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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4 13:53
역시 워딩 깔끔한 듯. 상대 의사를 존중하면서도 불리하게 오해받을 수 있는 내용들은 잘 정리해서 지적했네요.
단일화 안해도 심상정이 우세해 보입니다.
16/04/04 13:56
지금 더민주에서 계속 야권 단일화에 목을 메고 있는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스크린쿼터 당시에 이준기씨한테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영화계 그렇게 자신이 없습니까?"
16/04/04 13:58
박준씨 꼭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괜히 선거 하루이틀전에 야권의 승리를 위해 사퇴한다느니 하면서
나중에 양보했다고 하지 마시고.
16/04/04 14:17
안철수씨는 문재인씨와 경선 룰 합의가 안되어서 경선 자체를 안 했으니 박준씨와는 케이스가 다르고요,
어쨌든 물러났고 유세도 해 주고 안철수씨 사진 배경으로 유세도 했으면서 지금 저런 소리나 듣는거 보면 안철수씨도 앞으로는 총선이든 대선이든 단일화 같은거 없이 완주하지 않을까 싶네요. '양보 한 적도 없으면서 양보 운운'한단 소리 듣는거 보면 확실히 양보같은건 하면 안 됩니다.
16/04/04 14:22
양보같은거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서로 뒷맛이 더러워요. 깔끔하게 경선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당시 안철수가 사퇴한다 했을때 저는 적잖이 실망을 했었더랬죠.
16/04/04 14:35
가장 깔끔한건 완주겠죠. 선거비 보전 같은 문제도 해결될 수 있고요.
박준씨같은 경우 지지율을 10%까지만 올려도 어느정도 보람은 있겠죠.
16/04/04 14:23
듣도 보도 못한 방법으로 단일화 하자고 한거 잊으셨어요?
당시 시민사회 진보진영 다 안철수 비판했어요 그러다가 나 몰랑 하면서 그만둔게 양보인가요?
16/04/04 14:32
문재인씨 본인이 안철수 후보의 양보와 결단에 감사하다고 대통령 후보 방송연설에서 직접 말했었는데
양보인지 아닌지 더 따질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그럼에도 이런 얘기나 듣는거 보면 앞으로는 단일화 협상이든 양보든 다 없을 테니까 피차 잘 된거 아닌가 싶어요.
16/04/04 14:34
그럼 문재인 입장에서 뭐라고 하나요?
어떻게든 아름답게 포장해햐할 문재인 입장에서 다른 말을 할 수 있나요? 양자대결이라는 전무후무한 방법만 계속 고집하다가 지지율 떨어지고 시민사회에서 비판받다가 뜬금없이 나 몰랑 하고 그만둔 걸 양보라고 생각하시나요?
16/04/04 14:38
아름다운 단일화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이곳 pgr에서는 양보라고 할만큼의 반응이었습니다. 대선전날까지 안철수에 대한 이곳 반응입니다. https://pgr21.com/pb/pb.php?id=election&no=570&page=39
16/04/04 14:41
16/04/04 14:41
양보한 사람, 양보 받은 사람 다 양보라고 하는데 뜬금없이 왜 저한테 따지시는지 모르겠네요.
님 말대로면 문재인씨는 양보받았다고 생각도 안했는데 대통령 선거 표 받으려고 양보라고 거짓말했다는 건가요? 설령 속마음이 그랬고 거짓말한거라 하더라도 공식석상에서 양보라고 했으면 그걸로 끝인거죠. 저는 님하고 그게 양보인지 아닌지 따질 의향이 없어요. 공식적으로 둘 다 양보라고 한게 팩트고요. 양보가 아니면 심상정씨가 지금 하는것처럼 당당하게 양보받은 적 없다고 하면 되요. 본인 입으로 양보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양보 아니었어 하는건 비겁한 언행이 되겠죠.
16/04/04 14:48
official참 좋아하시네요
그럼 안철수의 신당 창당도 official로는 양당 패권 극복이 목적 이겠네요 전 안철수의 대권욕으로 인한 헛발질 이라고 보는데 진심으로 안철수가 양당 패권 극복을 위해서 창당했다고 보세요?
16/04/04 14:55
12년 단일화/양보 관련 건이야 글하고 관련이 있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심상정 대표 고양갑 단일화 글인데 그만 옆으로 새시고, 안철수씨 양당 패권 극복에 관심이 있으시면 새로 글을 파시는게 좋겠네요.
16/04/04 15:05
wonderswan 님// 저는 안철수의 양보를 양보라고 보지 않습니다.
당시 과정을 알고 싶으시면 제가 링크한 거 한번 보세요. 당시 아무 정파에 속하지 않던 야권 인사들은 다 안철수 비난했었습니다. wonderswan님은 official로 양보이니까 양보라고 주장하고 계신거죠? 저는 official이 중요한 게 아니다. 당시 세부 상황을 봤을때 양보라고 보기 어렵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입니다
16/04/04 15:10
wonderswan 님// 예를 들어 지금 저렇게 나오는 박준후보가 내일 당장 심상정을 위해 사퇴한다 하더라도 저는 양보라 보지 않습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다 끌고 온갖 분탕질 치다가 그만두는 건데 이걸 양보라고 포장할 이유가 있나요? 선거 비용 아까워서 포기한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요?
물론 심상정은 양보해 줘서 고맙다고 official로 발표를 하겟지만..
16/04/04 16:20
이래서 안철수 양보는 안철수 인생 최대의 패착임 각자 갈길 갔어야 됨. 뭘로 결과가 났어도 그쪽 지지자들하고 한배를 타는이상 욕먹을건 뻔하고.
16/04/04 15:30
저는 개인적으로 언제나 당당하고 깔끔해야 사회가 발전한다고 봅니다. 잘못을 할 수도 있지만 그에 대해서 구질구질하지 않은 것도 포함해서 말이죠. 아직은 많이 부족한 현실이지만 항상 진실되고 당당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시민이었다면 한 표 드렸을텐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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