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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28 14:54
3월 20일경 미리 써 놓은 글을 올립니다...
이제 PGR을 비판한다. 0. 들어가며 연초부터 지금까지 e스포츠판을 떠들썩하게 하며 많은 e스포츠 팬들의 관심과 분노를 집중시켰던 중계권 사태가 극적인 타결로 마무리 지은 것을, 2001년 코카콜라배부터 지금까지 e스포츠의 팬으로써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불협화음이 많이 있었지만, e스포츠의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를 이끌어낸 양 방송사와 협회에 박수를 보냅니다. 비록 저도 그동안의 협회의 많은 실책, 특히 중계권 강매와 개인리그 보이콧 사태에 끌어오르는 분노를 느꼈습니다만, 이제 프로리그의 운영의 중책을 (자청하여) 맡은 만큼, 앞으로는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e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웹브라우저 최상단에 즐겨찾기로 등록되어 있고, 하루에도 10번 가까이 방문하는 PGR의 골수유저로서 다시 PGR이 열린 것을 또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PGR 폐쇄 사태를 그냥 넘어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스포츠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팬들이 그동안 협회를 비판해온 만큼, PGR의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올드 유저로써 이 사태에 대해 현 운영진을 비판하고자 합니다. 1. PGR은 개인사이트인가? http://www.rankey.com/rank/detail_site_info.php?grp_id=25705&url=www.PGR.com&select_rank=m3 3월 14일 현재 PGR은 rankey.com 전체순위 313위, 게임정보 분야의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순위에도 나타나있는 만큼 PGR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내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e스포츠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e스포츠의 팬이라면 대부분 PGR을 알고 있으며, e스포츠 종사자 및 관계자 모두 우리 사이트를 관심있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PGR에서는 자체적인 아마추어 리그가 상시 진행되고 있으며, 매일 매겨지는 평점은 한때 방송제작에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사이트의 국제화를 위해 번역게시판도 만들어졌으며, e스포츠의 주요 관계자의 인터뷰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밖의 e스포츠 관련된 모든 각종 정보가 모이는 곳이 이곳 PGR입니다. http://www.alexa.com/data/details/traffic_details?q=PGR.com&url=PGR.com 또 하나의 순위 자료입니다. PGR의 전 세계 순위는 물론 미미합니다만 주목할만한 점은 위 페이지 하단의 ‘PGR.com users come from these countries,’ 즉 PGR 유저의 나라별 분포입니다. South Korea가 99%일 것이라는 저의 예상과 달리 한국은 75% 밖에 되지 않습니다. 헝가리, 폴란드, 프랑스가 각각 10%와 5%를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울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이러한 PGR이 개인 사이트일까요? 2. 네이버가 언론인가? 네이버가 언론인가? 아닙니다. 네이버는 정기간행물 협회에 등록된 언론기관이 아닌 단순한 인터넷 포탈입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언론입니다. 왜냐하면 네이버는 뉴스를 생산하지 않을 뿐, 이미 뉴스의 편집과 전달이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히려 거의 독점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뉴스 첫 페이지에 배치될 뉴스와 그 제목을 결정함으로써 사회적 이슈를 주도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포탈 뉴스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처음에 포탈의 언론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네이버, 다음 등의 포탈 뉴스 담당자들은 ‘우리는 언론이 아니다’라는 말로써 그 책임을 비켜나가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네이버 등의 포탈도 그러한 사회적인 목소리에 귀를 닫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도 언론사별 뉴스페이지, e옴부즈맨 칼럼 등을 통해 일단 (형식적으로나마) 독자와 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PGR은 ‘형식적으로는’ 개인사이트가 맞습니다. 하지만, PGR은 개인사이트 그 이상입니다. 과연 PGR 회원 중에 이 사이트 주인이 누군지 잘 알면서 방문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 사이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 ‘우리는 단지 개인사이트이다’ 라며 뒤로 숨는 것은 이미 e스포츠의 대표 웹사이트, e스포츠 팬의 대표적인 의사소통의 통로로써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3. PGR 폐쇄 사태 3월 16일 MSL 예선 거부 사태(이하 3.16 사태) 이후 PGR은 폐쇄를 선언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팬들은 갈 곳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팬들이 찾아간 곳이 바로 PGR과 더불어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디씨인사이트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이하 스갤)입니다. 지난 주말동안 스갤에서는 협회 대한 글과 더불어 많은 PGR 관련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글들이 스갤에 올라왔고, 갑자기 장문의 글들이 올라와서 머리가 아프다거나, 빨리 ‘피지알러’들은 자기네 동네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거나, 또는 스갤에 왔으면 스갤의 방식을 따르라는 반응들이 올라왔습니다. 더불어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팬끼리 싸우지 말고 협력하여 협회에 대항하자는 목소리도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일부였지만) 스갤 유저들의 PGR과 PGR 유저에 대한 조롱과 비난은 원래 그곳이 그런 곳이려니 하며 그럭저럭 넘겨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PGR이 협회, SK와 결탁하여 팬들의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사이트를 폐쇄했다’는 말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따지는 것은 그럴 가치조차 없는 것임을 알지만, 왜 우리가 다른 사람들도 아닌 e스포츠의 다른 팬들로부터 그러한 억측과 비난을 받아야 합니까? 3.16 사태는 협회에 대한 팬과 일반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결집시킬 수 있는 좋은 기폭제였습니다. 더불어 PGR은 그러한 역할을 하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다행히 스갤과 네이버 카페의 팬들의 단합과 오프라인 시위가 큰 힘을 발휘하여, 양방송사와 협회가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만, PGR은 3월 16일 이후 무려 약 2주간이나, 심지어 e스포츠의 큰 무대인 신한은행 마스터즈가 있는 날까지 사이트를 폐쇄하여 3월 17일의 축제에 찬물을 끼얹었으며, 팬들의 의사소통의 통로를 막았으며, e스포츠의 대표 커뮤니티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PGR이 협회에 대한 비판의 선봉에 섰어야 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운영진까지 섣불리 행동에 나서는 것 또한 PGR의 비중에 비추어 볼 때 현명한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또한 100번 양보하여 노동자의 파업, 학생의 수업거부와 같은 맥락으로 사이트 폐쇄도 분명 투쟁의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을 넘어 무려 약 2주간이나 사이트를 폐쇄한 것은 분명히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4. 폐쇄 공지글을 보면.. ‘저희 사이트는 내부-외부적인 한쪽의 의견에 동의하는 결론에는 도달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왜 한쪽 의견에 동의하는 결론에 도달해야 하나요? 그러할 필요가 있습니까? 여지껏 e스포츠 판에 크고작은 사건이 터질때 이곳에서 어떤 큰 결론이 내려진 적은 거의 없습니다. PGR은 어려가지 의견이 모여 상호 토론과 비판이 이루어지는 장입니다. 운영진 여러분들은 그러한 상호 토론과 비판이 거칠어지고 망가질 때 나서서 조정자의 역할을 하시면 됩니다. ‘팬을 무시하는 협회 그리고 그 책임의 공동선상에 서있는 게임단 그리고 방송국 모두에게 외면 당하면서까지 게시판을 열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협회, 게임단, 방송국이 PGR을 외면했을지언정 팬과 유저들은 이곳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곳에서 더욱더 결집했습니다. 5. 이제는 PGR을 비판한다. PGR 운영진 여러분들도 왜 협회가 지금껏 많은 비난을 받아왔는지 잘 아실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e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존재인 팬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독단적으로 e스포츠를 이끌어 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러한 비난을 PGR 운영진들께 해야 할 차례라 생각합니다. 과연 3.16 사태 이후 사이트를 폐쇄하게 된 결정은 어떻게 내려졌습니까? 운영진 사이의 어떠한 의사소통과 의견개진이 있었습니까?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된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까? PGR은 개인사이트인 만큼 운영진이 마음대로 폐쇄해도 된다고 생각하셨는지요? 물론 PGR 운영진 여러분들이 생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이트를 위해 많은 유무형의 기여를 해 왔음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운영진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이 PGR 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내었으며, 오늘날 대표적인 e스포츠 커뮤니티로 발전하는데 기여했음을 100%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수의 운영진들이 사이트를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치 사학재단이 사립학교를 ‘사유재산’이라 생각하며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저는 운영진 여러분들을 신뢰하고 존경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비판을 하고자 합니다. 운영진 여러분 중 아직도 PGR을 자신들만의 사이트라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그 생각을 꼭 바꾸시기를 감히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e스포츠의 대표 사이트 운영자로써의 책임감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유저와 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이 곳은 예전의 ‘개인 사이트’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6. 마치며 아직 중계권 파문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디서 또 지뢰가 터질지 모릅니다. 팬택EX 팀은 해체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e스포츠 판이 불안한 만큼 앞으로 몇년안에 비슷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e스포츠의 팬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e스포츠의 대표사이트인 PGR의 그 책임감 또한 막중합니다. 부디 이번과 같은 독단적인 사이트 폐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또한 운영진 여러분의 앞으로의 큰 역할을 다시한번 부탁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07/03/28 15:11
스타 관련 사이트 중 가장 큰 곳이 개인 사이트라는 이유만으로 회원들과의 의견을 교환하지도 않고 운영진의 독단적인 의견만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 여론의 무게가 방송사에게 힘을 실어준 까닭은 방송사의 알바때문이라는 기사를 네이버에서 읽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관련 커뮤니티 IP를 추적해봤는데 60%이상이 분당과 여의도랍니다. 사실상 이유는 많은 분들이 KT나 하나로를 쓰기 때문인데도 이를 무시하더군요.
많은 여론들이 팬심을 등 뒤로 하는 기사들을 써 나갈 때, 이 곳은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여론을 모으는데 가장 효과적인 이 곳을 말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로 없었으면 합니다. 피지알은 소중한 회원들과 신임을 잃었습니다. 다시 회복할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 곳이 싫으면 나가라는 식의 운영을 하는 것을 다시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또 하나는 피지알이 게임을 좋아하는 팬들의 모임이지, 선수 찬양 및 선수 권익 보호하는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수를 성역화하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시청자가 재미있게 볼 권리조차 포기하면서 선수 권익 보호에 앞장서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몇몇 분들은 스타판에 선수협 생기면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듯이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히려 선수협 생기면 선수협은 자신들의 연봉이 나오는 협회쪽 프로리그 편일 것입니다. 양방송사의 개인리그 좋아하는 팬들의 등에다 칼을 꽂을 지언정 자신들의 권익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는 선수들의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합니다. 5년전만 해도 게임만 하는 폐인들이란 소리를 듣던 학생들을 이스포츠 선수로 만들어 주었더니 이제는 리그를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나가는군요. 물론 그것이 게임단에 의해 강제된 것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07/03/28 15:11
Means님 // 장문의 글 감사 합니다.
지적해주신 내용 중 맘에 닫는 두가지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된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까. - 아시겠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경우 회원 여러분께 사전 공지나 의견 수렴을 통해 일을 진행해 왔습니다. 아쉽께도 이번에는 이 질문에 대해 자신있게 대답할수 없다는 점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위의 절차를 거쳤어야 함에도 시행시기가 더 중요하도고 생각했던듯 합니다. 차후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PGR을 자신들만의 사이트라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이건 저희도 항상 자만하거나 소유에 대한 착각에 빠지지 않기 위해 경계 하고 있습니다. 운영진 게시판을 보실순 없으시겠지만 상당히 많은 내부적인 분리와 분권(?)을 통해 개인화를 최대한 막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영진들은 모두 이 게시판이 특정 개인의 소유임을 명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자주 돌아 보며 반성하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주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 작은 곳으로 돌아 가는건 어쩌면 더 좋은일일지도 ^^ )
07/03/28 15:16
피지알 문 닫은 거 자체에 대해서는 그리 깊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전 협회사태에 그닥 큰 관심도 없었고 운영진쪽에서도 나름대로 사연이 있어서 문닫았으리라 봅니다. 다만 제가 조금 아쉬웠던 건 피지알이 아무리 개인사이트이라고는 하나 사이트의 생명력은 회원들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고려할때 회원들에게 사전공지나 조그마한 의견수렴도 없이 갑작스럽게 일방적으로 폐쇄조치를 단행했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거 뭐랄까요? 한 나라에 백성들이 평안스럽게 살고 있었는데 그 백성들 모두가 갑자기 국외로 추방된 느낌?... 뭐.어쨌거나 이미 지난 일이고 많은 회원들이 피지알의 정상적인 개장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스타와 선수들을 사랑하는 팬들의 화기애애하고 오손도손한 보금자리로서의 피지알이 빨리 열렸으면 좋겠군요.
07/03/28 15:28
다른분들도 그러시겠지만 글을 잘 안남겨도 하루에 10번이상 피지알에 접속하는 유저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문을 닫았더군요. 여러군데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니 그 사태와 맞물리더군요. 그리고 검색을 하면서 알아낸건 거의 쓴소리였습니다. 그럴줄 알았다는둥 그러니깐 피지알이 그정도 밖에 안되지 등등. 한사람의 유저로서 기분이 나쁘더군요. 하지만 기분이 나쁘다는걸 10분뒤에 생각해보니 어느새 저의 일부분이 된거같아서 기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도 누구보다 개장을 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운영진들의 판단에 그렇게 하셨겠지만 다른 설문조사는 잘 하시던데 이것도 설문을 한번 하시는게 어떨까요? 선수와 팬의 중간 매개체로서의 피지알이 기다려집니다.
07/03/28 15:34
이런 말이 있죠.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 글 올린이를 가장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은 무플 유저들끼리 글로 싸우는 거 운영진 입장에서는 보기 싫겠죠.. 하지만, 이번에 pgr이 문을 닫아버린 것은 팬들의 의견교환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린 거라 생각합니다. 이것도 어찌보면 무관심의 한 형태 아닐까요? 또한, 개인리그 보이콧에 대한 서명운동이 시작될 때 문을 닫아버린 건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pgr이라는 이름을 일종의 압력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미연의 방지차원이었다면, 그것만 막았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박서가 군에 가서도 경기에 나올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이 판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는데, pgr을 닫은 동안 인터넷의 망망대해를 보트 피플처럼 떠돌아다니면서 많이 회의적이 되었습니다. 아쉽다면 전적게시판과 중계게시판 정도였는데, 이건 미리 여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운영진들 생각이 위와 같다면 그냥 그대로 운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의견을 들어서 판단은 본인의 주관에 맞게 하는 것인데, 이미 판단을 내려버리시고 사후에 이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들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수도 없으니까요..
07/03/28 15:37
이번 일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봤습니다.
특히 욕심이란 부분에서 많은 것을 본듯합니다. 팬, 협회 방송국.. 서로의 뒷면의 모습을 잠시나마 엿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깨닭은 것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나쁘다고 비판하고 비난하기 전에... 제가 좋아하는 PGR을 더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빛도 아닌 어둠도 아닌 황혼의 끝자락에서 이 끝을 지켜보렵니다.
07/03/28 15:40
저도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게 있다면...
다음에 글쓰기제한 하실때는.. 충격과 놀람의 방법이 아닌 -_- 모두를 조금씩 이해 시켜주시는 방법으로 해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07/03/28 15:42
질문입니다. 운영진 여러분은 PGR21의 (한시적) 폐쇄를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했습니까? 그리고 어떤 실효를 거두었다고 평가하십니까?
저만 궁금한게 아닌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07/03/28 15:48
도대체 팬들이 이렇게 방송국을 옹호하고 나서는데, 왜 게임단, 협회, 그리고 기자들은 이것이 여론조작이라고 운운하는지(어느 기자는 방송국 옹호 댓글 아이피 추적을 통해 옹호 여론 60%가 온게임넷, 엠비씨 방송사 주소로 되어있다는 어이없는 기사를 썼더군요),
특히 기자들은 왜 이렇게 협회 쪽 편만 드는지, 엠겜 예선 중도 퇴장에 대한 게임단 들이 팬들에게 사과는 안하는지, 전 궁금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팬들이 진정 오해로, 아니면 이판을 잘못 읽고 방송국 편을 들어주고 있다면, 충분한 토론을 통해 갈등을 풀어나갈 수도 있는데 협회나 게임단들, 관련자들은 그런 움직임 조차 보이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번 피지알 운영자분들 방침이 매우 답답했습니다. 물론 pgr은 개인 사이트이고 운영자께서 마음먹고 닫아버린다면 아무도 할 말 없겠죠. 운영해 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하니까요. 하지만 지금도 문을 닫아 버린 조치가 현 상황을 타계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였다고 어필하시는 글을 보고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팬들의 역할이 그저 게임 방송 보고 웃고 즐기는 것만에 국한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협회나 방송사, 게임 관련 당사자들의 권리를 조율하거나 감시하는 것도 팬들의 큰 역할이 아닐까요? 묻고 싶습니다. 운영자 분들이 그토록 추구하시는 순수히 게임을 즐긴다는 팬들의 모습이란 것이 그저 과정이야 어떻든 그들의 스타 방송만 보고 헤헤 거리며 웃고 행복해 하는 팬들의 모습인가요, 아니면 어떻게든 목소리를 내고 싶어서 오프 시위 뛰시면서 강력히 어필하는 팬들의 모습인가요.
07/03/28 15:51
행동하지 않는 지성, 혹은 참여하지 않는 지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아시는 그런 말일테죠. 평소 식자층인양 하던 피지알이 큰 사고(정말 이건 사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터지니 문을 닫고 제 할일만 하겠다는 모습을 보인 순간 저 말이 떠올랐습니다. 실천하지 않는 지성. 배웠으면 실천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고 배운자의 사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을 다무는 것은 결국 방관이고 이건 악(딱히 어느 쪽이 악당인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할 문제겠죠)의 편에 섰을 뿐 아니라 딱 악 그 자체입니다. 피지알의 상당수의 회원들이 무시했던 스갤의 이야기를 굳이 꺼내고 싶지 않지만 적어도 이번 사고에 대해 그들은 행동이 무엇인지를 보여줬습니다. 극히 미미하고 실제 사고의 수습에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들은 자기들에게 행동했다는 당당함을 가질 겁니다. 저는 앞으로 피지알 회원이라는 말을 다른 스타크래프트 팬 앞에서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의 잠정 폐쇄를 결정한 것은 결코 아니지만 이곳의 회원이라는 것 자체가 무척 부끄러운 2주간이었고 아마 앞으로도 한동안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수정으로 덧붙여... 결국 저는 제가 하지도 않은 결정으로 인해 중요한 순간에 등을 보이고 만 비겁한 도망자가 되어 버렸군요.
07/03/28 15:54
개인사이트라곤 하지만
나름대론 "우리의 PGR" 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유저 모두가 아주 조금씩은 모두의 PGR에 대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제 만용이었나 봅니다. 혼자서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가 혼자 상처받은셈이죠.
07/03/28 16:03
일단 피지알이 다시 문을 열게되어 다행입니다.
저 역시 잠시 문을 닫았던 피지알에 대해서는 그리 깊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었을 것이며, 운영진들의 심사숙고 끝에 결정된 것이었겠죠. 하지만 정말 섭섭한건..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하는 운영진의 글에서 '개인사이트'를 운운하며 회원수를 줄이라면 줄이고, 게시판을 줄이라면 줄이고, 작은곳으로 돌아가는게 어쩌면 더 좋은일일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피지알을 자주 들르고 참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참 섭섭하게 느껴집니다. e스포츠를 대표하는 커뮤니티로서 pgr21을 사랑하는 e스포츠팬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작은 곳으로 돌아 가는건 어쩌면 더 좋은일일지도 ^^] <- 이런글을 이모티콘까지 붙여가며 쓰기는 뭣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귀찮다..는 느낌만 와닿네요.
07/03/28 16:03
저도 묻고싶은게 하나 있습니다.
솔직히 피지알이 문을 닫자마자 오만가지 이상한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들의 대부분은 협회일과 보이콧 일에 관련된 생각들이였죠. 하지만 지금은 그 생각들을 접어두기로 하지요. 전 협회나 보이콧에 관련된 그런 생각들보다 이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협회나 보이콧에 대한 생각들은 이미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셨으니까요.) '꼭 그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 했나.' 취지야 그렇다 치더라도 사이트를 임시 폐쇄하는 방법을 쓰는건 정말 아니였습니다. 아무 의견수렴도 없이,그런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니까 많이 당황스러웠고,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꼭 그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 했나요? 정 그런 방법을 써야 했으면....... 유게나 워 3게시판이나,중계게시판이나,게임 전적 게시판정도는....... 열어두는게 좋았다고 생각해요. 아니,중계게시판이나 게임리포트 게시판은 몰라도,적어도 유게나 워 3게는 내버려두는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특히 워 3게는 그 일과 상관이 없는 게시판인데,그 일 하나때문에 모든 게시판에 영향을 준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정 그렇게 하려 했으면,워 3게나 유게같은 그 일과 상관없는 게시판정도는 남겨둘수 있지 않았나요? 근데 왜 그렇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07/03/28 16:05
물론 저는 이곳에서 활동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이곳이 잠정적 폐쇄를 내리는 자체가 웃겼다고 봅니다.
최소한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짧은시간이라도 투표를 진행시켜서 다반수가 동의하면 그럴 수있지만 지금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는걸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개인사이트라는 명분을 내세우시면 여태까지 이곳에서 활동하신 분들은 뭐가 되는건지요 그저 이 사이트를 크게 만드는데만 활용하는건가라는 의문까지 들게 만드는군요. 운영자님께서 이곳을 싸이월드나 네이버홈블로그 따위의 개인게시판처럼 운영하시려고 하시니까 이런일이 발생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게 현실이고 아니면 이번 기회에라도 운영자님께서 작은 게시판을 만드시던지요.
07/03/28 16:12
폐쇄 공지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왜 닫았다는 건가? 제게는 '닫음'이라는 방법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보이지 않았거든요. 닫혀있는 동안... PgR이 없으니까 이렇게 심심하고 허전하구나. 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PgR은 이미 제 몸의 일부처럼 익숙해져 있었던 거지요. 다시 연다는 공지를 보고 나니... 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왜 지금 열지?' 아마 닫은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왜 지금 여는지도 이해하지 못하는 거겠지요. 언제나 그랬듯이, 운영자님들께서 뭔가 뒤틀린 동기가 있어서 그랬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 신뢰는 거두지 않았습니다. 단지 이해가 되지 않을 뿐이지요. 아마 제 생각이 얕아서 이겠지요.
07/03/28 16:18
일단 다시 열린다고 하니 다행입니다만, 왜 닫아야했는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궂이 닫을필요까지 있었을까...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단지 잠잠해지길..조용해지길 기다렸다가 다시 여는걸로 밖에 보이지않습니다. 많은 애정을 가지고 오던곳이였는데...안타깝습니다.
07/03/28 16:20
글쓰기 제한조치를 해제한다는 글에서 쓰인 너무나 뻔한 대답에
적잖게 실망했습니다. 합리적인 근거와 책임감있는 대답은 하나도 없고 누구나 예상했을 변명이 적혀있더군요. "개인사이트니까." 라는 말, 너무나 합리적이고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사이트니까 운영진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여기에도 또하나의 함정이 있죠. 운영진개개인이 아니라, 다수의 의견이라는 말. 의사는 행하되, 책임질 사람은 없다는말이지요) 그런이야기로밖에 읽히지 않았습니다. 가상의 예로, 회원중에 맘에 안드는 회원을 마구잡이로 잘라도, 올라온게시글중에 운영진에 성에 안차는 글이라면 맘대로 잘라도 되겠지요. 개인사이트니까요. 어찌보면 심한 비약이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번제한조치는 위의 예와 하등 다르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사이트니까 개인사이트의 모양새를 띠어라.라는 구태의연한 이야기는 할 생각없습니다. 피지알의 가장 큰 특징은 1. 개인사이트 2. 게임판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위한 사이트 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묻고싶더군요. 이 사이트가 게임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까닭이 비단 운영진의 노력뿐이라고, 그게 전부라도 생각하신 건가요... 운영진의 노력뿐만이 아니라, 회원들의 노력도 함께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이렇게 독단적이고 뜬금없는 조치는 쉽게 이뤄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07/03/28 16:20
할말은 참 많은데 않하겠습니다.
운영진 여러분들이야 맘이 편했겠습니까... 혹시나 오늘은 열릴까 하루에 몇번이나 방문한 회원들의 마음은 편했겠습니까... 그냥 모든걸 잊고.. 다시는 않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피지알은 제 10년의 놀이터입니다.. 앞으로도 몇십년의놀이터가될 수도 있구요...저는.. 제 소중한 놀이터가 없어지는게 정말 싫습니다.
07/03/28 16:22
글을 계속 읽고 있지만...
지금 까지 댓글 다신 분들은... PGR을 좋아하시는 분들이고 이번 사건을 통해서 상처를 받은것이 크군요.
07/03/28 16:26
개인사이트, 라는 명분으로 모든 걸 덮기엔 피지알이 이 판에서 차지하는, 그리고 팬분들에게 각인된 이미지가 너무나도 큰 것 같습니다.
애정을 갖고 계셨던 게임판이 흘러가는 작태에 실망하셨을 호미님이나 다른 운영진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글쓰기 제한 조치에 대한 팝업창을 읽으면서 그 분노와 실망에 대해 공감했었기 때문이죠. 피지알의 기본방향이 무엇이든 지향점이 있다면 돌아보지 말고 달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7/03/28 16:27
할 말이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 대부분 까먹었습니다. 다만 이것만은 확실하게 언급하고 싶습니다. '개인 사이트'가 모든 것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PGR은 이번 일에 어떻게 해서든 작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곳이었고, 제 판단에 운영진 분들께서는 최선도,차선도 아닌,어쩌면 두고두고 '최악의 선택'으로 꼽힐지 모르는 방법으로 중요한 시간을 흘려보내셨습니다. 개인사이트식 방침에 기반을 둔 운영,다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많은 의견을 내놓은 분들의 그 글들까지 '개인사이트'의 그늘 아래 덮으실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댓글이나 몇 개 남기고 사라지는 눈팅족이어도 PGR에 대한 마음은 언제나 우호적이었습니다. 이젠 더이상 우호적으로만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07/03/28 16:28
위의 제 리플을 통해 이미 사과한 내용이외의 건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작은 게시판 - 개인 사이트 관련. 피지알은 현재 개인 사이트로 운영되기에는 사이즈가 너무 커졌습니다. 또한 현재 운영진 시스템으로는 이 사이즈의 운용은 과부하 입니다. 더 팽창하게 되면 전일 직원이 있는 DC - 파이터포럼 등과 같은 현태의 운영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운영할수 있는 방법은 사이즈를 줄이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아니면 운용 방침과 방식을 완전 오픈하여 제한없이 열어 놓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어떤 것을 선택할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개인 사이트기 때문에 이번 처럼 사전 통보 없는 중단도 당연하다 이렇게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 사이트란 말은 운영과 태생에 관한 것이지 회원을 무시해도 된다는 변명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윗 리플에서 사과와 답변을 드렸습니다. sylent님 // 어떤 효과를 기대했고 어떤 실효를 거두었다고 생각하는지. - 음. 이문제는 운영진을 대표해서 말씀 드리긴 힘든 내용이네요. ( 내부적인 의견 조율이 필요할듯 )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기대 효과 1. 협회 - 게임단 - 방송사 모두에게 현재와 같이 하면 게임 팬들이 떠나가고 이판이 유지 되지 않는다는걸 보여 준다. 2. 죄꼬리 만큼만 특정 목적에 의해 오픈된 정보에 의해 팬들이 싸우는것을 일정 부분 막을수 있다. 얻은 효과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가 어렵네요. 게시판의 논쟁과 서명이나 피켓팅 모두 양 협상 당사자들이 이미 예상한 범위의 파도였습니다. ( 리플로 지적하신 내용을 수용하여 수정 하였습니다. )
07/03/28 16:29
pgr은 운영자님들뿐만 아니라 이곳에 오셨던 많은 분들에 의해 만들어진 비영리사이트아닌가요?단순히 제가 아까 얘기했던 개인사이트와는 성격이 일단 틀린거겠죠.
물론 처음 겪는 일이라는거 혼란이 있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처럼 토론게시판 사용만 가능하게 한다던지 다른분 지적처럼 워3게시판은 왜 사용할 수 없었느냐는 어떻게 대답하실 수 있을런지요.
07/03/28 16:31
아직까지도 댓글이 더 달리겠지만 어떤 댓글이 달릴지는 뻔한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회원들이... 이스포츠의 팬들이 피지알을 단순한 개인사이트로 남게 그냥 두지 않을 거 같습니다. 점점 그런 방향으로 커나가고 있었구요. 이 참에 피지알의 색깔에 확실한 경계선을 그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으로 개인사이트로 남고 싶다면 지금보다 몸집을 줄이고 동호회식으로 나가던가... 아니면 좀더 영향력있는 이스포츠 대표 포털로의 전환도 꾀할 만 하지 않을까요?
07/03/28 16:31
그저 사과말씀으로 끝날 수 있을까요?
저는 이번 사건이 끝나자마자 오픈 할 줄 알았습니다. 그랬으면 이런 반발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을 수 있었을텐데요.
07/03/28 16:34
이번 피지알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아, 그전부터 익명으로 그간 디씨에서 리플을 달다가 밝혀져서 다시 이 닉으로 글을 썼었던 사람으로서도...
피지알의 이번 갑작스러운 폐쇄는 좋지 않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리그와 협회의 입장에서 다른 방송사와 반대쪽의 의견을 내던 사람으로서 이번 폐쇄는 그냥 침묵로만 일관하신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로간의 의견이 어떻든간에 찬성도 있을 수 있고 반대도 있을 수 있는데 그 모든 것을 그냥 침묵이란 글자 앞에 모든 입을 하고자 하는 말이 많은 유저들의 입을 단번에 지퍼로 그냥 채우시는 듯한 느낌 말입니다. 이번 일은 어느 커뮤니티나 피할 수 없는 논쟁의 대상이자 가장 격렬했던, 단언하건대 2004년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이슈들중 가장 크게 논쟁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만약이 이 논쟁을 피하고자 혹은 침묵이란 운영진분들의 편리한 생각으로 일을 결정하셨다면 이 사이트의 구성원들은 그냥 입에 지퍼를 닫고 침묵에 일조를 했었어야 한다는 것이 전 선뜻 이해가 안갑니다. 어느 의견이든 차라리 논쟁이 될거면 논쟁이 격렬하게 이뤄지든, 한쪽을 완전히 압도하든 상태이든 결국 이것은 모든 스타 커뮤니티사이에서 피할 수 없는 논쟁의 핵심이었을 것입니다. 헌데 그냥 이것을 침묵이라는 이름 앞에 그냥 피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간 논쟁의 중심이자 제가 피지알을 좋아했던 논쟁을 벌이는 그런 요소가 이번 일만큼은 사이트 자체가 피해버리고 침묵을 지키는 것이 말입니다. 침묵에 대한 입장은 누구나 다 다르겠습니다만 저에게는 이번 일이 그냥 피지알에서는 논쟁의 회오리속에서 피할려고하는 움직임으로 읽었습니다.
07/03/28 16:35
위그드라실님 // 잘못된 절차나 운용에 관한 사과말고 어떤 것을 또는 어떤 변화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면 경청 하겠습니다.
Nerion님// 이번 일중에 가장 잘못된 부분 중 하나는 지적하신 것과 같이 도피성 침묵으로 느끼게 한점이 아닌가 합니다. 이미 벌여진 잘못이라 되돌릴수가 없네요.
07/03/28 16:35
모십사님처럼 하시거나 예전에 다음까페 요환동처럼 홈피활동할 시간을 거의 24시간 내실 수 있는분에게도 권한을 부여하시던지...
그냥 이번일을 흐지부지 넘기셔도 저는 할말은 없겠지만... 전 이쯤에서 그만두겠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사이트에서 활동하는것이 더 재미있는것 같네요.
07/03/28 16:37
개인사이트니까 이해해달라? 개인사이트니까 주인장 맘대로 그 곳에 오는 수만명의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 무시하고 독단적인 결정을 해도 된다? 그럴거면 왜 공개 게시판으로 합니까 차라리 혼자 일기장에 적고말지... 생각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네요. 아니면 이번 사태에 관계된 곳에 관계가 있기에 도망간 것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중계권 문제 발생하지 홀랑 문 닫아 버리고 문제가 완전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조금 변화가 생기니 여론이 무마된 것 같아 보이니 슬슬 문 열 준비하고 있고... 국회의원들 행태를 보는 것 같아 짜증부터 밀려오는군요. 제가 자주 가는 다른 개인사이트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그저 화가 날 뿐이고 코앞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운영진이라는 사실에 어이가 없습니다. 사과 글 하나로 과연 끝날까요? 중계권 관련 글 올라오면 전부 삭제하고 어영부영 넘어갈겁니까?
07/03/28 16:37
실망한 건 뭐 개인적으로 실망한 거고 말하고 싶은 건 어쨌든 피지알이란 사이트는 '망했습니다' 그리고 '죽었습니다' . 개인사이트고 뭐고 그런 헛소리는 솔직히 귀에도 안들어옵니다. 무슨 생각으로 폐쇄했는지는 저 포함해서 대다수가 모를겁니다.(공지를 봐도 모르겠네요.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무엇보다 명분을 잃었고 애매모호했으며 변명조차 지리멸렬합니다. 운영자의 위상은 떨어졌습니다. 피지알이란 사이트가 가진 원초적 모순이 날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운영자님 고생하셨죠~'운영자님 전 응원할께요~'이런 말이 난무하면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피지알이 지금까지 생명력을 가지고 움직인 이유는 운영자의 사이트에 대한 소유권이 아니라 피지알이라는 사이트가 가진 스타판에서의 역할과 명분입니다. 그게 붕~날아갔다 이겁니다. 아시겠습니까? 뭐 레벨다운 할려면 하고 이번 기회에 반감가진 사람들 싹 쓸어내려면 그렇게 하십시오. 그런데 한 가지 예언 비슷하게 하자면 드러난 모순은 해소되기 전에는 스스로 줄어들지 않는 법입니다. 더 커질 겁니다. '죄송합니다' 혹은 이런저런 변명한다고 지나간 일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받아들여야 할 겁니다. 이 기회를 자신의 적대세력을 추려내는 데 활용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게 나쁜 게 아니라 뭐 그럴 수도 있는데 그 의도가 실현 안되기 때문에 하지 말란 말입니다.
07/03/28 16:41
토론게시판에는 이번일에 대해서 제 감정을 적지 않겠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완충효과를 바라는 운영진들의 의도에 참가하고 싶지 않거든요. 다음에 모든 게시판이 열리면 본문글로 뵙겠습니다.
07/03/28 16:41
도피성 침묵에 대해서라고 말하신다면 저는 그간 피지알이 예전에도 몇번 자유게시판을 침묵시키거나 리플 금지를 자발적으로 시행하여 했던 것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이도 어느 순간 격렬했던 리플들의 수위를 잠자코게 하고자 유저분들의 동의와 운영진들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었는데... 이번 일은 그냥 갑작스럽게 폐쇄를 하시니 당황스러웠습니다. 도피성 침묵이든 어느 침묵이든 이미 잘못된 것을 되돌릴 수 없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니 설사 격렬해지는 리플들 때문에 서로 진정할 공간이 필요하다면 유저들의 동의가 전례의 예처럼, 운영진분들의 제안과 유저분들의 동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폐쇄 비슷한 혹은 침묵시위 비슷한 것을 행하신다면 말이죠. 그럴 생각은 가지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07/03/28 16:42
pgr21의 공식적인 아이덴티티인 '개인사이트'에 대해서, e-sports관련 특정단체(협회, 방송사, 팀, 선수)에 의해 휘둘리는 것을 막기 위한 방도로의 의미라면 적극 찬성입니다만(아무래도 이권개입을 하면 중립성과 다양성을 굉장히 해치겠죠) 이번과 같은 '굉장히 민감한 사태'에 대한 회피를 위해서 쓰는 변명이라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로 이곳이 개인사이트라면, 이곳에서 중심적으로 제공되는 컨텐츠 역시 그 운영자에 의한 것이어야 하고 방문자들은 주가 아닌 객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피지알은 개인사이트라고 보기에는 주체자인 운영진 여러분의 의견이 굉장히 적습니다. 오히려 이곳의 컨텐츠는 회원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죠. 피지알은 소유자가 개인일뿐 이 사이트가 개인사이트라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이곳의 회원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본 사태를 보건데 도저히 이 판에 애정을 가질 수 없어서 사이트를 폐쇄합니다'라는 공지 이후에 '사태 수습이 되었으니 다시 엽니다'였다면 모를까, 논쟁 회피성향이 다분한 일시 폐쇄는 큰 의미를 가지지 못했다고 봅니다. 이 기회에 피지알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확립했으면 합니다. 정말로 이곳이 '개인사이트'로 남는다면 전(그리고 아마도 다른 회원분들 중에도 누군가는) 제공컨텐츠를 재미있게 즐기다가 가는 사람이 될 것이고, '공개된 이종격투기형 토론장'으로 남는다면 컨텐츠 제공에 기여하려 하는 회원이 될 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는 이곳이 wwe가 아니라 UFC나 프라이드(그 차이는 '경기의 인위적 조작'이고 바꿔말하자면 '특정 단체의 의도적이고 가시적인 개입 허가 여부'라고 할 수 있겠죠)이기 위해 개인사이트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07/03/28 16:48
레지엔님 // 지적하신 부분이 모두 맞습니다.
반복하여 이야기 하지만 개인 사이트라는 말은 태생적인 부분이고 말씀하진 것과 같이 이곳은 이용자가 만들어 내는 사이트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의견 수렴이 없었던 것에 대해 위의 글에 유감을 표현 했습니다. 회피의 수단으로 개인.. 이란 말을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본문에 넣어야 할듯 하네요 반복적으로 리플이 나오니. Nerion님// 이번의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 리플로 이미 말씀 드렸듯이 재발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07/03/28 16:49
homy//
"기대 효과 1. 협회 - 게임단 - 방송사 모두에게 현재와 같이 하면 게임 팬들이 떠나가고 이판이 유지 되지 않는다는걸 보여 준다. " 강제폐쇄해서 회원들의 의견창구를 막은것이 어째서1번의 기대효과랑 연관되는지 무식한 제 머리로는 이해가 되질 않는데요.. 그리고 토해낼것은 여기서 다 토해내고 31일날 정식으로 다시 오픈하면 더이상 이와 관련된 글은 금지시킬것 같은 생각이 자꾸자꾸 드네요, 제가 너무 앞서나간건가요?
07/03/28 16:57
토게만 연 이유도 진짜 웃긴게 아니 피지알 오는 사람이 바보같습니까? 멍청해보입니까? 머저리같습니까? 완전 유저들을 뭐로 본 것도 아니고 이건 누가봐도 운영자를 위한 변명의 장 아닙니까? 아즈미님이 앞서나간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어떻게든 그대로 넘어가려는 의도가 뻔히 보이는 수작이란 말입니다. 이 글 외에서 모든 토론을 제한시키고 그리고 앞으로의 글에서는 언급금지 --> 이 수순으로 갈 게 뻔한데 장난하는 겁니까? 제가 왜 이런 수순으로 간다고 확신하는 지 아십니까? 그것보다 이런 수순으로 할 수 밖에 없었겠죠..사실 자게를 바로 열면 비난글이 홍수를 이뤘을 겁니다. 같은 주제글은 하나로 몰아야 한다면서 삭제를 행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스스로가 지금은 너무 위험하죠. 일단은 모든 걸 다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거든요. 그래야 이 건을 유야무야 할 수 있는 나름의 명분이 생기니까요. 그렇게 게시판을 확 열어버리면 스스로가 예상한 방향으로 굴러가기 힘들걸 알기에 이렇게 제한된 글에서만 토론이 끝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짓을 한 겁니다. 근데 더 웃긴건 이건 누가봐도 뻔히 의도를 알 수 있다 이겁니다. 진짜 화도 안나네요. 한심함 그 자체입니다.
근데 말입니다. 절대 이 글에서 안 끝날겁니다. 저같은 사람들이 남아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여기서 절대 안 끝날 겁니다 왜 그런지 아셔야 지금 하는 게 얼마나 바보같은지 알텐데 말입니다. 이 건은 말입니다. 그냥 냄비식으로 넘어갈 사안이 절대 아니라 이 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냄비냄비 거리지만 이런 건에서도 냄비가 되진 않습니다. 한 조직에서 그것도 가장 큰 명분 그것도 지도자의 명분이 흔들린 상태에서 적당한 변명 몇 마디 마련한다고 끝날 것 같습니까? 사람들은 계속해서 대답을 요구하고 비판이 끊이지 않을 겁니다. 그런 걸 전혀~기대하지 않은 운영자분들은 분명 삭제나 글쓰기 제한의 방법을 또 동원할 수 밖에 없겠죠. 이건 자신이 원한 사태가 아니니까요..지금까지 리플 단 정도로만 사람들이 화났을 거라 생각마십시오.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화가 나있습니다.
07/03/28 17:04
운영자 한두 사람이 모든 것을 만들어 온 곳이 아닙니다. 한두사람이 모여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정보를 교환해서 수많은 정보를 쌓아 여기까지 온 곳입니다. 개인사이트라고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뤄놓은 것을 전부 뺏으려 합니까? 완전 개방도 아니고 게시판 하나 글 딱 하나만 살려두고 여론 무마시키고 이후 올라오는 글은 전부 삭제할테고~ 멋지십니다.
07/03/28 17:06
전 그리 많은 글을 남기는 성실 회원은 아닙니다. 그래도 하루 서너번씩은 방문하던 즐거움을 주던 우리 피지알' 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게 착각이었던것 같습니다.
'우리 T1',도 '우리 협회'도 '우리 피지알'도 아니었나봅니다.
07/03/28 17:07
'게시판의 논쟁과 서명이나 피켓팅 모두 양 협상 당사자들이 이미 예상한 범위의 파도였습니다.
PgR의 중단은 게시판에서 글로 논쟁을 일으키고 서명을 하는것보다 더 크게 협상의 진전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윗 글과 같이 쓰셨는데, 과연 협상 관계자들이 pgr운영자들의 일방적 폐쇄 조치를 팬들의 목소리로 알고 위기를 느낄까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대단히 큰 오산입니다. 협상 관계자들이 왜 소수의 pgr운영자들의 비위를 맞추어 준답니까. pgr운영자분들의 힘보단 팬들의 힘이 더 그들에게 위협이 될 거 같은데요. 페쇄조치를 내려 침묵 시위를 하려면, 설문을 통한 의견수렴으로 갔었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기존 pgr을 유지하려면 그냥 운영진분들께서 이 문제에 대해 과감히 사과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계속 폐쇄 조치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신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07/03/28 17:08
솔직히 이번일로 인해서 피지알에 굉장히 실망을 했습니다..
아쉬운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비난의 여론을 피할수 없을것이라 생각되네요. 협회도 그런것 같지만 피지알 운영자분들도, 별로 그런걸 신경쓰시진 않겠지만 말예요. 그냥 조용히 숨어있다가 끝나니까 다시 열었다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네요..이렇게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다시 오픈할줄은 몰랐네요.
07/03/28 17:08
피지알의 수많은 회원들에게 상처입히고 무력한 인간으로 만들어 버리고선 결국 "유감"일 뿐인거군요.
말이 좀 심하다 하겠지만 자꾸 고이즈미를 위시한 일본의 총리들이 '사과'라는 단어를 죽어도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 떠오릅니다. 유감이군요, 정말. 일을 저지른 사람도 있고 그것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도 있는데 정작 책임 지는 사람은 없다니.. 정말 '유/감'입니다.
07/03/28 17:11
2001년 정민동에서 아파테이아 님 나는날고싶다 님 항즐이 님
이 분들께서 자주 가는 사이트가 있다길래 첫 발을 내 딛은 곳이 피지알입니다. 지난 6년간 저 개인적으로 회원을 무려 두번이나 탈퇴하고 재가입하고 그랬습니다. 제가 실수도 했고 상처도 받았고 그랬거든요... 하지만 현재 저는 이 곳에 돌아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만한 사이트가 없었기 때문이죠. 혹자는 격식을 가식이라 폄하하며 나무랐지만 전 피지알을 팬사이트나 친목게시판을 제외하고 대한민국에 마지막 남은 인터넷상의 오아시스라 생각했습니다. (대학시절 미디어 관련 교양 과목에 앞으로 나아가야할 본보기가될 커뮤니티에 피지알을 꼽으며 프리젠테이션한 적이 있었죠.) 그러나 올해 3월 16일 저는 대단히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많은 분들께서 위에 적어주셨습니다. 꼭 이렇게밖에 하실 수 없었는지 그 이유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왜 다른 방법이 아닌 꼭 이 방법이었습니까..... 의견과 대안을 쓰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는 그 이유가 너무나도 궁금했으니까요... 지난 며칠간 하루에 몇번씩 접속했는지 셀 수 없습니다.
07/03/28 17:15
원색적인 비난 보다도 애정어린 비판을 기대 한다 하셨는데.....많은 분들이 pgr에 애정이 남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msl예선 중단 사태로 응원하던 게임단 마저 시큰둥 해지더군요. 이판 자체에 회의감이 들면서 내가 왜 내 열정을 그들에게 쏟았나 싶기도 하고, 유명 짤방러 님의 짤방처럼 한번 떨어진 애정이 잘 붙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pgr에 느끼는 감정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 문을 닫았을땐 배신감을 느꼈는데 지금은 비웃음이 납니다. 원색적인 비난도, 애정어린 비판도 하지 않겠습니다. 둘다 열정이 있을때 하는 거지요.
07/03/28 17:17
오름 엠바르님 // 어떻게 책임을 지면 좋을지 말씀해 주시면 따를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들과다른나님 // 의견 수렴의 절차에 관해서 잘못을 인정합니다. 또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잘못생각한 것일수 도 있겠습니다. 관련 리플은 수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완전 오픈때 관련 글을 올리셔도 삭제 하거나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비슷한 내용의 글은 가능하면 몇개의 글로 줄이는 일은 있을수 있겠습니다.
07/03/28 17:18
잘못이 있었다고 생각하신다면 공식적으로 사과해주세요.
어떤의미의 의견을 듣고싶으신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제와서? 란 생각밖에는 안들어요.
07/03/28 17:24
저도 본격적인 글은 3월 31일 모든 게시판이 열리는 그 날, 장문으로 찾
아가겠습니다. 그 전에 대략적으로 몇가지 부분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먼저 피지알은 E스포츠를 사랑하고 이 게임판을 아끼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고, 그곳을 위해 함께 힘을 다하겠다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서 피지알은 전 게시판 폐쇄라는 것을 회원들에게 사전 통보 없이 독단적으로 행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로 방송사,협회,방송국 등의 입장에 휘둘리지 않고 선수와 팬을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그것을 위해 침묵으로써 시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몇가지 피지알 운영진이 저지른 잘못을 알 수 있습니다. 1.개인사이트란 명목하에 피지알회원의 동의 및 사전통보 없이 운영진들은 사이트를 폐쇄하였다. 2.폐쇄에 대한 변명으로 대다수의 피지알 회원이 이해할 수 없는 글을 남겨 놓고 기존의 E스포츠를 같이 지켜가고, 아끼겠다는 원래 사이트 취 지와는 정반대의 행위, 즉 방관, 회피, 도망으로 사태를 지나쳤다. 3.앞으로 다시 E스포츠에 위기와 거대한 논란의 소용돌이가 닥쳤을때 피지 알은 이번과 같은 도피행위를 벌일 수 있다는 재발의혹의 가능성을 만들었다. 4.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피지알 회원들과의 얘기와 동의없이 운영진의 독단으로 이루어졌다. 저 부분에서만 이렇게나 많은 잘못들을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 뒤에도 여러가지 적을 내용이 아주 많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번 피지알의 행위는 마치 협회와 같았습니다. 대의와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협회는 개 인리그 보이콧 및 중계권 논란을, 피지알은 게시판 폐쇄를 통해 피지알 회원들을 보이콧시켜버렸습니다. 둘 다 독단의 극치입니다. 이러한 행위 를 피지알 회원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꺼라고 믿습니다.
07/03/28 17:25
근데 사과한다고 달라지는 일이 있을까요 과연? 이 건은 사과로 해결될 선을 넘은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참 웃긴게 말이면 과거 미래 모든 일이 해결되는 지 아는 것 같습니다. 말로 해결될 거면 이 세상 참 편해졌을 겁니다. 비판 수렴하고 요구사항 모아서 공지로 띄우면 해결이 납니까? 그냥 어떻게 망해가는지 지켜보는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말이 심하다고요? 사실인걸 어쩌란 말입니까!!!
탈퇴하기도 귀찮고 누구 말마따나 열정도 이젠 없고 스타판도 그저 그렇네요. 마이큐브때가 진짜 재밌었는데..이건 완전히 개판이군요. 어느 사이트든 시간이 지나면 운영자들은 다 똑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라는 씁쓸한 결론만 얻네요.
07/03/28 17:29
pgr님.(개인 생각입니다.) 팬들이 함께해온 스타판입니다. 사이트가 커졌죠. 많이커졌네요. 의도하지않으셨겠지만 많이커졌습니다. 최근 여러 일들로 팬들이(역시개인생각입니다.) 이판에대한 애정이 많이 식은것 같습니다. 피지알이 개인사이트라고 하네요. 몸집을 줄여서라도 그걸 지키겠다고 합니다. 줄이면..줄이면 어떻게될까요? 디시?파포? 거기 안가는 팬.피지알만 아는팬들많습니다. 그많은팬들은 어떻게될까요? 그팬들 다 사라지면 스타판은 어떻게 될까요?.
보고싶네요. 버거우시다면 제대로한번 몸집줄여주세요. 제가 어떻게될지도 궁금하고 스타판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합니다.(절대 비꼬는거 아닙니다 정말궁금하네요.)
07/03/28 17:30
다들 화가 많이 나셨네요
저도 인터넷켰는데 갈데가 없더라구요.. ^^; 전 화가 난다기보다는 올게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스타사랑=게이머사랑=피지알사랑이 삼위일체였던거같아요 피지알이 문을 닫으니 스타나 게이머에 대한 관심도 없어지더라구요.. 아무튼 운영자분들 너무 뭐라고들하지맙시다 이번결정이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제일 고민했을분들이고 제일 애쓰는분들입니다 결론은 빌어먹을 협회가 문제입니다..
07/03/28 17:31
homy님//어떻게 책임을 지면 좋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라고 하니 '오름엠바르'님은 아니지만 대신이라 생각하고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첫째. 현재 모든 게시판을 열든지 아니면 아니면 재개장일 까지 모든 게시판을 닫으시길 바랍니다. 자유게시판이든 게임게시판이든 유저들이 스스로 글을 올려 자신의 마음을 표출 할 수 있는 자리 부터 만드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유감이니 뭐니 장황한 공지보다는 회원들의 의견수림 없이 일방적으로 사이트를 폐지한 것에 대한 짧고 간단한 사과만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이 두가지만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pgr이 진정 커뮤니티를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다시 되돌아 오는 pgr역시 이전의 모습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자기변명만 늘어 놓는 공지에 토론게시판을 통해 리플만 올릴 수 있는 일부 개방은 자신이 해 온 일들에 대한 회원들의 불만을 줄여 보겠다는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 없으며 이는 사이트 일시폐쇄와 동일한 또 다른 회피행위에 불과하다고 생각 합니다. 현재 모든 게시판을 열면 회원들의 성토에 커뮤니티가 아수라장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수라장까지 감수하고 정상적인 상태에서 사태를 추스리는 것이 진정한 사과와 책임이 아닐까요?
07/03/28 17:38
한가지 더 적어보자면, 피지알의 존재이유가 점점 모순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태생은 분명 개인사이트이고 작은사이트, 운영진 만으로도 꾸려질 수 있는 사이트를 원하는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원 들과 E스포츠판은 피지알을 더 크게 만들고 공공사이트, 스갤과 함께 팬 을 대표하는 E스포츠 양대 커뮤니티가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것은 분명 이 사이트의 본래 취지인 E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게 임판을 아끼고 발전시키자. 와 부합합니다. 하지만 이 이상 발전하면 운 영진분들이 감당할 수 없게 될 것도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너무 슬프네요... 제가 로또라도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현 피지알을 제대로 된 큰 커뮤니티가 되게 돈이라도 부을 수 있을텐데...
07/03/28 17:38
이번 일이 워낙에 큰 사건이라 누구나 한마디씩 하고 싶었을 찰나에 게시판이 닫혀서 아쉬웠던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열린 게시판에서는 한쪽 편의 의견만 동조하고 닫힌 게시판에서는 또 반대의 의견만 동조하는 비정상적인 상황 속에서 글쓰기 제한조치는 적절했다고 봅니다. pgr이 여론 선동의 장이 되는 것도 싫고, 추잡한 싸움으로 더럽혀지는 것도 싫습니다. 다만, 그동안 심심하긴 하더군요.
07/03/28 17:40
이번 사태로 인해서, 또한번 권력 앞에서 무력한 소시민의 허무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곳에 글을 열심히 올리시면서 운영진의 잘못을 성토하는 열혈 분들도 계시지만, 또 한켠으로는 냉소적으로 바라보면서 '그럼 그렇지~'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믿습니다. 뭐, 저도 말하자면 후자에 속하게 되겠죠... 정상화 되고 나면 여전히 유게에서 낄낄거리며 놀고 있을거구요.
권력이란 거창한게 아닙니다. '남들이 가지지 못한 권한을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권력이 성립됩니다. 꼭 법적인 제한력이나 물리력이나 재물에서 나오는 권한만이 권력은 아닙니다. 운영진 분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적어도 이 피지알 안에서는 권력자입니다. 그걸 잊지 마세요. 이런 식으로 권력을 행사함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었을 겁니다.
07/03/28 17:42
31일에 문이 다시 열리는군요. 어쨌든 다시 문이 열리긴 합니다만. 확실히 예전과는 좀 달라지겠죠. 단적으로 유저들이 떠난다던가...뭐 그런...-이것에 대해선 한시적 폐쇄조치를 내리시면서 운영진분들도 충분히 예상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만...-글쎄요...저는 피지알이 덩치가 작아진다는것만 생각하면 일단은 환영입니다.....팬들의 목소리를 가장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대표사이트가 덩치가 작아진다는게 뭐가 환영할만한 일인지 반문하시면 할 말 없지만....'개인사이트'치고는 말도 안 될만큼 커졌습니다. 확실히 디씨나 파포처럼 직원을 두고 관리해나가는 사이트로의 체제 전환이 필요할거라고 봅니다.....
말이 좀 샜군요.... 이번 일에 대해서 뭐라뭐라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솔직히 문 닫혀있는 동안 디씨로 가서...-딱히 갈 만한 사이트도 없고 피지알이 문 닫은 이상 모일곳은 스갤밖에 없죠....-피지알 문 닫았네 어쨌네 하며 욕도 많이 하고 뻘짓도 많이 했습니다만....언젠가 다시 문이 열리고 어차피 저도 글을 올리고 할 터인데....다시 글 올릴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올려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에 그냥 잊기로 했습니다....무언의 시위라는 말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단지...지난 협상과 관련된 제가 생각하고 있던 말들을 꺼내놓을 수 있는 곳 한 군데가 사라졌다는게 매우 슬펐습니다. 앞으로도 제 뻘글을 계속 올려질 것이고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삭제되지도 않겠지만....제 글을....많은 분들이 올려주시는 수 많은 글들의 전체적인 조회수는 많이 낮아지겠네요. 그것 또한 슬프네요. 여튼 문이 다시 열린다니 다행입니다.
07/03/28 17:45
운영진들이 협상결렬이후 감당이 안될 게시판 때문에 그냥 임시방편으로 닫아버린것이라고 밖엔 죄송하지만 해석이 안됩니다. 어떠한 공지가나오더라도 결국은 그쪽으로 회피하신듯 합니다. 책임이든 뭐든 상관없지만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았나라는 생각은 듭니다.
@ 전 이미 몇년전에 이 사이트에서 죄없이 학교아이피 전체차단이란 어마어마한 혜택(?)을 당해서리. 그렇게까지 분노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ㅠ.ㅠ 단지 그립긴 하더군요. 하루에도 몇번씩 언제여나.. 하면서 들어와봤으니까요. 다시 열 각오를 하셨으니 쓴소리 좀 들으시고 비난이 아닌 비판에만 귀 기울이시길.
07/03/28 17:47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좀 생둥 맞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운영진분들이 말하신 개인 커뮤니티라는 점을 이번 일을 계기로 변화가 되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이 판을 사랑한다는 점. 물론 사랑의 방식은 다양하겠지만 피지알만의 사랑방식으로 이끌면 될 겁니다. 너무 부정적으론 볼 필요 없다고 봅니다. 이제는 개인 커뮤니티라는 그 점을 버리셔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07/03/28 17:49
갑작스런 폐쇄 공지에는 조금 뜨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3월 16일 이전부터 이곳은 너무 들끓고 있었거든요. 웬만하면 모든 게시판 다 가보는 처진데, 중계권 문제가 불거진 이후로는 거의 유머게시판에만 들렀습니다. 여러 좋은 의견과 맞는 말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과열된 양상에 회원들끼리 의견 교환도 꽤나 격양되어졌다고 보거든요. 아마도 3월 16일 이후 그러한 양상은 더욱 커졌으리라 생각되고, 그 과정에서 상처 입은 사람도 많이 생겼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걸 정리해주는 분들이 있어야 할 텐데, 중계권 문제가 불거진 이후부터 게시판에 빠르게 올라오는 글의 양과 달리는 리플의 속도를 볼 때 더 감당하기 힘들었으면 힘들어졌지 정리가 안 되는 상황일 거라 예상되었거든요. 게다가 PgR이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이트가 되지 않기를 저는 바라기 때문에 임시 폐쇄 조치를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마스터즈할 때 조금 아쉽기는 했어요. 워낙 좋은 경기가 많이 나와 다른 분들의 멋진 경기 관련글을 볼 수 있었으면 했거든요. 어차피 그도 다른 사안에 묻혀버렸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인 거고... PgR은 개인사이트고 그 의견도 충분히 존중합니다만, 여기에 쓰인 모든 자료와 글들은 회원들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아마 그런 점 때문에 회원 여러분께서 가장 상처를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역시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PgR 내에서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그걸 회원들에게 주지시키고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통로는 만들어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뭐 토론 게시판이나 게임 게시판에서 한 가지 글로 엮게 만드는 것들요. 너무 길게 댓글이 달리면 새로 글 하나 여는 방식으로도 할 수 있었겠죠. 어쨌거나 레지엔 님 말씀처럼 PgR의 정체성을 이 기회에 확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의 의도였든 회원들의 자발성이든 간에 이곳의 규모는 너무 커졌고 사람들의 기대치도 커졌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페쇄 결정 때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가 더 힘드실 것 같다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 역시 운영진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면 몫이겠죠. 언젠가부터 눈팅하는 시간이 많아진 유저로 돌변했고, 아마 이 댓글을 남긴 이후로는 또 그렇게 돌아가겠지만 아무쪼록 현명하게 대처하셨으면 합니다.
07/03/28 17:55
일단 가장 마음 고생 심하셨을 운영자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결정은 PgR21의 특성상 운영자 분들에게 부여된 고유한 권한이니, 사과 요구 등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어느 싸이트라도 회원 가입 때 공지사항을 읽고, 그에 동의한다는 절차를 가지게 됩니다. 지금 분노하시는 회원분들께서는 공지사항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는 게 어떨까 하네요. 이 곳은 중계권 파문이 있기 훨씬 전부터도 원래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 공지사항에 동의하지 못하시면, 이 곳 활동을 그만 두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원하는 '민주주의'가 이 곳보다 훨씬 잘 보장되는 곳도 따로 있더군요. 흥분하시기 전에, 이번 기회를 빌어 자신에게 어울리는 곳이 어디인지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07/03/28 17:56
역시나 신-용비어천가들이 준동하기 시작하네요. 스갤의 예상 그대로인데요? '그래도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이건 무슨 헛소립니까또. 글을 아무리 곱씹어도 알맹이도 없고, 바로 윗글은 지금봤는데 이게 바로 전형적인 피지알식 가식떨기라 이 말입니다. 돌려서 비꼬기에다 주장의 근거도 희박하고 이제는 쉰내가 나는 절이 싫으면 중떠나라라는 류의 헛소리하며..지금이 공지사항 운운하면 사람들이 아 네 그렇군요 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까? 그리고 여기에 동의못하면 스갤쓰레기이기 때문에 꺼져야 하는거구요? 그런 말로 해석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리고 대체 여기에 어울리는 인간은 누구며 안 어울리는 인간은 누굽니까? 생각은 하고 글 쓰는 겁니까?
하여튼 점점 몰려오는 데 빨리 꺼져야겠네요. 권력을 남용하는 인간에다 거기에 상처받는 인간 거기에 빌붙어서 아첨하는 인간들까지 아주 다양하네요. 고등학교때부터 대학교 군대 인터넷사이트. 정말 일관된 모습이네요. 앞으로 당황은 안하겠습니다. 하튼 여기 더 있다가는 뭐 되겠네요.
07/03/28 18:01
위에다 그렇게 적어두고 가만히 있자니....아 왜일까요. 삭혔던 화가 다시 막 꾸물꾸물....
여기다가 적지는 않겠습니다만....당분간은 접속을 참아야 겠네요.
07/03/28 18:04
산적님 // 전체 오픈 일정은 공지된 일자를 따라 진행 됩니다.
토게를 다시 닫으라시는 의견에 대해 운영진 게시판을 통해 논의해 보겠습니다. 두번째 의견이신 회원의견에 대한 수렴이라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사과의 글은 전체 오픈하면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키라님 // 님의 의견이 중요하듯 다른 분의 다른 의견도 중요합니다. 비난은 삼가 주셨으면 합니다.
07/03/28 18:07
정말 스갤에서 피난왔을때 스갤인들이 그랬던것처럼 슬슬 징조가 나타나
기 시작하네요. 이 곳 몇몇분들이 각 분야의 모 사이트와 비슷한 성향을 나타낸다는건 익히 알고 있어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참으로 안 타까울뿐입니다. 애초에 그쪽 분들과는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고 뭐가 더 낫다라는건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걸 알기에 아예 신경을 끊기로 했 습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래 도 운영진은 깨달아야 합니다. 지금 피지알의 대다수가 어떤 생각을 가 지고 있는지를 말이죠.
07/03/28 18:12
스갤 유저들은 즐겁겠군요...예상이 이리도 정확히 맞아들어간 적이 있었나...싶을겁니다.....물론 저도 스갤 유저들의 예상이 참으로 놀랍습니다만...
07/03/28 18:16
PGR 운영진분들의 착각이라고 지적하고 싶은게 있군요.
'여기는 개인홈페이지다' PGR이 개인홈페이지로 출발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과연 작금의 PGR이 개인홈페이지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개인홈페이지가 되려면 한 개인의 주장과, 한 개인의 생각을 담은 홈페이지나, 블로그같은 모습이 아닌이상에, 현재 PGR의 모습은 공동주택이나 다름이 없는 모습이 아닌지요? 주인은 집을 지어주고 관리를 하고 있지만, 주택은 입주자들을 통해서 돌아가는것 말입니다. 개인홈페이지라는 변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주인이 주역이 되어야 한다는걸 잊으시면 안됩니다. 주인은 방조하고 있다가 일이 터지면 문을 닫는걸로 주인의 역할이 끝나는게 아닌겁니다.
07/03/28 18:20
3월 16일이 오만함과 무능함이 적절히 결합되어 드러난 치욕적인 날이었다면... ...
오늘 상황은 노쇠한 정치꾼의 전형적인 물타기를 보는 듯하네요. 역겹기까지 합니다. 6년간 인터넷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PGR이지만, 운영진에게 비판적 의견을 피력한 것은 이 글이 처음입니다. 지녔던 애정만큼이나 그 상처가 크기에 치유되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07/03/28 18:21
일단은 피지알이 다시 열려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의 조처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는 동의하나 어떤 면에서는 너무 급작스러웠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아르테미스님 말처럼 마스터즈나 그런 때는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다시 열렸으니,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다면 더 좋겠지만. 혹여 또 다른 일로 게시판을 닫아야한다면 그때는 미리 알려주시고, 정확히 기간을 두었으면 합니다. 많이 쓸쓸했거든요.
07/03/28 18:23
운영자의 고유한 권한이니, 사과 요구는 적절하지 않다라...... 그야말로 피지알 유저분들을 싸그리 무시한 전형적 발언인데요???
07/03/28 18:26
어떤 결론이 나오던간에, 사전에 토론이나 하다못해 예고라도 했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너무 허탈하더라고요. 휴우.. 그리고 일단 하게 되었다면, 나중에 연장을 하게 되더라도 기간을 정확하게 잡아서 했어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아침 저녁으로 의미 없이 이 글 저 글 클릭해봤다가 한숨 쉬고 나가시는분들 저 포함 꽤 될것 같은데요. 이런 부분에선 운영진 분들이 pgr회원들을 조금 가볍게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글은 잘 안 써도 pgr 생각하는 사람들 꽤나 많답니다. 뭐 아시겠지만서도 마지막으로 그냥 제안인데, 유게는 당분간 안 여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논리적인 이유는 생각이 안 나네요. ps. 위에 어떤 분 탈퇴는 두 번 클릭이면 끝나는데, 글 쓰시는것보다 훨씬 쉬울텐데 -_-;;;
07/03/28 18:26
이런식의 다시 열었을때 후폭풍을 최소화 하기 위한 장치도 의견수렴이라는 대의명분으로 둔갑되고 마는군요..
여기다 신나게 싸고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새 출발 하시려구요? 유게 때문이라도 뻔질나게 여기 올텐데 제가 무슨 권리로 나쁜 소리하겠냐만은.. 안타깝습니다..
07/03/28 18:31
PgR의 중단은 게시판에서 글로 논쟁을 일으키고 서명을 하는것보다 더 크게 협상의 진전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전혀 그런적 없습니다. 전혀 그런효과 없었습니다. 단지 적전 도주일뿐. 제가 궁금한건 단 하나입니다. '누가'피지알을 폐쇄했나. 피지알21이라는 총칭이 아닌 구체적인 아이디를 원합니다. 운영자 중에 누가 이 사이트를 폐쇄시켰나?
07/03/28 18:34
운영자님들께.
만약 '개인사이트' 피지알21을 축소하고 소박했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으신 마음이시라면..... 지금 잘 되고 있네요. 축하드립니다.
07/03/28 18:36
할 말이 많았는데.. 위의 댓글을 쭉 보다보니 할 말이 거의 나온 듯 합니다.
'게임에 대한 애정으로 선수를 아끼고 팀을 아끼고 게임판을 아끼는'이라는 PGR 처음의 그 생각만 변하지 않으면 됩니다. 다른거 필요 없습니다. 생각들 해 보십시다, 소모적인 논쟁.. 무엇을 위해 우리끼리 이래야 합니까?
07/03/28 18:39
<토론방식에 대한 의견입니다>
이 문제에서만큼은, 현재 운영진 및 운영의 방식 자체가 비판의 대상인만큼 운영진의 덧글에 대한 삭제 권한을 제한하고, 이렇게 글 하나가 아니라 별도의 게시판에서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권한이 제한된 일반 회원이 말하고 운영진이 답변 내지 사과, 해명하는 형식보다는 자유토론형식, 피지알에 애정을 가졌던, 그러나 이제는 어떤 방식으로건 선택을 고민하고 있을 회원들의 마음 속에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는 토론이 더 나아보입니다. 줄기가 잡히면 그 주제를 집중토론할 수 있겠지요. 글쓰기 제한 조치의 무게는 비유컨대 인터넷에서의 계엄령 선포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해킹 혹은 망명이 아니고서는 상대방에게 단어 하나 말해줄 수 없는. 그 무게를 가벼이 여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07/03/28 18:40
무슨 일만 벌어지면 사이트 규모에 대한 '운영진으로서의 어려움'부터 말씀하시는군요. 이번 사건에 대한 운영진의 첫번째 멘트마저 "줄이겠습니다"라니요. 피지알이 커진 것이 이번 폐쇄 조치의 근본 원인이었습니까.
지금 토게의 리플란만을 활성화시킨 조치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유저들 중 한 명으로서 길게 쓰고 싶지 않지만, 3월 16일부터 오늘의 해명까지......느껴지는 감상은 '독단, 비겁' 이 두 단어 뿐입니다.
07/03/28 18:41
음 호미님께서 다신 리플중에서 서명이나 피케팅같은거 알았다는 그 말에 울컥해서 다시 와봤습니다.말이야 하기 쉽죠.행동으로 옮기기 어렵다는 그말 진리 아닙니까?
그리고 소모적인 논쟁인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화낼만하다고 생각합니다.최소한 이 게시판만이라도 살려두셨어야 되지 않았나싶습니다.
07/03/28 18:41
우선 이번에 간접적으로 협회와 선수들의 손을 들어준 PGR의 결단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두 방송국의 부당한 태도를 견제하는데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었으면합니다. 적절치못한 비난의 소리는 한쪽으로 흘려들으며 너무 마음상해하지마시고 묵묵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상기하면서 기운내시기바랍니다.
07/03/28 18:42
운영자님들께.
만약 '개인사이트' 피지알21을 축소하고 소박했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으신 마음이시라면..... 지금 잘 되고 있네요. 축하드립니다. 지금 토게의 리플란만을 활성화시킨 조치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유저들 중 한 명으로서 길게 쓰고 싶지 않지만, 3월 16일부터 오늘의 해명까지......느껴지는 감상은 '독단, 비겁' 이 두 단어 뿐입니다. 정말 적절한 언행... 스겔에서 어떤분이 댓글달았다가 바로 삭제 렙업이였다고 하는데..
07/03/28 18:43
물론,운영진의 어려움 저도 익히 알겠습니다.(요환동 팬까페를 운영했던 분에게 얘기를 들은바있기때문에) 지금 운영진이 불가피하게 전적으로 활동할 수 없다면 그 운영진권한을 게시판관리할 수 있는 (pgr21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24시간 봉사가능이거죠)분을 시급히 찾지 않는다면 사이트 크기를 줄이기는게 현명하다고 봅니다.
07/03/28 18:46
재개장을 축하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만, 마음이 정말 우울하군요. PGR의 폐쇄와 재개장은 정말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처럼 '운영진의 결정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몇몇 운영진들의 판단으로 팬들의 의견이 무시되어 갑자기 문 닫아버리는 PGR을 사랑합니다. 그러한 모습을 언제나 기대합니다. 나 스스로가, PGR스스로가 언제나 옳을 수 없기 때문에 판단이 애매모호한 상태에서 상황이 급박할 때는 쉬어가는 것은 정말 옳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들의 PGR폐쇄결정 후 전 저 나름대로 긴~ 생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들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다시금 PGR이 기대되었습니다. 운영진 분들께는 정말 너무 빚을 진 기분입니다. 재정적인 여유가 워낙 없어서 어떻게 이 빚을 갚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운영진의 결정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절대입니다. 그것의 '논리적인 이유를 대시오.'라고 말씀하신다면, 몇가지 써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럴 필요성은 못 느끼겠습니다. 실상 이번일은 '논리적으로 어떻것이 옳은가?'의 명제라기 보다, '누구의 말이 더 권위있으며, 신뢰할만한가?'에 판단논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PGR21의 주인과, 운영진에게 전적으로 판단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07/03/28 18:46
토게에 게시물을 걸어 의견을 듣는것은 비판을 정확하게 듣기 위해서 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리플들에 답변과 잘못한 부분에 대한 사과를 남기는 것입니다. 모든 리플을 다 읽어 보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우는 대상이 명확하게 운영진에 대한 것이므로 이런 형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 다른 회원에 대해 비난을 하지 않는이상 삭제 하지 않습니다.
07/03/28 18:53
저녁밥 하느라 늦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산적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셨으니 그냥 고개 끄덕이는 정도로 하고 싶습니다. 유감은 사과가 아닙니다. 무엇에 대해 사과를 하느냐, 피지알을 임시로 닫았던 것은 절대 잘못한 일이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여긴 '오프라인 시위나 피켓팅'보다 '닫는 것만으로도 행정상 절차에 위력을 준다'고 믿어지는 '개인사이트'니까 닫던지 완전폐쇄하시던지 이 '개인사이트' 주인분 마음이겠지만 적어도 회원들이 꾸준히 컨텐츠를 제공해주면서 키워온 공간인만큼... 그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은 사과해야 할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여든여섯개의 리플이 달려 있고 그 중의 상당수는 이번 조치(공지사항에 너무 많이 씌여서 쓰고 싶지 않은 단어군요)에 대해 불만과 부당함을 이야기했습니다. 적어도 그 분들에게 갑작스러운 결정에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해야하는게 수순으로 보입니다. 유감입니다...같은 번드르르한 일본 총리의 위안부 사과발언 따위 말고 말입니다. *끝으로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일개 "개인사이트"라고 부득불 주장하면서도 "피지알을 닫은게 협상 진행에 더 도움이 되었다"라고 앞뒤 앞맞는 말씀 하시는 연유는 무엇인가요? ...따지면 저 말은 피지알에 가입되어 있는 수 많은 이스포츠 팬들보다는 피지알21이라는 개인의 영향력이 더 대단하다...라고 읽힌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는지 의문이군요.
07/03/28 18:54
...의견이 수렴되기는 하는건가요? 어쨌든 여기는 개인사이트고 운영진님들의 결정이 법이 되는거잖아요. 비꼬는게 아니라; 제 생각을 토론이라는 명목하에 이 곳에 올리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일인지 궁금해서 그래요.
07/03/28 18:56
중계권 논란또한 E-스포츠의 관련된 일이었다는걸 부정하진 못하실 겁니다/
E-스포츠에서 가장 큰 사건이었던 중계권 논란에 PGR은 도망이나 치고 있으니 어찌 E-스포츠 관련 싸이트라 할 수 있을런지? 축구관련 싸이트에서 꼭 축구 대회 축구 경기에만 관심을 가져야 축구 관련 싸이트라 할 수 있는건가요? 지단의 은퇴에도 팬들의 아쉬움을 토로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줄 수 있는게 축구관련 싸이트 중계권 논란때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게 진정 E-스포츠 관련 싸이트 입니다. 그런데 펜이 아닌 '진정한'팬의 목소리를 막은 PGR이 어찌 진정 E-스포츠 관련 싸이트라할 수 있습니까? 개인이라는 자가 수많은 팬들에 갈곳을 뺏어버린 날 더이상 E-스포츠 관련 싸이트라는 단어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뿐 입니다.
07/03/28 18:56
오름 엠바르님 // 토론글 본문에 유감이 아닌 죄송이라고 분명히 써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자면 회원의견의 수렴이 없었다는 점 죄송합니다. 세번째 문단은 제 표현이 잘못 되었습니다. 관련해서 다른 분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인정하며 수정하였습다.
07/03/28 18:57
1. 너무나 커져버린 몸집을 줄이기 위함도 목적에 포함된 조치였다면, 과연 양의 감소가 질의 증가를 가져올지는 의문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 그동안 (운영진을 늘린 이후)의 pgr의 행보는 호미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는 조금은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늘어난 게시판만 해도. game bbs와 free bbs양분화. pnb게시판 재설. 추게전의 에게 신설. hop(humor of pgr이었떤가요?) 게시판 신설. 각종 설문조사실시. cop 신설. pt4 개최. 이벤트 게시판 재오픈. pgr 후로리그 후원. 배너광고로 복지단체 후원. 글쎄요. 리플없는 이벤때나 벌점2배 이벤때만해도 방향이 이러진 않았다고 봅니다. 압니다 좋은일들인거. 개인적으로 좋아한 일들 많았구요. 하지만, 이러면 당연히 커지게 된다는 것은 생각 안해보셨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개인사이트라는 아이덴티티로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외줄타기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새 운영진 영입이후의 행보는, 그 아이덴티티를 자신도 모르는새 스스로 깎아먹어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상황에 이번일에서 생기는 방향성의 모순.. 운영진들은 어떻게 생각; 아니 호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07/03/28 18:58
운영자가 회원을 상대로, 협회와 방송사를 상대로 정치적인 의미를 의식하고 행동한 순간 피지알은 끝나는 것이 아닐까요.
날이 갈수록 비대해지는 사이트를 관리하기 어렵다, 너희들에게 주어지는 정보는 의도를 가지고 뿌려진 쥐꼬리에 불과하다...... 바로 위의 엠바르님께서 적절하게 지적해주신 바 정말 동감합니다.
07/03/28 18:58
kkkkkkkk 그냥 미련없이 한번 웃어보네요
우리가 개인 사이트라서 피지알의 법칙에 대해 존중하면서 지킨줄 아세요? 그때 아예 토론 게시판 하나만 열어놓으시던지요. the top private site of world 운영자님이 수고하고 신경쓰고 고생하신거는 알지만... 내가 1분이 늦으면 나를 기다리던 사람이 10명이면 10분의 시간을 잡아먹었듯이 운영진이 제일 잘알고 있을만큼의 유저들의 입과 의견과 여러가지들에 잘못한겁니다. 앞으로는 개인 운영진들 사진이나 올리고 서로 여행계획잡는 게시판이만 만드는게 좋을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자음연타가 안되는게 아쉬울따름이네요 웃고 싶은데 웃을수도 없는...
07/03/28 18:59
절대 못할 꺼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비판 열라게 한 이상 대안은 말해야 하기에 적습니다. 이 사태의 해결은 우선 운영자 자리를 관두는 게 기본입니다. 진지하게 말입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말입니다. 책임자가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책임자는 최소한 1년은 그만두십시오.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하십시오. 효율 어쩌구하는건 아무도 믿지 않으니 그런말은 하지도 마시고 진심으로 사과하십시오. 그래야 진짜로 이 위기를 넘길 그나마 '명분'이란게 생길 겁니다. 그걸 진짜로 하면 사람들이 하지 말래도 운영자의 사과의 진심을 평가할 겁니다.그 때 용서할지는 별개 문제지만 최소한 그건 해야 한다 이겁니다. 안 그러면 망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위의 분들 대체 뭡니까 이건? 황빠 욕하던 분들이 3g도 거기서 배운게 없습니까? 이건 줄기교도도 아니고 무슨교도인가요? 아 그리고 누군가 레벨다운 시키셨나본데 완전히 판단력 막장이군요. 하긴 사태 파악이 안되니까 애초에 폐쇄같은 결정을 내렸겠지만..그리고 정말 가관들이네요.
07/03/28 19:03
PGR의 존재 이유가 PGR을 만든 그 '개인'이라고 생각하는한...
지금의 PGR의 진정한 존재 이유인 많은 회원들은 어이가 없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07/03/28 19:05
글 내용에 보니까 자랑스럽게도 외부의견의 영향없이 운영진만의 결정으로 이번 폐쇄를 결정했다고 글에 올리셨군요. 폐쇄결정때는 유저들 의견을 안듣고 왜 지금에서야 의견을 듣는지 알 수가 없군요. 그냥 열면 되지 않나요? 어차피 이래 무시하나 저래 무시하나 똑같다고 생각하는데요. 게시판 난리날까봐 무서워서 그러는건 아니겠죠? 그냥 삭제하면 되지 않나요? 운영진 여러분의 막강한 권한이 있는데 뭐가 두렵습니까? 앞으로도 마음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역겹군요.
07/03/28 19:06
"pgr21은 개인사이트이다"
이 말은 앞으로도 이스포츠에서 다른 논란이 불거져서 여론수렴의 필요성이 느껴지고 올바른 해결책이 모색되어져야 할 때가 와도 마찬가지의 면죄부처럼 쓰여지겠군요. 개인사이트라고 하지만 - 여기서 말하는 개인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homy님인가요? 아니면 처음 이 사이트를 여셨던 pgr21님이십니까? 아니면 그 어떤 단체, 협회, 게임단같은 집단이 아닌 모두가 동등한 한 개인으로서 이재균감독님도 한빛스타즈 감독이 아닌, '달려라태꼰부이'라는 아이디를 가지신 한 명의 사람을 의미하는 겁니까? 저는 묻고 싶습니다. 운영진들이 생각하는 "개인사이트"가 과연 정확히 어떠한 사이트를 말하고 있는지, 그리고 차후에도 이스포츠의 앞길에 이번과 같은 사태가 벌어졌을 시에도 "개인사이트"니만큼 운영진의 내부결정으로 사이트를 닫으려고 하는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데 운영진분들이 과연 누구신지도 잘은 모르겠고 몇 분이나 되시는 지도 모르겠지만 "잠정적 폐쇄"에 관한 개인적인 의견들을 듣고 싶군요. 헌법재판소처럼 "잠정적 폐쇄"안을 가지고 내부 운영진들끼리 메신저등을 통해 토의하신 후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결정이 된 건지 - 운영진 내부 규정이라 밝히시기 힘드시다면 "밝히시기 힘들다"정도라도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니면 어느 운영자가 밀어붙여 생긴 일인지 궁금합니다.
07/03/28 19:06
한마디합니다... 잠정폐쇄건으로 공지로 올라왔던 글 중에 가장 어처구니 없었던 것은 개인싸이트임을 강조하는 한편 그렇게 '개인'싸이트에 불과한 싸이트가 함구하는 것이 이번 사태에 대해 방송국과 협회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는 논조의 변명이였습니다. 운영진 스스로 생각하기에 웃기는 말 아닙니까? 정말 PGR이 한낱 개인싸이트에 불과했다면 개인싸이트의 폐쇄가 사태에 끼치는 영향이 있었을거라고 봅니까? 그렇다고 해서 전 PGR의 폐쇄가 사태 해결에 어떤 영향도 미쳤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논리적으로 큰 착각과 모순에 빠져있는 (어떻게든 좋은쪽으로 변명하기 급급해서 그런걸까요?) 운영진의 모습에 헛웃음이 나올뿐입니다
07/03/28 19:06
이 쓰레드중 운영자 비판 리플에 대해서 누군가를 레벨다운했다면, 이 글에 대한 진정성은 전혀 느낄 수가 없군요. 저도 이만 버로우 하겠습니다. /sigh
07/03/28 19:06
아키라님 // 이번일의 책임을 지고 운영진을 그만 두도록 하겠습니다.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던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회원들을 무시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화를 내시는 것이란것을 충분히 이해 합니다. 본문에 관련 내용을 포함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레벨 다운 되시분은 이미 경고 누적으로 80 점이셨고 다른 회원분에게 비난글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07/03/28 19:07
이러 저러해서 죄송하지만 지금도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런걸 '기만'이라고 하고 '무성의한 사과'라고 합니다 회원을 줄이겠다, 개인사이트다 - 이런걸 '공갈'이라고 하지요
07/03/28 19:09
'PgR의 중단은 게시판에서 글로 논쟁을 일으키고 서명을 하는것보다 더 크게 협상의 진전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아니지 않나요? 스갤에서는 저런 논쟁이 오프라인 시위를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개인사이트'임시폐쇄보다 팬들의 오프라인 시위가 더 효과적일텐데 말이죠
07/03/28 19:11
그냥.. 위에도 댓글 남기긴 했지만. 그리고 지금 공지사항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몇년전에 공지사항에서 본 말이 생각납니다. 정확히는 아니지만 어조만.. 이 사이트는 여러분이 투자하는 시간을 먹고 살아간다고.
책임.. 운영진의 탈퇴.. 이런건 별로 바라지 않습니다. 운영진들이 무슨 권력을 갖고 노는것도 아니고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무료 봉사하는게 운영진인데. 단지 방법론적으로 이건 옳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여실거면 원색적인 비난에도 꿋꿋이 열어야 할겁니다. 비난이 없을거라고는 애초에 생각지도 마세요.
07/03/28 19:12
피지알을 닫은 게 외려 열기를 식히는 게 아니라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산을 임시방편으로 닫은 것 그 이상은 아니었나보네요. 피지알 재개장에 환영합니다- 라는 말을 취소하고 싶을정도로. 다시 열린다고 해도 이런 글들이 반복되지 않으라는 법도 없어서. 씁쓸합니다. 후우.
07/03/28 19:13
적절하군요. 역시 개인 사이트를 운영하려면 이런 적절한 자세가 없어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전에 '피지알 운영자 편해서 참 좋겠네요.' 라는 댓글 하나 달았다고 차단 먹었는데 이정도야 철면피도 필요 없지요. 쪽지를 보내도 묵묵부답. 이럴진데 이런 철면피적이고 회원들을 무시한 독선적인 행동이야 쉽게 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이 글썼다고 또 차단 먹겠지만.. 뭐 괜찮습니다. pgr이야 원래 이런 곳인데 말이죠. 하하하 차단 먹여서 말을 막아버리는 것과 정부에서 언론 조작하는 것과 차이가 뭔지 모르겠군요. pgr 답이 없죠. 케리어 가야할까요?^^?
07/03/28 19:14
피지알에게 간디토스만한 근성이라도 있었다면
츄잉껌처럼 키보드배틀을 벌일 배짱이라도 있었다면 스갤 알바마냥 찔끔찔끔이라도 일할 코딱지만큼의 의지라도 있었다면 스타팬들이 이토록 적막하고 시린 분노를 토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피지알과 스갤은 격이 다르다.
07/03/28 19:15
저는 pgr이 재개장해야하는 이유도 모르겠네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어떤 분이 적으신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들이 정치적 의미를 의식하고 행동하신 그 순간 이미 pgr은 끝났습니다. 물론 pgr이 닫혀서 나름 좋았고, 운영자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그러나 운영자분들이 결정하실 부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는 법입니다. 쥐꼬리만한 정보에 의존해서 움직이는 것이 그렇게 안타까우셨었다면, 호미님이나 다른 운영진분들께서 알고 계시는 정보를 그대로 공유하셨어도 되지 않았을까요. 그럴 것이 아니라면 대체 커뮤니티는 무엇때문에 있는 겁니까? 여론을 움직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pgr의 정체성이란 말입니까? 그것도 게시판을 닫는 행동을 통해서?
07/03/28 19:16
모 팀의 모 과장의 명언이 생각나는군요.
'저희들 방침이 마음에 안 드시면 팬을 그만두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곳에서 '저희들 방침이 마음에 안 드시면 회원탈퇴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07/03/28 19:17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들은 비슷한 분야의 기존 회원제 사이트들과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디시인사이드가 가진 익명성은 디시의 갤러들에게 무제한의 자유를 제공했다. 그 결과 갤러들은 폭력적이고 때로는 선정적인 언사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그리고 무차별적 비방과 의미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07/03/28 19:18
참 기다렸다는 듯이 그만둔다는 말도 빨리 나오시네요
섭정을 전혀 안하실 자신은 있으신건지요? 제가 듣기에 아키라님의 운영진은 제 삼자에게 아니면 여기서 투표를 해서라도 정해지는 누군가에게 피지알 운영의 권리를 양도하는것으로 들립니다만은...
07/03/28 19:20
이 사이트의 역할을 제발 하나만 정해주시길
이번처럼 e스포츠의 대표커뮤니티역할을 해오다가 본질은 개인사이트라고 쏙 빠지는일이 없게요
07/03/28 19:20
이에 대해 기존 회원제 사이트 이용자들은 디시의 갤러리에 대하여 경멸을 표했다. 한마디로 앞뒤 모르는 막장들을 모아놓은 쓰레기장이란 것이었다. 그러나 피지알의 경우는 스갤과 피지알 양쪽을 모두 오가는 회원들이 상당수 있다는 특수성 때문에 다른 분야에 비해 그 경멸의 강도가 덜했으며, 나아가 그러한 갤러리의 분위기를 또 하나의 문화로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07/03/28 19:20
앞으로 PGR이 이스포츠 사이트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게이머 랭킹 사이트라고도 하지 말고 그냥 "개인사이트"로 명칭을 변경하시는게 어떠신지요????
저는 언론탄압 라는걸 이번 사태에서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전두환이 광주민주화 운동때 한 언론을 탄압 한것이나 PGR이 문을 닫아서 의사소통의 장을 폐쇄시킨것이나 별 다를바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사이트라고요? 이미 PGR은 거대 커뮤니티이고 여러 사람이 들리고 이야기하는 거대 커뮤니티 입니다. 개인사이트라는게 핑계가 된다면 회사 소유주가 회사 노조가 마음에 안든다고 회사 문닫아 버려도 회사 노조원들은 아~ 개인회사니까 문닫아도 소유주 마음이지 이러면서 이해해야 하는걸까요? 그리고 그 사장이 문을 다시 열때 비난은 말아주시고 건설적인 비판만 듣겠습니다. 이러면 그 노조원들은 그 말을 기쁘게 따를까요?(극단적인 비유라서 죄송하긴 합니다만) 앞으로 PGR에 대한 무수한 비난은 이미 어쩔수 없는 일이고, PGR이 폐쇄를 한결정 그것도 PGR을 이용하는 모든 유저들의 의견수렴도 하나도 없이 운영진의 의견하나만으로 PGR을 폐쇄했을때 그것도 개인사이트라서 그랬다고 한다는 명분을 내새웠을때 부터 이미 PGR이라는 사이트는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이제 PGR이 다시 열리고 한다고 하더라도 PGR에 대한 신뢰는 이미 밑바닥을 쳤으며 그것을 다시 돌리기위해서는 그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잊혀지겠지 어차피 한국사람은 냄비이니까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버리시길 부탁드립니다. 명분없는 대의는 그 어떠한 비난과 비판을 맞아도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운영진들의 PGR폐쇄에따른 그 어떠한 정식사과문도 올라오고 있지 않은 사태에서 의견수렴을 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어의없고 당황스러운 일인지 -그것도 비난은 하지말라고 하시면서- 다시한번 심사숙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07/03/28 19:21
<제가 쓴 윗 댓글에 이어, 토론방식에 대한 의견입니다>
현재 토론 대상은 운영진에 대해서이지만, 결정권한이야 어찌되었건 간에, 우선 회원들끼리 한 번 이야기를 해보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지요. 회원들에게서 운영진에게 호소하는 형식이 된다면, 그야말로 의견의 수렴이지 토론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련없이 떠난 분도 계실테고, 운영진의 판단을 지지해주는 분도 계십니다. 그리고 저처럼 이번 사태가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미련없이 떠날지 애정을 거두지 않을지 결정하고 싶은 회원들도 계실거라 짐작합니다. 제일 처음 덧글부터 간단치 않은 문제를 짚으며 시작했지만, 댓글 중에는 그저 분노의 표현도 있고 사과의 요구도 있고 한데, 제 생각으로는 이런 다양한 목소리를 그저 쏟아져 나오게 두는게 아니라, 앞으로 가능한 토론주제를 대략이나마 정하고 토론의 방식을 결정하는게 이 글과 여기에 달리는 댓글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 글쓰기 제한 조치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혹은 아니었는지 -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운영방침에서부터 운영진의 권한, 권한의 행사방식 등 까지).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운영진의 답변이 필요하다면 답변을, 해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해명을(자주 나오는 질문 및 해명 요구, 예컨대 개인사이트 문제의 현실 및 그에 대한 입장 등은 별도의 글로 작성해놓고 추가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회원들간의 토론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회원으로서 토론을 함께 하는 건 어떨까요. 게시판을 하나 새로 만들자는 제안이 뜬금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글 하나의 댓글토론은 회원이 운영진에게 호소하는 할 수 있을지언정 회원간 심도깊은 토론이 진행되기에는 부족한 형식이라 생각합니다. 현실화될 수 있건없건 간에, 토론은 가능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필요하다면 저는 '주인'도 나와서 토론에 끼는게 좋겠다고, 나아가 가능하다면 반드시, 라고 생각하고요. Pgr21 님의 의견도 함께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사이트라는 개념을 어떤 형식으로건 고수하는 한, 운영방침 및 형식에 대한 논의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운영진도 자발적인 후보가 계시다면 그 분들 중 회원들이 뽑는게 어떨까, 생각하는데 이 의견이 지금 이 곳에서 논의 가능한 것인지, 현 운영진께 이 의견을 말씀드리는게 의미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저는 이런 의견에 대한 다른 회원분들의 생각들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별도의 글과 그에 따른 토론이 이어질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나름의 주제가 있을거고요.
07/03/28 19:21
흐흠. 재미있군요. 이 정도면 적절한 피지알의 몰락인가요? 제가 생각 해왔던 모습보다 훨씬 멋지게 마무리를 장식 하시는군요. ^^ 하핫
07/03/28 19:21
시덥잖은 변명으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운영진과 그에 질세라 운영진을 감싸고 찬양하는 일부의 모습은 제가 싫어하는 우리나라 정치판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군요.
자신의 행동에대해 전혀 잘못을 인식하지 못하는 개념 운영진을 보니 이 사이트도 이젠 끝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 좋은 글 올려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PGR에서 스갤을 욕하는 일은 없어야 겠지요? 이번일로 인해 PGR의 수준이 만천하에 드러났으니..
07/03/28 19:22
다시 묻습니다.
이번 피지알 사태를 만든 운영자는 누구입니까? pgr21이라는 두리뭉실한 아이디 말고 실제 아이디라도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07/03/28 19:22
그렇게 지성인인척 하면서 막상 머리앞은 일이 닥치니까 잠수타더니 이제와서는 참 말이 멋집니다. 여기 몇몇분들이 똥통이하로 간주하던 모갤에서 열심히 이끌어낸 성과에 슬쩍 밥숟갈 올리는건 개념이 판타집니까?? 배고프면 똥통에 숟가락넣고 퍼먹나요?? ^^ 그리고 여기 사람 줄이려거든 제발 핥핥하는 사람들좀 스갤에 보내지말아주세요 짜증납니다.^^
07/03/28 19:23
생각하면 할 수록 어이가 없어서 몇마디 더합니다...위에 다른 분이 댓글 다셨듯 이건 사태에대한 비난여론을 최대한 무마시키기위한 '절차'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게 아니라면 폐쇄는 운영진 멋대로하면서 왜 폐쇄철회에 관해선 여론을 수렴하시는 건지요?! PGR이용자들이 협회건으로 어떤쪽의 의견을 취했건 이용자 모두가 피해자였다는건 당연한 사실이였고 그에 대한 책임으로 애당초 운영진은 사과성공지를 띄웠어야했습니다. 모르셨나요? 뭐 어찌됐건 이젠 운영진이 어떤 조치를 취하든 사태는 돌이킬 수 없게 된 듯합니다. 지금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비판의식은 없는 골수추종자들만 남을 것이고 설사 사과성 멘트를 올린다해도 여론을 보고나서야 뒤늦게 무마시키려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테니까요... 뭐 굳이 선택한다면 후자가 덜 피해가 클까요?
07/03/28 19:23
그러나 결코 피지알에서 [스갤스러운]행동을 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았다. 스갤스러운 일을 하려면 스갤에서 하면 된다는 것이 피지알 이용자들- 스갤도 함께 다니는 유저들을 포함한 -의 지론이었다. 이것은 피지알이 스갤과의 선을 명확히 그었음을 의미한다.
07/03/28 19:24
사과를 받고 쉽게 용서하기엔 이번 건은 좀 심했습니다. 앞으로 안 올지도 모르겠군요. 이만큼의 유저가 있는 사이트를 멋대로 폐쇄하시다니.
07/03/28 19:26
SK연임반대 FELIX님 // 공지에 제 아이디가 나와 있습니다.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한 책임은 제게 있습니다. 운영진 탈퇴가 안되어 회원 탈퇴 하도록 하겠습니다.
07/03/28 19:28
중간중간 간디토스니 해처리커맨드센터 넥서스비교니.. 이런글 올리는 사람은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이글에대한 리플을 삭제하지 않고 얘기해보자이지만 저런 상식없고 상관없는 글은 삭제바랍니다. 진짜 뭐하는건지..
07/03/28 19:30
가슴아프다.
욕한다고 속이 풀리지도, 머리를 싸매도 돌아오지도 않을 것을a;.. 그냥 참 밉습니다. 저도 한 벌써 5년 되었네요. 그동안 피지알이 피지알 답지 않아졌다 이런얘기 지겹게야 나왔고.. 많은 좋은분들 떠나가셨지만.. 미울때 없었겠냐만은 그래도 참 좋아하는 곳이었는데.. 대의를 져버리셨으면 실효라두 거두시든가.. 이렇게 까지 해서 얻으려하시던게 뭐고 그럼 얻으신게 뭔지 말이라도 좀 해보세요!! 아; 많이 좋아하긴 많이 좋아했나 봅니다. 허허. 이 글 보고. 댓글들 보면서 가슴만 아프네요. 그리고 선뜻 이제 안올랍니다 말도 차마 못하겠는게 더 아프네요
07/03/28 19:30
그리고 homy님의 운영진에서 내려오는 것이 올바른 선택과 이번일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되지않습니다. 혹은 맞다해도 이번일에 관한 회원들과 충분한 생각을 듣고 그후에 나중에 결정하셨음 합니다.
07/03/28 19:31
두 사이트에는 각기 특성이 있다. 먼저 피지알의 경우,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규율'을 명시해놓고 있다. 회원과 회원 사이에서 의견을 교류할 때는 그 대상이 일 대 다수이든 일대 일이던 간에 보통 존칭을 사용하게 되며, 욕설과 통신어는 금기시된다. 또한 이것의 엄격한 유지를 위하여 강력한 권한을 가진 다수의 운영진들이 활동하고 있다. 운영진들은 피지알이 내세우고 있는 예의와 규율을 어기는 이를 피지알에서 배제시킬 권리를 가진다. 말하자면 피지알은 인터넷의 특성 중 '익명성'이 완전히 배제된, 사회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다.
07/03/28 19:31
죄송합니다만 같은 내용 짧게 한번 더 씁니다. 다른 분이 언급하셨듯 이건 사태에 대한 비난여론을 최대한 무마시키기위한 '절차'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아니라면 폐쇄는 운영진 멋대로 했으면서 왜 폐쇄철회에 앞서선 이렇게 여론을 수렴하시는 것인지요?! 이번에도 개인싸이트답게 단독으로 결정짓지 않으시고 말이죠... - 운영진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07/03/28 19:32
다들 너무 한쪽면만 생각하시는 것은 아닌가요.
이번일은 분명히 절차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선수들과 협회 그리고 이스포츠를 위해 공헌한 바를 생각해주시기바랍니다. 이런 방법이 아니었다면 두 방송국의 안하무인적인 태도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는 판단이었겠죠. 다소 아쉬움이 있더라도 운영진의 그런 마음을 생각해서 이쯤에서 이해하고 넘어갔으면합니다.
07/03/28 19:33
< 내꺼니까의 생일 파티 - pgr 풍자 유머 안웃기면 말고 >
내꺼니까 : 얘들아~ 나 다음주 월요일이 생일이야~ 우리 집에서 생일 파티하자~ 친구들 : 알았어~ 뭐 받고 싶어? 내꺼니까 : 먹을 건 내가 다 준비해 놓을게. 선물은... 글쎄 주는대로 받을게. ^^ 친구들 : 그래 다음주에 보자. 맛있는 거 많이 준비해놔~ 내꺼니까 : 응~ ( 다음주 월요일. 다들 '내꺼니까' 집에 모여 있다 ) 친구들 : 생일 축하해. 이야~ 뭘 이렇게 많이 차려놨어, 힘들게. 내꺼니까 : 힘들긴~ 선물 받을텐데~ 친구들 : 얘 봐라... 엄청 뻔뻔하네? 크크 내꺼니까 : 주기 싫음 나가던가~ 흐흐 친구들 : 어쭈~ 진짜 뻔뻔하네~ 옜다~ 받아라. 내꺼니까 : 고마워~ 흐흐 ( 30분 후 최근 내꺼니까랑 심하게 다툰 친구가 왔다 ) 내꺼니까 : 얘들아 미안한데 오늘 파티 여기까지 하자. 친구들 : 야... 그러지 말고 화해하고 같이 놀자. 내꺼니까 : 싫어. 난 쟤 얼굴도 보기 싫어. 친구들 : 에이~ 그냥 화해해라.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내꺼니까 : 듣기 싫어. 너희들도 다 나가. 여기 내 집이고 내 생일이니까 내 맘대로 할 거야. 다들 그냥 돌아가. 생일 파티는 무기한 연기할게. 글이 진짜 유치하죠? pgr 개인 소유자도 진짜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자기 사이튼데요. 개인이 그 많은 회원들의 입을 그 무시무시한 권력으로 완전 밀봉해도 level 10~4까지의 회원들은 모두 복종해야 할 뿐이죠(운영진도 복종해야 하나요? 자세히는 모르겠군요). 왜냐고요? pgr은 개인 사이트거든요. 그 독재자가 누군지 관심도 없지만 그 무시무시한 권력은 협회도 감히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냈습니다. 모두의 입을 막아버렸거든요. pgr 독재자님을 협회로... 그분이 누군지 모르지만 협회에서 최고의 인력으로 인정받을 겁니다. ps. 근데 pgr 개인 소유자가 대체 누구죠? 이 참에 알고 싶네요. 여긴 '개인' 사이트라서 그 독재자의 심기에 따라 또 언제 글쓰기 금지가 될 지 모르겠군요. 우리 그냥 여기는 혼자 있으라고 하고 일단 Daum에 카페 만들고 그 사이에 '모두의' 사이트를 만들면 어떨까요? 사이트요? 까짓거 마음만 먹으면 3시간 내로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우리 모두의 혼이 담긴 글을 pgr 처럼 쌓아가는 데에는 3년도 더 걸리겠지만... 언제 또 문닫을 지 불안해서 이거 글 올리겠어요? 민주주의 국가내에 이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곳도 있군요. 신기할 따름입니다. 저는 진짜로 언제 또 이렇게 될까 두렵네요. 어떻습니까? '개인' 사이트 pgr 나가서 '모두의' 사이트를 만들까요? 말 그대로 툴 사용을 하지 않아도 3시간이면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제가 하는 일이 그거니까... ps2. '저희들 방침이 마음에 안 드시면 팬을 그만두셔도 상관없습니다.' '개인 사이트이므로 사이트 운영 방식이 마음에 안두시면 탈퇴하시면 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07/03/28 19:34
이미 사퇴한다는 말 한 이상 할 수 없지만 제대로 다시 하십시요. 무책임한 것도 잘못이지만 책임지는 사람이 무엇때문에 책임지는 지 알 수가 없는 것도 듣는 입장에서는 가장 무례한 일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가장 화난 이유는 바로 '폐쇄결정' 때문입니다. 그 결정과정은 어떻게 이뤄졌으며 누가 주도했는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뤄졌는지 밝혀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그나마 좀 납득할 수 있을 겁니다. 비판은 또 그 다음 문제구요. 안 그러면 도대체 뭣때문에 한 지도 모를 사퇴가 되는 겁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말로 해결되는 건 없습니다. 이미 생긴 상처는 미안하다고 없어질 일이 아닙니다. 지금 필요한 건 사람들의 '납득'입니다. 사퇴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사퇴도 납득의 한 방편일 뿐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을 겁니다.
07/03/28 19:34
homy님이 떠나신다고 해서 나아질 것은 없습니다.
사이트를 잘 이끌어나갔던 사람 하나가 사라질 뿐. 완전히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제가 원하는 것은 3월 16일 이전의 PGR입니다. 더 엄청나게 나아진 모습을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비스무리하게만 돌아가도 됩니다. 이미 운영진의 독단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많지만(저야 뭐...그냥 재미있게 보던 사이트 하나가 사라진 수준이었습니다만; ) 책임진다고 자리를 그냥 뜨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운영자 위치에서의 퇴진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그리 하셔야겠지만,그 점은 좀 더 신중하게 하셨으면 합니다. P.S. 다만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절대 혼자 책임지실 생각은 하실 수 없을 겁니다. 3월 16일 이후 지금까지의 상황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homy님은 하신 것 같지만,다른 분들은...글쎄요.homy님이 그냥 총대메고 사라지면?)가 있으면 저는 충분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07/03/28 19:35
아래에 호미님 이름으로 댓글 안달리겠네요. 탈퇴하셨네요.
와.. 우와.. '-' 이런 반응 예상 못하신거 아니었을꺼면서 여셨으면 끝까지 도도하게 버티시던가 아니면 속시원하게 대답이라도 해주시던가 고작 2~3시간 만에 도망가실꺼면 이거 왜여셨어요!
07/03/28 19:35
그런데 다른 운영진분들은 어디 계시는지.
개인사이트의 주인분은 왜 침묵을 하고 계시는지. 잘잘못을 떠나서 호미님 혼자 두들겨맞고 계시는걸 보니 참 답답하네요.
07/03/28 19:35
음.... 제 생각에는 왜인지 homy님이 전체 운영진들 대표해서 총대 - 다른 좋은 표현이 없군요. 제 머리의 한계입니다 - 를 매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저희 회사에 있던 직원 한 명이 사퇴했는데 월요일 아침에 불쑥 아프다고 사퇴한다고 말하더니 11시에 병원약속이 있다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그로인해 그 사람이 맡았던 직무가 올스톱이 되면서 지금도 그거 메꾸기 위해 힘이 드는 실정입니다. 아무리 지금의 사태로 인해 죄송함을 느끼시고, 사퇴를 하신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사이트 폐쇄부터 재오픈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은 정리하신 후에 탈퇴를 하셔도 그때 하시는 게 순리가 아닌가요? 물론 "개인사이트"니 만큼 사이트나름의 다른 규정이 있는 거라면 일개 회원인 저로서는 그냥 "바이바이" 배웅해 드릴 수 밖에 없겠군요.
07/03/28 19:35
바라기// '이번 조치가 선수들과 협회 그리고 이스포츠를 위해 공헌한 바를 생각해주시기바랍니다. ' 도대체 공헌한 바가 뭐죠? 팬들의 입을 막아버린거요?
07/03/28 19:36
호미님께: 지금 어떤 심정이실지는 제가 짐작하기 어려우나, 책임은 탈퇴로 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 점 구구절절히 설명안해도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07/03/28 19:37
스타에 대한 애정이 식을때 쯤에 pgr이 일시적 폐쇄를 결정해서 그런지 아무런 느낌도 없습니다. pgr이 왜 욕먹어야 되는 건지 생각하기도 귀찮고, 정말로 무관심해졌나 봅니다. 크크.. 개인적으론 SKY92님이 스갤에서 글쓰시는게 제일 쇼킹했어요. 애정이 많으셨던 듯 : ) 아무튼 잘 해보십쇼.
아, 그전에 '개인 사이트'라고 얘기하는 것 만큼은 좀 자제해 주셨으면-_- 예전엔 수긍 했었지만 이젠 정말 거슬리는 표현이네요..
07/03/28 19:38
반면 스갤의 경우는 정 반대이다. 최소한의 관리만을 유지하면서 익명성이란 부분을 특히 부각시킨 케이스이다. 디시인사이드에서 규정하는 예의와 규율은 사실상 전무하며, 알바는 극소수의 경우에만 투입되어 글을 삭제한다. 스갤은 모든 권리를 사실상 유저에게 맡기고 있다. 유저는 아무런 제약없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 통신어와 비속어의 경우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07/03/28 19:38
후우...탈퇴라니,갈수록 극한으로 치닫는 듯한 느낌이군요.
이로써 PGR은 완전히 방향감각을 상실한 것인가요.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분명히 이번 일련의 사태는 어떠한 명분을 걸고 문을 닫았는지는 몰라도 '최악의 선택'으로 간 것은 확실합니다만,그 뒷수습마저도 '최악'으로 치닫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차라리 영원히 안열리는 것이 나을 뻔 했다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07/03/28 19:38
회원탈퇴시라....
아키라님의 요구에 이은 즉각적인 탈퇴를 하실거면 유저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이글은 먼지요? 공기중에 떠나니는 먼지?! 마치 회원들의 반응에 따른 사태수습을 위한 행동방안 10항중 하나를 이행한거 처럼밖에 안보입니다.
07/03/28 19:38
개인사이트라고 불리기엔 이미 몸집이 너무 커버렸습니다. 엠비씨게임 프로그램중 하나인 E스포츠가 좋다에 나오는 커뮤니티 이슈 라는 코너는 PGR21.com 에 올라오는 글을 토대로 한 내용. 관계자들도 스갤은 안들어가도 PGR21.com 은 들어간다. 리플은 몇십개 안달려도 조회수는 몇천에 육박한다. 보는눈이 많고 그만큼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그런데 운영진께서는 회원들의 의사조차 묻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이게 원하시는 상황인가요?
불신만 쌓였죠. 협회나 PGR이나.
07/03/28 19:39
이 사이트가 개인 사이트라면 개인 사이트다워야겠죠?
개인 사이트에 공적인 기능(이를테면 언론 기능)이 있다면 그 사이트는 이미 개인 사이트가 아닙니다. 왜 그 전에는 여론 기능을 수행할 때 사이트를 폐쇄하지 않았나요? 종족 밸런스 논쟁, 맵 밸런스 논쟁, 온겜에 대한 비판, 엠겜에 대한 비판, 협회에 대한 비판, 이른바 마빡이, 마까, 수달빠, 요환빠, 광빠 등등 여러 팬들이 자신들의 여론 몰이를 해왔을 때는 왜 폐쇄하지 않았었나요? 그러한 여론 몰이와 언론 기능을 수행할 때와 이번 서명 운동에 즈음해서야 그런 기능으로 '이용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사이트를 폐쇄한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군요. 솔직히 이번 pgr의 폐쇄에 관련해서는 '유치원생이 운영해도 이것 보다는 멋진 결정을 내렸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운영진이 유치원생 보다 나은 점을 전혀 찾지 못하겠습니다. 피지알은 개인 사이트라서 자신의 취미와 생각과 달라서 폐쇄한 거군요? 그럼 앞으로도 여러 회원들의 뜻이 그 독선적(제가 살아오면서 본 최고의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결정)인 개인(소유자가 누구죠? homy님?)의 생각과 다를 경우엔 이렇게 폐쇄가 되겠군요. 아니죠... 예전에는 폐쇄되지 않았으니 폐쇄의 원칙이 뭔지 확실히 감도 잡지 못하겠습니다. 공지 여기 저기를 찾아봐도 폐쇄의 원칙에 대한 글은 찾아 볼 수 없군요. 허... 공지를 통해 글쓰기 '규칙'을 그렇게도 강조하던 그 '개인'이 이번엔 그 누구에게도 알려진 바가 없던 새로운 규칙을 만드셨군요(비꼬는 겁니다. 기분 나쁜가요? 기분 더러우라고 쓴 겁니다. 기분 더러워야 합니다. 아마 많은 회원들의 기분이 아주 더러웠을 겁니다. 사실이 그러합니다. 그 더러운 기분을 기억해두시고 앞으로 어떻게 할 지를 결정하시길... 그리고 용서는 받더라도 기억은 하시길). 다음의 제 질문에 답해주십시오. 1. 현재 pgr의 소유자는 누구입니까? 2. 폐쇄는 어떤 경우에 하는 것인지 원칙을 밝혀주세요. 3. pgr이 개인 사이트이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글쓰기를 제한할 가능성이 계속 있는 건가요? 만일 '아니오'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겁니까? 4. 이번 사태에 대한 pgr의 그 소유자(운영진 말고)는 회원들의 여론 수렴 없이 폐쇄한 것이 옳았다고 보십니까? 5. 만일 4번에서 대답이 '아니오'라면 반드시 공개 사과하시고 '예'라면 회원 모집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 생각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 pgr에 올려진 글들이 pgr소유자의 것입니까? 아니면 그 글을 쓴 자의 것입니까? 아니면 pgr 회원 모두의 것입니까? 중계권과 관련해서 언론 기능을 담당하지 않겠다도 아니고 '뒷짐지고 있겠다'는 pgr의 폐쇄... 참 어이가 없군요(선택하지 않는 것도 선택입니다). 만일 제가 위에 올린 글 중 3번에서 '예'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pgr회원들에게 외치고 싶습니다. pgr의 그 독선적 개인 소유자의 독재에서 벗어나 공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사이트를 만들자고요. 일단은 daum에 카페를 만들고 곧바로 사이트를 하나 만듭시다. 저는 홈페이지 제작자입니다. 별다른 디자인이나 기능 없이 홈페이지를 만든다면 하루만에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는 공적인 개념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독선적인 개인의 뜻에 전체 회원이 남용당하는 사이트가 아니라요. 네... pgr의 이번 폐쇄 덕에 저는 확실히 알았습니다. pgr은 개인 사이트이기 때문에 언제는 전체 회원이 그 독선적인 개인에 의해 남용당할 수밖에 없는 사이트라는 것을! 네... pgr의 이번 폐쇄 덕에 저는 확실히 알았습니다. pgr은 개인 사이트이기 때문에 언제는 전체 회원이 그 독선적인 개인에 의해 남용당할 수밖에 없는 사이트라는 것을! 네... pgr의 이번 폐쇄 덕에 저는 확실히 알았습니다. pgr은 개인 사이트이기 때문에 언제는 전체 회원이 그 독선적인 개인에 의해 남용당할 수밖에 없는 사이트라는 것을!
07/03/28 19:41
이참에 회원 정리 한 번 거하게 하시는 것이 어떨지요? 이제 개인 사이트로 새출발할진대, 묵은 술을 새 포대에 담는 것도 모양새가 나지 않지 않습니까? 더 이상 책임 의식을 느낄 필요도 협회, 방송국, 파이터포럼 등 e-sports의 어떤 매체들과도 연대감을 가질 이유도 없습니다. 개인 사이트는 개인 사이트답게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사교의 장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07/03/28 19:42
피지알이 운영진 것이 아니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렇다고 회원들 것도 아니라고 보는데요. -_- 정말 <진지하게> 운영진을 바꾸거나 이 사태의 책임을 묻고 싶으신 거라면, 그런 생각 가진 회원들이 돈 모아서 pgr21.com 도메인 사고 시작하는 게 순서라고 봅니다만.
07/03/28 19:43
ijett// 지금의 pgr이 만들어진것은 운영자의 공보다는 회원들의 공이 컸건만 도메인사고 시작하라니. 너무 황량한 얘기 아닌가요?
07/03/28 19:44
여기서 얻어지는 광고의 수입들은 각종 이벤트에 들어가는 돈으로 돌리고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만. 계정비나 도메인등은 운영진, 혹은 pgr21님께서 내시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다만.
07/03/28 19:44
호미님이 사퇴하신다고 이 일의 마무리가 아닌거라고 생각되옵니다만,이렇게 만든데에는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동의가 구해져야 올 수 있는 행동아닙니까?호미님 말고 다른 운영자님 의견도 듣고싶네요.
07/03/28 19:45
ijett님 지금은 회원수가 많아 좀 비쌀테니....
운영자들 말대로 사이즈 좀 줄이면 저도 배팅해 볼까요? 얼마쯤 하려나...........................
07/03/28 19:45
ijett//회원으로서 소속된 커뮤니티의 행동에 의견을 표하는데 도메인까지 살 필요가 있나요. 안타깝네요 앞으로 일어날 일이.
07/03/28 19:45
ijett/의견정말 멋지신데요?? 일단 님부터 돈좀 내시죠^ ^ 그런말해놓고 나는 아니고 이렇게 빠지실껀아니시죠?? 자기는 그냥 눈팅유저니 어쩌니하면서 말하실껀가요??
07/03/28 19:46
ZKZCv님//운영진들의 공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운영진들의 일정한 통제가 없었다면 지금의 피지알이 과연 존재는 했을까요? 돈 한푼 받지도 않고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지금까지의 피지알을 유지해온데는 운영진들의 힘이 큽니다. 회원들의 공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운영진들이 이때까지 해온 일에 대해서 가벼이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07/03/28 19:46
최악의 선택에 최악의 뒷수습이군요.
호미님이 책임을 지고 탈퇴를 하셨다는것은 이 모든 사태가 호미님의 독단으로 벌어졌기에 책임을 지신건지. 아니면 운영진중에서 누가 총알받이로 희생한건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후자라면 운영진들 전원 사퇴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개인사이트 피지알은 회원들 다 정리하고 개인적으로 살아남기를 바랍니다. 팬들은 커뮤니티 피지알을 원하지. 개인홈피 피지알을 바라지는 않으니깐요. 싸이월드에 개인사이트 피지알닷컴을 만드시고 존재목적에 맞지않는 커뮤니티 피지알은 그냥 폐쇄하기를 바랍니다. 피지알이 개인사이트이길 바라신다면. 지금 존재하는 이 피지알을 폐쇄하는게 좋아보입니다.
07/03/28 19:46
푸하하 존내 재미있네. 디시 막장갤 보다 더욱 막장스럽구나. 애초에 회원들한테 말도 없이 차단 먹이고 할때부터 알아 봤습니다 하하하하
07/03/28 19:47
급기야 운영진 중 한분이 탈퇴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벌어졌군요.
이번 운영진의 결단을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이런식으로 한명이 총대를 맨다는 식은 아니라고봅니다. 그런식으로 회피하려고하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입장표명과 앞으로 운영에있어서의 적절한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봅니다.
07/03/28 19:47
다른 건 몰라도 자게 글쓰기 막힌 건 제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몇 번 있었죠(저도 일조했던 일이니까.)
아니 피쟐이 막히면 또 어때서요-_-;; 제가 없다고 이 사이트가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이 사이트가 없다고 제가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닌데요. -_-;;;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무겁게 사시는 분들이 많네요 정말. 이런 데서 민주화운동 꺼내는 건 진짜 그 운동 하셨던 분들에게는 솔직히 좀 민망한 일 아닌가요.
07/03/28 19:48
논의는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고, 회원들이 분노를 표현할 시간과 공간도 필요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그저 같은 분노의 표현이 아니라, 회원 한 분 한 분의 의사표시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논의를 할 준비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피지알 2를 만들건 운영방식을 바꾸건 적절한 운영 룰을 만들고 지키는 수준에서 무마하건... 이번 사태에 어떤 방식으로건(침묵으로건 동의로건 반대의사표시로건) 참여하셨을 다른 운영진 분들께서 고민 중이시겠지만, 우선 저는 제안합니다. 토론 게시판의 완전 개방, 혹은 피지알 정상화를 위한 별도 토론게시판 마련이 필요합니다.
07/03/28 19:48
말하자면 피지알은 예의를 비롯한 법에 따라 하고자 하는 의견을 가공하여 내는 장소이며, 스갤은 감정을 포함한 내면을 여과없이 그대로 쏟아내는 장소이다. 이 두 사이트는 각자의 이러한 특성을 가장 확실히 살리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두 사이트를 E-SPORTS의 양대 여론기관으로 만들었다.
07/03/28 19:50
피지알이 개인사이트로써 살아남기를 바라신다면.
회원분들 다 정리해 주세요. 개인사이트라면 굳이 사과하실 필요도 없지 않겠습니까? 운영진 탈퇴니 하는 쇼 하실 필요 없이. 개인사이트니 회원들의 말은 죄다 무시하시고 모든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해주세요. 그것이 개인사이트 피지알이 나아가야할 참된모습입니다.
07/03/28 19:50
Cz4Sherrice//지금도 뭐라고 하시는 분들은 계시는 거 같은데요. 광고의 수입을 우리가 올려줬으니 이 사이트에 대한 권한도 우리는 일정부분 가지고 있다. 라고요. 그걸 가지고 개인사이트가 맞네 아니네 아웅다웅중인데 광고비로 계정비를 내지 않았다면, 개인이 돈을 내고 운영하는 사이트라면 개인사이트 맞습니다. 이 피지알을 이용해 누군가 돈을 벌고 있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07/03/28 19:52
스갤러분들 원정오셨군요.
어차피 피지알 없어도 스갤이 존재하니 별 상관없지 않을까요? 정 스갤이 싫다면 힘을 합쳐서 사이트 하나 만들면 되는거고.
07/03/28 19:52
언론 탄압부터 독제 정권까지... 솔직히 이 모습이 제가 봐온 pgr의 모습입니다. 정의가 있을진대 아직까지 이런 사이트가 유지 된다는게 좀 신기하군요. 지금은 21세기 입니다.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게 pgr로선 최고의 영광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07/03/28 19:52
개인사이트는 싸이월드나 네이버홈블로그라고 생각하셔야 되고
pgr같은 경우는 수익을 목적으로 개설한 사이트가 아니므로 비영리사이트라고 보면 되겠죠.운영자님께서 개인사이트라고 말한 자체에서 혼동이 오는듯해보이네요.
07/03/28 19:52
만약 제가 어떤 리플을 달면서 태클 사양한다 하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책임지지도 못할걸 왜 많은 사람들이 보는곳에 올리냐며, 일기장에나 쓰지 왜 여기 쓰냐고 하시겠죠. 자꾸 커져버린 피지알 피지알 하시는데, 개인사이트지만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며 로그인 안하고도 자유롭게 글을 읽을수 있는 사이트이고, 스타 매니아들이 이용하는곳 중에선 제일 개념있다고 평가받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에 문닫고 나몰라라 하는거 같아서 짜증나더군요. 확실히 그전에 논쟁이 심했던 것도 인정하고 운영진에게 지나친 책임을 지우는 것도 같지만, 중계권 사태보다 공지 하나 올리고 몇날 몇일 잠수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화가 났습니다.
07/03/28 19:54
저는 정통스갤러중에 한명이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 묵과할 순 없는게 저로서는 pgr21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어디서나 한 곳만 있으면 잘못된 일이 많이 생기기때문이죠. (독과점 같은 원리죠...-0-)
07/03/28 19:54
위그드라실// 운영진분들은 비영리사이트와 개인사이트를 구분할줄 알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사이트라 지칭한것은. 모든 비난을 피하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피지알이 개인사이트라면 우리가 와서 이 난리 칠 필요도 없지 않겠습니까?
07/03/28 19:54
개인사이트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부터가 필요한 시점 같군요. 꼭 네이버 블로그나 싸이월드만이 개인홈페이지가 아닙니다. 아니, 정확히는 저 두 곳은 개인 홈페이지. 라고 할수가 없죠. 개인 블로그나 미니홈피, 라면 모를까요. 개인이 사비를 들여 게시판을 설치하고 타인의 도움이 없이 혼자서 꾸려가는 곳이라면 커뮤니티성을 띈다고 해도 개인홈페이지.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요.
07/03/28 19:55
이것보십시오. 확인도 안된 사실 가지고 존댓말을 쓰면서 남을 욕하는 가식적인 피지알의 모습. 이것이 바로 피지알의 진실된 모습입니다. 제가 사수한다고요? 푸하하하
07/03/28 19:55
위그드라실// 개인사이트 피지알은 개인사이트로 탈바꿈하고.
누군가 스갤에 대항할 커뮤니티 하나를 만들면 되는겁니다. 갑자기 함온스와 비타넷의 몰락이 아쉬워지는군요.
07/03/28 19:55
피 : 피하면 장땡
지 : GR 은 너네들의 몫 알 : 알지 모르겠지만 PGR 은 개인사이트. 자 일단 계속되는 회원들의 성토에 대한 다음 대책이 먼지 궁금해지네요
07/03/28 19:55
호미님의 탈퇴는 예전에 정원식 전 국무총리가 계란을 맞은것과 비슷한 연출입니다.
정정당당. 참 지켜지기 힘든 단어입니다.
07/03/28 19:56
제가 알기론, 호미님이 독단적으로 결정 하신일이 아니고, 운영진분들끼리 상의를 해서 내린 결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운영진의 전원사퇴를 요구합니다.
07/03/28 19:56
왜 닫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접어둡시다.
근데 왜 다시 여는 겁니까? -_- 작은 사이트를 원한다구요? 그냥 이대로 놔두세요. 글쓰기 닫아놓고 1년만 지나면 모두에게 잊혀진 엄청 작은 사이트가 될겁니다. 도대체 왜 다시 여는겁니까? 혹시 이스포츠 최대 커뮤니티로 불리던 옛날의 영광이 그리워졌습니까? 아직 운영진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작은 사이트가 아닙니다. 1년만 더 닫아두세요. 그럼 운영진이 바라는 바로 그런 사이트가 될겁니다.
07/03/28 19:56
아리하// 그러니 개인사이트 피지알은 회원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운영진 독단적으로 모든일을 처리하면 되는겁니다. 이난리 칠 필요없이.
07/03/28 19:57
호미님..탈퇴라니...참..
너무 격하게 리플다신 분들 너무 한 거 아닙니까? 피지알폐쇄에 불만을 가진 건 저도 마찬가지고 다른 분들의 심정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그래도 이건 아니죠. 호미님 혼자서 이 수많은 회원들의 다굴을 맞대응하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피지알 폐쇄라는 과거에 얽매여 그저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기 보다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 밝고 활기찬 피지알의 모습을 운영진에게 요구하는 것이 건설적인 비판 같군요. 피지알 폐쇄에 있어서 운영진과 일반회원들의 입장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스타리그쪽 관계자와 스타팬들의 매개체가 되는 피지알이란 공간을 통제하는 운영자 입장에서 폐쇄라는 사상초유의 극단적인 결정이 나왔다는 것은 분명 운영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었을 겁니다. 운영진들이 지금의 회원들의 불같은 반발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폐쇄했을까요? 바보가 아닌 한에는 그럴리가 없습니다. 당연히 알면서도 폐쇄했다는 건 그만큼 긴박하고 중대한 사유가 있었겠죠. 회원들은 회원들만의 불만이 있듯이 운영진의 고충도 회원들이 조금은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요? 전 지금 운영자편을 들거나 회원편을 들거나 하는 편가르기식 논리로 이런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전 다만 예전처럼 화목하고 다정하게 훈훈한 분위기가 무르익는 피지알로 빨리 원상회복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운영진 쪽의 사정도 이해하자는 겁니다. 지금처럼 운영자와 회원의 입장이 극과 극으로 치달아봤자 장기적으로 볼때 피지알회원들로서도 무슨 득이 될까요? 정말..지금 이런 상황은 아무래도 아닙니다. 호미님 빨리 다시 돌아오셔서 지금의 사태를 원만하게 수습해주시기 바랍니다. 피지알은 호미님이 계셔야 피지알 답습니다. 호미님이 피지알에 그동안 바쳤던 열정과 시간들....지금 이렇게 한순간에 묻혀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07/03/28 19:57
개인사이트니 전 운영진 사퇴하실 필요는 없겠군요.
그냥 전 회원을 사퇴시켜주세요. 그것이 개인사이트 피지알이 나아가야할 참모습입니다.
07/03/28 19:58
여론의 대정부 비판은 두 가지 측면이 조화될 때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한다. 하나는 정확한 형식과 정연한 논리를 갖춘 비판이며, 다른 하나는 분노를 비롯한 감정들이 그대로 실린 비판이다.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이 조화를 이룰 때, 그 뜻을 관철시키기에 가장 용이해진다. 따라서 중계권 사태의 빠른 해결을 바랐다면 피지알과 스갤이 모두 움직였어야 함이 마땅했다. 그것은 여론 기관으로서의 의무이며, 권리이다.
07/03/28 19:59
피지알 운영자는 참 편해서 좋겠네요...라는 말 한개 적었다고 글쓰기 없애버리는 사이트는 또 처음 봤습니다. 스갤조차도 몇일 뒤에 차단이 풀린다는 말이 있는데 .. 여긴 아예 차단에 쪽지보내도 대답하나 없더군요. 이성적으로 이런 사이트가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다는 게 신기하군요.
07/03/28 19:59
함온스와 비타넷이 괜히 몰락한건 아니죠.
어느 사이트에 가입하고 글을 쓴다는 건 애정이 있는건데 그렇게 만드는 시간이 결코 짧게 걸리지 않을껍니다. 전 pgr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다시 이 글들을 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말이죠.
07/03/28 20:00
이 글 올린 '저의'가 뭡니까? 의견을 수렴한다? PGR에 제대로된 여론 수렴시스템이라도 있나요? (투표와도 같은..) 이런 식의 토론 PGR에서 많이 봐왔습니다. 한쪽을 비난하는 여론이 있다면 그속에서 몇몇 비난은 어떤경우든 좋지 않다- 이해하자. 서로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냐는 식의 중도성 반대파 댓글이 떠오르는건 피지알에서 늘상있는 패턴이였죠. 이번 역시 운영진 찬동파를 어느정도 논쟁의 수면위로 끌여들임으로 여론은 양분되고(적어도 운영진과 운영진바라기들눈에는 그렇게 보이고) 결국 한쪽 의견으로 치우칠수 없다~는 식으로 무마되고 말겠죠? 물론 이게 운영진이 계획한건 아니라고 보지만... PGR식 토론 특성상 이건 진짜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저도 댓글달면서도 참 바보같은 짓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인싸이트면 개인싸이트 답게 운영진 편할데로 하세요. 눈살찌푸려지는 추태 더 보이지 말구요
07/03/28 20:00
그런데 운영진이 전부 사퇴하면 돈은 누가 내고 관리는 누가 합니까? 그냥 사이트 폐쇄하라는 소리를 피지알 식으로 가식적으로 돌려 말한게 바로 운영진 사퇴하라 이거 입니까?
07/03/28 20:01
루베트//차라리 그러면 모두 편해질지도 모르겠군요. 이곳에 비판적인, 그리고 쓸데없는 글을 다는 사람들을 모두 탈퇴시키고 말 그대로 작은 커뮤티티를 지향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윗글에 쓰인 작은 피지알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은, 그걸 바라지 않았기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라고 글을 쓰신 거 같은데 돌아오는 건 비난과 쓰잘데 없는 댓글이 다수군요. 물론 논리정연하게 비판을 해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07/03/28 20:02
피지알같이 독단적인 경우는 다른 싸이트에서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싸이트의 결말은 대부분 망했습니다. 개인 싸이트? 맞습니다. 개인의 운영자의 공지와 규칙에 따라서 가입된 회원들이 그것을 지쳐나가면서 지내는 곳..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운영하는 것은 작은 싸이트에서나 맞겠죠. 이렇게 거대해진 싸이트에서 운영자의 역활에 대해서 망각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작은 싸이트의 운영자처럼 운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07/03/28 20:02
아리하//그것이 피지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공지글에 제시해 주셨잖습니까.
그것을 이루어 나갈 방향에 대한 제 생각을 적은겁니다.
07/03/28 20:02
불만을 가진 이용자분들이 전부 이곳을 찾지 않아주시면 자연히 개인사이트가 된답니다.
그리고 전 운영진 사퇴를 요구하시는 분들은.. 전 운영진이 사퇴하면 여기는 누가 운영합니까?
07/03/28 20:03
원 주제와 상관없는 글, 예의에 어긋난 글들은 자제를 부탁하고 싶긴 하지만 - 그동안 pgr을 사랑했던 한 개인으로서... - 사실은 저번의 폐쇄공지와 같은 수준의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이런저런 흙탕물 튀기는 댓글들에 가슴만 아픕니다.
07/03/28 20:03
;;호미님이 탈퇴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성의있는 답변과 해결, 사이트의 정상화를 바랬건만... 정말 디씨스갤에서 누군가 말한것처럼 대형커뮤니티가 자살하고 있는, 그런 형국입니까? 분명 피지알평소라면 경고먹을 댓글이 엄청많은데 관리하는이가 없군요. 공든탑도 노력하면 무너지는군요.
07/03/28 20:04
그러나 피지알은 문제에 직면한 바로 그 순간에 여론 기관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택했다. 그것은 실수였다. 예의와 규율은 모든 사람에게 존중받을 때에 그 힘이 있는 것이다. 피지알은 스스로의 위신을 떨어뜨렸으며 그는 '한판 들고 일어나기'를 기대했던 수많은 네티즌들의 실망과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07/03/28 20:04
사랑했던 사람을 잃어버리는 느낌이네요..
이 글들을 보면서 왜 무척 슬퍼지려는 걸까요 이 글을 쓰는 사람들의 심정이야 모두 다르겠지만 정말 가슴 한구석이 아려오네요 3월 16일부터니깐 2주가량 되는 동안 생전 한번도 가지 않던 스갤을 출퇴근 했습니다. 스갤에서 피지알을 피지( )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 말도 못했던 스스로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피지알을 내 분신처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름 자랑스럽습니다. 스갤에서 사일런트님과 체념토스님의 댓글 대화를 천천히 보면서 그리고 네리안님의 글을 보면서 피지알에 대한 여러가지 만감을 교차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제가 해야 하는 일들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어렵더라구요 속으로는 욕도 하면서 하루에도 10번은 들어왔습니다. 오늘 '스갤'에서 피지알 공지를 욕하는 글을 보았고 '스갤'에서 피지알 토론방을 욕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내일은 '스갤'에서 피지알 욕하는 글을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피지알'에서 보고 싶기는 하지만 아마 어렵겠지요. 지금쯤 아마 호미님은 혼자서 담배물고 소주한잔 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다른 운영진님도 마찬가지겠고요. 전에 어디서 본적이 있는데. 패배의 책임을 위해 자결하려는 장수에게 '패배의 책임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책임을 느낀다면 죽을 힘으로 노력해라.' 라고 했습니다. 비록 호미님이 이번일로 '성급히'탈퇴 하셨지만 더이상 이런 동족상잔같은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올해 들어서 가장 가슴아픈 시련이 상처뿐이지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호미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07/03/28 20:04
운영자들이 비이성적이지 않다고요? '피지알 운영자는 참 편해서 좋겠네요.' 라는 말을 이성적으로 생각 한다면 가입하고 3개월이나 있어야 되는 글쓰기 버튼을 가볍게 막아버립니까? 이것이 비이성적인 행동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 비이성적인 행동입니까? 비방이 아닌 약간의 비꼼조차 이성적으로 받아 들이지 못하는 사이트입니다.
07/03/28 20:05
이번일로 PGR의 주인은 누구인가 하는 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PGR은 homy님을 위시한 운영진들의 사이트이고 그분들의 의견에 따라 운영 방침, 심지어 폐쇄 여부까지 결정되는 개인사이트일 뿐으로 이곳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던 회원들은 단지 운영진의 노고로 만들어진 놀이터에서 공짜로 시설물을 이용하던 것 뿐이었음을 알았습니다. 돈을 내고 사용하는 유료 놀이터였다면 내가 놀고 싶은 때, 내가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문을 닫아버린 것에 항의하고 분노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곳의 소유권이 이토록 분명한 데에는 따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PGR 회원의 대다수일 스타팬들은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아직도 진행중인 이 큰 시련에 대해 우리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것이 무의미한 싸움일지라도 여론 몰이에 놀아나는 것일지라도 함께 답답한 상황을 토론하고 격하게 때로는 냉정하게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곳이 절실했습니다. 바로 그런 때에 가장 그럴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PGR은 뭐라고 변명하던 간에 그런 우리들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이곳은 좋은 일이 있을 때에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얘기만 올라와야 하는 곳이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회원들의 토론이 그저 싸움이고 불필요한 일이라서 이 사이트의 주인들은 그런 시끄러움을 원치 않는다는 것도 잘 알았습니다. 작은 사이트를 원하신다고요? 공감합니다. PGR은 그저 조용히 예쁜 말만 하는 다툼없는 공간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댓글을 끝으로 탈퇴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운영진 여러분의 뜻대로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07/03/28 20:05
회원탈퇴를 할까 생각을 해봤지만 이번 사태가 유야무야 묻히는 꼴은 절대 못봅니다. 운영진 분들은 "책임"이라는 두 글자를 잘 곱씹어보시길 바랍니다. 또다시 회피하지 말았으면 좋겠군요.
07/03/28 20:05
운영진들이 모두 그만둔다면, 앞으로 이 사이트는 누가 운영하고 누가 꾸려가고 누가 관리하죠? 지금 엉뚱한 댓글에 대해서도 운영진들이 수수방관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엉망인데 여럿분들이 바라시는대로 운영진들이 단체로 그만둔다면 앞으로의 미래가 더- 걱정입니다.
07/03/28 20:06
공실이//그건 좀 곤란하죠. 피지알이 지금 스타판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만데. 불만가진 사람들 싹 나가면. 피지알의 대외적 영향력은 여전한 상황에서 누군가의 입맛에 맞는 글들만 오르내리면 결국 그게 스타팬 전체의 여론인양 호도될게 뻔하거든요.
07/03/28 20:06
이러한 상황에서 스갤의 태도는 피지알을 더욱 벼랑으로 몰아갔다. 스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항의 움직임은 피지알과 극명하게 대비되었다. 급기야 스갤은 오프라인 시위라는 초유의 진격을 감행했고, 피지알의 위신은 그와 반비례하여 더욱 추락했다. 철저한 규율에 의한 다스림과 자유분방한 감정의 범람, 이 팽팽한 대립 관계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변수로 순식간에 무너진 것이다.
07/03/28 20:06
『루베트♪』//제 생각엔 전 회원 탈퇴 처리해도 이사이트는 유지될것 같습니다. 저는 올꺼거든요. 저처럼 그냥 눈팅만하는사람들은 다시 오긴옵니다. 너무 심하게 비꼬시는것 같은데 그냥 유저들을 선동해서 같이 피지알 글쓰지 않기운동을 해주세요 .
07/03/28 20:07
루베트님 여기 피지알에선 욕을 못하니까 비꼬는거 아닙니까? 불만이 있는데도 그 불만을 터트리면 바로 차단.. 사람들이 괜히 피지알이 가식적이고 비꼬기만 한다고 하는지 아십니까?
운영진이 애초에 불만을 터트리지 못하게 막아 놓으니까 어쩔 수 없는거 아닙니까? (운영진 수정. 비속어 사용 자제 바랍니다)
07/03/28 20:08
공실이// 비꼬는건 아니구요. 사이트 폐쇄를 주장하고 싶을 뿐입니다.
Hell's Kitchen// 어차피 개인사이트인데 책임을 질 필요가 없죠. 그냥 회원들이 안오면 되는것.
07/03/28 20:08
너무 극단적인 대응을 보이시네요.
운영진 사퇴가 아닌 회원 탈퇴는 유감입니다. 농담도 비꼼도 아니라 2개월 뒤에 일반회원인 호미님을 보고 싶습니다. 10여일 마음고생과 단 하루의 비난 집중포화로 피지알과 인연을 끊지 말기를 바랍니다. 너무나 미숙한 대응으로 일관해서 화도 나지만 그렇다고 회원탈퇴라는 극단적 대응은 이번 사태를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07/03/28 20:08
일단 지금까지 회원들이 올린글을 모두 삭제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회원들에게 절대 글쓰기 권한을 주지 말고 운영진 끼리만 글 쓰세요. 이러면 운영진이 그토록 원하는 개.인.사.이.트.가 될겁니다.
07/03/28 20:09
제발 자기가 기여한, 또는 책임지고 있는 만큼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요구하면 안 되겠습니까? 비판, 좋습니다. 누구나 그 무엇이든 싫어할 권리, 못마땅해할 권리는 있죠. 그런데 그 말이 비판을 넘어서 '단죄' 수준으로 갈 때는 적어도 그런 자기 말의 무게만한 책임은 지겠다는 전제 하에서 해야 설득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진짜 이 사이트가 좋아서 계속 있으면서 다만 운영진의 이번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진지하게 운영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그게 순서라는거죠. 도메인 소유주에게 메일을 보내서 요구(가 아니라 요청이겠죠)하거나, 도메인을 사서 자기 뜻대로 운영하거나 말입니다. 도메인 소유주가 어느 날 갑자기 없애면 없어지는, 그리고 거기에 아무도 태클 걸 수 없는 사이트에서 회원 투표로 운영진 뽑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답니까? -_-;;
07/03/28 20:09
만일 피지알이 스갤처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더라도, 최소한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해서 논쟁만 일삼는 형국이었더라도 상황이 지금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운영진은 강제권한을 발동시켜 소통 일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어떠한 변명이 있더라도 이는 문제로부터의 도주이며 유저들을 배신하는 행위 그 이하로는 여겨질 수 없었다.
07/03/28 20:09
운영진이 그냥 사퇴하면 이 사이트는 공백사태에 이를텐데...
결국 폐쇄인가요?전 그 길이 해답이 아니라고 봤는데 안타깝습니다.게임큐게시판이 그렇게 닫은 후로는 그런 일이 반복되선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07/03/28 20:10
루베트//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일단.. 몇명을 강제 탈퇴를 시켰을 경우 그 연쇄반응은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싸이트는 망해버리는겁니다. 기본적으로 의식있는 글쟁이들은 나가버리고 그에 맞춰서 다른 유저들도 연쇄적으로 나가버리게 됩니다. 이런 싸이트들 예전에도 수두룩했습니다. 지금 여기도 그 전철을 밟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운영진의 사과와 정확한 해명을 기다리겠습니다.
07/03/28 20:10
본문에 '피지알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도 좋다'고 하기는 했는데...
그것이 '개인사이트'라는 가소로운 강변을 포기할수도 있다는 뜻인지... 아니면 아무리 피지알의 방향성을 토론해도 깔아 뭉갤수 있는 자신이 있다는 뜻인지.... 참.... '호미'라는 사람도 아리송한 글쓰기 전문이구먼....
07/03/28 20:11
현재 호미님은 탈퇴하셨습니다.
토게에 이 글이 올라온 사실을 제가 좀 늦게 알았군요. 따끔한 충고와 질책을 잘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모든 코멘트를 잘 읽고 있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충분히 괴로워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있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물타기라거나, 변명은 아닙니다. 옳다고 생각했으니까 한 행동이었고, 사실 그것이 옳은지 아닌지 (의견 개진해 주시는 많은 분들은 아니라고 하고 계시니 그럴 가능성이 높을지도..)는 이제 알아가야겠죠. 아마 호미님은 자신의 결단이 지나쳤다고 생각했고, 그 파장이 너무 크다고 여기신 듯 합니다. 계속 고민해 오셨고 어떻게든 pgr을 다시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서 고민해 오셨습니다만, 여러분들의 의견이 강경한 것을 보시고 책임을 지고자 하신 듯 합니다. 그동안 잘했으니 봐달라,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해 달라 그런 말로 비켜가지 않겠습니다. 비판받을 것은 받고, pgr이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으로 갖겠습니다. 전 운영진의 사퇴- 그것도 가능한 대안이라고 봅니다. 가능하다면, 다른 운영진의 허락 없이, 저 개인적으로 채팅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갈무리가 가능한 채팅방을 어떤 분이 열어주신다면 참여하겠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다수 : 1이 되면 채팅 속도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대여섯 분 수준이면 좋겠습니다.
07/03/28 20:11
폴스미스님. 님의 반응은 이해하면서도 지나치면,
이때다 하면서 화푸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이미 충분히 전달되었고, 님이 아니고서라도 지속적인 비난글이 올라올듯합니다. 자제...해주심이 좋지 않을까요...
07/03/28 20:11
음... 처음 호미님이 올리신 의도와는 다르게 글이 다른 방향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금 운영진분들 중에 어느 한 분이라도 계시다면 "운영"을 좀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평상시에는 그렇게 자주 여러 게시판에서 볼 수 있던 분들이 오늘은 4시간이 지나도록 한 분도 볼 수 없는 겁니까?
07/03/28 20:12
지금 이렇게 극단적인 반응이 나오고 피지알에 대한 욕설아닌 욕설이 오고가는건. 지금도 침묵을 금딱지처럼 여기는 운영진들의 행동때문이거든요. 피한다고 피해질 일 아니란거 진짜 왜들 모르십니까. 참 답답하네요.
07/03/28 20:14
항즐이님. 현재 피지알회원들은 이성을 잃은상태라고 봅니다.(약간위험한발언이네요.물론저도포함^^;)
저는 피지알을적극적으로 옹호하는 회원은 절대 아니지만서도, 지금 현상태에서 채팅을 시도하는 행위나, 토론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이모든행동이 전부다 우스꽝스러울것으로 여겨집니다. 운영진들끼리 상의하시고, 현재 올려진 의견만으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실안이 많지 않은가요. 사이트의 정상화를 희망하고, 적절한대응을 원합니다.
07/03/28 20:14
솔직히 쓰레기라 불리는 스갤에서 조차 욕 듣는게 바로 pgr입니다. pgr이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하아 한숨만 나오는 군요. 쓰레기 스갤도 뭔가 이유가 있으니까 pgr을 욕하는거 아니겠습니까?
07/03/28 20:15
이제 피지알이 예전과 같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택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이번 사태를 주도한 운영진 전원을 교체하고, 새로운 운영진들로 자리를 채워야 한다. 또한 운영진에게 주어진 권한을 제한하여,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따지고 보면 유저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킨 첫번째 요인은 운영진들의 지나치게 강력한 권한 때문이다. 어줍잖은 상황판단으로 유저들이 전혀 힘을 쓸 수 없는 상황으로 사이트를 만들어버리니 유저들로서는 자신들의 권리를 박탈당한 것처럼 느껴졌을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부분은 특히 유저들이 무궁무진한 권리를 가지고 마음껏 휘둘러대는 스갤이 적극적인 항의 활동에 나서며 더욱 증폭되었을 것이다.
07/03/28 20:15
허클베리핀 //
중계권 문제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이성을 잃은 상태라고 해 보시지요. -_- 어떤 신문은 그렇게도 썼던데.. 님 의견과 다르다고 함부로 말하는거 아닙니다.
07/03/28 20:15
폴스미스///안먹습니다. '피지알에 너무 화가납니다.' 이렇게 말했다고 차단하는 운영자는 없습니다. 뭔가 지금 공지를 잘못 알고 계신것 같네요. 본인이 화가 난것 만큼 상대에게도 화를 내게만들어야지만 공평한건 아닙니다.
07/03/28 20:16
homy님의 이번 결정도 폐쇄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회피한다. 운영진을 비난하면 입막음을 한다. 여론이 어지러우면 게시판을 폐쇄한다. 비난이 쏠리면 탈퇴한다. 이런걸 일관된 운영이라고 하나요?
07/03/28 20:16
많은 회원분들이 책임이라는 명분하게 철퇴를 휘두르고 있는거 같네요.
비판을 넘어선 원색적인 비난과 비꼼의 글을 남기시는 분들은 그냥 접속하지마세요. 피지알이 사라지길 바라시면 왜 접속해서 댓글을 남기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냥 접속하지 않으면 사이트가 사라지던 망하던 상관없지 않나요. 피지알을 아끼고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 비판을 하고 운영진의 사과와 해명을 바라시는 분들만 그냥 접속했으면 좋겠네요.
07/03/28 20:16
조금은 화가나는군요.
사공이많으면 배가 산으로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 PGR이 개인사이트라는 논리에는 분명 동의하지않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PGR이란 배의 키를 잡아온것은 몇몇 운영진이었고 그로인해 안정된 항해를 해왔다는 것을 대부분 인정할 것입니다. 이번에 폭풍우를 피해 잠시 배를 정박했지만 그것을 어디 키를 잡은 사람의 잘못이라고 몰아붙일 수 있을까요. 사공들을 널판지 끝으로몰아붙여 하나둘씩 바다에 빠뜨린다면 PGR은 사공잃은 배처럼 정처없이 표류하게 될것입니다. 이제 상황을 잘 파악할 때입니다. 계속 이런식이라면 누가 양대방송사라는 파도를 뚫고 배를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를 키를잡을 수 있을까요. 그 키를 잡은 사공들의 손아귀에 힘을 더해줄 수 있는 그런 격려의 말이 필요한 때입니다.
07/03/28 20:17
개인사이트로 거듭나는 피지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몸집 확 줄여주세요. 몇몇 뜻이 맞는 분들끼리 웃고 즐기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나머지 회원들은 정리해 버리시는게 상책으로 생각됩니다.
07/03/28 20:17
운영진들이 권한을 전처럼 사용하고 싶다면, 모든 유저들이 인정할 수 있을만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새로운 규율이 필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논제에 대하여 등장하는 두 의견 중 하나의 의견을 운영진 임의로 '허구다!'라고 주장하며 탄압하는 등의 객관성이 결여된 행동은 피지알이 무엇보다 중요시해야 할 규율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가 될 것이다.
07/03/28 20:18
이미.. 운영진도 예상을 했겠지만..
싸이트는 나눠졌습니다. 운영진을 옹호하는 쪽과 옹호하지 않는쪽.. 싸이트를 새로 열었을때 그 싸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운영진 능력에 달려있겠군요.. 만일, 찌질한 글이 아니라 이곳을 위한 비판이 많았을 경우 그것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다른 싸이트처럼 참지 못하고 극단적으로 갈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리는 건데.. 그 싸움이 치열하고 탈퇴하는 회원이 늘어나도 그렇게 정화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운영진의 정확한 해명을 기다려보겠습니다.
07/03/28 20:18
공실이 // 저는 오히려 그것 때문에 이성을 차렸습니다.
그동안 기업팀이 늘어갈때마다 마냥 좋아하고 환호했던 비이성적인 상태에서 말이죠. 현실이 어떤건지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죠.
07/03/28 20:19
운영진 사퇴.~!!!!!!!!!!
말은 좋습니다. 그럼 누가할까요? 공군님 당신이 하겠습니까? 이 거친 바다를 한번 님이 건너보시지요. 솔직히...그런 말은 말이 안됩니다!! 피지알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가 하루 이틀 나온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피지알을 인정하기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닙니까? 그냥 한숨만 나올 뿐 아무것도 아니군요
07/03/28 20:19
박금임님// 전 중계권논쟁때 열을올려가며 협회를 비난하던사람입니다.
적절하지 않으신 비유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현재 토론게시판은 그릇에 물이 넘친 그런 느낌이기 떄문에 사용한 표현입니다. 위험한 발언이라는 건 인정하고 좋지않은표현이라는 거 인정합니다;;;다만, 적당한표현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제의견과 다르다고 함부로 막말하는거 아닙니다. 쪼기위에 찾아보시면 호미님탈퇴하기 전에 먼저 비판글 올리기도 했구요... 좀 불쾌하게 읽히셨다면 해당분은 제외하고...서 라고 정정하겠습니다.
07/03/28 20:19
짧게 쓰겟습니다.
몇몇 댓글을 보면 문제의 논지를 흐리는 토론이 아닌 싸움으로 갈 소재있는데, 그냥 대응 하지 맙시다. 중요한것은 이스포츠의 태생이 위협되는 대위기가 닥쳤을때 침묵으로서 독재에 그대로 참가한 그 순간입니다. 그 순간 많은 유저는 배신감을 느꼇고 그 책임을 누군가는 감당하던가, 아니면 pgr 스스로 반성해야 하겟죠. 아무런 힘도 없는 일반 회원이지만 격렬한 논쟁이 될지라도, 이번 토론의 문제에서는 개인간의 대결로 인한 뜻하지 않은 물타기보다는, 이번 사태에 대한 운영진의 책임을 논했으면 한다고 생각합니다.
07/03/28 20:19
저도 이번 사태에 엄청나게 실망한 사람입니다만...
폐쇄는 절대로 답이 아니라고 봅니다. 몇몇 PGR안티분들이 폐쇄를 주장하시는데... 회원수가 적어져서 망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 편이 더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의 폐쇄는 나쁜 짓 하고 자살해서 죽어서도 욕 먹는 거랑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이번 일에 대한 운영진의 책임의식을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사태가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07/03/28 20:19
엔젤링님 // 그냥 접속하지 않으면 사이트가 사라지던 망하던 상관없지 않나요. 라니요. 지금까지 사람들이 피지알에 쏟아부은 시간과 열정과 추억들까지 버리고 가라는 소리인가요? 나참.. 무책임한 발언하시네요.
07/03/28 20:20
항즐이님께서 지금 보고 계시다면 쓸떼없는 얘기를 하시는 한 분의 댓글 권한을 뺏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스갤에서도 골치아픕니다.요즘 안보여서 속시원했는데 공부하시는 줄 알았더니 뭐하신겁니까?
07/03/28 20:21
허클베리핀 // 제 비유가 적절하지 않았다기보다 허클베리핀님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던 것이겠죠.
좋지 않은 표현이라고 여기셨다면 아예 사용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님만큼 이성적입니다. 자신의 잣대로 남을 재지 마십시요.
07/03/28 20:22
일단 피지알의 글쓰기 제한조치는 잘못된 행동이었고, 사과해야마땅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호미님의 갑작스런 탈퇴는 더더욱 사과해야할 행동이라고 봅니다. 호미님의 사과가 아니라 운영진 전체의 사과요. 지금다시 운영진이 복귀해서 정상을 찾아가는 느낌이긴한데, 마치 책임져야할 사람이 도망가버린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많은분들이 운영진전체사퇴를 요구하시는데, 그 이후는어쩌잔건지는 잘모르겠어서 동의하긴어렵고, 한분도 탈퇴하는 운영진없이 전체사과와 피지알의 운영방침에 대해 깊은 대화가 필요할듯합니다.
07/03/28 20:24
Pnu.12414.님/전 댓글을 그저 생각 없이 원색적인 비난과 비꼼을 다시는 분들을 두고 한 말일뿐입니다. 피지알을 그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저런 댓글을 달지 않을 테니까요.
07/03/28 20:24
허클베리핀 // 그렇군요.
근데 님이 이성을 잃었다고 다른분들도 이성을 잃은게 아닙니다. 또 말합니다만.. 자신의 잣대로 남을 재지 마십시요.
07/03/28 20:24
큐리스// 폐쇄가 아니라 진정한 개인사이트로 거듭나기 위한 한 방편입니다.
전 회원 정리하고 뜻이 맞는 몇몇분들만이 화기애애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피지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07/03/28 20:25
다른 회원분들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저는 피지알이 문닫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운영진끼리 소박하게 즐기는 사이트로 돌아가도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운영방식을 가진 피지알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 방안을 찾기 위해서라도 여러 회원들의 목소리는 물론이고 현 운영진의 의견과 기존 운영과정에 관련된 지식전달이 필요합니다. 쌓인 화를 아직 다 못푸셨다면 그 화를 풀어낼 자리도 필요할테지만, 이 곳을 없애고 싶지 않다면 건설적인 논의도 시작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개인사이트 피지알이 아닌 이 스포츠 팬 커뮤니티 피지알을 만들기 위한 이야기 말입니다. 애정을 거두는 건, 사이트 폐쇄하라고 주장하며 탈퇴하는 건 이것이 완전히 불가능해졌다는 걸 알게 된 다음일 것 같습니다.
07/03/28 20:25
일단 지금 당장 타 게시판의 폐쇄를 풀었으면 합니다.
PGR식 글쓰기는 한두줄의 감정의 배설이 아닙니다. 10여줄을 쓰며 자신의 감정을 삭히고 의견을 개진하고 다른 회원들에게 동의를 구하는 겁니다. 호미님도 너무 감정적으로만 대응했고 일반회원들이야 감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PGR의 위기는 PGR식으로 풀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 것 아닙니까?
07/03/28 20:26
저도 쓸떼없는 얘기하기 싫은데 제가 좋아하는 사이트를 쓰레기라고 표현하는 저분의 불쾌한 언어표현능력이 싫어서입니다.죄송합니다.쓸떼없는 얘기해서요.
그리고 갑작스런 사퇴를 하신건 호미님 잘못된 처사라고 봅니다. 충분히 이번일 후폭풍을 예상하셨다면 말이죠.
07/03/28 20:26
박금임님// 꼬투리...좋아하십니까? 더이상하실말있으시면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말싸움을 개인적으로 안좋아합니다. 다른사람이 쓴표현이 자신에게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비판하는것은 자신의 잣대로 남을 재는행위아닌가요? 제 말이 맘에 안드시면 넘어가세요... 맘에 안드신분은 제외하고서라고 표현했습니다. 저는 수학싫어합니다. 잴줄몰라요.
07/03/28 20:27
이거이거...댓글이 점점 가관으로 치닫는군요. 운영진에 대한 비판과 비
난은 분명 있을 수 있고, 아니 있어야만 합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 과 처벌, 재발방지 등에 대해 이야기되어야 하죠. 그런데 지금 달리고 있는 댓글들은 무슨 아무 의미없는 비꼼 형식의 쓰레 기가 난무하는군요. 특히 인정해야 할 것과 인정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전 혀 구분 안하고 무작정 까대기만 하는게 스갤 악질까들이 생각납니다.( 실제로 몇몇 유명한 스갤 악플러들도 보이는군요.) 제가 스갤에서 가장 많이 본 피지알에 대한 댓글이 뭔지 아시나요? 스갤에 왔으니 스갤 법에 따라라. 스갤에서 놀라면 스갤처럼 놀아라. 마찬가지로 원정오신 스갤분들한테 말합니다. 왔으면 피지알 법도대로 노시죠? 스갤이 악플로 찌질대고 여성스갤러 성희롱하고 울릉대 의대,치 대,법대 3중전공하신 분의 기저귀를 가는 등의 쓰레기같은 쇼가 원래 모 습이 아니듯, 피지알 법도도 아무 근거없는 비꼼과 반어법으로 점철된 가식까대기가 아닙니다. 이 점을 유의해서 댓글을 다셨으면 좋겠네요. 제아무리 현재 피지알이 제 정상이 아닌 상태라 할지라도 완전 쓰레기장이 되가는 모습을 불쾌합니다.
07/03/28 20:27
일단 운영진 한명은 퇴진했으니....
우선은 피지알 운영진 전체의 책임있는 입장표명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적어도 독단적인 사이트폐쇄는 없을거라는 다짐도... 마지막으로 피지알의 '개인사이트'라는 강변대신 새로운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심도있고 열린 논의를 주장합니다
07/03/28 20:27
제 생각에는 운영진이 원하는 참된 개인사이트가 되기 위한다면 일단 회원들 다 차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영진들끼리 사이좋게 노는거죠. 이것이야 말로 참된 개인 사이트가 아닐까요? 하하하
07/03/28 20:28
많은 분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고 계십니다.
좀 더 의견 수렴이 필요하겠군요. 어떤 형태의 "책임"이 적절할 지 말입니다. 운영진 전원 사퇴 - 라는 방식은 pgr을 닫자는 이야기인가요? 그건 pgr21님의 동의가 있어야 겠군요. 혹은 , 다른 운영진으로 새로 시작하자는 것도 마찬가지이겠습니다. 회원들의 강제 추방 이라는 방식은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원하시는 분이 탈퇴하시면 자연히 그분들이 원하는 대로 망해가는 사이트가 되겠죠. 결과적으로 어떤 종류의 책임이건, 그건 두렵지 않습니다. 책임지는 방법의 하나일테니 정말 모든 분들이 다 떠나시겠다고 한다면 그것이 pgr에 주어진 운명입니다. 사실은 "무기한 폐쇄"라는 조치가 어느 정도로 부당한 것이냐를 먼저 논하고 나서, 그 책임을 논하고 싶었는데, 부당함은 끝이 없고 그 부당함의 정도는 논의의 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군요. 책임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 옳은 상황인 듯 합니다. 더불어, 자꾸만 중구난방이 되는 듯 해서 약간 정리를 했습니다. 채팅방도 누군가 개설해 주신다면 겸허히 참여하겠습니다.
07/03/28 20:29
saint10님의 말처럼 이런 토론 결과를 운영진이 정말 예상했다면...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는 이 글에 낚인걸까요? 애당초 PGR엔 민주적인 의견수렴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투표시스템도 없습니다. 의식하지 않으려해도 자기 듣기 좋은 소리가 귀에 먼저 들릴텐데.. 이런 의견수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PGR에선 비난여론에 꼭 나타나는 문제를 벗어난 어쨌건 '이해'해주자는 식의 중도성 반대파가 등장해서(이해하고 넘어가자?-이해하고 넘어가는게 문제해결에 도움이 됩니까? 덮어두기밖에 안됩니다. 좀더 기다려보자?-지금 운영진들이 여론 추이를 기다려 보는데요?) 양분된 여론으로 무마되버리는 PGR식 토론.... 지겹도록 보아왔죠..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이번도 슬슬 분위기는 그렇게 되어가고.. 운영진은 입맛에 맞는 쪽을 택하겠죠.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듯 개념과 예의, 존중.. 민주화된 토론(기본이 되는 언론 결사 집회의 자유를 깡그리 덮었던 사건은 잊고 말이죠)을 표방하면서 정상화 되겠네요.. 운영자님 안심해도 되겠군요
07/03/28 20:29
항즐이 //
책임은 누군가 지겠죠. 문제는 앞으로 어쩔거냐는 겁니다. 앞으로도 또 이럴겁니까? 아님 앞으로는 안 그럴겁니까? 여기에 대한 입장을 먼저 정리하시죠. 허클베리핀 // 뭔가 남기신거 같은데 정리되어서 읽지를 못했네요. 그냥 이쯤에서 그만하죠.
07/03/28 20:30
묻습니다. 3시간 동안 달린 리플 보고 호미님은 탈퇴.
항즐이님은. 대여섯명 정도와 챗방으로 이야기 하자고 요청. 이게 당췌 뭐에요.. 3시간동안 흥분 상태서 올라온 리플들이 전부도 아니고, 대여섯명의 의견이 전부도 아니고. 사태 수습을 하고 싶으신건지 골라 듣고 싶으신건지.. 뻘플 정리 하시면서 분위기좀 정리되면 이 글이 처음 올라온 목적대로 차분히 의견 받으시면서 답변을 해주시는게 옳다고 생각됩니다만..
07/03/28 20:31
저는 PGR의 폐쇄를 원하지 않습니다. 어디든지 한쪽단체의 세력만 너무 커지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이번 글쓰기 차단 기능을 통해 PGR 운영진들께서는 무엇을 원하셨고, 현재 자체적으로 판단하기엔 어떻게 효과가 났으며,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라는 식의 글이나 좀 봤으면 좋겠네요. 호미님은 정식으로 사과하고 탈퇴한게 아니라, 추궁당하자 책임지고 물러난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07/03/28 20:32
항즐이// 다만 피지알의 본모습을 찾고. 진정한 개인사이트가 되면 되는겁니다.
제가 제시한 전회원 탈퇴는 그것을 이루기 위한 한 방편에 불과하구요. 피지알이 바라는 개인사이트의 모습을 찾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리라 생각합니다.
07/03/28 20:32
PsychoBox님
음.. 그렇다면 모든 분들의 의견에 운영진들이 모두 일일이 다 코멘트를 달아드리는 방법으로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을까요?
07/03/28 20:32
댓글을 다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군요
일단 PGR이 개인사이트이건 아니건 저는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냥 운영진의 재발 방지 약속과 책임자의 사과 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태의 후폭풍이 엄청 나겠네요
07/03/28 20:32
항즐이/
저는 pgr21이 앞으로도 좋은 역활을 해주는 곳이길 바라는 유저입니다 지금 디시 스겔쳇방이라도 열려있는데 그곳이라도 참석하시겠습니까? 어차피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지 않겠습니까??
07/03/28 20:33
Pnu.12414.// 저도 그런의미로의 피지알의 존재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만.
운영자들이 생각하시는 개인사이트 피지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니라고 하니. 그 방향으로 올바르게 갈수있는 방법을 제시하는겁니다.
07/03/28 20:33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게 순서입니다.
그리고나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죠 느닷없이 사과와 함께 의견 수렴이라는 행위는 가장 중요한 PGR을 아끼고 좋아했던 회원들을 기만하는 행위죠 거기에 느닷없는 회원탈퇴... 할말이 없네요...
07/03/28 20:34
일단 전 무기한이라는 말 자체의 회피성 개념이 어이가 없습니다.
하나 정말 묻고 싶은거는 이번의 사태가 이번에 모든게 깨끗이 해결되었다고 보는건 아니죠? 또 다시 협회와 방송국 팬들과 또 누군지 있을지도 모를 단체와 개인의 불협화음이 발생한다면 항상 무기한 잠정적 폐쇄를 하실건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07/03/28 20:34
가장 중요한 책임을 묻기 전에
그 책임을 만들 원인을 누가 결정했고, 어떤의도로 했는지부터 밝혀주십시요.(어차피 익명이라곤 하나 운영진 분들은 메딕아빠 호미 항즐이 님 3분 정도 시겟죠) 오늘 스갤 기사에 박명기 기자가 올린 개그글이 올라와서 조롱과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조차 pgr유게에선 최소한의 존중을 받도록 강요받아왔습니다. 3.16폐쇄이후, msl 예선 보이콧에따른 스타개인리그의 근간의 위기에서 어떻게 "침묵" 이라는것이 협회를 옹호 하지 않고 "저항"이라는 용어로 사용될수 있는지 그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걸 많은 스갤러나 pgr러 (모든 스타팬이겟죠)가 알기를 바랄것입니다.. 단순히 사이트 닫았다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왜 닫았냐가 더중요합니다. msl 예선 보이콧 .. 아주 작은 일일수 잇죠. 하지만 그게 온게임넷 본선 4강에서 실현될수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스타에 다시한번 대위기가 닥쳤을때 그때도 침묵할건지 알고 싶습니다. 요약 1. 도대체 운영진 중 누가 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가? 2. 운영진의 사과 3. 차후 다시한번 논쟁이 있을때(내년 스토브리그라고 안심이 되십니까?) 이런 사태가 재발할 것을 방지하기 위한 pgr게시판 폐쇄시 회원 일정수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절차적 방법의 공지 요구
07/03/28 20:34
항즐이님...
"책임이 두렵지 않다" 운영자를 관두던 사이트가 망하던 두렵지 않단 말입니까? 고작 그 정도 애정이었습니까? 최대한 빠른 수습방법은 운영진 전체의 책임있는 입장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첫번째 '책임'일겁니다
07/03/28 20:35
항즐이// 피지알은 개인사이트이니 운영진분들이 책임을 질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일을 계기로 피지알이 나아가야할 참모습을 찾게 되길 바랄뿐입니다.
07/03/28 20:36
항즐이님
http://chat.cafe24.com/inside00 으로 와주십시오. 비밀번호는 333이구요. 맨소래박님이 개설하셨습니다. 몇 분 더 오실 수 있을 듯 합니다.
07/03/28 20:36
일단 현재 상태에서 가장 먼저해야 할 것은 회원분들이 이성을 찾고 냉정
하게 피지알의 잘못을 비판하고 그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 그리고 재발방 지를 요구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각 사이트마다 방식이 있듯이 피지알 도 피지알 고유의 성격, 이성적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번 불미스런 사태를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지금은 무슨 불만만 가득찬 우민들이 마음 속에 이글거리는 불꽃을 마음대로 내뿜어내며 현재 상황을 파국으로 이 끄는거 같습니다.
07/03/28 20:38
모든 운영진과 접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한 운영진의 태도는 다른 운영진의 동의를 담보한다는 pgr 방식에 근거해 감히 대표로서 사과 말씀 드리겠습니다. (구구절절히 변명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폐쇄 조치로 인해서 언로가 막히고 답답함을 느끼고, 자신이 애정을 갖던 공간에 대해 박탈감과 배신감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에게 또한, 많은 분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고 지나친 운영방침을 강요한 것에 대해서, 그 절차와 구조에 대해 분노를 느끼신 분들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많은 분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Pgr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잡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계속될 질책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더 작아지건, 설령 사라지게 되건, 원래 시작했던 뜻을 그르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07/03/28 20:40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피지알을 아끼고 사랑합니다만.
우리가 사랑했던 피지알은 본래의 피지알의 모습이 아닌겁니다. 피지알은 개인사이트이지만 우리들이 피지알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겁니다. 그것은 우리가 바라는 피지알의 모습이 아니지만. 어쩔수 없지요. 개인사이트라는데. 진정한 개인사이트가 되어야 할거 아니겠습니까.
07/03/28 20:40
몇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항즐이님의 댓글로 봐서는 현재의 이 게시물이 호미님 단독으로 결정해서 올라온거 같네요. 다른 운영진한테 통지가 없었나요? 일단 이번 폐쇄 결정이 어떤식으로 무슨 의도로 이루어졌는지 자세하게 밝혀줬으면 좋겠습니다. 회의가 있었고 어떤 내용이 구체적으로 오고갔는지 등등 말이죠. 폐쇄 후의 공지는 너무 이리저리 돌려 글을 쓰셔서 무슨 의도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이런식으로 밀실운영이 이루어진다면 이런 일 또 일어납니다. 좀 더 공개적인 운영방식을 고민해주셨으면 좋겠네요.
07/03/28 20:40
항즐이 // 일단 약속부터 하세요 게시판에 피지알 까는 글이 있어도삭제 하지 않으시겠다고요 이번글로 더이상의 논쟁을 바라지 않는다는 말은 듣고싶지않네요
07/03/28 20:40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폐쇄가 잘못된것인가? 에 대한 답은 '예'입니다.
사실 폐쇄한 순간에는 운영진들의 뜻을 대강은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싸이트인 이곳이 폐쇄를 단행한다면 황금알낳은 거위의 배를 가르고있는 그들에게 '이거 뭔가 잘못되가고있다.' 라는 인식을 충분히 심어줄 수 있었겠죠. 제 생각엔 이번 협상타결의 큰 두개의 이유는 항의시위와,PGR21임시폐쇄 이렇게 두가지를 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PGR21의 한 유저로써 운영자들의 침묵결정이 외부에서 볼때 '저'의 침묵으로 비추어 졌다는 사실이 너무나 화가납니다. 이 공간이 운영자만의 독단으로 결정되더라도 저는 꽤 그 방침에 호의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유저들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긴 합니다. 이곳은 개인사이트니까요...(비꼬는게 아니라 전 그게 더 좋거든요) 하지만 제 3자가 볼때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단순히 제가 의견을 못내는것이 아니라 아무 목소리를 내지 않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으윽.. 제가 필력이 짧아서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의견을 못말한것이 아니라 의견이 다르게 바뀐채 전달되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번일은 협상타결로 좋게 좋게 끝나겠지만, 만약 다음번에 다른사건에 이와같은 운영진의 독단적인 판단이 전체 유저들의 의견을 바꿀수(혹은 다르게 들릴수) 있다면, 또 그 후에 만약 안좋은 결과가 나타나게된다면, 그건 운영진 조차 책임을 질 수 없는 일입니다. 후... 제발 다음부터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발방지를 약속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07/03/28 20:41
피지알이 가져야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서는 호미님게서 공지로 쓰신걸로 알고있습니다.
개인사이트. 좋은말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바라는 방향은 아닐테지만요. 그러니 진정한 개인사이트가 되어주세요. 지금 피지알의 모습은 개인사이트가 아닌 잘못된 모습입니다.
07/03/28 20:42
그리고 운영진 사퇴는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최소한 운영은 정상화시켜놓고 나서 다른 분들께 인계를 하신 후에 사퇴를 생각하셨으면 하네요.
07/03/28 20:43
제가 볼때 pgr은 끝났음.
더 이상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었음. 최악의 판단은 아니였지만, (대놓고 협회편을 드는건 아니였으니) 최악이라고 생각될 정도의 판단을 했는데, 그걸 단순히 반성과 잘못,비판이라는 말로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었고, 그 파장도 너무나 컸단 말이죠. 한번 엎어진 말은 뭘 어떻게 해도 줍기 힘듭니다.
07/03/28 20:45
적어도 제 입장에선 '항즐이님의 사과'에 감히 만족합니다
우선 이번 사이트 폐쇄가 잘못이었다는 것은 인정 하셨으니 당연히 향후 운영에 교훈으로 참고하시겠지요.... 일단 다른 회원님들도 적어도 애정은 놓지 말았으면 합니다
07/03/28 20:45
아니 운영진들 탈퇴한다고 지금 이사태가 뭐가 달라지기나 합니까?
그냥 운영진들 사과 한마디와 재발 방지 약속만 해주셨으면 했는데 결국 누군가 PGR을 떠나는군요 제2의 토성사건이군요 토성사건에서 비타넷이 망했다면 3.16사태는 PGR이 서서히 기울어 가는 사건이 될거 같네요 제발 제2의 토성사태 제2의 비타넷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07/03/28 20:45
항즐이//어차피 개인사이트이니 지금에 상황에 대한 책임이나 사과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운영진 독단으로 일을 처리하셔도 개인사이트니깐 아무런 책임을 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지금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피지알을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게시판 전원 삭제라던가. 회원 전원 탈퇴처리 같은 방법이 아니고서는 힘들어 보입니다. 우리들이 피지알에 애정이 너무 많거든요. 쉽게 떠나지 못할겁니다. 그러니. 우리들을 떠날수 밖에 없게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자그마한 피지알에서 뜻이 맞는 몇몇기리 모여서 즐겁게 이스포츠를 즐기면 되는겁니다.
07/03/28 20:47
항즐이님의 사과가 나온 이상 폐쇄에 관한 더 이상의 책임추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호미님 빨리 돌아오세요~~ 피지알의 투톱 호미님과 항즐이님 두분이 굳건하게 지키는 원래의 피지알로 빨리 다시 돌아왔음 좋겠습니다.
07/03/28 20:47
아, 그리고
그 되도않는 개인사이트라는 변명은 좀 집어치우시길. 보는 사람들 아주 역겨워지는 말이거든요. 그 '개인'사이트라는 말이 원래부터 가식적이라고 비판받던 pgr의 최고결정체(?)라고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까?
07/03/28 20:48
세번째 묻겠습니다.
글쓰기 제한조치라는 결정을 내린 '사람'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단체가 아니라 사람 말입니다. 사람.
07/03/28 20:51
개인사이트라면 모든운영에 대한것은 운영자의 독단으로 시작합니다.
피지알의 선택에 옳고 그름도 가져지지 않았는데. 개인사이트 운영자가 화원들에게 사과를 할 필요는 없는겁니다.
07/03/28 20:54
항즐이님께 질문 드립니다. 저는 피지알의 아주 초창기시절또한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후아유 피지알편도 시청했던 사람입니다. 그당시 항즐이님 인터뷰 내용과 지금의 상황에 대해 한말씀 해주시죠. 당시의 인터뷰가 전부 거짓인겁니까? 아니면 지나면서 운영진에 의해 변질된겁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당시의 인터뷰와 지금의 글쓰기 금지를 내린것은 180도 모순된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시에 했던말이 전부 거짓말인것인가요??
07/03/28 20:55
재발방지를 약속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재발방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게 필요한게 아닐까요. 그리고 그 고민을 회원들 스스로가 하는게 맞을겁니다. 그 고민도 운영진이 해주세요~ 라고 해버리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운영진에게 해명받아야할 것과 사과받아야할 것이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애정이 남아있다면 바꿀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겠죠.
비꼬아서라도 분노를 토해놓고 싶은 분들의 심정을 이해하기에, 이제 그 마음 알겠으니 되풀이해서 말하는 건 참아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분이 있지만 제가 그냥 참습니다. 그러나 토론에 동참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려요. 사태가 이렇게 된, 그리고 이제서야 열게된 모든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 운영진 판단의 근거 등에 대한 해명이 가장 먼저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사과까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요. 그 다음에 필요한 일로, 체계적이지는 않지만 우선 떠오르는 대로 말해보면, 전체 사이트의 소유권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Pgr21님의 의견이 필요한 부분일테고요. 그 분의 상황인식이 궁금합니다. 운영진분들은 그 분의 소유라는 점은 계속 강조하고 계시니 더더욱 그렇고요. 둘째로는, 운영진의 권한이 좀 더 명확해져야하는게 아닐까, 권한의 수준에 따라 단독으로 처리가능한 수준에서부터 전체 회원에게 의사를 물어야 하는 사안에 까지 규정을 정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곧잘 문제가 되곤 하는 삭제 및 글쓰기 금지 문제에 대해 다른 방식의 해결책을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악의적으로 글을 왜곡하거나 생각없는 글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경우는 분명히 있습니다. 이에 대한 규제를 운영진의 판단에 맡기는 시스템에서 글을 읽은 사람의 70% 이상이 '삭제'에 투표할 경우 자동으로 그 글이나 덧글이 삭제가 된다던가 점수제를 통해 삭제 혹은 화장실 게시판을 만들어 (다른 게시판과 동일하지만 그저 화장실이라는 이름을 붙인 게시판) 일정 점수 이하를 받은 글을 강제이동시키는 시스템을 채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논의.. 가능해야하지 않을까요. 이제부터. 문이 닫히기 전까지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던 여러 회원분들의 토론글이 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비꼬는 글들이 난무하기 시작하면 미련없이 그 댓글들이 달린 토론은 그 이상 보지 않고 다른 글로 넘어갔습니다만, 이번에는 계속 봐야할 것 같군요.
07/03/28 20:56
개인사이트이니 책임지실 이유는 없습니다. 사과문 띄우실 필요도 없습니다 .
내 미니홈피를 폐쇄하든 오픈하든 내맘이니까요^^ 사과할 필요도 반성할 이유도 없는거죠^^ 개인사이트니까^^ 그냥 그런 거죠^^
07/03/28 20:57
『루베트♪』/// 물론 운영의 독단은 가능하지만 특정 행동이 사람들의,그것도 다수의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했다면 그 분들에게 사과의 뜻을 비추는것이 예의입니다.
07/03/28 20:57
pgr 게시판 폐쇄 복귀 수순~ 1. 살랑살랑 운영자들의 말뿐인 사과글 게시 2. 회원들의 단체 반발 3. 어느덧 나타나는 운영자 옹호 집단 4. 사태 무마되었다는 판단하에 더이상 그 얘기하지말자는 공지 띄움 5.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얼굴 싹~ pgr 게시판 폐쇄 후 다른 곳에서 봤던 글과 똑같이 진행되고 있어서 씁쓸하군요. 개인사이트라고 그렇게 강조하고 싶으면 혼자 모든 것을 해나가세요. 회원들의 생각과 글들이 올라오는 이상 여기는 그냥 개인사이트도 아니고 거기에 글을 남기고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간입니다. 침묵이 저항이라는 말을 여기와서 처음 들었습니다. 침묵은 동의입니다.
07/03/28 21:03
분수를 모르고 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고 자신들의 위치를 과소평가하여 생긴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이 그런 위치를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책임을 회피한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소한 2년간 저의 발자국을 남겼던 이 자리를 없어지는 것만은 원하지 않습니다. 이번 프로리그 사태가 사상 초유의 사태인 만큼 그들의 판단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에 그들을 용서하고 싶습니다. 단지 한번 잘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친한 친구를 잃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후부터는 본래 피쟐답게 현명하게 사이트를 운영해 나가기만을 바랍니다. 언제나 피쟐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07/03/28 21:04
여기 도메인 소유자가 pgr21님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도메인을 제게 팔라고 하시면 파시겠습니까? 언제든 다시 폐쇄될 가능성을 품고 있는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것은 정말 끔찍하네요. 제게 파시죠. 저는 그 사이트를 언론 기능을 담당하는 사이트로 운영하고 싶습니다. 도메인은 유지하고 사이트 리뉴얼을 하고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고 싶습니다. 이스포츠를 사랑하시나요? 그 사랑으로 '개인' 사이트 pgr을 놓아주시고 '모두의' 사이트 pgr로 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07/03/28 21:09
저는 개인사이트라는 이부분 또한 인정할수가 없는이유가 MBC게임 "후아유"9회에 피지알21편이 나옵니다.지금도 브이오디 서비스 되더군요.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당시의 운영진 인터뷰 내용과 지금의 운영이 어떻게 다른지... ...
07/03/28 21:09
진정 사과하고 회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모든 게시판을 열고 회원 반발글에 대해 제한을 가하지 말아 주십시오. 모든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아버리려고 하는 독재자는 지금 당장은 어영부영 넘어가겠지만 평생 그 이름이 남을 것입니다.
07/03/28 21:10
지금 항즐이님은 채팅방에서 다른 분들과 채팅중이신데,
이미 몇 달전에 협회관계자, 방송국관계자, 피지알운영진분들이 모임을 갖고 중계권문제가 이번에 큰 이슈가 될 거라고 모두 예측했다~라는 글을 남겼는데... 거두절미하고 이런 게 개인사이트의 모습, 운영진의 모습입니까?
07/03/28 21:12
두가지 오류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1. 사실 첫번째는 중계권과 관련된 것이라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건데 방송사와 협회의 힘겨루기에서 팬들도 나름대로 권리가 있는데 그냥 입 꾹 닫고 있어야 겠느냐 하는 등의 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만 이 문제는 잘 처리가 되었고 더 이상 거론하면 안될 것 같아 넘어갑니다만 2, 제가 진짜 운영진의 착각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예전부터 주야장천으로 운영진들이 입아프게 얘기해온 피지알은 개인사이트이다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면 개인이 만들면 다 개인사이트라고 할 수 있을까요??? 네이버나 다음도 처음엔 다 개인이 만들어서 시작했는데 그럼 그것들은 뭘까요? 하필 포털이랑 비교하는 이유는 여기 피지알도 처음엔 개인이 그저 게임이 좋아서 만든 것이겠지만 회원들의 참여로 내용도 풍성해지고 좋은 글 풍부한 자료등이 넘쳐나면서 알게모르게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진의 생각에는 여기는 개인사이트이니 내 맘대로 문닫아도 상관없다는 아주 이상한 생각들을 하고 계시더군요. 그럼 그 동안 피지알에 남겨온 그 많은 컨텐츠들은 뭡니까? 만일 진짜로 사이트를 없앨 생각이면 그동안 쌓인 그 많은 내용들은 다 다시 돌려줄 수 있으십니까? 사이트가 이만큼 컷으면 그에 대한 도의적 책임도 지셔야죠. 정말 내맘대로 해도 상관없는지 묻고 싶군요. 그럼 다른 일 있을때 회원 설문조사 같은건 왜하죠?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이런데 같다 붙이긴 좀 그렇지만 개인사이트라는 것은 개인이 혼자 내용만들어 다 꾸미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그거 보고 댓글이나 남기고 아님 잡다한 말들이나 하는 그런 데가 진짜 개인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부탁컨데 많은 회원분들의 땀과 열정을 바보로 만들진 마십시오.
07/03/28 21:14
『루베트♪』// 루베트님이 생각하시는 침묵과 제가 생각하는 침묵은 좀 다른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는 제가 생각하기엔 꽤 저항성의 침묵이었습니다. 마치 감독들이 예선장에서 선수들 데리고 도망가버리는 침묵과 비슷합니다.
07/03/28 21:16
강량// 개인사이트는 개인사이트 맞죠.. 그런데 문제는 힘이 엄청나게 강한 개인사이트라는것이 문제죠. 그러니 관계자들과 모임도 갖고 . 관계자들이 눈치볼정도가 아니겠습니까
07/03/28 21:18
강량//아 이번 그사건말고 딱 데리고 나가버리는 그 행동을 말한겁니다 ㅠ 유머는 아니고 비꼬지는 말아주세요. 마치 이번 사태는 운영진들이 '말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재갈을 물려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것 과비슷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런거라면 반항적인 침묵을 의미하는게 아닐까요
07/03/28 21:21
대단한 애정도 부정적인 시각도 없는 평범한 유저입니다만
단 하나, 개인사이트라는 점이 전가의 보도처럼 치켜올려져 있는 광경만은 신물이 나려고 합니다.
07/03/28 21:25
PGR21의 폐쇄결정이 참 맘에 안들었던 유저중 하나지만..
몇몇 분들은 애정어린 비판이 아니라 그냥 "까대기" 바쁘네요.. 싫으면 그냥 탈퇴하면 됩니다..-_- 왜 안오면 되는데.. 문닫아라. 운영진 총 사퇴해라.. 등등 계속 우기고 있습니까. 자기가 싫으니까 남들이 거기서 노는것도 도저히 못지켜 보겠다는 겁니까...ㅡ.ㅡ
07/03/28 21:26
개인이 만들었다고 해서 개인사이트라고 주장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개인사이트라 함은 개인이 만들고 개인이 운영을 해야함과 동시에 사이트 내의 거의 대부분의 컨텐츠를 그 개인이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PGR의 경우는 개인사이트라 할지라도 따로 운영진이 운영을 하고 있고, 또한 대부분의 컨텐츠가 유저들에 의해서 만들어 진 것이지요 PGR을 이 판에서 영향있는 사이트로 끌어 올린 것은 그 '개인사이트'의 주인인 '개인'이 아니라 유저입니다. 대체 PGR이 왜 개인사이트입니까. 그것부터가 궁금하네요. 정말 개인이 만들기만 했다고 해서 개인사이트라고 주장하실 셈은 아니시겠죠..;
07/03/28 21:27
Pgr의 중단은 게시판에서 글로 논쟁을 일으키고 서명을 하는것보다 더 크게 협상의 진전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 하신 운영진님 말고 어떤 pgr21회원이 그렇게 생각하겠습니까?? pgr21은 가장 팬들의 목소리를 높여야할때, 개인사이트 라는 이유로 그냥 문을 닫아걸어버렸습니다. 전 지금까지 그런생각은 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분이 악의적으로 pgr에 대해 비난해놓은글이 오히려 pgr운영진님의말보다 신용이 가는군요. pgr사이트는 문제가 생길때만 개인사이트로 둔갑을한다 는 말이요. pgr21을 정작 이끌어가는 멋진 글을 쓰시는분들중 pgr21이 이렇게 문제터질때 운영진들마음데로 문을 닫아버릴줄알았더라면 그 분들은 이곳에 글을 쓰지않았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의 pgr21도 없었을테구요. 정말 개인사이트를 원하시는거라면 싸이나 블로그에 pgr21주소를 넣어서 하나 개설하시는게 더 좋을듯하네요. 그래야지만 스타크래프트에 관련해서 열정바쳐 글쓰시는분들의 글이 허무하게 묻히는일이 없지요. 개인사이트인데 언제 문닫을지 모르지않습니까
07/03/28 21:30
pgr21이 진정한 개인사이트 위주로 나가게된다면
우선 지금현재 확실한 개인사이트로 가고 그로인해 개인사이트다운 메뉴와 가입요건기타등등을 확립한다는걸 공지로 내거시고 개인사이트를 표명하면서 커뮤니티로 운영하였고 갑자기또 개인사이트로 돌아가니 갈곳을잃은 커뮤니티를 원하는 사람들을위해 이번일처럼 팝업을띄워서 새롭게 생기는 커뮤니티(비타넷이라던지 다른곳) 아니면 게시판 하나라도 임시로 만들어서 그쪽으로 사람들을 데려가는 그런쪽을 했으면합니다
07/03/28 21:31
글쓰기 제한조치에 대한 의견수렴 만을 먼저 허용하는이유가 참으로 궁금하군요. 합당한 이유를 말해주실수있습니까? 왜 이 의견란만 먼저 수렴하는겁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만을 말하자면 큰파도가 몰려오기전 주변정리하는것으로 보이는군요. 정치판에서 흔히 볼수있는 일이지요. 이건 저만의 생각이니 운영진님이 이 게시판만 먼저 여는 합당한 이유를 말씀해주시면 오해가 풀릴듯하네요
07/03/28 21:34
애정도 없으면서 까대기 바쁜 분들 정말 추하고 더럽고 역겹네요. 운영진의 판단이 잘못된 판단이었을 지 모르지만, 악의나 사사로운 목적이 없는게 분명한데 스갤에서 충동질 받아서 피지알식 이지매 하는 모습이 기가 찹니다. 불만을 표출하는 방식이 비난과 조롱이어선 곤란합니다.
07/03/28 21:34
진정한 개인사이트로 가는 법?
간단합니다 자유게시판 정도만 열어놓으면 됩니다. (유머게시판 정도까지) 게임 리포트? 전적 관리? 문자 중계? 당연히 사이트 주인인 그 '개인'이 해야합니다. 평점도 물론이거니와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으려면 이스포츠의 현실을 비판하는 등의 칼럼글도 올리셔야 합니다. 그게 '개인사이트'인 겁니다. 형식적인 틀 외의 모든 컨텐츠는 유저들이 채워넣었는데, 그것을 다 뭉뚱그려서 '개인사이트' 다, 라고 말하는게 참.. 그렇네요
07/03/28 21:36
꽃을든저그//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이전부터 의견 수렴 과정은 있었고 예를 들면 성문제에 대한 글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맞춤법은? 이런 것들 다 토게에서 수렴 후에 결정된 것인데.. 막상 토게에선 반향이 매번 업었죠;; 아무튼.. 이번 일처럼 큰 사안은 "사전"에 의견 수렴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지 물타기 하려면 제가 여기 와있지도 않을겁니다.-_-;;
07/03/28 21:36
혜가는 팔을 잘라 도를 구하려했습니다.
그 방법은 물론 잘못되었지만 그 뜻이 가상하다하겠지요. 이번 운영진의 대처는 분명 그릇된 절차였습니다. 하지만 협회와 선수들을 위한 일이었고 더 나아가서는 세상을 널리 이롭게하려는 마음에서 나온 것임을 잊지말았으면합니다. 이젠 양대방송사의 기득권에 침묵으로 저항하다가 망신창이가 된 그들을 PGR인다운 차분함과 넉넉함으로 위로하고 격려했으면합니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축복이라는 노자의 말처럼 그들에게 축복이라는 굴레를 씌워줍시다. 뱀다리> homy님... 3일만에 부활하실거라 믿습니다.
07/03/28 21:49
채팅내용입니다.
항즐이▶ 장딴지님// 그러니까 운영진이나 pgr21님 혼자서 방향을 정하지 말고 항즐이▶ 최소한의 공지 및 원칙에 대해서도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ㄷ라는 것입니까? 항즐이▶ 의견 수렴을 하겠다는 것은 항즐이▶ 원칙에 대한 것은 아닙니다. 항즐이▶ 예를 들어 항즐이▶ 15줄 -> 10줄 이런 건 가능하겠죠. 역시 이 글은 낚기 위한 글입니까? 여기서 PGR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것은?
07/03/28 21:52
대화방 최대인원 늘릴 수 없을까요 ?
입장해 계신 분들 중에 이 글을 접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방장님에게 전해 주실 수 없을까요 ? 부탁드립니다. 저도 .. 참여하고 싶네요.
07/03/28 21:52
단순히 15줄->10줄 이런 수준의 의견 수렴하자고 지금 사람들이 리플 다는 줄 아십니까? 분명 PGR의 방향에 대한 수렴을 하겠다고 했으면서, 스타를 대표하는 커뮤니티였으면 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개인싸이트,작은 PGR,여론형성은 않는다..이런 방향은 고수하겠다는데 이글은 정말 눈가리고 아웅인가요?!
07/03/28 21:52
07/03/28 21:53
까다뇨. 저는 단지 지금의 피지알이 좋을분이고.
피지알이 지금 나아가려는 방향은 싫을뿐입니다. ... 개인리그 보이콧때와 비슷한 슬픔이군요.
07/03/28 21:56
PGR의 방침은 달라지지 않는다라고는 하지 않으셨습니다.충분히 이번 사태가 잘못됐다는거 아셨고 다음부터는 이러시지 않겠다는 약속은 하셨습니다.사람 말이니까 일단 믿어봐야겠죠
07/03/28 21:56
채팅을 하다 방장님이 강퇴하는 바람에 더는 못들었는데 운영진님 마음은 폐쇄결정에 대해서 후회하진 않는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유감이다. 사과한다. 그리고 앞으론 폐쇄하지 않을 것이고 PGR의 운영방침은 달라지지 않는다... 군요.
07/03/28 21:57
거두절미하고, 죄송합니다.
많이 불편하셨고, 많이 화나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내려주시는 질책은 모두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07/03/28 21:59
퍼플레인은 운영진중의 한 분이신가 보죠?
글쎄 뭐가 죄송한지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순리아닌가요? 그렇게 두루뭉실하게 죄송합니다.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그러면 좀 생뚱맞지 않습니까...쩝
07/03/28 22:00
무엇보다도, 개인이 정한 원칙은 고수해야하므로, 너무 큰 규모가 문제가 된다면 그 규모를 줄여나가겠다는 말이 제겐 이해가 안됩니다. 왜 그래야하는거죠? 이미 스스로가 펼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리고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상당한 규모를 가진 여론 형성 및 소통의 공간으로 작용하고 있는 이 곳, 엄연히 공론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는 이 곳 피지알을 Pgr21님 혹은 운영진이 합의한 기본 원칙을 벗어나면 안되는 곳으로 여기고 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과연 피지알에서 회원은 어떤 존재들인가요? 여론형성 공간이 될 수밖에 없는 이 곳의 규모를 얼마나 줄이고 줄여야 그 원칙을 지킬 수 있게 될까요?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회피하는 게 이번 사태의 본질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07/03/28 22:06
아니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항즐이님이 생각하시는 개인사이트에 대한 개념과 다른 분들이 생각하는 개인사이트에 대한 개념도 다르고, 현 상황에 대한 인식도 상당히 다르다고 봅니다. 이런 시점에서 운영진분들이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일련의 과정들, 이야기하고픈 주장들을 먼저 정리하셔서 올리시는 게 순서가 아닌 듯 한데요. 최소한 뭐가 문제가 되서 이러저러한 해결방안을 모색했고, 그 와중에 어떠한 결정을 내렸으며 그 결정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게 생각하고 차후에는 이러저러하게 하겠다~~ 라는 말이 나와야지 그냥 두루뭉실하게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잘 하겠습니다. 그러면 솔직히 다음에도 같은 일이 발생해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만...
07/03/28 22:06
이렇게까지 반발이 있을 줄이야... 예상외네요. 그간의 사태에서 'PGR'이 없었다는 것에 그만큼 불만이 높았던 걸까요?
코맨트들이 정말 공감됩니다. '토론게시판의 코맨트만 열어둔 건 사태를 완화시키기 위한 사전작업이다.' 동의합니다. 그냥 PGR이 재개장 했다면, 지금 토론게시판의 '코맨트'로 올라오는 것들이 겜게와 자게를 꽉채웠을 것이고, 그게 싫으니 토론게시판의 코맨트를 열었다... 정도 생각합니다만. 언제나 전 '순진할' 뿐이죠. '일련의 주요사건들에서 개인사이트란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려고한다' 이부분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하는 운영진들의 생각도 공감합니다. PGR의 책임이 이렇게나 큰 것이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한달도 안되는 기간동안 닫혀있었던 PGR인데, 그게 운영자의 사퇴를 불러왔고, 그럼에도 '운영진 전체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코맨트도 보입니다. '자신이 관리하는 사이트를 잠시 닫은' 정도로 사퇴였는데,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얽메이면 그것을 어떻게 운영진들이 책임지란 건지... 운영진들에게 얼마나 큰 책임을 떠 넘기고 있는지 알고 있으신겁니까? (운영진들은 PGR의 운영진이란 이름으로 E스포츠 관계자들과 안면이 있으신 분도 있는데... 그냥 얼굴 붉히란 건가요?) 저... 진짜로 궁금해서 묻는 겁니다. homy님이 운영진에서 빠지시겠답니다. 이게 그간의 일들을 '책임'지는 행동이라 다들 생각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그걸로 모자르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대체, homy님이 없이 PGR이 돌아갈 거라 생각하고 계신 겁니까? PGR의 운영진이 '닫혀'있었다고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간 사람이 필요해서 '운영자로 봉사해주실분'을 찾을 때 별로 나서는 분들 없으셨잖습니까. PGR을 바꾸고 싶었으면 그때 나서서 영향력을 발휘했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지금까지 그렇게나 노력한... homy님이 떠나신다는데 붙잡는 사람조차 없는 겁니까. 전 이번일이 homy님의 실수라고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100%, 전적으로 실수라고 감안한다고 해도 그것이 이렇게 homy님을 보내는 것과 비교될 거리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을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하신다고 해도, 떠나시는 마당에 그간의 것들을 감사도 부족한데. 일련의 코맨트들로 homy님이 돌아오실 것 같지 않네요. homy님이 치욕을 당하면서까지 돌아오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지금까지 폐를 끼친것으로, 아무런 도움도 드리지 못했던 것으로도 너무나 족하니까요. 제발 그 빈자리가 메워져서 PGR이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07/03/28 22:12
信主NISSI//많은 비판글에 묻힌 경향이 있지만 homy님이 돌아오셨으면 하는 댓글도 있긴 했었습니다.다만 항즐이님께 물어본 바에 의하면 이 일(그니까 싸이트폐쇄)최초 제안자는 호미님이라고 하셨고 그래서 호미님께서 책임을 느끼고 자진사퇴하시는거같네요.
07/03/28 22:13
homy님은 돌아오셔야 합니다.
돌아오셔서 이번 사태에 대해 정말로 책임있는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을 지시고 pgr을 운영해 가셔야 합니다. 단, 그 전에 회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시고 신뢰를 다시 찾아야 할 겁니다. 사실 저도 이번 일로 신뢰가 사라졌습니다. 'pgr이 이런 곳이었구나'라는 실망감이 너무도 큽니다. 저 뿐 아니라 거의 모든 회원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 같고요. 하지만 사퇴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정치인들로 족합니다. 이곳의 운영진들은 그 책임을 제대로 지셨으면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주시길... 하지만... 한 번 끊어진 신뢰의 끈은 다시 이어지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군요.
07/03/28 22:20
개념찾기//3. 이번사태로 바뀌는 것. pgr의 운영방침이 좀 바뀌게 되겠죠. 팬들이 얼마나 pgr에 기대가 컸는지도 알게 되었구요.
뒤에 다시는 폐쇄하지않겠다는 발언?이라는 표현은 감정적으로 보여서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07/03/28 22:21
아 채팅방에 못들어가니 정말 답답하네요
폐쇄하진 않겠다.- PGR에서 여론이 형성되는건 바라지 않는다- 그러지 않을 정도로 PGR의 규모를 줄이겠다- 앞으로 협회-방송국건 처럼 일련의 사태가 발생되어 PGR에서 어느정도 여론이 형성되면 어쩌시려는건지.. 아.. 폐쇄는 하지 않을꺼니까 여론형성에 참가한 회원을 탈퇴시키면 되는건가요? 그렇게하면 확실히 규모도 줄어들겠군요
07/03/28 22:22
PGR은 절대 국회가 아닙니다. 팬들을 대표하는 기관도 아닙니다. 대체 왜 PGR이란 사이트가 '민주주의'를 이뤄야하는 겁니까? 전 애정이 없는 다수에 의한 횡포에 희생당한 소수를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그곳에 쏟은 열정, 에너지, 희생만큼이나 그 가치는 인정받아야하며 존중되어야합니다. PGR의 대부분의 콘탠츠가 운영진에 의한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만, 가장 노력하고 가장 고생한 사람들이 운영진인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도 아닌데, 대체 왜 사과해야하며,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하며, 그렇게 아끼고 노력했던 것들을 뺏겨야합니까?
좋습니다. 운영진 사퇴도 좋고, 새로운 분위기의 PGR도 좋고, 새로운 방침도 좋고 다 좋습니다. 지금은 homy님께 감사의 뜻을 전해야할 때입니다. 최소한 지금 이후론, PGR에 '사비'를 털지 않은 사람은, PGR에 쓴 글과 코맨트로 PGR의 가치를 올렸다고 자타가 인정한다고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은, 더이상 운영진을 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책임'지고 첫 제안자가 사퇴했으며, '사과'도 했습니다. 욕하지 말아주세요. 호미님. 제가 처음 PGR에 발 딛어 PGR에 전혀 적응못할 때부터 PGR의 분위기를 만들어 오신 당신께, 어설픈 제 글들에 코맨트를 해주신 당신께, 예전의 PGR이 닫혔던 사건, 스갤과의 전투와 같았던 사건들등 그간 모든 사건들에서 PGR을 지켜오셨던 당신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운영진에서만 물러나는 것이죠? 혹 PGR에서 떠나시는 건 아니죠? 좋은 글과 좋은 코맨트로 만남을 지속했으면 좋겠습니다.
07/03/28 22:31
흠... 피곤하네요.. 정말 피곤합니다. 정말 내가 돈 받고 피지알 운영진 하라 한다면 연봉 4천을 줘도 싫다라고 할 겁니다.
글들을 종합해 보니 도대체 뭘 바라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사과요? 아님 도대체 뭘 바랍니까? 협회에 대한 비판의 창구 역할을 저지하기 위해 폐쇄한 것이라라는 걸 인정하는 성명서 같은 거요? 내가 pgr21님이라면 사이트 폐쇄합니다. 간단하게도요. 그리고 내일부터 속편하게 살겠습니다.
07/03/28 22:39
이제 좀 정리가 될 때도 된것 같습니다.
더 이상 일을 크게 벌리지 맙시다. 운영자의 사과와 탈퇴 그 이상의 무엇을 원하시는겁니까. 정말 운영진이 총사퇴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아선 안됩니다.
07/03/28 22:44
지금도 별로 다양한 목소리는 없는 편인데요.
이상한게 지금 통합 공지도"pgr의 공지에 동의하시는 분들만 환영한다"고 적혀있습니다.
07/03/28 22:45
아....다음부터는 공지를 올리실때 내용을 운영자분들이 아닌 친하신 다른분들도 좀 보라고 해 주십시요. 그리고...자유게시판 공지 수정이나 삭제 해주시면 좋겠네요. 내용이 많이 보기 않좋거든요
07/03/28 22:47
이게 뭡니까 대체? -_-
까놓고 말하면, 일부 분들이 바라는 그런 운영서비스, 무료로 자기 시간 들여서 제공해 줄 사람, 없거든요? 저 같으면 돈 줘도 안하겠습니다. 피지알이 이미 대형사이트니 책임을 져야 한다고요? 그 대형사이트로 만든 게 대체 누굽니까? -_-;;;; 운영진입니까? 제가 알기로는 오히려 그 반대였던 걸로 아는데요. 여기, 피지알에서 오라고 해서 오셨습니까? 제발 글좀 써달라고 해서 글 쓰셨습니까?-_-;;;;;;; 그거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대체 누가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는 거죠? 정말 여러모로 기가 막힙니다.
07/03/28 22:48
문닫던날 한참 리플을 쓰고 'WRITE' 버튼을 눌렀는데 갑자기 '사용권한이 없습니다.'란 메세지가 뜨더군요..어찌나 당황스럽던지요..공지사항도 읽어보고 homy님의 글도 읽어봤지만 도대체 왜 그렇게 갑자기 문을 닫아야 했는지는 여전히 이해가 안됩니다..피지알에 넘쳐나는 팬들의 항의 글 혹은 항의 리플들은 사태해결을 위한 경종을 울리는데 도움이 하나도 안됐을까요? 만약 그게 도움이 안된다면 문닫는건 무슨 도움이 됐을까요? 정말로 석연치않은 기분이 드네요..
07/03/28 22:53
중계권 결렬에 흥분한 마음으로 피지알에 들어왔는데 폐쇄..더군요.. 얼마나 어이가 없고 실망스럽던지요. 배신감도 들었습니다... 공지를 읽어봐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개인사이트라는 이유로 폐쇄한걸 보고 오랫동안 피지알에 들어왔던 내가 머였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개인사이트요?? 크기가 작아지면 좋을것 같다구요?? 제가 안들어 오면 되는 건가요??^^
07/03/28 23:03
여기가 게시판이 15개이상에 회원이 수천명이 넘으며 리플이 수십개 혹은 수백개가 달리고 상금이나 상품까지 수여하는 각종 대회나 이벤트를 개최했다는 개인사이트라는게 사실???
07/03/28 23:04
워크래프트 게시판을 없애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중계권 분쟁 때문에 워크래프트 게시판마저 닫혀야 되는지 납득이 안 가더군요. For Game Gamer E-Sports Discuss, 스타 = 이스포츠인건가요. 실망스러운 조치였습니다.
07/03/28 23:09
운영진의 사과보단 왜! 게시판을 폐쇄했는지 보다 구체적인 해명이 필요합니다. 공지에서 말한 그런이유로 폐쇄했는지는 저는 도대체 이유가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피지알은 이미 개인사이트의 성격이 아닙니다. 개인사이트라고 표방을 하면서 왜 회원들의 게임선호도에 대한 여러 여론조사를 했는지도 의심스럽구요. 그리고 그런 조사들은 상업적 용도로 이용될 소지가 충분히 예견이 되었구요. 그에 대한 해명은 있었지만 조취는 취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무튼 저도 이런 성격의 피지알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개인사이트의 성격의 커뮤니티를 넘어서 이스포츠 포탈써비스로 거듭나는게 차라리 바람직한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07/03/28 23:09
pgr운영진분들 이제 그만 모든 게시판잠거놓은거 푸시지요. 비난의 맹화살이 퍼부어질것을 대비해, 자게나 질게 를 도배할 글들이 이 하나의 의견란에 모두 첨부되어있으니, 운영하시는분들이 뒷수습하기는 참 편하겠고 마무리 하기도 참 편하겠네요. 여기 의견달리다가 또 다시 의견 양분대면 이쯤되서 이 의견이 마무리된것같으니 이만 댓글을 잠그겠습니다. 하면서 잠그실려구요?, 여기 오시는분들이 아무 생각없이 사는분들도 아니고, 그런 의도된 방식이 뻔히 보이니 헛웃음만 납니다.
그게 아니라면 유독 이 의견란만 먼저 연 이유를 말해주세요. 저만 궁금해하는것도 아니고 많은분들이 이 질문을 했으나 답변은 역시 안달리네요. 타당한 이유가 없으니 말안하시는거겠죠.
07/03/28 23:11
체게바라형님님의 댓글과 비슷한 심정입니다. 애정이 없으면서 이렇게도 열심히 모욕을 주고 싶어하는 것은 사디스트 혹은 심심한 사람일 뿐입니다.
토론 없는 폐쇄는 잘못되었으나 그동안의 공로가 있는 것인데 한번 잘못했다고 해서 사이트 폐쇄 운운 한다던지 격심한 어조로 비꼬며 모욕하려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칩니다. 저는 피지알이 계속 잘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분이 더 많은 것이며, 이런 일이 생겼을 때 격정적으로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것은, 단순히 그런 사람들이 댓글달기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애정이 많으신 분들도 격정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이곳이 투표장도 아니고 댓글에 비난글이 많다고 해서 비난이 다수는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인민재판이 아닌 '의견을 개진하는' 생산적인 토론을 기대해봅니다.
07/03/28 23:11
나름대로 사이트에 애정을 갖고 있었지만, 어차피 눈팅회원이었고요.
끝없이 되풀이 되는 '개인 사이트', '회원이 줄면 좋겠다'에 지쳐 탈퇴합니다. 현 사태가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07/03/28 23:14
PGR에서 형성된 여론이 밖으로 나가길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일 스타건으로 이와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을때 토론게시판에서 여론이 불거질 조짐이 보이면 게시판을 폐쇄하거나 관련 게시물을 삭제 또는 글쓴이에게 제재를 가할 것인지 궁금하네요
07/03/28 23:15
운영진께서 제3사이트 론까지 이야기 하셨다면.....
....... 다만 피지알 유저는 그리 쉽게 감소하지 않을테고, 정말로 제3사이트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많은 진통이 있을것 같네요. 항즐이님 말대로 지금 유저들은 착한 독재자에게 대드는 지가 주인인줄 착각한 백성들이니까요.
07/03/28 23:18
역겹네요,,,
무럭무럭 자라고 나니 이 사이트는 개인사이트니 규모를 축소 하겠습니다. 그 사이트의 규모는 운영진만 키운겁니까? 개인사이트라,,, 허허허허 결국 회원들은 개인사이트에서 뻘짓한겁니까? 그저 이리저리 블로그 옮겨다니며 글보고 댓글달아도 없어지면 그만 끝이군요,,, 도대체 왜 이런 개인사이트에 시간을 낭비했는지 모르겠군요,,,
07/03/28 23:27
제가 그동안 pgr21님 개인홈피에 방명록을 무척 많이 남겼었습니다..
조금 비꼬면 이렇게 되나요? 저 역시 이번 중계권이나 피지알 사건등을 보면서, 스타에 대한 정이 확 떨어졌습니다. 운영진들 바람대로 발길 끊는 사람들 중에, 저도 포함될지도 모르겠네요.
07/03/28 23:34
뭔가 말을 하면 '예상했던 대로 등장한 운영진 옹호론자'가 되고, '모두가 오른쪽으로 갈 때 왼쪽으로 가서 튀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는 거겠죠?
저 역시 PGR의 생각을 대표한다고 '절대' 말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만, 개인 사이트든, 뭐든 간에 '제가 그동안 이곳에 쏟아온 애정'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변질되는건 너무 싫습니다. 당장 PGR이 사라져도, 그간의 노력과 글, 코맨트, 자료들이 후회되지 않습니다. 충분히 즐겼습니다. 충분히 감사했습니다. 뭔가의 글, 뭔가의 자료, 뭔가의 코맨트를 할 때 당연히 '다른사람들의 호응'을 기대했지만, 그 호응이 '지금까지' 있어서 '나를 높이기' 원하지 않았습니다. 나름 정성들여 글을 썼고, 그 글을 읽어주신 백명이 넘는 분들이 계셨고, 코맨트를 달아주신 분들이 계셨던 것에 충분히 만족했었습니다. 혹, PGR을 유지하기 위해서 '볼 가치가 없던' 제 글을 보고도 꾹 참아오셨고, 그 참았던 것이 억울하신 분들께서 '그간 운영진이 아닌 다른사람들의 제공한 성의와 노력이 허사가 됐다'라고 하신다면 할 말 없지만, 제가 한 성의와 노력은, 전 이미 충분히 받았으니 빼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진이 'PGR의 의견'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운영진 외에 '팬들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나서는 것은 더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겔의 'PGR사태 예상일지' 역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라인이니까요. 만일 PGR이 스겔에서 예상한 그 일반라인을 벗어났었다면 그것대로 까였을 겁니다. '비정상적으로 폐쇄하더니 또다시 비정상적으로 오픈한다'라고 말이죠. 누구나 예상한 타이밍에,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을 써 버린 신주였습니다. 빨리 스토브리그가 끝나서 스타경기가 보고 싶습니다.
07/03/28 23:39
그놈의 개인사이트. 일은 이렇게 벌려 놓으시고, 아직도 개인사이트라고 주장하시며 여론몰이 하고 싶지 않다고, 일반회원들은 정보력이 빈약해서 방송국의 이익에 부합해 움직인것 마냥, 중계권 사태에 관해 파포및 타언론사 기자들이 써낸 기사가 그리 편향된 건 아니라 하시고. 이게 올바른 대처법입니까? 이제 그만 운영진 여러분들의 독단에 가까운 '개인사이트론' 좀 접고 pgr이 대형커뮤니티란걸 인정하시면 안되겠습니까?
의도하지 않으셨다고 해도 현 시점에서 결코 pgr은 개인사이트라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게 운영진 여러분은 끝내 막고 싶으셨던 거라 해도 말이지요. 그걸 인정하지 않으시고 운영진 회의만 거쳐서 닫아버리신것도 모자라 이걸 계기로 사이트를 축소하시겠다구요? 우리가 운영진 더러 시위에 앞장서 달라 했습니까, 여론을 한쪽으로 몰아서 성명서를 발표하자 했습니까. 팬들이 제목소리 낼 공간이 여기랑 스갤 말고 어디있었습니까. 그냥 목소리만이라도 낼 수있게 해주면 되는거 아닙니까. pgr이 진통을 거쳐서라도 정상화 되고, 스타크래프트 판의 커뮤니티로 제몫을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 얼마든지 주장할 수 있고, 예전처럼 경기분석과 주옥같은 글들도 올라오고, 찬양도 하고 비판도 하고 뻘글이 올라와도 좋으니까.....개인 사이트란 이유로 팬들 목소리를 막아버리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7/03/28 23:40
일방적으로 폐쇄했다가 욕먹어서 탈퇴라... 갈수록 이곳의 아이덴티티가 불확실해지네요. 운영진 중 한 분의 답변 바랍니다. 여긴 '개인이 컨텐츠를 제공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향유하며 2차적, 혹은 부가적 컨텐츠를 제공하는 개인사이트'입니까 아니면 '특정 개인의 의견을 중심으로 그 사람에게 동조하는 대다수의 사람과 그들이 인정하는 수준에서의 반론제기자들의 토론장'입니까 'e-sports를 위한 무규칙(뭐 욕설 등의 명백한 사안에 대해서만 관여하는) 토론커뮤니티'입니까? 개인사이트라면 '그럼 그 개인이 제공한 컨텐츠가 무엇인지' 묻고 싶고, '특정의견 옹호를 위한 토론장'이라면 이건 뭐 막장이니 할 말 없고, '토론 커뮤니티'라면 '대체 어디에 커뮤니티성을 가지고 있길래 외적 상황(서버가 작살났다거나 경찰에 잡혔다거나) 이외에 운영자가 판단해서 사이트를 닫고 욕먹으니 수습되기 전에 탈퇴하는지' 묻고 싶네요.
07/03/28 23:44
후와 개인사이트라고 하니 하나 더 생각 나는게 있어서 적겠습니다.
토론게시판이 왜 존재하는지 이유조차 모르겠더군요,,, 왜 토론을 하죠? 남의 일기장에 글 쓰는 기분이군요,,,
07/03/28 23:44
거의 광기에 가까운 분위기네요. 저도 무언가 글을 적으면 예상했던 대로 등장한 운영진 옹호론자가 되겠군요.
뭐, 그래도 좋습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운영진의 운영 방침에 동의합니다. 사이트 폐쇄..는 운영진의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정도 규모의 사이트를 무보수로 잘 유지해오신 것만으로도, 운영진을 비판하려는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운영진들에게 이번 사태가 너무 큰 상처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봅니다...
07/03/28 23:47
저는 pgr이 여타 상업적커뮤니티와 다르게 지극히 운영자(운영자들) 개인적인 판단에 의하여 꾸려져 온 개인사이트인걸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사이트정관도 없고 회원가입시 약관도 없으며 그흔한 신용정보 보호법을 따른다는 동의도 없습니다. 그건 이 사이트의 회원이 커졌다고 해서 스타크래프트의 여론을 이끌정도로 커뮤니티기능이 비대해 졌다고 해서 바뀌는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른분들의 그것을 모르고 글들을 쓰고 있었던겁니까? 혹시 공지에 써있는 공지에 동의하는 사람들만 환영합니다란 글을 고개들 끄덕이면서 오신분들 아닌가요 다들? 스갤에서 폐쇄적인 피지알 운영자독단을 반대하던 그많은 글들을 그냥 그네들의 지껄임이라고 다들 치부하지 않으셨나요? 그랬다면 운영자의 개인사이트에 다들 동의 한것 아닌가요? 피지알은 원래 이랬고 지금피지알 사태는 지극히 피지알스러운일 아니었던가요?
07/03/28 23:48
대충 채팅방에서 들은걸로하자면 우리가 생각하는 개인사이트와 운영진들이 생각하는 개인사이트는 다르다입니다...
이점에 관해서는 항즐이님이나 다른분께서 추가적으로 언급이 있을듯합니다..
07/03/28 23:52
광기라... 이 정도 가지고 광기라고 말씀하시면 안 되죠.
민주적인 토론의 장 아니겠습니까... 사고의 다양성을 존중하는만큼 물을 흐리는 몇몇의 사람들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고요. 항즐이님의 채팅내용을 살펴봤는데, 온라인에서의 민주주의는 믿지 않는다는 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가끔은 파시즘적인 권력자를 때로 원하긴 하지만 그렇게 대놓고 민주주의를 부정하지는 않는데 말입니다. 흐흐... 글내용을 살펴보면 우매한 사람들이 온라인공간에서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걸 상당히 싫어하시는 듯한 뉘앙스가 풍기더군요. 확실히 그런 "정보"를 쥐고 있으면 뭔가 있어보이고, 이 바닥의 관계자행세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우월한 듯한 느낌이 들곤 하죠. 하하
07/03/28 23:54
그냥 사이트 닫아요. 비겁한 인간들 같으니.
다시는 Pgr 어쩌고 하는 소리 안나오게. 아니면 그래도 이거 하나라도 열었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오는데 이 참에 어디 팔고 떠나시던지요. 이 도메인 갖고 다른 사이트를 하거나 말거나 일단 e스포츠 사이트라는 이름은 좀 떼시고. 한심. 비겁. 독단. 사망. 그리고 호미님은 끝까지 도망칩니까? 하하. 도망친다고 다가 아닙니다. 뒤통수 조심하시길. 중계권 문제에도 도망쳤고, 피지알로부터도 도망쳤습니다. homy : homy님이 퇴장하셨습니다. 한줄로 깔끔하게 도망치시는군요.
07/03/28 23:55
PGR21의 태생이 개인사이트였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사이트가 가지는 영향력은 개인사이트의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곳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문을 닫아버리니 팬들은 갈곳을 잃습니다. 무언가 글을 남기고 의견을 내고 주장을 하고 싶은데 아무곳도 쓸 곳이 없습니다. 저처럼 타 커뮤니티 이용을 거의 하지 않고 오로지 이곳에만 글을 쓴 분들은 분명 큰 상처를 입었을 것입니다. 답답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스갤에 거의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자주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피지알 회원들은 즐기기 위해 글을 씁니다. 팬으로써의 팬심을 보여주기 위해 글을 씁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쉽게 매도당하고 있더군요. 그런 비난들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침묵'해버린 곳에서 어떤 정당성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이유는 어떤 정당한 부분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아무 의미도 갖지 못했을뿐더러 상처만 남았습니다. 운영자분들이 노력해온 부분을 저도 압니다. 그 공로를 잊을 생각은 없고 그 부분에 대해 최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로가 상처를 상쇄시키진 않습니다. 그 둘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공로에 대한 대우는 분명 있어야겠지만 상처에 대한 질책도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저는 강도높은 비판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고 그렇게 쪽지도 보내드렸습니다만 코멘트들을 보니 저까지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비판을 하면 그것이 의미없는 순환이 될까 두렵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운영자분들이 이제까지 조율해오신 많은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그 조율의 근간에는 회원들이 있었고 회원들은 아무 이유 없이 집을 잃어버렸던 것과 같습니다. 운영자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제 비판은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팬으로써, 회원들과의 공감대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PGR이었다면 제 비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회원들의 의견 수렴 없이' 문을 닫은것은 큰 실수였습니다. 운영자분중 한분이 예전에 저에게 '생각하시는 정의가 정의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신 적 있습니다. 그때 저는 그 말에 깊게 공감했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말씀드립니다. 운영진이 생각하시는 방법이 최선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것이 옳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정의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곳을 회원들과 함께 해온 '커뮤니티'라고 생각하신다면요. 덧붙이자면 탈퇴는 책임을 지는 방법이 아닙니다. 책임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책임을 지는 방법은 남아서 비판을 수렴하고 사과를 하고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입니다.
07/03/28 23:56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PGR의 Write 버튼이 무거웠던 만큼... 오랫동안 지켜봐온...신중하고 깊은 운영진들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정말 안타깝네요... 어쩌면...우리가 전혀 모르는 또다른 부분이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이미 두분의 운영진께서 사과하셨고,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황당하고 조금 속상하기도 하지만.... 아주 오랫동안 내가 소중한 공간이였던 PGR을 잃고 싶지는 않습니다...
07/03/29 00:12
너무 흥분들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500개 가까운 리플을 다 읽어보니,
몇몇 분들이 격하게 반응하시고, 한두분은 다른 사람들을 선동하는듯한 글도 좀 보였습니다(스겔에서 맘먹고 오셨을라나;) -> '개인사이트'라 는것을 지나치게 비약시키며 비꼬는 분이 계시더군요. 이쯤에서 회원들이 알고 싶은건 1. 운영진 중 누가 폐쇄를 결정했는가 2. 폐쇄하게 된 원인을 처음 논의단계부터 알고싶다. 3. 앞으로 다시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겠다는 재발방지 약속 4.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대한 생각 인거 같군요. 운영진 분께서 다시 재공지로써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신중히 글을 써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이렇게 쓰다보니 결국 운영진 편이 되어버리는거 같군요. 이러한 분위기에서 운영진들 전원사퇴라도 행해지면 이제 다시는 PGR 같은 사이트는 없어질것 같습니다. 그건 정말 결사 반대입니다; PGR은 소중한 공간이었고, 그러한 공간을 만드는데에는 호미님, 항즐 이님 등 운영진의 노력이 뒷받침 되었다는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운영진 총사퇴를 외치는 분들, 그건 그냥 PGR문닫아라 라는 것과 같은 이야기 입니다. 총사퇴가 있더라도 다음단계에 대한 대안이 생긴 이후에 논의가 될 사항이 아닐까요? SKY92, 김연우 님 등 자주 글을 볼 수 있었던 회원들의 의견을 좀 더 듣고 싶습니다. PGR에 대한 애정이 아직 남아 계시다면 의견 좀 남겨주세요^^ 이일을 그냥 덮고 넘어가자는게 아닌지라 다른 회원 분들도 좀 진정하 시고 운영진 분들의 해명과 사태에 대한 입장 표명을 기다려주시면 좋은 해결점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07/03/29 00:14
여기는 운영진들만의 공간이고 손님의 의견은 아무리 내도 부질없어 보입니다. 채팅내용을 보고 나니 여기다 말해봤자 벽에다 떠드는 것이라고 밖에는 다른 생각이 나질 않네요.
앞으로는 그냥 조용히 있어야 겠습니다.
07/03/29 00:15
Write버튼을 쓴적이 거의 없는 눈팅족이지만 열심히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이 대화나 토론이 절실히 필요할 때, 어느 때보다 글에 목말라 있을 그 때.. 아무 예고도 없이 도망친 것은 용서가 안되네요...
07/03/29 00:15
채팅방에서 방장의권한으로강퇴? rp인가 pr인가 그분말씀하시는거? 향즐이님이 강퇴한건 그분밖에본기억없는데... 어떤논리를 압박했길래 강퇴당했는지 이야기듣고싶군요... 제가봐도 완전 주제에는 어긋난 뻘질문이어서 그냥 강퇴시킨거아닌가요?
07/03/29 00:24
이 글이 정말로 피지알 폐쇄에 대한 피지알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글이길 바랍니다. 이번 폐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회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글이길 바랍니다.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그를 토대로 앞으로 피지알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쓰여진 글이길 바랍니다.
운영진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반동분자들을 찾아내어 미리 레벨업을 시킴으로써, 피지알이 열린 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폭풍을 줄이기 위한 의도로 작성된 글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 곳의 운영방침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는 사람만을 남겨놓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색출해 내기 위한 글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게 여기의 운영방침이니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은 나가라, 여기는 개인사이트다라고 주장하기 위한 글이 아니길 바랍니다. 저는 피지알을 스갤과 함께 스타판의 양대산맥으로 자리하고 있는 거대한 하나의 커뮤니티라고 생각했습니다. 스갤과는 성격이나 운영방식에 있어서 다르지만, 이 판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들러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개인사이트로 시작했고, 여전히 사이트의 주인권한을 가지고 계신분이 폐쇄를 해버린다면 없어져 버리고 마는 곳일지라도, 이곳은 이곳을 들르는 많은 팬들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거대한 하나의 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잠시동안 사이트를 닫음으로써 침묵의 시위를 하겠다는 공지의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당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사이트 폐쇄와, 그로인한 회원들의 침묵의 강제가 쉽게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외부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기를 원한다면서, 폐쇄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스갤에서 있었던 채팅을 통하여 제가 왜 이해하려 했음에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는군요. 이곳은 개인사이트였고, 개인사이트이며, 앞으로도 개인사이트일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곳이 개인사이트라면 이런 일방적인 폐쇄 조치도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는 것이죠. 운영진의 사과를 통해, 이번 폐쇄는 너무 커져버린 피지알이라는 사이트의 성격에 대한 고민의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며, 앞으로는 피지알을 회원들과 함께하는 커뮤니티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여기는 개인사이트지만, 이용해 주셨던 회원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으므로 이번 일은 사과한다는 것이군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개인사이트에 너무나 과도하고 무거운 짐을 지우려 했습니다. 저는 이곳의 태생이 개인사이트였더라도, 커뮤니티적 성격도 함께 가지고 있기를 바랐습니다. 피지알이라는 사이트에 너무나 큰 걸 기대했었기 때문에 실망감도 들지만, 애초에 제가 착각하고 있었을 뿐이니 실망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저와 같은 착각을 하는 회원분들이 없도록, 사이트의 성격에 대한 명시를 확실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사이트의 성격을 확실히 해주시는 것은 좋지만, 애초에 이곳을 커뮤니티라고 여겼었던 많은 회원들을 다 내치지는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회원의 수를 줄이면서까지 사이트의 규모를 축소한다는 것은 그동안 이곳에 정을 붙였던 분들에게는 너무나 일방적인 처사이지 않을까요. 개인사이트인 피지알에 대한 그저 한명의 눈팅 회원의 바람일 뿐이지만 말입니다.
07/03/29 00:27
Boxer_win님께,
제가 지금까지의 논의, 채팅 등을 보고 정리하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1. 운영진 중 누가 폐쇄를 결정했는가 homy님의 의견과 기타 운영진의 동의. 2. 폐쇄하게 된 원인을 처음 논의단계부터 알고싶다. 회원들이 한정된 정보를 근거로 소모적인 토론(방송사에 편향된)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며, 폐쇄를 통해 양측 모두에게 경고하는 의미도 있음. 3. 앞으로 다시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겠다는 재발방지 약속 이번 사태는 예상하지 못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 4.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대한 생각 개인(독재)사이트의 성격을 더 강화하겠다. 혹시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수정 또는 삭제하겠습니다.
07/03/29 00:36
대학원생이라 논자시 준비해야 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이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F5 키나 누르고 있고, 몇 번이나 댓글을 썼다가 지우고, 어렵게 댓글 하나 올리고 나서도 이 사이트를 떠나지를 못하는군요. 나이 서른에,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아직도 그런 걸 보고 있냐?"는 주변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스포츠 팬이었습니다. 덕분에 알게 된 피지알은 이스포츠에 관한 소식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커뮤니티에서도 보기 어려운 주옥같은 글들을 보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할 때면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들리던, 저에게는 정말로 소중한 공간이었습니다. 사이트가 폐쇄되었을 때, 정말 크게 놀랐었고 실망도 컸었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언제쯤 다시 열릴까..'라는 기대와 함께 이곳에 들렸습니다. 이미 수십 번 보았던 공지글을 다시 읽기도 했고, 게시판에 올라온 예전 글을 읽어 보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피지알은 이런 공간입니다.. 저도 운영진에게 섭섭한 마음이 있습니다. 사이트 폐쇄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회원들의 동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폐쇄는 부적절했습니다. 형식적일지언정, 회원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묻는 과정은 꼭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공간이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예전으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피지알은 계속해서 변화해 가겠지만, 저는 이 공간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예나 지금이나 저는 눈팅족일 뿐이고, 이번 일이 지나가면 다시 가끔 한 번씩 댓글이나 다는 눈팅족으로 돌아가겠지만, 저에게 피지알은 너무나도 소중한 공간입니다. 지나치게 감정적인 몇몇 댓글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07/03/29 00:38
'게시판의 논쟁과 서명이나 피켓팅 모두 양 협상 당사자들이 이미 예상한 범위의 파도였습니다.'
이건 스갤 등등 여타 커뮤니티의 다른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명 운동을 벌이며 직접 분장에 피켓까지 만들어가며 몸으로 뛰건 어쩌건 다 예상한 범위내의.. 그러니까 한마디로 멍청하게 자기들 손바닥 안에서 움직인 거고.. 따라서 우리 고귀한 pgr은 엄청나게 똑똑하기 때문에 그 손바닥을 벗어나서 사이트 제한이라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였다.... 이말이시죠? 참.. 순수한 사람들의 열정이 바보의 무모함으로 매도되는 건.. 어디든 똑같네요. 이거 여긴 너무 고귀해서 저 같은 사람은 몸으로 뛰어야 하지 말입니다.. 하하
07/03/29 00:42
솔직히 운영진 입장도 수긍가지만
실망이 듭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이번계기로 심지어 그동안 중립을 지켜왔다고 생각한 운영진들의 활동이 여태 독단적인 의견으로 운영되었고 그것에 우리가 길들여진것이 아닌가란 생각마저 들 정도군요.
07/03/29 00:43
게다가 멋도모르고 똑같은 나쁜놈(이라고 말하시는)인 방송국 편을 든 우린 쥐떼들일 뿐이죠. 우매한 쥐떼들 날뛰는 꼴 보기싫으시어 사이트는 문을 닫았고요. 저도 그저 그네였나봅니다.
07/03/29 00:48
PgR은 개인사이트입니다. PgR21이라는 아이디의 분이 만드시고 운영하며 선출된 운영진들이 세운 룰에 의해 움직이는 사이트입니다. 이건 변하지 않은 사실입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최우선권은 사이트의 주인인 PgR21님과 그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은 운영진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공지사항에도 있는 말이고 다들 이러한 점을 알고 이 장소를 이용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막말로 말해 운영면에서 독재가 아닌 커뮤니티는 보기 힘듭니다. 물론 반발은 존재합니다만 엄연히 말해 권한을 그쪽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유롭다는 스갤마저 유식대장이 회사 망했다고 폐쇄한다던지 규칙을 모두 바꾸더라도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PgR은 단순한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곳입니다. 처음의 개설 목적 자체가 그러하였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을 또 하나의 지유가 넘치는 스갤로, 혹은 막강한 힘을 지닌 팬들의 여론으로 바꾸려고 하신다면 차라리 그런 분들끼리 모여서 그런 목적의 사이트를 만드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운영진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위와 같이 PgR이라는 사이트가 주인(운영진)과 손님(회원)으로 구분이 된 장소임은 알고 있지만,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 사이트를 통해 어떤 이익이 없어 이익집단으로서 가져야할 책무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음에도 그동안 이 사이트와 이를 이용하던 회원들은 유대감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유대감을 저만 가지고 있는 착각이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납득가능한 이유없이 우리가 좋아하던 이 판의 위기에 나타난 폐쇄는 이러한 유대감과 이 사이트에 가지고 있는 애정에 대한 보답이라고는 여길 수 없는 행동이었고 막말로 전 그런 폐쇄에 많은 실망과 분노가 생겼습니다. 이 사이트가 룰 상으로는 그렇게 구분되어 있다 하더라도 회원끼리, 그리고 운영진과 회원간에 서로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면서 상대를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후회가 됐습니다. 먼저 갑작스러운 폐쇄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단순히 쌍방 잘못으로 여기기에는 여론 자체가 반 협회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단순히 그러한 반 협회의 여론형성의 장이 되어 표면에 거론되는 것이 두려웠다면 그런 글들만 지우고 공지로 부탁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향즐이님의 채팅 내용을 보면 방송국이 행했던 잘못이 크다는 식의 내용이 있는데 이 내용을 상세히 거론해주셨으면 합니다. 적어도 대외비라면 그렇다고라도 설명했으면 합니다.(다만 그 설명이 원래 프로리그 중계권이 협회에 있는데 방송국이 뻐기고 입찰에 응하지도 않아서 일을 크게 만들었다, 라는 식이라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납득할 수 없다고 봅니다. 협회가 독자적인 대회를 개최할 역량이 없다는 사실을 경기장을 방송국에 떠넘긴 행위나 2차케스파컵 운영으로 내보인 상황이고, 지금에 와서 단순히 권한이 있으니 돈을 받겠다는 것은 할 일 안하고 돈만 받겠다는 심보로 밖에 보이지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공식적인 사과를 원합니다. 향즐이 님이 이 글에서 사과글을 올리셨지만 이런저런 말이 붙어도 결국 향즐이님 개인의 사과글일 뿐입니다. 폐쇄 결정이 모든 운영진의 결의로 행해지만큼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모든 운영진의 이름으로 올리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PgR21님의 경제적 악화와 같은 어쩔 수 없는 사항이 아닌 이번과 같이 사이트 폐쇄를 행하려고 생각할 경우에 회원들의 의중을 얻고 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07/03/29 00:48
하하 댓글들을 보니 가관이군요. 지금에 와서야 팬이라는 명목아래 해온 것이 무엇인가요? 솔직히 이번의 중계권 사태는 협회와 방송사간의 다툼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는 개인의 판단의 차이이지 상대방을 비난한다고 무엇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연 pgr이라는 곳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신겁니까? 팬들이 모여 일종의 권력을 가지는 형태요? 아니면 어느 한곳으로 여론몰이를 하여 다른 한쪽을 비난하는 형태요? 제가 아는 한 pgr이란 곳을 서로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곳이 아닌 서로 좋아하는 것을 말하고 서로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고 서로 관심 있는 것에 대해 공유하는 그런 사이트입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우선순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게시판에 다른 내용을 적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없었습니다. 저 역시 이번 게시판 폐쇄에 대해서는 적잖이 당황하기는 했었지만 일견으로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면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서로 좋은 것을 나누고자 만든 자리가 어느샌가 어느 한쪽을 비판하고 몰아가는 세태에 저 역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틈엔가 감독을 비난 하고 어느 틈엔가 팀을 비난하고 그게 진정으로 원하는 스타라는 방송입니까? 내가 좋아하는 선수만 살아남으면 된다? 내가 좋아하는 팀만 살아남으면 된다? 내가 싫으니까 비난하면 괜찮다? 어?? 남도 별로 반응들이 않좋네? 그럼 난 잘하는 건가? 지금 댓글로 운영진을 비난하는 것은 이런 것들로 밖에 보이지가 않네요. 지금의 스타판이 있기까지는 물론 방송사의 역할도 컸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한 축을 버티고 있었던 것은 게임단을 운영하기 시작한 기업들과 또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그 팀을 이끌어 왔던 감독들이었습니다. 방송사는 착한 편이고 감독이나 구단은 나쁜놈이다?? 어디선가 많이 본 전개네요. 적어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는 착한놈 나쁜놈은 없습니다. 그저 각자의 이익에 맞추어, 자신의 가치관에 맞추어 움직이는 것이지요. 방송사 역시 자신들의 이익에 맞추어 협상에 임한 것이고 협회 역시 자신들의 이익에 맞추어 행동을 한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불미 스러운 점이 드러나게 된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만 그렇다고해서 일방적인 비난을 퍼 붓는 것은 정말 제대로 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곳 pgr의 운영진 역시 제 맘과 같았을지도 모릅니다. 어느 한곳의 편을 든다는 것은 어느 한쪽을 버린다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의 스타판에서 어느 한쪽을 버린다는 것은 다시 어려웠던 그 과거로 돌아가자는 얘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방송사가 팀의 유니폼을 입지 못하게 해 방송을 거부하는 사태, 협회가 방송 중계권을 팔아 놓고 나서 개입하는 사태등... 어느 한쪽의 힘이 강해지게 되면 분명히 그에 대한 반작용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과연 이번에 방송사를 응원하고 KESPA를 비난 한 것이 제대로 된 대응 방법이었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KESPA컵과 같이 히어로즈 역시 관중이 텅 비었었다면 그것이 더 좋은 방법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이번 PGR의 대응 방법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공감도 갔었습니다. 다시 열렸다는 반가운 마음에 토론 게시판을 왔더니 정말 우스운 댓글들이 나돌아 다니네요. 제가 아는 한 언제나 PGR은 중도를 지켜왔습니다. 협회편도 아닌 그렇다고 방송국 편도 아닌 그저 팬의 입장을 지켜보는 또 이야기 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운영진 여러분들 역시 그 중도라는 위치를 잘 지켜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게시판의 급작스런 글쓰기 중단 사태는 좀 아쉬운 처리 방법이긴 했지만 그 방법론적인 면에서는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심정으로는 솔직히 이제 협회랑 방송국도 협상 타결했겠다 이제 긁어볼 곳은 PGR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오신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말이죠. 한번만 더 생각해 보고 한번만 더 고민해보고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올바른 글을 쓰는 방법입니다. 그저 분노에 겨워 갈기는 글은 쓰레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07/03/29 00:50
채팅 하겠다고 할 때부터 걱정했는데,
대화의 일부를 가지고 계속 재생산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독재라는 건 개인사이트라는 말이 설명되기 힘들겠기에 다른 말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드린 설명이었습니다. 회원들의 말에 귀를 "쳐"닫겠다는 뜻으로 쓴 말은 아닙니다. 의견 수렴과 개인사이트는 양립할 수 없다. .. 어쩌면 제 생각이 틀린 건지도 모르겠죠. 호미님은 그것 때문에 떠나신게 아니고, 저나 호미님이나 다른 운영진이 어리석어 이렇게까지 실망하실 줄 몰라 놀라고 책임감을 느끼셔서 그런 것입니다. 감히 다른 회원들을 내려다보기 때문에 닫은거라면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니네 이럴 줄 알았어, 뭐 잘 모르니 그럴 수도 있어 다시 열면 또 시끄럽겠지? 그러니 일단 이걸로 무마할께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밥도 안먹고 3시간 가깝도록 20명 이상에게 질문 세례를 받으면서 손목이 얼얼하도록 타자를 치고 있었을까요? ... 사이트의 운영 방식이 민주적이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번 폐쇄 조치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로 실망하여 떠나실 많은 좋은 분들이 있다는 것도 잘 압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운영진들이 지금 뜻을 모아 사과문 및 공지문을 올릴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어린 사과를 전하기 위해 노력중이니 부디 사과를 일단 받아주시고, 계속 비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07/03/29 00:54
제가 한 다리 건너서 들은 바로는 항즐이님이 다음의 2가지 충격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1. pgr21.com은 '독재' 사이트가 맞다. 회원의 권한은 없다. 2. 사이트를 축소하고 싶다. 앞으로 회원들 모두 강제 탈퇴시키고 가입하고 싶은 사람들만 재가입하게 할 생각도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허... 할 말이 없네~ 혹시 호미님은 항즐이님과 이런 의견 대립이 있어 탈퇴한 게 아닐지 '추측'해 봅니다. 근데 회원들에게 권한이 없는데 왜 의견 수렴을 하는 건지 묻고 싶군요. 그리고 회원 탈퇴시키려면 운영진의 글 외의 모든 글은 지워주셔야 합니다. 글의 저작권은 개인들에게 있으니까요. 항즐이님에게 묻습니다. pgr이 '독재' 사이트라고 하신 게 사실인가요? 2번과 같은 발언을 하신 것도 사실인가요?
07/03/29 00:57
제 글을 삭제하셨던데 위에서 지워진 글들은 (운영진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라는 글이 있던데 제 글은 지우실 때 왜 그렇게 안지우셨나요?
운영진의 삭제 지침도 명확하게 해주세요. 어떤 지침이 맞나요? 아무 흔적 없이 지우기? 아니면 삭제했다는 흔적은 남기기? 이런 사소한 것에서도 운영자마다 다르면 다른 것들은 어쩌라는 겁니까?
07/03/29 00:59
1.
.. 할말이 없네요. -_-;; 이 글 이후에는 저도 좀 쉬겠습니다. 독재사이트라는 말은 개인사이트라는 말을 대신하기 위해 사용한 개념이고 적어도 주인이 그 사이트의 "방향, 성격, 운영원칙"은 맘대로 정할수 있는거 아니냐? 라는 뜻입니다. 축구팬 2만명이 온다고 해서 이 사이트가 민주주의 원칙에 의해 축구사이트가 될 순 없겠죠. 그것 때문에 호미님이 떠나신 건 아닙니다. -_-;; 위에서도 언급했구요. 만약 그것 때문이면 , 제가 떠나는 대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2. 사이트를 축소하고 싶고, 그 방법으로 강제탈퇴를 권하시길래, 강제탈퇴는.. 이상한 방법이고 그냥 원치 않으시는 분이 떠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회원들에게 의견 수렴을 한다는 건 운영 원칙이 아닌 다른 부분입니다. 그리고 운영원칙을 정하는 과정에 있어서 참고할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물론 개인들에게 있으며, 언제든 지우셔도 됩니다. 강제탈퇴같은 방법은 사용할 용의가 없습니다. ... 한 다리 건너서 인가요. 설명을 위해 이끌어냈던 이야기들이 더 큰 설명을 요구하게 되네요. 이번 일로 참 많은 것을 배웁니다. 내일이나 모레쯤 운영진 공식 사과 및 입장정리를 올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덧. 아케이넘님 코멘트 (삭제.감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07/03/29 01:01
ArcanumToss님// 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가요? '한'다리 건너서 의미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못한 단어를 통해 운영자 나쁜넘들이다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그냥 피지알 문 닫아라 하고 말씀하시는게 빠를거 같네요. 님의 지금 자세로는요..
07/03/29 01:03
ArcanumToss // 채팅방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말이 지나치게 왜곡된 듯 합니다. 제 생각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종합해보면.. 앞으로도 피지알을 운영해 온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의사결정과정에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민주적인 절차가 도입될 것이지만 반드시 회원들의 의견에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단 사이트 폐쇄와 같은 일은 재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이트 축소에 대한 방법으로 모두 탈퇴 후 재가입을 받는 방법을 언급하신 건 사실이지만 저 방법은 항즐이님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신걸로 기억합니다.
07/03/29 01:05
장딴지님의 종합. 감사합니다.
장딴지님과 의견대립이 많았는데, 님을 포함해서 좋은 비판 해주신 채팅 참여자들에게 제가 함부로 한 말이 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
07/03/29 01:06
항즐이 // 아닙니다. 오히려 항즐이님이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채팅방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단호한 공지"가 없는한 이 밑으로도 이런식의 논란은 계속 될것 같네요. ^^;;
07/03/29 01:09
황태윤님//일개 개인사이트 임을 강조하시면서 왜 일개 팬에게 대단한 것을 요구하십니까.
원래 팬이란 그런 것입니다. 팬의 할일은 별로 대단한게 아닙니다. 그냥 열심히 시청해주고 열심히 모니터링 해주는 정도면 됩니다. 더 나가서 자기가 좋아하는 팀과 선수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낼 수도 있고 유형무형의 무언가를 해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팬은 그냥 팬일 뿐입니다. 피지알이 '개인사이트'인 것 처럼요. 팬이 평소에 뭐 한게 있냐구요? 열심히 경기 봐주고 응원하는거 말고 뭐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야 하는 겁니까. 마찬가지로 이번에 분노하고 싸우려고 했고 또 싸웠던 팬들은 방송국 편을 들려고 한게 아닙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방송국과 협회가 힘싸움하는데 난 방송국이 좋으니까 방송국편"인게 아니라 "내 시간 들여 지겨운 광고봐주면서 열심히 시청 중에" 개인리그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프로리그 협상 결렬을 이유로 "생방송 중에 선수들을 빼간 사태"에 있습니다. 솔직히 프로리그, 협회서 주관하면 어떻고 방송사에서 하면 어떻고 어디 재능있는 제 3의 단체에서 하면 어떻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팬이니까 내가 원하는 형태로, 내가 원하는 퀄리티의 양질의 경기를 볼 수만 있으면 만족할 뿐입니다. 부디 부탁인데, 그날 현장에서 그리고 그날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목소리를 내온 팬들을 방송국의 감성마케팅에 휘둘리는 햄스터 정도로 몰고가지 말아주십시오. 그 동안 기자랍시고 뻘글 올려대는 분들 때문에 많이 속상했습니다. -_-; 마찬가지로... 중계권과는 하등 상관없이 개인리그 보이콧 문제로 분노했던 팬들의 입을 대뜸 막아버린 지난 사건이.. 지금의 상황인거죠. 적어도 제가 500개에 달하는 리플 찬찬히 읽은 결과 (중간중간 공중으로 떠버린 쓸데 없이 논쟁가중형 리플이 몇개 있긴 했습니다만) 기회는 이때다 싶어 난리치는 분들은 없어 보입니다.
07/03/29 01:09
근데 여기 유게랑 다른게시판좀 빨리 열죠? 그리고 왜 저런말을 썼는진 모르겠지만 협회에 관련된글은 자제하란 식의 공지는 사람을 상당히 열받게 만드네요. 개인사이트를 열건 말건 쥔장님 맘이지만 여기 많은 회원들이 채워줬던 콘텐츠들은 보존이 되었음하네요. 위에 아케이넘토스님 말씀대로 닫을라면 차라리 누구에게 넘기던가 말입니다.
07/03/29 01:13
휴.. 오후에 왔다가 다시 와서 보니 정말 난장판이네요.
도대체 운영진 분들은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하셨는지.. 나이드신 현명하신 분들이 참으로 큰 실수 저질렀습니다. 이렇게 될 걸 정말 전혀 예상도 못하셨나요.,? 몇년간 거대 사이트를 훌륭히 이끄신 분들의 결정이라고는 정말 믿기 어렵네요. 그래도 처음 운영자께서 이 글을 올리셨을때는 저번 폐쇄 결정이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주장하셨었는데 이제는 아니라고 몸소 느끼셨으면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단 사과 공지문이 올라 온다고 했으니 그걸 보기 전까지 다들 릴렉스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pgr이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맘 간절합니다. 수습을 위해 지금이라도 노력하시는 일부 운영자 모습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과거 pgr로 돌아가긴 힘들거 같네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07/03/29 01:14
2001년 스타크래프트를 더 알고 싶어 찾다가 야후를 통해서 이 곳을 알게되었습니다. 자게가 생기기이전부터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2002년 가입을 하게 되었죠. 그 시간동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자게가 생겨났고, 추게가 생겼고, 토게, 유게, 워3게 등등 많은 게시판들이 늘어나며 커져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있었던 수많은 사건들과 운영자분들이 많은 변화. 모든 것을 보았습니다. 분명히 그 처음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던 사람들(솔직히 처음의 PGR은 지금의 격식이라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의 스갤과 PGR의 중간단계라고 보면될까요?) 그래서 그 분위기에 이끌려서 이 곳에 오게 된 것이고요. 분명히 많은 분들이 이 곳의 절제된 편안함을 보고 이곳에 들리시게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기에는 분명히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어느새부터인가 생겨버린 15줄 규칙(지금은 10줄로 바뀌었던가요?)과 2개월간의 유예기간, 자음연타의 사용금지 등등 점차 격식이라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저도 느끼지 못한 사이에 이 곳은 양대 스타커뮤니티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그동안 글을 별로 쓰지 않았습니다. 글을 잘 쓰지도 못할 뿐더러 오히려 글을 쓰는 것보다는 눈팅하는 것에서 기쁨을 느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이 코멘트를 마지막으로 이일이 진행되는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눈팅을 할 것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지켜봐주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는 즐거움을 주었던 이 곳에 대한(운영자을 포함하여, 수많은 논객분들 그리고 팬들을 포함한 이 전체 사이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이 곳이 몇몇 분들이 폐쇄를 외치는 것처럼 이 곳이 폐쇄될 수도 있겠죠. 혹은 현재 운영자분들이 사퇴하고 새로운 체제가 마련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 곳을 저는 끝까지 볼 것입니다. 비록 계속 눈팅을 하겠지만...... 지금 이 글도 분위기때문에 글을 쓰는 것같아서 걱정입니다. 내일 일어나면 삭제할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저는 이 곳이 폐쇄가 된다며 굉장히 서운할 것입니다. 거의 6년 넘게 제 생활의 한 부분이었던 곳이 폐쇄된다는 것은 제 6년간있었던 제 시간의 일부를 없애는 것일테니까요. 분명히 제 생각에도 이번 폐쇄는 옳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대한 책임소재와 큰 갈등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의 고통은 분명히 책임지셔야 할 것입니다. 이번 일이 운영진분들의 대폭변화가 될지, 게시판 시스템의 변화가 될지, 개인사이트에서의 탈피나 회귀가 될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떠한 조치가 취해지겠지요.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좋은 쪽이던지 나쁜쪽이던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어느쪽이 되었든지 저는 그래도 예전부터 그랬던 것처럼 조용히 바라볼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이 어디로 달려갈지를 계속 볼 것입니다. 제가 이 사이트를 언제까지 바라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볼수있는 한 언제나 볼 것입니다. 2시간에 걸쳐서 리플들을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호미님이 탈퇴하신것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안타까웠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그리고 잘해왔던 운영자를 한순간에 잃었던 것이 그리고 탈퇴하는 것을 통해서 책임을 감당하지 못한 것같은 모습이 말이죠. 분명히 책임을 지시겠다는 의미로 탈퇴하신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좀 더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어땠을까 했습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신이 결정한 행동에 대한 모든 결과를 모두 받겠다는 의미입니다. 지금까지 있어온 비난과 책망들을, 그리고 앞으로도 있을 비난과 책망들도 모두 버티셨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게임큐 게시판이 부활되었을때를 기억하십니까?그 때 항즐이님이 굉장히 고생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운영자로서 그 책임을 놓지않은 것을 저는 대단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항즐이님도 운영자로서 실패했던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 실패에 대해서 탈퇴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고쳐가는 것을 통해서 실패를 만회하는 모습들이 저는 굉장히 보기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사건에서도 그런 모습이 있을 것이라고 모든 운영자분들에게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이번 게시판 폐쇄는 분명히 큰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너무나도 큰 실수였죠. 하지만 그렇더라고 이 곳을 폐쇄하는 것으로 끝내려하지는 않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분명히 '도피' 일뿐이며 책임회피일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도 개인사이트로 돌아가기에는 늦은 듯싶습니다. 예전에 제가 여기에 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프로게이머들의 순위를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PGR의 이름이 무엇의 약자이신지는 아마 더 잘아실 것입니다. Pro-Gamer-Ranking 21. 처음에는 분명 전적관리하고 그에대한 분석글, 그리고 응원글들이 있는 작은 사이트였습니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구요. 하지만 그 작은 사이트 내에서도 여러가지 이야기와 싸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6년이나 흘렀지만 몇몇사건들은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다툼과 싸움들, 그리고 그 사이에 있었던 운영자들의 조절이 사이트의 질을 높였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그 높은 질이 사람들을 불러오게 되었구요. 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에 이 곳이 개인사이트로 있었으면 지금까지 장수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사이트로 운영하게 되면 유입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사이트 활동을 못하는 사람만 발생하겠죠. 그리고 그 당시에는 PGR21만한 전적을 알아볼 수있다는, 그리고 가끔씩 프로게임계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오신다는 메리트, 그리고 진지하고 심도깊은 분석들이 있다는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이 있는 지요? 그리고 설령 그것이 있더라도 다른 사이트에는 그러한 경쟁력이 없는 지요? 제가 감히 말씀드립니다. 지금 개인사이트로 돌아가시려고 몸집줄이기를 하신다면 그것은 PGR21이 사이트의 몰락을 야기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개인사이트로 돌아간다고해도 이미 네임밸류가 있기에, 사람들은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개인사이트가 되기 위해서 계속 그 오는 사람들을 거절하게 된다면, 이 곳은 이름없는 수많은 사이트들 처럼 몰락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다고 사람들이 오는 것을 계속 받게 된다면 결국 이와같은 정체성 문제를 다시 겪겠지요. 어느 쪽을 선택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은 운영자분들과 PGR21님의 결정일테니까요. 하지만 모든 운영자분들과 이 곳에 대한 모든 소유권을 가지신 PGR21님께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이 곳을 정말로 사랑하십니까? 아니면 자신의 취향에 맞았던 한면의 모습을 좋아하시는 것입니까? 유치한 말이지만 한 번 적어보려 합니다. "사랑이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 곳을 정말로 좋아하시고 아끼신다면, 이 곳이 변화해온 모습까지도 인정하셨으면 합니다. 억지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이 곳이 흐르는 데로, 그렇지만 삐뚤어지지는 않게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저는 이번일에 대한 책임으로서 한가지를 비록 자격은 없지만 감히 주장합니다. 1.어떤 운영자분들도 절대로 지금 사퇴하지는 마십시오. 이 일이 있으신것은 여러분들의 책임이 있습니다. 이 일이 끝날때까지 그 비난과 책망을 모두 감수하십시오. 절대로 도망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퇴를 하시려면 이 사이트의 정상화되고, 새로운 운영진분들과 안정된 시스템을 갖춘후에 떠나십시오. 결코 여러분들의 경솔한 움직임으로 인해서 이 곳에 다녀왔던, 그리고 지금도 있는 운영자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남겨놓았던 발자취와 땀, 그리고 그 추억과 이야기를 망치지 말아주십시오. 2.지금보다 더 열심히 운영을 해주십시오. 비록 돈을 받고 운영을 하는 것은 아니라서 더 힘드시겠지만, 이 곳에 계신분들에게서 "우리 운영자 최고다!"라는 말을 듣도록 운영을 해주십시오. 결코 냉정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될대로 되라! 하면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혹은 마음에 품더라도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자들은 정원사입니다. 정원의 꽃을 사랑하지만, 감정에 치우쳐서 정원을 다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정원사는 정원을 보러 온 사람에게 욕만 먹을 뿐입니다. 운영자분들이 잘못하면 운영자분들도 그렇지만 이 곳 PGR이라는 곳도 욕먹을 뿐입니다. 부디 PGR이라는 정원을 누구보다 아름답게 가꾸어주십시오. 분명 여러분들도 이 곳을 사랑하기에 이 곳을 지키고 싶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이 두가지입니다. 정말로 두서없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늦은밤에 이 곳에 계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뒤숭숭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 뒤숭숭하고요. 부디 오늘 일로 퇴보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이 일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후유...다시는 이런 글 쓰지 않았으면 좋게습니다. 그저 조용히 눈팅하면서 즐겁게 보냈으면 합니다. 글을 너무 두서없이 써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해가뜨기전이 가장 어두운 순간인 것처럼, 지금 이 순간이 해가 뜨기 직전의 상황이길 기원합니다...
07/03/29 01:19
채팅방에 잠시 있었던 사람으로 항즐이님 말씀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 공식적으로 운영진들이 개인사이트 개념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그 틀안에서 대화하길 바랍니다.
호미님 탈퇴건에 대한 생각은, 운영진 사퇴가 아닌 회원탈퇴이므로 pgr원칙대로 재가입시 2개월 유예기간을 거친 후 글쓰기 권한을 주면 된다고 봅니다. 이번 사태는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운영진의 독단적인 폐쇄에 따른 문제이므로 원칙대로 풀어갔으면 합니다.
07/03/29 01:20
채팅방에서 나눈 대화 내용 전문을 보고 싶습니다.
내용을 저장할 수 있는 채팅을 원하셨으니 내용을 저장하셨을 것 같군요. 3시간이든 30시간이든 그 장문의 글을 읽을 정도의 애정은 pgr에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항즐이님이 3시간 동안 키보드 두드릴 때 답답한 가슴을 쳐가면서 '새로고침'만 하고 있던 저같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애정이 토론 게시판이 오픈되고 바로 도서관에서 집으로 달려오게 만들었죠. 그러니 오해가 재생산되지 않도록 채팅 전문도 공개해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이번 게시판 폐쇄 조치가 일어난 이유도 모르겠고 그것으로 얻고자 한 효과도 모르겠습니다. 회원들은 눈과 귀가 없으니 많은 정보를 가진 운영진이 어리석은 회원들을 대신해 현명한 결정을 내린 것이 게시판 폐쇄였나요? 그냥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요? 물론 정보를 공개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을 수 있지만 최소한 뉘앙스 정도는 풍겨줄 수 있고 정보 공개를 할 수 없는 이유도 공개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 적어도 주인이 그 사이트의 "방향, 성격, 운영원칙"은 맘대로 정할수 있는거 아니냐? 아뇨. 독재가 아니라 '상식 선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게시판 폐쇄는 '상식'을 넘어 섰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판단을 왜 운영진에서 독단적으로 합니까? 그게 중요한 판단이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인가요? 정황으로 봤을 때 중요한 판단이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인 것도 같습니다. 이게 맞다면 운영진은 앞으로도 '지금 내가 하는 판단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중요한 판단인가?'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엉뚱하게 낼 수 있고 그러면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언제 또 운영진이 엉뚱한 판단을 해서 뒷통수를 칠까 걱정이 됩니다. 그 때는 또 입을 '쳐'닫고 있어야 하니까요. 이런 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게 개인의 '독재'에 의해 수많은 회원이 남용되는 것만이라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개인 사이트라고 해서 독재할 수 있다고 해서 회원을 남용해선 안됩니다('독재사이트라는 말은 개인사이트라는 말을 대신하기 위해 사용한 개념'이라고 하셨는데 '개인'과 '독재'라는 말 사이에 어떠한 유사성도 없는데 그런 표현을 쓰진 않으셨겠죠. 개인 사이트에는 '독재적' 성격이 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칙이 감점이면 감점하셔야죠. 하지만 폐쇄의 원칙은 무엇인가요? 위에서도 물었고 여기서 또 묻습니다. 폐쇄를 하기 전엔 최소한 설문 조사라도 좀 합시다. 독재를 하더라도 '독선'은 아니어야 하지 않나요? 독재를 하더라도 좀 '현명하게'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독재가 천사의 독재라면 얼마든지 따르겠습니다.
07/03/29 01:21
오름 엠바르님// 제가 '개인' 사이트란것을 주장하지는 않았는데요. 그저 전 이 사이트가 서로 좋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사이트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개인리그 보이콧 사태에서 팬들이 보여줬던 반응이 옳은 반응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선 리그 퇴장이란 별로 좋은 모습을 보인건 사실이지만 그 일로 인해 쏟아졌던 감독들에 대한 비난이나 유언비어성의 소문들 역시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협회에 우선적인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고 팬들이 방송에서 보여줬던 반응들 역시 방송사들이 좀 더 유리한 조건을 선점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 밖에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비난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 존재한 pgr도 아닐거라고 생각하구요.
07/03/29 01:21
맛있는빵님, 아직은 다른 게시판을 여는건...운영진들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다들 운영진들에게 듣고 싶어하는 말들이 워낙 많아보이는데... 게시판마다 그런 글들이 올라온다면 대답해주기도 벅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7/03/29 01:23
이제 슬슬 이 말씀 드려도 될까요?
저는 다~~ 원래 다는 아녔는데 지금은 그렇네요. 다~ 괜찮습니다~ 단지, 간곡히 부탁드리건데 워3랑 유게 좀 열어주세요ㅠㅠ 살 수가 없어요~ 이건 뭐 생지옥도 아니고 유게랑 워게가 없으니 삶이 각박해지네요. 제발 좀 ㅠㅠ
07/03/29 01:24
저를 비롯한 위의 댓글을 쓰신 대다수의 분들이 피지알이 폐쇄된후에도 매일, 혹은 하루에 수십번도 더 폐쇄됬음을 알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주소창에 pgr21.com 을 쓰시고 엔터키를 눌렀을거라고 저는 감히 예상하는데요...
그렇다면 그냥 그 그리워하던 이 피지알이 다시 열렸음을 기뻐할수는 없는건가요..
07/03/29 01:29
황태윤님//그날 팬들의 시위는 방송사편에서서 협회를 성토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위를 주도하신 카트리나님께서도 그점을 분명히 하셔서, 온게임넷에서 편의를 제공해주겠다 한것도 거절하셨구요. 팬들은 방송사가 이뻐서 방송사 편에 선게 아닙니다. 재미나게 보던 경기를 중간에 취소하고 나가버린, 협회 산하 게임단들에게 분노한 것이지요. 팬들의 그런 행동이 방송사의 이익과 부합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한다면, 이런 반응을 짐작하고도 개인리그 보이콧을 감행한 협회및 게임단들이 멍청한거겠죠.
이건, 본문과 관계없는 리플이었지만, 황태윤님이 그날 행동했던, 지금까지 일관되게 팬들의 권리를 주장해온 모든 이들을 방송사에 휘둘리는 우매한 민중 들 쯤으로 보시는 것 같아 부아가 치밀어서 답플 올립니다.
07/03/29 01:30
방화동김군//운영자가 공지에 '절차가 어떻든간 옳은 결정이었다 생각한다'고 올린 이상 후에도 운영진의 판단으로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는 일인거죠.
단순히 다시 열어줬다고 기뻐하고 감사할만큼 사람들이 전부 바보가 아닙니다. 짚고 넘어갈 일은 짚고 넘어가야지 무조건 무사태평이 능사는 아니겠죠.
07/03/29 01:32
방화동검군님// 저만 공감하나 봅니다 ;;
사무실에서 유일하게 특유의 단색 분위기 때문에 윗선에 안 걸리고 켜놓을 수 있는 pgr인데 닫히면 대략 낭패. 그저 열린 것만으로 만세를 부르고 있습니다.
07/03/29 01:33
저는 gz에서도 이곳에서도 화를 내며 글을 쓴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화를 내야 했습니다. 너무도 근본적인 면에서 잘못하셨기 때문입니다. 세계 4대 성자라고 하는 예수도 성전 앞에서 장사하는 장사치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다 뒤집어 엎어 버렸었습니다. 왜냐고요? 근본적인 면에서 잘못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은 '사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으로도 부족합니다. 운영진 스스로의 권한을 제한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커져갈 수밖에 없는 이 커뮤니티에 대해 '개인 사이트 개념' 적용이 어느 정도의 규모에까지 가능할 지 그 규모를 넘어설 땐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합니다. 한번 잃은 신뢰를 되찾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결자해지하십쇼. 반성만 하지 마시고 대책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계속해서 커질테니까요.
07/03/29 01:34
황태윤님//자러 가려는데 발목을 잡으시네요. ^^;;;;
옳은 반응이 아니면 그른 반응이었던건가요? ... 그때 피지알은 문이 콱 닫혀 있었으니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제가 초능력자가 아니라서 알 수는 없고... 그러고보니 비슷한 이야기가 스갤에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그래봤자 너희들은 방송국에게 이용만 당할 뿐이라구요. . . . 그런데요, 이용당하면 어떤가요? 제가 위에 썼듯이 어차피 대부분의 팬들은 방송국이 중계권을 가져가네, 협회 주도하에 리그가 치러지네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팬들은 그냥 내가 보고 싶은 리그를 보는게 중요한겁니다. 이용하는 문제도 마찬가진데... 팬들의 그런 반응을 효과적으로 이용 못하는 쪽이 바보인거죠. 말이 길어졌는데 어느 방향이라고 하든 '모두'의 입을 막아버린 상황은 이런 상황을 불러올 수 밖에 없는 판단이었고 그 판단에 대한 책임을 묻는데 '늬들이 그 동안 한게 뭐 있어서?"라고 물으시면.. 정말 할 말 없습니다.
07/03/29 01:37
방화동검군// '방법이 세련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그 방향이 올바른 것이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피지알은 개인사이트입니다. 사이트의 실제 소유자이신 pgr21님께서 문닫자고 하시면 내일이라도 문닫을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물론 피지알이 pgr21님이나 운영진들만의 힘으로 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것은 아닙니다. 피지알을 위해 많은 수고를 아낌없이 해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었고 지금도 계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피지알의 기본방향이 바뀔 수는 없습니다.' 게시판에 이번 독단적인 폐쇄에 대해 공지로 올라온 내용입니다.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단 거.. 저 글을 보고도 못 느끼시겠나요? 지금 기뻐한만큼 다음에 더 큰 배신감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는 전혀 안 드시는 건가요..
07/03/29 01:37
제가 왜 화가 났는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는데요..
피지알이 개인사이트이지만.. 피지알을 운영하는 원칙에는 회원들의 동의가 바탕이 되어 있었다고 믿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원들의 동의도 없는 사이트 폐쇄에 배신감을 느낀것이겠죠. 이제 일방적인 사이트 폐쇄는 없을거랍니다. 근데 앞으로도 피지알을 운영하는 원칙은 회원들의 뜻과는 다를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07/03/29 01:42
맨날 여기서 듣던 배려라는게 이런거였나..싶네요. 제가보기엔 이번에 문 닫은건 '협회에 대한 배려'였던거 같고 게시판을 다열지 못하는것은 '다 열면 힘들거 같은 운영진에대한 배려'인거 같고 공지에 나온 앞으로 중계권에 대한 글은 자제 어쩌고 하는 내용은 "협회와 운영진들에 대한 동시 배려' 쯤 되는거 같습니다. 이거 뭐 참;;; 에이 졸려서 자야겠네요.
07/03/29 01:43
장딴지// 전 일단 공지글이 뜰 때까진 기다릴 겁니다.
그 후에 탈퇴를 하든 다른 둥지를 틀든 결정을 내릴 겁니다. 물론 새 둥지를 트는 것은 많은 분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겠지만요. 백야// 그래서 재발 방지 약속으론 부족한 겁니다. 운영진 스스로의 권한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글을 쓴 것은 이때문이죠.
07/03/29 01:50
잘 모르겠습니다. 폐쇄 초기에 느꼈던 배신감도 이젠 거의 없네요. PGR이란 커뮤니티 자체에 대한 애정이 아예 사라진 느낌입니다.
다시 열린다고 자주 오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
07/03/29 01:50
오늘은 문이 열렸을까 무심코 들어와봤다가 깜짝놀라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다시 열린건지 궁금해서 본문글을 읽고 댓글도 읽도 하다보니 두시간은 금방이군요.
저는 눈팅만 해와서 그런지 화가난다기 보다는 답답하다는 느낌이 강했었는데 댓글을 보니까 이제까지 직접 참여하셔서 PGR을 이끌어 온 유저분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됐네요. 저도 첨에 문이 닫혔을때 깜짝 놀랐었고 하루에도 몇번씩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들어와 봤었는데 막상 이렇게나마 문이 열리고 나니까 이건 뭐 괜히 다시 연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기분이 묘합니다. homy님이 '내 책임이니까 나는 탈퇴한다'라는 방법을 쓰신것에도 놀랐구요. 어떤방식으로든 유저들과 운영진간의 타협(?)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가장좋아하는 싸이트라서 폐쇄되는건 보고싶지 않네요. 노동8호님이 앞으로 피지알로 퍼가는건 안된다고 하시는군요. 기분 많이 상하셨나 봅니다.
07/03/29 01:50
백야// 저는 논쟁은 하고 싶지 않지만 그냥 제가 느끼는걸 말씀드리겠습니다. .
물론 저도 독단적인 폐쇄에 대해서는 안타깝습니다. 그건 위의 운영자분께서 잘못된 방법이었다고 말씀하셨듯이 앞으로 다시는 이런방법으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죠.. 하지만 저는 이번일로 인해서 또 지금 이 글의 댓글에서 또다시 할퀴는것이 싫다는겁니다. 위에 리플을 보면 몇몇분께서 '게시판이 열리면 장문의 글로 뵙겠습니다.' 라는 리플이 있는데, 그건 폐쇄되기전에 협회와 방송국에 대해 논쟁을 벌인것, 그결과로 사이트가 폐쇄된것과 같은 상황이 또 발생하게 되는거 아닌가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피지알은 정말로 잠시의 폐쇄가 아닌 영원한 폐쇄뿐이 방법이 없을거구요. 다시 바로 지금 피지알의 글들을 보면서 웃을수 있고 생각할수 있다는거, 또는 내가 글을 쓸수도 있다는 그 사실에서 기쁨을 느끼는것이지, 나중에 올 더 큰 배신감을 생각하고 싶진 않네요. 그렇다면 정말 속편히 떠나는게 답일지도 모르겠구요. 또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는 피지알 말고는 가는 사이트가 몇개 없는관계로 참 반갑네요..-_-...
07/03/29 01:54
대충 스윽 읽어보는데만 한시간이 걸렸네요.
할 것도 많은데, 매일 들어와서 새 글들 한번씩 죽 읽어보던 PGR.. 하루라도 들어가지 않으면 너무 답답했었죠. 문 닫은 첫날.. 곧 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주일 후.. 그 때까진 매일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하루 걸러 들어가게 되었네요. 협상 타결된 날과 그 다음날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무 말도 없네요..? 무슨 일이지? 그리고 31일에 PGR이 다시 연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루에도 세번씩 꼭꼭 들어오던 PGR이 이제 없어도 살 만 하더라구요? 단 2주만에 말입니다. 뭐랄까.. 자연스럽게 중독을 끊어버린 기분? 피지알에 머물렀던 시간들을 중독이라고 써 버린게 참 웃기지만 2주동안 했던 헛클릭질을 생각해보니. 나쁜 인상이 쌓였고 결국 그 전의 추억마저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네요. 오랜만에 피지알을 떠나 생활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상태도 나쁘지 않네요. 피지알, 추억들은 잠시 잊겠습니다. 내년에 돌아오겠습니다.
07/03/29 01:58
파나소닉배를 시작해서 이스포츠와 길지않은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여러리그들을 지켜보며 그들의 승리와 패배에 울고웃는 즐거운 경험들을 제게 안겨준 이스포츠는 즐거운 활력소였습니다 피지알을 제대로 알게된건 2년남짓전이지만 눈팅을 해오면서 여러글을 보며 공감도 하고 감동도 했습니다 그런데 프로리그 중계권 결렬이라는 초유의 사태와 그 엄청난 사태를 앞에두고 입을 닫아버린 피지알 개인싸이트라고 해서 이미 몸집이 커질대로 커져버린 싸이트를... 수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싸이트를 하루아침에 닫아버려 많은이들의 상처를 입히고 배신감을 느끼게 하고 허무감을 느끼게 하고 정말 시쳇말로 허무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전 여기서 활동한지 얼마 안되는 멍청한 놈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멍청해도 자기 할말은 하는 놈입니다 부조리나 잘못된일에 입을 닫아버리진 않습니다 평점계시판을 지켜보며 '한번 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평점... 나름대로 한번도 빠지지않고 매겨가면서 기쁨을 느끼고 경기에 나름대로 의미를 가지고 지켜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곰티비와 신한 시즌3을 지켜보며 소위 마빡이가 되었고요 이런 소중한 경험들을 안겨준 이스포츠와 피지알이 저뿐만 아니라 많은사람들에게 실망감과 상처를 주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긴말은 줄이겠습니다 개인싸이트니 남이 왈가왈부 한다고 해서 될일도 아닐테니 저는 여길 떠납니다 글도 얼마 안쓰고 평점도 약 1달정도 밖에 매기지 않았지만 너무나 몸집이 커져버린 개인싸이트의 회원을 기만하는 행위를 도저히 지켜볼 수 없습니다 그럼 안녕히 피지알... 내게 활력소가 되었지만 커다란 상처도 준 곳이여... ps. 삭게에 제글이 하나 있는걸로 압니다 그것도 지워주십시오 뭐 그래봐야 별글도 아니지만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그럼 진짜 안녕히..
07/03/29 01:59
원래 pgr의 처사에 무척 화나 있었고 pgr이 열었다는 말 듣고 한마디 하려고 들어왔는데,
이 게시물의 리플들을 보다보니 오히려 운영자분들에게로 마음이 쏠리네요. 처음에는 사과해라. 다음에는 말로만사과가 아닌 공식적으로 사과해라. 다음에는 사과하면 다냐 책임을 지고 사퇴해라. 다음에는 사퇴하면 그만이냐 사이트 폐쇠하라. 뭐 대충 이런 순서인가요? 뭐든지 적당히라는게 있는 법입니다만 몇몇 분들은 그 '적당히'를 모르는 듯하군요. 어떤 대화도 하려 들지 않으며 무조건 적으로 '난 너 맘에 안들어'라고 계속 떠들고 있는 소수에게 말합니다. 이곳이 맘에 안들고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면 그냥 들어오지 마세요. 이런식으로 옆에서 계속 찌질(적합한 용어가 잘 안떠올라서..;;)거리시면 뭔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해답을 찾아보려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마저 묻혀 버리니 말입니다.
07/03/29 02:10
저는 피지알이 재개장 할때, 적어도 회원들에게 무조건 적인 사과와 함께 앞으로는 대다수 회원들의 동의 없이 '개인사이트'라는 점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지 않겠다란 말씀 정도는 하실줄 알았습니다. 허나, 오늘 달랑 토론게시판의 이 글만 개방하시고는 애매모호한 변명부터 둘러 대실줄은 몰랐습니다.
모자란 필력이 부끄러워서 게임게시판에 글한번 못 올리고 소심하게 댓글만 달아온 회원이지만 그래도 피지알이란 공간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수고하시는 운영진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보다 훨씬 큰 애정을 가지고, 이곳에 시간을 투자해오신 회원분들 많으 실텐데 그런 분들께 상처와 배신감을 남기셨으면 '개인사이트' 란 명분으로 닫았으며, 여전히 이곳은 '개인사이트' 로써 규모를 축소시켜 나갈 것이다 란 말씀은 삼가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게다가 스갤에서 중계된 항즐이님의 채팅 내용을 봤을땐, 이곳이 문을 닫았을때 보다 더 허탈하더군요. 회원들에게 상처를 주어서 죄송하다고 하시는 말씀에 진정성이 안느껴 졌습니다. 폐쇄의 이유로 '정보력이 부족한 팬들이 방송사의 입장에 편향된 주장을 펼칠 것이 걱정되었다' 앞으로 pgr이 나아갈 방향으론 '여전히 이곳은 개인사이트이며, 회원들이 등돌리고 떠나가는 것은 아쉽지만 사이트를 축소한다는 데 의미를 둔다' 는 것이 주 논지이셨죠. 많은 사람들이 피지알에 대형 스타커뮤니티로써 역할을 기대하는데, 끝내 개인사이트론을 고집하셔야 하나요? 피지알이 커뮤니티란걸 인정한다고 해서 회원들이 운영진에게 여론 선동자의 역할을 떠맡기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운영진 분들의 생각이 다수의 의견에 일치하기를 바라는건 아니지 않습니까...그저, 이곳을 스타팬들의 의견을 모으고, 표출하는 광장으로 인정해 달라는 겁니다. 몇몇 개인들이 모여 오손도손 좋은말만 하는 사랑방이 아니라요... 앞으로도 계속될 날카로운 비판들,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마련일 원색적인 비난들 까지 감당하시며 자성하시고, 이제 그만 실제성 없는 '개인사이트'론은 접어두셨으면 합니다. 뭐 대단한 역할을 운영진께 부탁드리지 않을테니 유저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pgr을 인정해주셨으면 합니다.
07/03/29 02:10
여긴 개인사이트 맞습니다. 왜냐구요? 개인사이트니까 맘대로 닫고 열고 하는거지요. 스갤에서 정리된 글 읽고 나니 결론은 정해졌더군요. 뭐 별 수 있습니까? 팬클럽 회장이랑 여기 운영진이랑 다를거 없는데...
07/03/29 02:11
제 덧글 지우시던 말던 상관안합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말하겠습니다. 운영자분들. 당신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신의를 너무 쉽게 생각했습니다. 그것만 잊지 마시길... t1 팬들의 천국으로 남겠군요. 악성 테란팬들과...
07/03/29 02:12
그리고 협회 옹호론자들의 천국으로... 행동하던 스갤과 비겁하게 꼬리치던 pgr... 잊지 않겠습니다... 지우고 렙업 하던 말던... 상관없습니다.
07/03/29 02:14
운영진과 회원들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들이 이렇게 실망했으면 아예 안 오면 되거나 탈퇴하거나, 딱 한 리플[ex)실망했습니다]만 남기고 스갤에 가도 되는데 왜 이렇게 분노하며 댓글이 달리는가
스갤에서 할 수 없는것을 pgr에선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pgr이었기에 이제까지 봐왔던 수많은 명문-개인적으로 가장 최근에 본 명문인 광통령 3부작과 같은 명문-과 숱한 분석들이 스갤관 달리 빛을 발할수있는 공간이 pgr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엄청난 실망을 했지만 pgr의 폐쇄만은 안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운영에서 '그 놈의 개인사이트'의 굴레를 벗어나 좀 더 포용적인 pgr이 됬으면 합니다.
07/03/29 02:18
음 그때 채팅방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항즐이님이 오기 전부터 있었으니 거의 초기에 있었던 사람이겠군요. 그채팅방에서 나온건 맨소래박님이 항즐이님한테 방장권한 넘긴직후에 나왔네요. 장딴지님이 요약해준 그대로입니다. ( 조금의외네요 항즐이님과 그렇게 배틀을 하시더니.). 앞으로도 피지알을 운영해 온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의사결정과정에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민주적인 절차가 도입될 것이지만 반드시 회원들의 의견에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단 사이트 폐쇄와 같은 일은 재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게 다에요.. 중간 중간 왔다 나갔다 하는 사람이 많아서 토론이라고 해야하나..대화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질문하고 답하는게 조금 어정쩡하게 됐어요.. 한질문 또하고 새로온사람이 한질문 또하고 계속 반복되서리. 새로온사람은 기존에 있던 사람이 했던 질문 또하고 또하고 무한루트였죠.. 제가 갈무리 할려고 했는데 비회원으로 들어가서 권한이 없다고 나와서 못했습니다. cafe24인가.. 아케이넘 토스님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채팅방 내용은 요약하자면 장딴지님이 말한 그대로네요 더 붙일것도 없고 뺄것도 없습니다. 근데 아케이넘토스님 말 들어보니 왜곡이 좀 되긴 됐네요.;; 후..달리 쓸말이 없네요..쩝.
07/03/29 02:21
음...다들 저보다 훨씬 분노가 심하셨군요
이 야밤에 혹시나 해서 들어왔다가 이많은 글들을 다 읽고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공식적인 사과! 그리고 몇몇 정곡을 찌르는 비판으로 조용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다들 많이 흥분하신거 같네요 운영진 전체사퇴... 피지알에 대해 혀를 끌끌 차는 듯한 리플들... 너무 보기가 안좋습니다... 그냥 실망했다... 사과해라... 이정도 선에서 다들 그만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말 부탁입니다... 이제 위에서 언급되고 결론난 글에 대한 무한사이클 반복으로 인한 서로 가슴에 상처내기는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하자구요... 사람사는곳, 사람들이 모이는곳, 이런 실수 어디서든지 일어날수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크고 작은 실수가 토대가 되어 더 좋은 모습으로 거듭나는게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서로 상처내기는 이제 그만하자구요 공식 사과를 하신다고 하셨잖습니까.
07/03/29 02:32
전 뭐랄까 애초부터... 그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들어가서...
(회원뜻과 다를수 있다는 사실..) 그런지.. 그렇게 큰 고민은 없네요.. 난 그저 PGR21사랑하는 손님일뿐... 이곳에 주인.. 제가 아니거든요 다만 제가 지금 화나는 것 다른것보다... 제가 좋아하는 PGR21이라는 가게를 아예 닫혀버리게 할려는.. 몇몇분들 때문에 화가 납니다. 아주 입에 독을 품고 댓글을 다시네요... PGR21의 대해서 우리가 왈가불가 할수는 있고.. 또 실망시킨 무례한 행동을 한것의 대한 비판도 할수있고 비난도 할수 있습니다.(저도 이번 행동의 대해서.. 실망이 매우컸고.. 그부분을 비판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PGR21을 주인대신 뜯어 고치고.. 바꾸려 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이곳 PGR21의 주인이십니까? 혹은 손님이십니까? 깡패이십니까? 독단!? 웃긴 소리 하지 마십시오. 여긴 나의 집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해결방안으로 어떤 분이 제시하신 운영진 탈퇴.. 즉 전 호미님의 탈퇴부터 절대 납득할수 없고... 또 그것의 대응해서 떠난 호미님의 대한 사퇴를 도피라 평하하는 것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진정한 사과는 저런것이 아닌 PGR21의 참 된 주인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PGR21은 어떠한 곳이고 당신은 누구십니까?
07/03/29 02:44
체념토스님// 운영진 분들과, 체념토스님과, 또 입장을 같이 하시는 소수의 분들은 이곳이 자신의 집이 아니라 생각하시겠지요. 헌데 정말 여지껏 피지알을 꾸며왔고 주옥같은 글로 빛내왔던 여러 회원분들을 단지 손님으로만 치부하는 것이 옳다고 보시나요? 피지알에 실망하셨다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라는 허탈감 때문인데요..
체념토스님께서 여기가 나의 집이 아니니, 집의 문을 닫은 것도 다시 연것도 집주인의 뜻이지 독단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많은 분들의 분노와 허탈감과 배신감을 이해하시지 못할 겁니다.
07/03/29 02:45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737
공지사항 링크입니다. 4년여 전 이곳에 가입하려 했을 때, 저 공지사항을 처음 읽고 몇 달 동안 가입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동의할 수 없었으니까요. 굉장히 비민주적인 운영방침이었으며, 회원들에게도 자주 찾지 말아달라고 요구하는 황당한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공지사항에 반대했기 때문에, 당시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눈팅해가면서 이곳의 매력에 이끌리게 되었고, 결국 가입신청을 하였습니다. 이 곳에서의 활동을 보장받는 대신, 이 곳 운영자 분들의 운영방침에 따르겠다는 일종의 계약을 했던 겁니다. 그 때 이후 부분적인 수정도 몇 번 있었지만, 지금까지 공지사항 내용 중 크게 바뀐 건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이곳의 역할이 바뀌었다면 운영방침도 그에 따라 바뀌어야 했을 것이고, 그 때 그 때 저도 새롭게 활동 여부를 고민했을 겁니다. 지난 "잠시 쉽니다"라는 공지 역시, 아쉽긴 했지만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예전에도 몇 번이나 있었던 일이었고, 이곳이 원래 회원들의 의사를 가장 우선시하거나 민주적 절차를 중시하는 곳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공지사항은 반복적으로 PgR21이 개인싸이트이며 비민주적인 곳이라고 2002년부터 주장해왔으니까요. 많은 회원 분들께 궁금합니다. 그 공지사항에 동의하셨기 때문에 회원가입하셨고, 이곳에서 활동해오셨던 것 아닙니까? 만약 가입 때는 동의했지만 지금은 동의할 수 없다라 하신다면,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에 계약을 파기하시면 됩니다. 오늘 말씀들로 볼 때, 이곳 운영자 분들께서는 아직 운영방침을 바꾸시려 하지 않으십니다. 물론 저 역시 언젠가 제 생각이 바뀌거나 해서 이 곳 운영방침이 제 뜻과 맞지 않게 된다면, 주저 없이 계약을 파기할 겁니다. 이곳은 국가나 공공기관도 아니기 때문에, 제가 떠난다 한들 저에게 그 어떤 피해도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07/03/29 02:46
재가입 후 아주 오래 눈팅회원으로 지냈습니다. 간혹 덧글이나 달고...
정말로 오랜만에 로그인해봅니다. 몇년 전에 쓴 글을 다시 뒤적거려보고, 이제 어쩐다?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번 탈퇴 후 재가입한 사람이라, 탈퇴 전에 쓴 글들은 제가 지금은 어떻게 할 수가 없더군요. 가능하다면, 제가 그 글들을 삭제했을 것입니다만, 그게 안 되니 좀 답답합니다. 추천게시판에 닉네임 '두더지'로 되어있는 글, 게임게시판에 '두더지'가 쓴 글은 지워졌으면 합니다. 바쁘거나 귀찮아서 곤란하다면... 저야 뭐, 어쩔 수 없겠죠. 그렇구나 하는 수 밖에.
07/03/29 02:52
델마와루이스님// 웃긴 소리하지 마십시오.
PGR21의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데... 독단이란 단어로 모든 운영진행동을 폄하는 것의 대한 비난일뿐... 이번PGR21의 분노와 허탈감 배신감이 제게 없다고 보시나요? 제가 쓴글에 있어서 저 손님이란 단어는 친구와도 같습니다.
07/03/29 02:54
피지알을 운영하는 원칙이 (대다수) 회원들의 생각과 다를수도 있다는 대명제가 있군요. 제가 생각하는 상식적인 부분들이 여기에는 해당되지 않는군요. 회원탈퇴합니다. 미련없습니다.
07/03/29 02:55
저는 이번 사태를 통해서 저 공지사항의 운영방침이 바뀌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개인사이트 하나 잠정폐쇄했다고 이렇게 까지 들끓진 않았을 겁니다. 운영방침이 아무리 개인사이트라 하나 실제적으로 pgr은 대형 커뮤니티의 기능을 해왔습니다. 이제 운영방침과 실제의 괴리를 좀 극복했으면 하네요.
뭐, 끝내, 항즐이님의 의견처럼 사이트 축소 쪽으로 가닥을 잡으셔야 한다면, 역시나 항즐이님의 의견처럼 제3사이트도 등장이 가능하겠지요.
07/03/29 03:06
체념토스님//님께서 써놓으신 글의 "손님"을 말그대로 손님이라고 받아들인겁니다. 어디 친구라고 따로 써놓으시지도 않았으면서 저보고 웃긴 소리 하지 말라니요 -_-; 웃길려고 쓴 답글은 아닙니다만...
"독단"이라는 단어는 충분히 쓰일만 하다고 봅니다. 폐쇄의 과정과 방법에 있어서 일반 회원들의 의견수렴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았으니까요. 이게 운영진 분들의 '독단'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심지어, 항즐이님께서도 스갤의 채팅창에 앞으로의 pgr 운영 방침을 강화된 '독재' 라고 직접 말씀하셨구요. 저 역시 단순한 비꼼과 비아냥엔 눈살이 찌푸려 집니다만... 재개장 시에 이정도의 후폭풍은 누구나 예측했죠. 비난이고 비판이고 감당해내야 할 몫이라 생각합니다.
07/03/29 03:18
참 생각해보니 웃깁니다...
PGR21은 독재자적이고 가식적이라서 싫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뭔놈의 가식적인 독재자란 녀석이.. 탈퇴를 하고.. 사과를 합니까? 웃깁니다. 아주 독재자적이고 가식적입니다. 진정한 선에서 멈추십시오. 누구나 입은 열려 있고 비판을 할수 있습니다. 무례했음의 대해서.. 비판을 하고... 시기와 행동이 옳지 못했음을... 따지십시오. 혹은 사과방법이 좋지 못한다고 이야기를 하던가요.. 하지만 그렇게 하기전에 자신이 PGR21을 이제껏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적어주세요. 애정이 있다면... 그것이 정말 따끔한 질책인 것이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여기의 글을 적는 건 무의미합니다. 아무리 독의 종류가 다양하더라도... 독은 독입니다.
07/03/29 03:37
델마와루이스님은 댓글은 그동안 제가 PGR21에 글을 적고 행동 했던 것을 무시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전 델마루이스님이 누군지도 모르기에.. 저는 무시하는 걸로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이해가 되시는지요? 그리고 애초부터 PGR21은... 그러해 왔고... 내가 주인인 곳은 아니였습니다. 다만 그 독재라고 표현은 했지만... 지금 이렇게 하는 모습이 독재인가요? 디시같은 특수한 어떠한 곳을 제외하고는.... 다 룰이 있고.. 독재가 있습니다. PGR21의 모습은.. 전혀 특수적인 곳이 아닙니다. 어떠한 팬카페나.. 어떠한 인터넷 동호회나... 어떠한 인터넷모임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거기의 운영자가 있으면 룰이 있습니다. 외계어체를 쓰면 안된다던지.. 선수비방하면 안된다던지... 게임외에는 다른 자료를 올리면 안된다던지... 음란물을 올리면 안된다던지... 등급업을 하기 위해서.. 인사글을 올린다던지... 분쟁때문에 선을 긋는 공지를 만든다던지.. 왠만해서.. 운영자 선에서 모든 것이 정해지고 이뤄집니다. 그것을 독재라고 표현을 한다면.. 독재가 맞지요. 근데 그게 진짜 독재입니까? 뭐놈에 독재 커뮤니티가.. 글쓰기 제한했다가... 함부러 글쓰기 제한했다고... 공식사과문을 띄울생각을 합니까? 저는 특별히 PGR21의 운영의 대해서 찬성하고픈 생각이거나.. 운영진을 보호,, 그리고 특히 이번일에 대해서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독재라는 단어를 너무 과대포장하지 마십시오.. 눈을 들어 다른 곳들을 보세요. 원래가 다 그러합니다.
07/03/29 03:50
"독재" 미끼하나무셨나요? 위에서 향즐이님이 말한것처럼 개인사이트라는말을 다른식으로표현하다보니 나온말인데 그독재를 너무 비약시켜서 회원들을 종속시키려는 의미로 키워버리는군요... 이사건전에도 피지알이 독재적으로 느끼실만큼 탄압을 했습니까?
07/03/29 03:51
저는 매우 소심해서 학교에서 하루에 한번 얘기할까 말까 하는 그런 수준입니다.
저희 반에 한 녀석이 있습니다. 좋은 애기도 많이 해주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있고... 소심한 저는 한번도 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멀리서 그 녀석과 친구들이 하는 멋진 이야기에 항상 귀기울였습니다. 물론 가끔은 제 생각과 다른 이야기도 나누곤 했지만 '저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하나 배웠다.' 라는 생각에 웃으며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친구 녀석이 누구와도 이야기하기 싫다며 갑자기 학교에 나오지를 않더군요. 처음엔 조금 심심했습니다. 그 녀석이 해주는 이야기도 못 듣고.... 친구 놈들도 그 녀석이 없어서 그런지 거의 이야기를 나누지 않더군요. 하지만 며칠이 지나니 화가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그래도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말없이 그냥 이야기하는 걸 듣고만 있었지만 나는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너에게 있어서 나는 그냥 있으나 마나한 존재였구나...라고 그 친구녀석이 며칠 있으면 다시 학교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표정으로 그 친구 얼굴을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07/03/29 03:54
저는 독재 커뮤니티라고도, 운영진이 항상 독단을 행해왔다고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3.16일의 잠정 폐쇄가 독단적 결정이었다고 비판한 겁니다. 그리고 피지알이 팬까페나 동호회 수준의 작은 규모라 보지 않기에, 이스포츠 팬들이 향유하는 거대 커뮤니티라고 보기에 개인리그 보이콧 문제로 한참 달아올라 있을때 이곳을 운영진만의 회의를 거쳐 잠정폐쇄한 것이 충분히 독단적인 결정이었다고 보구요.
통신어체 사용금지, 선수 비방금지, 음란물 광고물 금지같은 규칙과 두곳밖에 없는 거대 커뮤니티를 가장 중요한 시기에 폐쇄 한 운영진의 결정을 동일 선상에 놓고 볼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독재'라는 표현은 항즐이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이지 제 생각이 아닙니다. 과대포장 한적도 없구요. 다만 운영진께서 그런 단어를 직접 쓰셨다는 것에 씁쓸할 뿐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PGR이 광장과 같은 역할을 하길 바라는 회원입장에서요.
07/03/29 03:56
이번사건 "분명" 운영진의 실수이고 "무조건" 운영진의 잘못입니다... 주와 객의 입장차이로인해 옳고그름의 판단이 모호해진다는건 솔직히 거짓말이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무리 개인사이트라도 수천명이보는 사이트를 한순간에 닫아버린것은 운영진의 큰잘못이자 실수입니다... 핵심은 이번의 사건이자 실수에대해서 (실수라고하는건 운영자분들도 이렇게 회원들의 실망감과 분노가 클거라고 느끼지못했다고해서 하는말입니다.. 이정도를 예상했다면 그리 쉽게 닫지는않았겠죠..) 어떻게 앞으로 대책을 내놓느냐하는것이지요.. 물론 운영진분들의 진실한 사과도 뒤따라야하구요..
07/03/29 04:01
문제는 향즐이님은 앞으로 이번사건과같은일이 재발되지않기로 약속하셨고 그걸방지할 제도적룰도 필요합니다.. (피지알21님이 도메인을 팔경우도 미리 판매를 공지하셔서 피지알회원들사이에서 차후 대책을 논의할수있게해야하구요... 하루아침에 생판모르는 업자들에게 파는건 막아야한다고봅니다.) 또한 앞으로의 운영도 이번사건전처럼 계속 운영하신다고하셨구요.. 이번사건전의운영이 개인사이트를 구실로 독단과 독재를 하였다면 그 개인사이트라는거에대해서 진지하게 바꾸어야하겠지만 단지 이번사건에서 개인사이트라는 단어가 들어가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무리하게 바꾸어야하는가는 의문입니다..
07/03/29 04:09
독재에 나쁜 이미지가 많이 덧씌워져 있어서 그런데
엄밀히 말해서 개인사이트=독재 같은말이라고 봐요. 같은말인데, 독재라고 표현하니까 느낌이 확 달라진거죠. 그러나 폭압을 하는것도 아니고, 잘못에 대해선 의견수렴도 하는 그런 독재죠. 평범한 개인사이트에요. 다만, 저는 피지알이 모두의 피지알이 되길 바래요. 그런데 피지알은 '이곳은 개인사이트다.' 라는 명제에 동의하지 않으면 떠나도 무방하다고 말하죠. 그런데 제가 못떠나는건 왤까요. 이전부터 이곳이 개인사이트라는것을 어렴풋이 알아왔음에도 진작에 떠나지 못한건 왜일까요. 왜 자꾸 '우리의 피지알' 이라고 하고싶을까요. 아무래도 전 PGR 을 짝사랑 하고 있었나 봅니다.
07/03/29 04:16
글쓰기 버튼의 무게-라는 말을, 이곳에선 오래 전부터 들/볼을 수 있었죠. 그건, 이곳 회원들, 이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이 이곳을 가볍게 보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다 아는 이야기죠. 그렇잖아요?
그런데, 회원들,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은 아주 가볍게 취급당한거죠. 일단, 거기서 배신감. 그런데 궁금한 것 하나는, 가볍게 취급한 그 주체는 대체 누군가. 구체적으로. 나는 혹은 우리는 누구에 의해서 '가볍게' 여겨졌는가?
07/03/29 04:22
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 피지알에 1년넘게만눈팅해도 수도없이들었던단어입니다... 개인사이트니깐 운영진마음대로해도된다라는 느낌을 받았나요?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사건에서 수많은회원분들이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운영진몇명이서 자기들의 옳음을 위해 한마디상의도없이 그냥 닫았습니다... 수천명의 팬들을 무시한채로... 사이트닫기전 사람들의의견을 묻고 닫지말자는의견이 다수임에도 그냥 닫았으면 그건 독재맞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이제 그 운영진들만 그떄문닫던 그떄로 타임머신을 타고갑니다... 그운영진들은 전과같이 그들만의 옳음을 위해 다시 똑같이 닫을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된거라고 저혼자 생각합니다...
07/03/29 04:28
스겔에서 체팅방 중계한 내용을 찾아보았습니다.
독재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실제 체팅에서 쓰였던 것보다 좀 더 억압적인 뉘앙스를 풍깁니다.(그리고 대화 전문을 생략한 체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한 단어만을 언급하는 것은 충분한 과대포장입니다.) 전후 대화 과정을 모르는 사람을 호도하려는 떡밥에 불과하다고 보입니다. 항즐이님의 의견에는 조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있지만 '틀린' 부분은 없더군요. pgr잠정 폐쇠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있었고, 다시는 이런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는 일이 없을 것임을 밝혔습니다.(글 본문과 댓글에 제법 많이 나왓는데도 이런 사과를 많은 분들이 새로이 요구하고 있으니 아예 대문에 메인으로 올려두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은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말 했고요. 하지만 '기존과 같다'라는 부분이 문제인듯합니다. pgr의 사용자가 이처럼 많아졌고 e스포츠를 대표하는 대형 커뮤니티로 발전했는데 기존처럼 운영진 개인의 사이트로 내버려 둬도 되겠느냐는 것이지요. 어느쪽이 옳은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운영진 쪽의 의견에 마음이 갑니다. 지금껏 pgr은 그렇게 개인 사이트의 틀을 유지한 채 무리없이 운영되어져 왔고, 이번 같은 실수가 다시 되풀이 되지 않을것이라 약속한 이상 앞으로도 이전과 같이 무리없이 운영될 수 있으리라 보거든요.
07/03/29 04:45
처음부터 다시한번 리플을 쭉 읽어봤는데..
많은 분들이 사용 하시는 말이 있네요. "우리들의 피지알" 저 말이 왠지 가슴 아프게 다가 옵니다.
07/03/29 04:47
무거운 마음으로 답글을 오랫만에 달게 되는군요.
일이야 이미 벌어졌고, 이 벌어진 상처를 어떻게 봉합해야 할지..... 운영진 분들이야 개인사이트라고 계속 말씀하시지만...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할까요... 운영방침을 바꾸시던지, 철저한 개인사이트로 변모가 필요한 싯점입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사과는 안하시는만 못합니다. 제가 몇가지 제안드리려 합니다. 현사태에 관하여.. * 일단 3월 31일 오픈 시점은 조금 연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금더 머리를 식힐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 일주 일 정도 연기는 어떨까요? * 유게와 워게는 오픈할수도 있겠습니다. * 이런 토론글과 같이 게시물 하나만 오픈해 놓는것이 좋겠습니다. * 이번사태에 대한 입장및,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대한 공지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관하여.. * 개인사이트로서 점점 커가는 사이트가 되는것, 부담스러운것 인정합니다. * 배너광고 지지합니다. 수익으로 서버 확충및 유지비 써주세요. 수익이 많아질경우, 전문 관리자 (알바라 하나요?) 두는 것도 좋겠습 니다. 너무 너저분한 광고들은 빼고요 * 몇명만의 Administrator만 가지고 사이트 유지가 힘든것 사실입니다. * 각각의 게시판에서, 게시판 유저중 지원자를 뽑아, 동의시, 복수 Moderator를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Poll & Broadcasting 게시판 같은경우 SKY92님 (죄송합니다. 갑자기 추천해서..) 이 좋은 Moderator가 될수 있겠습니다. Moderator도 게시물 필터링및, 삭제의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자게나 게임게시판 같은 경우에는 일단 현 운영진분들이 수고해주시고, 다른 게시판의 경우에는 자원봉사자 가 필요합니다. 회원분들에게, * PGR21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개선 방안을 같이 생각해봅시다. 개인사이트이지만, PGR21은 커뮤니티의 성격이 강합니다. 커뮤니티는 오너만의 것이 아니라, 회원전체가 자발적으로 오너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물론... 그래도 개인사이트다 그러면 전 할말이 없습니다. 이번사태로 인하여, 더욱더 숙성된, 앞의로의 운영방안 기대하겠습니다. 이번기회에 대문 리모델링도 함 해보면 좋겠습니다.
07/03/29 04:50
netgo // 채팅방에서 확장과 축소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요..
님이 제안하신 것들을 확장이라고 본다면.. 앞으로 피지알의 운영방향은 축소가 될 듯 합니다. 그게 문제겠죠. 회원들이 바라는 것은 확장이라면 운영진이 바라는것은 축소라는것. 그리고 그 결정은.. 회원들의 뜻대로 되는게 아니라는것.
07/03/29 04:53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예전에도 독단적인 운영으로 인해 이용자들과 크게 마찰이 있었던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 이후에 항즐이님이 물러나신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또 호미님이 물러나시네요.
차라리 운영진을 모두 갈아엎고 투표로 운영진을 뽑았으면 합니다. 임기를 정해서 운영진들의 운영방침이 호응을 얻지 못하면 운영진이 교체되는 식으로요.
07/03/29 04:58
Canivalentine //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니까 대통령을 뽑을 권한도 국민에게 있지만..
피지알의 주인은 PRG21님이잖아요.
07/03/29 05:00
운영진들의 업무가 너무 과다하다는 것 인정하십니까? 그래서 게시판마다 Moderator를 제안하는 것입니다. 피지알 회원분들 보면 정말로 재능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분들을 회원으로 가지고 있다면 자원봉사의 자원은 넘치고 또 넘칩니다. 확장보다는 좀더 원활한 운영을 바란다고 할까요?
PS. 아 그리고 호미님 돌아오세요. 경솔한 결정이었습니다
07/03/29 05:04
netgo // 참고로 저 운영자 절대 아닙니다. 아시죠? ^^;;
게시판의 지기를 늘리는 문제야 가능하겠습니다만.. 피지알의 기본적인 운영방침은 변하지 않습니다. 회원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민주적인 절차가 도입될 예정이지만.. 운영자가 반드시 회원들의 의견에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들은 피지알의 지향점은 딱 여기까지 입니다.
07/03/29 05:05
장딴지님 // 그런 우리는 무슨 신민입니까? 유저들은 권리를 요구할 권리도 없이 임금님께 충성을 맹세하며 살아야한답니까?
07/03/29 05:07
저도 피자일의 지향점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사이트의 유지를 위하여 어느정도의 독재는 필요합니다. 저는 사이트의 운영자 분들이 마키아벨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너무 전두환스러웠습니다. Moderator를 두자는 이유는 운영진의 부담을 덜고 회원분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글쓰기가 배설만이 아닌 책임도 지게되는 점이 맘에 들거든요
07/03/29 05:07
Canivalentine // 글쎄요.. 제가 답변드리기는 어려운 문제네요.
저도 그걸 고민중이거든요. 어쨌든 피지알의 주인이 PRG21님이라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데요.. 회원들이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어디까지냐.. 이것 땜에 이렇게 논란이 되는거겠죠.
07/03/29 05:10
"PGR은 개인사이트다, 너무 규모가 커져 개인사이트 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몸집을 줄이겠다." <--- 이 이야기는 정말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왜 회원 모두를 끌어안고 가지 못하고 왜 자꾸 내치려고만 하는겁니까?
07/03/29 05:12
netgo // 만약 공지에 "운영자는 언제든지 회원의 동의 없이 사이트를 폐쇄할수 있습니다"라는 조항이 있었다면..
회원들이 지금처럼 배신감을 느끼진 않았겠죠.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니까요. 피지알이 개인사이트를 표방했으나.. 실제 해왔던 역할이 이스포츠 최대의 커뮤니티 였고.. 그동안의 의사결정도 회원들의 동의를 구하거나 최소한 회원들이 납득할만한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기에.. 회원들이 "우리들의 피지알"로 오해한거죠. 그래서 저는 차라리 피지알이 당당히 독재를 선포하길 바랍니다. 그러면 최소한 오해로 인한 배신감은 없을테니까요.
07/03/29 05:13
리플을 다 읽어가던중 궁금한게 생겼네요.
사이트 폐쇄 결정을 내렸을대 운영진 모드가 상당히 고민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토론게시판을 오픈하는걸 항즐이님이 모르셨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게시판 오픈이란 중요한사안을 단독으로 처리할수 있는건가하고요... 호미님의 갑작스런 사퇴와 항즐이님의 사과와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대화에의 참여등이 순수하게 받아들여지지만 않네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적극적인 비난과 의심의 댓글을 달게 된게 씁슬할 따름입니다.
07/03/29 05:14
중계권문제와 경기중 선수단철수는'스타판'에 정나미가 팍 떨어지는 일이었죠. 그런데, 그 사건에 대한 '적절한' 공론장이 될 수 있었을 pgr21은 회피 혹은 은신 스킬을 발동했습니다 (요즘 wow 합니다;) 회원을 무시한 독단적인 행사는 '둘째치고' 사태에 대한 공론장을 막아버렸다는 그것부터가 아주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시판을 막은 것이 어떤 의도를 가진 것이었다면, 판단이라고 부를 수는 없겠지요. 어쨌든 이것부터가 pgr21에 대해 회원들이, 그리고 리그의 팬들이 가지는 기대감을 배신한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 팝업으로 뜨는 공지문은 참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힘들때니까, 어지러울 때니까, 더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는 것이 아니었나요.
pgr21게시판이 '소위' 침묵시위를 한 것이 이 사태에 대해 뭐 영향이라도 주었을 것 같습니까? 택도 없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더 화가 나는 것은, "대중들이 모르는 정보를 미리 알고있었다" 이런 말, "모든 정보를 다 공유할 수는 없다"이런 태도입니다. 스갤인들의 오프라인 시위같은것도 예상범주에 있었다구요? 그런 말은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것 아닙니까. 치사하고 더럽다는 기분마저 듭니다. 오프라인시위에 나선 그분들의 리그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인 것이 아닌가요. 팬이 리그와 'star'를 위해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그 반대지요. pgr21이 팬心과 여론의 분출을 막아서 뭐 어쩌자는 거냐 이런 생각부터 들더군요. 여기가 '개인의 사이트'라고 정의한다면, 그 사태의 혼란과 그로 인해 게시판이 시끄러워지는 것이 보기 싫었다면, 정말로 이곳을 '개인적'으로 만들던지, 아니면 그 기간 동안 평소같이 관리만 하면 되는 것 아니었나요. '그냥 평소 하던 대로, 인신공격이나 비방만 못하게 하면 되는 것 아니었던가요. '개인적으로' 보기 싫은 내용은 '개인적으로' 스킵하면 되고 말이죠.
07/03/29 05:14
'큰 실수'가 '범죄'가 되어 가는군요.
물론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안타깝습니다. 이쯤 됐으면 운영자들에 대한 비판 및 비난은 적당히 하고 각자가 원하시는 바를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군요. PgR의 운영 방식이라든가 방향에 대해서 말이지요. 개인적으로는 PgR을 좀 더 오픈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가게 하려고 한다면, 지금과 같이 운영에 부하가 상당한 자원봉사자들로 운영진을 구성하는 것보다는, 일정한 급여를 제공하여 상시 운영자를 두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좀 더 열린 대형 커뮤니티를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자원봉사자가 감당하기에는 그 로딩과 책임감이 지나칠 겁니다. 가끔은 그 과부하로 인한 이상반응(?) 같은 것이 운영진 중 일부에게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반응은 생각보다 꽤 큰 파장을 불러오더군요. 몇 가지의 수익구조를 만들고, 그 수익을 유급의 운영진을 두는 것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려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PgR의 여러가지 운영상의 원칙은 현재와 같은 다소 주관이 개입되기 쉬운 형태가 아닌 명확한 형태의 원칙이 되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공지의 피지알21님의 글에 있는, 그분이 원하신 PgR의 성격과는 많이 달라지게 될 겁니다. 그쯤되면 피지알21님께서 어떤 결단을 내리셔야 할 겁니다. 일단 PgR의 도메인이 사유물이 될 수 있을지언정 PgR이라는 싸이트로 인해 형성된 커뮤니티가 사유물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이럴 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일단 생각해보기에는 1. 커뮤니티에 대한 지배력은, 명확하고 비교적 논란의 여지없이 적용가능한 원칙만을 남기고 최소한으로 축소한다. 대신 싸이트가 본래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감수한다. 2. 만일, 1.의 상황을 감수할 의도가 없다면, PgR을 1.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자에게 도메인을 넘긴다. 3. 개인싸이트의 기조를 유지하며(즉, 현재의 공지의 기조를 유지하며), 지배력을 축소하지 않고 현재까지의 상황을 유지한다. 1, 2는 피지알21님께 상당한 희생을 요구하는 일이고 또한 스갤과의 차별성이 모호해질 위험도 내포하는 방안이기는 합니다만, PgR의 자연스러운 흐름인 것도 같습니다. PgR의 공공성을 최대화하는 방향이라고나 할까요? 3.의 방안은 PgR 커뮤니티의 공공성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이것도 하나의 옵션일 수 있겠지만, 책임지셔야 할 부분이 많아질 겁니다. 도메인이 사유물이라고 해서 그 안의 컨텐츠 및 그로 인해 형성된 커뮤니티가 사유물은 아니라고 생각되거든요. 아마 기형성된 PgR 커뮤니티 내에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설령 법적으로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심정적으로 그렇다는 말씀이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이전과 같은 작은 커뮤니티가 더 좋긴 하지만 말입니다. 제 생각이 짧아서 그렇지 다른 좋은 옵션들, 혹은 절충안도 있겠지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삼아 어떤 결단을 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군요. 이래저래 커뮤니티가 대형화되면서 논의되었어야 할 여러 문제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본격적으로 불거진 거 같군요. 잠시 감정을 추스리시고 이번 일을 좋은 전환점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PgR이 망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P.S 그리고 항즐이님의 사과글은 만약 운영진의 동의가 얻어진 상태라면 호미님의 폐쇄공지글처럼 시작화면에 팝업창으로 띄워두시는 것을 권합니다.
07/03/29 05:15
저는 이번사태로 인하여, 피지알이 개선된 운영방안, 과부하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법, 서버를 관리하기위한 수익구조등등. 새로운 운영방안을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위기가 곧 기회이니까요. 운영진과 회원분들이 이번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새롭게 거듭난 PGR을 기대할수있다는건 너무 큰 바램일까요?
07/03/29 05:15
사실 지금처럼 협회와 방송국간의 마찰이 있었던 혼돈의 시기가 아닌 그냥 정상적으로 리그가 진행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이런 운영진의 독단적인 결정이 나왔다면 이렇게 파장이 크지는 않았겠죠.
아직도 PGR과 협회 또는 다른 특정집단과 모종의 암묵적 합의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 저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된 판단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되돌릴수 있는 시간은 많았습니다. PGR 폐쇄되자마자 스갤의 반응만 봐도 이번 폐쇄결정이 사람들에게 많은 반감을 심어줬다는걸 알수 있었구요. 폐쇄 다음날 다시 판단을 바꾸고 사이트를 열었다면 지금보단 나았을겁니다. 이게 뭡니까? 모든 사건은 시간이 흐르면 잠잠해집니다. 협회와 방송국의 갈등문제에 대한 비난이 조금씩 가라앉게 되니까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사이트가 다시 열리네요. 정말 저뿐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의구심을 가질수밖에 없습니다.
07/03/29 05:17
장딴지님//
그렇죠 아마 31일에 유저들이 보게되는건 우리가 바라던 사과문보다는 당당한 독재선언문일거란 생각이 들어요. '우리들의' 라고 착각하는 유저가 너무 많아서(저를 비롯해) 그런 단호한 선언 없이는 원활한 운영이 불가능할것 같네요.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07/03/29 05:19
설마 호미님도 그렇고 항즐이님도 그렇고 이제와서 사이트 폐쇄가 잘못된 판단이라고 느꼈으리라고는 생각 안드네요. PGR 운영진이 인터넷도 안되는 오지의 나라로 단체여행이라도 갔다왔다면 모를까...
어느 스타 커뮤니티를 가더라도 PGR 폐쇄에 대한 비판의 분위기는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잘못된 판단을 되돌릴수 있는 시간은 많았습니다. 폐쇄한지 2주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제와 문을 연 의도는 대체 무엇입니까? 혹시 PGR에서는 협회와 방송국간의 갈등문제가 잠잠해지길 기다렸던건 아닙니까? 대답해 주시지요.
07/03/29 05:19
homy님// 기대 효과
1. 협회 - 게임단 - 방송사 모두에게 현재와 같이 하면 게임 팬들이 떠나가고 이판이 유지 되지 않는다는걸 보여 준다. 2. 죄꼬리 만큼만 특정 목적에 의해 오픈된 정보에 의해 팬들이 싸우는것을 일정 부분 막을수 있다. 얻은 효과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가 어렵네요. 게시판의 논쟁과 서명이나 피켓팅 모두 양 협상 당사자들이 이미 예상한 범위의 파도였습니다. ------------------------------------------------------------------------------------------------------------------------------------------------------------ 사일런트님의 질문, 저도 똑 같은 질문을 생각했던터라 유심히 봤는데요. 답변이 틀렸습니다. 피지알 잠정폐쇄에 대한 피지알 운영진의 의도는 처음 공지가 올라왔을때부터,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 그대로, 해석했고. 호미님이 다시 달아 주신 답변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후에 서명운동이나, 피켓팅...시위 같은 일은...피지알 운영진의 예상범주에도 없었고, 협회, 방송사들의 예상 범주에도 없었습니다. 물론, 혹시 모른다는 생각은 있었을 겁니다. 이걸 예상이라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겠죠? 스갤에서 팬들이 모이게 일부러 피지알을 잠정폐쇄 한 게 아니라면, 예상된 파도였다는 말씀은 듣기 거북합니다. 팬들이 아직도 우매한 군중같습니까? 호미님이 말씀하셨듯이, <죄꼬리 만큼만 특정 목적에 의해 오픈된 정보><--이것에 휘둘릴 팬들은 생각하고, 피지알의 팬무시, 군중심리의 여파등등...팬들의 우매함을 인정한 폐쇄에 대해서는 아직도 할 말이 많으시군요. 협회나 방송국의 쥐꼬리만한 정보와 마찬가지로, 물불 안가리고 이쪽, 저쪽 떡밥 물고 난리칠 팬들 꼴 보기 싫어 사전에 차단한 피지알의 행태도 똑 같은 겁니다. 이번, 팬들의 행동은 모든 이들의 예상 밖이었습니다. 스갤에 폭로성 글이 올라오게 된 계기가 뭔줄 아십니까. 팬들의 반응이 거세졌기 때문입니다. 유야무야 흘러가는 팬심에 누가 기름을 부을까요? 또, 작은 사이트로 돌아가는 게 좋겠다구요? 피지알이 작은 사이트가 되길 원하는 회원은 한 분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점은 운영자 분들께서도 잘 아실겁니다. 근데, 이 시점에...작은 사이트로 돌아가겠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도 정도껏 하세요. 팬들이 그렇게 원하는 개인리그를 볼모로 잡고, 보이콧 한 협회 생각납니다. 피지알이 닫혀 있는 동안 답답했을 피지알 회원분들을 진정으로 생각했다면, 사이트를 줄이겠다는 둥...어이없이 논점을 흐리는 말은 안하셨을 겁니다. <메딕아빠>님 글도 읽어 봤습니다. 그 글에서도 <외부에서의 비난에도...> 뭐...이런 내용이 있던데, 외부에서 비난하는 글, 거의 대부분이 피지알 회원분들이셨죠. 결국, 외부의 비난이 아닌, 내부의 비난이었습니다. 운영진 분들께 한 마디... 공지에 있던 내용에 대해서만 언급하세요. 그 공지의 의도가 나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의도야 어떻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변명으로 대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호미님이든, 누구든 떠나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제대로 사과하십시오. 호미님 글이나, 메딕아빠님 글...아주 나쁘게 해석하면, 개인사이트인 만큼, 작게 축소되어도 상관없다. 이 사이트에 불만 가진 사람은 오지 않아도 좋다. 다만, 오지 않을 사람과 와야 할 사람이 뒤바뀌는 건 아쉽다. 그래도 와서 놀겠다면, 놀아라, 대신 운영자 권한은 여태까지와 다를 바 없이 신급이다. ------------------------------------------------------------------------------------------------------------------------------------------------------------------- 피지알은 스타커뮤니티로서...꼭 필요한 사이트입니다. 운영진 분들의 노고를 모르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운영자의 권한을 스스로 경계하신다고 하신 말씀...그 부분이 안지켜지고 있었다는 게 이번 잠정폐쇄로 드러났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지알 운영진분들의 애쓰시는 모습...좋아보이고, 존경스럽기까지 했는데, 이번 일로 호미님이 그만두신다니...안타깝습니다. 나중에라도 다시 운영자로 복귀해 주세요.
07/03/29 05:19
'명분'이라는거 참 중요합니다. 지금 pgr21이라는 이름은 토론과 비판을 행할 '명분'을 잃은 겁니다. 물론 '애정'도 많이 잃었죠.
07/03/29 05:20
netgo // 피지알의 현재 위치가 독재와 민주의 중간정도라면..
항즐이님은 앞으로의 피지알의 위치를 현재보다 민주적인 부분으로 약간 더 옮겨진 형태를 말씀하시는데.. 과연 그걸로 피지알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을지.. 두고봐야 할것 같습니다.
07/03/29 05:20
만약 제 질문에 적절한 답변이 없으면 그냥 PGR이 협회 또는 제3세력중 누군가와 손을 잡고 협회에 대한 비난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07/03/29 05:23
netgo님 // 뭐가 지나치다는 것일까요? 변비는 PGR 옹호론이고, 배설은 PGR 비판론입니까? 대체 무엇을 이야기하시고 싶으신겁니까?
07/03/29 05:24
모짜르트 // 운영진이 중계권 사태를 보는 시각은 팬들이 중계권 사태를 보는 시각과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 운영진께 할말이 많았는데.. 일단 피지알의 문제가 더 급한것 같네요.
07/03/29 05:26
homy님이 기대했던 효과는 단 하루만에 스타 관련 각종 커뮤니티에서 물거품이 되버린것으로 이미 결론났는데 말이죠. 호미님, 항즐이님도 스스로 잘못된 판단이라는걸 인정했으면서 대체 2주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야 다시 문을 열게된 그 이유가 궁금하다니까요?
둘중 하나겠네요. 협회랑 암묵적인 거래가 있었거나 혹은 운영진도 사람이라 한번 내린 결정이라 줏대없는 모습은 보이기 싫어서였거나...
07/03/29 05:29
모짜르트 // 좀 더 말하면.. 팬들은 이번 사태를 협회의 책임으로 보고 비판했지만..
운영진들은 이번 사태를 협회와 방송국 모두의 책임이라고 보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생각하는 해결책과 운영진이 생각하는 해결책이 달랐겠죠. 저도 이런 운영진의 시각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 이 문제를 거론하면 끝도 없을것 같네요.
07/03/29 05:29
장딴지 // 그러니까 시각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그것이 잘못된 판단이라는것을 느끼게 해주는데는 불과 하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타 커뮤니티의 팬들의 반응이 그러했습니다.
호미님과 항즐이님도 스스로 이번 운영진들의 판단이 잘못된것이라 인정하고 있구요. 근데 2주가 다 되고 협회 비판론이 조금씩 수그러들자 이제와서 PGR을 열게되니 아무리 PGR 운영진들의 열정이 어쩌구 저쩌구...하더라도 이건 의심할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거 아닌가요?
07/03/29 05:30
아...저도 pgr21 처음에 없으니 정말 스타 얘기할떄가 없더군요....
하지만....시간이 흐르니..yg라는곳에 정착하게되더군여...
07/03/29 05:31
모짜르트 // 운영진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회원들의 의견 수렴없이 글쓰기를 막은게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운영진들은 지금까지도 협회와 방송국 양쪽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운영진이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밖으로 드러난 생각은 그렇게 느껴지네요)
07/03/29 05:32
장딴지// 죄송하지만, 님이 말씀하신 의도는 공지사항에서 운영진들이 충분히 서술해 놨습니다.
자꾸 문제를 1차원적으로 끌어내리시네요. 의도는 상관없습니다. 결과에 대한 처리만 남은 것이죠.
07/03/29 05:33
진짜 운영진 분들이 봤을때는 말도 안되는 억지로 보이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으나 저는 PGR 운영진중 누군가가 협회 관계자가 아닐까...하는 추측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운영진이 PGR 운영진중 가장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면 적당한 명분과 구실로 다른 운영진들을 구슬려서 사이트 폐쇄에 찬동하게 했을수도 있다고 보구요. 지나친 음모론일지도 모르겠으나 지금 돌아가는 상황보면 저런 추측도 전혀 이상해보일게 없어 보이는군요. 특히 E-스포츠 팬 전체를 놓고 봤을때 협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어떻게 운영진들이 만장일치로 뜻이 같았는지 자체도 의문이구요.
07/03/29 05:35
이번 문제의 본질은...운영자 권한에 대한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의도와 결과...두 개를 같이 생각해야지...따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장딴지// 다 같이 보는 게시판에서 누가 누구에게 말했고가 뭐가 중요합니까? 님 리플에 저도 답변할 수 있습니다.
07/03/29 05:35
모짜르트 // 운영진이 팬들과 달리 양비론쪽의 시각을 가지게 된것은..
팬들이 모르는 정보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하셨던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이 정확히 어떤 정보였고 어떻게 입수되었는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07/03/29 05:36
모짜르트님//음모론을 좋아하시는군요.
제가 보기엔 좀 지나쳐 보입니다. 그다지 건설적으로 느껴지지도 않구요. 그렇게 멀리가실 필요없이 PgR 내부의 의사결정구조 문제와 운영방식에 대한 문제만 이야기해도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군요.
07/03/29 05:36
정말로 pgr의 운영진들이 자신들을 왕으로 생각하고 유저들은 국민이 아닌 신민으로 생각한다면, 제가 떠나야죠 뭐. 어디 감히 신민따위가 국정을 논하겠습니까?
07/03/29 05:37
장딴지님 // 그러니까 그 글쓰기를 막은것에 대해서 디씨 스갤에만 봐도 기존 스갤러+PGR에서 유입된 스갤러들이 합쳐서 글쓰기를 막은것에 대해 비판한 글의 양만 해도 상당량입니다. 스갤 5분만 눈팅해도 PGR 글쓰기를 막은것에 대한 E-스포츠 팬들의 반감을 알수 있을텐데 말이죠.
07/03/29 05:38
Mars // 아뇨. 답변하시는건 상관 없는데요..
제 리플은 모짜르트님의 리플에 대한 대답이라는 것을 알아주세요. 그래야 왜 저 말을 했는지 이해가 가실꺼에요.
07/03/29 05:39
sway with me// 모짜르트님 글은 제가 봤을때는 그런 오해를 받아도 할 말 없다인 것 같은데요? 사실...모짜르트님 말 하나도 틀린 말이 없습니다.
07/03/29 05:39
우리는, 나는 모르는게 많죠.
하지만, 우리가/내가 아는 한, 나의 판단으로는, 협회는 파행의 주범이며, pgr21의 게시판 폐쇄는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07/03/29 05:39
sway with me님 // 건설적인걸로 따지자면 여기서 500개가 넘는 리플 달아가며 PGR에 대한 정체성을 논하는것 자체가 비건설적인 일입니다. 여기 건설적인 목적으로 키보드 두들기며 떠드는 사람 아무도 없을텐데 말이죠.
07/03/29 05:40
모짜르트 //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요.. 전 글쓰기 막은게 잘했다고 옹호하는 입장이 절대 아니거든요.
다만 운영진에 대한 비판이 엉뚱한 쪽으로 빠질까봐 답변을 드린거에요.
07/03/29 05:42
장딴지// 비판이 엉뚱한 쪽으로 빠질까봐 걱정하는 거 그만두세요. 그럴까봐 피지알 잠정폐쇄한 운영진들 보고서도 그런 말이 하고 싶습니까? 아까부터 본질은 안 보시고, 운영진들한테 쏟아지는 화살만 보시네요. 좀 더 팬들을...피지알 회원들을 믿으세요.
07/03/29 05:44
협회 관계자냐? 고 물으면 아니다 하면 끝이잖아요.
이게 무슨 토론이 되나요.. 오히려 지금 토론해야 할건 사이트 폐쇄에 대한 비판과 그 대책 아닐까요. 저는 이게 본질이라고 봅니다.
07/03/29 05:45
...
도저히 잠이 안와서 대답해 드립니다. .. 예전에 저를 개인적으로 만나 주셨던 전 KPGA팀장님이신 장현영 팀장님이 떠나신 이후로, SK가 회장사가 되고 많은 분들이 새로 오신 이후로, Pgr이 협회에 대해서 (특히 운영진인 호미님이나 제가) 비판을 가한 이후로 pgr은 협회와 껄끄러운 관계입니다. 가끔 있는 pgr운영진 모임에 협회 분이 오신 것은 최근의 일이며 그나마도 협회 들어가시기 이전부터 알던 분이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억측은 제발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방송국, 협회, 기자단, 각 프로팀 어디에서도 pgr운영진에게 떡고물을 주거나 달콤하게 유혹하는 곳 없습니다. 그 반대일 겁니다. 그런 단체들에게 도움이 될 만큼 운영진이 대단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폐쇄 결정이 의견 표출의 수단으로 매우 합당치 못한 조치였다는 것입니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의 문제가 협회와 방송국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방송국과 프로팀들(협회, 프로팀, 감독들)간의 이익충돌, 파워게임이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운영진이 생각하는 운영 방침에 대해서는 운영진 전체의 사과를 담은 공지와 함께 공지를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유급 운영진의 도입 등의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Pgr이 의견 수렴 및 여론 창출의 공간으로 팬을 대표하는 사이트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운영진 교체 등의 방법도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pgr21님의 허락이 있는 상태에거나, 도메인 이양 등의 방법을 통해야겠죠) 운영진의 일차적인 판단과 운영방침, 그 이유를 밝히고 Pgr의 향후 방향을 함께 논의했으면 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납득하실 때 까지 사과와 해명,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적인 약속마련은 계속되어야 겠지요. 주무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07/03/29 05:46
그나마??? 여기서 덧글 달고 있는 분들은 pgr21에 아직은 정이라도 남아있는 겁니다. 저는 지금도 어이가 없고 황당하고 더럽고 치사하고 배신감에 화가 나고 그렇군요.
07/03/29 05:47
Mars, 모짜르트님//
지나친 음모론인지도 모르겠지만...이라는 말씀을 쓰셨길래, 제가 보기에도 좀 지나친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린 것 뿐입니다. 500개가 넘는 리플을 통해서 충분히 불만들을 털어놓았기에 (저도 불만을 털어놓는 리플을 달았습니다.) 그쯤 했으면 불만은 그만하고 뒷처리에 대한 문제나 얘기하자는 생각에서 한 말입니다. Mars님도 이제 남은 건 처리하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군요. 뭐 제가 음모론이라는 것이 등장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반응을 보인 것일 수도 있겠네요.
07/03/29 05:48
항즐이 // 아직까지 안 주무시고 계셨군요. -_-;;
일단 공지가 빨리 올라와야 좀 더 명확한 토론이 될 듯 합니다. 편히 쉬셔요. 내일 뵙죠.
07/03/29 05:52
항즐이님 // 답변 감사합니다만, 한가지는 빼먹으셨네요. 그렇다면 왜 이제와서...협회 비난 분위기가 수그러진 지금에 와서야 사이트를 다시 열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미 PGR 글쓰기를 막은 것에 대해서 잘못된 판단이라는 의견은 오래전부터 나왔습니다만...
07/03/29 05:55
항즐이님// 지금 힘든 것 압니다. 소모적인 논쟁은 하고 싶지도 않고,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다만, 이 문제의 본질에 협회와 방송국의 파워게임이란 단어는 빼주십시오. 이건 피지알 운영진과 피지알 회원간의 일입니다.
개인사이트를 표방하면서, 문 닫은 이유가 방송국과 협회의 파워게임이었다는 이유가 말이 됩니까? 스스로 모순을 만들어 놓고, 그 모순이 뭔지도 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금 피지알 상황입니다. 저는 피지알이 다시 재개하면서, 좀 더 스타커뮤니티로서 커지길 바랬지, 작은 개인사이트로 돌아가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나름 스타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잠정폐쇄에 들어간 피지알이, 어떻게 작은 개인사이트로 돌아갈 수가 있단 말인가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세요. 작은 개인사이트, 그게 피지알이 2주간 문을 닫고 찾아낸 변명거리라는 게 어이없을 뿐입니다. 다 좋습니다. 피지알 잠정패쇄에 협회와 방송국 파워게임은 빼세요. 그래야 앞으로 피지알이 나아갈 방향이 잡힐 겁니다.
07/03/29 05:59
모짜르트 님
말도 안되는 추정에 대한 사과는... 받은 걸로 하지요. 제 눈의 들보가 더 커서 감히 당당하지가 못하군요.. 채팅방에서 밝혔듯이, 폐쇄 후 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4월 1일 혹은 프로리그 개막 등의 날짜가 의견으로 나왔고, 4월 1일이 우세했으나.. 만우절이라는 약간 해프닝의 문제 때문에 3월 31일 오픈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재오픈 할 때 어떤 공지를 달고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를 알기 위해서 토게를 미리 연 것이구요. 안 믿으시면 영원히 음모론입니다만, 저는 3시간이나 채팅하면서 미리 써 놓은 각본에 맞춰 여러 사람의 질문을 한꺼번에 조리있게 조작하여 대답할 능력은 없습니다. 제 정치력을 과대평가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 깜냥이면 애당초 이런 정치적 자살 행위를 하지 않겠죠. 이번 사태에 송구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다만, 절대 누구의 사주나 이익을 위한 일이 아님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 저들이 아주 엿같이 멍청한 일을 했지. 비록 그들은 그게 좋은 방법이라는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었지만 말이야" 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07/03/29 06:02
Mars 님
그게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보셔도 좋습니다만, 이번 협상 사태를 바라보는 운영진의 관점 자체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걸 변명으로 삼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잘못) 생각했으니까 여기까지 왔다. 그러니까 음모론은 접어달라.. 그렇게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제 생각은 옳고 여러분들 생각은 그르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정말 그렇다면 선민의식을 갖고 내려보면서 "독재할께. 됐지?"로 마무리했겠죠. "실수"를 한 사람이 "악의"를 가지고 있었지 않다면 비록 나쁜 결과더라도 의도는 좀 믿어주셨으면 해서 드리는 말들일 뿐입니다. 네, 실수죠. 범죄는 아니었습니다. ...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 주시면 경청하겠습니다. ... 좀. 어지러운데, 다들 주무세요. 저만큼이나 다들 피곤하실테니.
07/03/29 06:10
항즐이님 // 저는 결정 자체를 가지고 잘못되었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 는 할수 있습니다. 물론 범죄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계속해서 언급하는건 그 실수를 깨닫는데는 불과 하루, 아니 단 5분이면 충분했습니다. 단 5분이면 많은 사람들의 질책과 비난을 확인하는건 어려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근데도 굳이 4월 1일, 3월 31일까지 끌고 가야했던 그 의도가 궁금하단 말입니다. 누구나 실수로 잘못된 길을 들어설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잘못된 길이라는걸 알았을시에는 다시 되돌아가야만 목적지에 한시라도 빨리 도달할수 있습니다. 지금 PGR의 모습은 이미 잘못된 길을 들어서고서 끝없이 가다가 이제 더이상 갈길이 없어지자 어쩔수 없이 되돌아오는 그런 모습이란 말입니다.
07/03/29 06:13
항즐이// 뭡니까?
진짜 모르는 겁니까? 3.16사태는 방송국과 협회의 힘싸움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팬들이 들고일어난 이유는 단순히 중계권 문제 때문이 아닙니다. 게임단이 원하는 프로리그와 팬들이 원하는 개인리그. 이 가치관의 차이때문이며 게임단이 프로리그 확대를 위해 개인리그를 압살하려 하는 움직임에 대한 반발입니다. 그래서 팬들이 폭발한 계기도 협상 결렬때문에 아닌 개인리그 예선 보이콧 때문입니다. 모르는 겁니까? 아니면 알면서 모른체 하는 겁니까? 방송국과 팬들은 이해관계가 다릅니다. 당장 프로리그가 양방송사에서 하지 않더라도 개인리그만 존속되고 수준만 유지된다면 팬들의 불만 대부분은 없을 겁니다. 그게 안되니까 일어난 겁니다. 다시 말합니다. 3.16사태의 핵심 키워드는 중계권 협상이 아니라 개인리그 보이콧사태입니다. 원인에 대한 파악이 안되니 이런 오판이 나오는 거 아닙니까. 사태파악이 아직도 안되십니까?
07/03/29 06:14
글쎄요.
저도 사실 재오픈해서 이 글을 호미님 탈퇴 이후에 보고 (토게가 오늘 열리는 건 알았지만 정확히 몇 시에 여실 건지는 몰랐고, 제가 다른 일을 하던 중이어서..) 생각보다 큰 실수였구나, 하고 깨달은 정도입니다. 5분이면 충분했을까요? 글쎄요. 생각보다 저희가 더 멍청했던 거겠죠. 운영진은 이 정도의 사태를 예측하지는 못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사태가 어느 정도 큰 파장임을 인지하였을 때는 앞으로 같은 일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좋은가? Pgr이 어떤 모습을 갖는 것이 좋은가? 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그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이야기하는 과정도 필요했죠. 더 이상 갈 길이 없어서 돌아왔다.. 결국은 틀린 말도 아니군요. 어쨌거나 끌고갔던 것에 대단하고 거창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늘 솔직하게 말하고 있으니 이것도 믿어주세요.
07/03/29 06:18
FELIX 님
글쎄요. 사태파악이 안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르게" 파악하고 있는데, 그것이 옳을 수도, 옳지 않을 수도 있겠죠. 설령 어리석은 생각이라 하더라도, 그 어리석은 생각을 할 자유 자체는 있는 것이니까요. 아마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앞으로 운영진의 판단(혹은 사태파악)이 있을 때 그것만으로 사이트 폐쇄 같은 조치가 일어나지 않는 사이트가 되게하고, 또한 회원들의 의견수렴에 대한 운영진의 태도를 확립하는 것이겠죠. 지난 일에 대해서는 사과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누가 옳았건, 결국 많은 사람이 힘들어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으니까요.
07/03/29 06:32
FELIX님//
제가 보기에는 항즐이님과 FELIX님은 서로 다른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군요. 항즐이님은 중계권 협상이 결렬되고 그로 인한 개인리그 보이콧이라는 결과가 나타난 경위에 대한 해석을 얘기하고 계시고, FELIX님은 개인리그 보이콧이라는 결과에 대해서 팬들이 반발하게 된 원인에 대해서 해석하고 계십니다. 사태에 대한 파악이야 어찌되었든, 협회나 방송국 그리고 심지어 PgR의 운영진들까지 '팬'이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무형의 집단을 잘못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 내가 해석하는 방향으로 사태를 해석하지 않으면, 정말 '모르는' 것이 되는 겁니까? 그 두 해석이 양립할 수 없는 해석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07/03/29 06:38
게시판에서 중계권 얘기를 가급적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이유는 뭡니까? 중계권 문제에, 협회와 방송국의 그 알량한 쥐꼬리만한 정보에 휘둘리는 게 싫어서 문 닫았으면, 중계권 문제가 타결된 이후에 더 열정적으로 그 문제의 본질에대해서 토론하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쥐꼬리만한 정보에 싸우는 게 싫었다면, 중계권 협상이 된 지금은 쥐꼬리만한 정보는 아니지 않습니까? 확실하게 우리 눈에 보이는 정보가 산처럼 쌓여 있는데, 입을 닫아야 합니까? 운영진들이 갈 길을 잃고 헤매는 게...다 보이는 이 상황에, 호미님 글이나, 항즐이님 글...메딕아빠님 글...모두 하나같이, 변명 외에는 다른 말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군요. 피지알 다시 살리고 싶습니까? 운영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같은 피지알 회원으로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운영진과 피지알회원 둘로 나누고 있습니까? 운영진이 어떤 자세로 토론에 임해야 하는가... 백의종군 자세여야죠. 스스로 해야 마땅한데, 얼마나 높은 자리이길래, 못 내려 오십니까? 문제의 본질은 협회와 방송국이 아닙니다. 피지알 운영진 권한입니다. 재발방지를 어떻게 약속할 건가요? 권한약화 밖에는 없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채팅도 있었다고 하는데, 저장된 거라면, 공개하세요.
07/03/29 06:49
운영진 분들께 진정으로 묻습니다.
사람이 다 똑 같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피지알에 어울리는 회원 따로 있고, 어울리지 않는 회원 따로 있습니까? 사과하는 글인지 뭔지 모르지만, 운영진분들이 올린 글에 하나같이...<떠나지 말았으면 하는 회원들도>라는 문구가 들어있는데. 대놓고 사람 차별하자는 건가요. 떠나야 하는 회원들은 누구고, 떠나지 말았으면 하는 회원은 누구인가요. 우리가 떠났으면 하는 운영진은 떠나주실 건가요? 호미님 같은 경우는 안떠나셨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이 의견 수렴 되나요? 안 해도 될 말은 하지 않아도 좋을텐데 말입니다. 붙잡고 싶어도...남아 있는 회원들, 또 그 차별 받고 있는 회원들을 생각해서라도 함구하셨어야 옳았지 싶은데 말입니다. 그렇게 돌려치는 말...못 알아 듣는 사람 없습니다. 모르는척 해 주니까, 전부 다 모르는 것처럼 생각되던가요? 문제를 만들기 싫어서 말을 아끼는 사람들도 많았다는 것을 정말 모르셨습니까? 그러니까, 팬들을...피지알 회원들을 못 믿고...독단적으로 잠정폐쇄라는 실수를 하게 된 겁니다. 왜 회원들이 운영진 권한에 대해 불만이 많은줄 아십니까? <떠났으면 하는 회원과, 떠나지 말았으면 회원의 구분> 이런 차별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진 운영자권한. 아직도 문제의 본질이 협회와 방송국의 파워게임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07/03/29 07:04
지금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짧게 하죠.
참고로, 이 쓰레드 하나 딸랑 열어놓고 모든 비난은 여기서 하십시요 하고 다른데서 관련글 쓰면 깡그리 다 삭제하거나 여기에 강제 이동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게시판 열리면 다시 봅시다.
07/03/29 07:50
읽다 읽다 지쳤습니다. 회사에서 눈치 보는 것도 한계가 있고.
대게의 피지알 유저가 그렇듯 접속이 안되니 정말 인터넷에서 갈 만한 싸이트가 없었네요.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을까 두렵습니다. 화를 내고, 혹은 사과를 하고, 싸움을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남아계셨으면... 하는게 지금 솔직한 바램입니다.
07/03/29 08:03
그러고보니 호미님을 탈퇴로 몰고 가신 대단하신 아키라님께서는 호미님 탈퇴 이후로는 한마디도 안하시는군요.
한 사람 책임지고 물러나게 했으니 역할 다 했다 이건가요? 사이트를 뒤흔들 정도의 사안에 대해서는 말하는 사람도 책임을 져야 됩니다. 전 그것을 알기에 최대한 발언을 신중하게 단어 선택해가면서 하는데,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군요.
07/03/29 09:18
항즐이님, 잠을 제대로 못 주무셨겠네요. 경위야 어찌되었든 상황이 이렇게 까지 오게된데 대해 위로의 말씀 먼저 드립니다.
음 그리고 주제넘게 저도 한마디 하자면 1. 피지알의 일시 폐쇄, 운영방침, 앞으로의 방향 이런것 이외에 중계권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으시는게 사태해결에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어차피 그에 대한 의견은 피지알운영자가 아닌 개인의 생각일뿐이고,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 다른것인데 굳이 이싯점에서 그 논란으로 옮겨가 사태를 더 어렵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 운영방침에 대해, 이를테면 회원들의 80%가 동의 하더라도 운영진이 거부할수 있다고 명시하셨던 것 같은데 물론 그것도 옳고 그름이 아닌 사이트 운영진들의 선택 중 하나 일수 있지만, 애정을 가진 많은 회원들도 앞으로는 그러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는 것도 고려하셔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3. 앞으로의 방향은 하겠다는 사람들만 있다면 운영진교체도 충분히 고려해 볼 방법인 것 같습니다. 누가 돈되는 일도 아닌데 나설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대안으로 고려해 볼수 있을 것같습니다. 댓글다시는 분들도 이번 폐쇄조치가 잘못되었음을 한즐이님도 인정하고 사과한만큼 앞으로 운영 방침 혹은 방향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방향을 잡으면 어떨 까하는 생각입니다. 피지알폐쇄 문제의 본질은 '민주주의원칙의 훼손' 이었다고보는데 이것이 과연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필요하다면 어떻게 이것을 구현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중 하나일것 같습니다.
07/03/29 09:53
한시간 반 걸려서 모든 글을 다 읽었습니다. 에구구.. 졸업논문 써야되는데 이게 무슨짓인지
허허..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앞서 다들 해버리셔서 반복하기도 그렇군요. 다만, 이 사이트의 잠정 폐쇄 사태를 보면서 딱 두가지만 생각났습니다. 1. 왜란, 호란 때 이른 바 종묘사직을 지키기 위해서 피난 가버린 정권. 난(亂) = 개인리그 보이콧, 정권 = 피지알의 운영진, 백성 = 일반회원, 피난 = 피지알 잠정폐쇄 결국 남겨진 백성 = 스스로 외적과 싸울 수 밖에 없었음 정권의 예사외의 의병활동 = 스갤(혹은 타사이트)에서의 팬들의 항의와 오프모임 외란(外亂)의 잠정종결 후 정부의 수도 복귀= 피지알의 부분 오픈 백성의 정권에 대한 불신 = 리플의 갯수와 격렬한 비판/비난 역사기록에 대한 후대의 해석 = 과연 어떻게 해석될까요? 긍정적 해석은 예측하기 힘들겠죠... 2. 강자가 승자로서 남는 것이 아니라, 승자로서 살아남는 자가 강자이다. 협회측과 피지알 운영자의 관계에 대한 음모론... 하도 많이 봐서 이제 지겹습니다. 또, 그 일이 사실이던지 아니던지 밝히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이 사이트에서 반 협회에 대한 여론이 생성됬을 경우 이 '개인사이트'가 받는 불이익은 무엇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 누가 '개인 블로그'에 어떤 글을 적는 것에 자유를 뺏을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그 누가 '개인 사이트에'서 의견이 공유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 항즐이 님께서 친절하게 리플까지도 달아주셨지만, 이 사이트의 운영자 와 협회간의 사이에 대한 음모론은 생각하면 할 수록 '그럴 듯 하게 보인다'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물론, 이것은 철저하게 '가설 (假說)' 입니다. 각설하고, 누군가에게 밑보이는 행동을 할바에는 침묵으로 일관한 것... 결국 1. 그 누군가에게로 부터의불이익을 원천 봉쇄하고, 2. 그로 인해 이 사이트의 존속을 연장한다. 는 이 전개는 결국 살아남는 것이 승자이며 강자라는 사실을 말해주네요. p.s. homy님의 탈퇴는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총대 맨다는 표현보다는 도피라는 생각밖에는 들 지 않습니다. p.s.s. 이자리를 빌어 스갤의 "카트리나"님의 행동력에 갈채를 보냅니다. p.s.s.s. 어느 한쪽면만 보고 절대로 결론 지어 판단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만약 어제의 토론내용이 스갤에서 갈무리 된 것과 일치한다면, 죄송합니다만, 항즐이님. FR (스갤 아이디)님과 한번 1대1로 토론해 주시길 바랍니다. 부탁합니다.
07/03/29 09:54
에휴.... 하나 분명한것은
pgr에서 소위 '떠났으면 하는 회원'은 pgr이 무너지기 전까지 거품을 물고 끝까지 늘어질 것이고, '떠나지 말았으면 하는 회원'은 악성댓글들과 독단적인 이번 사태에 눈살 찌뿌리며 떠나간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찌어찌 회복될수는 있겠으나 그 예전의 '이스포츠 사이트의 오아시스' '현 남아있는 넷상의 몇 안되는 매너 중시 사이트'란 타이틀은 떨어지겠군요. 운영진분들...피지알의 태생부터 지켜본 오래됀 피지알러 여러분... 이제 과거의 향수는 잊으세요. 여러분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소수의 분들이 자신의 필력을 뽐내며 찬란하게 빛났던 과거의 피지알로는 돌아오지 못할겁니다. 현실을 보십시요.
07/03/29 10:02
잠자는숲속의공주 // 동감합니다 ..
어제 토론을 끝까지 지켜본 사람으로서 .. 솔직히 이제 pgr21과 항즐이님에 대한 기대는 저버리게 됬다고 말하고 싶네요, 항즐이님 본인도 스스로 피지알이 이제 싫다고 말씀하셨고, pgr도 계속 축소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고 하셨으니.. 항즐이님이 말씀하신 대로 pgr은 개인사이트일뿐 주인은 pgr21님이고 우리들은 그저 손님일 뿐이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우리를 주인취급 해주지도 않는 곳에서 뭣하러 여태까지 그렇게 우리들의 공간인 양 생각하고 열심히 글을 쓰고 토론을 하고 평점을 매기고 하면서 한 개인의 사이트의 컨텐츠를 채워줬나 하는 ..
07/03/29 10:11
아무리 개인사이트라고는 하지만 여러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이루는 사이트인만큼 의견수렴없이 임시폐쇠하신건 좀 안좋게 생각합니다.
07/03/29 10:13
아 참, 그동안 스갤에서 이 사이트에서 익숙하신 분 봤을 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김X우님과 foXXm, the XXXn, sXlent 님은 개인적으로 술한잔 하고 싶네요. (순전히 내맘입니다. 하하)
07/03/29 10:20
개인사이트, 주인과 손님이라는 말....
예전 10년전 대학등록금투쟁할 때 듣던 말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당시 입학처장이었던 교수님이 말씀했었죠.. 학생은 학교의 주인이 아닌 "주인공"이다라고 그 분의 논리는 학생은 학교가 잘 포장해서 기업에 내보내는 제품이라는 말로 귀결이 되던데 지금의 이 상황을 보면서 당시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07/03/29 10:20
항즐이님이 피지알이 싫다고해도 결국 그 원인은 운영진 자신들에게 있으니 어쩌겠습니까.피지알이 정상화 될때까지는 무슨수를 쓰던지간에 알아서 움직여야겠죠. 그나저나 대체 왜 피지알님은 아예 멘트조차 없는건지모르겠습니다. 운영진중에 가장 큰 운영자시고. 사이트의 주인이시라는분이 입을닫고 귀를막고 눈을 감고 싶으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때 오히려 한마디 하는게 정상적으로 세상사는 사람의 도의 아닙니까? 정치판에서도 이정도 사태가 터지면 당대표나 대통령도 사과성명정도는 냅니다만...
07/03/29 10:31
정말 줄이실거라면.. 미련이 안남게 확 보내주셨으면하네요. 있기싫은사람 나가라 하면 못갈거같아요. 하루에 한번씩은 게시판열렸나 확인하던 절보면서 말이죠.
정 확 떨어지게 확실한 방법으로 부탁드립니다..
07/03/29 10:33
다시 글쓰기가 가능해진다면 정말 맘먹고 독하게 쓴소리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호미님 탈퇴도 그렇고 막상 이렇게 되고 보니 마음이 참 아프네요.. "개인사이트"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할 말은 참 많은데... 5년 이상을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좋은 사이트로 거듭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07/03/29 10:36
호미님 도망치지 마십시오 우리가 스갤에서 그리고 이곳에서 성토하는것은 아쉬움이지 미움이 아닙니다 진정 잘못돼었다면 더열심히 일해주십시오 지금 탈퇴하고 나가시면 운영은 누가 또 합니까 일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탈퇴하시는것은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것입니다
07/03/29 10:53
우리들이 착각하고 있던거죠. pgr운영진들은 아무 잘못없습니다. 개인사이트에서 경기분석글을 올리고 의견도 나누고 평점도 매기던 우리가 바보죠. pgr을 개인사이트로 보지못했던 저희들이 바보입니다. 이번일로 pgr 너무 실망입니다.
07/03/29 11:02
약 4년된 피지알 유저입니다. 댓글이 너무 많아서 중간부터 읽어보긴 했지만, 앞에 무슨 내용이 오고 갔는지는 충분히 짐작이 됩니다. 피지알이 원래 개인사이트로 시작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도 너무 많이 늘어났고, 더이상 개인사이트라고 하기엔 너무나 회원수 및 글의 양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항즐이님이 말하신, 피지알 축소방안은 현재로선 공감하기 힘듭니다. 이스포츠 커뮤니티로서 이렇게 좋은 환경을 갖춘 커뮤니티는 사실 피지알 뿐이라고 봅니다. 호미님의 탈퇴에 대해서는 아마 심적이 부담이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탈퇴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유저들과의 합의점을 찾는 게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회피는 장기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합니다. 스스로의 명예도 찾으셨으면 합니다.
07/03/29 11:12
회원으로써 안타깝고 현재 추구하는 피지알의 방향은 공감하기 힘들지만, 어제 이후로 더이상 운영진과 공감을 시도하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항즐이님께서도 운영자 독단으로 운영되는 성격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건 계속 말씀하셨고, 결국은 이러한 성격에 동의하는 사람들만 와서 놀아라, 라는 식이라는 것도 직접 말씀하셨으니까요 .. 뭐 어쩔수 있겠습니까. 피지알 측에서 사이트의 주인은 개인이며 모든 권한은 개인에게 있고 개인이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이다, 라고 못박아놓은 이상 사실상 이 의견수렴 게시물도 무슨 영향이 있을까 궁금해 집니다. 여기에 진짜 수천플이 달릴지라도 이미 운영 방향이 운영진에 의해 결정된 상황이면 정말 의미없는 토론, 이겠죠. 유저들 끼리만 신나서 실컷 떠드는 ..
07/03/29 11:35
"개인 사이트"라는 변명.
결코 처음듣는 게 아닌 말이건만 여태도록 이해를 하지 못하던 말입니다. 아니,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가슴으로는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누가 피지알 사람입니까? 누가 피지알 21 유저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PGR21 한 분 뿐입니까? 가입한 이후 수많은 낮과 밤을 이 사이트에서 보냈던, 비록 글쓰기에도 리플에도 인색했지만 글을 클릭하고 읽어보는 데는 결코 인색하지 않았던, 그런 생활을 4년간 매일같이 했던 저같은 유저는 피지알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겁니까? 저는 피지알에 소속감을 느끼고 피지알을 사랑할 수 없는 겁니까? 제 사이트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개인적인 사이트이기 때문에? 추게에 선술집과 재즈 바에 대한 비유가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 단골 재즈 바가 갑자기 문을 닫은 상황입니까? 전 그냥 단골집을 옮기기만 하면 깔끔하게 해결되는 겁니까? 누군가는 그렇다고 답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유저들의 애정과 소속감을 일방적으로 앗아가는 처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몸집을 줄이고 싶으시다구요? 그 방법이 기존 유저에게 거부감을 주어 떠나게 하는 겁니까?
07/03/29 11:39
호미님의 탈퇴가 사퇴하라는 댓글때문으로는 안 보여지는데요?
그렇게 손님의 의견을 잘 반영하시는 분이 왜??? 폐쇄결정에 있어서는 혼자 결정해서 밀고 나간 겁니까? 행동의 일관성이 없기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겁니다.
07/03/29 11:41
운영진 여러분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가긴하지만 조금 아쉽긴하더군요 저야 e-sports 사이트 들어가는데라곤 pgr이 전부였기에 정보를 볼때가 참 아쉽긴하더군요 결국 스갤을 돌아다니면서 사일런트님의 b급 칼럼 같은것도 보긴했지만요.
스갤 돌아다니다가 조금 화가난 점이 있더군요. 저야 pgr만 들어오긴하지만 스갤도 나쁘지 않은 곳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쪽 분들은 pgr 얘기만 나오면 입에 개거품을 물고 까기 바쁘더군요 그럴때 조금 드는 생각은.. "사건에 대한 간략한 정리" 혹은 "pgr의 입장" 이라도 조금 표명해 주시는것이 어떨까 싶었습니다.
07/03/29 11:51
이곳이 열리면 pgr 을 비판해야 겠다고 벼르고 왔지만, 막상 homy 님이
탈퇴했다는걸 보고 있으니, 인터넷 댓글의 위력이 무섭다는 걸 느꼈습니다. 아마 homy님은 광장 가운데 혼자 앉아 있고, 그곳에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독설과 비판,비난을 쏟아내는걸 일일이 듣고 있어야 되는듯한 느낌을 받았을 겁니다. 여러분, 조금더 감정을 추스리고 pgr 의 운영방향을 확실히 정립해 나가는데 생각을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pgr 은 개인사이트 이지만, 수많은 pgr유저들과 운영진들의 노력으로 그 역할과 위상은 개인사이트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실제 운영하고 고생하는 사람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가면서 무보수로 고생하는데, 대부분 유저들은 이 공간을 공짜로 즐기고 있죠, 물론 일부 유저들은 그 공짜로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제 생각에 pgr의 현 상황에서는 극단적인 문 닫기가 아닌 개인사이트의 한계를 벗어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방안.1 www.pgr21.com 도메인을 회원들이 운영자에게서 사는 방법. 개인의 소박한 사이트라고 보기에는 너무 커버렸죠, 운영자 님이 허락해 주신다면 pgr21.com 을 사서, 여러명의 공동대표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게 어떨지. 그리고 그 도메인을 사는데 든 비용은 배너수입으로 메꿔서 주는겁니다. 방안2. 개인사이트인 pgr 의 도메인을 함부로 팔아라 어쩌라 하기가 그런다면 pgr21 을 유료회원화 하는겁니다. 일단 전원 탈퇴->유료회원 만 가입. 한달에 천원에서 2천원 정도 아니면 1년에 만원 이렇게 받아서 정말 pgr 에 가치와 매력을 느끼는 사람만 가입시키는 겁니다. 그러면 최소한 사이트를 함부로 폐쇄하지도 않을거고, 한명한명의 권리가 나누어지겠죠? 이 돈은 pgr의 서버 유지비, 그리고 운영진들에게 친목도모비(회식비) 정도로 쓰여도 괜찮을까 싶네요. 방안3. 위 두가지도 안된다면, 좀더 민주적인 결정을 위해 회원들의 투표시스템을 만들고 싶네요. 다수결 원리로 가는거죠. 이번처럼 pgr 을 임시 폐쇄조치 하기전에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겁니다. 설문)pgr 의 임시 폐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절대 안된다. 2)일부 게시판만 닫고 일부는 열어라. 3)당분간 폐쇄하는게 낫겠다. 이렇게 해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치상으로 파악하고 결정을 내리면 어떻겠습니까? 운영진들 몇몇의 판단이 아닌 좀더 민주적인 결정 아닐까요? 여기에 이렇게 댓글 올려봤자, 회원들도 상처입고, 운영진도 격한 글들에 상처 입습니다. 차라리 투표시스템이 객관적이고 의견반영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두서없는 글 같네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손이 떨리고 두렵네요. 저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고 싶지만, 글로 하려니 힘들 뿐입니다.
07/03/29 11:55
일단 댓글부터 달고 리플을 천천히 읽어보니 가관입니다 그려 다른분들은 얼마나 뛰어난 두뇌를 소유하고 얼마나 뛰어난 판단력을 소유했기에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하나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헛헛 전 절이 좋으니 그냥 남아 있겠습니다. 떠나실분들 상당히 많으시겠네요
07/03/29 12:00
리플을 하나 더 달자면 항즐이님 호미님들 여타 다른운영진 분들도 pgr 운영하는데 자기 이익을 위해서 운영진을 자처하시진 않으셨을겁니다. 그런데 다른분들 운영진 분들에게 수고 하신다는 말 한마디 해보셨습니까?
저도 한번도 해본적 없기에 운영진 분들에게 그동안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p.s 스겔에서 봣던 한가지 댓글이 생각나는군요 "pgr 다시 열려봐야 운영자 한테 아부떨면서 남아 있을 사람들은 남아 있을 걸" 이라는 댓글 이었습니다. 예 전 남아 있겠습니다. 운영진 여러분들이 모든걸 잘했다는것은 아닙니다만 그 동안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수고하시길 바랍니다.
07/03/29 12:05
영화 '올드보이' 中
오대수 : 대체 왜 날 가둔거냐... 이우진 : 당신은 질문 자체가 잘못됐어...병-신같은 질문만 하니깐 병-신같은 대답밖에 나오지 않는거야...당신은 나한테 '왜 가뒀느냐'가 아니라 '대체 왜 풀어줬냐'를 물어봐야 해... 대체 왜 사이트를 닫았는지는 이제 더 이상 궁금하지 않습니다. 호미님의(이미 탈퇴하셨지만) 알량한 공지글로 나마 변명이 됐으니깐요. 근데 대체 왜 다시 연 겁니까? 아니 이런식으로 찔끔찔끔 토론게시판에 댓글만 달랑 달게 해놓고...대체 왜 연 겁니까? 영구히 닫으란 소리가 아니라 닫을때 보다 더 황당한 절차로 연 이유가 궁금합니다. 올드보이에서 이우진이 오대수를 가둘때 물어보고 가뒀습니까? 풀어줄때는 물어보고 풀어줬습니까? 어차피 권력을 가진 존재는 일반인들의 의견따윈 수렴하지 않는다는걸 폐쇄할때 보여줬으면서 왜 이제 다시 열면서 의견을 수렴하는 척 하는겁니까? 그냥 여십시오. 열었을때 자게에 일어날 후폭풍이 두렵다면 그게 두려워서 하나만 여는거라고 당당히 밝히십시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그냥 열지 마십시오. 닫을때 보다 더 비겁하게 여는거보니 정말 역겹습니다.
07/03/29 12:17
스타크래프 최초의 커뮤니티이며 최고의 커뮤니티인 게임큐 스타크래프 게시판이 게임큐가 망하면서 사라졌듯이
유일무일한 스타크래프 커뮤니티가 손 놓지 않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07/03/29 12:25
글쓰기 유예기간은 그토록 길었건만, 사이트 잠정폐쇄는 한순간이더군요. 무척이나 배신감 느꼈습니다. 토게를 잠시 연 것도 그저 자게에 쏟아질 비판글들을 여기다 몰아놓는다는 느낌 밖에 들지 않습니다. 워3갤이나 유게는 또 무슨 잘못입니까. 회원분들과의 아무런 상의없이 문을 닫는 행동은 정말 소위 개념없는 행동이셨습니다. 개인사이트 개인사이트 하시지만 결국 pgr21 사이트의 컨텐츠를 만들어 놓은 것은 회원들입니다.
07/03/29 12:33
zry님// 저는 이 문제의 본질은 피지알 운영방식에 있다고 봅니다.
운영진들 중 누구든, 폐쇄결정을 할 수 있고,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있었다곤 하지만, 분명히 그 절차는 폐쇄 결정을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설득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재발방지를 약속했는데, 어느 부분에서 재발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을 까요? 판사에 비유를 하셨지요? 그 부분을 인정하게 되면, 재발방지는 말장난일 뿐입니다. 재판관의 오판을 막기 위해. 배심원 판결을 하죠. 우리나라는 아직 배심원 평결이 없다는 이유로, 피지알 잠정폐쇄에 대한 비유로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피지알 사이트를 축소하느냐 마느냐면 오히려 좋게요? 메딕아빠님 글에서나, 호미님, 항즐이님은 이미 축소를 염두에 둔 발언을 하셨죠. 작은 개인사이트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답니다. 그것도 모든 운영진들의 합의점인가요? 우리는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번 일로, 피지알이 어떤 성격을 띈 사이트 이건 상관없이. 운영자 권한으로 언제든 문 닫힐 수 있는 곳이란 것입니다. 그래놓고, 호미님이 책임을 지고 탈퇴를 하셨으니, 좋은 소리 못 듣는 거구요. 이럴거면...피지알 전반적인 구조와 함께, 공개운영진 모집으로 완전히 물갈이 하는 게 더 좋은 모습 아닙니까? 누구 하나 희생당하면서 책임지는 모습 보기 싫습니다. 그게 핵심도 아니거니와, 책임을 지는 방법은 후임자를 정해놓고 해도 늦지 않습니다. 후임자를 찾을 의지가 있다면요.
07/03/29 12:41
여기 연지도 몰랐습니다.타 사이트에서 사이트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다가 안 열었네? 했습니다.
홈에서 한창을 보다가 알았습니다.토게구나... 다른 공지성 글들은 진한 글씨로 해놓아서 가독성이 높았는데... 이건 표도 안났습니다 물론 최초 공지시 토게를 연다고 적혀 있었던거 같습니다만(?) 그건 기억이고요.-확인안해보고 적습니다.일부러 확인안했습니다- 느낌이 묘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잘 찾아오셔서 많은수의 댓글이 달아놓으셨군요. 느낌이 묘했습니다
07/03/29 12:47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이런말이 제일 우습네요
그냥 단순히 pgr21 사이트가 좋은겁니까? 그안에 수많은 좋은 글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거 아닙니까? "중"이 떠나면.. 글을 쓰는 사람들이 떠나는건데.. "절"이라고 부를만한것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 물론 중이 떠나더라도 완전 개인사이트로... 개인불로그 처럼 혼자 일기쓰고.. 친한사람 몇명와서 방명록이나 쓰고.. 그런 싸이트로는 남을수 있겠지만요.. 운영자님들은 그런 완전 개인사이트를 원하고 계시는거 같기도 하네요
07/03/29 13:26
왜 그랬습니까. 왜.
이곳을 아끼던 미련많은 저는 훌훌 털고 떠날수도, 그렇다고 어거지라도 수긍하며 남아있고 싶지도 않습니다. 정말 왜 그랬습니까. 왜.
07/03/29 13:35
이번 일을 계기로
1. PGR21님 2. 운영자님 3. PGR 식구들 의견 수렴 후 PGR21의 향후 나가야 할 길을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지금처럼 개인사이트(참 이 의미가 모호합니다만)라는 의미로 갈 것 2. 수익성을 지향하는 이 판의 당당한 매체 또는 채널--->이 방안에 대해서는 많은 방법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결정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PGR21이 이제는 2번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PGR만의 그 맛이 잃어버리지 않고 간다는 전제인데 2번으로 가는 것 자체가 그 맛을 잃어버릴 수 있는 모순 그 자체가 될 것 같아 걱정이 들긴 합니다만 방법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1번으로 가기에는 이젠 운영진들의 몫으로는 더 이상 힘든게 지금의 냉정하고 정확한 PGR21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07/03/29 13:38
항즐이님은 할말을 다하신것 같은데요..
정확한 말로 개인싸이트라고 한다면 그걸로 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피지알 자체를 거대 커뮤니티로 만들 것보다는 개인싸이트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을 한다면.. 지금까지의 결정이 맞다고는 봅니다. 이곳이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아닌 개인싸이트라는 점을 인식한다면 독재는 당연한 것이고 우리가 잘못생각한 부분이 대부분일겁니다.
07/03/29 13:45
개인 사이트에서 출발하였다고 하나,
이미 그 영향력이 E-스포츠 사회 전반에 미치는 상황에서 개인만의 사이트라고 하기엔 이미 그 지위와 영향력이 개인 사이트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오죽하면 연예인 마저 공인으로 취급받는 세상입니다. 그들이 가지는 영향력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들은 일반인 보다 무거운 도덕적 잣대를 강요받습니다. PgR이 이러한 영향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의무는 '개인사이트'라는 허울하에 유기한다면 이게 옳은 일입니까? 재발방지를 약속하셨는데.. '개인사이트'라는 명목을 계속 유지하며 공적인 책임을 유기한다면 재발방지가 과연 가능할런지 의문이네요.
07/03/29 14:02
Naught_ⓚ// 피지알이 가장 피하고자 하는게 그 영향력인듯 합니다만...
아무튼 어제 오늘 피지알과 관련된 사태를 죽 지켜보면서... 운영진에 대한 비판을 하려고했지만, 정말 어이없는 댓글들, 어이없는 챗팅방 내용들(물론 극소수겠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는곳이다보니 정말 생각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고 비난과 비판만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무튼 이런식으로라도 하지않으면 운영자체가 불가능하다는걸 깨달았고, 운영자분들 하는것이 댓글, 게시판정리수준이 아니란것을 알게됬습니다... 어차피 여기에 남을사람은 남을사람이고 떠날사람은 떠날사람이니 피지알의 방향이 정해지는대로 따르면 되는거겠죠...
07/03/29 14:08
굳이 피지알이 개인사이트로 강변한다면....
어차피 운영진도(적어도 항즐이님은) 피지알의 규모를 줄이길 원하고... 이참에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드는 '궁리'를 하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피지알에 기반했지만 더욱 '공정'하고 비정치적이면서도 각종 현안에 능동적인 여론수렴이 가능한... 결국 '피지알스러우나 피지알이 아닌 커뮤니티'를 제안합니다 아무 대안없이 운영진 물러나라고 하는것 역시 무책임합니다
07/03/29 14:33
비공개 싸이트 하세요.
"누가 글 올리라고 했나? 개인싸이트에서 글 올린 니들이 잘못아냐?" 라고 말하는거 같네요. 일촌 공개 하시고. 끼리끼리 노시는게 좋겠네요.
07/03/29 14:40
zry님// 저도 삭제 감점은 운영진 재량에 맡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불만을 가져 본 적이 없어요. 비록 3개월 정지 당해 본 경험은 있지만 말이죠. ^^
이번 글쓰기 제한 조치는 그냥, 글쓰기 제한 조치가 아니었습니다. 팬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입을 봉해버린...일종의 언론탄압이었죠. 그것도 개인사이트가 말입니다. 운영자 권한을 축소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어디서 축소를 해야 하는 건지 딱히 방법도 없어 보입니다. 운영자분들이 자신들의 후임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한 명씩 접촉 하셔서 결정하시든지, 지원 받아서 결정하시든지...새운영자 선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호미님은 탈퇴를 하시더라도, 후임자를 정해 놓고 탈퇴를 하시는 게 절차상 책임을 제대로 지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팬들이나, 회원들은 피지알이 스타커뮤니티로 좀 더 발전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드러난 운영진들의 바람처럼 축소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면, 그런 점도 고려해, 축소가 아닌, 모든 팬들을 아우를 수 있는 분들한테 운영권을 넘겨 주셨으면 합니다. 자신들이 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는 분들마저 원천봉쇄하면, 그것도 피지알을 위하는 길은 아닐 겁니다. 지금 운영진이 할 수 없으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할 수 있는 운영진을 찾아 주시는 게, 마지막으로 멋지게 책임을 지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07/03/29 14:51
이곳에 주인되시는 PGR21님,
그리고 운영하시는 운영진분들께 다른분들이 다들 말씀하시는 요점을 집어서 말씀드려보자면 개인사이트가 되든 결단을 내려서 확장의 모습이 되든 확실하게 해주시라는것 같네요. 여건은 거대화 되게 되있는 시점에서 개인사이트라고만 외치면 그게 가능할까요? 개인사이트화 하시고자 한다면 글쓰기만 가능하게 한후 일정 레벨 이상의 회원에게만 덧글을 달게 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그것만으로도 훌륭하게 개인사이트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 올라오는 의견이 진짜로 수렴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방식에 개인사이트를 유지하실꺼라면 이런 토론게시판도, 사과도 하실필요 없다고 사료됩니다. 개인사이트에 결정에 따르지 않는분들은 철저히 제외하고 운영해나가세요. 그러면 운영진들께서 외치시는 진정한 의미에 개인사이트가 탄생될테니까요 겉으로는 공용사이트와 같은 모습을 취하고 계시면서 개인사이트화 하시려고하니까 반발이 심한겁니다. 개인사이트처럼 운영해주세요.
07/03/29 15:01
참.. 닉넴이 없는 건지 숨기는 건지 알수없는 분에게서 제 비판을 받으니.. 난감합니다.
쪽지라도 보내고 싶은데. 클릭할수도 없고... 저에게 하고픈 말이 있으면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세요 아무튼 어찌 되었든... 이번 사건은... 해결은 더 훨씬 나은 방향으로 가야됩니다. 저보다 더 나은 생각 더 지혜를 갖으신분들이 많으니깐... 현명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거라 생각 됩니다. 그렇지만... 더 이상 호미님 같이 독이든 사과를 먹는 그러한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럴리 없겠지만 이라는 전제하에서 냉소적이고 멸시적인 어투와 함께... 마치 사람의 자질을 시험하듯.. 사과할려면 최소환 운영진을 탈퇴하라는.. 독이든 리플 .. 때문에 호미님이 나가셨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그것이 도피나 외면으로 보이실진 모르겠지만... 그 리플들을 봤던 저에게... 그건 특공하라는 말과 똑같이 들렸습니다. 이미 일이 저질렀기 때문에.. 호미님이 다시 복귀못하겠지만 앞으로 그러한 일이 발생하면 안됩니다.
07/03/29 15:04
다들 너무 격한 어조로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셔도 좋을만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바라본지 5년이 넘어가는데 이렇게 안타까운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제가 여기서 처음 남기는 댓글이 운영자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나름대로 저도 애정을 가지고 이 곳에 드나든다고 자부합니다만.. (그래서 write버튼을 여지껏 누르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처음 이 곳이 열리면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시간과 수고를 댓가없이 (설령 있다고 해도 그분들의 수고에는 미치지 못할것입니다)바치신 분들에게 너무 심한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격한 수위의 발언이 계속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물론 싸이트 폐쇄 방식의 문제가 약간은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제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일뿐이며 현재의 다수가 같은 의견을 내고 있다고 해도 운영진의 판단 역시 100%그릇된 것이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들도 실패를 가집니다. 운영진의 실수(정말 실수였다고 가정합니다.) 한번이 그렇게 섭섭하신가요? 정말 그렇게 화가 나십니까? 글쎄요.. 대부분의 글과 댓글을 챙겨보던 제가 보지 못했던 아이디에 모든 정보는 비공개로 해두신분께서 대부분 20대후반에서 30대중반이라고 생각되는 운영자분들과 다른 유저분들에게 경솔한 언행으로 인신공격과 극악의 비꼼을 퍼붙는 모습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립니다. 일부의 팬들에 대한 이야기니 기분 나빠하지마셨으면 좋겠어요.) 나이가지고 이러는거 우스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전 더 강경한 회원관리와 글쓰기 방침이 존재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보았던 글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pgr이니까요" 이곳이 개인싸이트건 단체커뮤니티건 기본적인 틀과 운영방식은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적인 사람들과 척하는 사람들이 잘난척 하는 곳이라고 비판하며 또한 운영진들과 pgr21님에게 어느정도의 통제권한도 줄 수 없다는건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까 하네요. 무조건적인 비판 보다는 합리적인 조율이 이루어져서 평화로운 pgr이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일로 마음의 상처 입는 분들이 계시지 않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07/03/29 15:20
그리고 단순히 여기 PGR21에서만... 글을 읽는 것보다.
스갤가셔서... PGR의 관련된 글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아마 댓글에서 보이는 많은 분들을 발견하실꺼라 생각이 듭니다. 평소 PGR21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번 사건의 대해서 어떻게 하길 원하는지... 많은 생각을 읽으실수 있을껍니다.
07/03/29 15:53
다들 중간에 향즐이님 댓글읽어보고오세요... 추후의견수렴 그리고 pgr21님과 상의를통해 확대와 도메인판매 그리고 운영진교체등 확대로의 방향도 생각하고계십니다..(이건 pgr21님의동의하이지만) 우선은 31일날 나오는 운영진공지를 보고 다시 이야기를 나누어야하지않겠느냐하는겁니다.. 다들 댓글한번씩읽어보시면서 자기의생각을 정리한후 게시판에서 뵙도록해요...
07/03/29 15:54
pgr21님은 어느분 입니까?
개인사이트의 주인이시면서 개인사이트라는 이름답게 가장 큰 권력을 휘두르고 발언권을 가지시는분이 이 사태에 대해서 어떠한 말도 없으시네요. pgr21이라는 닉네임의 사이트주인분은 항즐이님이나 호미님이십니까? 제 생각에는 pgr21이라는 사이트주인분은 그냥 유령이며 운영진들분중의 한명이 그분일것같네요
07/03/29 16:38
기다림끝에 사이트에 가입한지 22개월정도 되었네요
그후로 하루에 적으면 20번 많게는 130 200 회정도 들어오는 들어오는 일반회원입니다 묻고 싶은것이 있으면 묻고 웃을수있는것에서 웃고 고민상담도 할수있고 생방을 못봤을때 편성표찾는것도 pgr에서 했고 평점게시판에 평점매기는것도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막상 폐쇄가 되니 그 수많은 정보를 가진 인터넷 어디 한구석에도 제가 머물만한 쉼터가 없더군요. 머랄까 .. 오랜 친구를 멀리 보낸 기분이랄까.. pgr의 이스포츠 내에서의 비중을따지기전에 이곳이 개인에의해 폐쇄가 될수있고 독단적처리를 할수있는 개인사이트이기이전에 이곳은 우리가 함께어울려 함께 만들어온 공간이라고 전 생각하고 싶습니다 꼭 그렇게 후다닥 순식간에 닫아버렸어야 했을까요? 조그마한 기간이라도 두었으면 지금의 조치보다는 더 나은 선택이 되지 않았을까요? 설령 이번pgr잠정적폐쇄가 올바른선택이었다 하더라도 회원들의 의견을 조금도 수렴하지 않은 결정은 결국엔 독단적 처사밖에 되지 않는법입니다 "누구를 위한 pgr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토론이네요 이사이트의 주인과 운영진들은 누구를 위해 pgr을 외치시고 있는겁니까? 비난을 퍼붓고 있는 분들은 어떤 연유로 비난을 퍼붓고 계시는겁니까? 사실 저는 그냥 pgr이 좋을 뿐입니다 생각할만한 글이 있고 가볍게 웃고 넘길수있는 위트가 넘치는곳이 이곳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방향으로 이번 사태가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omy님의 탈퇴는 개인적으로 안타깝군요
07/03/29 16:43
샤인님//야구를 좋아하신다면(MLB포함) 엠바다도 참좋은 사이트입니다.물론 안좋아하셔도 그곳분위기는 굉장히 좋죠. 자체정화가 이곳보다도 더 잘되는것같아 제가 가장좋아하는 곳입니다. 한번 찾아가보시는것도^^..
07/03/29 17:09
운영자들이 공동으로 쓰는 아이디는 공동아이디일 뿐이고, pgr21님은 다른 분이십니다.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고 있습니다만, 지나친 억측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7/03/29 17:31
퍼플레인님// 그렇다면 두가지만 물어봅시다.
1) 처음 사이트 문 닫을때 왜 PGR이라는 운영자 공동 아이디(노란색의 굵은 글씨로 표시되는)를 쓰지 않고 homy님 이름으로 글을 올리고 다시 열 때도 메딕아빠님 이름으로 운영진의 입장 표명글이 게제되었고 현재는 항즐이님이 운영자를 대변하고 있습니까? 운영진 내부에서 의견 조율이 안되는 겁니까 아니면 운영자 한두 사람의 단독 행동입니까? 운영진 공동 아이디라고 만들어놓고 운영진 각자의 이름으로 제멋대로 운영진의 입장이라 말하고 있으니 정신 사납네요. 2) pgr21님은 실질적인 도메인 소유자입니다. 다른 말로, 사이트 폐쇄에 최종 승인을 한 사람이라는 거죠. 역시 책임에서 피해갈 수 없을텐데 왜 단 한마디도 없는 거죠? 아니, 그 이전에 사이트 운영에 관심이나 있는 겁니까? 2000년대 초기 이후로는 어떤 사건이 터지더라도 단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적 없던 분이 왜 이번에는 사이트 폐쇄에 도장을 찍어줬을까요? 말씀 좀 해보시죠?
07/03/29 17:37
정말 짜증나서 첨 글 올려 봅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도 그동안 눈팅만 하면서 고수님들의 글들을 즐겁게 보고 있었습니다. 왜 진작 여길 몰랐었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러다 갑자기 협회와 방송사간의 문제로 시끄럽더니만 사이트 폐쇄~ 갑자기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어디를 가야 현 사태를 알 수 있고 현재 리그나 시합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고... 아무 공지도 없이 갑자기 폐쇄라니~ 화도 나고 어의도 없었습니다.... (가는 곳이라고는 스포츠 서울과 다이브다이스, pgr 세군데 뿐인데...) 시간이 흘러 이제서야 들어와 보니.... 벌써 게시판이 난리 났군요... 글들을 전부 읽어 보았습니다.... 첫 번째 글을 읽고 야~ 정말 제대로 말해주시구나... pgr운영진도 반성하고 사과하고.... 더 좋은 pgr로 탄생되었으면 좋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 그 밑의 글 들을 쭉 보니 정말 짜증나더군요... 인터넷 문화 일까요? 한국 사람이 그런 걸까요? 참 그런거 많이 봅니다.... 어떤 비난 거리가 생기면 그냥 매장을 시켜버리더군요... 예를들어 이승엽이나 박지성이 잘 할 때도 욕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묻혀버리죠... 그러나 못할 때는 어디선가 욕하는 사람들이 때거지로 나타납니다. 아주 매장을 시켜버리죠... 그 중에서는 건전한 비판도 있습니다만.... 다 섞여버려서 매장 분위기로 가게 됩니다... 이동국이나 이천수로 가면 그건 더하죠... 저 이동국 안 좋아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나 원색적인 비난들 보면 마음 아픕니다... 자신이 저런 비난을 받는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게 그렇게 쉽습니까? 여긴 어떤가요? 게시판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pgr을 사랑해 왔고 그 만큼의 화가 더 났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느끼기에는 더더욱 많은 분들이 pgr이 깨지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비판도 비난도 궁극적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왜... 먹이를 앞에도 둔 하이에나처럼 왜들 못 뜯어 먹어 안달입니까?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말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무작정 벼랑으로 몰다니요~ 저는 운영진을 아직 신뢰합니다... 개인적으로 쬐금도 알지 못하고 아주 오랜 동안 지켜본 것도 아니지만... 이 사이트가 이 만큼 훌륭하게 성장해 온 것은 많은 유저분들과 운영진의 노력이었을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신뢰합니다. 어떤 단체가 잘 돌아가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운영진도 사람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하면 비판이나 비난을 해야겠지요.... 그러나 운영진이 마음에 안드니까 여길 떠나자 이거나 이 판을 깨버리자가 아니라면 결국 비판과 비난도 더나은 앞날을 위한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댓글을 찬찬히 읽어보시면 더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그다지 보여지지 않습니다...) homy님이 회원탈퇴를 하신 것 같더군요... 어떤 분은 도피니 뭐니 하시던데... 위의 글들을 읽어 보시면 탈퇴를 종용하고 시작하는 것이 기본매너처럼 말한 글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homy임 입장이라면 탈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이상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난과 비판도 좋지만 일단 매장시키고 보자는 막가파식 댓글이나 이 사이트가 깨지거나 말거나 하는 댓글에 대해서 왜 같이 행동을 하십니까? 정말 운영자가 사퇴를 할만큼 잘못을 했습니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래서 사퇴하고 얘기를 시작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면 그런 방향으로 문제 해결을 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사퇴할만큼 잘못한 것이 아니다 / 잘못은 있지만 사퇴라는 것은 어떤 도움도 안된다...) 왜 적극적으로 사퇴안하면 마치 인간도 아닌 것처럼(과장이 들어갔습니다.)말하는 댓글에 왜 반박을 안 하십니까? 비판, 비난 하는 편이 왜 한 편이어야 합니까? 운영진은 더이상 답변을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아무 문제 해결도 안됩니다... 어디에 장단을 맞춰서 답을 합니까? 그만두라고 해서 그만두면 도피라고 하고... 같은 질문에 같은 답을 수십 번 반복하고... 비난, 비판도 내용이 정리가 되면 거기에 답을 하고 토론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제발 여기가 깨지거나 말거나 껀수만 있으면 달려드는 무리에 휩쓸리지 말고... 부디 이 곳이 더 좋은 사이트를 거듭나기를 바라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운영진의 사과할 곳은 사과하고 고칠 것은 고치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 것들은 생각해보고...) 첨 써보는 글이 이렇게 두서가 없다니... 정말 놀랄 정도로 말이 이상하군요.... 죄송합니다.... 부끄럽네요.... ㅠ_ㅠ
07/03/29 17:38
토요일 0시를 기점으로 어마어마한 글 폭풍이 몰아칠 것 같군요.
이런 치졸한 방법으로 회원들의 분노와 억울함, 참담함을 한데 살짝 모아 놓았다가 버리는 방법은 누가 제안했는지 모를 일입니다. 이미 700플을 향해 가고 있는 마당에서 뒷북 치고 있는것 같습니다만..: )
07/03/29 17:44
유용철님 // 운영진,
이미 그 운영진이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싫어한다, 고 버젓이 말한 마당에 더이상 신뢰할 것이 있을까요 .. ?
07/03/29 17:46
뛰어서돌려차기님/
1. 공동 아이디가 있기는 하지만 대개의 경우는 운영진 개인 아이디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간 운영해왔던 것을 생각해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재공개 관련 공지글이 메딕아빠님 아이디로 올라온 것은 운영진 논의 후 메딕아빠님이 글을 올리기로 하셨기 때문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항즐이님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항즐이님 같은 경우는 피지알 초창기부터 운영자를 해오신 분이니 피지알에 조금만 계셨다면 그 대표성에 이의를 제기하실 여지는 없을 겁니다. 2. 사이트 관리는 운영진이 합니다. 말하자면 운영진 재량에 따른 일입니다. 운영진의 행위는 pgr21님으로부터의 암묵적인 승인을 가정하고 이루어집니다. 이번 일에 대해 운영진의 판단 미숙을 탓하실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 이상의 추측은 불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07/03/29 17:47
퍼플레인님 저도 그점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사이트 봉쇄 정도 되는 현안에 물론 주인이라는 PGR21님이 아무런 관여가 없었을것 같진 않은데... 혹시 PGR21님은 게임관련자(스타관련)인게 아닙니까? 도대체 운영진이 이런 큰 파장이 일만한 사건에 이르게된 논의과정이 있을텐에 대강의 경과라도 알순없는지? 아무래도 항즐이님이 대표성은 스스로도 PGR21님의 결정을 따른다고 한 대단히 모호한 개념입니다 항즐이님은 도대체 피지알의 미래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끼칠수 있는지? 운영자들의 주장대로 라면 운영자는 회원의 이익을 대변한다기 보다 결국 주인인 PGR21님의 '머슴'이라는 이야긴데... 그런 논리는 이런 사태의 원천적책임을 흐리는 물타기로 밖에.... 결국 '개인사이트'에 집착하는건 운영진의 논리에 의하면 PGR21님인데... 이런 중대사건에 조차 아무런 입장표시가 없다는건 대단히 무례한 짓입니다 궁극적으로 정말 '주인'의 궁극적인 사이트성격이나 방향성에 대한 완전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정말.......... 운영자들이 말하는 '개인사이트'에서 도대체 '개인'은 누구입니까?
07/03/29 17:53
퍼플레인님//
1. 그렇다면 다시 묻지요. 공동 아이디는 무엇하러 만들었지요? 운영자 개인의 입장을 표명할 때 개인의 아이디를, 운영진 공동의 입장으로 사이트 전반의 사항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때는 운영진 공동 아이디를 쓰기로 한 것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어거지로 말해, 관용적인 경우로 하더라도)이러한 경우에 운영진 개인 아이디를 사용하는게 타당한 것입니까? 공동 아이디는 대체 두었다가 어떻게 쓰는 겁니까? 공동 아이디는 운영진 본인들이 운영진 개인의 입장과 운영진 전체의 입장을 구분해 사용하기 위해 스스로 제안한 것 아닙니까?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끊임없이 운영진 개인 아이디를 사용함은 운영진의 무신경함(또는 무책임함) or 운영진의 의견 통합 실패의 두 갈래로 볼 수 있겠는데 어느 쪽도 운영진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겠군요. 2. 운영진의 행위는 pgr21님의 암묵적인 승인을 가정한다 - 이 이야기는 사이트 폐쇄 결정에서도 pgr21님은 적극적인 의사표명을 하지 않았으나 묵시적으로 사이트 폐쇄를 승인했다는 이야기가 됩니까? 추측이라고 하셨습니까? 승인을 했는가, 했다면 언제 어떻게 했는가 하는 이 사태의 의사결정과정에 대해 묻고 있는 것입니다. 운영진이 성실하게, 책임있게 답변해야 할 문제 아닙니까?
07/03/29 18:04
뛰어서돌려차기님/
1. 이러한 일이 타당한가 타당하지 않은가의 문제는 현재 사안과는 크게 관련이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해 불편하셨다면 차후에 운영진의 입장을 정리해서 공지할때 공동아이디를 다시 사용하는 것을 논의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2.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pgr21님은 운영진에게 사이트 운영을 맡기셨고, 그것은 저희의 결정에 대해 묵시적 동의를 하신다는 의미와도 같습니다. 결정과정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대로입니다. 더 이상 어떤 답변을 원하시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07/03/29 18:08
임요환 선수 엠겜 예선 통과했습니다.
이런 좋은 소식이 있는데도... 피지알은... 이런 글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아니게 되어버렸네요. 슬픕니다.
07/03/29 18:09
분명 감정의 골은 쌓였고 분노의 댓글들이 예상한 만큼 올라와있네요
호미님의 탈퇴는 안타깝지만.. 머 저도 글쓰기 제한조치에대한 생각은 상당히 안좋지만 어느정도선까지 묵은 감정 해소한후 다시 정상적인 pgr을 보고싶습니다 pgr의 정상화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저처럼 눈팅만하는 사람에겐 말할 가치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다시는 주옥같은 글들을 볼수는 없을지도 모르지만서도요... 저는 다른건 모르겠고 이곳이 좋습니다. 휴.....
07/03/29 18:11
뛰어서 돌려차기님//
1. 운영진 공동 아이디는 예전에 회원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만들었던걸로 기억됩니다. 회원분들의 잘못을 지적할 때나 공지글 같은 걸 올릴 때 운영진 단독 닉네임(예: homy, 항즐이) 같은 게 아닌 운영진 공동 아이디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나와서 그렇게 한 걸로 기억합니다. 2. pgr 공지 글을 봤다면 그런 말씀은 못하실것 같은데... 공지 글에 나와있죠. 주인장이신 pgr21님께서 운영진에게 이 사이트의 운영에 대해선 맡긴다고...그게 옳은 결정이든 나쁜 결정이든 운영진에게 맡긴다고요.
07/03/29 18:17
퍼플레인님//
1. 이렇게 큰 사태에 대처할 때 운영진의 입장 표명에 있어 그것이 운영진이 합의에 이른 공통된 입장인지, 운영진 한 사람 개인의 입장인지 불명확해진 것에 큰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디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한 어떤 의도가 없었고 다만 편의상 개인 아이디를 썼을 뿐이다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2.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pgr21님은 도메인만 소유하시고 기타 모든 사이트 관리 권한은 현재의 운영진에게 위임한 형태인 것입니까? 그렇다 한다면, 사이트 폐쇄에 대한 책임에서 pgr21님은 제외의 대상인가를 묻고 싶습니다. 아까부터 왜 묵시적 동의를 했는가 어떠한가를 물었다고 생각하십니까? pgr21님은 이번 사태에서도 예외이시고 앞으로의 사이트의 향방에 대해서도 예외이시고 사이트의 앞으로의 운영에서도 계속 예외이십니까? 폐쇄라는 사태까지 왔는데도 주인장님은 여전히 침묵하신단 미스터리입니다.
07/03/29 18:23
구김이님//
예, 저도 그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운영진 스스로 그렇게 정한 아이디를 올바로 사용하지 않고 사이트 전반에 대한 운영에도 개인 아이디를 남용하였는가를 지적한 것입니다. pgr21님이 도메인 소유권을 제외한 모든 사항을 운영진에 일임한 주인장이라시라면, [개인사이트]라는 명분은 어디에서 나오는건지 알 수가 없어지는군요.
07/03/29 18:23
퍼플레인님.... 죄송합니다 자꾸 끼어들어서...
그러면 뛰어서돌려차기님에게 하신 대답등으로 미루어 보면 문제의 개인사이트의 '개인은 실질적으로 현재 운영진'인 상태입니까? 꼭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07/03/29 18:26
뛰어서돌려차기// 글쎄요.. 아이디갖고 이러니 저러니 하는건 쓸데없는 태클이라고 보여집니다.. 어차피 운영진 게시판에서 1차적으로 통과된 내용들을 공지하는것이니 그것이 어떤 아이디던 무슨의미가 있습니까?
07/03/29 18:29
nabab//상관이 있지요. 항상 원칙을 강조하는 운영진께서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지요.(이유는 위에서 말한 대로입니다.)
쓸데없는 태클이라고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맞춤법을 지적하는건 쓸모있는 태클인가요? 어차피 글 내용 보는데는 별 지장없지 않습니까?
07/03/29 18:34
어이야님/ 개인사이트의 정의에 대한 것은 위쪽에 항즐이님이 쓰신 글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뛰어서돌려차기님/ 사이트 관리 권한은 현재 운영진에게 일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운영진이 내린 결정이므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과 비판은 전적으로 운영진이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하지만 도메인과 사이트는 pgr21님 소유입니다. 소유주와 경영인이 분리된 기업과 체계 면에서는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적절한 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태클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7/03/29 18:35
피지알 오프모임 한번 합시다
대표선수 선발해서 그분들이 피지알 관련한 규칙을 만드셨으면 합니다. 지원하시면 더욱좋고요. 한마디로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해보자는거죠. 이런 온라인상의 난상토론으론 어떤 해결책도 낼수없다고 봅니다. 발제자 사회자 두고 토론회형식으로 가도 좋고요. 오프모임까지 가는 분들의 의견이라면 신뢰할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참여할 의사가 있고요. 문제가 복잡할땐 직접 만나서 해결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약간 걸리기는 합니다. 이곳이 개인사이트라면 오프모임을 하든 뭐를 하든 그럴 명분이 없는거거든요.) 그리고 예전에는 피지알이 개인사이트냐 아니냐란 논란이 있었을때 다수가 그렇다여서 개인사이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본인은 소수의견쪽이었는데 피지알 변하긴 많이 변했군요. 그런데 제발 말들좀 험악하게 하지 맙시다. 다 애정있어 그러는거라거 알겠는데요, 좋게 말할수도 있는걸 왜 꼭 그딴식으로 말을하는지 정떨어지는 사람이 몇명있군요. 덧붙여 ,호미님의 탈퇴는 너무나 가슴이 미어지네요. 운영진중에선 가장 좋아하는 분이었는데...
07/03/29 18:35
뛰어서돌려차기// 역시나 마지막 답변을 보니 비꼼과 비난을 위한 글이었군요... 제가 괜히 끼어든것 같습니다..
추가적 질문사항은 피지알에서 눈팅만이라도 1년이상하셨으면 수도없는 답변을 들었을테니 제가 구지 쓰지 않겠습니다.
07/03/29 18:40
잘 알았습니다. 퍼플레인님 고맙습니다.
이것으로 현 pgr21.com의 사이트와 도메인의 소유자와 그 사이트의 운영진은 분리된 형태라고 정의내릴 수 있겠군요. 그렇다면, 이 pgr21.com사이트가 왜 [개인사이트]라고 하는건지가 문제이겠군요. 일체의 사이트 전반의 사항에는 관여하지 않는 한 개인이 도메인과 사이트를 소유한다는 것만으로도 (광의로) 사이트를 [개인사이트]라고 정의할 수는 있으나 pgr21.com이 (실질적 의미)의 [개인사이트]인가 어떤가의 문제는 다시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07/03/29 18:42
nabab//남의 질문에 "쓸데없는 태클"이다 어쩐다 운운하는데 별 이유가 없는 것도 비꼬는 거라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참 잘 치고 빠지십니다.(랩업 예감이네요..:) )
07/03/29 18:44
뛰어서돌려차기님// 어느 땅이 있습니다. 땅주인이 그걸 여러사람이 와서 놀고 쉴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놨습니다. 그런데 그 관리를 하기 힘들어서 어느 단체에 공원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을 제시하고 세세한 관리는 그 단체에 맡겼습니다. 단체는 그 권한으로 공원 내부 인원 통제도 하고 쓰레기 청소도 하고 벤치도 들여놓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 땅이 단체가 소유한 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땅주인이 땅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단체는 그 땅주인이 정한 목적에 의하여 운영할 뿐입니다. 그 땅은 개인 소유의 땅이라는 점에선 불변이 되는 것 아닌가요.
07/03/29 18:46
뛰어서돌려차기님//
1번에 대해 여지껏 그리 운영되어 왔고 거기에 대해서 아무도 이의제기하는 사람 없었습니다. 개인의 아이디로 글을 쓰건 공동의 아이디로 글을 쓰건 지금 그게 왜 문제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항상 그래왔었던건 뛰어서돌려차기님께서도 알고 계셨지 않습니까? 여지껏 거의 대부분은 운영진 개인의 아이디로 의사표명을 하셨고 가끔 어쩌다가 pgr21이라는 아이디로 쓰셨던거 모두 아시잔아요. 여지껏 그것에 대해 아무문제제기 없다가 지금에서야 무신경함 or 운영진의 의견통합 실패..로 본다니요 너무 억측이라고 생각치 않으신가요? 2번에 대해 사이트운영에 관해 암묵적인 승인이라는 거지 생성과 패쇄까지 승인한다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걸 꼭 표현해야 알아듣나요? 무엇이든 대리인을 두어 운영하는건 운영에 대한 권한을 위임하는것이지 죽이고 살리는것까지 권한을 갖고 있는 대리인이라면 그건 이미 대리인이 아니고 주인아닌가요? 이곳의 운영진들은 대리인입니다. 그걸 늘 말해왔었고 위에 운영진의 댓글들에도 말씀하셧구요. 그리고 성실하고 책임있는 답변을 말씀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지금도 충분히 성실히...책임감 갖고 답변들을 하고 계시는걸로 보입니다. 이 쏟아지는 비판과 비난의 댓글들에 할 수 있는 만큼 답변을 달아주고 계신데 뭘 얼마큼이나 더 성실히 책임있게 답변해야하는건지 궁금하네요
07/03/29 18:47
kama님//
좋은 설명입니다. 그러나, 어느날 자유롭게 공원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모두 쫓겨나고 공원 문이 닫혀버렸을 때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공원이 다시 열렸을 때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그런 이야기입니다.
07/03/29 18:49
에휴..바빠서 pgr이 열린뒤 한참후에 들어와봤네요.
이렇게 열린게 다행입니다.물론 아무런 공지도 없이 pgr이 닫혀져 버린건 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역시 pgr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오래 있었던 사이트라 그런지 정도 많이 들었고... 호미님 탈퇴도 굉장히 아쉽네요... 아마도 이번 일로인해 많은 갈등과 후회를 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은 pgr21이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는걸 또한번 증명한 셈이 아닐런지요.
07/03/29 18:51
하루 종일, 새로고침을 눌러가며 다른 분들 의견들을 보고 있습니다...
강도 높게 비난 또는 비판 하시는 분들도.. 그만큼 PGR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정말 PGR의 해체를 바라시는게 아니라면 위에 호미님이나 항즐이님의 사과글을 보시면서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하시는건 어떨까요... 항즐이님도 재발 방지를 비롯한 사과글을 올리겠다고 약속까지 하셨으니.. 조금 더 기다려 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모든 게시판을 오픈하지 않는 이유는...지금 많은 분들이 운영진의 대답을 듣고 싶어하시는거 같은데... 모든 게시판에 성토하는 글을 올릴경우, 운영진들이 전부 찾아다니면서 대답해드리기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일단 이곳을 이용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잠 못주무시고 밤새도록 대답해 주고 계신 항즐이님을 보며... 지금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당분간은 한 곳에서 의견을 모으는 것이 나쁜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07/03/29 18:51
어...님//
1. 여태껏 잘 되어왔다(말에 어폐가 있는것 같군요. 문제는 다소 있었으나 표면화 되지 않았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고 하셨고 문제제기 없었다고 하시는데 관례화 된것이면 문제제기할 이유가 없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지적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비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2. 지적하신 부분은 퍼플레인 님의 말씀에서 인용하여 다시 퍼플레인 님에게 질문하여 얻은 답변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댓글을 읽어보세요. 3. 책임감있는 답변을 요구한건 모호하다 생각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답변에 투입되는 시간=책임감이라고 생각하신건가요?
07/03/29 18:54
kama님 // 그땅과 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기고 쉬고 애정을 가지게 할수 있는 요소인
꽃과 나무와 책과 여러가지 다른요소들로 단장한 많은 분들이 있었다는 것도 중요한거 같은데요. 그래도 그땅의 소유권은 내꺼기 때문에 거기 있던 모든것도 다 마음대로 해도 되는건지 의문이 드는겁니다
07/03/29 19:05
뛰어서돌려차기님...
답변을 요구하는건 회원으로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위에 리플들 전부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제밤 항즐이님은 스갤의 대화방까지 들어가셔서 답변을 해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스갤에선 그 채팅 내용을 갈무리까지 해서 정리한 글까지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또 아침에 일어나보니 잠 못 주무시고 새벽에도 대답해주시는 리플까지 있네요... 아직 충분하시지는 않겠지만... 이 수 많은 질문에 대답해주시려는 노력은 보이는거 같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 보시면 어떨까요.....
07/03/29 19:07
뛰어서돌려차기님// 어쩔 수 없습니다. 공원에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 공원이 공적인 목적을 위해서 건립된 장소도 아닙니다. 갑자기 문을 닫았다고 해서 무슨 짓이냐 당장 문을 열어라!라고 땅주인이나 관리 기관에게 강요를 할 수는 없지요. 더 나아가 우리가 잘 이용하고 있었으니 땅을 내놓으라고 할 수는 더욱 없고요. 그런 의미에서 개인 장소인 것 아닌가요.(이건 자유롭다는 스갤 공원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갑작스러운 폐쇄에 기분이 상하고 화가 날 수는 있습니다. 이건 당연한 것이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은 사과 요청이나 해명으로 해결해야할 일이죠.
난다님//꽃과 나무와 책인 글들은 PgR21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 글들은 그 글을 쓴 개인의 소유이고 여기서 글이 사라지는 것은 애초에 동의한 룰에 어긋났을 경우입니다. 폐쇄를 했다고 해서 그 것들이 전부 공원과 같이 없어진 것은 아니지요. 자신의 소유기 때문에 다시 가져가서 다른 공원에 심어놔도 되는 물건들입니다. 이번 폐쇄는 새로운 물건을 장식하지 못하게 막아놓은 것이지 기존의 모든 것을 가져간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다음 카페가 만일 수익상의 문제로 폐쇄, 혹은 타 회사로 매각을 하게 되었을 때 다음에 지금까지 자신이 카페에 쓴 글에 대한 보호를 주장하면서 카폐 폐쇄와 매각에 대해 소송 걸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요.
07/03/29 19:17
소수운영진의 큰착각과 실수로 벌어진 사건인데 이걸 협회와연관시켜서 온갖음모론에 공지사항단어하나 아이디까지고 다 태클을 거시네요... 간단히 생각안되십니까? 문 거창하게 법정다툼이나 대통령연설문 해석하는것처럼 보는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어느날 좀바쁜 내가 좋아하는한분야에 사이트를 만들어서 이래저래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그런데 처음만든 의도(그냥 그분야좋아하는사람들끼리 순수하게즐기려는)와는다르게 덩치가커지고 나중에는 그분야 2대양대사이트로까지 되어버렸다.. 그런데 그분야에 엄청난싸움이일어났고 그로인해 자기사이트에서 독비린내나는 글들이 올라오는걸 두려워한운영자는 그냥 닫아버리고 몇일쉬다왔다.. 근데 사이트연순간 엄청난 비난과 저주들이 쏟아져나왔다.. 당황했다... 이정도일줄은......... 단순히 이런거아닌가요? 너무 몰아세우고 억측하지않았슴합니다... 내가 pgr21님이라면 이런글보면 걍 사이트통채로 협회나,프로구단,방송사등 돈제일많이준다는데에 걍 팔아버리고 잊고살겠습니다..
p.s DnD계의 가장큰사이트인 파이어와인도 12월달에 걍 파이어와인님이 그냥 하루아침에 말없이 닫아버렸더군요 그곳의있는 엄청난 자료들도 모조리증발 껄껄껄
07/03/29 19:22
kama님// 법적인 내용까지는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폐쇄를 새로운 물건을 장식하지 못하게 막아놓은 것이란 관점으로 보신다면 관점자체가 많이 틀린거 같습니다. 잘알겠습니다.
07/03/29 19:25
사람들이 지금 가장 분개하는 것은 PGR이 자신들의 입을 막아버렸다는 것에서부터 비롯됩니다.
하지만 PGR은 원래부터 운영진의 재량으로 운영되어 온곳입니다. 레벨 10으로 만들어 입을 막던, 영구 추방하던 그것은 PGR 운영진의 판단에 의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그런 PGR의 방침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며 이곳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입을 막자 사람들이 모두 분노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정치적인 냄새가 났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는 분명히 E-스포츠의 무소불위 권력층이라 할수 있는 협회가 개입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이런 무소불위의 권력층에 대한 반감이 엄청난 편입니다. 이미 그 사실을 알수 있었던게 협회는 시종일관 며칠동안 PGR에서 하루종일 까이고 있었거든요. 헌데 그 무소불위의 권력층을 신랄하게 비난하던 독설가들의 입을 PGR은 모두 닫아버린겁니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말이 있는데 그걸 못하게 막으면 그 불만은 엄청납니다. 협회를 까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해 죽겠는데, PGR은 닫혀있다...그리고 사건이 잠잠해진 2주뒤에야 다시 문을 연다? 운영진 분들...한번 스스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뭐 때문에 이리도 사람들이 분노하는건지...
07/03/29 19:28
사람이니까 실수는 할수 있습니다. 운영진 탈퇴도 필요없고 PGR의 정체성을 바꾸란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협회 비판론을 무마시키려는 분위기는 만들지 말아주세요. 뭐 보니까 공지에다가도 협회와 방송국의 파워게임 언급은 자제해 달라고 나와있던데 이렇게 사람들의 입을 또 한번 막으려 한다면 운영진이 모두 사퇴해도, 이 사이트의 정체성을 바꾼다해도 PGR은 욕먹어도 싼 그런 사이트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협회와 아무런 관련도 없다면 제발 정치적인 움직임은 그만두세요.
07/03/29 19:32
협회와 아무런 관련도 없다면, 저의 의견이 억측이라면, 그보다도 먼저 PGR 내부에서 먼저 협회 비판론을 무마시키려는 정치적인 움직임을 철회부터 해야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07/03/29 19:33
모짜르트님//
PGR이 정치적인 움직임으로 자신들의 입을 스스로 막아버렸다면 입을 봉한것에서 얻는 편익(Benefit) 회원들의 이탈, 비판, 기타등등의 비용(Cost) 로 비용편익분석(Cost-Benefit Analysis)을 해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보기에는 Cost가 훨씬 컸다고 보입니다만
07/03/29 19:35
이번 폐쇄 결정은 어리석은 결정이었습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그런 어리석은 일을 합니다. 악의를 갖고 행한 일이 아니라 선의를 갖고 했던 일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해서 악의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07/03/29 19:44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논술시험 치거나 논문 쓸때는 삼천리 화려강산식 휘황찬란한 문법 과시하면서 장문의 글을 쓰면 점수를 더 높게 받을수 있을지 몰라도 어떤 일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는 사과의 글은 진심이 담겨있는 짧고 간단명료한 내용만 삽입되어 있는 글이 좋습니다. 잘못을 인정하는 글에 있어서 이야기가 길어지고 말이 많아지면 그만큼 변명거리만 늘어나고 자기합리화에 대한 내용만 늘어날 뿐입니다.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쩌구 저쩌구 주절주절..." 사과를 받는 입장에서 전자와 후자중 어떤 말을 들으면 더 불쾌하지 않을까요? 이런말까지 하긴 뭣하지만 워3의 장조작이 맵조작하고 나서 워3팬들에게 사과한답시고 올려놓은 글과 그 형식이 매우 유사합니다. 이런 저런 부연설명 없이 그냥 짧고 간단한 사과가 담긴 내용의 글부터 다시 담아 공지에 올려놓는게 그나마 분노하고 있는 피지알 회원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07/03/29 19:53
홈페이지가 완전히 열때까지 이 게시판에서 화풀이나 하고 있으라고 열었군요. 이 쓰레드의 목적은 "충격완충" 하나밖에 안보이네요.
운영자분들~ 게시판 열리면 봅시다. 그 잘난 '개인사이트'를 신랄하게 까줄테니 기대하십시요.
07/03/29 19:57
Bellona/다른 게시판이 열렸을 때 그런글을 쓰는 이유가 궁금하군요.그러는게 무슨의미가 있지요.
그리고 피지알이 싫으면 오지않으면 될거 아니요?
07/03/29 20:08
다들 릴렉스하시고
스타계의 무안단물 임요환선수 우리도 잠깐 쪽쪽 빨아보아요 그만 싸우라고 예선통과라는 초대형 떡밥을 하사한것 아니겠습니까
07/03/29 20:14
혹시 스트브 잡스라는 사람을 아는가 모르겠군요.
매킨토시 아이팟등으로 잘 알려저 있는 그 애플사를 창립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스트브 잡스는 자신이 창립한 회사에서 경영진과의 노선 차이로 자신이 해고 당했습니다,(뭐 훗날 다시 노력해서 픽사, 넥스트등으로 재기해 지금은 다시 애플에 있지만 여기서 다룰 이야기는 아니죠) 태생이 아무리 개인사이트였다고 해도 몸집이 커지고 그 판에서 영향력이 커진다면, 어떠한 시점에서 결단을 내렸어야 한다고 봅니다. 줄일것이냐 전문화로 갈것이냐... 다른건 다 던저버리고라도...(닫은거 다 용서 하겠다 이겁니다) 앞으로 피지알이 개인사이트다 라고 하면서 회피하는 모습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주 많이 늦었지만 빨리 노선을 바로 잡아야 겠죠. 아 그리고 언어능력 딸려서 생뚱맞은 반박 올라올걸 대비해 미리미리 씁니다. 위에서 창립자 스트브잡스가 짤렸다고해서 지금 pgr21님 나오라던가 이딴거 아닙니다.
07/03/29 20:18
비겁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충격완화책은 필요했다고 보구요. 앞으로 어떤 욕을 먹더라도 방침은 유지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그런 욕은 이전부터 먹어왔을 수 있는 욕이라고 보는데요. 공지사항만 잘 봐도 이 사이트 씹고 싶을 사람 많다고 봅니다. 어차피 공지사항에 불만있는 분들까지 떠안고 갈 수는 없기 때문에... 회원정리를 위한 술수라느니 그런 말 나오더라도... 게시판이 다 열린 후에 벌점/레벨업 사안이 나오면 당연히 기존대로 처리해야 된다고 봅니다. 폐쇄라는 엄청난 잘못을 하신 건 사실이지만... 그것 때문에 선심성 선례를 남기면 이도저도 아닌 엉망이 되버린다고 봅니다. pgr만의 질서가 없어진다면 그냥 폐쇄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보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떠날 사람은 떠나더라도 방침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사태로 악의를 품으신 분들의 말까지 귀담아 들으시면 죽도 밥도 안 될 거라는 걸 생각하셨으면 하네요. 무한의 자유를 원하시는 분들은 스갤을 이용하세요. 스갤이라고 특별히 수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왜 여기 와서 자유를 달라며 시간낭비하시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저는 자유도 좋지만 질서도 좋습니다. 질서없는 pgr은 또 다른 스갤이 될 뿐인데 왜 똑같은 사이트를 2개 만들려고 하시는 거죠? 덧붙임 : 물론, 사과는 위 내용과 별개의 문제이고.. 사과와 더불어 재발방지에 대한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기존 방침 유지에 반발하시는 분들은 이해할 수가 없네요.
07/03/29 21:04
뛰어서돌려차기// 제글도 뭐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왜 여태껏 가만히 있다가 사건하나 터지니까 온갖 꼬투리를 잡아가며 운영자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지... 이러니까 태클을 위한 태클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이겁니다... 아무튼 어제 챗방에서 기가막힌글들이 마구쏟아져서..(후원금을 어디다 빼돌리는거 아니냐..이런식의..) 그냥 이번사건과 크게 연관있지 않은 글들은 죄다 이상하게 보이는군요..
07/03/29 21:09
큐리스님 댓글에 추천한방 보냅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들을 다해주셨네요.
본문글이 이번 사태에 관한 내용만 있었으면 주제가 좁아지면서 지금처럼 중구난방 되지는 않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처음에 피지알에 관한 의견도 좋다라고 하셔서 너무 여러 이야기가 혼란스럽게 나오고 있는게 아닌가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이제 사과 받아주시죠. 사과를 안했다면 모를까, 여러 의심이드는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본인이 아니라는데 자꾸 기라고 부추기는건 서로 피곤한일입니다. 다음에는 안그러겠다잖습니까. 이미 운영진 중 한분이 탈퇴하셨습니다. 저는 이것을 이번일에대한 사과 및 운영자로서 책임을 지려는 행동으로 보았는데 어떤 분은 또 책임회피라고 하시니... 참 사람 생각이 다르긴 다르구나 다시한번 느낍니다. 운영진도 잘한거 없지만 우리는 그동안 뭐 잘했습니까?(잘해오신분들껜 죄송) 맨날 싸우려고 들지는 않았는지, 자기랑 의견 좀 다르다고 다른사람에게 상처주는 글을 쉽게 쓰진 않았는지 일명 낚으려고 글을 쓰진 않았는지, 남들 즐거운 기분을 망친적은 없는지, 사소한 것이라도 규칙을 어긴적은 없는지... 제가 만약 운영진이었다면 하루에 12번도 문닫을 마음을 먹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최근 피지알내 언어폭력은(단순욕을 말하는게 아님) 꽤 심각한 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공간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나요? 회원들이 얼마나 화가 났고 배신감을 느꼈을지 운영진이 충분히 숙지하였을테니 이제 우리에게, 피지알에게 득이 될수 있는 방향의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07/03/29 21:40
글쎄요. 협상이란 항상 오고가는게 있는 것입니다. 운영진이 잘못한게 있을 가능성 만큼이나 pgr의 규정 또한 비합리적일 규정은 항상 존재하게 됩니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기존의 정책 또한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전혀 나쁠 건 없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우습고 유치한 논리 중 하나가 피장파장의 오류입니다. '니네도 잘못했으니까 다들 조용히 좀 해' 라는 식의 홈페이지 운영과 의견을 항상 받아들이고 더 나은 방향을 항상 고민하고 수정해 나가는 운영과의 차이를 구지 이곳에서 설명할 필요 따위는 없겠지요. 무슨 중학교 역사 교육 시간도 아니고 말이지요. 운영진 측에서 지금의 현 사태를 조금 상상 이하로 파악하고 계신 것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존 pgr 유저 중, 이곳 게시판이 열려 있다는 것을 아는 회원은 30% 미만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즉 이 글 하나를, 불만에 대한 표출구로 활용하고 pgr을 열면 다시 전처럼 깨끗하고 조용한 pgr로 바로 돌아올 것이라는 상상은 말 그대로 상상에 불과할 것입니다. 한 동안은 자유게시판, 토론게시판, 게임게시판 여러 곳이 시끄러울 것이고, 이미 많은 팬심은 떠난 후이겠죠. 가뜩이나 스타크래프트 팬을 떠나게 할 요소는 최근 1년 간 매우 많았습니다. 일반 배틀넷 맵핵의 범람, 새로운 pc방 유행 게임 다수 출현, 임요환 입대, 정형화된 패턴의 게임 유행, 개성이 없는 신인의 다수 출현 거기에 협회 측의 팬들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에 pgr이 기름을 아주 그냥 쏟아 부었죠. 저도 이미 1년 전에 스타는 접고, 몇 개월 전에 스타리그 관람도 접었고, 이번 기회에 pgr도 접게 될까 기대하고 있는 중이구요. 아예 이번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대한 관심을 접었으면 하는 갑갑한 생각마저도 드네요.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후...
07/03/29 21:43
몇몇분들 댓글을 보면 자신은 아니란듯 쓰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또 다를수가 있습니다.. 또다시 닫을수 있다 그러니 운영진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건 이미 향즐이님이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거라고 했습니다. 안믿는다구요? 살아오면서 잘못한번은 하신적들 있으실텐데 그 한번의 실수떄문에 평생을 제재받아야 합니까? 지금 위에 적힌 댓글들은 딱 그소리들이네요. 이미 실수에 대한 사과를 하셧습니다. 그리고 몇몇의 분들의 원색적인 비난과 자신의 입장때문에 탈퇴하신 분도 있습니다. 대체 어디까지 물고늘어지실려고들 그럽니까?
07/03/29 21:47
그리고 제재... 피지알은 아직은 개인사이트입니다... 개인소유의 땅을 거기서 뛰어놀던 사람들이 여기 우리들이 뛰어노니까 우리들이 마음대로 할게 이소리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운영진이란게 자신들의 땅에 일정한 규칙을 세우고 놀이터를 만든뒤 놀러오는 유저들을 자신들의 룰안에서 놀게 해주는겁니다. 놀러온 사람들이 여기 우리 많이 노니까 우리에 맞게 바꾸라고 할수는 없는겁니다.. 예로 나의 집에 세가 많이 들어와서 산다고 세얻어서 사는 사람들이 우리들이 많이 산다고 세값을 내려라 건물을 더지어라 이렇게 할수는 없는겁니다
07/03/29 21:49
그리고 현실적으로 여기서 pgr 비판 글 그만 올리라고 리플 수백개 달아도 올리는 사람은 또 올립니다. 산전수전 다 겪고, 운영에 도가 튼 pgr 운영진 분이라면 이미 어느 정도 욕 먹을 각오는 하고 계시겠지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욕할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떠나든가 눈팅족이 되든가 했으면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pgr의 자정작용을 믿어보겠습니다. pgr의 흔한 패턴 있지 않습니까? 한 쪽이 비판하고 들면 다른 한 쪽 세력이 형성되고 토론하고... 그 중에 정도가 심하거나 인신공격하는 사람들은 운영진이 짜르고 벌점주어 불순분자 제거하는... 개장하고 1개월만 지나면 pgr 조용해집니다.
07/03/29 21:55
전 이번 pgr폐쇄 사태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닏. 아니 오히려 좋았다고 해야할까요.. 계시판 전체에 분쟁글 토론글 옹호글 논쟁글로 가득 차서 그 글을 짜증내며 읽느니 차라리 없는게 편해보였습니다.. 결과론 적으로 잘못됬다 어쨌다 하지만 전 지금도 이 방침이 마음에 듭니다.. 물론 약간 답답한 면도 있기는 하지만요.. 이에 대한 반발이 상상 이상으로 크다는게 솔직히 더 황당하게 느껴지는군요.. 뭐 실망이다 떠나겠다 하시는 분들도 꽤나 계시는거 같은데 어차피 올 사람은 올거고 갈 사람은 갈겁니다.. 덩치가 작아지면 관리하기 쉽고 오히려 좋아보입니다.. 무보수로 이런 일에 희생하고 있는 운영진들에 아무 댓가도 주지 않으며 이러쿵 저러쿵 개인싸이트가 덩치가 커지면 비영리 싸이트네 어쩌고 하는것도 보고 싫고 말이죠.. 개인싸이트가 덩치가 커지면 그게 법인 싸이트 되는것도 아닌데 뭘 왈가불가 하는지.. pgr21님 그리고 그외 운영진들도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개인싸이트에서 주인장(및 운영진)의 의견은 절대적이어야 합니다.. 내일 문 닫는다고 해도 불만이 많다해도 비난해선 안될정도로요... pgr21 늘 지켜보겠습니다..
07/03/29 21:58
벌써 렙업된 분들많네요. 게시판제대로 열릴때쯤되면 이번일로 pgr에 실망을해서 관련글을 남긴분들중 상당수가 글을 아예 쓰지못하겠네요. 일주일만 더 빨리 토론게시판열었다면 실망한분들 대다수를 걸러낼수있었겠군요.
07/03/29 21:58
위에 제가 적은 글을 퇴고해서 이 곳에 다시 붙여 넣습니다.
위에 있던 글은 지웠습니다. 항즐이님이 생각하는 '개인 사이트'라는 것은 아마도 이런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pgr은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운영진들 역시 그런 사람들이 모이기를 바라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매너 좋게 활동하며 풍성하고 질 높은 정보를 공유하길 바라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개인 사이트에서 만일 '갤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세력을 확대하려 한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사실 저는 pgr은 '동호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 그렇기에 이곳엔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회원 가입도 불허할 수 있는 이른바 '독재' 또는 '독단'이 개입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헤르만헤세의 '데미안' 독서 토론을 하는 모임에서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토론하고 싶은 사람들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것과 같은 '독선', '독단'입니다. 거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러한 결정이 최고의 '독선', '독단'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것은 그 동호회의 성격 상 당연한 것이죠. 사실 '동호회'는 아주 폐쇄적인 모임입니다. '취미가 같지 않으면 회원이 될 수 없다' 그래서 항즐이님이 독재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이러한 맥락에서의 독재는 당연한 것이라고 보고 평소에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죠. 하지만 이번 사태는 이런 맥락에서의 독재가 아닌 것이 문제가 됩니다. 동호회의 폐쇄성은 '동일한 취미'로 제한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매너'가 추가될 수 있고요.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이 그 폐쇄성에 추가되어서는 곤란합니다. 반대로 폐쇄성을 제거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폐쇄성을 제거하면 그것은 이미 '동호회'라 부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게시판 폐쇄 조치는 '동일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회원:동일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자 기본적인 동호회 활동 규칙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한 자)의 뜻은 완전히 묵살되었고 뜻을 밝힐 기회 조차 박탈되었다는 데에 그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조치에서 운영진은 자신들이 '동일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놀이터에서 봉사하는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초대해서 봉사하기로 했던 여러 회원들을 '대신해서' 중대한 '판단'을 하고 그 판단을 '강요'했고 그 강요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창구 조차 원천 봉쇄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 운영자 : 동일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만든 놀이터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자신들이 초대한 손님들에게 봉사하는 자 * 회원 : 봉사자의 초대에 응하고 그 놀이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만든 규칙을 준수하기로 서약한 손님들 운영자들은 그 전에는 자신들이 자발적인 '봉사자'라는 것을 비교적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는 운영자는 자신들이 '봉사자'를 넘어서 손님들의 '판단'을 대신하고 심지어 그 '판단'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도록 했을 뿐 아니라 입에 재갈을 물리는 폭군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러 손님들이 흥분한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손님은 갑자기 '신민'이 되어 버렸고 봉사자는 갑자기 '절대 군주'가 되어 버렸죠. 이건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개인 사이트는 위에서 풀이한대로 당연히 '독재'적 성격을 띨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절대 군주'의 성격을 가지면 이미 그것은 '개인 사이트'가 아닙니다. 개인 사이트가 되려면 제대로된 '개인 사이트'가 되어야 합니다. 끝까지 자발적인 '봉사자'로 남으셔야 합니다. 제가 가진 '동호회'에 대한 개념이 항즐이님의 '개인 사이트'의 개념과 같다면 아무 문제가 될 수 없단느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그 뜻이 제가 위에 적은 내용들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일 다른 의미라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용어에서 혼동이 오지 않도록요). 어제와 오늘 저는 과거의 그 '봉사자'들이 '절대 군주'로 군림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다행히 항즐이님은 '절대 군주'로서의 행동을 한 것은 '어리석은 실수'였다는 것을 인정했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약속'만 하지 마시고 그러한 파행을 막을 수 있는 적절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원인이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개인 사이트'라는 개념이 제가 위에 제시한 '동호회'라는 가정을 했을 때에도 다음과 같은 규정은 앞으로도 비슷한 류의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지금처럼, 운영진들의 판단으로 삭제하면 됩니다. 단 한사람의 운영진의 판단으로 삭제해도 됩니다. 삭제 규정에 한정된 것이지만 이 규정에 녹아 들어가 있는 '마인드'가 문제입니다. 물론... 운영진이 어떤식의 운영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일일이 회원들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 그것은 큰 문제가 됩니다. 동호회에서 헌법과 법률을 만들고 그에 따라 운영할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법인이 된다거나 하면 문제가 달라지겠죠. 하지만 항즐이님의 의견대로 '개인 사이트'를 고수해도 '우리 모두'의 사이트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운영진은 적절한 '독재'를 해야 합니다. 적절한 독재란 회원들의 의중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론이라는 거창한 말도 필요 없습니다. 공감대가 없으면 남녀 사이도 깨지고 신나는 노래를 불러야 할 분위기에서 이별 노래 부르면 흥을 깹니다. 그러니 회원들이 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파악을 하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수시로 파악하는 것은 힘이 듭니다. 그래서 민주주의에서도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만 국민투표를 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그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운영진은 '개인 사이트'답게 앞으로 '봉사자'로 행동해야 합니다. '대신 판단하고 그 판단을 강요'하는 '절대 군주'로서가 아니라요. 운영진이 명문화된 규정을 원하지 않는다면 '봉사'와 '군림'을 구별하면 됩니다. 그리고 봉사와 군림을 구별되게 하는 요소는 '대리 판단과 강요'라는 요소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최소한 다음과 같은 식의 운영은 해야 하지 않나 봅니다(강조합니다만 최소한입니다. 최소한). 1. 일단 공지하면서 시행하십시오. 하지만 그 시행에 대한 피드백이 가능한 최소한의 창구는 만들어 두셔야 합니다. 이를테면 게시판을 모두 폐쇄하더라도 메뉴 상에는 없는 게시판이나 메뉴엔 있지만 모두 폐쇄해도 '피드백'이 가능한 단 하나의 게시판을 남겨두십시오(쪽지는 리스트를 볼 수 없으니 안됩니다). 내용을 읽을 수는 없어도 제목이라도 볼 수 있도록(그 게시판의 이름은 '여론' 게시판 또는 '피드백' 게시판 등 알맞은 것으로 정하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게 '군림'하지 않는 최소한의 운영이라고 봅니다. 최소한의 운영이기 때문에 아마 많은 회원들의 성에는 차지 않을 것입니다. 2. 아니면 일단 공지하고 시행하기로 합니다(되도록 시행하는 쪽으로 함). 하지만 시행 유예 기간(최소 2일)을 두고 서로 피드백을 받습니다. 그 피드백을 통해 시행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운영의 묘'를 갖출 수 있게 될 겁니다. 시행시에 주의해야 하는 지침을 가졌기에 '운영의 묘'를 가질 수 있고 유예 기간 동안 '피드백'을 받기에 시행 가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 일일이 먼저 동의를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회원들의 여론이 묵살되지 않습니다. 이번 사태에 위의 두 가지 제안을 대입해 보면 첫번째 제안은 그래도 사이트를 폐쇄한다고 해도 최소한 회원들의 의중을 알 수 있게 하는 장치가 될 수 있고 두번째 제안은 이번과 같은 '파행'을 막을 수 있는 힘의 중심이 회원들 쪽으로 약간 더 옮겨간 형태의 장치입니다. 이 두 가지 제안을 검토해 보셨으면 합니다. 회원 여러분... 화가 많이 나셨을 겁니다. 저는 화를 넘어서서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화를 좀 죽입시다. '성토'도 그만합시다. '대안 없는 비판' 또는 '대안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하는 비판이 아닌 비판'은 '성토'의 다른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사태에서 pgr의 운영 규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보았습니다. 이 사태는 이것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습니다. pgr의 기존 운영 규칙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우리의 pgr'이 되는)으로 인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명확히 보았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운영 규칙을 바꿨으면 합니다. 운영진 여러분, '우리의 pgr'이 되기 위해 '개인 사이트'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제가 위에 풀이한 '개인 사이트'라는 전제 하에서. 만일 제 풀이에 동의하신다면 '개인 사이트'이면서 '우리의 pgr'이 되는 놀이터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 놀이터의 실 소유주는 'pgr21'님이겠지만 그 소유주가 손님들의 뜻에 봉사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군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위에 달은 덧글들 중 저는 '그 독재가 천사의 독재라면 받아들이겠다'라고 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렇게 길게 설명한 내용이 바로 '천사의 독재라면 받아들이겠다'는 말의 뜻입니다. 동호회는 개인 사이트입니다. 맞습니다. 그곳은 독재입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 독재가 '군림'이 아닌 '천사의 독재' 즉 '봉사'가 되어야 합니다. ps. 만일 게시판 폐쇄 전에 '폐쇄하겠다'는 공지가 있었고 단 하루만의 유예기간과 운영진의 설명이 있었더라도 회원들이 이렇게까지 분노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homy님의 회원 탈퇴 사태도 없었겠죠. 지금까지의 pgr의 운영 규정은 회원들의 극심한 분노를 자아낼 수도 있고 운영진의 탈퇴도 만들어 낼 수 있고 자칫 pgr 자체의 몰락을 가져올 수도 있는 위험한 요소를 갖고 있었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이게 pgr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만일 예전의 그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려 한다면 저는 미련 없이 pgr 떠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러할 겁니다. 하지만 진정한 자기 반성과 새로운 '마인드'로 출발하려 한다면 지지자들이 늘어날 겁니다. 저도 지지하겠습니다. 폐허와 같은 상황은 멋진 상황입니다.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기 때문에 위로만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올라가게 될 곳은 '더 멋진 pgr'이라고 믿습니다. homy님 돌아오셔서 다시 pgr에 '봉사'해주세요. 항즐이님 외 다른 운영자 여러분 '천사의 독재'를 해주세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의도된 '군림'이 아니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들은 아직도 '봉사자'로서의 자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현재 pgr이 당면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글로 마무리짓겠습니다. '참된 선각자'는 가장 많은 제자들을 거느린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은 '선각자'를 창조하는 사람이고, '참된 지도자'는 가장 많은 추종자를 거느린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은 '지도자'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며, '참된 군주'는 가장 많은 백성을 거느린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은 백성을 '왕위'로 끌어올린 사람이고, '참된 선생'은 가장 많은 지식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식'을 갖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이다. 그리고... '참된 신'은 가장 많은 신자와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 가장 많은 이들에게 '봉사'하는 존재이며 그리하여 그들 모두를 '신'으로 만드는 존재이다.
07/03/29 22:00
그리고 정말 궁금한게... 머땜에 운영진이 사과를 해야돼죠?? 도대체 뭐땜에?? 개인싸이트 관리하는데 딴 손님들이 왜 사과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네요..pgr21님이 사과하라고 한다면 모를까.. 참 재밌습니다..
07/03/29 22:05
solo_me 님 답답하기 짝이 없네요.
지금 위에서 수많은 분들이 pgr21은 단순한 개인싸이트로 치부할 수 없다는 이유를 계속해서 설명하고 밝혀주시는데 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드십니까.
07/03/29 22:15
난 내가 좋다! // solo_me 님은 그런뜻으로 쓰신게 아닌듯;
개인사이트라고 항변하는 운영진님들을 비꼬기 위해서 저렇게 쓰신거 같네요..
07/03/29 22:42
아........... 다 읽었다....
그리고 맘이 아프네요 일단 글재주없는탓에 하고싶은말을 조리있게 못하는것도 맘이 아프고 ...그러네요 어떤곳에선 가식의 천국이라는 이곳을 나름 굉장히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 아 그냥 제발 이젠 칼보다 날카로운말들은 그만 쓰시면 좋겠습니다 전 더좋은 모습으로 다시태어나는 피지알보다 그냥 그전의 조용한 피지알이면 되는거 같아요 ..... 커져서 영리화되는건 제가 원하는 피지알이아니네요 눈팅회원의 짧은의견이었습니다
07/03/29 22:45
이상하군요 PGR을 잘 모르시는 분들 많은거 같아요.
아무 소리 한다고 강퇴하고 레벨업 하는 거 아닙니다. 예의에 어긋나는 이야기를 했을시... 레벨업 되고 강퇴되는 겁니다. 욕설이나 시비나 비방..논쟁을 유도하거나.. 그런종류죠
07/03/29 23:19
저도 참 이상하게 느껴지는군요..
이번 폐쇄사건을 계기로 아예 pgr21을 언론 단체로 만드실 생각들이신거 같습니다.. 호미 님의 갑작스런 모든 게시판 폐쇄에 대해선 저도 약간은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지나친 결벽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럼 여러분께 한가지 묻고 싶군요.. 맨 처음 이 사이트 'pgr21' 에 가입하실때 공지는 잘 읽어보셨는지요.. 중간 중간 올라오는 운영진들의 공지.. 다 읽어보셨습니까? 전 거의 빼먹지 않고 읽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운영진들이 일관적으로 인지 시킨게 하나 있습니다.. 그게 바로 이곳은 어디까지나 '개인사이트' 라는 겁니다.. 전 그말에 동의를 했고 가입후 글쓰기버튼 생기기까지의 기간도 이해했습니다.. 이미 근 1~2년 전부터 가입하지않고 글만 보고 다녔지만 pgr21 에대한 분위기는 다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말입니다.. 여러분은 이곳의 어찌보면 결벽증 스러운 분위기와 엄격한 사이트 운영을 인정하고서야 '회원가입' 을 하신거 아니었습니까? 항상 이러한 운영을 비판적.비난적으로 바라보셨던 분들이 한가지 좋지않은 일이 생기니 이 기회를 빌어 아예 pgr21의 분위기를 자기 입맛대로 잡아버리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그러한 pgr21 을 원하신다면 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차라리 개인 사이트를 만들어서 운영하십시오.. 전 이 'pgr21 의 운영방침을 인정하기에' 눈팅회원 이지만 매일 한번씩은 들어와서 여러 글들을 읽고 가끔이지만 이렇게 댓글도 다는겁니다.. 운영자랑 맞지않는다면 아무리 재미있는 '프리섭' 이라도 안하는게 맞는겁니다.. p.s> 모든 게시판의 갑작스런 폐쇄는 가장 안좋은 사태를 부른거 같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셨던대로 '공지'는 격한 다툼과 어떤 한 곳으로의 전면압박을 위한 투표등의 여론몰이가 주가 되는 게시판들의 폐쇄를 알리고.. pgr21 에서의 기조대로 다툼에 대한 자제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셨었다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게시판 정리에 힘드신면이 있으셨겠지만.. 아마 여러 pgr21 을 아는 분들이라면 동의 하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은 성급한 판단을 하셨던것 같지만.. 그렇다고 운영을 잘해오셨던 homy 님의 탈퇴는 심히 유감스럽네요.. 더이상 운영진의 탈퇴들의 극단적 상황은 없길바랍니다..
07/03/29 23:23
글 올라온거 다시 보고 있으려니 걸러내기 글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폐쇄 결정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를 약속한다지만 개인사이트라는 이름하에 클릭 한번이면 같은 일이 또 발생할 것이고 이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pgr을 옹호해주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상 못할 것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식 게시판 열기 전 미리 사람들 걸러내기 위한 글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게시판 전부 열린 후 중계권이니 사이트 폐쇄 관련 글들이 올라오자 마자 삭제되는 일만 없었으면 합니다. 여론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며 그렇게 부르짓던 사람들이 여론을 막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07/03/29 23:24
싸이트를 닫을때는 - 운영진만의 판단이었다!!
싸이트를 다시 열때는 -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모양새가 우습지 않나요? 이런 상황에...댓글 삭제와 렙 강등까지 하시는 오판을;;; 하지만 괜찮아요 "개인 싸이트" 니까......
07/03/29 23:25
개인 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개인사이트 - 개인 혹은 집단(이하 운영자)에 의해 서버 개설, 관리 및 웹페이지,게시판등이 제공됩니다. 게시판의 종류등도 대부분 필요에의해 운영자가 결정, 제공합니다. 사이트의 내용이 되는 정보는 주로 운영자에 의해 공급되고 게시판의 목적은 제공한 정보에대한 사용자들의 반응 및 상담, 추가정보를 얻는게 주목적이 되겠죠.. 커뮤니티 사이트 -개인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운영자(앞서 말한 개인 혹은 집단)에 의해 개설, 관리됩니다. 사이트의 주된 내용이 되는 정보는 사용자들이 만들어 냅니다. 즉 운영자는 정보 교류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유지, 관리하는 역활이 주가 되고 내용 생산은 사용자들의 몫이 됩니다. 개인 사이트든 커뮤니티 사이트든 태생은 같지만 사이트를 이루는 내용(컨텐츠, 정보등으로 생각해도 되겠죠.)을 누가 생산해 내느냐에 따라 그 성격이 정해진다 봅니다. 예를 들어 양 방송사나 파포의 홈페이지는 개인사이트 (회사의 홈페이지를 개인이라 칭하는게 이상하겠지만 그 성격을 봐주시기 바랍니다.)이지만, 스갤, 웃긴대학등은 커뮤니티 사이트죠. 이런 기본 전제하에 전 pgr은 커뮤니티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분들은 태생에만 집착하여 자꾸 개인 사이트라고 하시지만요. 이 부분에서 운영진들의 의식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태생은 같지만 그 이후가 다른데 언제까지 태생만 가지고 논하실건지요.. 자꾸 개인 사이트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개인 사이트로 바꾸실려면 운영진들만이 정보를 제공하도록 사이트 전체를 리모델링 해야 하지 않을까요. 커뮤니티 사이트로 유지되도록 만들어 놓고 여기는 개인사이트다 라고 말하는 모습때문에 이용자들이 혼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은 운영진들과 회원들 사이의 '사이트의 성격'에 대한 의견 차이를 해소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거 같습니다.
07/03/29 23:25
이번 사태가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에 위기를 느낀 협회가 강압적으로(혹은 사주를 통해) 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폐쇄 요구...
사이트의 진정효과를 보기 위한 운영진의 폐쇄 결정... 의도는 다르지만 결과는 같네요. 결국 이득본 건 협회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보셨더라면 이런 결정은 내리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뭐 사이트의 방향이 정해졌다면 따르는 사람들은 남고 아닌 사람들은 떠나면 되겠지요. 조금 아쉽긴 합니다.
07/03/29 23:26
< 제3의 사이트를 만드는 안에 대하여 >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일단 두서 없이 적어봅니다. 항즐이님이 언급한 제3의 사이트의 탄생은 막연히 기다린다고 하면 그게 언제 실현될 지 모릅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관련 사이트는 스갤과 pgr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3의 사이트를 누군가가 만든다고 해도 그곳이 pgr의 회원 중 얼마나 많은 회원을 흡수해 갈 지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pgr은 현재처럼 계속해서 운영하되 현재의 체제에 만족하지 못하는 제3의 사이트를 만들겠다면 그 사이트를 지원해 주는 것은 어떨지요? 예를 들어 좌측 메뉴 하단에 그 사이트의 배너를 몇년이고 계속해서 걸어두고 질 높은 컨텐츠는 상호 공유하는 겁니다. 동맹 사이트 형태가 되는 거죠. pgr은 개인 사이트라는 체제를 유지하고 그 동맹 사이트는 '회원들의 사이트'로서의 성격을 가지되 '매너'를 중시하는 성격은 유지될 겁니다. 그래야 운영진이 원하는대로 pgr의 회원 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테고 현재의 회원들이 원하는대로 '회원들이 주가 되는 사이트'도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는 중계권 문제가 있을 시에는 pgr과 달리 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막지 않을테고 스타크래프트 외에 워3도 대등한 컨텐츠로 구성할 수도 있겠죠. pgr의 덩치도 줄이고 현재 회원들의 불만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라서 두서는 없지만 고려해 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07/03/29 23:37
arcanumtoss님 생각에 찬성합니다
앞에서도 썼지만 어차피 피지알의 모호한 정체성으론 스타커뮤니티로서의 발전은 없다고 봅니다 더구나 현 피지알운영진이 적극적으로 회원수를 줄이기를 원하고 있으니 협조적인 분위기 속에 더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면 어떨까요............?
07/03/29 23:38
지원이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쉽게 결정되는게 아닙니다..
동맹사이트를 만든다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위의 몇몇분들처럼 이미 '게시판폐쇄-->협회편들기' 라고 생각해버리는 분이 계시는데 나중에 그 동맹사이트가 약간이라도 pgr스러운 분위기를 띈다면 지원금 주니깐 pgr 이랑 똑같아진다고 생각하시는분들 분명 있을겁니다.. 이미 지금 많이 보고 계시지 않습니까.. '개인사이트' 라는 말이 거슬리시면 개인사이트 아닌곳으로 가시는게 자신들이 활동하는데도 매우 편안하게 느끼실겁니다.. 계속 '개인사이트' 라는 말 하나로 트집 잡아가는게.. 현재 국회의원들 같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방은 하나인데 상대를 인정할수 없고 상대가 떠나지 않겠다면 제가 나가야죠.. 안그렇습니까? 제발 그래주십시오.. 댓글 보고 있으니 정말 짜증이 솟을정도로 갈수록 의미없는 말장난 뿐이군요...
07/03/29 23:42
너무 많은걸 잃었네요...
호미님을 잃은것도 너무 아프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떠난것도 가슴이 아프고... 원점에서 너무나 먼길을 온것은 아닌지 하는 불안감도 드네요. 에휴... 하루 빨리 pgr21이 다시 스타크래프트의 팬의 사랑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7/03/29 23:43
스갤에서 그랬습니다.
피지알은 모순으로 가득차 있다고. 운영진들은 이곳을 개인사이트라고 하고 몇몇 유저들은 이곳이 커뮤니티라고 하고, 이것부터가 이곳의 모순점을 설명해주는 한 단면이 아닌가 싶네요. 정말 이곳이 개인사이트였다고 믿으셨다면 운영진이 책임지고 탈퇴를 할 필요도 사과를 할 필요도, 심지어 닫은 그 순간에 조차 '얻혀가는'이라는 엄청난 오문을 적어가면서 공지 내걸 필요 없었습니다. 여긴 개인사이트니까 내 집이 시끄러운 건 못 참겠다...하고 문을 닫으면 그만 인겁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열고 싶어서 열었다..로 끝내면 되는 겁니다. 하지만 운영진들은 이미 이곳이 커뮤니티임을 보여주는 행동을 주욱 계속 해왔습니다. 정말 이곳이 PGR21님의 개인사이트라고 여겼다면 굳이 공지따위 걸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고가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로 '당분간 쉽니다' 정도만 걸어주셨어도 됩니다. 예의도 아니고 배려입니다. 마찬가지로 재개장 할때 그냥 열면 됩니다. 그런데 왜 호미님은 책임지겠다면서 운영직을 그만두시고 회원탈퇴까지 하십니까? 왜 항즐이님은 새벽까지 잠도 못 주무시고 이곳에 댓글을 달고 까기 위해 안달난 사람들 틈에서 채팅을 하십니까? 왜 퍼플레인님께서는 이곳에서 댓글 정리 수준의 일이 아닌 의문과 의혹에 답을 해주고 계십니까? 그것이 개인사이트에 찾아온 유저들에 대한 배려고 예의여서입니까? 이미 운영자들 스스로 이곳이 개인사이트이기엔 너무 거대하고 커뮤니티화 됐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입으로만 아니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정말 이곳이 개인사이트로 남길 원하고 또 축소되길 원하신다면 앞으로의 방향을 그렇게 잡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게시판 수를 줄이고 가입처리 같은거 석달 열흘이 넘도록 안하셔도 됩니다. 운영진에게 거슬리는 글은 그냥 삭제해버리고 개인사이트니까 운영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운다고 하시면 됩니다. 이곳이 관계자들도 찾아오고 선수가 오는 곳이란 말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동안 피지알은 꾸준히 커지면서 충실히 커뮤니티로써의 기능을 수행했고 알게 모르게 사람들은 이곳이 커뮤니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와서 개인사이트 운운해봤자 그 동안 해온 수 많은 경험때문에라도 사람들은 인정 못합니다. 개인사이트라고 명시되어 있으니까 이곳이 개인사이트라고 하시는 분들이 틀린거 아닙니다. 하지만 이곳은 그동안 열심히 커뮤니티로서의 기능을 해왔기 때문에 이곳이 커뮤니티라고 하시는 분들도 틀린거 아닙니다. 이 모순점을 해결하는 것이 이번 사태의 모든 종결점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이 개인사이트로 남기 위해 회원을 자르고 게시판 수를 줄이던지 아니면 커뮤니티로서의 정체성을 인정하게 되던지 말입니다.
07/03/29 23:45
네버스탑★ 님 // 논점을 잘 못 잡으신것 같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사항이 그 '개인사이트' 라는 타이틀입니다. 이 타이틀로 인한 운영진의 권한이 다음에 이런 사태가 오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지요. 뭐 항즐이님께서 아얘 못을 박아버리신 것 같으니 더 이상 말은 안하겠습니다.
07/03/29 23:45
제3의사이트라 예전에 한참 비타넷이란 사이트가 인기끌지 않았나요? 사이트 개설자도 피지알 유저분이셨고 서로 맘 맞는 유저분들이 함께 만든걸로 아는데...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사람들의 입에 거론되지 않는걸 보면 인기가 예전만하지 못한가봐요. 글쎄요 다른 사이트의 개설을 이곳에서 논한다는게 좀 안맞는것같은데요? 마치 SBS개국 논의를 MBC에서 하는 느낌이랄까..뭐 같은 식구니까 피지알에서 홍보할수도 있고 다른 유저들도 관심가져주고 그러는건 좋은건데 사이트 개설 자체에 관한건 이것에 관심있는 분끼리 다른곳에서 이야기 하는게 맞는것같아요. 피지알 운영진분들이 원하는 것이 과거 사랑방 분위기의 피지알이라면 피지알 스갤을 능가하는 또다른 탄탄한 커뮤니티가 생기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본인은 사랑방분위기를 원하진 않습니다만...
07/03/29 23:47
개인사이트...
그리고 그 개인 사이트가 커뮤니티 사이트인줄 알고 온 대다수 사람들.. 여기에 오늘의 사태의 시작이 있나요............
07/03/29 23:47
커뮤니티 인원 1000명 안팎의 소규모 사이트가 생긴다면 좋겠습니다.
거의 유령회원으로 드나들었지만 '함온스'라는 다음까페가 기억납니다. Altair님이 주인이었던걸로... 아무튼 다음에서 우주로 옮기면서 익숙치 않아서 발길을 끊긴 했지만 지금까지 가봤던 스타 커뮤니티 중에 가장 제 기호와 맞는 사이트였던 기억이 새록새록 ^^;; 아무튼 돌아와서 반갑습니다~ 이제 싸우지말고 잼게 즐기자우~
07/03/29 23:53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2002년 월드컵때 온 국민이 응원하면서 덩치가 커져버린 '붉은 악마' 어떻습니까?? 순수 축구 동호회로 시작해서 월드컵 한방에 온 한국인의 시선이 집중되고 모두가 온통 붉은색 티셔츠를 입게 되지 않았습니까.. 대선이면 총선때도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마치 대세가 되듯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결국 현재는 그 커져버린 덩치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에 못이겨 초기 동호회 회원들의 요구로 해체 되었습니다.. 아아 물론 아예 없어졌다는게 아니라 그들 스스로 모든 기부금과 후원계약을 끝내고 초기의 순수 동호회 회원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돌아가지 않았습니까.. 완벽히는 아닙니다만 순수한 동기의 모임이, 많아져버린 사람들과 군중심리에 의해 얼마나 왜곡 될수 있는지 보여주는게 아닙니까? 그것이 두려워서 그들은 다시 초기 소모임으로 활동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pgr 도 그렇게 크게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예전만 해도 프로게이머와 방송관계자, 게임에 관심많았던 몇몇 사람들에 의해 운영되고 활발하게 대화도 했을겁니다..(솔직히 저는 잘모르지만 여러 초기활동분들의 가끔이나마 올라오는 글들은 그러했었지 않나하는걸 짐작하게 해줍니다) 이제 많이 알려진 사이트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여파로 이러저러한 다툼과 이 토론장에서의 양극화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물론 의견제시보다는 비난에 열중하고 말장난에 열중하시는 부류는 뺍시다 ^^) 저희사이트도 운영진의 바람대로 몸집줄이기로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이곳의 분위기가 싫으시다면 다른곳에서 활동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요즘 카페같은곳도 그런식으로 잘운영합니다 잘 운영하실 자신이 있으시다면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맘맞는 분들과 같이 활동 하는게 여러모로 맘이 편하실겁니다.. 제 경험상으로 봐서도요 ^^
07/03/30 00:00
개인사이트 다들 첨듣는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이사건전에도 피지알은 주구장창 개인사이트를 추구하였고 그하에서 편안게 즐기던사람들이 이번 단한번의 운영진잘못으로 그전몇년동안의 피지알마저도 전부 모순덩어리로 치부해버리네요..
07/03/30 00:04
먹고살기힘들다 님//
그러니깐 그러한 '개인사이트' 라는 타이틀이 왜 문제가 되냐는 것입니다.. 이미 다 알고 오신거 아닙니까? 이러한 사이트라는거요 글쓰기버튼의 가입후 얼마기간동안의 유예가 어떤 이유로 존재하는건지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항즐이님이 못박으셨다니 더 말할 필요 없겠지만.. 그러한 성격을 알고서 가입하였으면서도.. "이제 우리 사이트 커지고 영향력도 있으니 커뮤니티 사이트 하자" 하는 주장이 좀 억지스럽다는 겁니다.. 오름 엠바르 님// 말씀대로 그러한 면이 생긴건 인정합니다 그러하기에 pgr 초기의 '개인사이트' 라는 기조를 계속 강조하면서 그에 대해 계속 이해시키려고 애를 쓰시고 계시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운영진들이 왜 이러저러한 처방(레벨 강등 등)들이 가능한지를, 회원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여러 포털사이트와 같은 방식을 요구하시는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애초부터 사이트에 대한 '공지'를 읽어보고 "이러저러한 일도 당할수 있구나.. " 하는걸 인지 하는것 부터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07/03/30 00:05
대안 없는 비난이 너무 많습니다.
아.. 할말은 많은데, 일하는 중이라 장문의 글을 달지는 못하겠고.. 회원분들이 이번 사태에 대한 운영진의 잘못을 논하는 것은 타당하나, PGR21의 구조적인 변화를 강제적으로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정말 PGR21을 사랑한다면 PGR21 회원으로서의 활동을 뒤돌아보세요. 아무런 댓가없이 뜨겁고 순수했던 열정으로 이 수많은 게시판을 채웠던 시간들 말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비판하고 대안을 찾은 후 다시 멋지게 복귀하여 "매니아"들의 사랑방같은 PGR21의 회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전 왜 "매니아"라는 표현이 이렇게 좋을까요. 허허허
07/03/30 00:18
결과를 두고보자면 독입니다
사람을 pgr이라는 이름으로 모으고 모으고 또모아 일이생기니까 클로즈.. 기본취지든 뭐시기간에 이게얼마나 이 좁은스타판에 팬들이라는 한힘에 큰타격이 오는지.... 위에서 이런일이 없을거라는 말이 나오기는했지만 만약 앞으로계속 pgr이라는 이름으로 팬들을 모은다음 큰일생기면 클로즈 혹은 그에버금가는조치 또 모으고 또 그러고 그게 얼마나 큰타격인지, 그렇게되면 이미 팬들에게있어서 이곳은 필요악 혹은 독 밖에 되지않습니다 사람 모은적 없다 라는말은 아예 씨알도 안먹힙니다 그럼 클로즈라도 하던지 아니면 제가 예전에 만들었던 길드처럼 혹은 신비로 애니피아의 예전처럼 사람이 어느정도 모이면 회원모집을 금하고 어느정도 적정선이되면 다시모으고 하는 형태를 취했어야만합니다
07/03/30 00:20
이런식으로 운영하면서 완벽한 개인홈페이지가 되실작정이라면
이런 어정쩡한 메뉴하지 마시고 좀더 개인홈페이지다운 모습을 하신다음에 커뮤니티로써 알고활동한 수많은사람들을위해 그리고 진정 스타판을 위한다면 스타판을위해 제3사이트의 링크를 팝업으로 띄워주시기 바랍니다 비타넷이나 활동은 죽었지만 아직 생존은한 스타사이트나 커뮤니티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07/03/30 00:25
네버스탑★님//제가 글에 다 설명했습니다.
개인사이트라면 이해시키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는거니까요. 말했잖습니까, 닫고 싶어서 닫고 열고 싶어서 열면 된다고. 사과할 필요도 없고 사람들의 기분을 책임 질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피지알은 이미 사과를 했고 사람들의 기분을 책임지기 위해 토게를 열어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 이곳이 닫혔을때까지 개인사이트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호미님과 항즐이님이 뛰는거 보니 커뮤니티란 생각만 굳히게 되네요.
07/03/30 00:27
네버스탑님은 무언가 오해하고 계신것 같은데...
지금의 큰 사이즈의 피지알을 부담스러워 하는 쪽은 현재 운영진입니다 단순히 말로만 아담한 사랑방을 원한다고,피지알의 현재의 영향력이 버겁다고 할일이 아니라 적극적인 액션을 취하면 됩니다 예을 들어 과감한 회원정리나 무기한 사이트폐쇄등 운영진입장에서 회원을 걸러낼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어차피 개인사이트로 못박은 이상 비난을 두려워할 이유도 없고... 자신들이 원하는 정말 조촐한 사랑방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스타팬들에게 피지알은 평소 편하게 다니던 길입니다 주인이 있는건 알지만 그저 반듯하게 포장해 놓았으니 그리고 평소에는 주인이 심술궂게 막지않았으니 그저 오간겁니다 좋습니다... 정 주인이 이길을 제것이니 제 마음대로 한다면 할수없지만 어디던 다니는 길은 있어야 할것 아닙니까? 좁은 이 바닥에 회원수 잔뜩 불려놓고 귀찮다고 타박만 할게 아니라 다른 길을 개척하거나 어떤 대안을 마련하도록 적극적인 액션을 취하는게 적어도 대의에는 맞습니다... 결국 피지알의 주인도 그걸 원하지 않습니까?
07/03/30 00:36
정말 그렇네요. 개인 사이트라는 곳은 기본적으로 일정한 컨텐츠를 사람들한테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개인 홈페이지는 그 주인이 올리는 정보와 이야기 거리에 의해 유지되고 관리되며, 그곳을 찾는 사람들 또한 그 컨텐츠의 질과 양을 보고 찾아다니게 됩니다. 자신의 관심사나, 소소한 얘기 등을 늘어놓는 블로그, 싸이 등이 그 단적인 예이지요. pgr21 또한 애초 시작은 프로게이머의 랭킹을 제공하는 싸이트로서 출발을 하였고, 그렇기에 개인홈페이지의 특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그 서비스도 어느 덧 중단되고,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느 정보의 99% 이상이 회원들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운영자 여러분은 회원의 원할한 의사소통을 위한 도우미와도 같은 역할을 지금까지 해왔던 것이 사실이고, pgr을 찾는 사람들도 pgr21이라는 개인이나, 운영진이 제공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닌, pgr21에 가입한 회원들이 올리는 정보와 이야기거리를 읽어보고 즐기고 공유하기 위해 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곳을 우리는 커뮤니티라고 합니다. 주옥같은 글들 올려주는 회원분들 덕분에 이곳이 유지되었던 것이지 운영진이 제공하는 컨텐츠의 질이 대단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닙니다. 운영진 내부에서 이러한 이야기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만 파포 같이 홈페이지에서 올리는 정보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곳이 아닌, 회원들이 올려주는 글에 의해 유지되는 pgr 같은 곳에서는 당연히 회원들을 배려하는 쪽으로 운영 방침이 바뀌는 것이 옳습니다. 좋은 글들 올려주는 회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것도 아니라면 pgr은 어떤 메리트도 없는 곳이 될 겁니다. 홈페이지 자체에서 올려주는 정보라고는 거의 없고, 단순히 게시판만 쭉 늘어서있는 데다가 운영진 마음 내키는 대로 운영되는 홈페이지라면 사람들은 당연히 떠나게 될 겁니다. 어느 쪽을 선택할 지는 운영진과 주인장님의 의견에 회원들의 의견의 참고가 되어 선택이 되겠지요. 어떤 선택을 하시게 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07/03/30 00:38
걸쭉한 가래침이라도 한번 뱉어주고 소변이라도 한번 갈겨줘야 화가 풀릴것도 같지만..
결국 남아있는 사람들이 그 것들을 다 치워야 합니다.. 자신의 가래침과 배설물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바라보기는 쉬운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PGR에 많이 실망했고 화도 났지만.. 이곳을 떠날 생각은 하지 못하겠기에,. 잠깐.. 십 몇일의 실망은 잊고 다시 한번 사랑하려 합니다.. 실수는 한번으로 족합니다. 어리석었던 판단.. 그 결과에서 배우지 못한다면 성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한켠에 묻어둔 실망이 더 큰 절망으로 환생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07/03/30 00:41
호미님과 운영진들에게 저도 한 마디 하겠습니다.
전 아이디가 몇번 바뀌긴했지만 pgr 골수회원입니다. 1.개인싸이트 개인싸이트라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물론 개인싸이트라는 말이 아주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과 그의 무리들이 노는 곳이 아니지 않습니까? 시작이 개인싸이트였기에 언제까지고 개인싸이트입니까? 회원들을 존중하고 회원들과 함께 라는 모토를 가지고 운영해오신듯한데 말이죠. 그리고 위에 어떤분이 말씀해주셨지만 비영리싸이트와 개인싸이트를 혼동하진 말아주세요. 이곳은 마음데로 열었다 닫았다 할수 있을만큼 작은 싸이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다른 운영진들은 지금 뭐하십니까? 이 사태를 보고도 다른 운영진들은 도대체 무얼하고 계신겁니까? 운영진회의결과 모두 입다물기하시기로 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호미님께서 사퇴하는 상황까지 그냥 지켜보셔야만 했는지 그리고 지금 항즐이님만이 지금 여기서 토론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토론게시판에서 앞으로의 방향과 개선점을 토론하기 위해 글을 걸어둔 것이 아닙니까? 글을 걸어두신 분은 탈퇴하셨고...이제 이 의견들..회원들의 분노와 의견등은 그냥 묻혀져버리는 건가요? 글쓰기제한이라는 조취를 취해서 많은 분들이 pgr을 의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어쨌던 그 결정을 내린 운영진들의 진심어린 사과가 받고싶습니다. 탈퇴보다 말입니다. 3.폐쇄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오지 않길 바랍니다. 어째서 이렇게까지 됐는지 저도 운영진도 많은 회원들도 아쉬울 겁니다. 하지만 이 글의 본문에서와 같이 앞으로의 방향을 찾고싶지 폐쇄되길 바라진 않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혹시 열었나싶어 와본 많은 회원들의 심정을 다시 한번 알아주시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이 pgr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많은 정보를 얻고 그동안의 운영진들 들에게 고마움을 가지는 마음과는 별도로 이번사태에 대한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비가 온뒤 땅이 굳듯이 회원들과 더욱 함께하는 pgr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07/03/30 00:45
버디홀리님... 피지알의 운영진이 여러번 말했습니다
'제발 다른데로 가라'고 그런데 현재 스타커뮤니들 중엔 현재 피지알 회원들을 수용할 볼륨이 있는 사이트가 없습니다 또 새로 만들려해도 피지알이 현재 규모대로 건재하다면 피지알과 경쟁할만한 역동성을 만들지 못합니다 제 3의 사이트는 피지알의 현재 운영진과 많은 회원들의 공통의 바램에 가장 합당한 대안인것 같습니다 물론 제 욕심은 '개인사이트를 지향하지 않는 피지알'이 지만.... 어쨌든 현재 운영진이 여러번 천명한 덩치줄이기 였으니 제 3사이트가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07/03/30 00:54
게임계는 아직도 사회인식과 싸워야 합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왜 스타리그가 필요한지...누가 그걸 즐기는지 잘 모릅니다.
그런 의미로 피지알은 단순히 어린애들이 좋아하는 e-sports가 아닌, 어른이면서 지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걸 대변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어느 스타커뮤니티보다...팬들한테 자랑스러운 곳이 된겁니다. 근데, 이런 자랑스러움을 한 낱, 개인의 이기심...개인사이트라는 이유로 쉽게 생각하는 운영진이 언제든 사이트를 축소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 회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피지알이 있기에, 세상사람들한테 말 하기 좋았습니다. " 아이들만 즐긴다고?" "전혀" "피지알이란데가 있는데, 거기 가 보면 얼마나 많은 지성인들이 e-sports에 열광 하는지 보면 놀란다~" 협회의 말을 빌자면, e-sports 전반에 걸쳐서 확대되는 게 옳지 않냐는 게 이번 중계권 문제의 핵심 아니었습니까? 협회의 뜻에따라 중립의 입장에서 피지알 문을 닫은 거면, 앞으로의 e-sports 발전에 지속적인 도움이 되고자 그런 거 아닌가요? 그래놓고, 이제와 작은 개인사이트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씀하십니까? 왜요? 팬들의 항의가 예상외라서요? 항의가 너무 거세서, 운영자로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신가요... 그렇다면, 운영진 교체를 심각하게 고려해 주세요. 지금 운영진이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진 선출을 위해, 기존 운영진들이 총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피지알은 잠정폐쇄라는 결단을 했을때부터, 이미 개인사이트는 버린 것입니다. 왜 항즐이님이나 다른 운영자분들이 개인사이트라는 단어만 입에 올려도 회원들이 분노할까요. 자신들이 한 일을 아직도 개인사이트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장난 하자는 거 아니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정치적인 폐쇄를, 언제까지 아니었다고 주장하실 겁니까? 개인적인 바람으로, 운영진들이 이번 폐쇄를 깨끗이 인정하고, 좀 더 발전적인 피지알로 변모 하는 방향으로 이끌기를 바랬습니다. 근데, 메딕아빠님이나, 탈퇴를 하신 호미님, 항즐이님 모두 작은 사이트로 돌아가겠다는 협박아닌 협박을 회원들한테 하고 있습니다. 피지알을 작게 하려면 하십시오. 하지만, 자신들의 그릇대로 피지알을 그렇게 하기 보다는, 그 동안 e-sports에 애정을 갖고 피지알을 운영해 오셨던 만큼, 좀 더 발전적인 스타커뮤니티로 활성화가 될 수 있게, 그릇이 되는 운영진한테 물려주세요. 여기 댓글들 보면, 제3 사이트에 대한 말이 나오고 있는데, 그럴 필요 있습니까? 운영진만 교체해도 피지알은 새롭게 태어날 수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07/03/30 00:59
내일열린다고하니 나는 그래도 기쁘네 그동안 쓸쓸했엇지만 그대로 기쁘네
기쁘기는 하지만 씁씁한 이뒷맛은 알수가 없네 그대는 왜 이리 나에게 씁쓸한뒷맛을 느끼게 하는가 이싸이트가 개인싸이트인지 오늘 처음 알았네 내 싸이트가 이정도라면 머리아프겠다 생각했네 그래도 기쁘다네 많은 님들의 글을 다시볼수있어서 그님들이 그전처럼 써줄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안고 있다네 일이 바빠 정신 없는 틈에 나에게 작은 기쁨이였던 곳이 다시 연다네 알수없이 가슴한곳이 허전하지만 그래도 기쁘네
07/03/30 01:00
댓글 속도로 볼 때, 좀 정리가 되어 가나요..
여기 의견을 제시하신 많은 분들께서 힘을 모아, 원하는 제3의 싸이트를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운영진 분들이 의지를 보이지 않는 이 곳 PgR에 기대하시는 것보다는, 새로 만드는 것이 훨씬 빠를 겁니다. 네이버 까페나, 다음 까페라도 시작으로선 충분하지 않을까요? 누군가 총대만 매신다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그렇게 된다면 PgR도 괜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요. 부탁입니다. 이 곳에 변할 것을 요구하시지만 말고, 다른 방도를 먼저 찾아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이 곳은 이 곳대로 소수나마 원하는 사람들도 있고, 존재의 가치가 있는 곳이니까요..
07/03/30 01:00
어이야님..
항즐이님의 제3의 사이트가 생기기를 바란다는 말 저도 보았습니다.. 전 그 부분에 대해 이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PGR은 이렇게까지 덩치가 크진 않았었는데... 엄재경 해설이 방송에서 PGR을 언급하셨고.. 그 뒤로 회원수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되었죠... 그로인한 장단점은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만.. 장점이라면..많은 분들이 공감하듯이...개인사이트라기 보단 커뮤니티화 되어갔고.. 양질의 다양한 컨텐츠가 제공되기도 했습니다만... 단점으로는.. PGR 중단 사태, 항즐이님의 대한 인신 공격등.... 무보수로..그저 게임이 좋아서.. 일해오시던 운영진 분들에게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부분이..바로 이것인데요... 회원수가 많아지면서...점점 운영진들이 감당해지기 힘든 상황이 되다 보니...그런 얘기를 하시는게 아닌게 생각이 듭니다... 아주 옛날 하이텔에서 아주 꽤 컸던 동호회의 시삽이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회원수가 많아지는것....그거 운영진에게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당시 제 상황은....동호회를 운영하는 것 외에...제 개인 시간은 전혀 낼 수도 없이 거의 종일 매달려 있어야만 했었습니다... 지금의 운영진들도 각자의 일들이 있고,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오직 열정만으로...PGR을 이끌어 오신거..아시지 않습니까... PGR을 폐쇄하실려고 작정하신게 아니라면.. 적당한 선에서 비판/비난 하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거죠...
07/03/30 01:02
후...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모르겠군요.
더이상의 비난은, 극소수인 운영진분들이 감당해내기엔 너무나 힘들거 같습니다.. 비판은 좋지만 원색적인 비난은 하지 말아야할거같은데요. 실수를 했으니 비판,비난을 하는건 당연한거지만 너무 도를 넘은거 같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그동안의 운영진분들의 말씀들을 가지고 조금씩 뒤틀어서 와전시키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동안 호미님을 비롯한 운영진분들이 pgr을 위해 얼마나 애쓰셨는지를 생각해서 최소한 우리 pgr분들만이라도 이해하고 용서했으면 합니다. 탐정님//말씀처럼 대안없는 비난이 너무 많습니다.
07/03/30 01:15
1. 지금 상황에서 가장 좋은 것은 pgr이 개인 사이트를 포기(사실 현재의 모습은 개인 사이트가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커뮤니티'죠. 회원들이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으니까요)하고 커뮤니티로 거듭나는 것입니다(둘이 모순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의 색을 칠할 권리를 가지되 커뮤니티성을 인정하는).
2. 그러고 싶지 않다면 개인 사이트이되 제가 위에 말씀드린 식의 운영(일단 공지하고 시행 유예는 2일 정도를 두고 피드백 게시판을 통해 운영의 묘를 살리는 방식)이 어떨까 합니다. 3. 그렇도 싫다면 제 3의 사이트의 탄생을 도와서 pgr의 덩치를 줄이고 pgr은 개인이 컨텐츠를 제공하는 진짜 개인 사이트로 돌아가는 겁니다. 4. 그 다음은 pgr이 폐쇄 전의 상태로 계속 유지하는 것이고 5. 그 다음은 현재의 pgr에 만족할 수 없는 회원들이 아무 지원 없이 완전 독립된 사이트를 만드는 겁니다. 6. 최악은 pgr이 문을 닫는 것이죠. 그러니 1,2가 안될 때 3을 연구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제3사이트를 만든다고 해도 그곳이 활성화되려면 달필가들이 제3사이트로 옮겨 오셔야 하는데 그건 pgr운영진도 원하지 않을 겁니다(개인 사이트라서 운영진이 그런 글을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요. 또 '떠나지 말아야 할 분'들에 아마 그 달필이신 분들은 모두 포함될테죠). 그분들 모두가 제3사이트를 원하신다면 지금이라도 제3사이트를 만들면 되겠지만 그런 일은 기대하기 힘들죠. 그래서 pgr이 덩치를 줄이면서 제3의 사이트가 활성화되려면 pgr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겁니다. 어떤 분이 지원금을 언급하셨지만 그럴 필요는 없을 겁니다. 컨텐츠의 공유와 배너, 양 사이트의 컨텐츠 특화(예를 들어 pgr은 스타크래프트에만 집중하고 제3사이트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를 거의 동등하게 활성화), 매너를 중시하는 것은 동일하나 pgr은 '개인 사이트를 추구'하고 동맹 사이트는 '우리의 사이트'를 추구하는 정도, 새 사이트만의 독특한 컨텐츠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도메인 비용, 웹호스팅 비용이면 충분하죠. 아마 1년에 10만원이면 텍스트 위주의 사이트는 충분히 돌아갈 겁니다. 문제는 게시물이 쌓일 경우 DB와 트래픽 추가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갈테죠. 하지만 그런 경우까지 가면 이미 성공이고 그 때부터 또는 처음부터 배너 등으로 수익을 내면 됩니다. 그렇지만 이런 경우는 1번과 2번이 모두 불가할 경우에 시도해야 하겠죠.
07/03/30 01:23
버디홀리님...
저역시 여기 피지알의 운영진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제안하는 겁니다 심지어 공식적인 입장표명도 있었습니다 피지알사이즈 줄이기의 합리적인 방법으로 다른게 뭐 있습니까? 절대 비꼬는게 아니라 현재 피지알의 운영진은 속닥한 사이트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그들의 노고만 치하할것이 아니라 서로 도울길을 찾아야지요.... mars님 현재 피지알의 운영진은 다만 '운영'진이 아니라 실질적인 전권을 행사(사이트 봉쇄,폐지,축소)가 가능한 주인입니다 교체요구는 어쩌면 주제넘을 수도 있습니다
07/03/30 01:24
Mars님//지금 그래서 운영진 교체만이 반드시 대안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건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오히려 어이가 없습니다. 전 제 자식놈이 죽을죄를 지어도 버리지는 못할거 같은데요. 실수를 했으면 두번다시 반복하지않게 따끔한 충고를 해줘야죠. 그런식으로 버리자는 듯이 해야겠습니까? 얼마나 완벽한 운영진을 바라시는건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호미님이 자진 사퇴까지 한 이상황에 더이상 운영진분들의 사퇴 또는 사퇴요구는 없었으면 합니다.
07/03/30 01:24
오름 엠바름/이분 말에 전적으로 동감함.
도대체 언제까지 개인싸이트라고 주구장창 주장을 들어야만 하나요? 처음에는 개인싸이트였지만 지금은 엄연히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이미 pgr,즉 프로게이머 랭킹 싸이트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이곳이 지금까지 오게된 원동력은 바로 커뮤니티로써의 역활이었습니다. 말그대로 PGR이었다면 유게,워3게,게임리포터등이 왜!! 있어야 할까요? 이미 그런 게시판을 만든자체부터서 커뮤니티로 가고 있다는 반증 아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해서 만들어진것 아닙니까!!! 또한 오름 엠바름이 말씀하신것처럼 호미님이나 항즐이님이 이리저리 움직이는걸 보고 저 역시 이곳은 커뮤니티라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07/03/30 01:30
운영진 사퇴는 필요없습니다.
운영진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사이트 운영은 PGR이 생긴 이후로 지금까지 줄곧 계속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룰에 암묵적으로 합의하여 이곳에서 활동하였습니다. 사이트 운영과는 상관없는 문제라니까요. 문제는 개인사이트건, 커뮤니티건간에 이미 PGR은 스타크래프트 관련 토론의 장이 되어버렸고 그 토론의 장이라는 곳에서 운영진들이 강제로 많은 회원들의 입을 막아버린게 문제라니까요. 왜 이번에는 문제가 되는지 아십니까? 정치적인 요소가 다분했기 때문입니다. 설령 PGR 운영진분들이 협회와 아무런 모종의 거래가 없다해도 PGR 전체의 움직임이 그러했습니다. 이것에 대한 책임을 져달라는거지 운영진을 갈아엎고 PGR을 스갤처럼 만들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07/03/30 01:32
arcanumtoss님
6번이 오히려 최선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태에서 전략적으로 무기한 사이트폐쇄를 한다면 결국 대안의 커뮤니티가 '자연발생'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무식하고 위험한 다위니즘적인 방법이겠지만 피지알이 없어지면 적합한 다른 커뮤니티가 그자리를 차지할겁니다 물론 욕심같아선 '방주'이자 최후의 보루로서 피지알을 안전히 보존한 상태였으면 좋겠는데...
07/03/30 01:34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공지부터 바꿔주십시오.
위에도 언급했지만 긴 장문의 휘황찬란한 글은 논술시험이나 논문 쓸때나 필요하지 사과문 적는데는 필요없습니다. 사과문은 간단명료하게 잘못을 뉘우치는 진심만 들어가있으면 됩니다. 사과문은 길면 길어질수록 변명만, 자기합리화만 늘어날수밖에 없습니다. 저게 어떻게 사과문이라는 말입니까? "저희가 잘못 생각한거 같습니다. PGR 회원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 한마디면 끝나는겁니다. 무슨 죄송하다는 말에 그리도 이야기가 많은지...
07/03/30 01:37
여태까지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운영진의 판단은, 회원을 배려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나온 말은 개인사이트라는 말이였죠. 그렇다면, 운영진들도 개인사이트에 소속되어, 단지 '운영'할뿐, 회원들과 똑같은거 아닐까요? 그렇다면, 회원들과도 의사소통을 해야죠. 진짜 개인사이트라서 언제든 닫아버릴수 있다면요.
여태까지 피지알에서 계속 봐온 결과로는, 운영진들은 단지, 자신들 뜻하는대로만 끌고 나가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원들이 불만을 제기하면, 개인사이트라는걸 내밀고, 피지알이 이렇게 발전한 이유에는 회원들이 힘쓴것도 있다. 라고 하면, 그럼 회원을 줄이죠. 라는 것을 내밀었습니다. 이번에도 보면, 개인사이트와 회원수를 줄이겠다는 말이 있죠. 개인사이트라는 말은 하도 들어서, 이제 무감각해졌지만, 회원수를 줄이느니, 그리고 다른 말들은, 협박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피지알에 오는 사람들은, 다른 의도가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떻게든, 스타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안 필요한 사람들을 걸러낼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피지알을 사랑하고, 안 사랑하는 사람들을 걸러낼수 있을까요? 원색적인 비난들은 문제가 되나, 지금 상황에선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생활처럼, 인터넷을 켜면, 네이버를 키는것처럼,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사이트가, 어느날 내가 생각하기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갑자기 닫고, 거기에 자연스럽게, 개인사이트니, 정 그러면, 회원수를 줄이겠다느니, 이런 말이 뒷받침 되니, 얼마나 짜증이 나겠습니까. 저 또한, 생활처럼 들어오던 사람으로써, 너무 화가 났습니다. 어떤 얘기를 해도, 이번 조치는, 회원들을 무시한게 분명하지 않나요? 설 령 운영진이 여기에 대해 어떤 말을 해도, 회원들은 그렇게 느낄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이 곳은 회원들의 생활공간입니다. 회원수를 줄이던, 개인사이트라고 말하면서 맘대로 하던, 별로 신경쓰고 싶지도 않지만, 여기를 습관처럼 드나들며,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즐거움을 느끼던 회원들까지도 무시하지 말길 바랍니다. 또한, 거기에 덧붙여서, 개인사이트니, 그런 말도 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어떤 말을 해도, 아무리 그 말이 옳다해도, 핑계와 협박으로밖에 안들립니다. 그리고 무시한 처사로밖에 안 보입니다. 잘못을 한 것 같습니다. 이러이러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러면서 둘러대거나, 협박을 하며,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것보다는, 확실한 사과가 더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여태까지 운영진들이, 내세운 그 '이유'들이 더 이상 먹히지 않는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때론 맞는 말이라 할지라도, 사람들이 이해를 못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 항즐이님과 간단하게 쪽지로 얘기를 할때 들었던 말이 생각납니다. 내용은 대략, 당신이 아무리 옳다 생각해도, 대다수 사람들이 아니라 하면, 그건 다시 생각해봐야 된다. 이런 내용이였는데요. 이젠 운영진들도 이런 생각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제겐, 이런 토론들, 운영진들의 말들이 다 핑계와 협박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회원들이 말하는건, 개인사이트등, 그런 개념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이번조치자체가, 회원들을 무시한 처사기 때문에 더 화가 나는 겁니다. 아무리, 다른 말들을 해도, 어쩔수 없는거죠. 공지에 있는 메딕아빠님의 글이 다 맞는 말이지만, 전, 회원들께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라는 한줄의 말만 있었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댓글은 읽지않고, 원글과 공지만 읽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점 유념해주길 바랍니다.
07/03/30 01:38
공지에 보니까 이런 부분이 언급되어 있더군요.
"글쓰기가 가능해지더라도 중계권 관련 글은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식의 협회를 감싸고 도는 뉘앙스의 글이 있는데 어찌 의혹을 가지지 않을수 있을까요. 저는 그래도 PGR 운영진분들이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실수를 한것이지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사이트를 좌지우지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부디 제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뭐 여기서도 "여긴 개인사이트다. 싫으면 니들이 나가라" 라는 식이라면 할말없지만...
07/03/30 01:38
양정민// 지금 운영진들은 피지알을 커뮤니티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폐쇄결정에 대한 사안도 사실상 실수라고 할 뿐. 그 의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옳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게다가 이번 일을 계기로 축소하려고 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릇이 안되면, 포기할 줄도 아는 게 진정한 용기 아닐까요? 내가 할 수 없다고, 남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 보다는,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도 능력이고, 상황을 빠르게 수습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커지는 게 좋은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e-sports는 갈 길이 멀지 않습니까? 좋든 싫든 피지알은 스타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작은 개인사이트를 희망하는 운영진들한테 어떤 비전을 가지고 피지알을 운영할 건지 묻고 싶네요. 개인적인 사이트를 희망하는 운영진만 따로 나가서 개인사이트 운영하는 방법도 있지 않습니까? 꼭 피지알과 같이 운영진이 운명을 함께 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원래 이 사이트 주인이 누구건, 지금 이 글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창구 아닙니까? 그렇다는 건...어떻게든 피지알을 다시 한번 살려보겠다는 건데, 작은 개인사이트로 돌아가겠다? 그냥 여태까지와 같은 운영방식으로 운영해도 좋으니까, 지금 운영진은 여기서 물러나는 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의 피지알에대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운영진을 찾아주는 게 마지막으로 책임지는 모습일 겁니다.
07/03/30 01:39
그리고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항즐이님이 가지고 있는 스갤에서 봤던 소위'고급정보'는 무엇입니까?
정보를 공유할 의향은 없으십니까? 제 솔직한 생각은 이때까지 PGR회원들이 현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겠끔 만들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그런 양질의 콘테츠등을 가지고 이판 관계자을 만나는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회원들을 위해서라도 정보공유를 해주심이 어떨런지요?
07/03/30 01:42
참 운영진 분들이 한둘이 아니건만 사이트가 이지경이 되도 답변해주는 운영진은 한명도 없고...중간중간 불필요한 글 걸러내는걸 보니 눈팅은 하고 있는거 같은데 너무 무책임한거 아닌가요? 운영진으로서 말입니다.
그냥 글 하나 열어놓고 "니들끼리 싸워라" 도 아니고 보고 있다면 뒤에만 있지말고 나오셔서 뭔가 회원분들 질문에 답변도 해주고 의견 개진이라도 해야할거 아닙니까? 적어도 이 PGR이라는 곳에 애정이 있다면 말입니다.
07/03/30 01:47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는데, "사이트 폐쇄" 의견을 먼저 제시한 운영진분은 대체 누구입니까?
쓸데없이 호미님, 항즐이님한테 괜히 화풀이하지 말고 비판할 대상이나 먼저 제대로 설정해놓고 하는게 더 나을듯 싶습니다. 솔직히 사이트 폐쇄에 찬동하지 않은 운영진도 있을수 있는데 "운영진" 이라는 이유만으로 똥물 뒤집어쓰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먼저 사이트 폐쇄 의견을 제시한 운영진분은 누구인가요?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이제 좀 버로우 풀어보시고 모습을 좀 드러내 보세요.
07/03/30 01:47
모짜르트님/
운영진 의견을 모아서 이번 사태에 대해 새로 공지를 올릴 예정이라고 항즐이님이 위에서도 말씀하신 것으로 압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정치적인 의도가 전혀 없는 행위였음은 이미 몇 번이나 밝혔습니다. 중계권 관련 글을 삼가달라는 것은 현재 상황이 진행중이니 너무 속단해서 글을 올리는 것은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구요.
07/03/30 01:47
허긴 제3사이트를 가장 잘 밀어주는 방법은 한두달 정도 pgr이 문을 닫고 새 사이트로 가는 링크를 걸어주는 방법이겠군요.
그 후로도 배너로 그렇게 해주면 pgr의 덩치가 작아져서 좋고 동맹 사이트가 빠르게 활성화되어서 좋긴 하겠네요.
07/03/30 01:48
아, 그리고, 이곳이 개인사이트라면, 운영진이나, 회원이나, 거의 동등한 위치에 있다는 것도 중점에 뒀으면 좋겠습니다. 데모를 하기위해, 노동조합이 생기고, 조합장이 총대를 메고, 더 고생한다 해도, 그 밑에 있는 사람들보다 우월한 위치에 서진 않습니다. 단지, 적과 협상을 하고, 통솔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것이죠. 즉, 청동기 시대의 군장같은 성격이 아니라, 구석기 시대의 무리를 이끄는 통솔자 같은 성격인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함부로 권리를 행사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왜 개인사이트면서, 자신들이 이러이러한 효과를 기대하고, 이렇게 판단했다해서, 멋대로 행동한단 말입니까. 운영진 분들이 힘든것은 압니다만, 이 것은 개인사이트의 운영진의 권리 이상입니다. 조합장이 자기가 이렇게 판단했다해서, 그냥 밀고 나가진 않지 않습니까. 그건, 일정한 권력의 상하같은것이 존재할때만, 생길 수 있는 현상입니다.
회원들에게도, 생활공간이고, 운영진이상으로 피지알을 좋아할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 좋겠습니다. 물론, 즐기는 사람과, 고생하는 사람이라는 차이는 존재하겠지만요...
07/03/30 01:49
Mars님// 흠.. 현재의 운영진 때문에 pgr 특유의 컬러가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지금의 운영진이 좋습니다. 비록 이번에 많이 화도 나고 비겁하다 생각도 했지만 분명 돌이킬수 없지만 짧은 생각으로 인한 실수였다고 대체로 인정하셨습니다. 제가 좀 글을 못씁니다만 현재 모습에서 느껴지는건 사과 하라? 사과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는데요. 왜 운영진 교체로 까지 이어져야 할른지... 모든 대안은 운영진 교체로 결속되는건 아니겠지요 우리가 대체 확실하게 알고 있는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옆의..혹은 가족들의 마음은 잘 알고 있는가요... 여기는 실수와 모순 투성이인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 아닌가요.. 위에 항즐님이 글쓰신 내용중에 기억나는것이 "실수"를 하였고 "의도"는 그것이 아니었다. 결과는 잘못되었고 성급하고 짧은 생각의 결정에 대해 후회를 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의도"는 왜곡하지 말아달라 하셨지요 진정 더 나은 모습의 pgr이 되는 것이 운영진 교체가 대안인가요... 사공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 참 무섭습니다... 한번의 잘못이 용서가 되지 않는군요.. 뭐 우리가 용서라는 것을 할 자격도 없다고 봅니다만 고칠점은 고치도록 노력하고 잘못한것은 잘못했다 사과하고 다 E-sports를 좋아하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거 아닙니까 이렇게 실수 모순 투성이에 싸움과 화해. 그리고 발전이 거듭되는게 사람 사는..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물한잔 드시고 조금더 곰곰히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7/03/30 01:49
후... 개인사이트라는 말을 쓰기보다
차라리 지금의 운영진으론 사이트를 관리하기 버거워서 규모를 줄이고 싶다고 말했다면 화가 덜 났을 것 같습니다. 운영진의 고충을 모르는 것은 아니니까요. 차라리 그냥 힘들다고 말해주십시오. 논리로 포장한 번지르르한 말보다 인간적으로 공감되는 말 한마디가 더 제 맘을 움직일 것 같습니다.
07/03/30 01:51
퍼플레인님 // 현재 진행중인것과 중계권에 대해서 언급하면 안되는 것은 대체 무슨 연관성이 있는것인가요? 언제서부터 PGR에서 공식적으로 드러난 사실이나 진실만을 놓고 이야기 하였나요?
정말 아무런 정치적인 의도가 없다면 가장 크게 문제가 되었던 부분인 회원들의 입막음은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왜 자꾸 입은 막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7/03/30 01:54
밑에 보니...PGR이 2000년 11월 22일 생겼네요....
2007년 3월 16일까지 아무 댓가 없이 일해온 운영진을 교체하자고 할만큼... 이번 일이 큰 사건인겁니까? 지난번 호미님 글에서도 그렇고, 이번 글에서도 그렇고 나름대로의 항의하는 방식이였다고 밝혔지 않습니까... 그 방법이 틀렸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저 역시 그 방법보다는 스갤의 누군가처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차라리 더 좋은 방법이다라고 생각되어지지만... 이런 정도로...PGR을 폐쇄, 운영진 교체...라는 얘기가 나온다는건.. 너무 심한 얘기 아닌가요?
07/03/30 01:57
퍼플레인// 정치적인 의도가 없었어도, 결과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이 되었거나, 그런 결과가 나왔다면...의도와 상관없이. 정치적이 된 겁니다. 말로만 아니라고 하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정말 아니었다면, 바로 그 다음날, 아니면 며칠 후에라도 열었어야 했던 거 아닙니까?
실수를 인정하기 싫어서 질질 끌다가, 지금에서야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는 말씀이십니까? 아니면, 2주 내내 문여는 문제로 회의했다는 겁니까? 어떤 의도였든, 피지알이 공지를 내 건 목적대로 협상이 타결 된 이후에 문을 여는 수순으로 넘어 온 거 아닙니까?
07/03/30 01:58
토게가 열린후 적어도 이 세가지만 하지 않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운영진 분들에게 더욱 힘을 실어줄수 있었을겁니다.
1. PGR은 개인사이트임을 강조하여 잘못을 회피 2. 사과 뒤에 꼬리를 무는 변명글과 회원들을 눈쌀 찌푸려지게 하는 글들 (사이트 몸집을 줄이겠다는 등의 말들...) 3. 여전히 정치적인 뉘앙스의 움직임 (중계권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 특히 PGR은 개인사이트다, 몸집을 줄이겠다. 이런 이야기는 이제 그만 듣고 싶습니다. 이젠 듣기가 지겹습니다.
07/03/30 02:00
그리고, 호미님이 말씀하신 그 시점에는 쥐꼬리만한 정보였을 지 몰라도...그 이후에 쏟아진 정보는 결코 쥐꼬리만한 정보도 아니거니와, 협회와 협상된 내용이나, 기자들의 편파보도등.
중계권과 관련해 우리 눈에 보이는 진실만으로도 충분히 말할 만큼 정보가 쌓였습니다. 근데도 입을 닫아야 합니까?
07/03/30 02:02
운영자님들은 정치적인 의도가 없더라고 이야기를 해도 돌아가는 상황이 마치 입막음이라고 생각이 들 수 밖에는 없네요.
운영자님들도 혹시 정확한 이유는 모르는체 무조건 그냥 중계권일은 말을 하지 말자라고 모두 동의하신건 아닐테죠? 이게 문제입니다.왜 가려운곳을 못 끓게 만드는 겁니까? 속단해서 말을 막하자는게 아니라 왜 이지경이 되었나?이걸 논의해 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저도 운영진 사퇴는 없었으면 합니다~
07/03/30 02:02
ArcanumToss님// 제 3의 사이트를 만드는 것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요? 결국 PGR운영진의 생각이 축소및 커뮤니티의 포기라면, 제 3 사이트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해볼만 한것 같은데요.
김연우님이 스갤에 글을 남겼는데, 제3의 사이트 개설및 홍보방안에 대하여 생각해 본적이 있으시다고.. 한번 ArcanumToss님 께서 총대를 메보시렵니까? gztoss 인프라가 있으니. 그것에 기초하면... 하.. 어쩌다 이야기가 여기까지 나오게 되었는지...
07/03/30 02:05
잠시만.. 잠시만..
이곳에 와서 대화하는 것이 무슨 직업활동을 하거나 정치활동,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린 단순히 취미생활.. '놀러' 온 것입니다. 개인사이트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도 어제까지만 해도 이번 조취에 개인사이트라고 둘러댄 말은 부적절 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일이 돌아가는 형국을 보니 이건 아니군요. 남을 비난하고 사이트운영진도 아니면서 어떳다 저떳다 떠들어 대는건 '노는' 것이 아닙니다. 우린 자신의 취미를 다른 이와 공유하고 즐거움을 나누려고 온겁니다. 잘잘못을 따지는 법적인 행동을 취하러 온것이 아니지요. 상대와 노는 취미가 달라지거나 부딪히면 놀지 않으면 됩니다. 그게 운영자들이 말하고 싶은 '개인사이트' 라는 말의 의미인것 같네요,
07/03/30 02:06
모짜르트님/
글을 쓰는 것 자체를 막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회원들의 입을 막겠다는 의도는 더더욱 아닙니다. 도를 넘는 것을 경계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요.
07/03/30 02:08
e스포츠 좀먹는 ‘악플 팬심’
[일간스포츠 2007-03-28 10:49] [일간스포츠 박명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e스포츠 프로리그 중계권 문제가 MBC게임·온게임넷 양 방송사가 3년간 3억 9000만원씩 내는 것으로 타결되었다. 3t이 넘는 고래를 춤추게 하는 것은 채찍이나 매질이 아니라 진심 어린 칭찬이라고 했던가. 우선 마음을 비우고 협상 타결에 최선을 다한 협회·IEG와 양 방송사 등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적어도 지난해 시즌 시작 뒤 한 달 이상 파행을 겪은 것에 비하면 기립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이게 다일까. 이번 중계권 사태의 상처는 생각보다 깊다. “이번에 적과 아군이 분명히 나눠졌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e스포츠계에 나도는 가운데 소위 ‘팬심’의 실체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계권 이슈로 가장 팬심이 들끓었던 한 사이트의 관련 기사 댓글 800여 개의 IP 주소를 분석해 보니 60% 이상이 분당과 여의도였다는 소식이 들린다. 만약 사실이라면 온게임넷이나 MBC게임 등 양 게임 채널 관계자들이 ‘팬심’이라는 미명 아래 지속적으로 여론몰이와 팬심을 조작해 왔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어쩐지 악성 댓글에는 몇 년 이상 e스포츠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기자들의 계보나 과거사들이 속속들이 ‘날것’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팬이라는 이름 아래 “협회에서 돈 받았나” 등 기자들을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도배질하다시피 반복됐다. 민주 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자유다. 하지만 어떤 집단이 주요 사이트에 우르르 몰려가 집중적·반복적 악플로 ‘팬’이라는 단어를 먹칠하고 e스포츠 전체를 좀먹은 부분이 있었다면 이제라도 통절히 반성해야만 한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알아야만 진짜 프로다. ========================================================================= 이 기사를 보면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운영자님, 느끼시는것 없습니까? 유일하게 알바의 침략에서 벗어날수 있고, 그래서 방송사들이 더 믿는 Pgr 이였습니다. .-_-
07/03/30 02:08
피지알을 닫을 필요는 없고 몇몇 게시판을 제 3 사이트로 넘기면 피지알의 축소및, 제 3사이트의 활성화를 동시에 볼수 있겠는데요. 자매 사이트가 되는거죠. 피지알이 대문 성격이고 링크된 게시판 사이트가 코뮤니티및 토론광장이 되는거죠....
07/03/30 02:08
후,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자주 오고 많은 사람들과 대화와 정보를 공유했던 PGR...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실수 이후에도 되돌릴수 있는 시간들은 많았습니다. 아니, 재오픈한 28일 오후부터라도 가능했습니다. 긴 장문에 사과와 변명이 혼합된 글보다 "죄송합니다. 저희의 판단 실수입니다. 이번 실수는 저희가 앞으로 더욱 사이트를 열심히 운영하고 PGR에 더 많은 애정을 쏟는것으로 만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짤막한 몇마디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움직였을지도 모릅니다. 괜히 쓸데없이 개인사이트가 어쩌고, 몸집이 어쩌고, 너무 쓸데없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실수를 인정하는데 있어서 운영진 여러분들은 너무도 어리석었습니다. 적어도 저 짤막한 몇마디가 공지에 있었다면 지금쯤 운영진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어줄 사람은 지금보다 많았으리라 확신합니다. 운영진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지금도 사이트의 몸집이 줄게 되어서, 회원수가 줄게 되어서...만족 하십니까?
07/03/30 02:09
모짜르트님의 말중에 1,2번은 공감이 가는군요. 이게 바로 정답입니다. 댓글들을 다 읽어봤는데, 호미님이 탈퇴를 했군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뭐, 더 이상 운영하기 힘들어서 탈퇴했다면, 할 말은 없지만, 책임지겠다고 탈퇴한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책임을 지는게, 꼭 탈퇴나, 사퇴 그런쪽으로 책임질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또한, 꼭, 책임을 질 필요도 없습니다.
이 곳에 회원들이 왜 있겠습니까. 다른 커뮤니티보다 엄청난 혜택이 있어서겠습니까? 아닙니다. 단지, 이 곳의 운영방식. 이 곳의 분위기 이런것이 좋아서입니다. 그런데 운영진이 책임지겠다고 탈퇴하면 어쩌란 말입니까. 탈퇴하는걸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사퇴하는걸 뭐라 할 생각은 없지만, 책임을 진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책임질 필요는 없습니다. '진짜' 피지알 회원이라면, 어떤 변명도 아닌, 단순한 사과만을 원했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분명 개인사이트면서, 이렇게 회원들이 독단적으로 무시당한것에 대해 말이죠. 그거말고 어떤 불만도 없습니다. 개인사이트라는것에 불만을 제기하고 싶지도 않고, 운영자에게 사퇴하라 하고 싶지도 않고, 운영방식을 바꾸라 하고 싶지도 않고, 회원수를 줄이지 말라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단지, 변명이 아닌, 깨끗한 사과만을 듣고 싶을뿐입니다. 다른 사이트보다 피지알을 좋아했던 사람, 그래서 피지알을 하나의 인터넷 생활공간으로 느꼈던 사람으로서, 한순간 완전히 무시당했던것에 대해 말이죠. 아마, 피지알을 진정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다 제 생각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더 분노한것이고 말이죠.
07/03/30 02:11
남들이 바라보는 운영진의 실수는 아마도 이런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협상이 타결이 되었으면 바로 게시판을 열어야 정치론이든 음모론이든 쓸데없는 말이 않나왔을텐데... 2주동안 게시판을 닫아놓아야하는 이유가없는데 계속 닫고있으니깐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겁니다. 그럼 회원들은 무슨 생각이 들까요?운영진의 단합이 의심이 가지 않겠습니까?도대체가 싸이트 폐세 이유가 없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열지를 않으니 의구심만 증폭이 되고 막상 그 의구심을 풀려고 하니 중계권관련 일은 자제를 하라니...이러니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 겁니다.
07/03/30 02:11
'운영진이 생각하는 운영 방침에 대해서는
운영진 전체의 사과를 담은 공지와 함께 공지를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유급 운영진의 도입 등의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Pgr이 의견 수렴 및 여론 창출의 공간으로 팬을 대표하는 사이트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운영진 교체 등의 방법도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pgr21님의 허락이 있는 상태에거나, 도메인 이양 등의 방법을 통해야겠죠) 운영진의 일차적인 판단과 운영방침, 그 이유를 밝히고 Pgr의 향후 방향을 함께 논의했으면 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납득하실 때 까지 사과와 해명,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적인 약속마련은 계속되어야 겠지요.' 이게 항즐이 님의 말씀이지요. 이곳 운영진 여러분도 지금 이 곳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그에 따라 pgr의 운영 방향을 수정하거나 하는 등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제 3 사이트에 대한 논의는 너무 이르지 않습니까? 운영진도 개인사이트니 우리 맘대로 하겠다는게 아님을 이미 위에서 여러번 밝히셨고, 메딕아빠님의 공지와 충돌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참고를 위해 이곳 회원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pgr이 보다 커뮤니티성을 강하게 띄고 회원의 편의를 확대하면서도 정화를 위한 운영진의 조정작용도 있도록 보다 좋게 변화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를 위해 심지어는 운영진 교체도 감안할 수 있다고 직접 하셨구요. 벌써부터 제 3 사이트 이야기 나오고, 이곳은 틀렸다는 식의 말과, 계속 pgr 닫은 건 잘못했다는 말만 나오는 것은 가뜩이나 운영 의욕이 상실되었을 운영진을 더 힘들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다들 참으시고 보다 나은 pgr을 위한 토론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며칠 후 있을 운영진의 공지를 기다려봅시다. 제 3 사이트에 대한 논의나 중계권, 음모론 등의 이야기는 그 후로 미룹시다. 다들 그렇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homy님의 이 글이 여러분의 배설구가 되기에는 지금의 pgr이 너무나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07/03/30 02:12
중계권 사태를 보는 운영진의 시각은 아직도 팬들의 시각과 다른것 같습니다.
중계권 사태라고 말 하지만.. 팬들의 분노하는건 중계권 따위가 아닙니다. 바로 팬들이 지켜보는 생방송 도중에 선수들이 팬들에게서 등을 돌렸다는 것입니다. 이건 스포츠에서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최대의 모욕입니다. 협상이 잘됐든 잘안됐든.. 누가 협상 중에 욕을 했든 하이킥을 날렸든지 간에.. 협상이라는게 그들 말대로 이스포츠의 발전을 위한것이었다면.. 절대로 팬들에게서 등을 돌리는 일은 없었어야 했습니다. 이건 어떤 변명으로든 용서받을수 없는 행위입니다. 오프시위에서 팬들이 외친건 중계권을 방송국에 유리하게 협상하라는게 아니었습니다. 팬들 앞에서 등을 돌리자고 결정한 협회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운영진들은 회원들이 모르는 정보를 들으셨다고 하는데.. 아마 협회만큼 방송국도 나쁜놈이다라는 내용이었겠죠. 하지만 그 정보에 사로잡혀 오히려 문제의 본질을 놓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07/03/30 02:16
Mars님/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딱히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사이트 재오픈은 누구의 눈치를 본 것도 아니고, 운영진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쳐 판단한 겁니다.
07/03/30 02:17
스갤에 올라와 있는 글입니다.
------------------------------------------------------------ 피잘 문열면 엄청난 폭풍이 몰아칠거라고 기대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아서라. 아직 피잘을 잘 모르는구나. 1. 첨에 사이트문 열면 항의글 폭주 2. 빗발치는 운영진의 사과와 해명요구에 호미는 책임회피식 입장표명글을 길게도 써서 올림. 3. 곧 그와 동시에 피잘친위대가 출동해서 호미어천가, 항즐찬가를 낭송. 4. 비슷한 주제의 글은 댓글로 달아달라며 더 이상의 게시글을 막는 운영진. 5. 분노한 회원들의 댓글이 점점 거칠어짐. 6. 이에 발끈한 항즐&호미 브라더스는 나만큼 이바닥을 위해 고생하는 사람있으면 나와보라고 큰소리침. 7. 항의글 올리던 회원들은 차례차례 레벨이 업되시고... 8. 게시판엔 운영자의 입장을 옹호하는 글로 넘쳐나게됨. 9. 이후 드문드문 올라오는 문제제기글엔 어김없는 다굴세례. 10.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다시금 평안해진 피지알. 11. 운영진 회식. --------------------------------------------------------- 일단 6번은 틀렸네요. homy 님이 탈퇴를 해버리셨으니.. 어쨌든 10번에 도달했으면 좋겠습니다..
07/03/30 02:20
ArcanumToss 님//
전략게시판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ArcanumToss님의 전략이 가끔 잘 맞아 떨어지면서, 공방에서 토스로 테란을 무찌르게 되고, 고수들이 보면 당연하겠지만, 하수의 입장에선 그 쾌감을 잊지 못하고 오늘도 즐기고 있습니다. 때문에 ArcanumToss님께 크게 한 번 쏘고, 그만큼 더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잔뜩 해왔습니다. ArcanumToss님은 나름 생각해오신 대로, 저도 부족하나마 나름 생각한 대로, 이곳 PgR21에 대한 짝사랑이 적지는 않았던 듯 합니다. ...... 지금 이 상황까지 오니, 토스의 새로운 전략에 대한 왈가왈부가 아니라 PgR21을 두고 얘기하게 되네요. 그냥 웬지 좀 안타깝습니다. 술김에 다른 거 다 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별 거 없습니다..
07/03/30 02:21
기존 운영진이 교체되는 거 저도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운영진들은 회원들한테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작은 개인사이트로 축소하겠다는 거지요. 회원을 거르겠다는 말도 서슴없이 합니다. 개인사이트에서의 운영자 권한이 이렇게 센건가요? 이번에 알았습니다. 그럼 반대로, 운영자들은 이 사이트에 꼭 필요한 분들입니까? 회원수를 줄이기 전에, 그 회원수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운영진 선출을 위해 애써보셨나요? 사람은 딱 자기가 할 수 있는 한계만 생각한다고 하지요.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는 분들께...운영권을 넘겨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습니다. 내가 보는 게 전부 다가 아니라는 겸허한 자세로, 피지알에 비전을 갖고 있는 분을 찾아 주세요. 다 아시는 얘기겠지만, 아프리카에 운동화를 팔기위해 사전조사 나간 직원이 둘 있었다죠. 한 직원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맨발로 다니니 운동화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했고, 다른 한 직원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신발을 신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운동화가 대박날 것이라고 보고 했죠. 결과는 운동화 대박났습니다. 비전을 보는 것과 못 보는 것의 차이랄까요. 작은 개인사이트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운영진은 여기서 물러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7/03/30 02:22
피플레인님/운영진 전체가 참여해서 회의를 거치고 판단을 하셨습니까?
어떤식으로 그런 결론이 나왔는지 실례가 않된다면 지금 이야기 해줄 의향은 없으십니까? 어떤 의견이 오고가고 왜 협상타결 시점이 한참 지나서 싸이트재오픈을 한건지 궁금하네요.
07/03/30 02:26
테러리스트 마린 // 채팅방에서 항즐이님께 들은 바로는..
사이트 폐쇄는 호미님이 먼저 제안하셨고 운영자게시판에서 토론을 거친후 나머지 운영자들이 동의하는 과정을 거쳤고 재오픈 시기는 4월 1일에 오픈하려다가 만우절이라 31일로 당겼다고 들었습니다. 왜 협상타결 직후에 바로 재오픈을 하지 않았는지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만.. 협상타결이 다시 결렬될 가능성도 생각하셨을테고.. 무엇보다도 사이트 폐쇄에 대해 회원들이 이 정도까지 반발할줄은 몰랐기 때문에 운영진 내부에서도 당황했을테고 시간이 필요했을거라고 봅니다.
07/03/30 02:33
netgo//
제 3 사이트에 대한 논의는 그것이 '어떤 모습이어야 좋을까?'라는 것에만 국한하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pgr 운영자님들의 공지가 뜰 때까지는... 새 사이트 만드는 건 뚝딱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사이트 말고 카페든 뭐든 바로 오픈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곳을 운영하는 정신과 그곳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마음 자세입니다. 일체유심조라고 하지 않습니까. 일단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지켜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토론 게시판 오픈 때 pgr21.com 도메인을 제게 파실 의향이 있으신 지 쪽지를 보냈지만 아직 답변도 없고요. 비싸게 팔면 못사죠. 거의 양도처럼 싸게 파신다면 몰라도... ^^; 안티테란// '피지알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도 좋습니다.'라는 공지 때문에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듯이 운영진이 직접 제3사이트가 생겨서 pgr의 덩치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셨기 때문에 제3사이트가 활성화되고 pgr의 덩치도 줄어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한 겁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pgr에서 그 제3사이트를 지원해주기 전에는 사이트만 덩그라니 남을 뿐 기대한 효과는 하나도 거둘 수 없기 때문에 pgr의 지원 및 동맹 사이트라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거죠. 저 역시 pgr이 커뮤니티로 거듭나는 것을 최선의 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르다 늦다의 문제가 아니라 '의견'의 개진일 뿐이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07/03/30 02:34
테러리스트 마린/
장딴지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첨언하자면, 사이트 폐쇄를 하고 다시 오픈을 하는 것이 언제가 좋을지에 대해 결정하는 것에도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의를 거쳐 결정한 날짜가 4월 1일이었다가 31일로 당겼습니다. 만우절도 있고 해서-_-;
07/03/30 02:37
모짜르트님...
제 대신 퍼플레인님이 대답해 주신것 같네요... 어제부터 계속 계셨던 것으로 제가 기억합니다.... 그래서 말씀드립니다만... 제가 봤던건...자제를 부탁하셨지...강제성을 띈다는 의미는 없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그동안 PGR이 지키려고 했던 중도노선(?)을 생각하셨기 때문일 수도 있구요... 스갤을 다니신다면 아시겠지만... 일단 지금은 반협회 분위기 아니겠습니까? 문득, 정말 생각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이번 중계권 타결 문제가 갑자기 해결된게 솔직히 의심가는 구석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_-;;
07/03/30 02:42
그냥 말 장난일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인사이트과 커뮤니티가 다릅니까?
다음 카페는 커뮤니티지만.. 피지알처럼 글 삭제및 강퇴의 권한도 운영진에게 있고 사이트 폐쇄의 권한도 주인에게 있습니다. 그냥 주인이 회원 다 강퇴시키고 폐쇄하면 사라지는 겁니다. 개인사이트냐 커뮤니티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개인사이트가 주인이 주로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이고, 커뮤니티가 회원들이 주로 컨텐트를 제공하는 사이트라면 피지알은 커뮤니티겠죠. 근데 커뮤니티도 얼마든지 독단적으로 운영될수 있습니다. 결국은 앞으로 운영방식을 어떻게 할것이냐에 대한 토론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07/03/30 02:44
테러리스트 마린 // 그 내용까지 공개하실 수는 없다고 하신것 같습니다.
그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었든 사이트 폐쇄는 운영진 모두의 결정으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민주주의도 만장일치는 아닙니다. 토론과 설득에 의해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는 것이죠. 이번 결정도 그런것 아니었겠습니까.. 그럼 의문이 드실겁니다. 왜 운영자들은 팬들이 원하는것과 다른 결정을 했는가? 운영자들이 이번 사태를 보는 시각은 팬들이 보는 시각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이에 관련해서는 여러번 리플을 남겼습니다.
07/03/30 02:46
버디홀리// 저도 가끔 헷랄리는데 '띄다'가 아니라 '띠다'더군요. ^^
저도 그 빅카드가 뭐였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정부의 힘이었을까요? @.@ 아니면 이면 계약?
07/03/30 02:48
Mars/글은 삭제를 했습니다만....
궁금하다라는 측면에서는 어쩔 수 없네요. 그게 뭘까요?일반 회원들에게 공개할 수 없는...그 어떤것이?^^; 아마도 앞선 글에서 말한 '고급정보'와 관련이 있으려나...
07/03/30 02:49
운영진의 판단이 최선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차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걸 원하지 않는 운영진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침묵 자체도 정치적인 방법 중 하나지만, 게시판을 열었을 때보다 차익이 컸다고 봅니다. 하지만 결정 전에 의견을 수렴하고 동의를 구했다면 더 좋았을텐데요. 피지알은 개인 사이트이자, 동시에 수많은 게임 팬들이 아끼고 자주 찾는 공간입니다. 운영진분들이 이 두가지 특성을 동시에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07/03/30 02:55
운영진이 들은 정보가 뭐였는지는 구체적으로 말씀하신적이 없습니다만.. 추측은 가능하죠.
한마디로 방송국도 나쁜놈이다 라는 것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운영진들은 이번 사태에 양비론적 시각을 갖게 된 것이고 팬들이 방송국편에서만 글을 올려서 의견이 한쪽으로 기우는걸 막기 위해 사이트를 폐쇄한 것이겠죠. 그러나 운영진이 잘못 알고 있는건.. 팬들은 지금 협회는 나쁜놈이고 방송국은 착한놈이라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는 겁니다. 둘이서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가 맞짱을 뜨든 이종격투기를 하든.. 절대로 팬들이 보는 앞에서 선수들이 등을 돌리고 나가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운영진은 자신들만 알고 있는 정보에 사로잡혀 오히려 이번 문제의 핵심을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07/03/30 02:58
DeaDBirD// 그러게요... 하지만 이 사태가 부정적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게 성장통이라고 보거든요. 근데 저보다 3살 형님이시네요. ^^
07/03/30 02:59
오래전부터 느꼈던 것이지만 피지알은 개인사이트라는 말에는 운영진의 구미에 맞는 글을 은근히 선별한다는 느낌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 기준은 공지로 올려놓았구요. 사실 자유게시판과 게임 게시판이 나눠질 때나, Ace 게시판, 추천 게시판, 좋은 글을 꾸준히 올려주시는 분들을 칭찬하는 릴레이 등이 생길 때도 항상 좋은 글을 pgr에 남기고자 하는 의지를 엿보곤 했지만서도... 지금까지 상황을 쭉 보면 논란성 글에 대해 pgr은 대부분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곳의 회원 분들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그런 글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지만요.
유게도, 자유게시판도 논란성 글이 올라오면 삭제나 토게 이동 등의 강력한 제제조치가 늘상 있어왔습니다. 이번 중계권 사건 또한 운영진 측에서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올라오게 될 수많은 글들과 벌어지게 될 논란과 더러운 음모론, 토론 과정 중 생기는 욕설, 인신공격 등에 대한 관리 등등...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규모가 큰 커뮤니티라면 논란성 글을 올리는 사람은 꾸준히 있게 되고 공지를 아무리 잘 작성해도 안읽는 사람도 꾸준히 생기게 됩니다. 결국 힘들게 되는 건 운영진 뿐이지요. 오죽하면 사이트 규모를 줄여서라도 관리를 편하게 하고 싶으실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저도 Mars님의 의견에 공감을 하게 되는 것을 부정할 수 없네요... 재개장하고 많은 회원이 떠나겠지만 pgr에 다시 좋은 글이 올라오고 건강한 논의가 지속된다면 다시 지금까지처럼 회원은 꾸준히 늘 것이라 생각합니다. pgr에 다시는 뿌리칠 수 없는 안좋은 평판이 낙인찍히지 않는 한은 말이지요.
07/03/30 03:01
장딴지// '앞으로 운영방식을 어떻게 할것이냐에 대한 토론' 이 바로 개인사이트로 갈것이냐 커뮤니티로 갈것이냐에 대한 토론이죠.
개인 사이트냐 커뮤니티냐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지금 논의가 그 성격규정을 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는건 똑같지만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다르듯이 사이트가 생기고 사라지는 건 같지만 그 과정이 어떤가가 다르니 그 과정을 이끌어갈 사이트의 모습을 논의하는 거겠죠.. ========================================== 이젠 운영진들의 논의만이 남은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사이트의 정체성을 흔들어 놓으셨으니 사이트 개편 (게시판형태를 운영진들의 정보제공형태로 변경하거나 회원 탈퇴처리 등등 운영진들이 원하는 방법) 을 통해 개인사이트로 나가는 방법과 pgr이 개인 사이트라는 성격규정을 바꾸고 커뮤니티 사이트로서 나가는 방법 (운영진들이 의식을 바꾸고 이번 경우같이 공간의 전체의견을 운영진들 몇몇이 결정해버리는 사태의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겠죠.)의 두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약속하신 사과문을 올리고 저 위 스갤에서 퍼왔다는 글처럼 나가는 방법도 있겠네요.. 운영진분들의 고민이 많이 있어야 할거라고 봅니다..
07/03/30 03:02
모짜르트님// 그런 간단한 사과를 진심서렸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겨우 그거 하나 가지고 넘어가려고 하는구나, 혹은 역시 말 못할 일이 있으니까 말을 못하지,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계속 거론하는 것처럼 위에 썼던 글들처럼 이번 사태가 단순히 일방적인 폐쇄에 따른 분노와 실망이 그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협회와의 음모설을 거론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죠.간단한 사과 한 마디였다면 그런 것을 모두 떨쳐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단 그렇지 않고 계속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럴거면 서로 속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만.(솔직히 말해 어떤 말을 해도 음모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굽힐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요)
07/03/30 03:04
젊은추억 // 커뮤니티도 독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반대로 개인사이트도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겠죠.
다음카페는 누구나 커뮤니티라고 부릅니다만 주인은 1명입니다. 그리고 그 주인의 독단대로 운영되는 카페도 많죠. 단어에 집착하기 보다 내용에 대한 토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07/03/30 03:07
장딴지// 단어에 집작하는게 아니라 내용을 규정짓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들의 의미를 퇴색시키셨기에 지적한겁니다. 개인 사이트냐 커뮤니티냐를 규정짓는거에 무슨 의미가 들어 있는지는 아실거라 봅니다.
07/03/30 03:10
장딴지// 우리는 주인의 독단대로 운영되는 커뮤니티를 '바람직하지 못한 커뮤니티'라 부르며,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개인사이트를 '불필요하게 민주적인 개인사이트'라고 부릅니다.
어떤 논의를 할 때든간에 용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용어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죠. pgr이 개인 사이트인지 커뮤니티인지 명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다면 그 성격에 맞는 바람직한 운영에 대한 답은 아주 쉽게 내릴 수 있습니다. 오히려 커뮤니티나 개인사이트라는 단어의 등장에 집착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은 장딴지 님이 아니신지요. 남들이 어떤 단어를 쓰며 토론하든 님께서는 내용에 대한 토론을 하시면 될 일 같습니다.
07/03/30 03:12
젊은추억 // 제가 단어들을 어떻게 퇴색시켰나요.. 제가 예로 들은 내용이 사실과 다른가요?
개인사이트냐 커뮤니티냐를 규정하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뭐라고 부르든지간에.. 앞으로 운영방향을 결정하는데 회원들의 의견을 얼만큼 수렴할 것인가가 중요한 겁니다.
07/03/30 03:13
아니 도대체 다들 무슨 생각으로 이러시는 건가요?
"정치적인 냄새가 다분하다" 라든가 "운영진은 물러나라" 라든가 하는 말씀은 무슨 생각으로 하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운영진이 실수를 인정하고 앞으로 이런일 없을 거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왜 저런 말이 나온건가요? 아무리 커뮤니티화된 사이트라도 엄연한 주인과 운영진이 있는 사이트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더라도 그건 그분들의 의사에 달린 문제입니다. 현 상황에서 문제가 되는 거라면 "기본적인 공지"를 회원들께 드리지 못한채 갑자기 닫았다는 것 아닙니까? 그 점에 대해서 분명한 사과를 했다고 보여집니다만, 제 3의 사이트 좋습니다. 대형 커뮤니티화 좋습니다. 또하나의 언론, 좋습니다. 여러분의 생각 모두 옳습니다. 그런데 PGR 폐쇄는 싫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수많은 PGR 회원들이 운영진들을 용서(용서라는 표현도 우습네요)하고 다시 PGR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기뻐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PGR21이라는 공간 안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토론하고 공감하고 때론 논의도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원할 뿐입니다. 운영진의 엄격한 관리 속에서 문제없이 PGR을 즐기고 싶을 뿐입니다. 몇몇 분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마치 모든 팬들의 생각인 것처럼 확대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소수일지언정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PGR폐쇄 혹은 운영진 교체요? 이게 대안입니까? 정말 쓴웃음이 나오네요. 솔직히 이런 의견을 말씀하시는 몇몇분만 나가주셨으면 합니다. 그게 더 쉬운 해결책 아닙니까? 아케이넘토스님의 생각(제 3의 사이트)에는 많이 공감합니다만, 저를 비롯해 수많은 멤버가 수년간 몸담아왔던 PGR21을 폐쇄하라는 식의 말씀은 제발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운영진의 실수와 판단은 비판하는게 당연하지만, 원색적인 비난이나 극단적인 대안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07/03/30 03:15
안티테란 // 개인사이트는 말 그대로 개인이 운영방향을 결정하면 됩니다.
자기가 만든 사이트를 민주적으로 운영하겠다는데.. 누가 그걸 굳이 "불필요하게 민주적인 개인사이트"라고 부른단 말입니까? 전 피지알 이외에도 말 그대로 개인이 만든 개인사이트 여러곳에 가입되어 있지만 회원들이 다함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한다고 해서 그 사이트를 "불필요하게 민주적인 개인사이트"라고 부르는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_-;;
07/03/30 03:19
장딴지//개인사이트에서 의사결정은 주인이 합니다. 회원들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순간 그것은 개인사이트가 아니거나 주인 자신의 '개인'사이트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자기 맘대로 하면 될 일을 쓸데없이 회원들에게 의사결정을 하게 하는 것이죠. 싸이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떻게 할지를 회원들에게 묻는 경우도 있습니까? 회원들은 그저 정보만 얻고 가거나 정보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개진하고 가는데 그칩니다.
개인사이트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서로가 개인사이트라는 용어 자체에 대해 생각하는게 다르기 때문에 용어에 대한 정의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07/03/30 03:23
안티테란 // 개인사이트에 대해 여러가지 정의를 하실 수 있겠지만..
가장 정확한 정의는 "개인이 만든 사이트" 입니다. 다음에서 만든 사이트도 있고, 네이버에서 만든 싸이트도 있고, 개인이 만든 사이트도 있는거죠. 이렇게 만든 사이트를 개인이 혼자 운영할건지 둘이 운영할건지 셋이 운영할건지 회원들 전체를 참여하게 할건지는 만든 사람 맘입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운영방향이 정해지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그걸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많은 회원분들이 개인사이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신건.. 지금까지 피지알의 운영진들의 저 개인사이트를 방패막이 삼아서 변명을 해왔기 때문이겠죠.
07/03/30 03:25
장딴지//님 말씀대로라면 이 세상의 사이트는 국가, 회사 등의 단체가 만든 사이트 아니면 개인이 만든 사이트 단 두 가지로만 분류하면 되겠네요.
그럼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어떻게 정의하고 계신가요? 개인이 만든게 아니고 반드시 2명 이상이 동시에 만들기로 해야 커뮤니티가 되는 건가요?
07/03/30 03:25
장딴지// '개인사이트냐 커뮤니티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 '개인사이트나 커뮤니티나 다른가?' 처럼 개념정립을 필요없다고 하셔서 퇴색이라고 표현했구요.. 기분이 상하셨다면 표현이 미숙한점 사과드릴께요.
그리고 성격 규정이 왜 중요한지 구구절절 말하느니 이 질문만 드려볼께요. "pgr이 개인사이트가 아닌 스타팬들의 커뮤니티라고 생각했다면 운영진들이 이번처럼 사이트 폐쇠 조치라는 결정을 내렸을까요?"
07/03/30 03:29
Mars님//님의 말은 마치 임요환 선수때문에 24강이 생겼다는 말하고 별반 틀린게 없네요. 다 임요환 선수 잘못이겠네요? 자신의 의도했던 하지 않았던 말이죠. 그리고 자신때매 24강이 된게 아니라고 바로 변명을 해야겠네요. 아니죠. 아니란거 잘 아실텐데요.
너무 감정적이 되신거 같은데 아직은 피지알 내걸고 있는건 개인사이트고 공지사항이 있으며 그 공지사항이라는 룰을 내건 운영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자기들이 잘못했고 사과문도 올린다고 하는데 끝까지 물고늘어지시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제생각에는 운영진은 피지알에 중계권에 관한 글이 올라오면 언론이든 협회든 방송사든 그걸 이용할려고 덤벼들께 뻔하고 그렇기 때문에 사이트 잠정폐쇄라는 결론에 돌출하고 시행한거 같습니다. 동기야 어떻게 되었든 잘못했고 사과까지 나왔습니다. 사람이 한번 잘못을 했고 다시는 안하겠다고 했으며 사과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가진땅을 버리고 내놓으라고 하시네요
07/03/30 03:29
젊은추억 // 스갤을 커뮤니티라고 부릅니다만..
어차피 유식대장이 폐쇄하면 그 뿐입니다. 그냥 놔두고 있을뿐이죠. 글도 알바가 올려줘야지만 올라가며 삭제도 알바 마음대로 입니다. 그래도 커뮤니티라고 부르잖아요.
07/03/30 03:34
사과에 대한 정죄와 비판은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PGR21은 끝이 있습니다. 어떤 모임이건... 영원할수 없고 절대적일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PGR21의 끝은 이번이 아니길 진심으로 빕니다. PGR21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아직 철이 덜들었지만... 인터넷이란 큰바다에서.. 많은 좋은 사람들하고 만났고... 또 공통취미인 스타크래프트를 보면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또 그뿐만이 아니라... 서로 대한 오해했던 부분들 예민한 부분들 생각들의 대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영어 공부도했죠^^) 그로 인해 저의 인격은 조금이라도 더 성장했을 거시며... 앞으로도 성장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일로 PGR21도 앞으로 성장하겠죠. 전 밝은 면에서 서고 싶습니다. 어두운 부분이 있으며 같이 걷어내자구요.
07/03/30 03:35
장딴지// 위에 많은 분들이 내리신 정의가 넘처나고 넘쳐나지만 안읽어보셨다면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장딴지님은 만든게 누구냐, 즉 단체사이트에 상반되는 개념으로 개인 사이트를 분류하신 것 같은데, 이곳에서 논의중인 개념은 커뮤니티에 상반되는 개인 사이트입니다. 개인 사이트는 개인이 원하는 정보를 올리고 개인의 사생활, 관심사, 취미 등을 다루곤 합니다. 싸이, 블로그 등 많은 곳을 찾아볼 수 있고 회원들은 그곳의 정보를 얻거나 공유하고 간단히 평가하는 정도에 그칩니다. 평가가 맘에 안들면 주인 마음대로 지우기도 하구요. 커뮤니티는 개인이 아닌 회원들이 모여서 홈페이지를 구성합니다. 홈페이지는 회원들이 올리는 글이나 정보에 의해 유지되며, 회원들간에 의사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죠. 하지만 그걸 누가 만들었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회사가 만들었든, 개인이 만들었든 말이죠. 스갤을 커뮤니티라고 부르고 폐쇄하면 그 뿐인 것 맞습니다. 하지만 지 맘대로 폐쇄하는 커뮤니티를 우리는 바람직하지 못한 커뮤니티라고 부른다는게 중요한거죠. 회원들도 알아서 떠나게 되구요.
07/03/30 03:37
안티테란 //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차근차근 생각해 봤는데요.. 제가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블로그로 사용할것인지, 미니홈피로 사용할것인지, 커뮤니티로 사용할것인지를 결정하게 되네요.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 봤구요. 그럼 피지알의 성격은 개인사이트를 커뮤니티로 만드신 경우가 되겠네요. 이게 정확한 정의인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에 반대되는 말은 블로그나, 미니홈피지 개인사이트가 아닌것 같네요.
07/03/30 03:41
장딴지// 뭐 님께서 끝까지 그렇게 생각 못하시겠다면 별 수 없지요. 다른 분들 다 개인사이트냐 커뮤니티냐로 논쟁하는 동안 님 혼자 왜 그 둘로 분류하냐고 반문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미니홈피나 블로그가 다가 아닙니다. 자기가 서버 직접 돌리든 돈을 내고 하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 게임, 애완동물 등에 대한 정보를 나름대로 정리해서 올리는 개인 홈페이지는 많이 있습니다. 사이트가 블로그, 미니홈피, 커뮤니티 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지요.
07/03/30 03:42
이제 뭔가 명확해 지는것 같습니다.
운영진이 개인사이트라고 하는 말도 이해가 되고 회원들이 커뮤니티라고 하는 말도 이해가 갔던 이유가 말이죠. 개인사이트를 커뮤니티로 만들었기 때문이죠. 피지알21님은 개인사이트를 미니홈피나 블로그로 만들지 않고 커뮤니티로 만들었기에.. 그에 대한 책임이 있는것이군요. 안티테란 // 블로그나 미니홈피, 커뮤니티는 형태의 예를 들어드린 것일 뿐이죠. 저게 다라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그냥 게시판 없이 이미지나 사진만 올리는 홈페이지도 얼마든지 가능하죠.
07/03/30 03:42
아니 근데 전 정말로 모르겠어요.
정말 개인사이트면 이런 의견수렴을 할 필요도 없고 사실 사과하실 필요도 없어요. 전 무의식적으로 사과를 요구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왜요? 개인사이트 운영자가 개인사이트 잠깐 닫았다 여는데 이유가 필요한가요? 그런데 이상해요. 운영진분들은 비상이 걸렸고, 한분은 탈퇴하셨고, 또 이렇게 정중한 사과문도 올라오는군요. 마치 유저분들을 위한 공무원 같은 자세에요. 그래서 더더더욱 헷깔립니다.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사이트가 닫혔다 열렸을 뿐이네요? 제가 어제까지 화가 났었다는것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07/03/30 03:45
개인사이트와 커뮤니티는 상충되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피지알은 개인사이트의 여러 형태 중 커뮤니티로 만들어진 것이죠. 따라서 운영진이 개인사이트라고 하는 말은 맞습니다. 근데 개인사이트 중 미니홈피나, 블로그의 형태가 아닌 커뮤니티의 형태로 만들었기에 의견 수렴을 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07/03/30 03:47
아하,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개인사이트. 이게 정답인가요? 그럼 이제부턴 저말부터 시작해야할것 같아요. 머리속에서 가닥이 잡히는것 같아요.
07/03/30 03:50
한가을밤의 꿈// 감정적으로 쓴 글이 아닌데요. 오히려 임요환 선수 예를 드신 님 글이 더 감정적으로 보입니다. 운영진 사퇴를 요구하는 건, 운영진이 앞으로의 피지알에 대한 비전 제시를 잘 못 했기 때문입니다. 이 보다 더 이성적인 근거가 어딨습니까?
07/03/30 03:50
저도 계정도 있고 개인사이트를 만들어 본적도 있습니다만..
이걸 블로그 처럼 만들수도 있고.. 미니홈피처럼 만들수도 있고.. 카페처럼 만들수도 있습니다. 피지알21님은 개인사이트를 카페 같은 커뮤니티로 만드신거죠. 그래서 개인사이트라는 말도 이해가 되고 커뮤니티라는 말도 이해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07/03/30 03:51
장딴지//저도 초기부터 pgr을 다닌 회원은 아니고 2004년에 가입했지만 홈페이지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pgr은 애초에는 프로게이머 랭킹을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이지 회원들이 글을 올리는게 주 목적인 사이트가 아니었습니다. 즉 컨텐츠를 제공하는 개인사이트였던 것이죠.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좋은 글도 올리고 그에 대한 의견 교류가 생기면서 게시판 규모가 확장되고, 급기야는 랭킹 제공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이곳은 완벽한 커뮤니티의 성격으로 변모했습니다. 더 이상 pgr 측에서 제공하는 정보도 없고 회원들이 만들어가고 운영진은 그 원활한 관리를 하는 중추역할을 하는 그런 곳이 된거죠. 그런데도 무슨 일만 생기면 '개인 사이트'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개인 사이트니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마음대로 하지는 않고 관용을 배풀고 있다.'는 식의 대응을 하니 회원 분들이 그에 분노하는 겁니다. 뭐 님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리셨다면 더 이상 제가 무슨 말씀을 드려도 소용은 없겠죠. 그런데 운영진은 왜 개인사이트라는 말을 회원들이 pgr의 운영에 반발할 때 사용했을까요? 웃기지 않습니까? 님 말씀대로면 개인사이트여도 커뮤니티면 의견수렴 해야 하는데요? 운영자나 이곳 몇몇 토론하시는 분들의 개념에서는 개인사이트가 블로그, 미니홈피, 커뮤니티로 쪼개지는게 아니라 개인사이트와 커뮤니티가 명확하게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사이트는 애초에 회원의 의견대로 하지 않아도 정보는 개인이 제공하므로 잘 유지되는 사이트이고 그래서 운영자 마음대로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커뮤니티는 회원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으면 제대로 굴러갈 수 없습니다. pgr은 커뮤니티이면서 개인사이트이므로 운영진의 의견에 존중하라!는 식의 공지가 있으니 모순이니 어쩌니 하는 말이 나오는 거구요.
07/03/30 03:56
안티테란 //
제가 제 개인사이트를 처음엔 블로그로 만들었었도 나중에 커뮤니티로 바꿀수 있는겁니다. 제가 용어의 정의를 내리는 이유는 운영진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개인사이트라는 변명을 비호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확히 반박하기 위함이랄까요. 개인사이트라고? 오케 인정해. 근데 형식을 블로그나 미니홈피가 아닌 커뮤니티로 만들었잖아? 그래서 껍데기는 니가 만들었지만 알맹이는 다 회원들이 채워줬잖아. 그러니까 책임이 있는거 아냐? 이해가 가시나요. 피지알은 개인사이트 맞습니다. 근데 커뮤니티도 맞습니다.
07/03/30 04:02
장딴지// 용어의 정의는 제가 내리고 있지, 오히려 님은 용어에 대해서는 신경끄라고 하시지 않으셨었나요? 마치 정답이라도 찾아내신 양 갑작스럽게 님 나름대로 내린 정의를 제게 이해를 시키려고 애쓰시고 있으시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어짜피 국어사전에 나오는 얘기도 아니고 이 분야의 학문이 있거나 학자들이 명확하게 개념 정립을 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토론하기 전에 명확한 정의를 내릴 필요는 있습니다. 님께서는 용어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셨고, 저는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제 정의가 옳은 것도 아니고 각자가 구미에 맞는 용어의 의미 정립을 할 수 있겠지만 최소한 남들이 용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니들 개인사이트나 커뮤니티라는 말 쓰지마.'라는 식의 의견을 이곳에 달 필요는 없지 않았나요?? '용어는 중요하지 않아. 근데 이제는 내 용어 개념이 맞어. 이걸 이해해.' 이러시면 전 당황스럽습니다.
07/03/30 04:04
2월경까지 중계권 문제와 스타크래프트라는 판 자체의 몰락은 하나의 가능성이었지만, 3월 16일 서바이버리그 예선 중단이라는 양태로 그 것은 하나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이트 PGR21은 귀를 막고 입을 닫았죠.
이에 한가지 제안합니다. PGR21의 개인사이트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지금까지 보여왔던 행태의 일관성을 다지기 위한 포석과 궁극적으로 스타크래프트판을 유지하는 본질적인 문제와 거리를 둔다는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1. 중계권 문제의 주체, 혹은 관계자 였던 협회, 방송사, IEG에 대한 논의 및 언급을 중단한다. 2. 동 주체였다고 할 수 있는 게임단에 대한 논의와 언급을 중단한다. 3. 이와 관련된 언론보도의 게시 및 감상을 중단한다. 4. 해당 언론들에 대한 언급 또한 중단한다. 5. 스타크래프트의 판을 흔들 수 있는 중요한 논제들에 대한 논의도 중단한다. 1) 맵에 대한 논의를 중단한다. 2) 종족 밸런스에 대한 논의를 중단한다. 3) 블리자드 및 저작권와 관련된 논의를 중단한다. 6. 2와 관련하여 1) 실질적인 게임단의 관계자인 프런트, 감독, 스탭에 대한 논의를 중단한다. 2) 게임단의 존폐를 가르는 선수의 거취에 대한 논의 및 언급을 중단한다. 7. 상기 예시된 사례 외 스타크래프트의 존폐를 흔들 수 있는 본질적인 사항과 관련된 논의를 포괄적으로 금한다. 8. 이외 전적통계와 경기에 대한 감상 등을 적극허용한다. 단 선수와 경기의 장기적인 추세에 관한 논의는 '재미'라는 명제 하에 스타크래프트의 판과 관련되는 이야기이므로 금한다. PGR21의 XX분들과 운영자분들이 희망하는 커뮤니티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방안으로 제안합니다. ------------------------------------------------------------ 이미 이 곳 PGR은 진지하면 진지한 대로, 통렬하면 통렬한 대로, 냉소적이면 냉소적인대로 그 어떠한 견해와 비판도 수용하지 못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3월 16일을 겪고, 고작 2주일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그러한 경험을 다시는 겪고 싶어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은 그 날의 기억을 잃어버린 것 같군요. 그러니 이 곳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07/03/30 04:05
안티테란 //
개인사이트와 커뮤니티라는 말이 다 맞는 말인데.. 이게 맞네 저게 맞네 불필요한 논쟁이 계속되니 오히려 용어에 대한 신경을 끄라고 말씀드린겁니다. 그때는 저게 왜 다 맞는 말인지 정확히 설명드릴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님과의 토론 중에 그 개념을 명확히 잡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직접 사이트를 만든다고 생각해 보니까 개념이 잡히네요. 이제는 운영진의 개인사이트라는 변명에 대해 정확히 반박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07/03/30 04:10
장딴지// 이제는 개인사이트인지 커뮤니티인지 논쟁을 했던 사람들을 전부 '불필요한 논쟁을 계속한' 바보들로 만드시는군요.
자기 나름대로의 잣대나 자기가 옳다는 확신이라는 것은 정말 무서운 것 같습니다. 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든 저야 상관안하고, 님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님만의 잣대로 남을 깔아뭉게는 발언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장딴지// 이제는 개인사이트인지 커뮤니티인지 논쟁을 했던 사람들을 전부 '불필요한 논쟁을 계속한' 바보들로 만드시는군요. 자기 나름대로의 잣대나 자기가 옳다는 확신이라는 것은 정말 무서운 것 같습니다. 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든 저야 상관안하고, 님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님만의 잣대로 남을 깔아뭉게는 발언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남들 토론할 때는 용어가 안중요한데 님이 깨달을 때만 용어가 중요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07/03/30 04:16
안티테란 // 그렇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운영진이 사용한 개인사이트라는 말에 대한 정확한 반박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항즐이님과의 챗방토론때 있었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개인이 도메인을 사고 서버를 사고 게시판을 만든 사이트가 개인사이트 아니냐? 당장이라도 피지알21님이 폐쇄하면 끝나는거 아니냐? 맞는 말입니다. 반박할 말이 없죠. 개인사이트 맞습니다. 커뮤니티가 개인사이트와 반대되는 말이라고 하면 커뮤니티라고 주장할수가 없어지죠. 근데 이제는 대답할 수 있겠네요. 그 개인사이트를 블로그나 미니홈피로 만든게 아니라 커뮤니티 형식으로 만들지 않았느냐? 그래서 주인은 껍데기만 만들었을뿐 실제 그 알맹이를 채운건 회원들 아니냐? 개인사이트이지만 커뮤니티로 만든 이상 주인도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 의무가 있는거 아니냐? 이렇게 말이죠.
07/03/30 04:18
장딴지// 네 알겠습니다. 저와 입장은 같으신 것 같네요. 챗방 토론 때 있으셨다면 저보다 좋은 이야기 많이 듣고, 저보다 좋은 판단 하시리라 믿습니다. 보다 나은 pgr을 위한 좋은 의견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시길 바랄께요.
부디 좋은 밤 보내시길...
07/03/30 04:21
안티테란 // 저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왜 운영진의 말도 이해가 가고 회원들의 말도 이해가 가는지 저도 혼란스러웠는데.. 덕분에 해결된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고 좋은 꿈 꾸셔요.
07/03/30 04:40
운영자들이 말하는 개인사이트라는 말.. 맞습니다.
회원들이 말하는 커뮤니티라는 말.. 맞습니다. PRG21님은 daum에서 카페를 만든 후 피지알 이란 이름을 붙일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직접 도메인을 사고 서버를 구하고 게시판을 만든후 피지알 이란 이름을 붙이신거죠. 만드는 과정이 무료냐 유료냐의 차이가 있을뿐.. 카페와 피지알은 내용상으로는 차이가 없군요. 카페도 운영자들이 글 삭제하고 레벨을 조정하며 주인이 언제든 폐쇄시킬수 있으니까요. 우리들이 카페를 커뮤니티라고 부르듯.. 피지알은 이미 커뮤니티 였습니다. 커뮤니티냐 아니냐를 놓고 싸울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남은건 피지알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의사결정을 하는데 얼마나 민주적인 절차를 거치냐겠죠. 이제 개인사이트니까 커뮤니티가 아니다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07/03/30 04:44
개인사이트를 너무 아무생각없이 키운것은 아닌가요?
이정도로 크게될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금까지 운영해왔던 것입니까? 회원들을 고려하지 않고 운영진 권한으로 닫았다 열었다 할만큼 책임감이 없다면 pgr을 다른 운영가능한 단체에게 넘기거나 파는게 어떨까요? 회원들과 운영진 양방이 더 좋지 않겠습니까?
07/03/30 04:46
PGR21이 어떤 사이트냐를 떠나서,
PGR21에서 회원들에게 글쓰기를 강요한 적도 (오히려 제한한 적이 많았죠.), 회원들이 이곳에 글을 쓰며 어떤 이득을 원한 적도 없다는 것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회원들의 의견을 묻거나 최소한 미리 공지를 주지 않은 채 잠정 휴식을 결정한 운영진의 실수를 덮고 싶지는 않지만, 운영진의 사퇴를 요구하고 사이트의 전면적 변화를 부르짖을 만큼 이 사태가 심각했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쉽게 찬성하지 못하겠습니다.
07/03/30 05:29
탐정님 // 정치적인 냄새는 제가 언급한 것이기에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곳 PGR에서 운영진은 지금까지 E-스포츠 판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갈등에 대해서 전면적으로 나선 적도 없거니와 또 그러기를 매우 꺼려 했습니다. 오히려 운영진들의 생각은 PGR이 뭔가 해야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가 옳을 것입니다. PGR에서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행한것을 온게임넷에서 갖다 무단 사용한것에 대한 반응만 봐도 그렇습니다. 운영진들은 PGR이 E-스포츠의 특정 요소와 얽히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거부감을 드러냈었죠. 그러한 PGR이 협회와 방송국의 갈등에 못마땅하여 침묵 시위를 했습니다. 그동안 아무런 정치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또 그러고 싶지 않다던 PGR이...이것은 정치적인게 아니라 무엇인지 묻고 싶네요. 그리고 퍼플레인님... 자제와 도를 넘지 말라는 말은 엄연히 다른 말입니다. 자제는 아예 가급적이면 언급하지 말아달라는게 자제이고 도를 넘지 말라는것은 언급은 하되 지나칠 정도의 언급은 삼가해달라는 것이겠죠. 퍼플레인님의 뜻은 그렇다쳐도 공지에는 엄연히 자제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렇다면 일종의 음모론을 제시한 저의 불찰인 것입니까? 아니면 공지에 잘못 표기한 운영진의 불찰인 것입니까?
07/03/30 05:41
운영진 사퇴 촉구는 그냥 PGR 문 닫자는 이야기와 같죠.
막말로 소위 개판이 되다시피한 이 상황을 새로운 사람이 운영진으로 선출되었을시 얼마나 잘 수습할수 있을지, 그리고 설령 수습한다쳐도 이미 PGR에 불만이 많아질대로 많아진 회원들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누가 운영진을 하던 별로 기대는 안되네요. 다시한번 운영진분들께 권해드립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공지글 다시 띄우세요. 새로 띄운 공지글엔 그냥 순수하게 사과가 담긴 내용만 적으세요. 개인사이트니, 회원수를 줄이니...솔직히 말해서 보는 사람 입에서 육두문자 나올만한 이야기들입니다. 이런 소리는 계속 해봤자 사람들에게 논쟁거리만 심어주고 불만만 더 늘게 할뿐입니다. 사과할때는 사과만 하세요. 변명은 하지 마세요. 그게 싫다면 아예 사과를 하지 마시고 그냥 맘에 안드는 회원 다 레벨 10으로 올려버리고 운영진 분들 맘에 맞는 사람들끼리만 모아서 사이트 운영 하시던지요. 협회 비난도 시간이 지나자 사그러들듯이 지금의 파장도 시간이 흐르면 사그러들겁니다. PGR을 계속 이끌고 싶은 애정이 아직 남아있다면 그때까진 참으세요. 그동안 어떻게 하면 PGR 사이트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지에 대해서 운영진분들끼리 모여서 연구라도 해보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지금 비난하고 사퇴하라던 사람들도 다수는 운영진 분들이 뉘우치고 다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줘서 예전의 PGR로 되돌아 오게 된다면 좋은 모습으로 봐줄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공지글에 휘황찬란하게 꾸밀 필요 없습니다. 말보다도 행동이 더 중요합니다. 쓸데없는 말 한줄 두줄 늘어갈수록 운영진이 먹어야 할 비난도 하나, 둘 늘어나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침묵이라는 스킬은 이럴때 쓰는겁니다. 아, 그렇다고 회원들 이야기를 모두 씹으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괜히 쓸데없이 나서서 쓸데없는 이야기 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건 협회의 반만이라도 배웠으면 합니다.
07/03/30 05:51
모짜르트님//잘 읽었습니다.
모짜르트님의 의견에도 일부분 공감합니다. 그동안 PGR21의 움직임은 전면적으로 나서거나 한 커뮤니티로써 의견을 주장하지 않고 제한적으로 머물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번 예선파행 사태로 인하여 잠정휴식을 발표한 것이 그동안 PGR21의 행동 중에서 매우 특이한 부류에 속한다는 것도요. 하지만 꼭 그 움직임에 대해 정치적 색깔을 부여할 필요가 있을까요? 공지를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메딕아빠님의 공지를 읽었을 때 정치적인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비록 다른 의도된 바가 깔려있었다고 가정하더라도(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저 공지만을 봐서는 정치적인 색깔을 띈 일종의 침묵 시위라기보다는 리그 파행과 여러 갈등들을 피하며 PGR21의 순수성을 잃지않기 위한 동면에 가깝다고 봅니다. 물론 그 동면으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갈 곳을 잃긴 했습니다만..
07/03/30 05:52
말이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입니다 어떤 말에대해 트집을 잡을려고 맘을 먹었다면 그 트집은 끝이없습니다.
호미님 탈퇴하신거 같으신데 호미님도 사람인지라 힘드시겠죠 모든 사람들의 말을 들을 필요는 없읍니다. 어디로 가자는것인지 이정도쯤은 각오하고 오픈을 하셨다고생각하시는데 맘이 약하시네요 모두 한번쯤 자기가 쓴글에 대해서 반성좀 하세요 상대방에게 어떠한 아픔을 주었는지 피지알의 나아갈 방향을 수렴하려고 하는 운영진의 노력들을 말꼬리 잡으시면서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버리는 지금의 사태는 pgr이 오픈하기를 날 잡아 기다린 사람으로써 가슴이 아프네요
07/03/30 05:58
탐정님 // 호미님이 언급하신 내용을 그대로 옮겨다 놓습니다.
기대 효과 1. 협회 - 게임단 - 방송사 모두에게 현재와 같이 하면 게임 팬들이 떠나가고 이판이 유지 되지 않는다는걸 보여 준다. 2. 죄꼬리 만큼만 특정 목적에 의해 오픈된 정보에 의해 팬들이 싸우는것을 일정 부분 막을수 있다. 이 두가지가 PGR이 2주간 문을 닫은 이유라고 homy님이 언급하셨습니다. 1번의 경우는 협회와 방송국의 갈등에 대한 일종의 침묵시위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겠습니까? 탐정님이 언급하신 순수성은 2번에 더 가까운 이야기같군요.
07/03/30 06:01
현재 PGR이 그렇게 대위기인가요?
저만 그렇게 못느낀건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그저 평소에도 많이 보였던 논쟁들과 크게 다른점이 없습니다. 사이트가 점점 커지기 시작한 이후로 PGR은 항상 소모적 논쟁과 함께 해왔습니다. 그 논쟁들 못지않게 많은 주옥같은 글들과 댓글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올리는 생각들을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죠. PGR21에 실망감을 안고 떠나간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하지만 떠나간 사람들은 갔을 뿐, 또 다른 사람들이 새로운 열정과 능력을 가지고 그자리를 메꿔왔죠. 어떻게 보면 숨막히는 규정과 공지들 속에서도 말입니다. 운영진들의 진심어린 사과와 앞으로의 약속, 회원들의 관용과 예전과 같은 엄격한 규정 준수만 있다면 폐쇄는 결코 없을 것입니다. 다만 호미님이 사퇴하셨다는 것이 매우 아쉬울 뿐이고요.
07/03/30 06:07
모짜르트님// 그렇군요. 그 부분을 미처 보지 못했네요.
침묵시위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PGR운영진들의 성향과 행동들을 미루어 볼때, 그것이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팬들을 위한 움직임이었다고 믿고 싶네요. 결과가 어떻든 말입니다.
07/03/30 06:13
제가 볼때엔 여기 댓글을 다시는 모든 분들이,
PGR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PGR21 구석에 조그많게 열린 장터같은 이 게시물을 일일이 클릭하고 새로고침하며 장문의 글을 올리는 수고는 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렇지 않습니까? 각자 애정 표현의 수위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해요. 항즐이님 호미님을 비롯한 운영진 분들께서도 PGR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많은 회원들을 보며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07/03/30 06:50
몇년만에 로그인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pgr은 눈팅만으로도 유익한 사이트였고 로그인과 댓글을 이용하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pgr은 자기 컨텐츠가 없고 수많은 유저들이 올린 글이 컨텐츠의 99.99%이므로 개인사이트라는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이 pgr이 괜히 지금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많은 분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부분, 바로 "개인 사이트"라는 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여타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말도 안되는 이상한 공지사항, 가입, 15줄 규칙, 욕설과 통신어체 금지, 심지어 맞춤법 검사기까지 동원되었지요. 거기에 운영자들이 열심히 글을 삭제하고 옮기고 하는 과정들, 바로 이러한 장치들이 게시판의 글 수위와 내용과 품질을 조절해왔고 많은 글쟁이님들이 글을 쓸만한, 독자들이 읽을 만한 장소를 만들어줬다는 겁니다. 사실 커뮤니티라는거 별거 아닙니다. 게시판 하나만 웹서버에 던져놓으면 돼는 거지요. pgr이라는거 사실 단순한 제로보드 하나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 말도 안되는 "개인 사이트"라는 점, pgr의 시작과 앞으로도 계속되는 그 철학이 다른 커뮤니티와의 차별점을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계속 있을 만한 곳으로 여기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게시판 폐쇄사태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판단착오가 불러낸 안타까운 사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pgr이 사라져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pgr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유지하려면 절대로 변해서는 안됩니다. 네이버 게시판, 웃대, dc와 같은 게시판과 이 pgr게시판은 분명히 그 성격이 다르고 pgr만의 토양이 만들어 진데는 사이트의 기본 철학이 그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pgr이 다른 커뮤니티와 같아진다면 그런 게시판은 널리고 널렸죠. 지금, 아니 정확히 말하면 3.16 전까지의 pgr은(어느정도 변질되고 있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글을 쓸 만 하고 글을 읽을만 한 편안하고 유익한 사이트였습니다. 괜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pgr에만 있고 다른 곳엔 없는, 많은 분들이 악(惡)이라고 생각하는 "개인사이트"라는 것이 pgr을 만들었습니다. pgr을 사랑했던 분이라면 다른 커뮤니티보다 pgr이 왜 더 오고싶었는지를 생각해보면 그 답이 나올 것입니다. 스타 팬들은 거의 같은 사람들이지만 pgr에서만 보석같은 글이 남겨졌습니다. 저는 이런 pgr이 변하는게 싫습니다. 한 pgr빠의 주책없는 넋두리, 용비어천가로 보여졌을 수도 있고, 그렇게받아들인다 해도 상관 없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pgr이 변하는 것을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수없이 많은 통제가 안되는 사용자들에 의해서든, 자본의 흐름에 의해서든, pgr은 변하지 않고 과거 좋았던 모습-본질-만은 계속 유지하길 바랍니다.
07/03/30 07:20
흐흐...
이제 900플이군요. 현재의 분위기라면 아마 1000플 채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일로 PgR이 사라질 것을 원치 않고, 또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에, 이 일이 PgR의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과 리플들도 아마 PgR의 역사에 남을만한 중요한 글이 될 겁니다. 게시판에 있는 글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대개 그 글 혹은 그 사태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갖게 된 사람들입니다. 그게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말이죠. 별다른 감정이 없는 사람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댓글을 달거나 토론하지 않습니다. 귀찮거든요. 그래서 인터넷 상의 토론은 감정적인 토론들이 많죠. 이 사태와 이 글에 대한 제 감정은 섭섭함입니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던(그리고 지금도 잘 이해되지 않는) 선택에 대한 안타까움 정도이지요. 그리고 이 사이트와 운영진에 대한 제 감정은 애정과 고마움에 가깝군요. 아마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시는 PgR 여러분도 상당 수 일 거라고 생각되는데, 아마 그분들은 저와 마찬가지로 이 토론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나마 시간이 좀 남아서 댓글을 남기고 있지만 말입니다^^;; 몇몇분들의 이 일에 대한 감정은 분노이군요. 분노는 굉장히 강렬한 감정입니다. 강렬한 감정은 강렬한 반응을 나타내고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합니다. 그래서 게시판 댓글들은 분노에 찬 댓글들의 수가 많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 실제로 분노한 사람보다 게시판을 보면 분노한 사람이 훨씬 많아보입니다. 심지어 대다수의 사람이 분노한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댓글의 비율은 '봐라, 다수의 사람이 분노하고 있다.'라는 근거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글 역시 마찬가지군요. 차분하고 이성적인 댓글들에 비해, 분노에 찬 댓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댓글을 남기시는 분노에 찬 분들 중 다수의(심지어 모두가) PgR 이용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가정하는 분들이 있군요. 제 생각에는 매우 위험한 가정입니다. 그리고 이런 분노서린 공격으로부터 냉정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고, 반복적인 공격을 받다보면 공격받는 입장에서는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을 공격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공격하는 자의 가정, 즉 다수의 분노를 받아들이게 되지요. 그래서 결국 상처를 받게 됩니다. 한참 토론 중에 왜 이런 뻘글을 남기느냐고 묻는다면... 그저 운영진이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무보수로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했던 사람들이, 그 서비스를 무료로 향유하던 자들(여기서 향유란 수동적으로 즐기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노력했던 것에 대해서는 애착을 갖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공격을 받을 때 받는 상처는 그만큼 큽니다. 단지 운영진이 이렇게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의 폐쇄 결정은 오판이었을 수 있습니다. 절차상에도 심각한 결함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상당수의 이용자가 분노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그래서 PgR은 끝장나 버렸고, 운영진은 바보가 혹은 죄인이 되었고 그래서 이 사태에 대해서는 사과 혹은 해명 외에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등등등... 이렇게 생각하지 말아주었으면 해서 쓴 글 입니다. 상처는 상처대로 안고 가면 됩니다. 지금부터 또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이용자가 분노한 것이라고 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상당수의 이용자가 분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분노를 마주 대하기는 매우 괴롭습니다. 그런 점에서 운영진들에게 매우 안타깝습니다. '자살'이라는 현상이 있습니다. 어떤 정신과 의사들은 이에 대해 이렇게 얘기합니다. '한시적인 현상에 대한 괴로움에 대해 영구적인, 되돌릴 수 없는 해결책을 쓴 것'이라고요. 지금의 PgR은 괴롭습니다. 그러나 한시적인 현상일 겁니다. 부디 운영진들이 지금의 현상으로 인해 '자살'에서 보여지는 어리석음과 같은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상처를 잘 극복하시고 할 수 있는 조치들부터 하나씩 취해나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07/03/30 07:20
Serajin 님 말씀에 깊이 공감하면서..
PGR21정도의 수준과 양질의 컨텐츠를 지닌 사이트는 거의 없습니다. 단순히 대형 커뮤니티를 표방했다면 이렇지 못했을 것입니다. 숨막히는 공지와 엄격한 규정에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은 떠나가고, 그 공지와 규정을 오히려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들어오며 PGR은 항상 발전해 왔습니다. 단순히 글만 많고 사람만 많은 사이트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PGR21 처럼 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사이트는 없습니다. 정말 PGR21에 애정을 가지고 계시다면 PGR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대안은 버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7/03/30 07:59
모짜르트님// 운영진 사퇴로 피지알이 왜 망합니까? 운영진들이 자신들이 해 온 일의 무게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책임을 지고...그 일을 해낼 사람을 추천이나 지원으로 찾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왜 피지알은 기존의 운영진들과 같이 가야합니까? 새로운 운영진이면 더 엉망일 거라구요? 아니요, 지금 기존의 운영진 모습을 계속 봐가면서 그 운영을 따르는 사람들 속이 더 말이 아닐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모짜르트님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호미님이 돌아오셨으면 했구요. 늦게 이 일을을 알게 되고, 항즐이님 채팅을 보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지금 운영자분들은 회원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문제를 어떻게 도피하느냐, 과거의 피지알의 모습에서 찾고 있더란 말이죠. 작은 개인사이트...그렇게 출발했으니까, 다시 새롭게 출발하고 싶은 생각 밖에는 없는 겁니다. 애초에 책임질려는 생각이 존재했는지...의심이 드는군요. 이런 운영진들과, 앞으로 오손도손 피지알에서 아름다운 얘기 꽃을 피우는게 가능한가요? 너무 오래 고여있었습니다. 그게 원인이 되어...결국, 잠정폐쇄까지 된 거구요. 이건 실수였다고 생각한 제 생각이 어리석었습니다. 실수가 아니라, 운영진들이 갖고 있던 오만함이었습니다. 저는 막무가내식의 운영진 교체를 원하는 게 아닙니다. 몇 달이 걸리든, 철저히 준비기간을 거쳐서 차근히...운영자들을 한 분씩 교체해 주시기릴 바랍니다. 확대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지금 운영자분들은 대책없이 탈퇴하지 마시고, 책임을 지고 다음 후임자를 찾으세요. 그 후임자들한테 그 간 피지알 운영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그 운영을 소화할 수 있게 도움을 주세요. 이번 일을 주도하신 운영자분들은 수습을 엉터리로 하고 있습니다. 구관이 명관일지도 모르나, 옛날 피지알을 운영자분들이 그리워하듯, 회원들도 옛날 피지알을 그리워 합니다. 그 피지알은 새운영자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07/03/30 08:05
Mars님//피지알 누가 새운영자와 함께 하고 싶다고 했나요?
Mars님이 말씀하시는 그 피지알은 과연 실제 피지알 회원들의 생각을 대변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아니 소수의 의견을 마치 피지알 회원들 대부분의 의견인 것처럼 표현하는 것 아닌가요? 적어도 제가 볼땐 대다수의 회원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07/03/30 08:12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안그래도 돌아가는 꼴이 마음에 안들던 차에
경기도 하나 없어서 관심가질 것도 없던 차에 그나마 그런 상태에서도 유일하게 저를 스타판과 연결시켜주더 연결고리가 그 때 마침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완전히 애정이 식어버렸습니다.
07/03/30 09:02
저도 왜 mars님의 생각을 회원들의 대변인양 글을 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운영진문제 앞으로의 pgr문제 더많이 고민하고 얘기 나누어져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기에 현재로써는 mars님의 생각에 전혀 동의할수가 없네요.
하나의 의견이 있으면 개인적인 의견으로 적어주세요 남들도 같은 생각이면 다른 리플에서 그렇다라고 나타날테니까요. 전 serajin님의 글과 sway with me 님의 글에 많은 공감을 합니다. 저역시 이번일에 많은 실망과 섭섭함 분노등 참 복잡한 감정입니다만 그건 제 개인적인 감정이고 앞으로의 일에 대한 대책은 좀더 냉정하게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sway with me님의 글에서의 분노에 관한 부분이 꽤 공감이 갑니다. 그래서 제스스로는 판단을 미루고 있지않나 싶네요 좀더 냉정하게 생각해서 이왕 이렇게 된것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되었으면 하기때문이죠. 운영진의 전원사퇴? 물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요구할수있다 라고 할정도로 이번일은 실수의 크기도 크기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좀더 나중에 다루어져도 되지않나 생각됩니다. 아직은 극단적이란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요 아님 극단적이라기보단 마지막에 쓰는 대안이고 싶다 랄까요... 우선 31일 열리면 다시금 많은 사람들이 장문의 글로 찾아뵐꺼란 느낌이 듭니다. 그때 다시 운영자분들의 공지나 생각도 볼수있겠죠. 그리 멀지않습니다 고작해야 하루... 우선은 좀더 생각하고 기다려보고 결정은 나중에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벌써부터 패쇄해라.사퇴해라..라기보단 좀더 신중했으면 합니다. 혹시 더 나은 대책이 다른사람 생각에서 나올수도 있으니까요~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럴수 밖에 없다 이게 최고다 라고 생각하는 대책일지는 몰라도 그게 결정되고 실행되면 그땐 정말 되돌이킬수 없다는걸...한번만 더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07/03/30 09:26
정말 피지알스러운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않네요. 기본적인 해명조차 없이 소수의 악플러 때문에 탈퇴한 운영자, 아무리 밉상이엿다지만 몇년을 함께한 운영자가 탈퇴햇는데 그에대한 언급없이 나머지 운영진 다 갈아버리자는 회원들, 몇몇 속이 뒤틀린 사람들은 가식이라 폄하햇지만 적어도 저에게 피지알은 정말 따듯한 공간이엿는데. 그런모습은 전혀 찾아볼수가 없네요, 진정한 의미에서 피쥐알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호미님이 돌아오셧으면 좋겟지만 그럴리는 없는것같구, 그동안 감사햇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눈팅족이엿지만 호미님 덕분에 정말 저에게 피지알은 스타리그보다 더 행복한 공간이엿다는거,,.평소에 한번이나 말할걸 탈퇴하시고나니 후회가 남네요 아,,그리고 평소에 피지알에 노력이 묻어나는 전적관리라던가 유게 도배(좋은의미입니다)라던가 주옥같은 격려글 날카로운 분석글을 쓰시던분들은 안보이고 평소에 저처럼 눈팅만 하시던분들이 운영진 바꿔라 감놔라 배놔라 하는거 참 웃겨보이네요, 블로그와 다름없다고 그렇게 비꼬면서 운영진은 회원들이 바꾸겟다 이건가요? 정말 실망하시고 피지알이 싫으셧다면 그냥 탈퇴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듯한데요. 몇몇분 말처럼 개인사이트에 도메인을 사겟다 어쩌겟다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운영진은 권한을 축소시켜야한다면서 왜 님들은 운영진을 교체할 권리가 잇다고생각 하시나요. 그것도 마치 자신의 뜻의 당연한것처럼 다수인것처럼. 그건 회원 전체의뜻도 아니고 다수의 뜻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영진들께 부탁하고싶은건 되게 많앗는데 nabab님이나 장딴지 님이 다 말해주셧더군요 그냥 3월1일에 전과같이는 힘들겟지만 그래도 잘해주실거라고 믿고 다시 오겟습니다.
07/03/30 09:30
뭐, 저같이 잠시 끼어들었다 에이 몰라. 식을 때 까지 지켜보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그 와중에도 중간중간 진정을 찾길 바라는 분들의 글도 보이고 말이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운영진 사퇴하라느니 새로운 운영진들이 더 잘할거라느니 그런 말은 어불성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의 일만 빼고 지금까지의 운영은 잘 되어오고 있었고, 아니, 이번일도 저는 크게 반발하지 않는고로 이 일을 물어 운영진 총 사퇴해라! 라는 말을 하는 것이 안스럽네요. 이미 한분이 희생을 했습니다. 뭘 더 바라시는가요? 전 mars님 같은 과격파가 외려 이곳의 운영자라도 된다면 무서워서라도 눈팅족으로 전락해버릴 거 같은데 말이죠.
07/03/30 09:36
회원분들의 생각을 대변해서 글 쓴적 없습니다. 제 생각을 그대로 말씀드린 겁니다. 그리고, 제가 과격파라구요? 어떤 게 과격한 지는 당해보고서도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저도 제 그릇이 운영자 그릇이 안되는 것 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하네요. ^^ ----------------------------------------------------------------------------------------------------------------------------------------------------------- 이번 일을 주도하신 운영자분들은 수습을 엉터리로 하고 있습니다. 구관이 명관일지도 모르나, 옛날 피지알을 운영자분들이 그리워하듯, 회원들도 그렇고, 그 피지알은 새운영자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 이 부분 때문에 회원분들 생각을 대변했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요. 제가 글을 잘 못 썼습니다. 이번 일을 주도하신 운영자분들은 수습을 엉터리로 하고 있습니다. 구관이 명관일지도 모르나, 옛날 피지알을 운영자분들이 그리워하듯, 회원들도 옛날 피지알을 그리워 합니다. 그 피지알은 새운영자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써야 했는데, 회원들도<--이 부분이 새운영자와 함께 하고 싶다고 바로 이어졌군요. 그 부분 수정합니다.
07/03/30 09:41
mars/ 님은 제가보기엔 회원그릇도 안돼는듯. 어떤게 과격한 지는 당해보고서 그런말슴을 하시냐구요? 제가 운영진이엿고 정말 과격햇으면 님은 그냥 만렙 만들어버렷을겁니다
07/03/30 09:42
네, 당해봤으니까요. 이와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저도 다른 곳에서 비슷한 일을 해보면서 겪어보았거든요.(때문에 저는 지금도 치를 떨면서 삽니다.) 본인은 '난 온건파야.'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지금 보기에 충분히 과격하십니다. 조금만 열을 식히신다면 좋겠네요.
자기 시간 희생해가면서 열심히 꾸려왔는데 돌아오는 건 그따위로 하지 마라.. 라는 식의 말이 돌아오면 얼마나 사람이 돌아버리는지는 겪어본 사람만 알죠. 암요.
07/03/30 09:51
공지없이 글쓰기 중지는 아쉬운 결정이었으나 그동안 PGR운영을 보아온 사람들이라면 이를 협회편들려는 음모론으로까지 몰고 가는 사람이 있다니 악감정이 있다고 볼수 밖에 없겠네요.
개인적으로 제안합니다. 저를 포함한 현재 가입자들을 다 탈퇴시키고;;, 재가입 승인 절차를 밟는겁니다.(기존 회원인 경우는 동의 확인만...) 저 위의 PGR 운영진 교체 운운하는 사람들은 따로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 말에 동의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PGR에 오는 이유가 이 사이트 운영의 특색때문이지 스타크래프트 뉴스자체는 파포나 스갤에서도 충분히 볼수 있습니다. 방법적 실수 or 미흡을 이유로 운영자 교체 운운하는 분들은 솔직히 떠났으면 좋겠네요. 대안을 가지고 새로 커뮤니티 만드시시 바랍니다.
07/03/30 09:52
과거에 집착한들 뭐가 달라지며 새 운영진들을 뽑는다고 해서 예전의 피지알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피지알이 어떻게 돌아갈지 지켜볼 뿐이죠. 모든 사람이 다 과거에 목을 매고 있는 건 아니랍니다. 저는 예전의 피지알을 잘 모르고, 그래서 앞으로의 피지알에 대한 기대만 가지고 있거든요.
Big A님//PGR 회원수가 얼마나 많은데 그분들을 다 탈퇴시키라고..; 그것도 노가다인걸요. 이곳이 싫으면, 운영방침이, 혹은 운영진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만 오지 않으면 된다. 라고 말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제2의 커뮤니티는 다른 곳에서도 있지 않을까요? 이를테면 다음카페나 스갤, 비타넷 같은 곳이요.
07/03/30 09:52
희생이라... 궁금합니다.
한 두 명의 악플러의 댓글때문에 희생되어서 열심히 활동했던 피지알에서 쫓겨났습니까? 호미님이 탈퇴를 한 시점은 토게에 글을 올리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 5시간 정도 지났나요... - 제가 느끼기에는 아주 전격적으로 탈퇴를 했습니다. 그 동안에 그간의 사태에 대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라는 댓글은 많았어도 물러나라~ 라는 댓글은 한 두 명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간 회원들의 의견수렴없이 전격적으로 사이트 폐쇄를 단행하셨던 분이 한 두 명의 의견을 수렴해서, 그로 인해 바로 탈퇴했다고 보는 시각은 솔직히 아주 우습지 않습니까?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고 계시는군요.
07/03/30 09:55
강량/ 제가보기엔 그렇네요 그앞에 한 두명이 아닌것만빼구요
희생이라 생각은 안하지만 제가 여기 가입한지 3년정도되엇구 그이전부터 활동하던 운영자가 쫓겨날일은 아니엿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닌가요?
07/03/30 09:56
한두명의 악플러가 아니라 이 댓글에 보이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서겠지요. 겨우 한두명에 흔들릴까요. 뭐, 이번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물러나셨다는데는 이견이 없지만, 그것도 '책임을 지세요!' 하고 등을 떠미는 사람들에 의해서 행해졌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다른식으로 책임을 질수도 있었는데. 책임져. 책임져. 하고 바락바락 핏대를 세우는 분들이 없었다면 탈퇴라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취해졌을까요?
07/03/30 09:57
가장간단한 해결책있지않나요?. pgr21님 나와주세요. 한마디만해주시면됩니다. 개인사이트냐 아니면 바뀌느냐. 이거면 이상황다 정리될것같은데말이죠.
07/03/30 09:58
여기 있는 사람들의 불만이 전부인지 아니면 전체게시판 규제가 풀리기만을 기다리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지 좀 더 두고보면 알 수 있겠죠. 이제 재개장이 얼마남지 않았군요.
07/03/30 09:59
pgr21님이 나와주셔서 "여긴 제 개인사이트니까 더 이상의 소란을 금합니다." 라고 한다면 거기에 따른 줄줄이 댓글이 상상이 되어서 무섭습니다. 여기가 어째서 개인사이트냐, 여긴 커뮤니티가 아니냐. 여기에 올려진 글들이 pgr21님의 글도 아닌데 왜 개인 공간이라고 주장하느냐.. 이미 다 달린 댓글들의 재판이 될거 같아 무섭네요.
뭐, 저는 게임게시판이 열린다면 슈파파이트 감상문을 쓸 것이고, 자유게시판이 열린다면 제가 최근에 좋아하게 된 배구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현대캐피탈 우승했다~ 하고 좋아라 하면서 글을 쓰고 싶었지만 이곳을 제하고는 딱히 몸담고 있는 커뮤니티가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배구 관련한 좋은 커뮤니티.. 없습니까?<=뜬금없지만.)
07/03/30 10:02
Sylent님의 말처럼 정말 주객이 전도 되었네요.
Homy님이 그동안 PGR에 보여준 열정과 따듯함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생난리를 치다니... 뭐 정이 떨어졌거나 보기싫으면 본인이 탈퇴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정말 평소에 못보던 아이디가 왜 이리 많은지... 다 어디서 숨어계시다가 이사태로 튀어 나온건지 궁금하네요...
07/03/30 10:03
한두명인지 서너명인지 대여섯명인지 제가 일일이 헤아려보진 않았지만 그분들의 목소리가 워낙 커서 전 다수의 사람들이 등을 떠민줄 알았네요. 뭐, 제대로 보지 않은 제 실수가 큽니다만 그 소수의 사람들에 대해 그건 아니잖아요. 라고 반박하신 분들도 별로 없는 거 같아 암묵적인 동의를 하고 있는게 아니었을까. 라는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오해겠지요?
07/03/30 10:05
pgr 잠정 중단으로 인해 그동안 일어났던 많은 일들이 그냥 묻혀 갔죠..
대표적으로 신한 마스터즈.... 그리고 곧 있을 슈퍼파이트... 그리고 더이상 pgr이 개인사이트다. 이런식으로 몰고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느니 아예 상업화를 해버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07/03/30 10:07
상업화된 사이트는 이미 파포나 네이버 뉴스가 있잖아요. 위엣분들이 말하셨듯이 '개인 홈페이지'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피지알의 색을 잃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 이대로의 상태를 유지했으면 해요.(그나저나 아침부터 나 뭐하는 걸까.ㅠㅠ)
07/03/30 10:08
그냥 개인사이트에서 커뮤니티로 바뀌는것뿐입니다. 좀더 단정한 좀더 깨끗한(다른 사이트와비교하여) 커뮤니티가 되는것뿐이죠. 이미 여기는 커뮤니티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냥 아 그렇구나하고 인정하고 가면되는거죠. 전 좀더 발전적으로 갔으면합니다. 그래야제가 pgr에 계속올수있고 스타에 애정이 남아있을것 같거든요. 피지알이 축소된다면.. 아마 많은 스타팬들이 스타에 관심을 끊을것 같습니다.
07/03/30 10:11
피지알이 스타크래프트의 유일한 대변창구도 아니고 관심을 끊을 거 까지야. 스갤도 있고(뭐, 복잡하긴 해도.) 팬 갤러리나 카페도 있고요. 굳이 커뮤니티를 지향한다면 그런 곳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뭐, 그전에 개인홈페이지와 커뮤니티의 구분부터 해야겠지만요. 아, 복잡하다.
07/03/30 10:16
그나저나 정말 신한마스터즈는 어떻게된건가요 진짜궁금하네요 ;;
파포도 안가다 보니 신한마스터즈 한지도몰랏네요. // 저같은 상황을 만든것도 따지고 보면 호미님 잘못이긴하네요. 그치만 정말 호미님이 탈퇴하는건 원하는 회원이 다수인지 궁금하네요 . 진짜 커뮤니티이길 바란다면서 운영자를 떠나라고 우기는것 자체가 말이안돼는 상황인거같은데,,,자기가 원하는 상황에서만 커뮤니티라고 말하고싶은건지 원..
07/03/30 10:19
해리콧털;;;;님// 그럼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개인사이트라고 말하면서 회원들이 떠나라고 말했다고 바로 떠나는 것 자체가 말이안돼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같은 말 또하고 또하고... 먹튀직딩의 길을 아주 제대로 걷고 있군요..쩝...
07/03/30 10:20
다시는 공지없이 이런 상황 안만든다고 했으니... 한달정도지나면 다시 예전의 PGR 모습 찾으리라 봅니다. 빨리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개막했으면하네요.
07/03/30 10:22
아니 그러니까 말이안돼는 상황을 만들어낸거 아닙니까 악플러들이
저도 말이 안돼는 상황인거 알아서 황당한겁니다, 무슨말이 하고싶으신겁니까
07/03/30 10:25
"개인사이트"와 "커뮤니티"는 반대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개인사이트라고 하더라도 커뮤니티의 성향을 띌 수 있죠. PGR21은 커뮤니티 성향을 띄는 개인사이트라고 봅니다. 엄밀히 말한다면 개인이 제공하는 공간에서 "예의를 지키고 규정을 준수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죠. 다만 커뮤니티라는 것이 보통 자유로운 성격이 있어서 개인사이트가 요구하는 규정에 반할 수는 있으며, 지금이 그런 상황이라고 여겨지네요. 피지알이 상업화되고, 몇몇 분들이 원하시는 완전한 공용 커뮤니티화가 된다면 우리가 알던 피지알의 수많은 매력들은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또다른 매력이 그자리를 메꿔줄 것인가에 대한 점은 미지수고요. 개인적으로는 피지알은 피지알 고유의, 원래부터 해왔던 방침대로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다만 급작스런 잠정 폐쇄 이런건 말구요 ㅜㅜ
07/03/30 10:30
sylent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도대체 pgr에서 정치적인 색을 입히려고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보이네요. pgr이 원하는 방향은 영향력을 가진 커뮤니티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이 문제 때문에 극단적인 경우 사이트 폐쇄까지도 이어질거 같습니다만..) 가입하시면서 사이트 운영방침에 대해서 동의하셨기때문에 글쓰기 권한을 받으신거고 여기 놀이터에서 놀고 계신것 아니었나요 ? 이제와서 그 놀이터가 커졌다고 이래서는 안된다. 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간에 한 과정이 빠졌어요. 문제제기를 하시고 집 주인에게 그런 방향으로 놀이터를 만들어가도 괜찮겠냐고 물어는 보셨는지.. 그리고 여기서 같이 놀던 회원들에게 그렇게 하자는 동의라도 얻으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요.. 사람 많이졌고 사이트의 대외적인 영향력이 생겼으니 이렇게 바꿔야한다고 주장하시지만 정작 중요한 절차는 빼먹고 지금 상황만으로 그렇게 몰아가시는거 같아요. pgr에 어떤 색을 입힐지를 논하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주객이 전도가 되어서 pgr의 색을 이야기하는 지금 사태가 무척이나 슬픕니다.
07/03/30 10:31
제가 사퇴를 요구하는 걸 자꾸 분노의 표현이라던가, 이성이 없다는 식으로 말씀들 하시는데... 전 그 어느때보다 이성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 리플 처음부터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 글에 리플 달기전에, 이미 호미님은 탈퇴를 하셨습니다. 그게 무척 잘못 된 일이라는 생각에 나름대로 호미님을 잡아보고자 리플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가 놓쳤던 글들이 많았더군요. 글쓰기 제한 조치는 분명히 실수라고 운영진들이 사과했습니다. 근데, 개인사이트라는 이유로 글쓰기를 제한해 놓고, 사실상...글쓰기 제한 조치는 정치적으로 시위한 거란 말입니다. 그럼, 실수였다고 하더라도...의도야 어떻든...정치적으로 이용(?)된 결과에 승복할 줄도 알아야 하는 겁니다. 항즐이님나, 메딕아빠님, 호미님등...꼭 지금 이 상황에 과거의 피지알을 운운하면서 피지알 축소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셔야 했습니까? 그 말씀만 하셨으면 그래도 좀 낫습니다. 떠나야 할 회원과 남아야 할 회원의 구분...이런 건...사태가 좀 진정된 후에 하거나, 정 떠나는 회원중에 잡아야 할 분이 있다면, 개인적인 쪽지로 사정해서 잡으시지 그랬습니까? 공개적으로 잡는 말은 해도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성은 못 느끼셨나요? 그렇다면 안해도 될 말이었습니다. 어차피 잡는 사람 남는 것도 아니고,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는 사람은 남는 게 인생사 아닌가요. 급하면, 썩은 동앗줄인줄도 모르고 잡게 되 있는 게 사람 마음입니다. 이 번에 그게 전부 드러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운영자 분들이 수습하신다고 하신 말씀 전부가 썩은 동앗줄이었습니다. 협회가 방송사들한테 뭐라고 비판했는 줄 아십니까? 수구세력이라고 했습니다. 그 수구 세력들의 잘못을 어느 정도 인정한 피지알의 폐쇄결정. 그 결정이 아직도 의도는 옳았다고 말씀하시는 그대로, 지금 피지알에서의 수구세력은 누구인가 하는 것도 한번 짚어 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피지알 발전을 위해 이 글을 게시한 것 맞습니까? 그리고, 그 책임을 지는 것으로 호미님이 탈퇴를 하셨습니다. 항즐이님은 채팅에서 피지알에 정이 없다고 하셨나? 그만둘 생각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대책없이 탈퇴를 하고, 그만둔다고 한 것은...회원들이 아니라, 운영진이 먼저 한 일입니다. 전 더 이상의 무모한 운영진 탈퇴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후임자를 정하고, 그 분들한테 피지알 전반에 걸친 일을 알려주고 난 후 탈퇴를 하시길 바랍니다. 여태까지 애정으로 피지알을 이끌어 오셨다면, 마무리도 깔끔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7/03/30 10:48
분명 피지알만이 입맛에 맞는 많은 팬들이 있을겁니다. 디시나 파포같은곳과는 성향이 안맞는분들이요. 개인사이트로 계속간다고하고 몸집도 계속줄이면 그냥 갈곳없는 팬이 되는거죠. 점차 흥미를 잃어가는분들이 많은 이마당에 피지알마져 그렇게 바뀌어버리면 많은 팬들이 스타계를 떠날거라는겁니다. 저부터도 그렇고요.
07/03/30 10:49
아쉬움과 그를 넘어선 분노, 배신감 등등 모든 수식어를 갖다 붙여 개인적인 감정을 토로하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PGR의 운영진들에게 구체적인 액션을 요구하는건 '오바'입니다. 왜 PGR이 커뮤니티로 변모해야 하는지, 왜 PGR이 상업사이트를 지향해야 하는지, 왜 PGR의 운영진들을 물갈이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딱 절반만 되어 있습니다. 회원들의 입장만 말이죠.
PGR의 운영진들은 왜 그래야 할까요. PGR의 양적, 질적 발전을 위해서? PGR의 수익모델을 정립하기 위해서? PGR이 더 발전해야하고, PGR이 더 많은 수익을 거두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없습니다, 사이트의 소유자인 pgr21님이 원하시지 않는다면 말이죠. 그래서 '개인사이트'인 겁니다.
07/03/30 10:51
역지사지 해봅시다. 새운영진 운운은 너무 가혹합니다.
운영진이 대단한 명예거나 돈벌이어서가 아니라 우리 사이트에 헌신했던 운영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악플러나 성격이 불같은 분들이 150명쯤 된다고 해서 그들의 말에 휘둘리면서 상처받고 운영 기본방향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작은 동호회나 동아리라도 이끌어봤으면 압니다. 현 운영방침에 대해서 100명 중에 7명 정도가 크게 반발하고 3명 정도가 크게 찬성하고 나머지 90명이 침묵했을 때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 90명의 침묵은 긍정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네의 특성상 크게 반대하는 사람들과 앞서서 다투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고, 귀찮아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죠. 2. 커뮤니티든 개인사이트든 간에 일반적인 범주로 파악해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스타크래프트가 게임인지 스포츠인지 묻는 거랑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굳이 정리할 필요성이나 구분의 필요성은 없고 있는 그대로 보면 되는 거 아닐까요. <상업을 추구하지 않으며 운영진의 큰 권력과 원칙이 적용되는 개인사이트이면서 여러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커뮤니티의 성격도 가지고 있는 곳. and so what?> 이 되야겠죠. 3. 운영진의 결정들을 가식으로 보는 사람은 여지껏 피지알 역시 가식으로 보아왔던 사람들이 많을 것 같네요. 저는 매우 아픈 마음에 진심으로 솔직하게 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커뮤니티는 솔직한데 피지알은 가식? 그렇다면 나이트에서는 솔직, 학교생활이나 동호회 활동, 부모님 대할 때는 가식이라는 건가요? 장소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다르게 행동하는 게 상식적인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사과는 사과로 듣고, 독단적인 제한 조치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는 좋은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그냥 저는 지금으로도 충분히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피지알이 더러는 잘 잊고 더러는 때로 비판의 글도 올리다가 점점 사그라들고 평화로운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건 스갤의 어느 글처럼 비아냥 거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일이 당연히 그렇게 흘러가는 거죠.
07/03/30 10:51
sylent님// 제가 답해도 될까요? 호미님이 책임을 지고 탈퇴를 한 순간부터 왜 그래야만 할까요란 물음은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07/03/30 10:54
Mars님 // 호미님이 책임(사실 무엇을 책임지시는 건지도 잘 모르겠지만)을 지고 탈퇴해서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제 생각에는 비난의 정도가 조금 수그러든 정도입니다. 그리고 호미님도 그걸 기대하시고 탈퇴했다고 생각합니다.
07/03/30 10:58
리플이 벌써 1000개를 향해 달리고 있군요.
느닷없이 폐쇄한날부터 오늘까지 계속 드는 생각은, 개인사이트라해도 최소의 '예의'는 지키는게 맞는게 아니었는가라는 생각이죠. 개인사이트라는 이름하에... 이용하던 사람들에게는 정말 느닷없이 한순간에 잠기는 모습은, 과연 주인이 객에대한 예의를 다 지킨거라고 할 수 있습니까? 주인의 권리도 인정하지만. 주인의 객에대한 예의라는것도 있는건데 말이죠. 그리고, 호미님 탈퇴는 아무리 생각해도 비겁했습니다. 토론글을 열고 받아들이시겠다고 했으면 끝까지 받아들이는게 자신의 말을 지키는거 아니었을까요? 관둬라라고 단 몇시간 압박받으면 관두는게 운영진의 예의는 아니겠지요. 최소 케텔때부터 지금까지 PC통신-인터넷을 거쳐오면서 그럭저럭 운영진도 해 보고는 했지만... 저런식으로 관두시는건 어딜가서도 비겁하다는 소리밖에 들을 수 없습니다. 이제 문제는 어떻게 상처를 봉합하는거냐는거겠지요... 정말 이 상처는 너무 크고 깊어서. 죽을때까지 흉터가 남기는 하겠습니다만...
07/03/30 11:02
1000 플 가까이 되는 댓글이 달려있지만, 다 읽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중 50% 이상은 본적이 없는 아이디더군요. '피지알이 개인사이트로 출발했더라도 지금은 유저들이 컨텐츠를 제공하고 어쩌고 저쩌고..'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중 대부분도 그런 컨텐츠를 제공하시는 분이 아니더군요. 운영자 몇분이 자기 시간 쪼개서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은 분명 노동입니다. 자기가 좋아서 한대지만, 분명 시간 잡아먹는 일이죠. 하지만 제가 이곳 자게에 글을 쓰는 것은, 말하자면 일기장 대신이었습니다. 일기장 들고다니기 귀찮으니 온라인상에 쓰고 싶었던 것이고, 내 블로그 관리하기 귀찮으니 피지알에 썼습니다. 긴 글을 쓰고 싶을 때에는 여기 썼고, 짧은 글을 쓰고 싶을 때에는 디씨에 갔습니다. 전 그 행동이 피지알에 컨텐츠를 제공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실화이면서도 피지알과 참 닮은 곳을 하나 압니다. 친구 ㄱ 의 입니다. 이 친구가 참으로 왁자지껄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그 친구가 혼자 잠을 자는 날보다 오히려 누군가와 같이 자는 날이 더 많습니다. 친구중 몇몇은 아예 몇달씩 눌러앉아 살기도 합니다. 물론 그곳은 ㄱ 의 개인 집입니다만, 다른 친구들도 별 생각없이 이따금 녁이 되면 그곳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ㄱ 도 거절하는 법이 없었구요. 그런 나날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ㄱ 에게 어떤 사정이 생겼습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구요, 하여튼 ㄱ 은 저희들에게 '앞으로는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제 그다지 편하지가 않구나.' 라고 했었습니다. 물론 ㄱ 의 집이고, 그도 여전히 좋은 사람이지만, 그집이 나에게 '갈 수 없는 곳' 이 되었다는 사실은 조금 슬프더군요. 그곳이 ㄱ 개인의 집이라는 것 자체를 이미 망각한 지 오래되어서였을 겁니다. 피지알 운영진은 몇번을 다시 생각해봐도 사과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들 말마따나 '개인사이트' 니까요. 이 개인사이트를 더욱 키우고 싶었다면 자신들의 무능함을 탓해야겠지만, 그런 의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니 결국 이 상황은 누구도 잘못한 것이 없어보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피지알은 거대한 싸이같은 곳이고, 남의 싸이에서 오래 놀다보니 그곳이 인터넷 포탈인 양 착각했던 많은 사람들이 문제겠죠. 운영진이 '도의적으로' 잘못한 것이 있다면, 개인사이트라는 현실을 지속적으로 remind 시켜주지 않았다는 정도일 겁니다. 앞으로는 좀 더 확실해 해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좀 싸~ 해지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07/03/30 11:05
sylent님// 마지막으로 리플 답니다. 책임을 진다는 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호미님이나 기타 운영진 분들이 피지알을 축소하려고 하시고, 글쓰기 제한 조치 의도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신다면, 끝까지 남아 있어야 했던 겁니다. 그게 바로 책임이죠.
근데, 탈퇴를 하는 것으로 책임을 졌고, 항즐이님은 탈퇴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그럼 그 다음 피지알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운영진 중 한분이 탈퇴를 했습니다. 책임을 진다는 명목하에 말이죠. 그렇다는 것은...새로운 운영자도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정리를 잘 못하겠는데요. 탈퇴가 가능하면, 새운영자 구성도 가능한 게 아닌가 하는 겁니다. 새로운 운영자가 가능할 수 있게, 운영자 한분이 탈퇴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07/03/30 11:11
그래서 pgr21님이 나서야하는거아닐까요. 그분한마디면 모든상황종결아닌가요.. 떠날사람은 떠나게되겠고 변하게된다면 변하게될테고. 다시예전으로 돌아가게된다면(가능할진 모르겠지만..) 그렇게되겠죠.
07/03/30 11:12
900플이 넘게 달렸군요. 내일 개장을 하실지 모르지만....시간이 지날 수록 이런 생각도 듭니다. 서로에게 수많은 상처를 남긴 채 돌아간다 해도, 정녕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이건 굳이 pgr에만 해당되는 생각은 아니고, 3.16일 이후의 스타판 자체에 드는 회의감입니다. 서로간의 신뢰의 마지막 선을 넘었다는 느낌 정도군요. 뭐, 씁쓸하다 해도 경기도 계속 볼 거고 pgr도 들르겠지만 전과 같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작아지길 바란다면, 작게 만드십시오. 지금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pgr이 공용커뮤니티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생각했는데 댓글을 쭉 보니 꼭 그런것만도 아닌 것 같구요. 그냥 예의지키고 눈살 찌푸리지 않을 수 있는 자그마한 개인사이트에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선수 응원글, 경기 분석글, 전적정리글, 문자중계....서로 맘상하지 않을 수 있는 이런 글들 보면서 즐기는 정도로 축소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신 축소하실 생각이시라면, 이슈가 되는 논쟁글들은 가차없이 삭제 하셨으면 합니다. 이번 사태 이후로 pgr에서 벌어지는 논쟁에 대해 회의감만 커졌거든요. 격렬한 논쟁이 이는 것을 삭히고자 사이트 폐쇄까지 한 전례가 있으니 더이상 여기서 논쟁을 벌이는 것에 의미를 찾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탁상공론 처럼 비춰질것 같아서요. 사랑방...좋지요. 그런 pgr로 돌아가길 바라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으시고. 아예 역할분담을 하는거 괜찮아 보입니다. 평화롭게 오손도손 이야기 하는건 pgr에서, 팔딱대는 생동감으로 머리띠두르고 팔걷어 부치며 자유롭게 소리치는 건 스갤에서. 사실 이번 msl 예선 보이콧 문제와 중계권 관련 문제들은 스갤에서도 충분히 만족할 만큼 토론하고 한목소리 내고 그랬지 않습니까. 스갤도 토론장의 기능을 여기만큼, 아니 여기보다 더 자유롭고 생생하게 수행하더군요. 이곳을 대형커뮤니티로 인정하고 그에 맞는 역할을 수행해 달라 외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운영진 분들도 그럴 생각이 아니신 듯 하구요. 주인의 뜻이 그렇지 않다는 데 손님들이 무슨 권리로 감놔라 배놔라 합니까...그냥 적당히 맞추면 됩니다. 다행히 스타판에 커뮤니티가 이곳 하나 밖에 없는 독점 상태도 아니니 말입니다. 그냥 우리....절이 싫으면 중이 떠납시다. 조용한 절에서 고래고래 투쟁가 부르지 말구요.
07/03/30 11:17
Mars님이 원하시는 게 정확히 뭔지 아직도 감이 안오지만,
1.항즐이님이 공식적으로 탈퇴의사를 밝히기 전까지는 항즐이님의 탈퇴여부에 대해서 단정짓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탈퇴의사는 본인 스스로에게 듣는 것이니까요. 2. 이번 조치가 운영자 한분이 책임을 지고 탈퇴를 해야할 만큼 큰 문제였는지 역시 불분명합니다. 물론 호미님이 그렇게 하셨지만, 그것이 새로운 운영자를 통해 PGR을 개혁하겠다는 뜻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를 비롯해 다수의 회원들이 호미님의 컴백을 바라고 있기도 하구요. 이번 조치는 운영진의 실수 내지는 판단 미스 였을뿐, 운영자들의 권위를 통째로 흔들만큼의 중대한 죄는 결코 아니었다고 봅니다. 피지알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Mars님 의견은 잘 알겠지만, 시기가 적절하지 않네요.
07/03/30 11:20
리플 보니까 뭔가 착각하시는분들이 있는것 같은데
호미님은 자신의 경솔함을 탓하고 이번사태의 책임을 지고 운영진을 사퇴한다고 하거지 몇몇 악플러들때매 등떠밀려서 사퇴한게 아닙니다..ㅡㅡ 뭐 영향이 있었다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정도로 사퇴했으면 피지알 운영진 100번은 넘게 갈아치웠을 겁니다.
07/03/30 12:08
회원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페쇄 조치를 취한 건, 분명 도의적으로 잘못된 부분이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리플수 1000개에 육박하도록 비판을 해야 할 부분인가요? 아무리 거대해지고, 커뮤니티처럼 변화해왔어도 pgr님이 만드신 개인팬사이트이잖습니까?
주인이 무슨 이유이든 상관없이 자기 의사대로 당분간 문을 닫은건데( 그 일로 게시판에 그 동안의 글들이 삭제되는 것도 아니고) 일방적인 페쇄에 기분이 나쁠 수는 있지만, 책임을 져라! 사임해라! 라고 말하는 건 도를 넘어서 보는데요.
07/03/30 12:42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다들 기지개 한 번 활짝 하시고, 열심히 살아가야죠~~
그러고 보니 본문과 상관없는 내용이라 정리되는 거 아닐까 살짝 걱정이 드네요..
07/03/30 13:31
이틀에 걸쳐서 다 읽었습니다.
휴~ 이것도 힘드네요. pgr21이 개인사이트라는 건 제겐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에게 있어 pgr21은 힘든 세상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나무 밑 그늘이었습니다. 여러 좋은 사람들이 와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곳이었죠. 그 나무는 pgr21님이라는 개인이 심었고 키웠고, 현재는 운영진들이 주변을 정리해서 조용히 담소를 나눌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스스로 나무 심고 관리하기 힘든데, 다른 누군가 해주니 그저 잠시 들려 그늘에서 쉬며 두런두런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 여기서 pgr21이 더 커지는 게 싫습니다. (사실 지금도 좀 벅차긴 합니다.) 중계권 논란, 사상 초유의 경기 보이콧 등의 시끄러운 문제는 다른 여러 사이트에서 말하면 됩니다. 이 곳에서는 그냥 단지 쉬어가는 공간이었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폐쇄조치에서도 잠시 그 나무에 못가나 보다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가면 시끄러웠을테니 차라리 잘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만 며칠 전에 알려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몇몇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의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스갤식으로 비겁하다라고 한다면 그렇다라고 답하겠지만 어차피 커진 것도 원하는 게 아니었는데 조금 비겁해지면 어때 하는 생각이었죠. 전 계속 pgr21이 개인사이트로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보다 커지면 제가 원하는 모습이 아닐 것 같아서 입니다.
07/03/30 13:42
이런일을 거치면서 pgr21이 성숙해가지 않을까요.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이번 논쟁으로 얻은 상처는 치유되리라 믿고, 여러 pgr21회원님들의 좋은글들과 생각들을 한시빨리 보고싶네요. 이번사태가 pgr21에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합니다.
07/03/30 13:48
여기 사이트 원칙에 맞지 않으면 언제라도 잘릴 수 있고,
싸움 너무 심해지면 게시판도 언제든지 닫힐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원래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도 언제 잘리고 언제 닫혀도 아쉽지 않은 정도로만 글 썼고 댓글 달았습니다. 웹상에 저장공간이 여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과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여기만 있는 것도 아닌데요. 문제 될 게 뭡니까. 다들 그래 오셨던 거 아닙니까? -_- 그런 사이트인 거 왜 미리 알려 주지 않았냐고요? 아예 가입할 때부터 약정하고 가입하게 해야 하지 않냐고요? 그랬으면 불만이 없었을 거라고요? 이미 그런 내용이 다 나와 있는 공지도 안(혹은 못)읽는 분들이 그런다고 수긍할까요? 정말 글쎄올시다입니다. 그런 건 정말 진지하게 속상해하시고 비판하시는 분들한테나 해당되는 얘기겠죠. 스트레스 풀려고 내지는 손이 근질근질해서 오신 분들은 규정이 있으나 없으나 까게 돼 있습니다. -_- 무려 게시판 실명제를 해도 자기 이름 깎이는 비용보다 스트레스 해소 이익이 큰 사람에게는 아무 소용없다는 건 온게임넷 게시판에서 보시지 않았습니까...-_-; 호미님의 불찰이라면 회원들이 이렇게 큰 기대를 하고 있고 그 문제에 그렇게나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미처 못하셨던 것이겠죠. 사실은 저도 이 문제가 그렇게까지나 중대한 문제인지 별로 수긍을 못하는 쪽입니다. 개인리그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내 밥줄 걸린 것도 아니고, 어차피 몇 경기 보지 않는데 팀단위 리그에서 명경기 나오면 보면 되니까요. 그렇다고 관심 있는 분이 바보라거나 방송국 알바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_- 남이야 어떻든 제 취향이 그렇다는 것뿐. (물론 이와 마찬가지로 프로리그를 좋아하는 게 협회 알바는 아니겠죠.) 다만 안 그런 분들도 피지알에 많이 계신데, 적어도 그 분들한테만큼은 다른 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아주 중요한 문제였을 텐데, 그냥 다른 때와 별로 다를 바 없다고 여기고 예전에 그래 온 대로 아무 예고 없이 닫혔으니, 그 분들의 '심정'을 고려하면 현명한 대처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운영진 사과가 그런 분들에게는 필요할지도 모르겠군요. 앞으로는 1. 상업적으로, 회원들이 뭘 하든말든 무관심하게 운영하거나, 2. 지금의 원칙 그대로 가되, 도의적 의무감 같은 것 느끼지 말고 문자 그대로 철권통치가 되거나, 둘 중에 하나겠네요. 1처럼 글 쓸 자유가 넘치되 글 같은 글 찾기 힘든 사이트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런 사이트에 좋은 글이 없다는 게 아닙니다. 그 시간과 짜증 투자해서 찾느니 차라리 안 보고 만다는 거죠. 차라리 2처럼 되더라도 지금처럼 유지되길 바라지만, 이건 손님 마음일 뿐이고 주인이 어렵다면 또 억지로 요구할 수도 없는 거고요. 어느 정도 노력을 해봐도, 남이 내가 원하는대로 맞춰줄 수 없다고 하면 그냥 안 만나면 그만입니다. 내 원하는 바에 안 맞는 사람 조롱하면서 스트레스 풀 목적이 아니고서야 뭐하러 싫은 사람 만나면서 사서 스트레스 받겠습니까? p.s. 여기 운영진 분들이 협회 사주 내지는 협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게시판을 닫았다는 분들, 진지하게 그런 말 하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나는 개인리그 옹호자일 뿐이라고, 방송국 알바라는 소리 들으면 펄쩍 뛰시는 분들이 하실 말씀은 아닐 것 같은데요? 개인리그 팬이 방송국에서 받을 게 뭐가 있다고 알바 뜁니까? 그딴 거 안 뛰어도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으시잖습니까? 마찬가지로, 여기 운영진 분들이 협회에서 받을 게 대체 뭐가 있다고 편을 든다는 거죠? -_-;;;; 좀 알려주십시오. 아무 말 없이 게시판을 닫은 게 의도와 상관없이 협회를 편드는 행위가 된다면, 단지 개인리그를 좋아했기 때문에 협회를 성토하는 글을 쓴 거라도 의도와 상관없이 방송사를 편드는 행위로 "보이는" 건 마찬가집니다. 피차 있지도 않은 의도 쓸데없이 추리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면 안 되겠습니까? 여기 운영진 분들, 지금까지 투자해온 시간으로 보나 열정으로 보나, 최소한 있는 그대로 봐주기를 요구할 만한 자격은 충분히 있는 분들이라고 봅니다만.
07/03/30 14:01
Mars님 // 천편일률적인 한마디로 의견을 제시하는것은 매우 쉽습니다. 의견만 내놓지 마시고 대안까지 함께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새로운 운영자를 뽑는다면 어떤 형식으로, PGR이 앞으로 추구할 움직임은 어떻게 되어야 할지 좀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운영자 갈아치우자" 라는 말은 누구나 다 할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주세요. 어떤식으로 PGR에 맞는 합리적인 운영진을 선출할지 말입니다.
07/03/30 14:05
ijett님 // 협회를 비판하면 방송국을 편드는거군요. 참으로 당황스럽습니다.
이건 뭐...박근혜씨 비판하면 이명박씨 편드는거고 한나라당 씹으면 열우당 편든다고 몰아가는 것과 뭐가 틀린지 모르겠습니다.
07/03/30 14:09
평소 같으면 좀 돌려서 말했을테지만... 모차르트님 글 똑바로 읽으세요. -_-
예 그럼요. 협회를 비판하는 게 방송국을 편드는 게 아니죠. 물론요. 그거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까? 그러니 그것과 똑같은 잣대로 피지알을 봐달란 얘깁니다.
07/03/30 14:13
천플에 달하는 리플이 달렸는데 제가 한마디 보탠다고 논리력이 더해질것 같지도 않고...
다만 한간지 분명하게 느껴지는것은... 이번 조치는...지금까지 pgr운영진이 해온 판단중에 가장 실망스러웠다 라는 점입니다. homy님...참으로 무례하고 어처구니 없는 부탁입니다만... 힘내주시고 운영진으로써 계속 남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07/03/30 14:15
ijett님 // ijett님이야말로 글좀 똑바로 읽어보세요. 리플 900개 다 안읽어보셨죠? 지금은 퍼플레인님께서 해명해 주셨지만 그전에는 메딕아빠님의 공지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사이트 재오픈 후에도 중계권 언급에 대한 것을 자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사이트 문은 침묵시위로 닫았다쳐도 중계권 언급은 왜 자제를 요구했을까요? 뭐 이건 퍼플레인님께서 해명해 주셨지만 제가 협회와의 관계를 의심했던건 그 전 시점이었습니다만... 반면 ijett님이 하시는 말씀들은 모두 쓸데없는 편가르기 아닙니까? 무조건 청군 아니면 백군이라는 식의 논리...
07/03/30 14:18
모짜르트님//질문에 대한 답변만 간단히 하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전운영진 각자 후임자를 찾아 추천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트 운영에 대해서 아는 게 없어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운영자 하실 분들은 자발적이든, 추천이든...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일을 지금 운영진들이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되면, 새로운 운영진이어도 거부감 없이 피지알은 잘 굴러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제가 낙관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호미님이 탈퇴를 하시지 않으셨더라면, 저도 운영자교체를 생각조차 안했을 거 같군요. 운영자교체가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진지하게 운영자분들이 고려해서 작업을 시작하신다면, 어렵지 않게 가능한 일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일이든, 인수인계만 제대로 이루어지면 되는 거 아닌가요.
07/03/30 14:19
협회를 편들것이라는 PGR에는 "편든다" 라는 말을 사용하시고 방송국을 편드는 무리들에게는 "알바" 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신것부터가 ijett님께서 얼마나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07/03/30 14:24
중계권 언급 자제를 요구한 게 협회를 "위해서"라고 보시는 겁니까... 설마? -_-;;;
이 사이트가 협회를 위할 이유가 뭡니까 대체. 저도 개인리그 보고 싶습니다. 케스파 컵 보고 기가 막혔습니다. 예선장 나가는 거 보고 어이없었고 기분 나빴습니다. 그렇다고 쥐꼬리만한 개념글을 얻기 위해 수도 없는 오해, 막말, 루머, 네가티브를 확대재생산하느니 차라리 닫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고요. 네, 누가 누구 편도 아닙니다. 자기 입장이 있을 뿐이죠. 이슈에 따라 서는 쪽이 달라질 뿐이고요. 자기 입장을 어느 편으로 몰지 말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 달라는 분들이, 왜 pgr사이트 운영진의 입장은 존중하지 않는지 궁금했습니다. 중립이라고 하면 있는 그대로 중립이라고 보면 안 됩니까? 쓸데없는 편가르기를 한 사람이 대체 누굽니까? 제 말은 개인리그 좋아하는 사람이 결코 방송국 알바가 아니듯 피지알도 협회알바가 아니라는 얘깁니다. 자기가 알바소리 듣기 싫은 사람이 남보고 알바소리 하는 건 또 뭡니까. 어차피 속은 둘다 모르긴 마찬가진데요. 나는 알바가 아닌데 너는 알바다, 하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겠죠. 앞으로 하실 말씀 있으면 쪽지로 주세요. 건의 받는다는 글인데, 제 것이든 모차르트님 것이든 주제와 관계없이 쓸데없는 댓글 늘리기 싫습니다.
07/03/30 14:26
Mars님 //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앞으로 운영진 될 사람도 그동안 PGR 운영진을 경험해본 바가 없기 때문에 초반에 시행착오를 겪을수도 있고 어쩌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에 부응하지 못할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뭐 이건 자신이 생각했던것보다 PGR 운영진이 버거워서 일수도 있고 시행착오일수도 있고 아니면 새로운 운영진이 PGR 운영자 그릇에 맞지 않는 사람일수도 있고 원인은 여러가지입니다. 이미 회원들이 PGR에 대한 불만이 늘어난만큼 이러한 시행착오가 반복되면 그때마다 회원들은 날카롭게 새 운영진의 운영방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낼테고 그렇게 되면 뭐 지금과 크게 다를거 같지는 않아보이는군요. 모든 사람을 침묵시킬수 있을만큼 완벽한 사람이 나타나서 운영진을 한다면야 문제는 해결될 일이지만 그런 사람을 어떻게 찾죠? 있기는 합니까?
07/03/30 14:32
첨부터 "글쓰기 제한조치"는 코메디였습니다. 코메디를 정극으로 포장
하려는 소위 [개인사이트]의 운영진의 행태는 도가 지나쳤습니다. 피지알은 개인사이트이니 절이 싫으면 니가 떠나고 개인이 만든 피지알인만큼 절을 오늘 불태워도 닥치고 니들은 구경만해라식의 발상과 글쓰기 제한조치는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발상입니다. 왜..글쓰기 제한조치했습니까? 만족합니까?? 또..날짜 정해서 제한 푸는 연유는 무엇입니까? 뭐..어디 리모델링이라도 합니까?? 마치 가석방 기다리는 죄인 다루듯이 하는 피지알이 썩 보기 좋지 않습니다.
07/03/30 14:33
세상에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진실은 언젠간 모든게 변한다는 것
몸집이 불었다면 몸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어야 편하지 않을까요? 피지알 클래식의 예전 향수에 길들여진 올드 회원님들께서도 이제는 피지알이 소규모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규모가 너무 커져서 콘트롤이 용의치 않다면 직원형태의 (알바) 운영자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금이 필요하다면 기부금 홍보 관련 공지나 혹은 피지알내에서 수익을 낼수있는 옥션 형태의 게임관련 작은 쇼핑몰을 운영해서라도 이젠 갈아입을떄가 된듯합니다.
07/03/30 14:34
ijett님 // 협회를 위해서, 위하지 않아서 이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사람들의 입을 억지로 막으려 한다는게 문제죠. 소위 협회와의 "음모론"은 이 모든 정황을 추리했을때 나온 부수적인것에 불과합니다.
계속 다른 리플에도 언급했지만 PGR이 가장 잘못한것은 회원들의 입을 모조리 틀어막았다...라는 부분입니다. 스갤식 표현이라면 "도망" 이라는 표현도 되겠구요. PGR은 스갤과 같이 가장 E-스포츠 팬들의 목소리가 될수 있는곳중 하나입니다. 백날 PGR이 개인사이트임을 표방해봤자 이 사실은 부정할수 없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전체 여론에 있어서 크게 영향을 준것에 대한 부분은 PGR이 원치 않았던 원했던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협회와의 관계설은 이런 상황에서 나올수 있는 의혹중 일부구요. 자꾸 한결같이 협회와의 관계설만 가지고 계속 물고 늘어지시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된 배경은 깡그리 무시해버리시고 단어 하나, 문단 하나에만 집착해서 말꼬리 잡지 말아주세요. 이미 퍼플레인님이 해명해 주셨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이야기가 끝났는데 ijett님께서 뒷북 쳐버리시니 참 난감합니다. 답변 받고도 제 입으로 계속 음모론, 음모론 이야기하니까 답변한 퍼플레인님 보기가 참으로 민망하네요.
07/03/30 14:36
운영진 사퇴는 바라지 않습니다.
책임을 지고 더 열심히 해주시면 됩니다. 그게 바로 이 사태에 운영진들이 져야할 책임입니다. 떠나간 이들이 과연 얼마나 돌아올지 모르겠지만...중독된 이상 끊기는 힘들겁니다 아마도. 마지막으로...사과글이나 잘 써주시기 바랍니다. 유감 표명 같은건 듣고 싶지도 않습니다...왜놈들 처럼 입에 발린 말을 하지 마시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도망이라는 댓가는 이토록 참혹한 것이죠.
07/03/30 14:36
모짜르트// 그럼 호미님이 이미 탈퇴한 마당에...공석으로 비워 두고, 운영자 교체는 안된다고만 생각하고 있으면, 기존 운영진이 그 동안 해 왔던 대로 잘 굴러 갈거라고 생각하세요?
이미 한 분이 탈퇴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짜르트님도 채팅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항즐이님도 어떻게 하실지 아직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 다른 운영진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호미님이 관두는 걸로, 남은 운영자분들이 추스리는 것도 그리 보기 좋은 모양새는 아닙니다. 호미님 한 분만의 생각이 아니잖습니까. 생각은 다 같이 해 놓고, 누구 하나만 책임을 지는 모습이 타당해 보이나요? 일 할 사람은 찾으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똑 같습니다. 누가 더 낫지 않아요. 그런자세로 찾으면 피지알 운영진교체가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07/03/30 14:37
아 그러세요? 그러면 모차르트님은 제 댓글을 읽을 필요가 없는 분이십니다. 음모론 따위에 별로 관심 없는 분은 안 읽으셔도 되는 댓글입니다. 보시면 아실 수 있을 텐데요. 쪽지로 안 주셨으니 저도 댓글로 답니다. 끝.
07/03/30 14:44
Mars님 // 먼저 사이트 폐쇄 의견을 제시한게 호미님이고 다른 운영진은 그뜻에 동의하여 사이트가 문을 한동안 닫았습니다. 속된 말로 이번일의 주동자(?)는 호미님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동자가 이미 자신의 실수를 스스로 인정하고 책임을 지는 행위로서 사퇴했습니다.
스포츠에서 팀 성적이 좋지 못하면 감독 스스로가 책임을 지는 부분에서 사퇴하고 끝납니다.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이 감독에게만 있을까요?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에게도 문제가 많습니다만, 감독이 총책임자라는 구실에 의해 스스로 사퇴합니다. 호미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일으로 인한 생긴 파장이 자신의 실수의 의한 부분이 가장 컸다고 생각하여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한것이라고 봅니다. 이미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떠난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까지 사퇴하라 촉구하는 모습은 그다지 옳은 모습은 아닌것 같습니다.
07/03/30 14:45
호미님은 빨리 돌아오십시요.
항즐이님이나 아이젯님 처럼 너무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이제 아이젯님은 카툰 안그리시나요? 개인적으로 팬입니다.
07/03/30 14:47
피지알 확대? 웃긴사람들많군요... 운영진교체하고 피지알 자유스럽게확대시키면 피지알이 지금의피지알보다 더 큰커뮤니티로 커갈것이란 환상을 가지신분들이 많네요... 왜 피지알이 지금이렇게 양대스타커뮤니티사이트로 자리잡은지는 생각하지않으셨나요? 언제나 "개인사이트" 부르짖으며 확대를 경계해나갔기떄문에 이자리에온것입니다.. 디시처럼 짤방안달았다고 그리고 야한글이나 욕설등만 삭제하는 그런무책임한 운영진이 아니였다는데도 한몫했구요.. 운영진바꾸고 커뮤니티사이트로서확대하면 피지알이 더발전할거라는분 진짜 큰착각에빠지신겁니다.. 그렇게하면 기타수많은인터넷사이트처럼 망하는사이트중 하나로 되어가겠지요... 돌이켜보십시요.. 이번사건전까지 피지알이 어떻게해서 이렇게커왔는지... 이렇게 클수있도록해준 "개인사이트" 란단어를 이번사건하나로 모든 피지알의 모순과 악의상징 단어로 치부해버리는군요 하하하
07/03/30 14:53
개인 사이트든 영리 사이트든 커뮤니티든 정부의 사이트든 모두 회원 또는 국민의 의견을 100% 반영하진 못합니다.
다수의 의견도 반영하지 않을 때가 많죠. 이유는 다들 아실 것 같네요. 다만 이번에는 운영진이 아주 큰 실수를 했고 그 실수가 독단적이었으며 그 독단을 회원들에게 강요했고 회원들의 입에 재갈을 물렸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실수입니다. 그 실수를 인정하고 homy님이 회원 탈퇴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homy님이 떠난 것은 너무도 원통한 일입니다. 아마도 운영진의 pgr에 대한 감정은 애증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항즐이님은요. 어쨌든 핵심이 되는 이슈는 다음의 2가지라고 봅니다. 1. 운영진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려고는 할테지만 언제든 다시 독단적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회원들은 그 점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속 뿐 아니라 그것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고요. 2. pgr의 몸집이 너무 커져서 몸집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2번째 이슈입니다. 몸집이 커졌고 개인 사이트라 부르기엔 모호한 pgr의 정체성 때문에 말이 많은 겁니다. 그래서 운영진이 원하는 '개인 사이트'로의 회귀도 어렵고 여러 회원들이 원하는대로 본격적인 '커뮤니티'로의 전환도 어려운 것이 커뮤니티면 몸집을 줄일 수 없고 개인 사이트 정책을 고수하기 원하는 운영진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지 않나 합니다. 1) 운영진이 커뮤니티적 성격을 인정하고 몸집이 계속 커져서 관리가 어렵더라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2) 개인 사이트로서의 색깔을 계속해서 고수하되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3) 제3의 사이트를 pgr에서 지원해서 '커뮤니티'를 원하는 회원들의 이동을 유도해 몸집을 줄이고 상호 교류한다. 4) 단순히 운영진의 업무 과부하 문제의 해결은 각 게시판의 관리자를 두고 그 관리자 밑에 '자발적인 도우미(게시판 이용도에 따라 3~5명 정도를 두고 이 도우미를 정기적으로 교체한다)' 제도를 도입한다. 제 생각엔 운영진의 사퇴는 무책임할 뿐 아니라 운영진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해결책은 아니라는 거죠. 위에서 제시한 해결책들 중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4)는 상당히 효율적인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자발적 도우미들이 운영진으로서의 학습을 할 수 있고 운영진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고 회원들의 시각이 넓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고 회원들의 의식의 향상으로 이어져 사이트 분위기를 자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07/03/30 14:55
(2007-3-29 11:22:26)
아침이군요. 뭐, 은유적인 표현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새 날이 밝았습니다. 제가 운영진은 아니지만 댓글로 추측이 충분히 가능한 내용들과 함께 제 생각도 보태어 말한다면, 1. 왜 '폐쇄'의 방법이었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의 공지에도 어느 정도 설명되어 있고 댓글에도 나타나 있지만 스갤에서는 서로 힘을 모아 오프라인 시위를 했듯이 방법은 다르나 PGR의 시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문제가 되듯 운영진들의 단독 결정으로요. 폐쇄의 이유에 대해서 언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도대체 뭘 더 구체적이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인 것을 요구하실 때, 어떤 면에서 구체적이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것 또한 중요해 보입니다. 또한 그게 과연 '효과'가 있는 '방법'이었냐에 대해서 호미님께서는 어느 정도 작용을 했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그것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틀렸다고 단언할 수도 없습니다. 스갤의 오프라인 시위는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이었을까요? (절대로 스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그 오프라인 시위가 없었더라도 팬들이 이미 화가 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좋게 협상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에 오프라인 시위가 좀 더 시기를 빠르게 앞당기는 기폭제 역할을 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확증이 없는 이상 PGR의 폐쇄도 기폭제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둘 다 기폭제 역할을 못 했다고 생각하지만 제 의견에도, 호미님의 의견에도, 효과가 없었다고 말하는 분들의 의견에도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더하여 침묵은 하나의 좋은 시위 방법으로 충분합니다. 특히 게임을 통해 돈을 벌어야 하는 협회와 방송국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무관심의 규모에 따라서는 오프라인 시위보다도 더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한 예로, '워킹 시티'라는 것이 있습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흑인인권운동가 마틴루터킹이 유명인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도 이 침묵의 싸움을 통해서입니다. 미국에서 인권차별이 심할 때에는 버스에도 유색인종과 백인종의 자리가 구별되어 있고, 백인종이 서 있다면 유색인종이 그 자리를 양보하게끔 법으로 강제하는 시대였습니다. 그 때, 한 선량한 흑인여성이 무조건 백인이던 버스 기사에게 부당한 강요를 받았고 거기에 이와 관련해 그 흑인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유색인종들의 분노가 표출되어 버스 보이콧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하자고 한 다음 날, 그것이 가능할까에 대해서 의문을 품었지만 실제로 단 한 명의 유색인종도 버스를 타지 않았고 대체 교통 수단이 없어 걸어서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워킹 시티'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이 당시에 대체 교통 수단을 제공한 교회의 목사가 바로 마틴루터킹입니다. 그 전까지는 목사에 불과했던 마틴루터킹은 이후로 활발하게 인권운동을 해 지금은 세계적인 위인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1년 가까이 지속되었고 결국 돈을 벌어야 하는 버스 회사가 손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인종 차별적인 법들이 바뀌기 시작했구요.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돈이 필요한 사람 입장에서는 충분히 무관심이 더 큰 압박이 됩니다. 기대 효과 또한 단합이 된다면 크구요. 성공을 거두었느냐 아니었느냐는 각자에게 평가의 몫이 있을 뿐 공개적으로 다룰 사항이 아니고 또한 PGR이 선택한 방식이 전혀 틀린 것은 아닙니다. 2. 운영진의 사과 호미님의 탈퇴 이전에 원색적인 비난을 통해 그런 결과까지 초래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화가 납니다. 실제로 도망이나 도피가 아닌 것은 탈퇴 이전에 달린 댓글들의 내용을 보면 왜 그렇게 결정하셨느냐가 십분 이해가 갑니다. 이 토론에 처음 댓글을 남기신 분의 글은 이후의 댓글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따라잡을 수 없을만큼, 매우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거기에 대해서 호미님은 바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셨습니다. 세 번째 댓글 1.의 내용을 보시면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정확하게 미안합니다라고 하지는 않으셨지만 유감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한 가지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지금 PGR 운영진은 어떤 법적인 잘못을 한 것이 아닙니다. 만약 어떤 사이트로 영리를 취하던 운영자가 갑자기 잠적해 버린다면 회원들 입장에서는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을테고 그 경우에는 사과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정확하게 "인간적으로 이번엔 잘못했죠?"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저 또한 앞서 말했듯 침묵 시위가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아무런 동의가 없이 이루어진 것은 명백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며 회원들이 '네멋대로' (물론 이것은 가장 가벼운 예입니다. 실제로는 더 무섭습니다.) 라고 다소 PGR에서 보기에는 거친 표현을 한다고 해도 과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잘못에 대해서 사과를 하셨습니다. 저 세 번째 댓글 이후에도 계속해서 같은 문제에 대해 "왜 그러셨습니까?"라고 해서 호미님은 또 다시 사과를 하셨습니다. 이런 일 겪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제 친구가 저한테 잘못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고집이 셉니다. 그래서 이 놈이 죽어도 미안하다고는 안 하는데 저도 너무 화가 나 있습니다. 격앙된 목소리로 "잘못했나? 안했나? 사과해라! 사과해!" 이러는데 친구가 거짓되지 않게 "미안하다."라고 한 마디 했을 때 갑자기 화내던 내가 무안해져서 마음은 이미 화가 가라앉았음에도 불구하고 괜히 조금 더 씩씩거리는 때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사과로 해결될 일이냐?" 라고 좀 더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이렇게 해서 하루이틀 지나면 다시 그 친구와 잘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사람 사이의 일은 사과로 이루어집니다. 특히나 사이트를 목적으로 영리를 취하지 않는 운영진과는 그 이상으로 해결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의 경우는 서로의 진실된 표정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 이상의 것은 없으며 불가능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단지 여러 의견에서 보이는 것처럼 공지로 사과글 정도, 그렇다고 모든 비판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고, 아무런 동의 없이 이루어진 데 대해서 사과하시고, 원래의 취지는 이러이러하였다, 이것을 의도하였다는 글은 남기시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또한 이 어지러운 토론게시판이 싫어서 댓글을 일일이 확인하지 못한 회원분들도 분명 없지 않을테니 사과글은 따로 남기셔야 한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호미님은 너무 짧은 시간 안에 너무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으셔서 이에 대해 책임을 대표로 지셔야겠다고 마음먹고 탈퇴하신 듯 합니다. 그것이 도피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이 어떻게 도피입니까? '사과'하는 것 이외의 방법은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시니 해결책이 아님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선택을 하셨겠지요. '사과' 외의 방법으로 게시판을 줄이거나 사이트를 키우자는 의견도 많아 보이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논의'의 대상이지 '사과'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번 기회에 총체적으로 PGR의 운영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가 가지만 말입니다. 물론 호미님을 탈퇴까지 끌고 간 회원분들이 보니까 소수이고 호미님도 순간적인 판단으로 결정하신 것 같아 보이니 다시 물리셨으면 합니다. 물론 본인이 원하셔야겠지만요. 그리고 PGR의 폐쇄를 들먹이시는 분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운영진의 답변은 "그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였지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확대 해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또한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폐쇄와 똑같은 효과를 거두는 방법으로 자신이 탈퇴를 하고 즐겨찾기에서 제거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운영진분들이 혹시나 이런 말에 혹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대꾸할 가치가 없는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좀 표현이 거칩니다만 그것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 회원이 1만명인데 1천명이라도 PGR이 존속되기를 원하는 회원이 있다면 9천명은 다 탈퇴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 논리에는 화내지도 마시고 현혹되지도 마시길 바랍니다. 진정 폐쇄를 바라지는 않고 홧김에 하시는 말씀인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시간이 해결하리라 봅니다. "일부 게시판만 열고 있지~"하는 아쉬움 섞인 말씀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운영진이 제대로 답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상황을 앞뒤 생각해 볼 때 예선이 중단되고 얼마 안 있어 사이트 문을 닫은 만큼 한시라도 시급히 내려야할 결정이라고 당시에 판단하신 것이기 때문인 것은 추측 가능합니다만 그렇다면 그런 부분도 공지로 사과하심과 동시에 말씀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일부 게시판이라도 열어 놓을 걸이라고 하는 후회가 들었을지라도 그렇게 하신다면 그것은 침묵의 보이콧으로의 효과를 없애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테구요. 정말 답답한 마음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도대체 그 때 왜! 왜! 왜! 그러셨어요?" 3. 작아져? 커져? 사이트가 작아지거나 커지는 것이 하나의 큰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먼저 제가 PGR에 접속하는 이유를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온오프를 불문하고 욕설과 파괴된 언어 사용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저의 성향이지요. 또한 인터넷을 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목적이 없다면 하지 않는 날도 있고 길어봐야 20~30분? 제가 네이버메일을 쓰는데 그래서 주로 네이버뉴스를 통해 여러 가지를 봅니다. 물론 연예계 소식도 재미있게 보구요. 그러다보면 덧글을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욕설과 파괴된 언어, 또는 재미로 하는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라는 덧글 놀이 문화가 제게는 익숙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몇 번 덧글을 보다가 네이버에 접속해도 덧글과 실시간검색어는 클릭하지 않습니다. 물론 눈은 가지만 클릭하지 않으면 되니까요. 스타는, 대학교 2학년 때 선배에게 처음 배우게 되었습니다. 팀플만 했고, 인터넷을 잘 하지 않으니 당연히 모르고 있던 웃대, 디시를 스타를 가르쳐준 선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기숙사 룸메이트 선배였는데 그 사이트에 자주 들어가길래 뭐냐고 했더니 이러저러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접속해 봤더니 사이트의 시스템 자체는 대충 알았습니다만 네이버 덧글도 싫어하는 저로서는 당연히 디시나 웃대의 말투 등등이 마음에 안 드는데다 적응도 안 되어서 이틀 정도 잠깐 보다가 이후로 단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저의 성향입니다. 디시나 웃대 등에 접속하시는 분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접속하지 않을 뿐 제 주위에는 접속하는 사람이 많으며 PGR이 폐쇄된 동안 다시금 스갤과 파포 댓글 등을 보았는데 아직도 익숙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곳에서도 그들의 문화가 있었습니다. 네티즌 문화의 중심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사이트인만큼 디시에서 고정 아이디로 활동하시는 분들의 말도 사용하는 문체만 다를 뿐 매우 들어볼 만한 훌륭한 것들이었습니다. 단지 이런 제 성격이 인터넷을 잘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농담을 싫어하는 무뚝뚝한 사람은 아닙니다. 증거는 글로 나타낼 수 없지만 저는 실제로 헛소리도 많이 하고 진지한 것도 별로 즐기지 않는 사람입니다. 술, 담배 등 자극적인 것도 좋아하구요. 여하튼 그러다가 임요환 명경기 동영상을 보여준다며 후배가 PGR에 접속했는데 그 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PGR은 제가 아는 사이트의 범위 내에선 가장, 아니 유일하게 제 마음에 드는 사이트였습니다. 욕설, 비방을 금지하는 것도 그렇고 게시판의 15줄 규정도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지식인에 안 묻고도 Q&A로 궁금한 점을 물을 수 있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 이야기는 물론이고, 유머 게시판을 보면 인터넷을 길게 하지 않아도 최소한 요즘의 '대세'가 무엇인지는 알 수 있습니다. 자유 게시판에서는 세상 이야기도 읽을 수 있구요. 또한 맵돌이, 인투더맵, YG클랜 등에 가지 않고도 딱 제게 필요한 만큼의 자료만 자료실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회원가입한 사이트만 잊지 않기 위해 즐겨찾기를 했는데 파이터포럼은 PGR링크를 통해 바로 갈 수 있다는 것도 매번 검색하지 않아도 되는 소소한 편의입니다. 실제로 제가 이용하지 않는 게시판은 워3게시판밖에 없습니다. 저는 스타말고는 게임을 하지 않아서요. 3-1. 작아져? 사이트가 작아진다면 실제로 지금의 논란들은 매우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예를 들어, YG클랜과 맵돌이가 있습니다. YG클랜과 맵돌이는 PGR, 스갤, 파포와는 달리 그렇게까지 중계권 다툼에도 게시판이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언급 자체가 안 된 것은 아니지만 말그대로 뜨겁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운영이 아마 가장 개인사이트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두 사이트는 목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맵돌이는 맵이고 YG는 리플입니다. 하지만 랭킹의 PGR은 지금 스갤이나 파포와 그렇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랭킹은 업데이트되지 않고 파포에서 하는 문자중계도 하고 스갤짤방이 유게에 올라오고 스포츠 이야기도 있고 워3는 가보지 않았지만 그 이야기도 있을테고 경기에 대한 평점도 있습니다. 나쁘게 표현하자면 정체성을 잃은 것이지요. 맵돌이와 YG클랜이 영리를 취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히 그런 것은 없어 보이고 그 영리란게 있다해도 파포나 스갤(디시)처럼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비슷한데 왜 PGR만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입니까? 지금 PGR은 정말 다양한 내용들이 오고 가는 일종의 개인 블로그 같아졌습니다. 물론 글을 남기는 사람은 다양하지만요.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고 저는 앞서 말했듯 한 사이트만으로 제가 인터넷으로 얻고 싶은 만큼의 모든 정보를 얻기 때문에 작아지길 바라지는 않지만 작아지길 바란다면 맵돌이와 YG클랜을 벤치마킹하심도 괜찮을 듯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게시판을 닫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이트가 돌아가는 중심이 랭킹이 아닌 대화인 현재에 그 대화를 차단하는 것은 부당한 것 아닐까요? 아마 맵이야기를 차단하는 맵돌이나 리플레이를 비공개하는 YG클랜과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하셔도 될 듯 싶습니다. 'PGR이 죽었다'라고 월드컵 축구 중계에서 인용하여 표현하시는 분들도 그런 뜻이 담겨져 있지 않을까요? 또한 게시판이 늘어난 것도 회원들의 요구가 있었더라도 궁극적으로 운영진의 재량이였을 것이므로 사이트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서 회원들의 요구로는 피해가실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피하시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요. 3-2. 커져? 이것은 제가 가장 바라는 것입니다. 차라리 PGR이 광고도 좀 더 받고 그 광고수익 좋은 데 쓰지 마시고 운영진 좀 나눠 가지시고 그랬으면 합니다. 아마도 커진다는 것은 그런 것을 의미하겠지요. 또는 뭐 광고 수익으로 24시간 아르바이트생을 쓰는 것도 괜찮구요. PGR 정도면 마음만 먹으면 매우 많은 수는 아니더라도 광고 좀 더 받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어차피 봉사의 개념으로 운영을 해도 욕을 먹는다면, 차라리 돈 받고 욕 먹는게 조금은 더 남는 장사 아닐까요? 물론 돈보단 욕먹지 않는 게 각자의 직업도 있으신 운영진 분들이 원하는 것이겠지만요. 이 이야기는 당장에 가장 가능성이 희박하여 짧게 하고 혹시나 다음에 이런 말이 나온다면 그 때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3-3. 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 PGR에 회원과 운영진의 논쟁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역시 '개인사이트'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를 논쟁의 불씨로 이용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지켜본 운영진의 개인사이트 발언은 어떤 논의를 무마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PGR에서 개인사이트라는 건 비영리사이트와도 멀지 않은 개념입니다. 즉 무료로 봉사하는 운영진이기에 응원의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운영진 스스로 선택하신 것이니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 분들이 24시간을 완벽하게 관리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24시간을 번갈아 가며 관리한다면 책임을 질 사람이 명확해질 것이고 좀 더 관리가 잘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사이트이기 때문에 그런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즉 회원분들을 납득시키고 싶어한다기 보다는 이해해주기를 호소한다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예전부터 운영진의 재량에 대해서 의문을 던지는 분들이 많고 이번 기회에 완벽하게 도마 위로 끌어올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번 사이트의 폐쇄건만 놓고 본다면 필요없는 이야기이지만 댓글로는 그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의견이 있고 그것은 간접적으로는 다 연계하고 있다고 증명하므로 저도 의견을 내고자 합니다. 개인사이트, 영리사이트, 비영리사이트, 법인사이트 등을 불문하고 인터넷에 개설된 사이트는 모두 저마다의 규칙이 있습니다. 그 정도가 PGR이 비교적 엄격해 보이긴 하지만 스갤에서는 알바가 글을 올리기 전에 검열을 하며 파포 덧글에서는 등수 놀이는 삭제합니다. 이런 것도 엄연히 사이트 내부적인 규칙임에 틀림없습니다. 만약 법인사이트라면 약관으로 밝히면 되겠지만 (실제로 그 약관이라는 것, 읽어보면 대부분 엄청 방대합니다. 그만큼 지켜져야 할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개인사이트므로 공지로, 또한 그런 법인사이트에 비하면 규모가 작기 때문에 적당히 재량껏 하고 있습니다. 또 법인사이트들 중에 PGR보다 엄격하지 않은 곳도 있다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그것은 저작권을 침해하는 자료를 유료 P2P라도 공유하면 안됨에도 불구하고 매번 단속을 안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돈때문에 대충 일하는 것이 거의 전부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PGR 운영진들은 너무 부지런해 보입니다. 왜 항상 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까? 하는 점을 생각해 보았는데 아마도 운영진과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잘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신중한 토론을 통해 공지를 만들어 그것을 올려 놓고 차후에 어떠한 대화도 운영진들이 하지 않는다면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게 될 것입니다. 강등이 되어 기분이 나빠서 떠날 수도 있고 제가 디시나 웃대의 문화에 적응을 못했듯 PGR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떠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법'의 집행도 판사의 재량입니다. 형법상 어떤 형량을 줄지도 판사의 재량이며 민사상 얼마만큼의 배상을 해야 하는지도 판사의 재량입니다. 하물며 적은 운영진으로 이끄는 일개 사이트의 규칙 또한 구체적으로는 운영진의 재량에 맡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반박을 하려고 들면 판결에도 개인에 따라 문제점이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사이트의 운영에도 반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연결 고리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적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PGR의 이번 폐쇄건을 제외한 운영진의 재량은 오히려 칭찬받아야 마땅한 것입니다. 이번 폐쇄를 재량껏 했다는 것은 조금 더 비난받고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 동안 있어 왔던 PGR의 운영은 욕할 것이 못됩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민주적이라고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이보다 더 민주적이려면 운영진이 없는 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4. 마치며 글이 길어졌습니다. 저는 PGR에 대한 애정이 매우 깊습니다. PGR을 제외한 다른 인터넷 사이트는 거의 접속하지 않기 때문에 속된 말로 PGR빠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PGR을 좋아하는 입장을 잘 전달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다른 사이트와 비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한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도발적인 부분도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받아들이는 개인이 다양하므로 제 글에 대한 반응도 다양하겠지요. 그래서 다시 한 번 확실히 제 의견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겠습니다. 글이나 핸드폰 문자는 특성상 문맥의 끝에만 신경을 곤두 세우는 오류를 범하기 쉬운데 1 사이트 폐쇄는 협회와 방송사에 대해 PGR21이 할 수 있는 적절한 대응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2 그 절차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고 운영진은 그것에 대해 댓글로 사과했으며 공지로 다시 한 번 사과해야 하며 결정적으로 더 이상 호미님의 탈퇴에 도피, 도망 등의 표현은 삼가하셨으면 합니다. 도피, 도망은 잘못을 한 사람이 책임을 회피할 때 쓰는 말이지, 책임을 질 때 쓰는 말이 아닙니다. 사과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또한 그 사과 이상의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없는 상황에서, 호미님이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고 내린 결정일 뿐입니다. 행여 중간부터 댓글을 읽거나 해서 정말 도피, 도망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말하고, 처음부터 모두 읽고 탈퇴 앞에 댓글들을 보고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할 말이 없군요; 3 저에게는 PGR이 어떤 의미인지를 말하고 PGR이 좌초되지 않기를 바라며 /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커질것이냐? 작아질것이냐? 로 논의가 필요하며 // 지금의 운영진의 재량은 지나치다고는 할 수 없다 / 입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자녀 간에 다툼이 있을 때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는데?"라는 말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방 후회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 상황은 대개 부모님의 말씀이 옳다 할지라도 어린 자녀가 그런 말을 뱉을 정도로 듣기 싫게 궁지로 몰아갔는 책임이 있었을 것입니다.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은 자녀도 잘못이지만 하기 싫은 말까지 하게 만든 부모님에게도 책임은 똑같이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에서 누가 부모인지 자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른과 아이의 경우가 아니라 그냥 사람과 사람의 다툼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것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막 나가는 것 같습니다.; 떠나는 회원이 많다면 게시판 수는 당연히 줄어들겠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억지로 줄이는 것 또한 필요없는 것이 되겠구요. 그렇게 되어 제가 Q&A에 컴퓨터 조립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었을 때, 혹시나 댓글이 없을까도 안타깝습니다. 매우 안타깝습니다... PS (수정) 중계게시판이 아닌 이상 조회수에 비례해서 이 정도의 댓글이 달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댓글을 단 지금 약 조회수 10에 리플 1이 있는데 여러 차례 같은 회원분이 리플을 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면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이번 독단적 결정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하고 싶을 정도로 실망을 했다는 것이겠지요. 다시는 이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07/03/30 15:04
제3사이트 만들자고 하신 의견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굳이 PGR이 지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번 일로 PGR에 실망 혹은 분노하신 분들만 끌어모아도 꽤 수가 될 것이고... PGR에서 활동한다고 그 사이트에서도 활동 못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그 사이트에서 PGR 활동하는 자는 출입금지라고 하지 않는 한 말이죠.) 정말 좋은 글이 그 사이트에 올라온다면 PGR에서도 링크가 걸릴 거라고 봅니다. 제 3사이트를 만든다면 지금이 적기죠. PGR의 운영진을 새로 뽑느니 그 인력으로 제 3사이트 운영진을 선출해보시는 게 어떤가 합니다.
07/03/30 15:11
모짜르트님// 사퇴요구를 하게 된 경위를 말씀드리겠습니니다. 호미님이 탈퇴한 게 제일 컸습니다. 그리고, 사이트 정체성에 대한 의문과 사이트 축소에 대한 운영진들의 생각때문입니다.
사이트가 확대되어야 하냐, 축소되어야 하냐...이 문제는 사실상,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메딕아빠님 글을 읽기 전까지는요. 근데, 생각을 해 보니, 지금 상황에 이 얘기가 대체 왜 나왔나 하는 겁니다. 한 마디로, 회원이 많아서 우리 사이트가 견제대상이 될 만큼 큰 게 문제였다. 그것만 아니면, 골치아픈 글쓰기 제한 조치 같은 건 생각도 안했을텐데 억울하다...였습니다. 길게 썼다가 지웠습니다. 전 이 사이트가 축소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확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흐르는 물은 막지 않았으면 합니다. 피지알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그 변화를 과감히 받아 들일 수 있는 분들한테 맡겨도 좋지 않을까 한번 생각해 보라는 겁니다. 과거의 피지알, 지금까지의 피지알 색깔을 유지하면서 얼마든지 역량을 뽑낼 수 있는 분은 찾으면 있지 않을까요? 찾으려고 노력이라도 해 보고 안된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찾을 생각조차 안하고 피지알 축소만 생각하는 운영진의 모습. 시대를 역행하는 거 같습니다.
07/03/30 15:18
후....
딱 하나만 짚겠습니다. 무슨 운영진 대 교체니 다른 사이트를 만드니 하시는 분들... 그거 누가 한대던가요? 님이 직접 하실건가요? 피지알 사이트 광고걸기 전에 호미님이나 다른 운영자분들이 사비 얼마나 박으면서 운영했는지 아시나요? 그분들이 시간 얼마나 박았는지는 대충이나마 아시나요? 운영자가 맘에 안들어서 사과를 요구하든 말든 제 알바는 아니지만, 분위기 파악은 좀 합시다. 지금 운영자분들 관두면, 피지알 없어지는겁니다. 입으로만 계획이 철철 흘러넘치는 분들 중에서 지금 운영자처럼 자기시간 빼실 분들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그럼 없어지면 되겠네요' 이런 댓글은 차라리 '말' 은 됩니다. 말 자체가 안되는 댓글은 보고싶지 않습니다.
07/03/30 15:41
참..이해가 안되는 분들 많습니다.
[개인사이트] 인 pgr21.com , 그리고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 노력하는 운영진들에게 당신들은 진정 뭐라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그저 pgr 이 던져주는 좋은 컨텐츠들을 공짜로 실컷 즐겼으면서 운영진들이 판단(지금은 욕먹고 잘못된 판단이라고 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옳은 판단이 될수 있을지 누가 압니까?)에 대해서 다수의 논리로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다니.. 그리고 운영진의 탈퇴? 당신이 운영진 하시죠? 매일 같이 사이트 관리하고 신경쓸 자신 있나요?
07/03/30 15:42
참 어이없는 소리가 많네요.
사이트폐쇄?운영진사퇴? 이런소리를 주장하시는분들은 피지알을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셨는지가 궁금하네요. 뭐 개념없는 댓글도 참많이보이고.. 전 단지 집과 같던 한곳이 다시 문을연다는 말에 좋기만한데. 좋은글들을 다시 볼수있다는 생각에.
07/03/30 15:45
운영진 여러분들..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이지만, 새로운 변화가
어쩌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운영진 여러분의 [폐쇄조치]에 대해서 쉽게 수긍하지 못한게 남아있을 지언정, 그 결정에 있기까지 깊은 고민을 가지고 하셨을테고, 그것을 존중하고 싶습니다. 강압에 떠밀려서 이곳을 떠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07/03/30 15:47
잠시만 생각해 보세요..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 운영자의 입장을 단순히 피지알을 도구 삼아.. 정보를 얻고... 자신의 감정을 풀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아끼는 마음으로 돌아 보세요... 운영자들에게 고맙지 않습니까... 그렇게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잘했지만 사과해야하는 그런 불공평한 경우가 발생가게 되어 있죠... 전 분명히 운영진들이 말할 수 없는 그들 만의 이유가 있을 거 같습니다...(모든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닫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말이죠... 그냥 그들이 피지알을 이끌기 위해 노력했던 만큼 또... 좋든 싫든 이 곳의 리더이기 때문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좀 믿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07/03/30 15:55
후...감정적으로 나가게 하는 댓글들이 늘어나는군요.
Mars님.자신있으면 자신이 운영자 되겠다고 건의해주세요. 발전적인 미래상을 보고 싶으니. 박인제님.함부로 죽였다 살렸다 하지 마십시오.지금 이 수많은 댓글들 중에 지질학자들이 좀 포함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많은 분들은 'PGR은 살아있다'는 가정 하에 이런 엄청나게 많은 의견을 내놓으시는 겁니다.
07/03/30 16:05
그 수많은 정보들을 운영자님들이 제공을 하고 있는줄 아십니까?
바로 여기 '회원'들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긴 운영자님들이 만들어가는게 아니라 회원들이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그점 명심해 주세요~!
07/03/30 16:18
훌륭한 컨텐츠를 제공하 건 '회원'분들이 맞으시지만, 우리 모두가 이곳이 개인이 제공한 공간임을 동의하고 회원가입을 한 것이잖아요. 게다가 그 컨텐츠를 무단으로 삭제한 것도 아니고, 잠시 폐쇄 조치를 한 것인데.. 주인장이 마음대로 문을 닫은게 속상하고 기분 나쁘긴 하지만 그렇다고 정치적이니 뭐니 해서 마치 피지알이 유료사이트인 마냥 운영자에게 법적인 책임(실제가 아닌..)을 물으려는 분위기가 보기 그렇네요.
아 ~ 모르겠습니다. 옛날에는 피지알에 참 포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는데.. 아무튼 좋은 방향으로 수습되었음 하네요.
07/03/30 16:20
후아..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치는군요..
누군가의 말씀대로 피지알의 켄텐츠를 풍부하게 하는데 기여하지 못했고, 다만 수년의 눈팅과 몇번의 리플, 글만을 올렸던 사람이지만.. 쓴소리한번 해보렵니다.. 개인사이트.. 좋습니다.. 개인사이트인지 커뮤니티인지.. 단어의 개념따지는것도 머리아프고, 어떻게 다른것인지 왈가왈부하는것도 머리아픕니다.. 개인사이트기에.. 운영진 임의의 판단대로 문닫은거라면.. 할말없습니다..(비꼼 아님) 안그래도 불어난 몸집 평소에도 관리하기 힘들었을텐데.. 어마어마한 일이 터졌으니.. 게시판 똥통되는건 불보듯 뻔한 일이고, 관리하기 벅찰것 같아서 닫았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수긍할수 있으니까요.. 책임회피니, 도피니 말은 많겠지만.. 어차피 똥통되는 게시판을 책임지던.. 후폭풍을 감당하던.. 운영진의 선택일 뿐이겠지요.. 제가 운영진이었더라도..문닫고 편하게 쉬고싶은 생각이 엄청강했을거 같구요.. 아니.. 지금껏 버티지도 못했을거라고 봅니다.. ^^ 그런데.. 개인사이트라서, 운영진 임의의 판단으로.. 문닫았다고 말하면서.. 협회와 방송국의 힘싸움에 대한 팬들의 침묵으로 경고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말을 하시네요?? 운영진의 생각대로라면.. 단지 개인사이트에 지나지 않는 주제에.. 상업적 힘싸움으로 인해 팬들이 떠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였다고 하시네요??? 뭐죠? 일개 개인사이트 주제에 스타판의 팬을 대표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독선과 오만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것인가요?? 앞에서는, 말로는, 필요할때마다 개인사이트를 그렇게 외치시면서.. 결국 사이트 패쇄의 목적으로는 사이트의 커뮤니티가 가진 다수성, 대중성을 이용하는.. 이중적인 모습..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더군요.. 왜 운영진 여러분이 가진 정치적인 판단의 실행에 다수의 피지알러를 도구로 이용하셨는지요?? 왜 이른바 침묵시위의 일종이었다는 사이트 패쇄조치가 이미 일개 개인사이트를 넘어서 PGR에 가입한 많은 사람들을 이용한 행위였다는걸 인지하지 못하시나요?? 왜 운영진 여러분 소수의 결정으로 인한 침묵이.. 다수의 침묵으로 보이길 원하셨던 것이죠?? 왜 사람들이 '개인사이트' 라는 한단어에 집착하는지 모르시겠나요?? 그리고.. 그러고 나서.. 다시 하시는 말씀이.. 결국 여기는 개인사이트일 뿐이다.. 피지알이 침묵이라는 방법을 의도가 어찌되었든 선택할수도 있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 행동뒤에 따라오는 해명으로 조금씩 실망이 더해지는 듯한 기분이네요.. 사이트의 방향성, 정체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으시다고요?? 왜죠? 어째서 개인사이트의 방향성과 대안을 일개 손님에 불과한 사람들에게 듣고 싶으신가요?? 순서가 틀린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운영진 여러분과 도메인 보유자께서 논의하셔서 방향을 잡으세요.. 그게 맞습니다.. 개인사이트로의 회귀를 바라신다면.. 말씀하신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표명(사과가 되었든.. 아니든..)을 하시고, 분위기를 정리하신후 지금까지처럼 아니면 조금더 냉정하게 관리하세요.. 메딕아빠님의 공지글처럼 외부의 욕과 비난에 크게 신경쓰시지 말고 방침을 밀고 나가세요..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신다면.. 그때가서 다른 유저들에게 의견을 구하세요.. 지금은.. 이미 '개인사이트'라는 방침안에서 방향성이나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도대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운영자 분들 고생하신거 저도 알고, 또 항상 고맙게 생각하면서 PGR생활 했습니다.. 문닫고 나서 저역시 광활한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 상에서 길을 잃고 헤메기도 했구요.. 이번일로 이곳이 망하길 원하지도 않습니다.. 부디.. 고마운거 모르고 떠드는 거라고 생각하시지는 마세요.. 약간의 비아냥은 섞였지만.. 진심으로 했던 생각을 늘어놓은 것입니다..
07/03/30 16:29
PGR회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3월 31일 0시 제한해지"
이 따위의 공지사항이 아닙니다. 이런 공지는 처음부터 합당했고 그 명분이 충분했을때 내거는 공지입니다. 운영진에서 실수를 인정한 이상 제한조치는 위법했기때문에 제한조치는 그날 이후로 소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한이 계속되고 있다는것은 "아직도 우리는(운영진) 옳다!"식의 항변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몇시간이라도 빨리 해제를 해야합니다. 그것이 도리입니다.
07/03/30 16:34
하...댓글들 참...
스갤러분들 많으시네요.무슨 권리로 피지알에 와서 운영진 사퇴니 폐쇄니 한답니까?도대체 무슨 권리로요? 평소에 피지알에 오셨습니까?피지알러세요?피지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나요? 스갤에서 가식이니 별욕 다하면서 이런일 터지니까 너도나도 달려들어서 물고 늘어지는게 참 과관이네요. 맘대로 pgr죽였다 살렸다 하지마세요.댓글 읽다가 분노가 차 오르는군요. 사일런트님 말대로 진짜 주객이 전도됐군요. 전 피지알이 닫혔을때 슬펐습니다. 그후 갈데가 없어서 스겔에 갔는데 생각보다 피지알 폐쇄에 대한 반응이 너무나도 격렬해서 놀랐습니다. 걱정이 되더군요.모두들 호미님을 욕하고...한순간의 실수가 이런 결과를.. 분명 예상치 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정치적 의도니 이런거 접어두시고 다시 평온한 pgr을 봤으면 하네요. 피지알 닫히면 갈데 없습니다.지금은 사정상 닉네임도 바꿨지만 컴퓨터 키자마자 피지알 들어오는 골수유저입니다. 윗 부분에 피지알 욕하는 스갤러들 댓글은 차마 못읽겠네요.이 정도면 됐습니다.
07/03/30 16:40
대문 열어놓고 놀러오라는 집 주인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집은 이런 집이야 분명히 얘기도 하네요. 드나들다가 자발적으로 좀 꾸미고 싶어서 꾸미기도 하고 청소도 하고 싶어서 청소도 하고, 고치고도 싶어서 고치기도 하고, 그런데 꾸미고 고치고 청소하기는 손님들이 했지만 그에 필요한 경비는 엄연히 집주인이 이런 저런 방법으로 마련했지 말입니다. 어느 날 보니 주인 하는 짓이 마음에 안듭니다. 내가 꾸미고 청소하고 고쳤다고 해서 집주인 보고 떠나라 나가라 할 수 있습니까? 집주인이 나는 이런 방식의 사람이야란 말 없이 대문 열어 놓았던가요? 억지로 데려와서 집 청소시키고 고쳤습니까? 마음에 안 드는 주인을 향해 그 집에 대한 애정을 밑바탕에 깔고 적당히 뭐라하고 목소리를 높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엄연한 주인에게 그 이상은 망발이지요. 청소하고 꾸미고 하는게 아깝다 싶은 수준의 집이라는 판단이 든다면, 저런 주인이라면 더 볼게 없겠다 싶은 생각이면 다른 마음에 드는 집과 주인 찾아가면 됩니다. 적잖이 화도 나고 섭섭하고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발 들여놓고 싶고 주인에게도 역시 앞으로 잘하면 되지 잘 하겠지 하는 마음이 있으면, 오죽했으면 그렇게 했겠나 싶고 결국 이해한다면 다시 오면 그만이고요. 더 이상 뭐가 있을 수 있습니까?
07/03/30 16:51
그러려니 //
스티브 잡스(애플사 창립자)는 경영진과의 노선 차이로 해고 당했습니다, 물론 지금의 pgr과는 상황이 다르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운영진 사퇴에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인 사이트가 공공의 것으로 이용되어 왔고 주인도 그럴 필요성을 느낀다면 기부도 고려해 봄 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애국가는 고 안익태님의 것이 아니었나요? 그런데 얼마전 애국가 소동이 있었고 결국 가족이 나서서 해결했습니다. 자신의 창조물을 사랑한다면 공익을 위해 떠나보내는 것은 그 창조물에 대한 최고의 사랑 표현이 될 수 있고 그 창조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최고의 봉사의 형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현재의 pgr의 상태에 국한하여 제 의견을 말씀드린다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pgr을 회원들 모두의 사이트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소유자가 달라질 필요는 없습니다. 운영자도 마찬가지고요. 정체성 선언을 다시 하자는 것이죠. 개인 사이트에서 모두의 커뮤니티로요.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논의해야 할테고요. 지금 이렇게 중구난방식으로 이런 저런 의견이 나오는 것은 아직 운영진의 결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공지가 뜨면 그것으로 상황 종료가 되거나 구체적인 대안들이 나올 것이라 봅니다.
07/03/30 17:20
어제도 잠깐 이야기를 했지만, 운영진이 하나의 목소리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따로국밥으로 하나 하나 이야기하고 그 와중에 도피성 탈퇴를 해버리니 정말 [개인사이트]답게 개별적으로 운영을 한다는 느낌이 와 닿네요.
이전에는 공중도덕과 비슷한 개념으로 pgr의 룰을 존중했는데, 이제는 [개인사이트]의 운영자의 선호 경향을 파악하는 정도...? : ) [개인사이트]니까 [개인]의 선호에 맞춰야겠지요? 7시간후 분노의 쓰나미 타이밍에 뵙지요.
07/03/30 17:21
ArcanumToss님은 왜 그렇게 운영진 교체나 PGR21.com을 노리시는지 알 수가 없네요...
PGR21이 그렇게 갖고 싶으신겁니까? 계속해서 올리시는 글들 내용이 제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도메인을 팔 의향이 없냐고 물으시질 않나...스티브 잡스가 해고된 얘기를 하지를 않나... 아주 오랜기간 동안 소중하게 만들고 가꿔온 운영진에게 이번 일이 그렇게까지 큰 일입니까? 보다 보다 진짜 화가 나네요.... 그냥 하나 말씀하셨던 것처럼 제3의 사이트를 만드세요... 그럼 되지 않습니까.....
07/03/30 17:26
일헌, 늦었군요. 1001플이네요 : )
운영진 교체를 요구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그것보다, Kespa컵 말아먹고 협상을 최악의 사태로까지 몰고간 협회 어처구니 없는 성명서로 개인리그 파행 사태를 변명하기에 급급했던 감독들, 누구하나 처분대상 되었습니까? 사과만 있지(그나마 형식적인 낭독문의 형태로) 책임과 처분은 없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E-sports판, 문제는 터지나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아무도 처분받지 않는 현상 오래되었다 생각지 않나요?
07/03/30 17:36
사이트에 불많이 많으신 분들은 정 마음에 안들면 떠나시면 그만이고
그렇지 않고 불만이 있더라도 애정을 가지신 분이라면 의견제시하면 되고, PGR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계속 애정을 가지고 방문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게 아니신지요. 여기는 굳이 개인사이트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비상업사이트입니다. 좀더 많은 혜택과 자신의 원하는 서비스를 받고 싶으신 분들은 돈을 내시던가 자신의 맘에드는 다른 사이트에 가시던가 아니면 본인이 스스로 운영하시는 편이 나을듯하네요.
07/03/30 17:36
ArcanumToss님의 의견도 동감해요.
근데 이건 뭐랄까 근본적인것부터가 바뀌어야 하니깐.... 아예 논의가 성립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번에 항즐이님이 말하시길 유저로서 pgr 에 참여할 수 있는 범위는 글 수 제한을 15줄에서 10줄으로 줄이는정도........라고 하셨거든요. 애초에 pgr의 근본적인 방향성에 유저가 끼칠 수 있는 권한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어요. 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거 같아요. 그러니까 이런 논의 자체는........어불성설이 된거죠 뭐......... 물론 그 피지알이 지향하는 방향때문에 이렇게 멋진 사이트가 탄생한것도 사실인데, 3.16같은 일도 있고나니... 뭐가뭔지.
07/03/30 17:39
저도 운영진 교체에 찬성합니다.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서 투표로 다시 운영진을 선출해서 pgr21.com 이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07/03/30 17:40
꼭 애정을 가져야 할 필요 있나요?
네이버 [개인 블로그]의 [블로거]자체에 애정이 있어서 가는 경우도 있지만 필요한 자료나 듣고 싶은 음악이 있어 가기도 합니다. 가서는 이 얘기, 저 얘기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기도 하지요. 여기가 [개인사이트]이지만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 애정없더라도 [개인사이트]의 규정 지키면 할 말은 할 수 있습니다. 규정 안지키면 [개인사이트]의 운영자가 알아서 처리할 일이지 글을 쓰는것 자체는 회원 자유입니다. 뭣하러 [개인사이트]에 마음대로 글 올릴 수 있는 권리 포기해야 하나요? [개인사이트]는 마음대로 문 닫아도 되고 회원은 마음대로 글 쓰면 안되나요?
07/03/30 17:42
캐럿 //
왜 공지 안올라오나요.. 뭘 고민하시나요.. 입장은 이미 정해진것 아닙니까.. 그 입장은 변함이 없을거라고 하셨구요.. 그냥 항즐이님이 챗방에서 하신 말씀을 정리해서 올리기만 하면 될텐데.. 왜 공지가 안 올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07/03/30 17:47
왜 자꾸 운영진을 교체하라고 하는지..모르겠네요.
지금까지 고생한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습니까? 운영진은 사람도 아닌가..실수할 수 있는거죠. 이번의 실수를 계기로 운영진이 중요한 결정을 할때는 어느정도 회원과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절차적인 면을 보완하는게 현실적으로 더 나은 방법 아닐까요? 운영진분들도 더 이상 권한을 독점하지 말고, 조금 양보해주시고 pgr 회원님들도 한번더 운영진님들에게 기회를 주면 안될까요?
07/03/30 17:47
뛰어서돌려차기 //
갑자기 무슨소리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이번 잠시 폐쇄상황을 제외하고는 피지알에서 회원 마음대로 글쓰는것을 막은적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폐쇄상황에서는 당연히 글을 못쓰는거구요 -_-;;)
07/03/30 17:52
// pkcstar
다시 바로잡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것 같군요. 이건 하루 아침에 날벼락이 떨어진 게 아니라, 오랫동안 곪은 상처가 터진것으로 보입니다.
07/03/30 17:53
처분은 없다, 관용과 용서 화합만 있을 뿐이다란 이야기인가요?
따지고 보면 도메인 주인장께서 어떻게 나오시냐에 한방에 결정되고 말 일이지만 이 [개인사이트]에 오는 사람들 중에는 적절한 처분으로 운영진 교체가 옳다 하는 측도 있습니다([개인사이트]측에서 알바 없다 말해버리면 또 할말은 없어지는 무리이지만). 전원 교체 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번 사태 핵심 인사에 대해서는 확실히 어떤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넘어가시겠다면야 [개인사이트]의 권한이니 따를 수 밖에 없지만 운영진 단독 결정으로 이만한 상처와 쇼크가 남았는데 아무 처분도 없다면 그것도 이상하겠죠? : )
07/03/30 17:53
개인사이트, 개인사이트...그놈의 개인사이트를 강조하는 글은 좀 그만 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개인사이트" 라는 단어가 마치 회원들의 비판에 대한 방어막이 되는 도구로 사용되는거 같아 보면 볼수록 거부감이 듭니다. 운영진분들...마인드부터 고쳐 먹으십시오. 어떻게 하면 PGR의 많은 회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을지 고민하십시오. 어떻게 하면 PGR의 몸집을 줄일까 잔머리 굴리지 마시구요.
07/03/30 17:54
1000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가 리플을 다는 동안 넘어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우선 긴~ 글이 될 겁니다. 이 게시물의 초반에 관여하고선, 하룻동안 생각한 결과니까 말이죠.
기득권을 가진 측과 그렇지 않은 측에서 PGR부재에 대한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기득권이란 '기존의 방식에 전혀 불만 없던 사람'과 '불만이 쌓여있었던 사람'으로 갈리는 기준으로 본다면 말이죠. 이미 사이트가 닫혀있었던 것에 대한 근본적인 불만에 대해, 대체적으로 기존 운영방침에 '불만없던 사람들'은 사과에 만족했고, '불만있던 사람들은' 결국 과거로 돌아간다는 것에 불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자는 '원상복귀'가 약속되었기에 이 문제가 '끝난것'이고, 후자는 '원상복귀'될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끝나지 않은 것' 이겠죠. 일부 운영진 전원사퇴와 사이트폐쇄등을 주장하신 분들에 대해선 '감정적 대응'이라는 차원으로 이해해 드리겠습니다. 두 의견 다 '최후의 선택'에 해당되며, 지금 상황이 그렇게까지 몰리지 않았으므로 논의할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논의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던지는 수일 수 있겠습니다만, 이 경우에도 전 논외로 하고 싶네요. 원상회복을 원하는 전자의 경우, 나중에 온 사람들이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바꾸려는 것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수'의 힘으로, '민주주의'란 거창한 이름으로 자꾸 싫어하는 쪽으로 바꾸려하는 것이 싫습니다. PGR을 오래 즐겼고, 보다 많이 노력한 사람일 수록 더욱 그렇겠죠. 그전의 방식들이 몸에 맞는 옷이었으니까 그렇게 가꾸려했을 테니까요. 상황이 어떻게 변했든, 전자에 속한 분들의 노력으로 인해 '지금의 PGR이 있다'라는 사실만큼은 변할 수 없습니다. 또 전자의 핵심이 운영진인 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운영진 전체가 이곳을 즐기러 오셨다가 이곳이 좋아서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던 분들이기에 더욱 그렇지요. 그러니 우선 우리 모두는 앞으로의 일을 결정하기 전에 '전자'에 속한 분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PGR이 스타판의 '양대 사이트'로 까지 발전했다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십니다. 꽤나 예전에 PGR에 들어와 쭉~ 이판에서 굴렀고, (글몇개 올려서 어쩔 수 없었는지, 아님 가만두면 경고로 렙업할 거 같아 미리 조치한 것인지 모르지만) 7렙이며 반년전에 군에서 제대한 저의 입장에선(아마 전자쪽으로 '골수'분자겠죠?) PGR이 스타판의 양대사이트가 된게 '성장' 이라는데 반대합니다. PGR은 '유일'의 매체는 아닐지라도 '확고하게 가장 영향력있는' 사이트였던 적도 있습니다. 함온스, YG, 엄아모등과 같이 영향력을 뿌릴때는 개방적인 사이트로, 스겔의 성장과 함께 스겔에 비해서는 보수적인 사이트로서 꾸준히 존재해 왔습니다. PGR이 성장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스타판이 커진 것이겠죠. 이제 이곳은 방송관계자와 해설진, 선수들과 프로팀관계자들의 글을 거의 보기 힘들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 성장이 아닌 퇴보일 지도 모릅니다. '전적으로' 스타판이 커졌죠. 이제 저를 비롯해서 전자에 속한 분들은 스타판이 커진 것을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PGR이 스타판에 미치는 영향력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비교적 꾸준했기 때문에 우리같은 '전자'들은 잘 인식 못할지 모릅니다. 어쩌면 PGR이 스타판에 미치는 영향력은 유지되면서 스타판자체가 커지다 보니, PGR의 영향력에 취해 영향력을 키운 다수의 사람들을 무시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애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리가 원하는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조건 귀를 닫아선 안되는 겁니다. 이번일이 운영진의 실수라면, 운영진은 저와 같은 착각에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PGR을 닫는 것이 스타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들을 기대하면서, 그것이 PGR에 미치는 영향은 과소평가했었으리라... 제가 지금 그런 심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변화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운영진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존의 틀'을 깰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이런 생각들이 아직도 '전자'의 틀에서 못벗어나는 건지도 모르지만.) 전자는 후자들을 배려해주고, 후자는 전자들을 존중해 줬으면 합니다. 우선 서로가 PGR의 발전을 바란다고 믿고 말이죠.(마찬가지의 뜻에서 폐쇄같은 건 서로 안본 걸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것또한 저의 의견일 뿐입니다.) '입장'은 대충 이러합니다. 제 생각이 어떻고, 제 입장이 어떤지를 먼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전 'PGR의 보수적인 사용자'입장에서 '개방적인 입장인 사람들이 PGR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며, 그것에 대해 이야기 했으면 합니다. 그걸 위한 '토론'이었으면 합니다. 이젠 '제 의견'을 말하겠습니다. 1. 의견을 결정하는 투표는 반대합니다. 투표가 민주주의의 기본이지만, 그건 주권국가에서나 그러하다 생각합니다. 19세이상의 국적소지자라는 명확한 구분이 있으니까요. 인터넷은 다릅니다. 우선 '국가'처럼 모든 사람이 '동일한 가치'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사이트가 '외부'와 '내부'가 불명확하기에 외부가 지나치게 개입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스겔러와 PGRer를 비교하지만, 둘다 활용하는 절대다수의 입장과 그 안에서도 어느쪽을 선호하는지는 분명히 다릅니다. PGR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더 반영되야 하기에 투표는 그것을 반영하기에 부정확합니다. 2. 대형화는 찬성하지만, 유료화는 절대 반대합니다. PGR이 영리를 추구하면, '내가 접속한 덕에 돈번다'라는 정말 스쳐지나가는 악플러(사람을 판단하여 구분하는게 얼마나 교만한 짓인가를 압니다만, 인터넷에 너무나 데인 사람으로서 굳이 구분하는 것을 용서해주셨으면합니다.)들의 영양가없는 표현들을 막을만한 명분이 서지 않습니다. 또 사이트 운영을 통한 '이익'이 여유가 생기거나 반대로 모자랄 경우엔 어떠할 지 궁금합니다. 또, 스타판 조차 '영원하다'고 할 수 없는데, PGR은 더더욱 그러하며 그러한 PGR을 몇년이나 내다보고 사업적으로 끌고가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기 위한 대표성의 확립과 혹 사업이 실패했을 경우의 책임... 이런 것까지 생각한다면 반대합니다. 위 둘 모두 '의견에 반대'한다는 것이지, 의견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당장의 방안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건 정말로 저의 의견이군요. 1. 대표자를 선발해서 토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표자의 선발을 투표에 붙였으면좋겠습니다.(이번 안건에 대해서만 말입니다.)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든간에 그 의견에 따르면 좋겠습니다. PGR의 보수적이용자들에게 유리한 방식이지만, 지금까지 이뤄낸 결과물에 대한 존중의 뜻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전자의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일 수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2. 이번안건 뿐아니라 게시판의 활용적인 문제에 대한 의견입니다. 유저한명이 올릴 수 있는 글과 코맨트를 제한했으면합니다. 자신의 의견기회가 줄어든다면, 그 의견개진에 있어서의 가치가 좀 더 올라갈 것이며, 그만큼 좋은 글과 코맨트를 접할 수 있을 거란 기대에서의 의견입니다. 하루에 하나의 글만 올릴 수 있다거나, 글당 5개이상의 코맨트를 할 수 없다거나 하는 것입니다.(예외등이 필요할 겁니다. 겜게와 자게에만 적용한다거나, 글쓴 본인은 그 글에 대해서만 코맨트를 무한정할 수 있다거나...) 기술적으로 가능한지도 워낙 무식해서 잘 모르겠지만,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전, PGR이 닫혀있다고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접속조차 안되던 때도 있었고, 군대에 있어서 전혀 소식을 접할 길이 없었을 때도 있었고... 잠깐 닫힌 덕분에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찾아보는 일도 해봤고, 파이터포럼도 들러봤습니다. (스겔은 못찾겠더군요. -0-;) 마스터즈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선 그소식을 접하지 못해 함께하지 못한 것이 분하고 안타깝고 저 대신 해주신 분들께 고마웠지만, 저의 게으름의 소치라 생각했을 뿐 그것이 PGR의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제가 떠들 공간을 주고, 정보를 제게 줬던게 고마운거지 그러지 못했다고 욕할만큼 PGR에 해준게 없으니까요. 그래서 열였다는 것에 기꺼운 마음으로 왔다가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에 당황했고, 운영진들이 지나치게 몰린다는 기분에 안타까웠으며, 결국 homy님이 탈퇴하시자 화도 났습니다. 글쓰기 금지가 떨어지고 상황파악을 하는데 딱 1분이 지나고 나서 바로 homy님께 잘하셨다고, 지금까지 고마웠고 힘내시라고 쪽지를 보낸 사람으로서 운영진의 '실수'에 한 몫했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나 때문에 내 책임까지 떠 앉고 떠나신 것 같아서 homy님께 너무 죄송하구요. 솔직히 '비판과 비난은 충분하니까 그만합시다'라는 말도 못하겠습니다. 벼르고 벼르다 잠깐 인터넷을 안했는데, 그사이에 PGR이 열려서 말하면 뒷북인 상황이라 발 동동 구르고 있으실 분도 있을테니까요. PGR이 닫는다는 것에 '새로운 상황에 대한 기대'가 있었고, 역시나 열리고 토론게시판을 열었다는 사실에 '앞으로에 대한 기대'에 들떠있었기에 더더욱 뭐가뭔지 모르겠습니다. 저, 제가 잘 못 생각한 거라면, PGR이 닫혀있었던 것이 회피였다면, 그리고 그것에 제가 동조했다면 죄송합니다. 거기에 토론방이 열러서 각 게시판을 시끄럽게 할 걸 완충시켰다는 것에 '좋은 아이디언데?'라고 생각한 저라서 더더욱 생각의 짧음에 할 말이 없습니다. 코맨트들을 쭉 본 결과 '그만 싸우고 다시 게임을 즐기자'란 말조차 이기적인 말이 될 것같아 못하겠습니다. '좋게 해결됐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다른 분들의 의견을 반박하는 것 같아서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07/03/30 17:54
분명한 것은 이번일로 피지알은 엄청나게 변화할 것이라는 겁니다.
과연 피지알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솔직히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피지알의 스타에서의 기능은 엄옹의 '마에스트로'로의 변화 이상의 큰 순기능과 역기능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순기능과 역기능을 좀더 충실히 하게되든, 아니면 더욱 약화되든 피지알스러운 면모로 좀더 다음 혹시모를 사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이번이 스타리그 사상 최악(!)의 스토브리그였다고 하지만 사상 최악이라는 것은 언제 또 있을지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이판이 망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벌써 몇년째 이판이 망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모르겠지만.) 이판이 정말로 망할때의 위기라도 지금 잘 견디어낸 피지알은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걱정은 피지알이 지금부터 6시간 20분후부터 펼쳐질 진정한 후폭풍을 '견디어 내느냐'가 걱정입니다. 분명히 밖에서 보기에 피지알은 진정한 어려운 시기에 스타판에서 진정하지 못한 중립(!)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저또한 마찬가지였지만 2주가량 내가 가야할 집을 버리고(!) 셋방살이를 했습니다. 이는 선생님이 아이들을 수업중에 쫓아내는 행위와 같습니다. 분명히 아이들이 떠들것이 분명하므로, 선생님의 수업방침과 맞지 않기때문에 이것을 막겠다는 취지로 아이들을 수업시간에 모두 내쫓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큰 상처로 나타나게 되고, 선생님은 "앞으로 잘할게요"라는 기대로 한 행위지만,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되지는 않고, 실례로 더욱 악화되는 일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빈교실의 선생님은 아무런 존재 가치가 없습니다. 또 과연 이 악화된 아이들을 선생님이 감내해야 할 책임이 있지만 만약 그것을 감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르면 어떻게 될까요. 관련하여 책임을 지고 선생님이 휴직을 하거나 사표를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아이들은 '새로운' 선생님과 나름 열심히 배우게 될것입니다. 실제로 내가 가르치는 학교에서 비슷한 일을 보았구요. 하지만 그교실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그냥 무사히 나머지를 넘어가도록 했을 뿐이지요. 피지알도 마찬가지로 이것을 견디어내지 못하게 된다면.... 하는 걱정이 무척이나 큽니다. 피지알은 피지알자체로의 매력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까지 해온 그 역사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그것을 잃어버리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그리고 피지알스러움을 잃어버린 피지알은 피지알이 아니므로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제 여섯시간 10분도 채 남지 않았군요. 지금부터의 피지알...과연 어떻게 될까요? 태풍으로부터 무사히 견디어 낼까요?^^
07/03/30 17:56
장딴지//
상대방에게 얘기를 할땐 기본적으로 '님'자를 붙이는게 예의입니다. 그것도 운영자께 뭔가를 요구하는데 함부로 이름을 불러대는거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피지알러가 아니니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모르는 건가요
07/03/30 17:57
이번기회에 운영진 교체보다는 회원수가 줄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고생하신 분들에게 교체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의 인격에 대해서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교체를 주장하시는 분들은 협회라는 곳에서 하는 행동과 별 다를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고생한건 고생한거고 기득권을 주장하며 사이트의 발전을 막지말고 이제 너희들도 회원으로 돌아가라라는 압박을 하시는군요. 사람들은 모든 사이트를 돌아다니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목적에 맞는 사이트만을 다닐 뿐이지요. 정보를 위해서, 혹은 친목, 사교 등 각자 목적이 있는 사이트만 다닐뿐입니다. 그런점에서 마음에 안드시면 안오시면 그만입니다. 정보가 필요하십니까? 그럼 다른곳을 알아보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분들도 어이가 없는거고, 개인사이트가 아무리 규모가 커졌다 하더라도 개인사이트는 개인사이트입니다. 규정을 바꿀수도 있는거고, 폐쇄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단지 그것을 잘 운영할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지요. PGR이 가지고 있는 의미나, 규모는 이미 개인사이트를 넘어섰지요. 마구잡이식 운영을 했다면 이렇게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몇년동안 이곳을 지키며 발전시켜오신분들이 잘해오셨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었고, 이번 폐쇄조치도 그 운영진분들이 내리신 결정이기에 잘되고 잘못되고를 떠나서 인정하고 존중해야할 조치인 것 같습니다,
07/03/30 17:58
도메인 주인장이 "여긴 개인사이트니까 내맘대로 할것이다" 하면 차라리 PGR은 없어지는게 낫습니다.
이 PGR이라는 공간이 만들어진 자체가 E-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간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그런 공간을 "내 사이트니까 내맘대로 할거야" 라고 한다면 더 이상 사이트 존재의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목적이라면 그냥 자기 싸이월드나 네이버 블로그 하나 꾸며놓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됩니다. 뭣하러 비싼 돈들여서 이런 규모의 사이트를 운영한답니까... 그러니까 개인사이트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는 제발 여기서 접어두세요.
07/03/30 17:59
로벨 // 피지알러 맞구요.
피지알에 글쓰기 하려면 2달인가 걸리지 않습니까? 위에 무슨 스갤러들이 유입되었네 뭐네 하던데.. 사이트 폐쇄에 대해 운영진 까볼려고 가입한 스갤러들에겐 아직 글쓰기 권한이 없겠죠. 그리고 이렇게 쓰는것에 대해 여러번 말했는데.. 원래 그렇게 썼습니다. 피지알에서도 그렇게 쓰시는 분이 많이 계신걸로 알구요. 저건 앞으로 쓰는 리플 내용이 어느분께 향한 것인지를 그냥 나타내는 장치일 뿐이라고 생각하구요 따라서 글 내용에서 님이라는 호칭을 빼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저거만 보고 내용은 보시질 않나 보네요. 함부로 상대방을 피지알러가 아니니 기본적인것조차 모른다고 하시는게 더 무례한 행동 같습니다.
07/03/30 18:04
또 쓸데없는 편가르기 시작되었군요. 피지알러, 스갤러...
하긴 뭐 하루 이틀 일이겠습니까? 저그빠 vs 테란빠 vs 플토빠...온겜빠 vs 엠겜빠...마재윤 vs 안티 마재윤...치졸한 편가르기는 이글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군요. 편가르기 하는 당신께 묻고 싶습니다. 그쪽은 태어날때부터 뼈속깊이 피지알러 였나요?
07/03/30 18:06
소한민수//개인사이트라는 말을 헛소리라고 표현하시다니 다른사람의 의견을 비하하시는 분이신거 같네요. 어처구니없는 이유라는 것도 님의 생각이고 웃기지도 않는 변명"질" 이라는것도 님의 생각일뿐입니다. 자신의 생각이 모두 옳다는양 말씀하지 마시지요. 제가 보기에는 님이 다신 댓글은 바이트가 아까울정도로 "헛소리" 같네요.
07/03/30 18:09
버디홀리// 제가 쓴 글 어디에도 운영진 교체를 원한다는 글은 없습니다.
오히려 호미님이 복귀해야 하고 현재 운영진이 바뀌는 것은 좋지 않다는 글들만 있습니다. pgr21이 갖고 싶냐고요? no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해고된 이야기는 그러한 예가 있다는 것이고 그러한 예는 현재의 pgr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적어뒀습니다. 집 주인의 예를 드셨기에 회사 주인이 교체된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관점에서 현재의 pgr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보였을 뿐입니다. '이러 이러한 이유 때문에' 찬성할 수도 있지만 바로그 '이러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반대할 수도 있다는 관점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고 그 관점의 차이에 따라 수많은 의견으로 갈릴 수 있으며 그 의견들은 모두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제 3의 사이트의 이야기를 한 것은 항즐이님이 제3의 사이트가 나타나서 ppgr의 덩치가 줄었으면 좋겠다는 말 때문에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베컴// 원하는 것은 누차 말씀드렸지만 pgr이 개인의 사이트가 아니라 '모두의 사이트'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위에 올린 글을 보시면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이라고 적었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제가 원하는 또 하나는 pgr이 '하루 속히' 혼란을 종식하고 잘 굴러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여러 회원들의 의견도 모으고 각 관점에 따른 해결 방안들을 미리미리 검토해 보는 것입니다. 운영진들은 지금 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 운영자 게시판에서 토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 토의에 도움이 되도록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싶은 겁니다. 대안 없는 비판은 소위 말하는 '까대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기 때문에 현재 pgr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점검과 그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들을 생각해보고 그것을 적는 것입니다. 뭐하는 사람이냐고요? 홈페이지를 만드는 일로 먹고 살았고 현재는 그 일을 잠시 접고 공부를 하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를 너무도 좋아하고 스타크 판이 절대로 깨지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pgr에서의 주 활동 무대(?)는 전략/전술 게시판입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pgr을 아끼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하루 종일 어떻게 하면 많은 회원들의 욕구도 충족하고 운영진의 고충도 덜 수 있을까?를 고민해왔습니다. 제가 제3사이트라는 대안만 제공한 것도 아닙니다. 가장 좋은 해결법은 개인사이트이지만 '천사의 독재'를 하는 개인사이트가 되는 것(개인사이트이지만 커뮤니티적 성격이 주가 되어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pgr)이 가장 좋다는 생각을 고수해왔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판을 최대한 고수하고자 한다면 '공지 후 2일간의 피드백을 거치고 시행하는 방법'도 제시했고 각 게시판 관리자와 그 관리자를 돕는 3~5명의 자발적 도우미를 둬서 운영진의 부담을 줄여 몸집이 커진 상태에서의 효율적 운영방법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방법도 운영진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제3의 사이트의 활성화를 도와서 pgr의 덩치를 줄이는 방법도 제시한 것입니다. 제가 운영진의 사퇴를 주장했다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글의 어디에도 그런 대목은 없고 도리어 호미님이 복귀할 것과 현재 운영진이 계속 운영해 가는 것이 좋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 - 다음으로 좋은 방법 - 그 다음으로 좋은 방법 순으로 제시한 것들 중에 어느 하나만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 것은 왜입니까? 단순한 오해였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들 간에 다투는 모습은 저도 싫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해결 방안이 있는 것과 단 하나의 길만 있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저는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했고 그 고민은 pgr을 아끼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며 함께 고민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호미님이 이 글에서 봤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대안 없는 비판은 단순히 까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운영진의 입장에 서보려 했고 그 입장에서 여러 가지 대안을 생각해왔고 제 '의견 개진'을 했을 뿐입니다. 오해였길 바랍니다. 그래도 제 의도를 오해하신다면 유치한 방법이지만 제 레벨을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레벨 강등을 해주신 분이 homy님이라 저도 무척이나 안타깝습니다. ps. 운영진 여러분들이 부디 회원과 운영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정을 해주시길 바라며...
07/03/30 18:12
똑같은 소모적 논쟁 2Round시작인가요?
주장에는 주장에 맞는 근거를 제시해야만 올바른 주장이 됩니다. 근거가 맞지 않아 틀린 주장이 될 수는 있지만. 근거 없는 주장은 말 그대로 '어린이 떼쓰기'일 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운영자를 비난했기 때문에 어처구니 없는 인간이 된 것이 아니라 운영자를 비난하는 이유없이 '떼'쓰기 때문에 어처구니 없는 표현으로 보였다는 뜻입니다.
07/03/30 18:13
sylent님//
간단히 말해, 회원의 의사를 무시하고 독단적 결정으로 사이트를 폐쇄한 운영진들을 용납할 수 없으니 처분을 내리자는 것이죠. 제 아무리 [개인사이트]라도 운영자가 회원의 자유로운 활동과 의견을 존중한다면(가정) 회원의 의견을 모아 의사결정을 해야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요? 지금은 앞의 (가정)이 깨진것 같지만 - (가정)이 깨져도 [개인사이트]는 [개인사이트]입니다- , (가정)이 지켜진다면 책임을 물어야겠지요.
07/03/30 18:18
사과해라 => 사과가지고는안된다 책임지고 사퇴하라 => 사퇴해도안된다 사퇴하기전에 운영똑바로시켜놓고 사퇴하라 => 사퇴하기전에 사이트확대시켜라 => 확대만으로도부족하다 제3사이트만들어서 지원해줘라 =======> 결론: 사이트확대시키고 제3사이트지원해주고 운영똑바로될떄까지 봉사하고 그다음에 운영진전원교체 ....
07/03/30 18:20
잇힝~! // 한가지만 수정하자면..
사이트 확대 or 제 3사이트 지원 이 정확한것 같습니다. 피지알이 확대할 수 없다면 제 3사이트를 만들어서 지원하자는 것이죠.
07/03/30 18:21
조금 있으면 운영진 공지가 뜨겠죠. 그거보고 차분히 생각좀 해 봅시다. 리플 쭉 읽어봤지만, 거의 그 내용이 그 내용이군요. 꼭 생각을 글로 쓰시기 전에 꼭....꼭.......한번만 다시 생각하고 키보드에 손 올려 놓아보세요.
07/03/30 18:22
뛰어서돌려차기님 //
제 아무리 [개인사이트]라도 운영자가 회원의 자유로운 활동과 의견을 존중한다면(가정) 회원의 의견을 모아 의사결정을 한 의무가 있지 않을까요? 라는 의견에 대해서 그렇다면 다른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블로그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의 경우, 두 매체가 성격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블로그를 예를 들겠습니다. 각기 다른목적으로 그곳을 자주 찾는 사람들이 해당 블로그 운영자가 자신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항의의 목적을 가지고 폐쇄조치를 결정하여 몇일간 문을 닫았다고 해서, 혹은 다른 여타의 이유를 가지고 블로그를 폐쇄했다고 해서 그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사람을 바꾸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것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07/03/30 18:23
회원들의 마음은 이글로도 충분히전해주었다고생각합니다.. 이글보고난후의 운영진분들의 생각을 듣고 이야기를 나눠도늦지않을듯싶군요.. 이이상 논쟁은 정말 소모적인논쟁입니다.. 우선!!! 운영진의 생각을 듣고이야기합시다..
07/03/30 18:24
장딴지// 제3사이트를 만드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트가 기대하는 효과를 거두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pgr에서의 지원으로 pgr에 가중된 압박감을 줄이자는 의견을 낸 것입니다. 하지만 pgr에서 지원한다고 해도 그 사이트가 활성화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pgr의 아류 사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pgr의 '커뮤티티'로의 재탄생이라고 거듭거듭 말씀드리는 겁니다.
07/03/30 18:24
회원으로써 운영진에게 '충고'하고 '권유'하고 또는 '권고'하는 것 까지는 이해합니다만, 무엇인가를 '강요'하는 분들의 생각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어떤 권리를 담보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지요.
07/03/30 18:25
그래서 운영진의 공지가 빨리 나왔어야 했습니다.
운영진의 입장을 알아야 회원들이 그 입장에 대해 찬성하던가 비판하던가 실망하고 떠나든가 하겠죠. 지금은 운영진의 입장은 모른채 회원들끼리만 이렇다 저렇다 떠드는 꼴이니까요.
07/03/30 18:28
ArcanumToss // 이런.. 오해하셨군요.
제3사이트를 만들자고 주장하는건 제 의견이 아닙니다.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그냥 정확하게 전달해 드린것 뿐이죠. ^^;;
07/03/30 18:30
운영진의 입장이고 뭐고간에 그냥 단물만 쏙쏙 빼먹으면서 뒷 수습도 못할사람들이 운영진사퇴만 줄창 외쳐대는것은 이해할수가 없군요.. 이건 뭐 비판이아니라 비난일색이니..
07/03/30 18:30
이정도 시간을 두고 운영진들이 생각을시간을 주는것도 나쁘진않다고봅니다... 이토론글하나만으로도 운영진에게 많은걸 생각하게해주는글이고 회원들의 이번사건에대한마음과 피지알에대한 생각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이제 여유를가지고 운영진의생각을 들어줄차례라고봅니다.. 회원들의반응이 운영진들이 미리예상한것보다 크기에 생각할시간을 주었으면합니다.. 또한 가장중요한 앞으로의 운영기본골격도 다시 생각할테니깐요
07/03/30 18:31
Scratch님//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요. 스갤은 가입이 필요치 않고 따라서 회원이 될 필요도 없습니다. 글의 형식도 그닥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PGR은 회원으로 가입을 하여 회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갖습니다. 다음 카페의 팬 카페와 유사한 개념이겠지요. 카페에서 정모하기러 하고 무단으로 카페 주인이 펑크를 냈을 때 회원이 주인장 교체를 요구하는건 부당한 요구일까요?
07/03/30 18:32
// sylent
회원들은 자신의 의견에 대해서 글로서 표현할 수 있는 권한을 누구라도 가지고 있습니다. 개념글이든 뻘글이든, 운영진의 정책에 찬성하던 반대하든 상관없이 말이죠. 물론 '보이지 않는 손'은 존재하지만 말이죠.
07/03/30 18:34
장딴지// 중요한 사안인만큼 운영진도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큰 실수를 한 후에 또 섣불리 어떤 결정을 했을 때의 여파를 생각하셔야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최대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결정이 내려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영진이 아무리 큰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실수일 뿐입니다. 물론 너무 큰 실수였긴 했지만 그래도 그들은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고 이번 실수를 계기로 더 성숙한 운영을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분은 제게 운영진의 게시판을 공개하면 어떨까? 하는 쪽지를 보내오셨지만 그것은 결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게 함으로써 괜한 소란을 일으킬 수 있고 의사 결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말씀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운영진을 신뢰하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회원들은 회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pgr에 봉사하는 길입니다. 발전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그 일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기다려 봅시다. 공부해야 하는데... 계속 발을 동동 구르게 되네요... -_-;
07/03/30 18:34
Bellona님 // 맞습니다. 저도 Bellona님께서 말씀하신 "권한"으로 리플 달았습니다(그리고 이 이야기는 끝이 없겠죠).
07/03/30 18:35
PgR은 원래부터도 '커뮤니티'였습니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개인사이트라고 해서 커뮤니티가 아닌 것은 아니죠. PgR의 성향은 원래 개인사이트 성격을 지닌 커뮤니티, 즉 '사랑방'이었습니다.
농촌에서는 겨울에는 참 할 일이 없어서, 어느 한 집에 모여 수다를 떨곤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우리 작은 할아버지 댁이 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해가 빨리 지니 이른 저녁 먹고 우리 작은 할아버지 댁에 놀러와 이야기도 하고 밤도 구워먹고 때 되면 다들 댁으로 돌아가십니다. PgR이 해왔고 운영진들도 지향하는 바는 바로 이러한 사랑방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곳이 유지되어 왔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제 그 사랑방은 비좁고 답답하니 마을회관이 되자고 하는 건데, 집 주인은 그 의견에 꼭 동의해야 하는 건가요? 혹은 그 사랑방 주인이 마을회관을 짓는 비용과 공간까지 대야 하는 건가요? 개인사이트 대 커뮤니티, 이런 공식이 PgR이라는 공간에서 성립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PgR은 마을 사람에게 자신의 방을 내어 모일 수 있게 한 공간이니까요. 사람이 많아져서 광장의 기능도 요구받았었고, 실제로 그 광장의 기능을 담당한 것도 사실이라 다소 PgR의 정체성이 모호해진 것도 분명하지만, 기본적으로 운영진의 의견과 운영방침을 볼 때 '사랑방'이라는 데서 움직이지 않는 듯하군요. 저는 원래부터도 이 방침이 마음에 들었고, 이후로도 그렇게 지속되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결국 임시 폐쇄 사태 때문에 PgR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때가 왔군요.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남는 사람과 갈 사람이 정해지겠죠. 어쩌면 게시판을 열기 전 이러한 면부터 확실히 정립되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07/03/30 18:36
회원에게 글은 이렇게 써라, 문장은 어떻게 해라 등등의 의무는 있지만 현 운영진이 옳지 못하다, 이러이러한 처분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요구하는 [권리]가 없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번 일에 책임을 묻는다는 이야기는, 그러한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요구]의 정도가 적당한 것인가, 방향이 올바른 것인가의 논의는 회원들간의 토론에서 정해질 일이지 요구를 하는 행위 자체가 옳다 그르다 말할 문제는 아니겠지요.
07/03/30 18:36
ArcanumToss // 근데 제가 챗방에서 항즐이님께 들은 바로는..
이미 운영진의 입장은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변함이 없을것입니다. 모르겠습니다. 챗방토론이 끝난 이후에 다시 운영진의 입장이 바뀌었는지는.. 근데 바뀐게 없다면 빨리 공개하는게 오히려 불필요한 논쟁을 줄일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07/03/30 18:40
한마디 냉소를 던지시며 비난을 가하는 아이디를 보면 낯선 아이디가 대부분이고
진지하게 토론에 임하는 분들의 아이디를 뵈면 그간 피지알에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고 애정을 보였던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참 씁슬합니다... 모 기관과 짜고 회원을 농락한 사기종류의 사건도 아닌데 그냥 운영상의 중요한 판단이 많은 회원들의 기대에 반했다는것 뿐 아닌가요? 굳이 따지자면 판단의 오류였지 이게 책임을 지고 사퇴를 운운할 일인지 의문점이 듭니다. 전 이번 사태에 대해 운영진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 그냥 정중히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 짓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악의를 갖고 한 판단이 아닌데 이렇게 몰아칠 이유가 되는건지 저로선 이해가 안 가네요
07/03/30 18:41
// sylent
이글루스에서만 뵙다가 여기서는 처음 뵙는군요. (꾸벅) sylent님의 의견이 틀렸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사이트 폐쇄나 제가 주장하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진 교체'가 반드시 정답일 수는 없고요. 하지만, 지금의 pgr21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말이죠.
07/03/30 18:46
뛰어서돌려차기님 // 그 [권리]가 무엇에 기초하고 여쭙고 싶습니다.
Bellona님 // 반갑습니다~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릅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영리를 취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후자가 맞습니다만, PGR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협회/게임단과 PGR을 비교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07/03/30 18:46
ArcanumToss님..
님이 쓰신 글중에 분명 본 기억이 나서 한참을 올라가서 찾아봤습니다... 도메인을 팔 의향이 없느냐고 쪽지를 보내셨다고 되어있네요.... 오늘 새벽 2시 33분경 쓰신 글입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경영진에서 쫓겨난 얘기를 하시면서...PGR과의 상황과 다르다고 하신 얘기는 뭡니까? 스티브 잡스 얘기 자체가 운영진 교체를 얘기하는게 아니다는 겁니까? 그것도 두번씩이나 하셨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어제 올리셨던 글 내용도 대부분은 제3 사이트에 대한 얘기와.. PGR 폐쇄 또는 도메인을 넘기라는 얘기를 주로 하시지 않았던가요?
07/03/30 18:49
sylent // 제게 하신 질문은 아닙니다만 대답해 보면..
피지알은 개인사이트 입니다. 하지만 그 형식이 주인이 일방적으로 회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 같은 형태가 아니라 회원들이 사이트를 채워가는 커뮤니티의 형태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즉, 지금의 피지알의 껍데기는 주인이 만들었지만 그 알맹이는 회원들이 만든 것입니다. 따라서 회원들에게도 앞으로의 피지알의 방향에 대해 말할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말씀이 아닐까 싶습니다.
07/03/30 18:51
sylent님//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간단히 - 의무가 있으면 권리도 있다 입니다. 독립된 [개인사이트]라고 해도 다음 카페와 매우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보면 되겠기에 Scratch님의 질문에 대한 답글로 거기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7/03/30 18:51
// sylent
단지 '회원'이라면 '운영자'의 실책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권한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 의견이 옳고 그르고, 또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요. 여기는 개인사이트 이전에 일단, 사람사는 동네거든요.
07/03/30 18:52
장딴지님 // 맞는 말씀입니다. 피지알의 방향에 대해 조언할 수 있고, 조언해야 합니다. 하지만 피지알의 방향을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그 결정에 대한 권리는 pgr21님과 운영진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07/03/30 18:55
조금 역설적이지만, 접속자가 사실상 (거의)아무런 권리도 의무도 없는 디씨인사이드에서도 "알바 퇴출하라!!", "**갤 정직원 바꿔주세요"하는 이야기가 게시판에 수도 없이 올라오고 김유식씨에 비난, 비판 게시글도 엄청나게 많이 쏟아지지만 그러한 게시물, 게시글을 올리는 것 자체를 문제삼는 사람은 없습니다.
위에 장딴지님이 얘기하신 측면에서도 회원은 권리를 갖고 또 제가 이야기한 절차상의 부분으로도 회원은 권리를 갖습니다. 디씨와 비교해 볼 때는, 사이트의 운영에 대해서나 운영진의 활동에 대해서 그간의 pgr이 지나치게 폐쇄적이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07/03/30 18:55
아주 오래전부터 눈팅으로 살아온 pgr사람입니다.
pgr은 회원들이 채웠다 알맹이는 회원들이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껍데기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운영진들이 수고했는지를 알아주질 않는군요. 저 역시 이번일로 많이 실망을 했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운영진이 지켜온 그 껍데기가 없으면 pgr은 다른곳과 별다를게 없었지 않나요?? 이번일이 운영진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07/03/30 18:56
장딴지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sylent님 // 현재의 pgr의 모습을 보면 '결정'은 운영진이 하되,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은 하지 않았던게 문제가 되는거 같네요.
07/03/30 18:57
사실... 개인사이트라고 천명한 이상
손님 -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주인과 손님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 이 아무리 그 어떠한 의견을 펼친다고 해도 주인의 결정 한 방이면 끝나지 않나요? 항즐이님도 첫날 채팅때 그런 요지의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제 기억에 의하면 "회원들의 의견을 듣겠지만 "운영 원칙"과 관련된 사항에 관해서는 변경이 없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개인 사이트' - 이 정체도 모호하고 개념정립도 잘 안 되어 있는 두리뭉실한 표현에 대한 정의는 이후의 문제겠지요 - 에서 일반 회원들은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면 사실 호미님이 왜 탈퇴를 했는 지도 궁금해지곤 하죠. 개인사이트에서 주인장의 위임을 받은 운영진이 그 권한을 행사한 건데 왜 회원들에게 미안해하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이렇게 서둘러 탈퇴를 했는지, 개인사이트에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게 당연한 건지.. 여러모로 궁금하더군요...
07/03/30 18:57
sylent // 어쩌면 그건 피지알을 블로그가 아닌 커뮤니티로 만든 주인의 책임인지도 모릅니다.
주인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의 블로그였다면 주인이 맘대로 폐쇄해도 할 수 없는 일이었겠죠. 하지만 지금의 피지알에서 회원들이 쓴 글을 빼버리면 과연 뭐가 남겠습니까.. 오히려 지금의 피지알에서 차지하는 지분은 주인보다 회원들이 더 크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피지알을 이렇게 만들어 온 이상 회원들의 권리를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방법은 있습니다. 커뮤니티인 피지알을 포기하고 몇몇 분들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로 만들면 되는거죠. 그럼 피지알을 방향을 주인이 맘대로 결정할 수 있게 되겠죠. 그냥 이런 얘기였구요.. 폐쇄 사태 이전의 피지알에 대해 별로 불만을 못 느끼던 저 같은 사람은.. 이번 사태로 지금보다 좀 더 민주적인 절차가 추가되는 것으로 만족할지도 모르겠네요.
07/03/30 19:00
물리적인 책임은 '계약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내가 물건을 샀는데, 만족할 수 없는 품질이면 책임을 지웁니다. 내가 서비스를 받았는데, 기대치에 못미치면 책임을 종용합니다.
우리는 계약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종종 이야기합니다. "책임져!" 이 말 앞에는 "네가 OOO하기로 했는데 그러지 않았으니(혹은 못했으니)" 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PGR의 운영진들은 무엇을 하기로 했는데 그러지 않았습니까, 혹은 못했습니까. 바로 위에 자리잡고 있는 Artemis님 리플을 읽어보시고, 다들 숨고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7/03/30 19:02
sylent님// 말장난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도의적인 책임도 있지 않습니까? 그건 "책임져!" 이 말 앞에 "네가 OOO하면 안 되는데 했으니" 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07/03/30 19:04
sylent // 그 문제에 대해서 챗방 토론에서 나온 얘기는..
공지에 "사이트를 회원들의 동의 없이 운영자 맘대로 폐쇄할 수 있다"는 조항이 없었음에도 그렇게 했음으로 계약 위반이다. 라고 나왔던것 같네요.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운영진의 사과가 당연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문제가 운영진의 퇴진을 결정할 정도의 문제냐는 잘 모르겠습니다.
07/03/30 19:07
공지 작업은 마무리 되어갑니다.
채팅에서 제가 밝힌 말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폐쇄 조치에 대해서는, 사이트 성격과 무관하게 (최소한, 신뢰를 져버렸다는 점 만으로도 큰 문제이므로) 사과 드릴 것입니다. 모든 운영진의 중지가 모아지고 있고, 한 개인의 공지가 아닐 것이니,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Pgr의 성격을 재천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기회도 계속 가질 예정입니다. 이 글 하나로 모든 일을 마무리짓고 회피하려는 태도는 취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계속 지켜봐 주십시오.
07/03/30 19:09
일단 현재의 운영진은 현 사태에 어떤 형태로든 도의적인 책임은 져야합니다. homy님은 그걸 알고 계시기에 이미 운영진에서 물러나셨고요. 항즐이님도 곧 입장 표명이 있겠죠.
단지 회원들이 분노하는 건 이번 사이트 폐쇄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현 운영진에 대한 운영 방향에 대한 불만이 한꺼번에 터진거라고 봐야죠.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던 '개인사이트'라는 핑계말이죠.
07/03/30 19:11
장딴지님/ 님의 리플중에 "회원들의 권리를 무시하기 어렵습니다"라는 말이 새삼 새롭게 느껴지네요
회원들이 쓴 글이 양질의 정보든 유익한 정보든 간에 그 틀을 잡고 지금까지 키워온 "운영진의 권리"도 무시할순 없는법입니다 절차가 안좋았습니다 회원들에게 아무런 사전예고도 없이 급하게 닫아버려 엄청난 후폭풍을 만들어낸 운영진이 잘한 일을 한것은 아니지만 권리라니요? 회원들이 만들어낸 커뮤니티건 속빈강정운영진이건 간에 결국에 가서는 운영진+이름도모르는 사이트최고권력자(pgr21님)의 힘이 더 센법입니다 운영은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Bellona // 하하하.. 웃음만 나오네요 불만이 평소에 많으셨나보네요.. 전 상관없으니 패스
07/03/30 19:14
우리는 "피지알이 커뮤니티다"라고 주장하기 위해선 "피지알이 개인사이트다"라는 명제를 부정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말들이 "규모가 커졌으니 개인사이트가 아니다" 라는 것이었고 이에 대해 운영진은 "그럼 규모를 줄이겠다" 라고 대응했던 것이죠. 근데 생각해 보면 개인사이트와 커뮤니티는 반대말이 아니었습니다. 피지알은 개인사이트를 커뮤니티로 만든것이죠. 개인사이트이자 커뮤니티였던 것입니다. 이건 다시 말해서 개인사이트다 라는 말이 주인 맘대로 해도 된다라는 말이 아님을 뜻합니다. 개인사이트라도 커뮤니티로 만들었고.. 그 결과 피지알의 껍데기는 주인이 만들었지만 그 알맹이는 회원들이 다 채워나간 이상.. 주인도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책임이 있다는것을 말하는 것이죠.
07/03/30 19:16
블러디샤인 // 주인의 힘이 더 쎄다는 데에 동감합니다.
오늘 당장이라도 주인은 커뮤니티인 피지알을 포기하고 (회원들의 글을 모두 다 삭제하고)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인 피지알로 바꿀수도 있죠. 아니면 그냥 사이트 자체를 없애거나.. 하지만 커뮤니티인 피지알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면 (회원들이 채운 알맹이를 그대로 가져가기로 결정했다면)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하는 것이겠죠. 저도 2만명 정도의 규모의 커뮤니티를 직접 만들고 운영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운영이 어렵다는것은 잘 압니다. 피지알 운영진의 입장에도 공감이 가구요. 지금 피지알 운영진의 고민은 저도 수도 없이 많이 해봤던 것이죠. ^^;;
07/03/30 19:23
많은분들이 의견낸것을 보고 공감도 가고 그렇네요... 어쨌든 왜 그런 결론에 , 결정에 도달한지 이해가 좀 안가구요.. 닫히동안 갈곳없던 e-스포츠팬으로 좀 섭섭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결정이 조금은 오바스러웠다고도 생각됐구요. 하여튼 일방적 결론에 도달하기 보단 커뮤니티 사이트인 만큼 쌍방향적인 어쨌든 모두의 의견을 담을수 있는 결정을 다음부턴 꼭 하길 바래요..
07/03/30 19:43
버디홀리//
> 도메인을 팔 의향이 없느냐고 쪽지를 보내셨다고 되어있네요 - 네, 팔 의향을 여쭸습니다. 제가 도메인을 산다고 해서 그게 pgr을 '소유'하겠다는 뜻입니까? -_-; 이전에 제가 쓴 글들 중 '천사의 독재'라면 따르겠다고 한 글을 보시면 제가 왜 도메일을 사겠다는 말을 했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 사이트'가 아니라 '모두의 사이트'가 되는 것이 (적어도 제가 보기엔) 대다수 회원들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pgr21님이 그런 결정을 하시겠다고 한다면 파실 필요도 없습니다. 직접 '모두의 사이트'가 되도록 결정하시면 되니까요. >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경영진에서 쫓겨난 얘기를 하시면서...PGR과의 상황과 다르다고 하신 얘기는 뭡니까? > 스티브 잡스 얘기 자체가 운영진 교체를 얘기하는게 아니다는 겁니까? 위에 적은 글을 옮겨 적습니다. *** 스티브 잡스가 해고된 이야기는 그러한 예가 있다는 것이고 그러한 예는 현재의 pgr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적어뒀습니다. 집 주인의 예를 드셨기에 회사 주인이 교체된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관점에서 현재의 pgr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보였을 뿐입니다. '이러 이러한 이유 때문에' 찬성할 수도 있지만 바로그 '이러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반대할 수도 있다는 관점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고 그 관점의 차이에 따라 수많은 의견으로 갈릴 수 있으며 그 의견들은 모두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 제가 운영진 교체를 주장하지 않고 오히려 호미님의 복귀를 말씀드리고 현재의 운영진이 교체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글을 적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님의 '해석'에 의지해서 그것은 '교체를 의미'한다고 하는 것은 억지 아닌가요? 덧붙여서 '같은 이유로 어떤 것을 반대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지만 같은 이유로 어떤 것을 찬성할 수도 있고 좋아할 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 드리죠. 어떤 사람은 떡볶이가 '매워서' 좋다고 하지만 어떤 사람은 떡볶이가 '매워서' 싫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어떤 여자가 '몸매가 뚱뚱해서' 싫다고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이 매력'이라서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집주인이 공공재 처럼 사용했지만 엄연한 사유물이기 때문에 언제든 자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고 할수 있지만 또 어떤 사람은 공공재처럼 사용했었기 때문에 사랑으로 그 것을 떠나보낼 것을 권할 수도 있는 겁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음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운영진 사퇴하라는 의견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pgr 폐쇄하라는 의견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운영진이 계속해서 pgr을 운영하는 것이 좋고 pgr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님은 어떻습니까? 제 의견을 존중하십니까? 자신과 다른 의견은 존중되는 것이 온당합니다. 다른 의견이 '틀린'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같은 의견은 존중되는 것이 온당합니다.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분하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님의 생각과 저의 생각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은 저를 비난하는 어조를 띠고 있습니다. 제가 저와 다른 의견에 대해 나름대로 통찰했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했기 때문인가요? 그냥 오해였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제 올리셨던 글 내용도 대부분은 제3 사이트에 대한 얘기와.. PGR 폐쇄 또는 도메인을 넘기라는 얘기를 주로 하시지 않았던가요? 제가 제 3의 사이트의 이야기를 한 것은 항즐이님이 제3의 사이트가 나타나서 ppgr의 덩치가 줄었으면 좋겠다는 말 때문에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몇몇 회원들이 그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 생각을 발전시켜봤던 것이고요. 그게 잘못된 것인가요? 제 의견을 제단하고 싶으신 건가요? 저는 pgr을 비난하는 것이 나쁘나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그들의 의견을 가질 수 있고 그 비난 가운데에는 단순히 오해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처도, 예수도, 소크라테스에게도 안티가 있었습니다. 제가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제 의도의 순수성일 뿐 오해는 막을 수 없습니다(운영진은 게시판을 폐쇄한 의도의 순수성은 보장할 수 있을 뿐 그에 대한 오해를 막을 수 없었듯이). 그건 신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신에게도 안티가 있듯 제 의견에도 딴지를 걸 수 있습니다. 다만... 의도의 순수성만을 말씀드립니다(물론 순수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것을 비난하는 것도 온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 역시 오해의 일환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님은 님과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이 세상에 온통 스타크래프트 밖에 없다면 스타크래프트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초콜릿을 좋아한다고 이 세상 모두를 초콜릿으로 채운다면 초콜릿의 소중함을 잃게 됩니다. 다른 것이 있기에 이것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개가 있기에 고양이인 자신을 규정할 수 있고 개는 고양이가 있기에 개인 자신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다름은 축복이지 '그름'이나 '배척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으셨으면 합니다. 받아들이지 못하셔도 저는 여전히 님과 님의 표현인 그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님도 그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으로...
07/03/30 19:58
항즐이님//
항즐이님의 글로 봐선... 아무래도 현재의 상황을 빠르게 마무리 짓기는 힘들 것 같군요.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하시니까요. 다만... 운영진에 다음의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요청합니다. 운영진이 공유하고 있는 '개인 사이트'의 명확한 개념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운영진은 '개인 사이트'의 개념을 고수할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개념에 의하면 '회원들의 뜻을 적극적으로 수렴 가능한 것인지', '그 개념을 이번 중계권과 관련한 사이트의 폐쇄에 적용할 경우 어떤 다른 결정이 나오게 될 것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을 이곳에 해주셔도 좋고 공지에서 해주셔도 좋습니다.
07/03/30 20:01
ArcanumToss //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할 말이 있는데요..
회원들은 운영진의 "피지알은 개인사이트다"라는 말을 인정합시다. 운영진은 회원들의 "피지알은 커뮤니티다"라는 말을 인정합시다. 피지알은 개인사이트 중에 커뮤니티의 형태의 사이트 입니다. 이 말은 더이상 운영진이 "개인사이트"라는 말을 방패삼아 모든일을 마음대로 할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인사이트도 맞지만 커뮤니티도 맞으니까요. 따라서 운영진이 피지알을 커뮤니티가 아닌 블로그 형태로 바꾸지 않는다면.. 즉, 주인이 껍데기를 만들고 회원들이 알맹이를 채워 온 지금의 커뮤니티 형태로 계속 운영할 생각이라면.. 운영진에게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운영진이 회원들의 의견을 따라야 하는가.. 이건 다른 문제입니다. 정도의 문제죠. 운영진의 권한은 어디까지이고 회원들의 권리는 어디까지인가.. 여기에 대한 토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7/03/30 20:02
계속 저는 arcanumtoss님의 제안이 마음에 드는데요...
한참 앞에 밝혔듯이 제 입장에선 어쩄든 운영진 한명이 책임지는 의미로 사퇴하셨고 나름대로 정중한 항즐이님의 사과도 있었고... 더이상 운영진을 다그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번 사태로 여실해진 운영진과 회원인식과의 괴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두를 만족할 해법이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선을 아니면 그다음 차선을 검토하고 논의하는 방식이 최선이 아닐까요? 아무리 봐도 현재 피지알의 사이즈 또는 미래의 더 비대해질 피지알을 적어도 현재 운영진들은 버거워 하고 있습니다 잘한다고 격려해 주는 것도 좋지만 땡전한푼 안생긴다는 무보수직에 본인들이 이토록 힘들어 하는데 계속 부려먹어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아무일도 없듯 예전의 피지알로 돌아가는데 최선이겠지만 그러기 힘들다면 상상력을 발휘해서 여러 대안을 차분히 논의 하는게 좋겠습니다
07/03/30 20:25
저는 이기회에 예전의 개인사이트 성격이 강한 곳으로 돌아갔으면 좋겠군요. 사람들이 오는 것을 막지 않았으나, 그 사람들이 늘어났으니 커뮤니티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은 별로 와닿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그것이 자연스레 운영진의 권한 약화? 로 이어져야 한다는 이유를 찾기 어렵네요.
07/03/30 20:28
letina //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커뮤니티라는게 아니라.. 피지알은 원래 커뮤니티 형태로 만든 개인사이트 입니다.
따라서 형태를 바꾸지 않는한 규모가 크던 작던 커뮤니티라는것은 변함 없습니다. 다만 그 커뮤니티에서 운영자의 권한은 어디까지인가는 또 다른 문제겠죠. 스갤도 커뮤니티지만.. 피지알의 사후검열제에 비해 스갤은 사전검열제를 시행한다는 면에서.. 피지알보다 스갤을 오히려 더 운영자의 독단적인 커뮤니티로 볼수도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스갤러들이 불만이 없는건.. 글쓰기가 자유로운 스갤의 특성상 사전검열제의 필요성을 스갤러들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07/03/30 20:50
letina// '운영진의 권한 약화'라는 표현의 의미를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회원들 의견의 적극적 수용이 오히려 진정한 의미의 '운영진의 권한 강화'라고 생각합니다. 더 적극적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07/03/30 21:32
뭐, 다 좋습니다. 사실 저는 피지알의 미래는 그닥 관심 없습니다.
커뮤니티는 사람들로 이루어집니다. 사람이 남으면 계속 번창할 것이고 사람이 떠나면 망할 것입니다. 다만 이제부터 올라올 글을 좀 지우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2주, 그것도 격동의 2주동안 막힌 언로였습니다. 폭발은 당연한 것입니다. 격류를 좀 막으려고만 안하면 좋겠습니다.
07/03/30 22:00
pgr21 에 대해선 정말 많은 사람이 빠지고 탈퇴하고 이러네요 심지어 운영진마저... 토성님 사건도 그렇고 예전에 아카디아2 맵논란때 활발한 회원이셨던 한 분도 탈퇴하시고 이번엔 homy 님 까지 탈퇴하시네요... 이번 기회로 피지알..... 그냥 비타넷으로 통합했으면 좋겠습니다 비타넷이 피지알 통합할수 있을련지?
07/03/30 22:04
탈퇴하신 분중에서도 알게 모르게 돌아오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homy님도 앞으로 운영진이 아닌 일반회원으로 돌아오실 겁니다. 다만 2개월의 유예기간이 있겠지만. 탈퇴하신 분들중에는 아직까지 안 돌아오신 분도 계실꺼고 알게모르게 돌아오신 분들도 계시죠. 뭐 중독성 있는 PGR21이니까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약 2시간 후면 게시판 글쓰기 금지조치가 해제될텐데 그시간부터 운영진은 더 바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07/03/30 22:23
제가 생각할 때.. 그리고 알고 있기로 이곳의 주인은 일반 회원이 아닙니다. 원래 주인이 있고, 단지 손님들의 발길을 막지 않았던 것 뿐입니다. 운영진이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주인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의 권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지만, 그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일반 회원이 아니라, 이곳의 주인이었지 않았나요?
07/03/30 22:36
letina님// 그럼 묻겠습니다. 이곳의 주인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호미님은 왜 탈퇴했습니까? 님이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손님이 주인집 집사를 내쫓은 격입니까?
07/03/30 22:44
호미님이 탈퇴하신 것은 그 분의 자유입니다. 그 분 스스로가 탈퇴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셨겠죠... 그러나 그것이 이곳의 성격을 증명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을 겁니다. 제 '추측'이지만 이곳의 성격을 견디기 어려워서 탈퇴하셨을 수도 있겠죠. 제가 알기로 이곳은 나가는 사람도 잡지 않고 오는 사람도 막지 않는 곳입니다. 물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07/03/30 22:53
letina // letina님은 주인도 아닌 회원들에게 무슨 권한이 있는가를 묻고 계신것 같습니다.
PRG21님이 피지알의 주인이라는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죠. 근데 만약 말입니다.. 피지알 도메인을 가진 처음보는 내용의 사이트와.. 도메인은 다르지만 지금까지 피지알 회원들의 글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사이트가 있다면.. letina님은 어느쪽이 진짜 피지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letina님이 생각하는 피지알을 만든건 누구입니까..
07/03/30 22:54
탈퇴를 왜 했는가?
-> 탈퇴는 그 분의 자유다?? 이 곳의 성격이요? 개인사이트라는 그 성격을 견디기 어려워서 탈퇴했나 보네요? 언어유희를 보는 것 같습니다.
07/03/30 23:02
'피지알을 만든 사람 = 주인'의 공식이 성립할까요? 지금까지의 피지알은 주인과 손님이 같이 만들었죠. 내용을 채울 수 있는 틀과 규칙은 주인이 만들었고, 그 안에 내용을 채운 것은 손님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그러한 내용을 채울 수 있었던 것은 그렇게 할 수 있는 공간을 주인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스겔도 커뮤니티이지만 내용은 이곳과 다르죠. 만일 피지알 회원들의 글이 그대로 복사되어 다른 곳에 있다고 해서 그곳이 피지알이 될 수 있을까요? 도메인뿐만 아니라 지금의 구조와 규칙이 그대로 있다면 현재 존재하는 글이 모두 사라져도 이곳이 본래의 피지알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글을 고스란히 옮긴다고 해서 그곳이 정말 피지알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네요.
07/03/30 23:19
여기서 한마디 해보겠습니다.
PGR 의 대형화를 원하시는 분들께 묻습니다. PGR이 대형화 되면 그게 PGR 이 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대형화가 되면 파포나 스갤처럼 전문적인 알바를 둬야 하는데 PGR의 게시판 관리 기준은 뭐였습니까? 그런 명문화된 삭제규정이나 제제 규정이 없는 '융통성 있는' 법이 피지알의 법이었습니다. 소유주이신 PGR21 님부터 시작해서 호미님 향즐이님 총알이모자라...(지금은 안계시지만)님 등등... 그런 달필가이자 이 판에 애정 깊으신 분들의 '유연하고 멋진' 운영에 감탄하고 맘이 맞아서 여기까지 온겁니다. 여기서 PGR을 대형화하고 속칭 '알바'를 둬서 운영하면 그게 PGR 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세상에 어떤 사이트도 이런 규정을 가진 사이트는 없습니다. 그게 피지알의 매력이지요. 차라리 스갤과 피지알의 중도적인 성향을 띄는 사이트를 만드세요. 그리고 피지알에 정중하게 부탁하십시요. 배너를 띄워달라고 피지알은 피지알 답게 남게 해주세요. 전 호미어천가나 향즐찬가를 부르는 영자친위대가 아닙니다. 다만 예전의 피지알을 좋아하는 한 유저일 뿐입니다. (문 닫았을때 호미님에게 쪽지도 보냈습니다. 왜 닫냐면서 따지기도 했죠) 선택하십시요 1.피지알의 축소(개인사이트 지향) 2.피지알의 확대 뭘 해도 반대는 안합니다. 항상 피지알 운영자님의 의견에 존중했고 그래서 몇년간 여기까지 따라온거니까요. 다만 2번이 된다면 슬프겠지요. 개인사이트가 모든 걸 막는 방패라고요? 천만에요. 애초 피지알의 태생이고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다만 원치않게(?) 몸집이 커저버린거지요. 이제 줄일 때가 됬습니다. 맘에 안들면 나가주세요. 정상화 되고 보면 알겠죠. 피지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많은 팬들에게 죽은걸로 판명되면 다른 제 3의 사이트가 만들어 지겠죠.
07/03/31 00:07
전 모든 사람들이 (운영진도 사람입니다) 모든 상황에 대해 항상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과 결정만을 내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고 끝에 악수'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것도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럴 때와 상황이 있는 겁니다. 나는 이제 와서 생각하니 이런 게 더 좋았을 거라 확신한다. 근데 너는 왜 안 그랬냐?라고만 몰아붙이시는 분들은 운영진이 신이라도 되길 바라는 건가요? 자신이 운영진의 입장에서 당시의 상황을 맞이했다면 모든 사람이 생각해도 100% 옳다고 할 만한 판단을 내릴 자신이 있으신 건가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으니 더 신중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역시도 마찬가지죠. 신중했는데 그 당시에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이 되어 그랬을 거라는 겁니다.(물론 운영진을 무조건 옹호하자는 건 아닙니다) 막말로, homy님이 피지알을 폐쇄하고 싶어, 독재자의 권력을 한 번 과시하고 싶어, 그도 아니면 회원들 모두 엿이나 먹어봐라 하는 심정으로 그랬겠습니까? 실수, 독단 다 좋습니다. 운영진께서 이제 와 차분히 생각해보니 잘못했던 것 같다, 겸허히 받아들일 테니 의견을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고 오로지 악에 받친 글(실제로는 상욕설에 가깝군요)을 올리는 분들이 많네요. 진정 피지알을 위해 댓글다는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공감을 하다가도, 그냥 마구잡이로 '내 이럴 줄 알았어', '피지알 망해라', '아예 회원 다 자르지 그러냐', '막장' 운운 등등 그냥 막 나가자는 글도 많은 걸 보고 차라리 댓글들을 읽지나 말 걸 하는 후회까지 듭니다. 스갤러이시든, 다른 사이트를 더 좋아하시는 분이시든, 아니면 아무런 생각 자체가 없는 분이시든 그냥 조용히 지나가 주세요. 진정 바람직한 방향, 앞으로 어찌할 것인가, 회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언가를 토론했으면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운영진의 마음과는 완전 다른 방향인 것 같네요. 댓글이 천 개도 넘게 올라왔지만 운영진 여러분들이 여기서 건설적인 의견으로 건질 만한 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사이트 글쓰기 금지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하려고 들어왔습니다. 저까지 저 위에 엄청나게 올라온 댓글에 중언부언해가면서 공해를 덧 붙일 것 같아 안 쓰려 했지만 화가 나서 이런 얘기만 하다 갑니다. 참!! 피지알을 위하는 진심으로 글 쓰신 분들의 많은 의견 잘 읽고 갑니다...
07/03/31 00:16
어쨋건 간에 이 중요한 문제일때 아무리 개인사이트라고 할지라도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커뮤니티인 pgr21이 비겁하게 빠졌다는건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이제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의 일인자는 pgr21이 아닌 스갤이라는것도 부정할수 없겠죠.
07/03/31 00:20
letina // 저는 이미 PGR21님이 피지알의 주인이라는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원이 주인이란 소리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주인이 피지알의 껍데기를 만들었다면 그 안의 알맹이를 채워넣은건 회원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건 PRG21님이 피지알을 블로그가 아니라 커뮤니티로 만들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운영진이 피지알을 리셋하고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만든다면 모를까 지금처럼 회원들이 채워넣은 알맹이를 고스란히 가져가기로 결정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이 있겠죠. 아마도 저랑 피지알에 오시는 이유가 달랐나 보네요. 전 피지알 도메인을 보러 오거나 운영진을 보러 오는것이 아니라.. 회원분들이 쓴 글을 읽고 회원들과 의견을 나누러 왔거든요. 지금까지 내용이 모조리 사라지고 일방적으로 운영진이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식으로 변한다면 그건 저에게 더이상 피지알이 아닙니다. 오히려 피지알 회원분이 고스란히 옮겨가서 지금과 같이 글을 쓰고 토론할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면 그걸 피지알2라고 부르든 뉴피지알이라고 부르든.. 제겐 그곳이 피지알이라고 생각되네요.
07/03/31 00:22
오히려 이번 기회의 pgr21이 원하지는 않았지만 가지고 있던 유,무형의 영향력이 사라지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스갤이 일인자라고 생각하시면 그곳에서 지내시면 되는 것이겠죠. 이곳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남아있을 이유는 없겠죠? 그깟 커뮤니티의 일인자가 어디인지는 논점거리조차 될 수 없으니까요.
07/03/31 00:25
장딴지님 현재 장딴지님이 말씀하시는 '이곳 회원분들이 고스란히 옮겨가서 지금과 같이 글을 쓰고 토론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면' 그 때 생각해봐도 늦지 않을 듯 합니다만 제가 보기에 그런 사이트가 쉽게 생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 이분법적인 가정이 현실로 나타나기는 어려울 테니까요. 현실적인 가정은 뭐... 일부는 이동하고 일부는 남아있는 형태가 될 것이고, 이곳의 컨텐츠가 리셋되고 포맷이 바뀌지 않는 한은 이곳이 유일한 pgr로 남아있을 겁니다.
07/03/31 00:28
letina // 이런이런..
제가 저렇게 두가지로 나눈 이유는 지금의 피지알은 과연 누가 만든것인가를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주인이 일방적으로 만든게 아니라 회원들이 만든 부분이 오히려 더 크다는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이죠. 그걸 새로 사이트를 만들자!!! 이런 주장으로 생각하시면 곤란한데요.. 그리고 제가 듣기로.. 운영진은 회원들이 채워놓은 알맹이를 그대로 가져가는 형태로 결정한 것 같네요. 앞으로도 커뮤니티인 피지알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말이죠. 그에 따른 책임 역시 많이 고민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7/03/31 00:39
저는 회원들이 만든 부분보다 운영진이하 주인이 만든 제도적인 측면이 이곳을 유지하는데 더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위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구요. 그러한 제도 때문에 회원들이 양질의 컨텐츠를 올리고 토론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의 규칙아래서 그러한 문화를 즐기는 만큼 이곳의 규칙을 지키고 문화를 지키려는 유저들의 책임도 중요하겠죠. 저는 보이콧의 사태가 그러한 문화와 규칙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였다는 점에서 사전 작업이 미비한 방법론적 문제는 있었지만 일정기간 사이트 폐쇄라는 방법은 적절했다고 생각하는 쪽이거든요.
07/03/31 00:44
letina //
일단 사이트 폐쇄가 적절했냐는 문제는 뒤로 하고..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저는 "운영자가 맘대로 할수 있다!!!" 라는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지.. "운영자는 무조건 회원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지금의 피지알에는 운영자가 기여한 부분과 회원들이 기여한 부분이 공존하니까요. 서로 그 기여분을 무시하지 말고 존중하자는 뜻입니다. 앞으로 운영방향에 구체적으로 어느정도까지 회원들의 뜻을 반영할 것이냐.. 이게 바로 우리가 토론해야 하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07/03/31 00:49
근데 전 게시판 글쓰기가 풀리면..
피지알 논객으로 유명하신 분들의 글이 확~ 올라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번 사태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안 올라오네요. 다들 주무시나.. 이번 사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을 듣고 싶었는데..
07/03/31 00:55
제 피씨가 느려서 그런지...댓글 하나 쓰고 읽으려면 로딩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네요... 그런데 어느정도까지 반영할 것이냐에 대한 결론이 나올 수 있나요? 단순히 몇퍼센트 반영한다 이렇게 결론이 나올 수는 없을테니까요. 궁극적으로는 운영자들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는 있어도 판단 자체는 전적으로 운영자들이 하는 것이 맞고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곳이 완전한 공적인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죠. 개인사이트의 요소가 있다라고 하면 결국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을 낼 수는 있어도 판단은 운영진이하 주인의 몫이 될 수밖에 없죠.
07/03/31 01:00
letina // 몇퍼센트 반영한다는 말은 의미가 없죠.
말씀드린대로 구체적 사안에 대해 이건 운영자가 결정하고 이건 회원들의 뜻에 따른다. 이런걸 토론해야죠. "전체적으로 글쓰기를 막는 것" 같은 경우는 회원들의 뜻을 따르는 쪽이 좋겠네요. 제로보드와 연계된 투표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원들의 뜻과 다르게 운영자가 결정할 경우는 일주일전에 미리 공지한다"는 조항 같은것도 좋겠구요. 그런걸 토론해 보자는 것이죠.
07/03/31 01:05
뛰어서돌려차기 // 저도 그게 의문이네요.
저처럼 이미 토론게시판에서 할말을 다 해서 더이상 할말이 없으신건지.. 아님 이번 사태에 대해 실망해서 피지알을 떠나신건지.. 근데 운영진 공지는 왜 안올라오는거죠.. 그걸 봐야 뭔가 얘기를 할수 있을텐데..
07/03/31 01:08
제 생각에는 "전체적으로 글쓰기를 막는 것"이야 말로 운영자들의 의지로 판단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 글쓰기를 막는 것"이 회원투표로 의결될 수 있을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사이트를 막는 중요한 사안이야 말로 운영진 혹은 주인의 의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개인사이트이기 때문이죠. 투표같은 민주주의는 국가와 같이 전 구성원이 동일한 주인의 권리를 나눠갖는 경우에만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개인사이트이기 때문에 그 권리와 권한의 크기가 다를 수 밖에 없죠. 아마 논의가 진행되면...다수 회원의 목소리와 운영진의 판단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 쪽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 같은데요. 저는 운영진이하 주인의 판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개인사이트이니까요.
07/03/31 01:12
letina // 이건 제가 항즐이님과의 챗팅토론에서 들은건데요..
앞으로 이번처럼 운영진 맘대로 글쓰기를 막는 일은 없을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개인사이트라는 말.. 그건 더이상 운영진 맘대로 해도 된다는 변명이 아님을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개인사이트이지만.. 운영진이 일방적으로 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가 아니라.. 회원들이 사이트를 만들어가는 커뮤니티로 만든 이상.. 그 책임이 있는거죠. 회원들이 가장 심하게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게 바로 그 "개인사이트"라는 변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07/03/31 01:13
"그건 비겁한 변명입니다" 라는대사가 어떤 영화에 나왔었죠
pgr의 행동이 딱 그렇습니다. 왜 많은 사름들이 쓴소리를 하는지 변명을 하고 자신들의 입장을 납득시키려 하기전에 왜 많은사람들이 쓴소리를 하고있나 부터 차분히 그리고 깊이 곱씹어 보시길 바랍니다.
07/03/31 01:13
letina님//여즉 그런 이야기는 천개가 넘는 리플을 달면서 모두 했습니다.
여긴 개인사이트라고 주장하지만 그만큼 공개적인 커뮤니티라고 생각하며 그래서 주인은 운영자 뿐 아니라 회원이라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많다고요. 그리고 그 동안도 그렇고 이번 사태 이후 대처까지 포함해서 운영진 스스로가 커뮤니티 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사이트인데 사과는 뭣하러 하고 탈퇴는 왜 하며, 해명은 왜 합니까. 천개 넘어가니 도돌이표 도는 것 같기도 한데... 이 게시판에 이 글이 올라온 28일부터 그런 이야기를 줄곧 나눴습니다. 뭐... 앞으로 운영진 분들이 잘 알아서 하겠죠. 개인사이트로 남기 위해 노력을 하실지 커뮤니티를 인정하실지는 말입니다.
07/03/31 01:16
개인사이트라는 단어는 변명이라기 보다 엄연한 사실 아니던가요? 저는 그 단어에 거부감이 없어서 그런지 변명이라고 생각되지가 않네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해서 본질이 개인사이트인데 그것이 완벽한 커뮤니티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07/03/31 01:16
오름 엠바르 // 개인사이트와 커뮤니티는 반대말이 아닙니다.
피지알은 이미 개인사이트이자 커뮤니티 입니다. 회원들은 "피지알은 개인사이트다"라는 말을 인정해야 하고, 운영진은 "피지알은 커뮤니티다"라는 말을 인정해야 합니다. 서로 이걸 인정하지 않고 싸우면.. 끝이 없을것 같습니다.
07/03/31 01:20
letina //
PRG21님은 Daum에서 카페를 만들고 피지알이란 이름을 붙일수도 있었습니다. 근데 도메인을 사고 서버를 사고 게시판을 만들어서 피지알이란 이름을 붙인거죠. 우리는 카페를 커뮤니티라고 부르지만 그곳도 주인이 폐쇄를 결정할 수 있고 운영진이 회원을 관리하고 게시판을 관리합니다. 피지알과 다른점이 없죠. 지금 피지알에서 개인사이트라는 의미는.. 만드는 과정이 유료였냐 무료였냐를 나타내는 의미밖에 없습니다. 물론 유료로 만들었니까 주인의 권한을 더 인정해야 한다고 말할 순 있겠죠.
07/03/31 01:31
그냥 슬픕니다....
사람 3명만 모여도 정치판이 된다는 시쳇말이 생각나는군요... 운영자님들께서 갖고계셨던 생각들 그걸 잃어버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냥 눈팅만 하는 회원으로서 저는 내심 이번기회에 사이트 축소화가 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드는군요... 운영자분들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더이상 괴로운일들은 안하셨으면합니다... 쉽게 가세요... 안스럽습니다.... 그리고 호미님의 복귀를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몇일간의 시간들이 불편하면서도 그럴수도 있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회원님들 중에는 "그럴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셨을테니까요.... 당사자가 아닌이상 어느누구도 진실을 알지못하는 세상에 다들 난장판을 피우는군요.... 슬픕니다..ㅠ,ㅠ
07/03/31 03:01
그냥 항의도 보통 싸이트와 다르게 특이한 방식으로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쉬움이나 불편함은 좀 있었습니다만...
(언제 열리는지 써있지도 않았고) 몇몇처럼 격분할 일인지 또 누가 사퇴할만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피식할만한 소설들이나 복사해온 듯 한 글들이 많이 보여서 그런건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참하자고 말하고 싶은건가요? 아니면 껀수 잡았으니 겉도는 만만한 상대 하나 잡아서 신나게 괴롭혀보고 싶다는건가요? 아 전부에게 하는 말은 아닙니다 대상이 하도 많이 일일히 적기도 어렵군요 아무튼 다시 열려서 좋네요 딱히 이해는 안가는 항의방식이였지만 사과문 걸려있는걸로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전부가 다 전사가 될 필요가 없긴 하죠 각자의 역할이 있는거니...-_-;
07/03/31 03:17
당신들이 여기 피지알에서 지금 하는 행동들 만큼 앞으로도 관심 가져주면 내가 평생 인터넷하면서 리플 이렇게 많이 달린거 못본만큼 피지알도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수 있는 기회가 있을것 같소~!
대중 심리에 이끌리듯 너나할것없이 이끌려가지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라봐 주면 안되겠소~? (보다보다 지쳐서 한마디 남기고 가오!) p.s 난 갠적으로 피지알 그대로의 모습이 좋소!
07/03/31 03:38
아아아아아악
저는 리플이 1000개 넘는지 모르고 100몇개로 보고 들어왔거든요;;;; 완전 고생했네요. 중간에 잠시 리플을 그냥 내린적이 있었습니다.그래도 중간보다 훨씬 다음까지는 열심히 읽었다구요. 저는 피지알 안지는 조낸 오래되었는데 가입은 한참 있다가 한것이. 어떤분이 말씀하신거 처럼 가입할떄 쓰셔놓은 운영방침이 맘에 안들어서 였어요. 근데 눈팅을 한참하다보니, "맘에는 안드는 방식인데 크게 문제없이 되려 덕분에 잘돌아가네. 해볼까."해서 했고 불만이 정말 없었어요. 안그러셨어요? 맘에 안들고 거슬리던 부분이 이번에 쾅 터진거고. 뭐 덕분에 저도 2주동안 심심함을 달랠길이 없었습니다만. 쾅 터뜨리신분들도 미안하도 하시는데요? 그럼 된거죠 뭐. 여기 피지알. 그냥 여러사람이 와서 재밌게 놀던 곳 아닌가요? 놀이터 아닌가요? 여기가 언제부터 언로였죠. 그냥 놀이터인줄 알았는데. 실망하신 분이 계시다면, 언제나처럼 떠나시거나 잠시 발을 돌리시거나, 혹은 실망을 마구 표현하시거나 뭐 그러면 되고. 놀이터 만들고, 놀이터에서 허드렛일 열심히 하던 사람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사람들이 하는 행태가 어느날 맘에 안들어서 혹은 놀이터에서 마냥 놀게 놔뒀다가는 내가 놀이터를 만든 이유랑 달라질적 같아서. 잠시 여기서 놀지마 그런거잖아요. 왜 여기서 못놀게 한거에요. 이건 너무하잖아요. 할수 있죠. 근데 그렇다고 놀이터관리자 바꿔요. 놀이터 이렇게 바꿔요 할수 있나요? <아! 할수는 있네요. 그건 뭐 입가진 사람 자유니까. 하지만 그말을 놀이터 주인이 들을 이유는 없네요. 할수있는거하고 해야하는건 다르니까> ←요부분은 나중에 추가했어용.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애정넘치시고 피지알이 이제까지 해온 공이 뭐고 다알겠는데요. 어디까지나 여기는 어떤 사람이 돈주고 땅사서 만든 놀이터고. 그 땅주인이 완전히 믿고 맡긴 사람들이 열심히 청소하던 곳이라구요. 거기서 오래도록 놀았고 그래서 자부심도 가득하고 뭐 어쩌고 다 좋은데 그게 다에요. 우리는 그냥 놀이터에서 놀던 사람이라구요. 그니까 이제 고만 화내시구. 얼른 다시 놀아요. sylent님// 솔직히 처음에 뭔가 단호한 어조로 말씀하시기에 "꺄악 sylent도!"했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리플이 완전 뒤에 가서야 달리네요. 리플 조낸 기다렸자나요. 전 언제나 sylent님의 무서우리만치 냉담한 어조가 좋아요. 깔끔해서. 진심으로 술한잔 하고 싶은 분이랍니다.
07/03/31 06:25
흣...진짜 바보 같은 분들 많군요...PGR21이라는 사이트가 중요한가요? 아니면 사람이 중요한가요?... homy님 같은 분을 어디서 또 얻으시려고...그렇게 책임을 묻고 잘난 척들을 하시는지요...
웃기지도 않네요...하하하...
07/03/31 10:02
휴..학몽님 말처럼... 저는 이번 일로 잃은 것은 pgr에 대한 신뢰가 아니라 눈팅으로나마 가슴속에서 잠자고 있던 감성을 깨워주던 분들... 함께 울고 웃었던 분들을...잃은 것입니다..(2004년 가입이후 24번째 리플입니다)
07/03/31 14:15
근데 말이죠.
이 판에서는 논쟁이란걸 자주 하던데 논쟁이 나쁜건가요 좋은건가요? 글고, 그 논쟁을 막기 위해 사이트를 폐쇄했다는 운영진은 제정신인가요?
07/03/31 14:21
글쎄요..
사이트 성격의 논란은 그대로 두고 나서라도... (다른 어떤 사이트에서도 비슷한 일이 종종 있어왔고... 사이트 성격에 대해...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아뭏튼...) 모 그런 판을 뒤집어 어프는 일에 대해 피지알 정도의 사이트가 그정도 항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공론화가 없었다? 이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긴합니다. 게시판 하나정도는 열어두고 일을 진행했어도 돼는건데요... 아니면 사이트를 검은 색정도로 바꾸거나... 그런데 그걸가지고 내려와라 마라 할 정도는 아닌거 같군요. 항즐이님이 내려오면 대신 그렇게 수고할 분이 계신지도 의문스럽구요. 제가 제일 싫어 하는 타입이 자신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뒤에서 배놔라 감놔라 하는겁니다.
07/03/31 14:24
덧붙이고 싶은건...
처음이 개인사이트 (개인 의 홈피라는 뜻은 아니고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사이트...) 였더라도 그 참여자가 많아지고 운영진이라는 사람들이 생기고... 어떤 여론들이 형성되어지고 이러면 그건 개인사이트의 성격을 넘어선다고봅니다. 따라서 독단은 좋지 않습니다. 충분한 공론화가 있어야 뒤탈도 없죠.
07/04/01 05:25
뭐랄까 운영진들은 세상사는법을 너무 잘 알고있는듯하군요.. 그럴싸한 토론공간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그후에 우리는 여론 수렴했다는 발언권 획득까지..
07/04/01 09:22
2003년 가입, 작성글수 2개의 구경유저지만
매일 오던 pgr도 글이 안올라오니 그냥 안오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스타경기들이 없어서였는지..
07/04/01 13:55
이번 피지알 폐쇄조치는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이번 사건에 대해 발뺌한 것으로 밖엔 안보이네요... 이럴 때 일수록 더욱더 토론에 열을 올리고 팬들의 의견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그리고 피지알이 정녕 개인사이트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기엔 너무 커버린 것 같은데요.. 스타크래프트 관련 최대의 커뮤니티 중 하나인 피지알이 개인사이트라니 이해가 안되는군요-_- 어쨌든 이번 사건으로 느낀 것을 압축하자면 피지알에 실망했다는 점과 스갤에 대한 인식변화가 될 수 있겠네요. 앞으로 피지알이 나갈 방향은 뭐 운영진들이 알아서 잘하시겠죠-_-
07/04/02 11:49
제가 감히 말하면...pgr21.com의 몇년을 이어온 기조의 가장 핵심은...'폭력에 대한 거부'였습니다.
직접적인 폭력, 언어폭력, 권력에 의한 폭력 그리고 그 폭력에 무감각해지는 것을 경계해왔습니다. 사람들은 협회가 권력을 통해 부조리한 일을 하려 한다고 판단했고, pgr21이라는 힘을 통해 대응을 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pgr은 그런것에 적합한 곳이 아닙니다. 사이트 폐쇄에 의한 무대응...이런게 가장 pgr스러운 대응이죠. 물론 비겁하다고, 무능력하다고 욕할수는 있습니디만...단 한번이라도 pgr이라는 커뮤니티가 갖게된 힘을 사용하는 것은 일종의 봉인을 푸는 것이라 앞으로 수시로 회원들은 pgr의 힘을 사용하길 원할것이고...이것은 pgr의 방향과 완전히 대치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운영진의 이번 행동에 지지하지는 않습니다만...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동과 별개로 계속적인 지지를 보내드릴겁니다. 제가 pgr21에 해드린건 없지만...나름 처음 오픈할때 부터 지켜봐왔던 회원으로써 보자면... 이곳에 오래되신 회원분들은 pgr이 개인사이트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다른 작은 커뮤니티와 다를바가 없었거든요. pgr21님이 여기저기 무단으로 홍보하러 다니고...서로 신변잡기나 논하고 그랬죠. 사이트가 어느정도 활성화된 이후에 pgr21님의 활동이 없어도 사이트가 잘 돌아가자 살짝 뒤로 빠지고 특별히 사이트를 키우기위한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그저 사람좋은 운영자들 잘 뽑아서 잘 굴러가게만 했죠. 근데 시간이 흘러흘러...별로 노력도 안했는데...사이트가 괴물처럼 커져서 esports를 대표하는 곳이 되어버렸죠. 이시점에서 가입하신분들은 이곳이 개인사이트라는 인식을 갖기 힘드실겁니다. 하지만 운영진은 저와 같은 인식을 지니신분들 이기 때문에...이상태 대로라면 사이트의 축소 내지 약간 패쇄적인 곳으로 운영하실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어느쪽으로 결론이 나도 괜찮습니다만...그 모습이 또하나의 폭력으로 보이지 않도록...합리적인 방향을 찾아가시길 기대해봅니다.
07/04/02 14:32
협회 방송국 싸우는 것하고 피지알사이트가 무슨 상관 있는거죠? 피지알을 몇년간 들락거렸지만 사이트를 폐쇄할정도의 무슨 밀접한 관련이 있는건가요?
07/04/03 01:15
스타판에 대하여 흥미와 애정을 잃어가고 있는 터라.. 이 조치로 울컥하는 기분이 없더군요..
저는 스타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이제 무덤덤하면서도 슬픈 눈으로 비춰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느끼고 있는 것은 이제 pgr은 과거처럼 될 수 없다는 것이고... 비록 제가 비로그인+로그인 눈팅 2년 동안 드나들었으나... 호미님과 더불어 여러 사람들이 떠나가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내는데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이번 계기로 한층 성장한 pgr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07/04/03 04:07
이 글이 물타기라고 믿으시는 분들을 보며 날마다 입술을 깨물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도 새벽에 여기를 들러, 새로이 추가된 의견들을 정리합니다. 운영진 회의에 앞서, 어떤 안건들을 논해야 할지 매일매일, 정리하고 있습니다. 잊지 않습니다. 정치꾼이 될 거라면, 이 사이트는 생활비도 없는 가난한 대학원생인 제게 진작 돈을 주었을 겁니다. 잊지 않습니다. 지금껏 반복되었던 공지 논쟁, 개인 사이트 논쟁, 한 번도 도망간 적 없습니다. 이번에도 그럴 겁니다.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아마 이번이 제 마지막 타석이 될 것 같지만, 그러니까 더 최선을 다할 겁니다.
07/04/03 16:55
제가 너무 늦게 왔군요. 글 잘보았습니다.
그냥 납득해버렸네요. ^^ 좋은 뜻이래도 역시 절차가 문제였다고 생각되네요. 처음 잠정폐쇄공지를 봤을 때는 뭐랄까.. 짜증나는 삼각관계 드라마에 TV를 꺼버린 느낌? 협회와 방송국의 줄다리기에 환멸을 느껴서 관두자 그랬으면.. 아무 문제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위 카드로써의 폐쇄였다면, 의견수렴이 필요했었지 않았나 싶네요. 원해서 가지게 된 영향력도 아니고 굳이 사용한 적도 없지만, 이번만큼은 전례를 깼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제한조치니 폐쇄니를 떠나서 회원들의 의견수렴없이 대표하는 모양새가 되었던 것이 유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댓글에서도 몇번이나 언급되어 있는 소위 고급정보란 건데,, 이게 궁금했거든요. 혼자만 잘못해서는 싸움날리도 없고,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협회비난 일색의 분위기가 납득이 안되서, pgr에서 뭔가를 들을 수 있으리란 기대를 했었더랬습니다. ^^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다른분들과 조금 핀트가 안맞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전 이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결론은 간단합니다. pgr내부에서는 회원으로서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으나, 외부로의 무언가(뭐지?)는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것. 아 그리고, 이번일로 봐서는 폐쇄하면 안되겠네요. 이번 기회를 빌어 수고하시는 운영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gr운영자 회의란 카툰이 생각나네요. 호미님도 마음 돌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쭈욱 함께 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07/04/04 02:20
pgr 생활을 한 3년정도 한것 같은데 이번 글쓰기 폐쇄조치는 좀 황당하더군요. 스타 커뮤니티라곤 pgr말고는 다른곳은 안가는 저같은 사람은 어디가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에라도 참여를 할까요? 이번 사태에 대해서 뭔가 듣고 말하고 싶어도 할곳은 없고 그러다가 여기저기 다른 사이트 기웃거리다가 어린 아이들의 욕설이나 보는 제 자신이 참 한심하더군요. 아무 예고없는 사이트의 폐쇄조치는 참 유감이였습니다. pgr회원들도 이곳의 구성원이 아닌가요? 제가 지금까지 알아왔던 pgr은 이런식의 운영을 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요.쩝..
07/04/04 20:53
4년째 피지알과 함께한것같군요..
눈팅만하던 시간까지 하면 좀더되겠구요 전 스갤이란 곳을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그곳이 싫어서..그곳사람들이 싫어서 가아니라 전 pgr만으로도 충분했거든요.. 로그인도 안하고 눈으로만 보고또보고.. 우스갯 소리로.."로그인하게하네."라고들 하는데 정말 절 로그인하게 했어요.. 전 익숙한 pgr이 좋아요^^ 다른곳은 가기 겁난다구요!!!
07/04/07 15:37
PGR은.. 개인 사이트가 아닌가요??
출발은 개인사이트였지만.. 여러 회원님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엄청난 커뮤니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개인사이트 아닌가요?? 관심과 정성을 쏟아 부었다고.. 개인사이트에 대한 권리를 나눠가질수가 있을까요?? 자신에 대한 자부심때문인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나도 한명의 회원인데 나도 권리가 있다.. 나도 노력했으니 나도 권리가 있다.. 운영진 한분의 독단적인 폐쇄가 아니였으니, 운영진분들의 회의에 대한 결과였으니..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3줄 금지, 자음연타 금지.. 이런 규칙은 지키고, 자신이 권리를 주장하고 싶은 것에 대한 불만은 가지고.. 운영진회의에서 나올 결정을 따르지 못할바, 스스로 운영진을 시켜달라고 요청하는게 어떤지... 여론 수렴없이 결정했다고 해서 개인 사이트의 주인에게 감, 대추 따지는건.. 뭔가 잘못 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07/04/07 15:37
후우...글한번 쓰려고 10분동안 끝까지 왔다가 로긴 안해서 나갔다가 다시 로그인...다시 10분걸려 끝까지 내려오니 쓸말을 잊어버렸습니다.ㅡㅡㅋ
정말 애정어린 글들이 많은걸 보고 유머게시판만 들락날락 거리는 제가 부끄러울 정도네요.
07/04/08 21:46
하지만, 중대사건이 있을때마다 회원의 의견을 묻는다는것도 어불성설입니다.
단 몇일정도의 시간을 두고 회원의 의견을 구하면 회원중 일부의 목소리만 듣는것이므로 또다른 비판이 있을수 있습니다. 충분히 많은수의 소리를 듣기위하여는 최소 1주일을 기다려야 할것입니다. 또한,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다고 생각해봅시다. 지금 이 글에만해도 댓글이 1000개 이상 달려있습니다. 자, 1000개의 리플들을 일일히 확인하고 통계내고 회원의 뜻을 파악해야하는 운영진들을 상상해보셨습니까..? 사이트를 움직일때에는 운영진들의 회의를 통한 결정을 따르던지, 그것이 아니라면, 의회처럼 회원의 대표를 따로 소집하는 편이 좋을것입니다. 하지만 피지알의 운영진이 이미 회원의 대표격인 분들 아닙니까...? 이번 사태로 회원들의 권리를 무시하였다고 말씀하시는것들은 좋지만,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최소한의 방법이라도 제시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냥 운영진의 방침을 믿고 따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호미님이나 항즐이님, 그리고 많은 운영진님들이 물러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떠나시는 것은 더더욱 만류하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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