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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6 21:20
더이상 잴필요도 없네요 문재인을 비롯해서 더컷유세단 등 다함께 그냥 호남가면 될것 같습니다 호남에서 더 떨어질 지지율도 없는 것 같은데...
새누리는 저정도로 계속 빠지는게 이해가 안갈 지경인데 아무래도 국민의 당이 뒤늦게 나마 기존 라이트 새누리 지지층을 흡수한게 맞는것 같아요.
16/04/06 21:22
수도권 경합지역에서 더민주가 완승을 거둘라나 보군요...역시 500명 가지고 지역구 어떻게 돌려본들...
아무튼 뭔가 삼국지스러워지겠네요. 호남의 국민의당, 영남의 새누리, 수도권의 더민주...색깔도 빨간색, 파란색, 녹색이고...
16/04/06 21:28
그나마 수도권은 표본이 400~500명 수준이라서 추세가 나오는데
나머지 지역은 표본이 적어서 의미가 없네요. 그냥 분위기 파악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16/04/06 21:30
여론조사는 다 필요없고 빨간색선 추세만 보면 됩니다. 저게 표까지 연결되느냐는 아예 다른 문제지만요.
저 빨간색이 25% 아래로만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제가 헬조센 운운하는 일은 없을 텐데...
16/04/06 21:31
호남은 조사할 때마다 달라서 진짜 까봐야 알겠네요. 방금 전주병 여론조사도 KBS, MBC 반대로 나오고, 노원병 황창화후보도 정교한 자체조사를 했다면서, 이번 총선이후로 여론조사를 더욱 불신할 거라고 하네요.
16/04/06 21:34
어차피 호남은 문재인이 가든 안가든 큰 변화 없을 것 같네요. 그냥 다른 당 찍으면 찍었지 문재인이 방문했다고 안찍을 사람이 있을지가 의문입니다만;; 차라리 지지해주는 사람을 위해서도 방문하는게 낫지 않겠나 싶군요. 그리고 김종인이 호남에서 유효한 인물이냐?도 솔직히 아니올시다네요.
16/04/06 21:36
어차피 더 떨어질데도 없다면.. 가야죠. 가서 뭐라도 해봐야죠.
어르신들은 안 바뀐다고 보고.. 호남의 20~40대를 잡아서 투표장으로 끌고 와야죠.
16/04/06 21:53
호남에서 문재인이 이슈이긴 했죠. 정준호가 문재인 대선 불출마하라고 했고
양향자가 문재인 영상 자르라고 했다는 오보도 나왔고 문재인이 호남을 가야하냐 말아야하냐로 언론에서 엄청 시끄러웠죠.
16/04/06 21:52
새누리가 엄살떠는게 단순히 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34%면 무조건 지지층들 제외하곤 사실상 전부 다 등을 돌렸다는 얘기고, 그 부동층을 야3당이 거의 흡수한 수준이네요. 야3당 지지율을 전부 합치면 53%, 새누리당 지지율까지 합하면 남은 부동층은 거의 10%밖에 안 되는데 이건 뭐......선거때까지 특별한 이벤트가 없으면 지역구는 몰라도 비례에서는 진짜 피볼 수도 있겠습니다.
16/04/06 21:58
비례에서 피봐야 +-3석에서 오락가락하는 수준이죠 애초에 비례의석도 줄었는데요,
가장 중요한 지역은 수도권-충청이고 현재 지지율의 흐름에서 이리 저리 흩어져 있는데 야권 지지자들의 사표심리가 발동하는지, 혹은 더민주 및 단일화 논의가 어느정도 이루어진 야권후보들이 표를 결집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느냐 정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16/04/06 22:05
오히려 사표심리 때문에 수도권에서의 국민의당으로 인한 영향력이 줄어든거 감안하면, 생각보다 새누리당이 이득보는 장사는 못할겁니다. 반대급부로 더민주가 호남에서 완전히 털릴수도 있지만 수도권에서의 사표심리보다 그 영향이 강하다고 보긴 힘들고, 여차하면 더민주는 호남 몇 석을 떼줄 각오를 하고서 여권의 의석을 몇 석 줄일수만 있다면 이득이라고 생각할겁니다.
더민주가 필요 이상으로 국민의당과 각을 세우는 이유가 있습니다. 분열의 정치가 분명 좋은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선거에서만큼은 사표심리를 강하게 발동시킨다는 점에서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당으로 이동할려하는 더민주 지지자들을 다시 되찾아 오기만 해도 수도권에서는 자신있다는 계산이죠.
16/04/06 22:01
지역구도 작살나게 생겼죠. 여기서만 거꾸로 새누리 180석이라며 엄살 중이지 공중파든 TV조선이든 jtbc든 다 수도권 새누리 위기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16/04/06 23:16
지금은 새누리당이 130석 얘기하는건 빼고 생각하더라도 대개 150~160석 내외로 봅니다. 근데 지금도 떨어지고 있으니...
16/04/06 21:59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 빠지는 건 보수언론들의 문재인-민주당-호남 삼각 이간질 때문입니다.
문제 있다 있다 하니까 진짜 문제 있어서 문재인 호남 못오는거 아냐 민주당이 문재인 안부르는거 아냐 하면서 말이 커지는 거죠. 이건 가서 살아있는 민심에 부딪히면 간단히 파해되는 수인데 두려움 때문에 고생하는 거죠.
16/04/06 22:59
부딪치면 파해되는 수라면, 더민주 입장에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선거당일까지 시간 남았고, 그 안에 문재인이 호남에 갈 것 같아서요
16/04/07 10:17
이런 일은 때가 중요하니까요.
월~수 정도에 이르게 내려갔으면 간단한 파해지만 주말에 가면 총선막판 유일변수라 폭이 큰 도박이고 주말 뒤엔 가봤자 늦을 거 같네요.
16/04/06 22:19
저도 저번 대선부터 선거 임박때의 리얼미터의 일간 여론조사를 파봤습니다만, 제 추측에는 2-day rolling average를 그냥 단순하게 이틀의 평균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세대별/지역별/성별 가중치같은걸 합쳐서 다시 만지는 식인 것 같고요, 그렇지 않고서야 하루에 15%가 아무 이유 없이 떨어지는건(그리고 그런 일이 그래프상으로 빈번한건) 수학적으로 말이 안되죠. 실제로 저번 대선을 그 가정(단순히 이틀의 평균)에 입각해서 계산해 보면 역시 하루에 10~20%씩 지지율이 왔다갔다 하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16/04/06 22:35
조사한 결과에서의 표본이 안맞으면 그렇겠죠.
호남이 100명 안팎으로 조사되는데 거기에 연령별, 성별까지 대충 맞추려 한다면, 예를 들어 20대가 20%라고 해도 남녀 10명씩 조사해서 그걸 반영해야한다는 건데요. 실제로 유-무선 조사하는데에서 조사할당수와 조사완료수를 보면 언제나 젊은층 조사완료수가 할당수에 비해서 부족합니다. 그나마 젊은층 응답률이 수도권에 쏠려버리게 되면 제 생각에는 지역별로까지 연령 할당수를 맞추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러면 극단적으로 지방 조사시에 젊은층은 할당에 비해 적게 완료되고 노년층에 가중조사되서 지역별 할당량을 맞춘다면 저렇게 결과가 나올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6/04/07 00:17
말씀하신 대로
예를 들어, 3/31 표본 490명, 4/1 표본 520명, 4/4 표본 500명이라면.. 490+520=1010명 결과를 4/1 발표 520+500=1020명 결과를 4/4 발표 이런 식인 것 같구요. 표본 수가 충분한 전국, 수도권은 그런 일이 없는데 표본 수가 적은 지역은 널뛰기가 심한 걸 보면.. 가중치의 문제라기보다는 표본 수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지지층에 따라 평일엔 박근혜, 주말엔 문재인이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경향성이 문제였구요 그래서 제가 7MA 차트를 올리기도 했었죠.
16/04/07 00:22
4/4 리얼미터 기준
새누리 42.3%, 더민주 23.3%, 국민의당 10.0%, 정의당 6.1% 입니다. 근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지역별 조사는 표본이 적어서 신뢰도는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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