참이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고요.
16/04/07 00:20
투표하는 것이 옳다는 건 저로서는 매우 귀중한 진리입니다만,
왜 투표해야하는가라는 질문 없이 얻어진 투표해야한다는 답은 답이 같더라도 정답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투표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을 욕하거나, 투표해야한다고 유도하고싶은 마음은 별로 없습니다. 제가 찍을 사람과 정당을 찍어주는 사람이 투표하길 원할 뿐이죠. 그래서 전 투표율이 낮으면 정치인을 비판할 뿐입니다. 저와 생각이 다르니까요.
16/04/07 04:02
미국은 투표일은 휴일이 아니되 투표하기 위해서 직장에서 2시간 나갔다 오는거 법적으로 허가 + 우리동네에서는 투표 하고나서 주는 스티커 가져가면 스타벅스 한잔 공짜랑 크리스피크림 도넛 하나 공짜이벤트... 이런게 있어요
16/04/07 00:22
애고 애써 글써주셨을텐데 제 댓글이 분위기를 망친 점 로빈님께 사과드립니다.
투표불참에 대해서는 내일 따로 글을 써서 의견을 여쭙겠습니다.
16/04/07 01:10
투표 자체는 개인의 자유고 의사표시라 생각하기에 강제 법안 같은건 반대합니다.
물론 아래 공직선거에 나온 후보가 선거일날 지지후보 없으면 놀러가라고 공보물에 적은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6/04/07 01:30
저 프로그램은 왠지 투표율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아진다~ 라는 식으로 몰아갈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투표율 역사를 보면 이승만 시절이 가장 높았고 점점 낮아지다가 노무현 시절이 가장 투표율이 낮았습니다. 이명박 시대에 조금 오른 것 같은데 아무튼 삶의 질과 투표율 사이에는 반비례 관계가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16/04/07 20:39
그렇습니다. 투표율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삶의질 말고도 여러 가지가 얽혀있고, 삶의질을 결정하는 조건 역시 투표율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인과관계는 단순하게 결론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저 다큐는 투표율이 원인이고 삶의질이 결과인 것처럼 말하고 있으니 잘못된 것입니다. 두 가지 수치가 반비례한다는 사실은 명확하지만 "왜 그런지" 를 따져보면 복잡합니다.
16/04/07 07:04
투표율만 높다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건 아니겠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여러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할 거예요... 그런데 삶의 질이 높은 나라들을 보면 대부분 투표율이 높은 것도 사실이죠... 그런 의미에서 투표와 삶의 질이 상관관계를 갖는 사회의 조건은 어떤지에 대해 입체적으로 접근하지 않을까 싶네요...
16/04/07 22:38
OECD평균 투표율이 72%라고 하더군요...
스웨덴과 덴마크는 60년 대부터 90%가 넘는 투표율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떨어져서 80%때라고 하네요... 2014년 스웨덴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85.8% 였고, 덴마크의 최근 선거 투표율은 87.7%였다네요... 호주는 2013년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93.2%였고, 노르웨이의 2013년 총선 투표율이 78.3%였다고 하네요... 네덜란드나 독일의 경우는 70~80%정도 되고요... 핀란드도 80%를 넘는다고 하네요... 스위스는 1년에 30~40번 정도의 국민투표를 한다고 하고요... 투표율이 높은 이런 나라들은 투표에 강제성이 있는 경우도 있고, 인센티브를 주는 경우도 있기는 해요... 또한 앞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투표율이 높은 나라 중에 삶의 질이 나쁜 경우도 있긴 해요... 그렇지만 삶의 질이 높은 나라를 보면 대체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게 사실이죠...(이 외에 삶의 질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투표율이 정확하게 삶의 질에 어떻게 반영되고 영향을 주는지를 이야기할려면 논문을 써야 될 만큼 많은 논의와 깊이가 필요할 거예요... 그래서 저도 앞서 말한 것처럼 투표율만 높다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린 거죠.)
16/04/07 08:38
자발적인 투표율이 중요한거겠죠.
이승만 때야 강제적인 투표가 만연했고, 부정이 많아서 100%가 넘는 투표율이 나온 곳도 있다고 하니까요. 돈이나 물건받고 투표해주는 경우도 많았고요.(뭐 지금도 있긴 하지만 지금은 많이 줄었죠)
16/04/07 20:44
부정선거는 당연히 빼고 얘기했습니다. 심지어 이승만 박정희 시대를 모두 빼고 87년 대선부터 따져봐도 경제가 발전할수록 투표율이 내려갑니다.
16/04/07 02:08
투표하한과 투표상한을 동일하게 합시다. 그리고 투표 안하면 과태료 모아서 투표 안하는 층에게 복지비로...........뭔소리래...
16/04/07 07:17
현실적으론 그런 거 같아요... 다만 투표율이 높아지면 정치권에서 눈치는 조금 더 볼 것 같고, 무효표와 상관없이 세대별 투표의 비율에 따라 그 세대에 대해 신경을 더 쓰긴 하죠...
16/04/07 07:13
그렇긴 한데 그걸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투표를 안하는 것만으로 후보를 거부하는 효과는 나오겠지만 어떤 후보를 거부하는지, 아니면 후보 자체를 거부하는 건지 알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더욱이 투표율이 낮더라도 1등은 무조건 당선되기 때문에 별로 신경 안쓸걸요... 그런 효과를 실질적으로 내려면 투표율 하한선 같은 걸 정해서 몇 프로 득표를 못하면 1등이어도 당선이 안되거나 투표 자체가 무효가 되서 재투표를 하거나 결선 투표제 같은 걸 도입해야지 싶은데요...
16/04/07 08:17
그걸 개인이 알 방법이야 없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요.
좀 극단적으로 생각해본다면 투표 가능인구의 20% 정도가 투표 자체를 안하는 것과 투표장에서 기권표를 행사하는 것은, 누가 당선되는가에 대해서는 차이는 없을겁니다. 다만, 20%의 기권표는 그런 의미로 해석될수도 있겠죠. 1. 그만큼 그 지역에 나온 후보들의 질이 낮거나 2.내건 공약이 쓸데없다던가 3. 공천 아무렇게나 하지말라는 경고 그러면 아무래도 다음 선거에서 좀더 신경쓰지않을요? 그 표들을 자신들에게 가져오고 싶다면말이지요. 투표를 안하는 건 어찌되어도 상관없다는 것으로 볼수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상수로 볼것입니다만 기권표는 변수로 볼 거라 생각합니다.
16/04/07 10:49
기권이 말씀하신 만큼 나왔다면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죠... 특히 야당쪽에서요... 그런데 기권을 하는 유권자 층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정치 혐오로 이해하거나 투표율이 낮은 중도 무당층으로 생각한다면 크게 영향을 줄까 싶어요... 다만 기권표라도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에 많이 나간다면 투표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테고, 언론에서 그 현상에 대해 제대로 해석한 내용을 보도한다면 관심은 갖겠죠... 그런데 한쪽 정당이 기본 깔고 가는 게 많아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16/04/07 11:03
지난 총선이었나.. 경기 어느지역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129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곳이 있었을 겁니다. 이게 몇%일까요?
한 명한명 따지면 적어보입니다만.. 만~약에 투표안한 사람들이 기권표를 투표함에 넣고 나왔다면 기권표의 수는 어마어마하겠죠. '나 하나 투표안하는 건데 뭐'가 쌓여서 지금의 투표율이 나온다고 한다면.. '나 하나'가 아닌거죠. 당선자도, 낙선자도. 표 하나하나가 쌓여서 결정되는 겁니다.
16/04/07 11:25
어쨌거나 투표 포기 보다는 기권표를 던지더라도 투표에 참여해서 투표율을 높이는 게 정치적인 효과는 더 있을 거예요... 우리는 하나의 빛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권표라도 투표함에 넣기 위해 투표장에 나왔으면 좋겠네요...
16/04/07 08:41
오히려 당선되지않으면 내표의 의미는 많이 쪼그라들죠. 비례대표가 있긴 합니다만.
반면에 세대별, 성별, 계층별 투표율자체는 내가 찍은 후보의 당선여부에 상관없이 의미를 가지고요. 저는 어떤 후보인지 알기 싫고 그놈이 그놈 같으면 그냥 무효표라도 좋으니 투표율이라도 올리고 와라라고 말합니다. 정치에 무관심한것도, 그놈이 그놈이라 후보들을 모두 부정하는건 본인 마음이라고 보지만 그걸 핑계로 투표를 거부하는건 별로 좋게 보진 않아요.
16/04/07 09:39
무효표는 [지지할만한 후보나 정당이 없으니 정치인들 정신좀 차리고 지지할만한 정책과 인물을 준비해라]는 의사표현이지만 투표불참은 [난 이나라의 법과 정책을 어떻게 하시든 순종하며 살겠으니 님들 맘대로 하세요]. 라는 의사표현이라고 봐서 양자의 차이는 크다고 봅니다.
16/04/07 10:18
근데 이번 사전투표를보니 엄청나게 좋아진 것 같아요 다른동네 동사무소를가도 내지역구투표를 할수 있고 금,토요일 운영한다니
저는 금요일에 사전투표하고 선거날아침일찍 놀러가기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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