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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4 13:27
호남에서 국민의 당이 망해도 10석은 기본으로 먹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자료를 봐도 그게 더 합리적 판단이라 보입니다.
16/04/04 13:29
호남지역을 제외한다면 맞는 말씀이신데 요즘은 호남에서만 지역구 거의 10~15 나올 분위기에 호남에서 비례표도 꽤 나올거라고 생각해서 정의당보다 낮게나오기가 오히려 더 힘들거 같습니다. 호남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의 기반이 중장년층이라는점에서 실제 선거에서는 오히려 더민주가 물먹을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하구요
16/04/04 13:34
이거 갤럽 여론조사 있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층 중 28%정도가 선거당일에는 1,2번당에 투표할 의사가 있다더군요 또 국민의당 지지층이 선거날 어느정당에 투표하지 못할지 정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제일 많았습니다. 결국 이 의견들은 전부 1,2번으로 갈 표심같네요.
16/04/04 13:35
수도권 경합지역에선 그런일이 일어날거 같기도 합니다만 호남은 아닐거 같고 비례역시 그대로 갈거같습니다. 지역구 비례 다르게 찍는 일이 생각보다 많죠. 비례투표는 사표론심리가 발동하기 어렵기도하구요.
16/04/04 13:37
국민의 당과 정의당의 위험성이라는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정의당이 5~6석을 가져 간다고 해체된다는 생각은 없고 국민의 당도 20석이 안된다고 쉽게 해체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더민주에게 얼마나 위험한가 묻는 거라면 야권에 대안정당이 있다는 사실은 위험한 일이죠 그러니 선거기간 중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16/04/04 13:49
지금 국민의당 후보들이 기호 3번이 아니라 무소속으로 나와도 다섯 이상 당선될 것 같아서요.
국민의당 지역의석이 5석이 안된다면, '국민의당'이란 이름이 플러스보다 마이너스가 되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16/04/04 13:51
위험성이라 표현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위험종자 같은 느낌인데 저는 제지역구가 여다야다라서 비례만 국민의당 지지하고 지역 공약 살펴보고 생각해볼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지역구 의원은 정당떠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공약과 이행여부 이행가능성을 면면히 살펴볼 생각이에요. 저는 3 4 5 지만 5번인 이유는 3 4 이기 때문이구요. 총선 전날까지 선거운동을 지켜보고 생각해볼랍니다. 실제 지역 강세는 호남쪽만 나오고 수도권은 정말 어찌될지는 결과가 나와봐야 알거 같은데 20석은 충분할거 같네요.
16/04/04 13:51
이전에는 국민의 당과 더민주가 뿌리가 같아서 누가 당선되어도 나쁘지 않다 라는 여론이었는데 지금의 국민의 당은 더민주 지지자들 사이에선 거의 알카에다급이죠. 그래서 지금 호남을 급한시선으로 바라보는 거고...
16/04/04 14:14
유시민씨도 그자리에는 이준석되고 재선은 못한다고 예측하더군요
지금이야 야당이 찢어져서 나오니까 당선되지 노원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동네가 아니라더군요
16/04/04 14:20
16/04/04 14:22
제목이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이나 안철수에 대해서 비판적인거야 자유겠지만... 이런 글 제목은 글쓰기 매너(?)가 부족한 것 같네요. 제목을 위험성(x) -> 영향력(o) 정도로 바꾸시는게 어떨까요
16/04/04 14:22
본문에서 의견을 말하니 제가 느끼는 소감과 의견을 말해보겠습니다.
본질적으로 정치적 무관심층인데 정작 투표는 꼬박꼬박하는 편이고, 보수성향인데 새누리 찍긴 싫은데 울며겨자먹기로 새누리 찍는 계층 국민의당에서 가장 공략하고 있는 계층이 이런 심리를 가진 이들일것이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안철수가 그간 양보를 몇번하고, 창당을 그만두고 민주당에 들어가면서 소위 지지해주어봤자 결국에가면 소위 더민주 진영에 표를 줄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생겼기때문에 실질적으로 새누리성향표를 끌어올수있는 동력을 상실했고 그에따라 정치인으로써 자신이 가졌던 힘과 존재가치가 없어져버린 이유이죠. 따라서 이번 창당이후 새누리를 다시찍고싶지 않은 보수표들에게 우리는 민주당과 다르다라는걸 어필하는게 국민의당전략의 핵심인데 그간 행보때문에 믿지 않는 보수표가 많이 있고, 또 믿는다 한들 실제 표로는 전혀 환산이 안될지도 모를 이들에만 기대할수 없다는게 국민의당이 가진 위험성이자 딜레마였습니다. 안철수는, 호남정치인들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실제 원내 영향력이 상실된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위험이 없다는걸 보여주면서 자신들이 운동권과 다르다는 것을 어필할 시간을 벌은 셈이죠. 반대로 호남정치인들은 안철수의 성공을 통해서 자신들에게 필요한 전국 정당적인 이미지를 얻을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을겁니다. . 잠깐 첨언하자면, 운동권정치인이란게 사실 조중동과 여권의 악질적인 프레이밍인데 참거짓을 떠나서 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대체 이거에서 빠져나올 가망이 없어보이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필리버스터 건도 그렇고 이게 결국 자기들끼리 서로 칭찬하는 잔치처럼되고 정치적 무관심층에 대해서는 오히려 운동권프레이밍은 더욱 공고해집니다. 문제는 더민당은 진성당원 내지는 열성지지층이 굉장히 중요한 정당이라 솔직히 이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뾰족한 수단이 없어보여요. 문재인 전 후보 혹은 향후 더민당을 이끌 수장의 미래는, 열성 지지세력을 무마시키면서도 그와 동시에 스윙보터의 우려를 없앨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수 있는 여부에 달려있을겁니다. 그나마 말이 통하는 저보다 나이드신 분들(저도 이번 투표부터는 40대에 잡히네요)과 이야기해본바로는 직선제 이후 모든 투표를 참여해본 분들중에 "단일화"라는 컨텐츠 자체에 굉장히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경우가 좀 있고,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마지막까지 운동권과 연대 안하면 그때가서 투표를 고려해보겠다 라는 계층이 결국 국민의당의 명줄을 잡고 이들이 투표장에 갈것이냐여부에 따라 국민의당의 위험성(?)이 결판날겁니다. 이게. 이런 심리를 가진 사람들이 어느정도 규모인지 인터넷 여론으로 잘 노출되지도 않고, 기존에 여론조사 방법론로는 가늠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이번 선거이후 각종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조사할지 머리싸매고 연구할 거리가 많이 생길것 같습니다.
16/04/04 14:31
근데 반 새누리면 모르겠는데 더민주를 멸망시키겠다고 부르짖는 국민의 당에게 위험성이라고 정의하는 더민주지지자가 그렇게 부적절한가는 모르겠어요.
16/04/04 14:38
여기서부터는 더민주 지지자로서의 의견입니다만 그럼 더민주가 국민의당 말 대로 멸망하면 야권이 살아 있을 수 있느냐...라서. 그 때 가서 국민의당 믿어달라고 하면 죽어도 싫다고 할거고 정의당은 너희가 뭘 해줄수 있느냐며 돌아설거거든요 저는.
16/04/04 14:49
저도 더민주 지지자에다가 국민의당 되게 싫어합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호남팔이 정당이고 무책임한 정치혐오와 지역주의에 기생하는 대한민국 정치를 5년은 후퇴시키는 한심한 정당이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그렇다고 PGR에 '국민의당이 한심한 정당인 이유' 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는건 매너 없는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거 아니에요.?? 사람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를 수 있는건데... 굳이 자극하지 않고도 내 의견을 표현할 수 있잖아요?? 그편이 훨씬 더 생산적인 의견교환이 가능할 테고요
16/04/04 14:53
국민의 당 지도부에서 나오는 워딩이 얌전하기라도 했으면 생산적인 의견교환이 가능하겠죠. 이 문제는 지지자들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16/04/04 14:59
자극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질적인 위험성이 느껴진다는 거죠. 이표현을 어떻게 순화해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아까 저는 알카에다같다는 이야기도 했으니 이쪽이 더 자극적이긴 하겠죠.
16/04/04 15:03
자극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댓글을 보면 자극적이라 받아들이시는 분이 여럿 있는 것 같습니다. 표현을 좀 더 순화해서 쓰셨으면 좋겠네요.
16/04/04 15:04
모르긴 해도... 국민의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딱 반대로 말할 것 같아요. 니들이 먼저 시비걸었잖아. 라고요.
그리고, 설령 상대 정당에서 시비건다고 해서, 불특정 다수의 상대 정당 지지자들에게 시비를 걸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어쩌다보니 자꾸 제가 싫어하는 정당을 옹호하고 있네요. 크크크크크
16/04/04 14:39
공천 시작하고 국민의당 아작나고 있을때는 2번의 경우가 많았었는데
공천이후 더민주당도 몇번 헛발질 하고 나서 1번 케이스도 많이 유입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5번이 될수도 있구요 (4번은 이제 거의 없다고 보이고 3번은 어짜피 투표 안하니 무상관일듯) 당일 얼마나 밴드웨건 효과가 나타날지가 제일 키포인트일거 같습니다. 이런 선거는 처음이니 예측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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