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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1 13:14
일단 저는 89%확률로 국민의당이 싹슬이한다에 걸겠습니다.
광주.전남 한에서만큼요.. 이유는 지지하는 목소리가 아직도 친노.친문을 미워하세요 ㅠㅠ 어쩌다가 아.. 그리고 대구에서는 유승민후보가 압도적인걸로아는데 손학규님과 더불어 2년뒤에 보고싶은 분입니다.
16/04/01 13:30
국민의당도 공식적으로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저는 뻥카가 좀 섞여있다고 생각하구요. 인물차가 압도적이지 않은 이상, 광주는 까봐야 안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전북, 전남은 고르기 편하더군요.
16/04/01 13:38
50대이상인분들에 반문정서가 있는편인데 절대적인건 아니고 오히려 20-40대의 더민주 지지율이 더 높을꺼라고 봅니다.
문제는 그분들이 투표장에 나올 동력이 필요하다는건데 지금처럼 광주는 국민의당이 가져갈꺼다~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있으면 투표하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죠.
16/04/01 13:57
이건 여담입니다만..
민주당 뿌리가 the민주당이 아니라 생각해요 주위분들은 요.. 국민의당이 민주당 뿌리를 이어받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제 고향이 광주.전남입니다. 피부로 느끼는 체감상 지지는 더민주당 3배쯤 됩니다.
16/04/01 14:17
직장, 친구, 부모님, 할어버님 댁이..
광주 순천 고흥으로 이어지는 동네인데요~ 광주부터 쭈욱~ 내려와서 나로도미사일 발사대까지.. 선거시작하기 1년전부터 민심이 민주당 욕하면서 그래도 잘해라식으로 표를 줬는데 이제는 대안이 생겨버리니까 휴.. 맹목적으로 민주당표를 안주는거죠.. 하지만 그래도 민주당이라고 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아 물론 3배쯤.. 차이가.. =_=;;
16/04/01 13:15
대전 서구갑,을 여론조사 나온거 봤는데 박병석, 박범계 의원이 우세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병석 의원은 지역구 관리 잘해놓은 것 같아서 이번에도 당선될 것 같습니다
16/04/01 13:35
박범계 의원은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는게 아니라 박빙우세 정도라서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근데 서구을도 약간은 야권 성향이라 결국에는 박범계 의원이 당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4/01 13:40
전 안철수가 이희호여사 건들어서 중장년층에게 많이 욕먹을줄 알았는데 또 그건 아닌가보네요.
뭐, 사과는 했다지만... 광주 토박이입니다만, 구 민주당-열린우리당때처럼 까봐야 알 것 같습니다.
16/04/01 13:43
대전은 대덕구는 새누리로 갈 거고
서구 갑, 을 그리고 유성구 을은 더민주 현역이 높은 확률로 연임하지 싶고요. 위에 말씀대로 박범계 의원은 살짝 위험하지만. 동구도 맘에 안 들지만 이장우가 확률이 높죠. 대전은 당지지도보다 인물빨이 좀 더 먹히는 지역(정확히는 이름값) 그래서 현역이 그대로 갈 확률이 매우 높죠. 문제는 현역 의원이 은퇴한 중구하고 유성구 갑인데 유성은 야권이 우세, 중구는 여권이 우세긴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중구에는 강창희 5선 시켜주면서 바뀐게 뭐냐는 여론이 여전히 많죠.(권선택이 강창희 이겼을 떄도 역시 이 여론) 유성구는 더민주 시장인 권선택이 지르고있는 트램에 대한 여론도 있고요. 그래서 여기는 안희정지사 팔더군요. 개인적인 바람은 대덕구나 동구 하나 빼고 다 야권이 가져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론 여3, 야4정도 봅니다.
16/04/01 14:05
대전은 보통 투표 성향이 2가지정도로 압축되죠.
이름값 & 현임이 그 동안 지역에 뭐했나. 그런고로 당은 장식입니다. (염홍철 전시장이 당을 바꾸면서도 당선된걸 생각하면) 동구 같은 경우에는 저번 총선에서 현임 이장우의원이 구청장시절 커다란 구청(속칭 유리궁전)을 지어서 공무원임금 체납건도 생기고 해서 낙선하나 했는데 당선된 지역입니다. 뭐 그래서 구청장은 새누리에서 더민주쪽으로 바뀌었습니다만.. 하지만 이름값이 있어서.. 재선가능성이 높죠. 유세도 이장우가 더 적극적인것 같고요.
16/04/01 14:19
새누리당도 대구에서, 더민주도 광주에서 좀 뻘짓을 한 겁니다.
대체로 이 명분이 (용어는 좀 다르지만) 현역교체지수가 높다는 것인데요. 이게 별게 아니고 1. 해당 지역구에서 현재의 의원이 바뀌길 원하는 %가 높거나 2. 해당 지역구에서 당 지지율과 현재 의원에 대한 지지율을 비교해서 그 격차가 현저한 경우 를 의미하는 겁니다. 물론 다른 정당 지지자는 당선가능성이 높을수록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를 할 수가 있으니까(이른바 역선택), 보통은 해당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만 가지고 계산하거나 해당 정당 + 지지없음 가지고 계산해야 하고, 그것이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근데 영호남에서는 이게 정상적으로 나타나질 않습니다. 여기는 예선이 곧 본선인 지역입니다. 예선통과만 되면 되니까 같은 정당 내에서의 경쟁이 더 심하고, 결국 그 안에도 소위 학연, 지연 등의 파벌이 있으며, 선거 때마다 공천희망자만 따지면 10명 이상이고, 예비후보만도 그 절반 정도가 등록하는 게 보통입니다. 예선에서 다른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은 무늬는 같은 당이지만 사실은 당내 야당인 셈입니다. 여기서 현역교체지수 조사를 하게 되면 수도권 같으면 다른 정당 지지자가 역선택한 거나 마찬가지인 결과가 나옵니다. 예컨대 실제로 경선을 하면 40:25:15:10:10이 나온다고 가정합니다(4는 현역의원). 근데 그 의원의 현역교체지수에서는 정당 지지자들 중 60%가 교체해야 한다고 답변을 하게 되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후보가 컷오프가 되어버리는 일이 발생하는 거죠. 이런 방식 때문에 선거 때마다 의원이 바뀌게 되면 인물이 크질 않습니다. 국회 내에서는 선수(選數)가 깡패라 상임위원장이 되는 것도 그렇고 당내 파워도 그렇고 다선의원이 되어야 힘을 쓰는데(국회의원이 처음 되면 절차 같은 것도 잘 모르기 때문에 막 이야기했다가는 뭣도 모르는 놈이 떠든다는 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 사실 우리도 국회절차 잘 모르잖아요?), 의원들이 파워가 약하니까 어디 가서 양보만 하고 다니게 되어 예산도 손해입니다. 이번 대구에서의 무소속 바람이나 광주에서의 국민의당 약진은 이런 점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경선해서 지는 사람만 잘라냈으면 되는건데 컷오프 카드를 자꾸 만지작거리다가 선빵 맞거나(더민주) 행사하니까(새누리) 문제가 생긴거죠.
16/04/01 14:27
부산에서 이번에 야당표 40% 안나올거예요.
저번에는 강력한 예비 대선후보가 나와서 끌고 갔으니 당선은 안되더라도 대부분 후보가 40% 전후를 얻었는데 이번엔 그런 것도 없고.. 특별한 이슈도 없고.. 이러면 여당이 훨씬 유리하죠.
16/04/01 14:37
총선을 생각하면 그런데 지선의 서병수VS 오거돈생각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죠. 40%는 꾸준히 나올겁니다. 낙동강 벨트 외에도 부산진 갑은 더민주 찍을 맛 나겠던데 다른 지역은 좀 그렇죠.
16/04/01 14:57
오거든은 지역에서 상당한 거물이라 비교하긴 어렵구요.
지난 총선보다 떨어지는 건 거의 확실할 거예요. 중앙언론에서 관심지역으로 자주 소개되는 지역구가 부산에서는 1곳인가.. 2곳이던가.. 아무튼 저번 총선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죠. 그땐 부산 경남이 이슈의 중심.
16/04/01 14:59
그때도 이슈의 중심이래봤자 문재인 전 대표가 서부산의 번화가인 사상을 먹으니까 하는 이야기고. 그때하고 분위기가 크게 다른가는 모르겠어요. 12년 내내 야당세는 느리지만 꾸준히 상승곡선이었거든요.
그러고보면 조경태의원을 제외하면 경남은 일단 대표급 네임드가 내려오면 밀어주는 편이긴 하군요.
16/04/01 15:08
그 때 문재인과 근처 지역구 출마한 사람들한테 투표한 유권자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대통령 후보를 뽑은건데 결과적으로 낙선했고 이번에 지역구도 불출마하는데 저번만큼은 안나오죠. 당장 문재인 지역구 더민주는 후보는 여권이 분열됐는데도 당선권에서 한참 멀어요.
문성근이 출마했던 바로 옆 지역구도 방금 여론조사 찾아보니 새누리 후보랑 더블스코어네요. 19대때 45%받았는데...
16/04/01 15:21
사상구는 뭐 지역구 주인이 찾아가는거죠. 손수조 꽂은 새누리당은 무슨생각인지 모를지경이고...손수조양 새누리당에서 험한꼴 많이 당하네요. 북강서을은 잘 모르겠는데...북강서갑의 여론조사 결과가 며칠새에 바뀌어서 함부로 이야기하면 안될 것 같아요.
16/04/01 15:36
북강서갑은 찾아보니 이번이 3번째 출마네요. 이렇게 공을 들이거나 아니면 전략 지역으로 신경 쓴 티를 좀 내면 당선은 못시켜도 접전은 나오는데 대부분 너무 무난해서요. 지역신문은 띄엄띄엄봐서 장담까진 못하겠는데 뜬금포로 1석은 나올지 몰라도 전체적인 득표율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16/04/01 15:56
앞으로 진행되는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광주 지역구는 최악의 경우 세대별 투표로 갈라먹기라는 극약처방도 고려해야 할겁니다.
총선 이후 뒤탈이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일단은 이겨야지. 이거 그대로 곪아두게 두면 나중에 수도권도 같이 터질겁니다. 도박을 할 때인지도 모르겄네요. 빨리 결정하길.
16/04/01 18:13
광주 지역의 20대~40대 중반까지의 제 주변인물은.. 80~90%가 그래도 더민주인데..
도대체 여론조사는.. 약간 신뢰가 안되기도 하네요.. 까봐야 합니다. 투표율이 관건이구여.. 물론 천정배 같은 인물은 머 거의 당선 확실이지만.. 워낙 지역기반이 튼튼해서
16/04/01 22:42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160102
이건데.. 이틀전에는 많이 앞서는걸로 봤는데 최근조사는 밀리네요 근데 이정도로 차이가 날수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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