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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3 15:02
김홍걸 박사는 사실상 김대중 팔이로 연명하는 인간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무기인건 확실합니다. 김홍걸 박사의 등장으로 천정배 박지원의 DJ팔이가 상당부분 제한되고 있죠. 문제는 당 수뇌부들이 김홍걸 박사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죠. 솔직히 김종인 체제와 그가 끌어들인 얼간이들 당내 전략가를 자처하는 인간들이 한심스러운게, 김홍걸 박사를 필두로 국민의당에 융단폭격을 가해야 함에도 그냥 방치수준입니다. 후보자 개개인 지지연설 정도로 써먹을 카드가 전혀 아니었죠.
16/04/03 15:07
그러게요 제가봐도 국민의당을 바이러스라고 생각한다면 (더민주 입장입니다) 백신으로 김홍걸을 투입하는게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16/04/03 15:12
이번일로 기계적 중립을 지키며 중도 어쩌고 하는 외부인사 바보들은 써먹을게 없다는걸 알았습죠. 애들 소꿉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이거 뭐하는건지.
16/04/03 16:42
일단 네이버 인물검색에 박사 경력은 없고, 한창 비리사건 터진 2002년에 박사 학위 과정 중이라는 기사는 있네요.
근데 이 사람 독특합니다. 학부 시절만 11년 다니고 석사는 무려 7년이나 했네요. 거 참 뭘 했길래? 박사 박사 하지만 정작 김홍걸이 박사 학위를 땄다는 기사나 기록은 보이지도 않고.
16/04/03 15:11
전북은 탄핵 때 열린우리당이 싹쓸이했지만 전남은 새천년민주당하고 열린우리당이 나눠 가져갔죠. 아무래도 분위기가 다르긴 다른 듯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전남 출신인 것도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군산같은 지역구는 신한국당이 총선에서 가져간 적도 있구요.
16/04/03 15:14
호남의 정치적 중심지는 전북이 아니고 전남이며 전남 중에서도 광주입니다. 전북이 주도권을 가진 경우는 최근에는 정동영 대선후보때 정도였으나 그 결과는 아실 겁니다.
기본적으로 안철수 의원이 호남에서 준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남에서는 천정배가 전북에서는 정세균, 정동영이 막고 있는 것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두축이 무너진 것이죠. 국민의당이 창당시에는 기세를 탓으나 이 기세가 멈춘 이유는 수도권과 전북의 비노들이 국민의당에 호응하지 않아서 입니다. 그러나 지금다시 전북이 여론조사에 따라서는 혼전양상으로 가는 이유는 아주 넓게 보면 정세균 의원은 오세훈 후보로 인해서 종로에 잡혀있고 계파 자체도 많이 약해졌다는 것이 반영되면서 정동영 후보가 전북을 공략하는 모양새가 되어서 입니다. 그리고 그 비어진 자리만큼을 김종인 대표가 못채우고 있는 것이죠. 전남도 지역에 따라서는 더민주 후보가 이기는 경우가 있으나 정당지지율과 같은 흐름 자체는 넘어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리고 김홍걸 씨의 영향력은 있기는 하겠으나 의미가 없는 수준일 겁니다. 그리고 한번 쓰였던 패라서 이미 반영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문제의 중심지인 광주에서의 거리차이입니다.
16/04/03 15:22
정동영이 전북을 둘러싸고 정세균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건 알고있거든요.
정동영이 야인생활을 오래했는데 전북에 대한 영향력이 아직 남아있을가요?
16/04/03 15:30
여론조사들이 편차가 커서 의미를 크게 부여할 것은 못되지만
제가 정동영 씨의 지역구만 유심히 본 기억으로는 예비후보등록시에는 좀 차이나게 더민주 후보에게 밀리다가 지금에서는 오차범위안에 있습니다. 흐름이 안 좋은 경우겠네요. 더민주나 국민의당이나 이 흐름을 자르거나 키우는 판단이 동시에 나오는 것을 봐서는 따라 잡혀서 혼전중이라고 봐야겠죠. 안철수 의원과 김종인 대표가 같은 날에 거의 같은 일정으로 전북을 돌았다는 말이 있는 것을 봐서 입니다.
16/04/03 15:21
전북과 전남을 문화적 특성이 아닌 통치자의 편의대로 전라도라는 하나의 행정구역을 묶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전북안에서도 정읍, 고창처럼 남쪽에 위치한 시군은 전남과 성향이 비슷하고, 북쪽에 위치한 김제, 익산은 충남과 비슷합니다. 어떤 사람은 백제(문화)권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더군요. 서울에서도 강남과 강북이 다른데 시군끼리 성향이 다른 건 당연한거죠 뭐. 그리고 전남지역은 광주민주화운동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곳이라 다른 지역과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4/03 15:25
김홍걸씨는 고 김대중 대통령 재임 중인 2002년 체육복표(스포츠 토토) 사업자 선정 및 아파트 건설 승인 청탁 대가 명목으로 현금과 주식 등 36억9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어서 유죄 선고를 받았던 분입니다.
이런 분이 문재인 전 대표 영입으로 더불어민주당 국민대통합위원장 직함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데, 당최 이 분이 무슨 대표성이 있으며 국민 통합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16/04/03 16:15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제를 일으킨 인물들에 대해선 몹시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만,
문제를 일으킨 게 사소한 부분인지는 모르겠고, 뭐 새누리가 [절대악]인 건 맞죠. 크크 아니, [순수악]이라고 해도 될 것 같네요.
16/04/03 15:27
전북은 정서가 약간 다른걸로 압니다.
그리고 김홍걸은 호남에서 평판이 안좋습니다. 뇌물먹고 김대중 레임덕시킨 장본인이거든요. 형들과는 다르게 민주화운동에 역할도 없었구요. 어렸기때문에. 그런 사람을 김대중아들이라고 호남사람들이 우쭈쭈해줄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죠. 더민주가 김홍걸 뒤로 뺀건 잘한겁니다. 김종인에 김홍걸까지.. 무슨 뇌물당 만들일 있나요?
16/04/03 15:28
친노도 아니면서 노무현 팔이하며 이득 챙기는 족속들이 꼴보기 싫다면
DJ팔이하면서 DJ정신 훼손하는 동교동은 꼴보기 싫은 수준을 넘어 척결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들은 호남분들이 빨리 이 대사기극에서 깨어나오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예수님의 메세지를 망치는 목사보는 느낌이랄까요 믿음의 대상은 신이지 목사가 아니잖아요
16/04/03 19:36
친노도 아니면서 노무현을 파는 사람이 있긴하지만
동교동계나 박지원같은 사람은 친DJ는 맞기는 맞으니 좀 다르죠. 그리고 이미 죽은사람이라 DJ정신이 뭔지도 참 애매하죠 통합이 DJ정신인거 같은데 DJ본인이 분열의 아이콘이기도 하니까요.
16/04/03 15:32
오늘 마침 아버지와 오전에 이 얘기를 나눴는데, 아버지가 전주 출신이시고, 김대중 산하에서 민주화운동하셨던 분인걸 감안하고 보시면 될듯한데,
범호남으로 묶이긴 하지만, 전북과 전남(광주)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직접적 영향을 받았는지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김대중이라는 호남 계열 민주화 운동의 상징의 정서와 직접적이냐, 간접적이냐에 차이를 보인다, 정도로 말씀해주셨어요. 그로 인한 현재의 정치판도는 복합적은 화학 작용이라 엄밀하게 분석이나 예측은 어렵긴 하다면서.
16/04/03 16:13
전북 나오는 인간 꼬라지가... 전북 익산갑 국민당 후보는 전에 시장 오래 해먹으면서 시정 개판으로 하고 뇌물먹었다고 소문돌다가 시장재선 망한 이한수구요 익산을은 전에 여성부 토론할때 말도 못하고 빼액만 하던 조배숙인데요 국민당이 뽑히면 그게 더 이상할거같은데
16/04/03 16:40
김현철도 그렇고 김홍걸이 뭘 했다고 굳이 활용 하느니 마느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아버지들 잘 만나서 꿀 빨다가 비리 걸리고 아버지들 명성에 먹칠한 인간들 아닌가 내가 뭐 모르는게 있나....
16/04/03 16:55
전남에서의 국민의당 우세는 전적으로 천정배 의원 역할이지 않나 보구요...
전북에서 의외로 더민주가 우세를 보이고 있는 건 정동영의 입김이 이제 다 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16/04/03 19:35
똑같은게 이상한거 아닐까요?
영남도 TK랑 PK가 다르고 충청도 충남과 충북이 다르죠 하다못해 경기도 경기북부와 남부 여론이 차이가 나는데
16/04/04 00:57
김홍걸씨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재직 시절 법조계에서 대통령 아들이라는 특수신분을 이용하여 약 36억원의 뇌물을 받아 구속 되었고, 추후 판결을 통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억원을 최종 선고 받아 석방되었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전부 권력형 비리로 구속되었고(김대중대통령의 가장 안타까운 점이기도 합니다) 세 명의 아들들 또한 특혜를 받고 석방 된거나 다름없죠. 고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씨가 특혜를 받았던 전례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전면에 나오면 필패 카드에 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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