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07/05/24 00:22:22
Name hwang18
Subject 가수가 왜 가창력이 있어야 하죠?
현영씨 기사에 관한 리플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올립니다.

가수 歌手  명사
[명사] 노래 부르는 것이 직업인 사람.

노래 부르는 것이 직업인 사람이 가수입니다.
  음이 몇옥타브 올라간다고 하거나 하는 소위 말하는 가창력이 있다고 정의되어 있진 않은데요?

노래 부르는 것이 직업인 사람이 굳이 모두 가창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노래와 춤을 잘 어울리게 만드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거고
립싱크를 하지만 그 사람이 노래 부르는 모습 자체를 멋지게 보여서 어필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거고
혹은 여러 퍼포먼스로 어필할 수도 있는거고

가수가 가수로써 존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라이브로 노래 부르는 가창력이 있는 사람"만이 가수여야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행위 자체가 이미 녹음된 것을 테이프로 틀건
  음을 섞건 어쩌건 간에
  대중들에게 "노래"란 수단으로 어필할 수 있으면 가수인 거죠

  가수란 어떤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노래 못하는 사람이 당장 통기타 들고 소리를 꽥꽥질러도 내가 그걸 직업으로 삼으면 가수인거죠

어떤 분은 프로 축구 선수가 축구 못하면 프로축구 선수냐?
그러는데 축구를 직업으로 삼을 수 있으면 축구를 잘하건 못하건 간에 프로 축구 선수인거죠 단지 축구란건 승부기 때문에 축구를 못하면 축구를 직업으로 삼을 수 없는 것일뿐

그러나 노래는 못해더라도 얼마든지 직업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노래를 잘하건 못하건 간에요. 더군다나 노래란건 승부가 불가능합니다. 내게 아름다운 목소리는 다른 사람에게 소음일수도 있는 거죠.

가수가 왜 몇옥타브 올라가고 소위 말하는 가창력이 있어야 하는거죠?
이해가 안갑니다....

현영과 비틀즈는 노래를 직업으로 한다는 점에서 등가입니다
그 둘은 모두 가수구요.
어느 가수가 좋은 가수인지는 각자 판단하는 거죠.
예술에 정답이 있다고 판단하는 건 교조적이고 지나치게 엘리트 주의적인거 같습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5-2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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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짱
07/05/24 00:24
수정 아이콘
축구선수들 실력이 안되면 도태되지요

하지만, 이 놈의 가수들은 노래를 못해도 도태되지가 않네요
단순히 몇 옥타브가 문제가 아니라 님 말씀대로 어필할 수가 있어야지요
근데 논란이 되는 모가수는 그야말로 음치인걸요
뿌직직
07/05/24 00:28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이글이랑 거의 비슷하게 쓰셨던거 같은데, 뭐 직업이 가수라고 하면 가수 맞겠지요. 누가 가수 아니라고 하던가요? 아니라고 하는사람은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수라는 기준이 있기 때문이지요. 가창력을 가지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고, 님처럼 다른 요소로 평가하는 사람이 있는 겁니다.
07/05/24 00: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글에 댓글을 달았지만 가수에 관한 정의는 예전에도 pgr에서 한
번 크게 논란이 된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각기 추구하는
가수라는 직업의 정의가 달라서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다들 조금씩
너그러워졌으면 합니다. 가수가 무슨 선택받은 자들의 신성한 직업도 아니고 말이죠.
노래라는 하나의 매개체로 다수의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공감받는다면 그게 가수죠.
가창력에 즐거움을 받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비주얼적인 면에서 즐거움을 받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07/05/24 00:34
수정 아이콘
가수도 이런 가수 저런 가수 있는거죠.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도 있고, 퍼포먼스가 뛰어난 가수도 있고..
07/05/24 00:34
수정 아이콘
"가수로서 평가를 내리자면 어느 정도의 능력이 있는 것 같냐"는 질문은 '엔터테이너'의 역량을 묻는 질문이 아니라 '뮤지션'으로 역량을 묻는 질문입니다.
그렇다면 그에대한 답변 -"가수를 가창력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공평하다"은 뮤지션을 가창력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뜻임을 알수있습니다.

문제는 개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인터뷰에서 사용된 가창력이라는 개념은 좁은의미의 가창력(음정박자맞추기, 발성..)임에 비해,
비판하는 분들이 생각하는 가창력이라는 개념은 곡에대한이해도, 독창적스타일 까지 포함하는 '보컬의 능력 전반'이라고 보는것 같습니다.
'단순히 음정박자 맞추기와 발성능력등만을 가지고 뮤지션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게 인터뷰로 전하려는 뜻같습니다.
07/05/2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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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삭제. 통신체 쓰지 말아주세요)
NeverMind
07/05/2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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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라는 명칭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일본등 음악적으로 성숙했다고 불리는 나라에선 엔터테이너와 뮤지션이라고 하여 확연히 구분하진 않아도 어느정도 구분되어 사용되곤 합니다(그 중간적 의미로 아티스트로 칭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현영과 비틀즈를 가수라는 명칭으로 동급으로 놓고 본다는 건 .... 차라리 동방신기와 비틀즈가 동급이라면 뭐라 할 말이라도 있지만.....
Zakk Wylde
07/05/24 00:53
수정 아이콘
요즘 가수라고해서 음반 내시는분은 앨범이 얼마나 팔리는지는 별로 관심이 없고..
음원판매만 신경을 쓰는듯 하네요. (앨범 완성도는 중요하지 않고 1~2달 정도만 귀에 익는 곡이 인기를 끌면 되니깐..)

라이브를 할 필요성도 못 느끼시는것 같고 그냥 TV에만 많이 나오면 싸이나 멜론, 뭐 기타 등등 블로그에서 팔리니깐..
(솔직히 곡 받아서 부르는 가수 입장에서도 곡을 천천히 뜯어서 재해석 해보는 작업도 안 할것 같고, 그냥 주는데로
녹음을 하는지 안 하는지까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 싱어보다는 뮤지션이 좋은데 좋은 뮤지션 찾기가 힘이 드네요..
forgotteness
07/05/24 01:19
수정 아이콘
비쥬얼로만 먹고 사는건 엔터테이너죠...
가수라면 어느정도 최소한의 가창력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가수라는 말을 자기 이름 앞에 붙일 수 있는거죠...

아무리 인물이 좋은 사람이 프로게이머 한다고 예를 듭시다...
그런데 이 사람은 실력은 아주 안따라준다면...
처음 등장에서 어느정도 관심을 받을지는 모르나...
프로게이머계에서 결국은 방출되고 말겠죠...

가수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5~6집 정도 넘어가는 가수들은...
어느 정도 자기의 음악적 역량을 쌓아온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고작 디지털 싱글 몇장 내다가 어느새 잠수타겠죠...
가수는 당연히 노래를 부르는 것에 비쥬얼 적인 것이 보탬이 된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딴따라'죠...

비,세븐 아무리 비쥬얼 적인 면과 화려한 춤동작들이 시선을 잡는다지만...
다들 노래를 기본은 하고도 남습니다...
오히려 자기 목소리에 특색있는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야되죠...

가수가 노래 못 부르는건 노래 부르는 다른 분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레지엔
07/05/24 01:37
수정 아이콘
지금에 와서 가수는 결국 대중 가수를 말하는 거고, 대중가수는 '상품'입니다. 대중 가수는 '노래해서 이것이 팔리면' 되는 거지, '노래 잘하면' 되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80년대 이후(MTV개국 이후... 로 할까요) '가수'라는 정의에 '예술성'도 그 하위개념이랄 수 있는 '가창력'도 들어간다고 보진 않습니다.
07/05/24 01:56
수정 아이콘
능력없는 아이돌 춤쟁이 가수.. 라고들 비난하지만, 사실 그중에서도 춤을 비만큼 추던 효리만큼 이미지 관리를 잘 하던, 잘난 사람은 별로 비난의 대상의 되지 않습니다. 자기 능력으로 크겠다는데, 그게 내 취향에 안맞는다해서 욕할 이유가 없죠.

보통 이 현상에 대한 비난의 진짜 이유는,

ㅇ 자기 힘으로 가수쟁이들 바닥에서 한번 커보려는 A 와
ㅇ 길가다가 기획사에 픽업돼서 시키는대로 이쁜짓하고 적당히 빠지는 B 와

그중 B 만을 티비에서 보게되는 현상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크다고 봅니다. B 가 ( 당연하게도 ) 음악적 재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비난은 사실은 부수적인 것이구요, 본질은 '가수들을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고 싶은' 욕망이 '기획사에서 이번주 신상품이라고 내어주는 것만 소비해야하는' 현실을 넘어설 수 없다는 좌절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07/05/24 02:03
수정 아이콘
뭐랄까..

카펜터스가 그리운 옛날에 대한 노래를 하고 있을 때에 그 눈에 보이는 니힐한 분위기라던지, 커트코베인이 욕지거리를 하고 있을 때에 느껴지는 분노라던지.. 이런 것들은 '진짜' 라는 기분이 들어요. 저는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고, 그런 것들을 멋지게 음악으로 표현해주는 그분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근데 기획사에서 찍어내는 가수들이 '날 돌아봐 오예오예' 라고 하던 '난 시키는대로 살지 않아 우워어어어' 라고 하던.. 전혀 느낌이 오지 않는다는거죠. 말하자면.. 진짜 친구 >>>> 넘사벽 >>>> 오늘 접대하러 나온 술상무 .. 이런 차이가 있달까요..??
07/05/24 02:15
수정 아이콘
커트 코베인이 가창력은 그리 대단할게 없지만 스피릿으로 레전드가 된것처럼, 중요한 건 음악과 자신을 얼마나 긴밀하게 연관짓고 그것에 몰두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아닐런지.
뿌직직
07/05/2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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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님// 오. 제가 쓰려던 말을 쓰셨네요. 글 쓰는 재주가 없어 어떻게 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님이 잘 써주셨네요. 정말 음악에 뜻이 있고 가수에 꿈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단지 돈을 벌고, 남들 앞에서 뽐내기 위하는 사람들이 가수라는 명칭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레지엔
07/05/24 02:39
수정 아이콘
뿌직직님// 네 맞습니다. 단지 '상품'일뿐이죠. 그리고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많은거구요. 음악매니아가 아닌 사람에게는 가창력따윈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
forgotteness
07/05/24 02:54
수정 아이콘
가창력이라는건 결국 노래를 잘 부르는 능력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얼마나 음악적으로 잘 표현해서 듣는 이로 하여금 얼마나 공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느냐죠...

이게 진짜 리얼 뮤지션이죠...
노래를 잘 한다는것 역시 이것과 상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느낌없이 입술만 옹알 옹알 잘 하는 사람은...
결코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이 아니라 스킬과 기교가 좋은 사람일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대다수의 가수라고 지껄이고 있는 인간들은 고작 입술의 옹알거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스킬이나 기교만 있을뿐 그 속에 진짜 노래는 어디에도 없죠...
lxl기파랑lxl
07/05/2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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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걸 모르는군요
가수가 가창력없다고 까이는건 까는게 재미있으니까 그런겁니다.
가창력이 있어야만 가수인데 가창력도 없는게 가수라고 나서는걸 예술인으로서 눈뜨고 볼수 없다! 라는 정의감에 하는게 아니거든요.

까든거 재밌거든요 +_+
07/05/24 04:16
수정 아이콘
lxl기파랑lxl님// 그런식으로 따지면 이런 댓글들조차도 토론하고 생각을 교환하고싶기 보다 자신의 생각이 옮음을 자랑하고 싶어서 다는걸까요. 그런부분도 있을지는 모르지만 부분일뿐이라고 보이네요.
가수와 가창력의 부분은 다들 자신의 맘속에 가지고 있는 가수의 이미지에 따라 달라질수밖에 없는 문제이고, 결국 상업적 엔터테인으로써 음악을 바라볼것인가 예술적 엔터테인으로써 바라볼것인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문제라고 봅니다.(물론 그 둘의 혼합도 가능할테고..) 세상의 사람들 수만큼이나 딱 잘라 말할수 있는것은 없겠죠. 그래서 가수의 스펙트럼은 0에서 100까지 다 존재할수 있겠고 0의 포지션과 100의 포지션에 있는 가수를 추종하는 사람이라면 서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지 않는이상 서로 상종하지 않는게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07/05/24 12:35
수정 아이콘
노래를 부르는 게 직업이라서 그럽니다. 노래를 틀어놓고 '부르는 것 처럼' 속이는게 직업이 아니지요. 직접 '부릅니다' 이는 가창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요. 그러니까 가창력이 없는 가수는 까이기 마련이지요..
지하생활자
07/05/24 13:09
수정 아이콘
제발, 이런 문제는 가수에대한 정의부터 확인하고 토론합시다.
노래를 잘 하는 가수.(고전적 정의)
춤과 외모로 어필 할 수 있는 가수 (요즘)
07/05/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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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올라온 댓글중에
기파랑님의 의견이 제일 정답에 근접한거 같네요
정말 음악 많이 듣다보면 가창력 논쟁같은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가창력가지고 까는 사람들은
'가수는 가창력이 있어야 한다'를 주장하며
그들이 좋아하는 가수는 대개
이승철 박정현 박효신 이런쪽이죠;
tongjolim
07/05/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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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사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재능과 능력에 따라 업에 종사하며, 정신적·육체적 에너지의 소모에 따른 대가로서 경제적 급부를 받아 생활을 지속해 나가는 활동양식.

노래 못하는 사람이 당장 통기타 들고 소리를 꽥꽥질러도 내가 그걸 직업으로 삼으면 가수인거죠 - 통기타 들고 소리를 꽥꽥지르는 사람이 그 대가로 경제적 급부를 받아 생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만... 더군다나 소리를 꽥꽥지르고 자신이 직업으로 가수를 칭해서 가수가 된다면 직업란에 가수라고 쓰는건 안되겠군요 차라리 백수라고 써야겠네요 가수와 일반인의 차이가 없어지니까요

또한 노래란 수단으로 어필할 수 있으면 가수라는 것은 이 경우 대중들에게 어필한 것은 노래이지 가수가 아니라는거죠.... 이렇게 되면 일반인도 좀 이름있는 작곡가한테 가서 작곡맡기고 녹음실가서 대강 녹음하고 기술로 커버해서 시장에 내놓으면 너도나도 가수인가요 이렇게되면 제가 말한 가수와 일반인의 차이가 없다를 두둔하는 결론밖에 안나오는데요...

이 때문에 흔히 가수를 칭할때 노래로 칭하지 않습니다 노래 실력으로 칭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일반인과 가수의 구분이 없어지니 말이죠.(다른 여러가지 부분은 제외합니다. 지금은 가수를 말하는 것이지 프로듀서의 능력이나 댄서라는 직업을 말하는건 아니니까요.)
07/05/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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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는게 재밌어서 비판한다는건 그야말로 무책임하고 얕은 결론인거 같네요...
정치인을 비판하는것도 마찬가지로 까는게 재밌어서 까는거라는 결론이 성립되는건가요?
유이님 말마따라.. 한나라당의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이 열린우리당의 정책을 근거를 가지고 맹렬히 비판한다면
'열린우리당의 정책의 방향은 틀렸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대개 한나라당 지지자라면..
그 의견은 쓸모없는 '까기위한 의견'이 되는 겁니까?

살다살다보니 비틀즈와 현영이 등가라는 이야기까지 듣는군요...
좀 있으면 귀여니의 책과 이문열씨의 책도 등가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겠습니다...

주관적인 성향은 주관적인 성향이지만.. 모두가 100% 같은 마음을 가질수는 있어도..
좋다 나쁘다, 못한다 잘한다 따위의 기준은 많은 부분 일치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주관적으로 받아들이는게 문화이기 때문에 조용필=현영=비틀즈 이런 공식이 성립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예를 영화로 들어도 같은 방향으로 이의를 제기할수 있겠구요..
07/05/24 14:46
수정 아이콘
가수는 본디 노래를 부르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하셨잖습니까..
노래가 주가 되어야지 다른게 주가 된다면 그 직업을 같은 사람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음식이 아주 맛있는 곳과.. 음식은 사발면만 파는데 식당 여주인이 스트립쇼를 하는 곳이 있다고 칩시다..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후자가 전자보다 좋은 식당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가수는 다 똑같은 가수다 라는 인식은 확실하게 대중가요계를 침식시키고 있었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가창력 없는 가수를 가수라고 봐주시는게 신기할따름입니다..
07/05/24 15:09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별로 토론할 생각이 들지를 않네요
생각이 다른 사람은 다른데서 놀면 되겠죠
디씨 음반갤 갈 분은 음반갤 가는거고
가요갤 갈 분은 가요갤 가면 되는거 같네요
07/05/24 15:23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저 말은 사실 아직 pgr 운영자분들이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뿐이지, 상당한 수준의 금지어입니다.

저도 가끔 제 자신에 대해서는 씁니다만, 다른 분들한테 쓰는 것은 좀 심하죠. 혹시 저 의미를 모르고 쓰시는 분들이라면, 원래 의미가 무엇인지 한번 찾아보세요..

상호 비방은 이정도에서 멈추길 바래 댓글 달았습니다.
07/05/24 15:31
수정 아이콘
'이건 뭐' <- 왜 지적하셨나 한참 생각했네요
이뭐x 와는 다른 말이고 다른 뉘앙스라고 생각되니 그냥 놔둘께요

이런 논쟁이 시작되면 양상이 늘 같아요.
한쪽은 이를테면 소위 음악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인디밴드 등을 떠올릴 것이고
한쪽은 립싱크하면서 춤추는 가수를 떠올리겠죠.
이렇게 양측으로 나뉘어서
같은 단어에 대한 다른 개념을 가지고 토론하는데
뭐 진전이 있겠습니까;
무의미한 소모전만 계속 되는거죠
07/05/24 15:47
수정 아이콘
유이님//
방금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사실 이 주제에 대해서 진짜 제대로 토론을 하려면, 원글 발제할 때 단어들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하고 시작해야겠죠. ( 사실은 그렇게 시작해도 논의가 산으로 갈 때도 많지만요 )

혹시 유이님께서 그런 발제를 하신다면 즐겁게 논의에 참여하겠습니다. 저는 음악에 대해서는 너무나 문외한인지라..
07/05/24 15:52
수정 아이콘
'이건 뭐...' <=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뭐X 과 같은 흐름이 아니더라도 좋은 의미로 받을수가 없어서 지적드렸습니다..
저도 뒤에 적으신 유이님의 의견엔 상당부분 동의하지만, 기파랑님의 의견이 제일 정답에 가깝다고
동의하신 부분에서 마음이 좀 걸려서 그건 옳지 않다고 말씀드렸을뿐입니다..
꿀호떡a
07/05/24 16:04
수정 아이콘
노래 부르는게 가수, 맞습니다. 맞아요.
노래 녹음해놓고 입모양 연기하는게 가수가 아니고요.


... 예.
레지엔
07/05/24 16:52
수정 아이콘
꿀호떡a님// 노래부르는 게 가수다. 맞죠. 노래 '잘하는게' 가수는 아닙니다. 자꾸 이러다가 현영씨 팬으로 오인받을까봐(사실 쇼프로 패널로의 현영씨는 좋아요...) 미리 달아두는데, 전 자기 앨범 자기가 작곡안하는 그룹이나 가수는 안좋아합니다; 단지 노래 등의 음원을 내서 그걸로 돈을 버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수고, 설사 일반인 데려다가 엄청난 돈들여서 기계음으로 쳐바른 음반을 냈더라도 이게 팔리면 그 사람은 가수가 맞습니다. 노래해서 돈 번 거니까요. 가수의 여러 가지 의미 중에서 사실상 지금은 '상품'의 의미, 즉 엔터테이너의 의미가 더 우세하고, 실제로 많은 엔터테이너들이 좋은 포장 기술을 바탕으로 진정한 뮤지션들을 압도하면서 돈을 잘 벌고 있죠. (가창력이 나쁜 건 아니지만)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결단코 노래를 아주 잘해서 앨범 많이 파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앨범 내고 손익분기점 넘어서 이익만 나올 수 있다면 충분한 상품가치가 있는 것이고, 단지 그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내가 듣고 싶어하는 뮤지션들을 직접적으로 핍박해서 못듣게 하지만 않으면 되는 것이지 '가수도 아니야 저건'이라고 비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사실 몇몇 뮤지션들이 자조적으로 이야기하듯이 '예술성 - 가창력을 포함한'만으로 가수가 평가받는 시대는 가버렸고, 오히려 그래서 아메리칸 아이돌같은 프로그램에서조차 가창력을 중시하는 상황이 된 게 아닐까 싶군요. 자기가 자기 입으로 '난 가수다'라고 하면, 가수 맞는 겁니다. 이게 무슨 자격증이 필요한 직업도 아니고요.
영웅의 등짝
07/05/24 19:13
수정 아이콘
gog님 말씀에 동감하고 그게 정답갔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가수의 개념이 보컬로서의 능력을 포함하는 것이기에
현영씨 같은 경우는 다소 손해보는 점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큰나무
07/05/24 20:17
수정 아이콘
약간 전제자체가 잘못된거 같은데.. 가창력은 음역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냥 말그대로 노래부르는 능력이란 뜻이죠.
오히려 고음은 배제되야 될 대상이죠. 제 생각으로는 적어도 대중음악은 대중과 함께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극소수의 선택받은자(?)말고는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는 이미 대중가요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쩻든 가창력이라는것은 노래를 부르는 능력을 말하는것이지, 음역이나 성량, 음색, 발성법을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테크닉외적으로도 노래 잘부르는 사람충분히 있을 수 있죠.(사실 비틀스는 각파트별로 테크니션은 아무도 없었죠)
또 예술에 정답은 없습니다만, 우리가 예술적이다. 라고 하는것에 대한 보편적인 기준이 어느정도는 존재합니다. 예술이라는게 다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라면, 음악, 미술등의 콩쿨이나 대회는 왜 있겠습니까?
큰나무
07/05/24 20: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본문엔 이미 결론이 나와있는것 같습니다.
어찌됬건 현실적으로 실력없어도 노래 못불러도 가수라는 직업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뭐 현모양이나 기타등등 많은 분들의 직업이 가수인건 분명하죠.
그럼 그런사람도 가수가 될 수 있는 가요계가 잘못된 것이죠.
이카르트
07/05/24 21:27
수정 아이콘
비틀즈와 현영이 둘 다 가수가 맞긴 한데, 노래를 부른다는 이유로 그 둘이 등가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없는 가치 판단 아닐까요? 같은 판타지를 쓴다고 해서 이영도와 양판소 작가들이 등가를 가진다고 하면 누구라도 코웃음치겠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것은 아마도 '뮤지션'으로서의 가수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만. 이러한 논쟁에서 굳이 사전적 의미의 가수를 끌고 와 보았자 별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논쟁의 범위 바깥에 있는 개념을 끌고 와서 근거로 삼은 주장은 'Right. So what?' 밖에는 안 되는 거죠.

또한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건, 가치 판단이 주관적인 문제라고 해서 명작이 졸작 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저 역시도 주관에 따른 가치를 우선순위에 둡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예술에 대한 보편적인 기준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뮤지션의 타입은 무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뮤지션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어렴풋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논쟁의 대상이 되는 것은 경계에 있는 아티스트들이지, 본문의 예는 지나치게 갭이 크군요.
07/05/24 22:13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도 비틀즈와 등가를 가진 가수인가요?
비타에듀
07/05/25 00:38
수정 아이콘
축구선수는 왜 축구를 잘해야 하죠?
소설가는 왜 글을 잘 써야되죠?
연출가는 왜 연출을 잘 해야되죠?
프로게이머가 왜 게임을 잘 해야 하죠?
작곡가는 왜 곡을 잘 써야 하죠?
프로듀서는 왜 프로듀싱을 잘 해야 하죠?
레지엔
07/05/2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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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에듀님// 잘 팔아야 되거든요. 가수는 노래 못해도 잘 팔 수 있습니다. 그게 진정한 '가수'냐는건 별개지만 '가수'는 맞습니다.
07/05/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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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은.. 다른 직업은 대부분 그 직업에 대한 능력 및 역량이 뛰어나야만 살아남을 수 있거나, 먹고 살 수가 있는데, 가수라는 직업은,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할 수 있는 '가창력'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아니, 큰 돈을 벌 수 있다는게 아니꼽고 치사한거죠.

예를 들어서, 공방 승률이 30%도 안되는 저라도, 어디 프로게임단 프론트 및 감독과 친분이 있어서, 어찌어찌 드래프트 될 수 있었다고 치면, 당장 프로게이머라는 명함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경기에는 못나오겠죠(...) 그런데, 가수들은 그런식으로라도 TV에 나올 수 있고, 프로듀서와 작곡가와 엔지니어와 세션들이 적절히 잘 버무려낸 양념에 뭍혀서 적절하게 잘 팔아먹고 이익을 남기는게 짜증스럽다... 이게 실력없는 아이돌 가수들을 '까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프로브무빙샷
07/05/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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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판단하는 것은 개인의 몫입니다..
현영씨가 노래를 못한다는게 중론이지만 어떤 사람 귀에는 잘하는 것으로 들릴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전 굵은 목소리를 내는 여가수(씨야에 한분 계시고.. 기타 등등)는 노래를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저로선 그 노래를 듣고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니까요...
노래를 잘해야 진정한 가수니 뭐니 해도... 어떤 가수가 노래를 잘하니 못하니를 다른사람에게 강요할 자격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 노래를 부르고 그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은 누구나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비틀즈?..세계최고의 가수지만 4~5 옥타브가 올라가는 가창력의 가수입니까?
박효신? 임재범? 가창력은 우리나라 최고급이지만 과연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라고 할 수 있나요?
싸이?가창력은 별로지만 쇼기획과 무대매너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상당한 위치를 가진 가숩니다...

가창력이든 호소력이든 작곡능력이든..퍼포먼스든. 쇼기획이든.. 어느 한분야에 뛰어나다면 전 똑같은 훌륭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노래를 못해도 다른 부분이 뛰어나면 훌륭하고 진정한 가수가 될 수 있는거 아닐까합니다.

여하튼 가수에 대한 개인적 호오가 있을뿐 가창이라는 한 부분을 가지고 '제대로된' 가수네 아니네 하는 발언은 오바입니다.
체게바라형님
07/05/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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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잘 못그리는 화가나
시 잘 못짓는 시인이나
게임 잘 못하는 프로게이머나
욕 먹어 마땅한거 같습니다만?
꿀호떡a
07/05/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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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가수 맞습니다. 맞다고요. 현영씨 누가 뭐래도 가숩니다.
다만 그 가수를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가지 일 수 있지요. 이것도 개인의 호불호 문제인거죠. 그 기준이 물론 가창력이 될 수도 있는겁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제대로 된 가수네 아니네' 할수도 있는거죠. 이것도 주관적인건데 왜 이게 지적되는지 이해 안됩니다.

하나 더. 최소한의 선이란게 있는겁니다. 이를테면, 슛 할줄 모르는 축구선수라거나. 개스 캐는 법을 모르는 스타게이머라거나-_-;;
lxl기파랑lxl
07/05/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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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댓글하나 이상한거 달아놓고 잠적해서 죄송합니다.
뭐, 제생각을 제대로 표현한 댓글이기에 수정할생각은 없구요,

가수의 기준이 무엇인가! 라고 물으신다면

남들이 들어주면 가수요, 안들어주면 가수가 아니다. 라고 할 수 있겠군요.

남들이 사주면 가수요~ 라는말은 우리나라에서는 훠킹이겠구요 -_-)
가수가 mp3를 선전하는 꼴이니...다들 노래해서 밥벌어먹겠다는 생각은 안하죠...

어차피 사람들이 안들어주면 알아서 버로우타기 때문에, 가수논쟁을 벌여봤자, 기분상할사람 상하고, 현영은 알지도 못하고, 설득되거나, 자기의 가치관을 바꾸는 사람은 없죠.

그런 종류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런 가수논쟁은... 가치관에는 객관성을 대입할래야 대입할 수가 없거등녀...

비틀즈=현영의 공식이 성립하는 뇌의 소유자는 우리가 갱생시켜줄 대상이 아니라 상종을 말아야 할 대상일 뿐입니다.

윗 공식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셔도 오밥니다. 우리들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거등녀...

음. discuss에서 논의될 좋은 주제는, 결정적으로, 이 논쟁 후 견해가 바뀌는 사람이 존재하느냐~ 라고 할 수 있겠네요.
태엽시계불태
07/05/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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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가창력이 꼭 있어야 한다라..
한국에서 가수라는 뜻은 노래를 잘부르는 사람이라 뭐라 할말이 없군요
만약 제목이 뮤지션이 왜 가창력이 있어야 하죠? 였다면
본문 내용에 동의 했을 겁니다.
가수는 뜻 자체가 노래를 잘 불러서 그걸 직업으로 삼는사람이기 때문에 이걸 비판해야한다면 가수라는 단어를 쓰지 말았어야죠.

뮤지션은 가창력이 없어도 됩니다.
섹스피스톨즈의 예를 봐도 노래를 못해도, 연주를 못해도 충분히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음악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외국 밴드를 예를 들면 블러, 후바스탱크, 크리드 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 라이브는 잘 못합니다. 보컬이 딸려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지만 앨범으로 들을때는 거의 최고죠.
곡의 구성이니 멜로디니 가사니 흠잡을 데가 별로 없습니다.
한국적 가수의 기준으로 이들을 보면 쓰레기겠지만
사실 쓰레기는 절대 아니죠.
현영씨가 노래를 못한다고 쳐도 그걸 쓰레기라고 폄하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못할수도 있는거죠. 공연도 어짜피 안하는거 같던데 왜 그렇게 까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표절을 하면 욕하고 까도 됩니다만 그냥 작곡가가 쓴 곡을 노래부르고 기계로 다듬어서 앨범을 내는데
그게 큰 욕먹을 짓인지는 모르겠네요
상업적이라구요?
이 지구상에 상업적이 아닌 가수, 그룹, 밴드는 없습니다.
누구나 뜨고 싶어하지 시궁창 개러지에서 라면만 먹고 살길 원하지 않습니다. -_-;;

그리고 꼭 보면 비틀즈를 성역화 시키는 사람들이 많은데
현대 음악계에서 가장 대단하다는 비틀즈도
초기엔 아이돌이었습니다. 밥딜런의 시적인 가사에 미치지도 못했고 비치보이스의 펫사운즈 앨범에 충격받기도 했죠.
네버스탑★
07/05/2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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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욕까지 할 필요 있을까요?
전 현영씨가 노래를 잘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만
애교있는 목소리는 듣기에 그리 거슬리지도 않는거 같더군요..
이런게 개인적 느낌이라는 겁니다
굳이 열받아 하실 필요까지는 없으실거 같습니다

p.s> 제 스스로는 '박정현' 이라는 가수를 무지 좋아하고
싱글이든 앨범이든 노래 나올때마다 항상 기대됩니다
하지만 '박정현' 이라는 가수를 모르고 또 안다해도 개인적 취향과 다르면 기대하지도 일부러 들어보려 하지도 않겠죠
인터넷 세상의 악플은 계속 존재해오고 있는것이고 그런것 다 챙겨보고 또 다 화내고 하다보면 자기 성격만 버린답니다 ㅡㅡㅋ
그냥 무시하시길 바랍니다 ㅎ
휘바휘바
07/05/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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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욕할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래를 잘하는가수도 있고 못하는가수도 있고 그런거죠.
어차피 노래 잘하는가수, 노래 못해도 대중에 어필할수 있는가수는
어떻게 해도 살아남죠. 이 둘중 아무것도 안되는가수는
얼마안가서 사라지구요. '가수는 무조건 노래를 잘해야 한다, 아니다'
이런걸 따지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다 각자의 기준이 있으니까요.
연아짱
07/05/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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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시계불태우자님//
스스로 작곡, 연주를 모두 다 하는 섹스 피스톨즈나 크리드와 현영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보네요
현영의 문제점은 그렇게 노래를 파는 것보다, 그렇게 파는 주제에 뻔뻔하게 노래 못하는게 어때서라고 나오는 점이지요
이건 음악에 대한 모독입니다.
대체 현영이라는 작자가 음악에 대해 들인 노력이 무어란 말입니까?
기계의 에코조차 없으면 자기 노래에 대한 음정, 박자조차 못맞추면서 저리 당당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부조리한 일이에요
내가 음악이라면 저딴 인간은 음악하지 말았으면 싶을 것 같네요

아이돌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비틀즈는 아이돌로 출발했지만, 그 전에 이미 몇천차례의 라이브로 연주실력과 작곡실력을 갖춘 후 공식 데뷔를 했습니다.
서태지 역시 아이돌에서 출발했지만, 그를 뮤지션이나 가수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는 없지요
이들은 정체성이 확실해요
현영은 정체성이 있기나 하나요?
전 그녀가 제발 닥치고 버라이어티쇼나 나왔으면 좋겠어요

ps.
본문의 논의와는 상관없지만, 비치보이스의 펫사운즈야말로 비틀즈의 러버 소울이라는 혁명적인 음악에 충격받고 만든 음반입니다.
물론 비틀즈 역시 이후 나온 펫사운즈에 충격을 받긴 했지만 말입니다.
07/05/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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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작곡이나 음반 기획쪽 일을 해서 말씀드리는 거지만...가수중에 가장 득을 보는 게 어떤 장르의 가수인지 아십니까? 바로 댄스가수입니다. 인기 댄스가수의 1집과 4~5집을 자세히 들어보면 매우 중요한 무언가가 바뀌었음을 느끼실겁니다. 바로 호흡이죠. 가창력의 기본은 호흡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댄스가수들은 안무를 맞추기 위해 할애해야하는 시간이 많고 그 때문에 보컬트레이닝에서도 댄스에 걸맞는 보이스색을 만드는 데 주력합니다. 시간이 부족하기에 호흡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기 힘듭니다. 고로 대부분의 가수가 그렇겠지만 특히 댄스가수는 시간과 경험이 쌓여야 진정한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원체 노래를 못하다보니 조금만 발전해도 놀라게 되는건가...)
하지만 이런 발전도 본인이 끊임없이 호흡을 연마하고 음색을 가다듬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것이지 현영씨같은 엔터테이너들이 별다른 연습없이 앨범수만 늘린다고 실력이 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수는 매 시도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는 의무가 있고 그 발전의 기준은 가창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성의는 보여야 대중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거든요. 적어도 현영씨는 그 동안 방송활동에 치중했지 좋은 가창력을 얻기위한 노력은 안중에도 없었다고 느껴집니다.
참고로 예의나 매너는 꼭 지킬 필요는 없지만 지키지 않으면 주위로부터 주위를 받고 종국에는 철저하게 무시당하는 결과를 낳게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뻔히 압니다. 현영씨같이 가수를 위시한 엔터테이너들의 행보가 어떤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인지 알기 때문에 누구누구를 '가수'로는 인정하지 않는겁니다.
ArkiMeDes
07/05/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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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는 말그대로 歌手 노래 부르는 것이 직업인 사람임을 뜻합니다.
노래를 부르고 직업으로 삼는다면 도그나 카우나 가수이죠.
노래 잘하고 못하느니로 진정한 가수니 뭐니 하는게 웃기네요.
요즘 가수는 가창력가지고는 안됩니다.
비쥬얼이나 프로모션 기존의 유명세 있어도 힘든데 가창력 가창력 따지는건 굶어죽으라는겁니까
뭐 친척들이나 친구들한테 돌릴기념음반 만들거 아니면 말이죠.
현영이 되도 않는 노래한다고 비틀즈 서태지 정체성이 뚜렷하다고
정체성없는 현영이 가수가 아니다?
그런식으로 꼬집어 대면 제대로된 가수 하나도 없을텐데요?
비틀즈팬사이트가면 비틀즈가 진정한 가수고
문군팬사이트가면 문군이 진정한 가수고
음악이 어떻든 간에 가수임을 자처한이상 가수는 가수입니다.
뭐에 충격받고 어느가수가 최고다 하는거만큼 유치한게 없는거같네요. 슈주팬들도 문군팬들도 로꾸거 아낌없이 주는나무를 들으며 충격을 받죠.
07/05/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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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iMeDes님// 제대로 된 가수라면 서태지급이나 조용필형님 정도 들먹이면 되는겁니까? 전자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본좌에 오른 사람이고 후자는 탁월한 재능(발음과 음색 등)으로 본좌에 이르게 된 사람입니다. 슈퍼쥬니어는 가수가 아니라 엔터테이너 집단에 불과한거죠. 적어도 노래를 직업으로 삼으려면 기본 자세는 되어야지요. 그건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축구하는 데 야구화를 신는다거나 모자를 쓰거나 하지는 않지요? 그건 스포츠에 대한 예의가 아니거든요. 노래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된 가수라면 최상의 상태에서 노래를 할때 호흡이 딸리거나 음정이 불안정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건 관중에 대한 기만인 걸 알거든요.
연아짱
07/05/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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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iMeDes님//
현영씨는 솔직히 노래를 부르질 않던 걸요 크크크
전 현영씨가 방송에 나와서 음정 박자도 없이 읖조리는 걸 노래로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그게 소음이지 어디 음악입니까?

최소한 직업인으로써 음악에 대한 예의를 갖추라는 겁니다.
최소한 직업인으로써 대중에 대한 예의를 갖추라는 거구요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전 아이비가 아주 훌륭한 댄스 가수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최소한 기본적인 노력을 하는 건 충분히 알겠습니다.
하지만 현영은 그런 것도 없지요
그러니 가수 활동할거면 조용히 할 것이지, 노래 못부르면 어떠냐는 오만방자한 말 지껄이지 말라는 거죠
열심히 음악에 대한 노력하는 분에 대한 모독이지요

충격 얘기는 위에서 꺼내서 한 잡담성 얘기이고 이번 논의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비틀즈와 비치 보이스가 서로의 음반에 충격을 받으면서 음악을 발전시켜 나갔다는 것은 서로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주지의 사실인데 대체 뭐가 유치하다는 건지?
말꼬리 잡지 말고 그럴 듯한 비판을 하시죠
연아짱
07/05/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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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덧붙이면...
현영 같은 부류들이 굳이 가수를 하는 이유는 뻔합니다.(아이돌 스타들 하고는 조금 틀립니다.)
밤무대를 뛰기 위해서이지요
가수로 밤무대를 뛰면 개런티가 훨씬 올라가거든요
현영이 음악이 좋아서 혹은 청자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 할 리 만무하지요
1~2달 잠깐 듣다가 버릴 음악들 굳이 돈들여 만드는 이유는 이겁니다.
창해일성소
07/05/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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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님//
커트 코베인의 노래는 충분히 뛰어납니다.
스피릿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매력적인 샤우팅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뛰어난 보컬입니다. 고음보컬만 가창력이 뛰어난게 절대 아니거든요.
창해일성소
07/05/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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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로튼은 노래를 못하는 보컬이 아니죠(차라리 밥 딜런이라면 모를까 -0-;). 자니 로튼은 자신이 지르는 함성에 세상을 향한 분노를 120% 드러낼수 있는 보기 드문 보컬입니다.
데이먼 알반, 스캇 스탭, 덕 랍도 고음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고 절대 노래를 못하는게 아니죠(앞에 두분이야 뭐 말할것도 없고 덕 랍도 잘할때와 못할때의 편차가 심하지만 현영씨랑 비교될만큼 최악은 절대 아니죠).
창해일성소
07/05/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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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iMeDes님//
저도 오늘로써 가수임을 자처할건데요, 저도 가수로 봐주실려나요?
태엽시계불태
07/05/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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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짱님 말대로 현영이나 박명수가 앨범을 내는 이유는 차트 석권하고 1등 먹으려는게 아니라 밤무대에서 좀 더 돈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밤무대 뛰면서 언변솜씨만가진것보다 한 두곡 자신의 노래 부를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죠.
그들도 나름대로 먹고 살려고하는건데
자신이 스스로 뮤지션이다 라고 하면서 가요프로에도 나오고 이러면 까도 되겠습니다만 문희준과 다르게 가수라고 크게 어필한적도 없었죠.
현영 1집때 누나의 꿈은 가요프로그램이든 어디든 TV에서 라이브로 한적이 없습니다. 그냥 듣고싶은사람 듣고 말래면 마라라는 식이죠.
음악성이 형편없고 가수가 아닌것처럼 느껴질진 모르겟으나
이렇게 험하게 깔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냅두면 언젠간 그만 내겠죠. 도태되거나.
연아짱
07/05/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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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냅두면 그만 내거나 도태될 거라서 별 관심도 없었는데,
그 가당치 않은 인터뷰 때문에 정말 사람이 싫어졌어요
Left Alone
07/05/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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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영이랑 전혀 상관없지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인터뷰는 보지도 않았네요

전 가창력이나 기교보다 '듣기 좋은 노래'가 좋더군요
물론 전자가 수반되면 후자도 성립할 경우가 많지만요, 전자가 수반되지 않더라도 후자만 만족하면 전 좋더군요
태엽시계불태
07/05/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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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뭐라고 했나요? 저는 몰라서요.
07/05/27 00:25
수정 아이콘
Left Alone님// 생각해보면 듣기 좋은 노래라는 건 가창력이 좋은 가수나 표현가능한 겁니다. 위에 말한 것처럼 호흡이 불안정하면 듣기 좋은 노래가 나올 수가 없어요 ㅡ,.ㅡ. 개성있는 음색의 대표적인 예로 롤코의 조완선씨를 들자면. 보이스 칼라도 뛰어나지만 중간중간 허스키한 호흡처리가 일품이죠. 그런 것들이 베이스나 기타 등의 다른 악기와 어울려서 듣기 좋은 하모니가 만들어 지는 것이구요. 가창력이 좋다는 건 꼭 발성이 우렁차다거나 음역이 높다거나 절대음감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가수 스스로 편안하고 듣기 좋은 소리가 나오는 게 뛰어난 가창력이죠. 그런 점에서 이승철씨나 조용필씨 정말 존경합니다. 물론 장르마다 약간씩은 비중을 두는 부분은 다를 수 있겠지만 대게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레지엔
07/05/2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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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Y님// 가창력이 '좋은' 이라기보다는 '나쁘지 않은' 가수쪽이 맞지 않을까요. 미성 계열 가수들은 어느 시대에나 선호받죠. 반면에 좀 더 중후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들(특히 재즈나 소울 싱어)은 요새는 그다지 어필하지 못하고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절대로 디오보다 노래를 잘하지 않습니다만(잘한다고 주장하시는 분 나오면 정말 정말 정말 때릴지도 모릅니다-_-....), 더 '듣기 편한 것'은 저스틴이니까요. 그리고 저스틴은 뭐 가창력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현대의 음악 엔지니어링 발전의 덕을 톡톡히 본 가수고요. 사실 '듣기 좋다'라는 건 아주 기본적인 부분 - 음정, 박자, 호흡만 잘 맞추면 그 다음은 음색이라는 '취향'의 문제로 넘어가버리니까요. 극단적으로 음치만 아니라면 '듣기 편한' 노래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이 있고요. 사실 현영씨 앨범 같은 경우에도 워낙에 반장난성으로 만든 앨범이라는 느낌이 강해서(만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렇지 '깔끔하게' 뽑혀나오긴 했거든요.
07/05/2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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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여년전 까지만 해도 일부 연기배우를 비롯한 엔터테이너(실질적인 가수 외에는 이렇게 칭하겠습니다.)외에는 음반내거나 하는 일 없이 가수와 배우 구분이 딱딱 지어졌죠. 괜시리 음반낸다고 노래하거나 그런게 없었으니까요.

음악의 질같은걸 떠나서 선이 구분지어져 뭐가 뭔지 명확히 구분할 수가 있었는데

요즘은...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연기 하다가 툭하면 노래 부른다고 음반시장에 뛰어들고 노래 부르다가 연기하러 가고...

비판 비하까진 아니지만 구분이 애매모호 해지면서 이 부류를 어떻게 불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싸그리 묶어 그냥 연기자 가수 이렇게 다 칭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단순히 외도하는 차원의 연기자가수가 생긱고 있는데...

본래 이 글에서 가수는 가창력 있어야 가수냐 하시는데 제가 처음에 얘기한 딱딱 구분이 있던 시절에는 솔직한 말로...되지도 않은 실력으로 노래 부른다는 얘기는 그다지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지금은...제대로 되는것도 아닌데 왜 여기 들이대나 하는 반감이 드는 수준의 앨범...여기서는 현영씨가 주로 거론되는데...

솔직한 말로 제가 보수적이라면 보수적이겠지만...진짜 이쪽에서 뭘 할려면 그래도 좀 제대로 된...그런게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라기
07/05/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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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씨도 비슷한 입장을 말했었죠.
음악은 듣기좋게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구요.
생방송에서 음정박자 나간 상태로 관중에 보여주는 것 보다는 립싱크를 통해 더 질좋은 상태로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었죠.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07/05/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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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님//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음악이 듣기 편하게 느껴지십니까?-_-;;
제가 좋아하는 발성을 하는 가수는 아닌지라...말씀하신 대로 엔지니어링의 승리라고 밖에는...저스틴 라이브 하는 거 보면 호흡 굉장히 딸리지 않나요. 뭐 당연지사로 성량도 부족해보이고. 라이브만 놓고보면 한국 가수들에게도 뒤지는...그리고 말씀하신 디오는 롹밴드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가 아는 가수가 아니라서요;;
덧붙여서 제가 말씀드린 '가창력이 있어서 듣기 좋은 음악을 창출해내는 가수'란 라이브로 들었을 때 제대로 불러주는 가수이기도 해야하는거죠. 그게 아니면 노래는 기계놀음이 되어버린 지 오래고. 라이브 능력은 진정 듣기 좋은 소리를 뽑아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고 관중에 대한 매너라고 생각해요. 저스틴처럼 개성있는 음색 외에는 모든 가창 능력이 후달리는 가수는 감흥을 줄 수 없음!!!
그나저나 콘서트를 다니다 보면 엔지니어링으로 자신의 결점을 커버하던 가수들이 꽤 많고 또 예전에 비해 많아졌다는 걸 알게되니깐 그게 화가나네요...예전에는 엔지니어분들이 가수의 장점을 뽑아내는 데 주력했다면 요즘은 결점을 감추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은아요. 그러다 보니 엔지니어링에 최적화된 발성법이라던가 음색도 트레이닝 받는 거 같고. 노래라는 게 언제부터 이렇게 부자연스럽게 변하게 된건지.
레지엔
07/05/27 13:34
수정 아이콘
TROY님// 당연히 저야 어설픈 팝음악을 혐오하면서 저스틴의 노래를 들으며 특정 소수 성정체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내뿜는 쪽이지만, 디오에 비해서 저스틴의 노래가 더 범용이긴 하죠. 디오는 로니 제임스 디오라고, 락보컬 맞습니다. 그리고 TROY님 말씀처럼 '기본적인 가창력이 받쳐주고 곡 또한 좋으며 충분한 연습을 통해 라이브로 그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가수'가 당연히 바람직하고 제대로 일하는 가수이며 감흥을 주는 진짜배기지만, 그 정도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오히려 절대다수는 피켓들고 꺄꺄거리면서 왜 그 가수에 열광하냐고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노래가 좋잖아요~'라고 하며 오늘도 지식인에 ****** vs 비틀즈 같은 질문을 날리는 분들과 비슷합니다. 그 정도로 현대의 '음악시장'의 규모와 '음악팬'의 규모는 차이가 크단 말이죠. 그리고 소수가 되어버린 음악팬이나 마니아가 아니라, 그 외의 '음악소비자'에게 어필하는데 가창력은 있어보이면 될 성질의 조건이지 있을 필요가 없다.. 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유키노처럼
07/05/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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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를 단순한 엔터테이너라고 생각하고 물론 음악도 잘 모르는 저로써는 그냥 보기 좋고 듣기 좋으면 그만이라고 생각이드는군요. 예전에 음치가수인 이재수씨가 나왔을때도, 이재수씨 노래 듣고 있으면 즐거워서,즐겨듣곤 했었지요, 어차피 객관적인 가창력의 기준이 없는 이상에야 주관적인 평가인거 아닌가요? 얼마전에 친구가 박정현씨의 편지할께요를 노래방에서 부르는걸 듣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인터넷으로 다시들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알아준다던 박정현씨의 기교가 상당히 듣기 거북스러워서 제 친구가 부른게 더 낫다고 생각한건 제가 이상한건가요?
Ace_Striker
07/05/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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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박명수씨 오동도 특집방송이었나가 생각나네요.

뭐, 노래를 잘 못해도 가수가 될 수 있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만, 기본적으로 가창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대중들에게 시쳇말로 까이는 것 정도는 가수를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고가야 할 몫이 아닐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창력이 좋은 가수가 더 좋더군요, 그렇다고 노래 못하는 가수를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가끔은 오히려 안타까워 보이기 까지도 하던데,,, 사실 가창력이 부족한 가수 중엔,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지금 이순간도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흠.. 말이 길어졌네요. 결론은 가창력이 떨어진다고 해도 가수는 맞지만, 가창력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 까지는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tongjolim
07/05/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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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난 건데 토론의 주제를 단어의 정의만 가지고 보면 이 토론이 상당히 황당한 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창력 : 노래하는 능력
말의 뜻이 아주 근소한 차이이지만
가수가 왜 노래하는 능력이 있어야 되죠?? 라는 질문이 되거든요...
꿀호떡a
07/05/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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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jolim님// 그러게 말입니다. -_-..
07/05/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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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가창력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안까이기 때문입니다.
터져라스캐럽
07/05/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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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가 없는사람이 아니라면 노래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있나요.-_-;

저도 잘부르건 못부르건 노래를 직업으로 삼는다면 무조건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래 잘부르는 가수가있고 노래 못부르는 가수가있는거죠.
그리고 노래 못부르는 가수는 비웃음을 사는거죠. 뭐
이상철
07/05/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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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무슨상관인가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노래들어주면 거기서부터 가수인거지..
다 상황이란게 있는건데,
현영씨 같은 음악이 가볍게 쇼핑할때 백화점에서 흘러나온다면, 쇼핑하는 사람들에게 현영씨는 충분히 가수가 될 수 있지않나요 ?
설마, 가벼운 마음으로 쇼핑할때마저도 깊고 심오한, 뭔가가 느껴지는 그런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전 가게앞을 지날때라던가, 겜방에서 게임할때는 현영씨같은 류의음악을 더 좋아합니다.
어차피 사람이 창작을 하는 예술이란 이름을 가진것치고,
슈퍼에서 파는 아이스크림마냥 균일가를 매겨서 팔 수 있는것은 없습니다.
다 받아들이는 사람나름이고, 아무리 뛰어난 예술도 이해하지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사람에겐 그냥 쓰잘데기없는것에 불과합니다.
세상에 꼭 음악을 진지하게 듣는사람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가볍게 흘려듣는 음악도 필요한 법이구요. 과연, 음악을 단순히 가끔 즐길거리로 듣는 저같은사람에게 현영씨는 분명가수고, 제법 괜찮은 가수입니다.
극장간판 그리는사람은 영화보러간 사람에겐 화가이거고, 피카소도 명화의 가치를 즐길 줄 아는사람에겐 화가죠. 마찬가지로 피카소의 명화도 그림을 볼줄 모르는 저같은사람에겐 쓰잘데기없는 낙서로 느껴질 뿐입니다. 하지만, 제기준에선 제가 모르고, 좋아하지않는것일뿐이니 피카소가 화가가아니라고 할 순 없겠죠. 마찬가지입니다.
가창력없는 가수도 그 음악을 듣고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가수인것입니다. 이상입니다.
라됴헤드
07/05/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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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못해도 가수는 가수지요, 저도 그 점에 있어 동감합니다.
아, 이런 점은 있겠네요.
비틀즈는 수십년이 더 지나도 영원히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아있을꺼고, 현영은 몇년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잊혀질' 겁니다. ^^(계속 활동을 하지 않는한.)
현영이 앨범을 계속해서 낸다면, 정말 정말 가수를 평가하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잣대로 평가할 수는 있겠지요. 이 사람이 음악에 대해 (최소한의)진정성을 가진 사람인가, 아닌가 정도로요. 요컨데 개인 역량에 대한 발전과 그에 대한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음악에 묻어나는 모든 개인적 요소들에 대한 평가는 스스로가 가수라고 생각하면 신경써야 될 부분이라고 보는데요? 발전하고 싶어하나, 그렇지 않은가, 발전해야 된다는 생각 자체를 하는 것 같은가, 그렇지 않은가.

사족.옥타브가 높이 올라간다는 사실이 곧 좋은 가창력이라는 생각보다는 자기 목소리에 맞는 선곡과 저음이라도 호소력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김경호씨가 데미안 라이스보다 고음을 낸다고 해서 가창력이 뛰어난건 아니지 않습니까.
최종병기캐리
07/05/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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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연예계에서 탤런트, 가수, 영화배우의 직업적구분의 틀이 무너지고 있고 이에 따라 총체적인 연예인, 즉 엔터테이너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엔터테이너는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장르를 넘나들면서 활동을 하고 이에 따른 부가수입으로 생활하는 사람이죠. 많은 노출을 통해서 대중이 요구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뿜어내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엔터테이너는 드라마를 찍거나, 음반을 내거나, 스크린을 통해서 대중들과 접촉을 합니다. 이들에게 필요한건 다양한 스펙트럼이지, 스펙트럼의 깊이가 아닙니다. 대중에게는 많은 엔터테이너가 있고 이러한 엔터테이너에게는 깊은 수준의 연기력이나, 가창력을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듣기 편하고, 보기 좋은 비주얼을 선호하고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엔터테이너를 쇼핑합니다. 즉 대중들이 엔터테이너를 좋아하는 행위는 슈퍼에서 과자를 사는 행위이지, 레스토랑에서 쉐프의 음식솜씨를 감상하면서 맛을 음미하는 행위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현영씨는 이러한 엔터테이너로써의 가수로 바라보아야 하겠지요.
07/05/28 12:11
수정 아이콘
당연히 노래 잘할필요 없습니다.
노래 잘하는 가수만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 아닌분도 계시고
결국 가창력도 어필할수 있는 능력중에 하나인것뿐이죠.. 가장 큰 무기가 될수 있지만 가창력 없어도 어필할수 있다면 상관없는거죠.
Saturday
07/05/29 03:2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는 왜 게임을 잘해야되죠?
까망눈
07/05/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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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님// 프로게이머가 되는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잘해야되죠.
가수는 꼭 노래잘해야 가수가 되는건 아니죠?
zillantert
07/05/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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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야에서 실력이 x도 없는 인간들은 당연히 무시받을수도 있는거아닌가요? 노력을 하는게 실력이 없는게아니라 그냥 실력이 없으면
욕좀 먹을수있는거아닐까요? 비틀즈=현영의 어이없는 등호 황당
노무현=디시막장악플러캢들 을 똑같이 놓은느낌

사람이 최고까지 가기위한 엄청난 노력과 고난같은건 다무시하는건가요
최고랑 그지랑 비교를하다니
Saturday
07/05/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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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토론 주제부터가 어이없구요.. 당장 지우시죠..
헌영씨가 가수가 되길 원한다면 대다수가 원하지않는데 욕을 먹는건 당연하죠.. 욕먹기 싫으면 안하면 되는거구요.. 헌영씨가 엔터테이너로 쌓아온 인기가 가수해서도 이어지란 말은없죠.. 가수는 프로나 마찬가지 인데 프로가 못하면 욕을 받아 마땅한게 아닐까요?
07/05/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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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빗나간 얘길수도 있는데, Rainbow Eyes를 들어 보면 디오도 미성이죠. 하여튼 Holy Diver의 디오가 더 좋긴 하지만.
하여튼, 중요한건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전 박정현이 노래 잘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지만, 박정현 노래를 별루 좋하하지는 않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노래를 듣고, 그들이 가수라는 사실이 중요한게 아닐까요?
07/05/29 16:51
수정 아이콘
뭐, 현영씨든 누구든 간에, 노래로 밥 벌어먹으면 그게 가수입니다. '뮤지션'이라는 칭호도,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것이라면 현영씨도 뮤지션 맞습니다. 용어의 정의때문에 왈가왈부하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하지만, 실력없다고 '까는'데 대해서는 할 말이 없을겁니다. 스스로가 자신의 음악성에 대해서 증명할만한 무언가를 내놓기 전에는 말이죠. 하긴, 실력이 없어도 밤무대 뛰면서 돈은 충분히 벌 테니까, 약간의 까임 정도야 감수할 수 있겠죠. 그것도 나름대로 능력이니까요. 엔터테이너로서의 능력도 없고, 비디오도 안되는 평범한 사람들이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이니...
07/05/29 17:22
수정 아이콘
엘리트 주의가 아니라 지나친 상업성에만 몰두하고 완성도나
노력, 혹은 정성은 나몰라라 앨범내는 한 '가수'를 돌아보고자 함이죠.
논리의 출발점이 국어사전이라니..
뭐.. 리플로 반박할 필요조차 있을까요?
레지엔
07/05/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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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과격한 리플이 있어서 답니다. 저도 현영씨가 실력있는 가수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현영씨가 가수를 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시장의 한계이고, 또 그것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결국 관건은(개인이 아니라, 시장과 사회에 초점을 맞추었을때) '얼마나 팔리느냐'이지 '얼마나 좋으냐'가 아니라고 보거든요.
forgotteness
07/05/30 00:20
수정 아이콘
배우는 연기를 잘 해야 하나요???...

연기 못해도 배우는 할 수 있죠...
이런식의 논리라면 이 세상 어떤것과도 다 바꿔치기 가능한것 아닌가요...

교사는 학생을 잘 가르쳐야 하나요???...
정치인은 정치를 잘 해야 하나요???...
.
.
.
.
유머 게시판인가요...
레지엔
07/05/30 00:26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약간 기분 나쁘네요. 전 유머를 쓴 적이 없어서요.
forgotteness
07/05/30 05:53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전 레지엔님에게 이야기한게 아닌데요...
푸우...

결국 본 글 자체가 말도 안되는 논지를 가져온것이고...
전 그걸 빗대어 이야기 한것 뿐입니다...
07/05/30 07:16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는 현영씨 음악을 한번도 못 들어봤습니다만..

현영씨가 단지 가창력이 딸려서 가수가 아니라시는 분들;;;
그런식의 논리라면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가수 한분을 빼고는 다 가수가 아니겠군요.
아니면 대중의 몇퍼센트가 가창력이 있다고 인정해야 가수입니까?

자기가 하는 음악에 얼마나 융합이 잘 되고 그래서 듣기 좋은 음악이 나오면 그만입니다.
위에 말씀하신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대표적인 예가 되겠군요.
순수악
07/05/30 08:52
수정 아이콘
음..제가 단순해서 그런지...간단한 문제로 생각되네요.

가창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일단 본인이 가수협회(맞나요?)에
등록이 되어있다면 공식적으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가수냐? 본인 입맛에 맞는 가수냐? 등의 토론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미치엔
07/05/30 09:56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라는 명사에도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개념이 충만한 인재라는 뜻은 없지 않습니까.[..]
07/05/30 10:17
수정 아이콘
제 사전에 가수라는 의미는 두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아티스트
2. 연예인 .......................................

여담이지만 이번에 신곡을 내면서 박효신이 연예인에 가까워진것이 아쉬울뿐입니다 ㄷㄷ;
변호사 지망생
07/05/30 15:54
수정 아이콘
연아짱님의 의견에 반박하겠습니다.
연아짱님은
'하지만, 이 놈의 가수들은 노래를 못해도 도태되지가 않네요
단순히 몇 옥타브가 문제가 아니라 님 말씀대로 어필할 수가 있어야지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어필이라는 용어부터 확실히 정의를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어필(appeal)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뜻이 있는 단어이지만, 여기서의 어필이란 명사로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즉 '매력', 동사로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다'를 뜻한다고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단지 가창력이 얼마나 뛰어난가의 정도ㅡ이것을 객관적으로 판단할만한 뚜렷한 기준이 있는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말이죠ㅡ만으로 특정 가수가 어필을 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까요?

앞서 말씀하셨던 가수들이 노래를 못해도 도태되지 않는 것은 노래를 잘 하지 못해도 충분히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해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수는 뛰어난 가창력을 가져야 하는가?'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서의 '아니오'란 '꼭 그렇지만은 않다'를 의미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들을 '더 훌륭하거나 뛰어난' 가수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이것이 '가창력이 뛰어나지 않은 가수들은 가수가 아니다.'라는 주장의 직접적인 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상입니다.

사족을 달자면 저는 서영은을 좋아합니다. (-_-?)
박대장
07/05/30 19:56
수정 아이콘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것 같지만 솔직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전 현영이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오늘 가수라는걸 첨 알았네요.
얼굴도 모르는데...
유동닉
07/05/30 21:48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뭔가 반전이 있을 줄 알고 들어왔는데...
이제 극단적으로 말하면 경계가 없죠.
노래방에서 노래 할 줄 아는 수준만 되면 가수 할 수 있습니다, TV에 나오고만 있다면.
키스!!
07/05/31 12:39
수정 아이콘
까는게 재미있어서 까는것이다라는
기파랑님의 견해에 크게 공감합니다

A라는 가수의 가창력 없음을 비판/비난 하는 사람들은
"B정도는 되어야 가수라 할수 있지" 라고 말합니다만

관점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B도 ... 그냥 우스운 수준일 수 있습니다
키스!!
07/05/31 12:5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최고라고 생각해 버리고 맙니다.
머리아프게 분석하거나, 이보다 더 상위 클래스의 음악이 있을까
고민하거나 하지 않아요
07/05/31 15:16
수정 아이콘
그쵸.

H양이 왜 가수죠? 라는 많은 사람들의 질문은
그 배경과 원인에 대한 고찰이 결여되어있죠
이걸 거칠게 표현해서 까고 싶어서 깐다고 표현하신 거라고 봅니다.

노래 못하는 H양이 어떻게 가수를 감히 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은
물을 어떻게 사고 팔 수가 있는건가요?
문화가 어떻게 상품으로 판매될 수 있나요?
시골 농지의 땅덩어리는 왜 돈을 주고 매입이 가능한건가요?
이런 질문과 똑같은 겁니다.

그러니까, 요지는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고
모든 건 상품으로 거래될 수 밖에 없으며 팔려야 상품이라 이거죠.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지금 시대가 1960년대랑 상황이 똑같기를 바라시나요?
글쎄요. 바램일뿐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주류인 문화는 키치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안 드시는지요.
이걸 인정 못하면 '정말' 피곤해집니다.




키치에 대한 대중의 태도는 참 교묘해서
조폭코미디 영화는 500만씩 봐주면서
H양이 노래 좀 해보겠다면 악플 러쉬를 하죠.
아이러니한 상황.
도대체 왜죠?

왜 음악캠프에 크라잉 넛이나 델리 스파이스는 못나오고
H양 같은 가수만 나올까라고 물으신다면
악순환의 반복이죠. 대중이 호응을 안하니까 안나오고 안나오니까 호응을 안해주고...




글쓴 분은 '가수가 왜 가창력이 있어야 하죠?'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가창력을 넘어서는 얘기를 하고 싶으셨던거 같은데
달리는 댓글은 늘 똑같죠
가수란 뭐냐....가창력이란 뭐냐......

전 문학, 영화, 건축같은 다른 예술 장르는 솔직히 잘 모릅니다.
그래도 십수년간 정말 음악을 많이 들었고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으니까
자신있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저 놈이 좀 있는 척하네라고 생각하셔도 할 수 없죠 뭐.
저도 다른 장르가면 아는거 하나도 없어요-_-;

자신이 음악을 좋아한다고 생각이 드시면
알아서 찾아서 많이 들으세요. 티비에 나오는 거만 듣지 말고.
가요에 제일 많이 쏟아지는 비판이 들을게 없다랑 왜 저런 애들만 나오냐 이건데
듣고 싶은게 있으면 찾아서 들으세요. 티비에서 틀어주길 기다리지 말고.

저도 영화쪽 가면 진짜 아는게 없어서
왜 한국영화는 다 이 정도 밖에 안돼? 하고 생각을 하는데
그것도 제가 다 아는게 없어서 그런거겠죠.
마술사
07/06/01 15:27
수정 아이콘
가수는 맞죠.

위의 forgotteness님처럼, 교사를 비유삼아서 얘기하자면,

자격만 따면 아무나 교사가 될 순 있겠죠.
하지만 좋은 교사가 되려면 필요한 몇가지가 있겠죠. (이건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인격, 해당과목에 대한 지식, 다양한 경험, 등등..

마찬가지로 음반만 내면 가수가 될 수 있지만
좋은 가수냐? 하고 물었을 때는 어떨까요...

노래를 잘 못하는 가수라는건, 마치,
수학 잘하는 학생이 수학문제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답을 못해 어버버 하는 수학선생님 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공부못하는 일부 학생들은, 선생님이 수학 좀 못하면 어때, 수업때 재미있고 우리한테 잘해주면 됐지, 하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죠.
글루미선데이
07/06/02 10:56
수정 아이콘
어느 사람이 어떤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기계작동법은 커녕 기본적인 가동 프로그램 한줄도 못 짜는 사람입니다
단 기계는 만져볼 수 있고 기기청소나 워밍업정도는 할 수 있다고 쳐보죠
이 사람을 엔지니어라고 불러야 할까요?
분명 회사로부터 급여를 받고 기계를 만지는 것도 맞습니다만 아무도 그를 기사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어떤 직종이건 기본도 못하는데 무조건 호칭 붙여주지는 않습니다
돈받는다고 일 좀 기본적인 것만 만질 줄 안다고 완성된게 아니죠

가수란 직종역시 직업군이라면 직업군인데
기본소양도 없이 무턱대고 나 노래 불렀고 그걸로 돈도 벌었으니 가수입니다 하는건혼잣말이라면 모를까 대다수에게 인정받을 수 없는 겁니다

어디가나 기본이 있는거고 기본정도는 마스터해야 그때부터 그 직종에 종사한다고 할 수 있는거죠
레지엔
07/06/02 22:55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가수가 '노래' 이외의 어떠한 것도 전달하지 못하던 시대(MTV개국 이전으로 많이 표현하죠)라면 모르겠지만 이미 시대가 바뀌었고, 가수의 본질은 '노래한다'보다는 '노래로 상품가치를 만든다'에 가깝지 않을까요. 물론 대중 가수이고 엔터테이너에 한정된 이야기지만요. 대중 가수의 기본은 '앨범팔아서 돈을 번다'이지 '노래를 잘한다'가 아니라고 봅니다.
MistyDay
07/06/03 00:23
수정 아이콘
가수는 가수죠
하지만 100점만점에 10점도 아깝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7/06/03 00:52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음...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상업적이던 예술을 하던 그 안에 자신의 의지가 있다면야
노래를 못하던 말던 가수라고 불러줄 수 있습니다
허나 단순히 기획사의 공정에 맞춰서 찍어나온 다목적 연예인 제품들께서는 그게 없죠
그냥 한번 들려서 열매따면 좋고 아니면 그만인 지나가는 역입니다
그래서 전 그들이 연예인이라는 생산물의 한 부품일뿐 절대 가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목적지를 어디에 뒀느냐에 따라 구별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가수가 목적지가 아니라면 노래를 잘하던 못하던 이미 가수가 아니죠
단지 다목적 기획사 연예인 제품군이실뿐
최유형
07/06/03 02:07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 동감합니다. 의지. 그래서 저도 가창력이 가수를 결정하는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후루꾸
07/06/03 05:37
수정 아이콘
뭐 그렇죠. 어쨌든 가수인건 틀림없죠.
adult only
07/06/04 01:47
수정 아이콘
음악성이 없는 가수는 까일 수 있다고 보지만
한국 대중들이 비난 할 자격은 없네요.
대중가요를 망쳐놓은건 그들 자신이니까요.
한국사람들은
축구선수가 축구 잘 하면 좋아하지만
대중가수는 잘생기고 재미있어야 좋아하죠.
그렇게 욕먹는 현영이지만
음반판매량은 한국 최고수준이거든요.
07/06/04 02:30
수정 아이콘
adult only님// 수익창출량이라고 바꾸심이...현영씨 음반 판매량만 놓고보면 얼마 안되요. 이번에도 아마 컬러링이나 벨소리로 먹고 들어가겠죠. 모닝구무스메한테도 후달리는 가창력과 춤실력인데;;
마린이랑러커
07/06/04 14:52
수정 아이콘
현영1집도 5천장인가 나갔다고 본인이 그러더군요.
윗분말씀대로 부수수입도 있지만, 행사같은거 뛸때 부를만한 노래가 있으면 보수가 더 높죠. 언제까지고 누나의 꿈만을 불러 재낄수는 없는것이고요.
에스메랄다
07/06/04 21:04
수정 아이콘
댓글은 내렸습니다... +_+
그냥 살다보니까 가수가 왜 가창력이 있어야하냐 라는 소리도 다 듣고.. 나도 오래 살았나 싶네요.. 먼산~
그리고 가창력이란게 높은 음 잘올라가냐에 기준이 있는건 아니죠. 듣기 좋은 소리라면 그게 가창력이죠.
립싱커들이 가끔 억지로 라이브할때 나오는 그 종이 찢어지는 소리같은 째지는 목소리가 듣기 좋다면... 뭐 가창력있는거겠죠

어떤 분도 예를 드셨지만 현영, 슈퍼주니어(돌맞을각오하고) 이런애들... 어느 나라나 이런 식으로 돈버는 가수(같지않은가수)들은 있습니다. 어디나 1류가 있으면 3류도 있고 그러기 마련이니까요. 3류도 3류 나름의 매력과 문화가 있는거고 그런거잖아요. 그런데 우리의 문제는 이 3류들이 주류라는거... 이들이 주류라는건 정말 슬픈일인것같아요.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는.... 저야 모르죠. ㅡㅡ;
영웅토스
07/06/0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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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님께서 가수와 가창력의 관계를 간과하신것이 아닌가 싶군요...
"프로게이머가 왜 스타크를 잘 해야하지...?
지더라도 개성넘치는 플레이만 보여주면 되는 것이 아닌가?"
스타크와 같은 극단적인 예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요...
가수지망생들은 춤이나 개인기 연습보다는 노래연습을 먼저 하지 않겠습니까...? 가수의 로망은 화려한 댄스가 아니라 주위의 모든 팬들이 자신의 노래에 집중하며 감동받을 수 있을만한 노래를 부르는 것이겠지요.
스타크와 같은 경쟁이 곧 실력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에서는 가끔 팬들을 감동시키는 드라마틱한 경기가 팬들을 매혹시키지만, 그것은 경기력에서 나오는 부속 상품이라 할수 있고... 가수의 노래 이외에 댄스와 개인기는 노래의 부속 상품이라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새벽두시
07/06/0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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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모자란 야구선수 축구선수들도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2군에서 힘들게 생활하지만 엄연히 프로야구 프로축구 선수니까요..
가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가창력이 부족할 지언정 노래를 부르는게 직업이라면 가수라고 해야겠죠..
문제는 노래를 안부른다는데 있습니다.
립싱크? 그게 노래 부르는겁니까? ;; 못불러도 라이브로 불러준다면 가수라고 인정해주겠습니다. ㅡㅡ;; 몇명 춤쟁이들은 못불러도 너무 못부르긴 합디다만..
쇼미더머니
07/06/0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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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왜 가창력이 있어야 되냐는건
축구선수는 왜 축구를 잘해야 되냐고 묻는것과 같은거 아닌가요?
열정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뒷받침해줄만한 실력은 무엇을 하든 필요한거 아닐까요?
프로브무빙샷
07/06/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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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오랜만에 다시 보니... 영...
비교를 할데랑 비교를 해야죠.;;;

축구선수랑 비교를 하시려거든.. 축구는 골을 넣는 게임이니.. 골 못 넣는 축구선수는 축구선수가 아니겠네요... 수비수든 미드필더든 말이죠..;; <--이런식의 비교가 정당한 비교입니다...;
몇몇 댓글의 억지성 비교논리는 참 보기 민망하더군요..;;

가수의 능력에는 가창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옛날 소리꾼이 마을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하며 떠돌던 시절에도 소리뿐 아니라 외모, 말솜씨, 춤사위 모든 것이 가수의 자질의 하나였습니다..게다가 소리가 첫번째로 중요한 자질도 아니였구요..;;<--최근에 개봉한 천년학을 보세요..;;


가수는 가창력이 우선이다..라는 명제가 마치 진리인 것 마냥.. 다른 사람들에게 훈계하는 몇몇 분들...
막힌 생각으로로 살아가기엔 힘든 세상입니다.;;

저도 현영씨나 기타.. 서인영.. 아이비 이런 가수들 안좋아 하고... 제 듣기에 노래 잘부르는 mc the max나 박효신씨를 좋아하지만... 현영씨 등이 능력이 떨어지거나 자격이 없는 가수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창해일성소
07/06/0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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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브무빙샷님// 그렇다면 능력이 떨어지는 가수는 대체 누굽니까? 현영씨마저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대체 어떤 가수가 능력이 떨어질까요? 아무도 없나요?
프로브무빙샷
07/06/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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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씨는 가수의 능력의 하나인 가창 능력이 떨어지지만 가수의 다른 능력주의 하나인 춤이나 보여지는 부분의 능력이 출중하다고 해야하죠...
낭중지추
07/06/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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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선수이냐 아니냐는 프로구단에서 뽑아서 협회에 등록되어 있느냐 아니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축구를 못하면 재능이 없는 프로축구 선수일 뿐이죠.

가수도 마찬가지로 음반사가 앨범내주고 가수협회에 등록되어 있으면 가수입니다. 다만, 노래를 잘 못부르면 가창력은 딸리는 가수일 뿐이지요.

가창력을 중요시 하는 사람의 눈에는 저급의 가수로 보이니 비난하는 것이고 가창력보다 다른 부분을 중요시 하는 사람의 눈에는 저급의 가수로 보이지 않는 것이겠지요.

문제는 가수냐 아니냐는 객관적인 정의에 대한 문제이고, 까느냐 안까느냐는 개인의 가치관에 의한 문제인데 이 둘을 같이 논하게 되니 결론이 나지 않는 것 같네요.
tongjolim
07/06/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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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능력이 떨어지지만 춤이나 보여지는능력이 출중하다고 가수로 인정해야 한다라....
그럼 댄서가 춤추는 능력이 떨어지지만 노래하는 능력이 출중하면 댄서로 인정해야하나요...
솔직히 지금의 가수협회 같은건 의미가 없습니다... 노래 못하더라도 외모같은 흥행성만 있으면 어느 방향으로던지 가수협회에 등록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댄스 작곡능력 등은 가수의 부가적인 요소이지 주된 요소가 아니라고 봅니다 때문에 노래를 어느정도 잘한다는 전제하에 댄스 작곡능력이 부가된다면 그 가수를 진정한 가수다 라고 칭하겠지만 모 가수처럼 녹음기술의 힘만으로 앨범내고 이상한 발언을 하는 가수를 가수로 인정해야 한다라는건 좀 아닌것 같군요
레지엔
07/06/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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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단 리플 또 달아야겠네요. 가수는 '노래부르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노래 불러서 돈을 버는 사람'입니까. 저는 후자라고 생각하는데요. 어차피 '가수'라는 개념자체가 자본주의가 출현하고 레코드 판매의 개념이 탄생하면서 생긴 거지 그 전에는 프로 가수라는 개념 자체가 없지않았나요. 단지 '오디오' 이외의 매체로는 가수를 접할 수 없었기에 가창력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졌을 뿐, TV에 가수가 나오면서 외모나 그 외의 퍼포먼스의 비중은 날이 갈수록 높아졌습니다. 80년대에 MTV 출현은 왠만한 팝 입문서에 꼭 다룰 정도로 비중있는 사건이었고요. 현영씨가 전통적인 의미의 '노래하는 예술가'냐면 절대 아니지만, '가수'냐면 맞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현대적인 개념의 가수죠. 그게 바람직하냐 아니냐는 별개로, 이미 시대가 그렇게 바뀐 겁니다. minimum의 가창력이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개념입니다. 가창력의 측정을 뭘로 할겁니까.
프로브무빙샷
07/06/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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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의 능력에는 가창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옛날 소리꾼이 마을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하며 떠돌던 시절에도 소리뿐 아니라 외모, 말솜씨, 춤사위 모든 것이 가수의 자질의 하나였습니다..게다가 소리가 첫번째로 중요한 자질도 아니였구요..;;<--최근에 개봉한 천년학을 보세요..;;

가창력을 가수의 절대적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은 도대체 언제부터 생긴 걸까요?
레지엔
07/06/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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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브무빙샷님// 가창력이 수준 이하인 가수들이 양산형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역으로 가창력에 대한 종교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집착이 생긴게 아닌가 싶네요.
터져라스캐럽
07/06/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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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님 말씀에 정말 동감합니다.
가창력이 수준 이하인 가수들이 양산형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역으로 가창력에 대한 종교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집착이 생긴게 아닌가 싶네요. <-특히 이 말씀에 동감합니다..

기계작동법 모르는 엔지니어를 주위 사람들이 엔지니어라고 부르지않는다고요?
그렇다고 그 사람 직업이 엔지니어라는 사실이 변합니까?
그러면 그 사람 직업은 의사라도 된답니까? 아니면 무직입니까? 허참..
다크드레곤
07/06/1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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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볼 때마다 참...생각외로 가수가 가창력이 없어도 된다라는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Blackthought
07/06/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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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벌점)
프로브무빙샷
07/06/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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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thought님//
님의 댓글이 정말 가관이네요.. 눈뜨고 못 봐줄 정도군요..
자신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에 다른 사람이 동조하지 않으면 어이없는 것이 되는 거였군요... 님의 닉네임이 아까울 정돕니다.
07/06/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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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이없긴 합니다.
어르신들 하시는 말씀이 쓸데없는게 아니죠.
'아주 멱을 따네 저런것도 가수라고'

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최고의 가수는 외적 요소도 자신에 대한 평가에 연결시킬 줄 아는 사람이군요.
레지엔
07/06/1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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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가수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시면서 그게 '진리'인양 떠드시는 분들께.
시대착오적인 거 아닙니까? 인기가 가창력에 비례하던 시절은 먼 예전에 끝났고, 흔히 얘기하는 '최소한'의 가창력이라는 한계도 기계처리 등의 기술적인 부분에 의해서 깨져버렸습니다. 가장 큰 건 MTV개국으로 대표되는, '비디오형 가수'에 의한 '오디오형 가수'의 침몰이고요. 혹시 video killed the radio star라는 노래는 아시는지? 물론 저 곡은 그러한 현실에 대한 냉소와 비판을 담은 곡이지만, 이미 1979년(저 곡이 1979년에 나왔습니다)에조차 더이상 가수는 노래장인이 아니며 오히려 하나의 음악상품이고, 상품은 '팔리면 되는 것'이지 어떠한 '수준' 혹은 '질적인 만족'을 제공할 이유는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가수라는 문화 상품의 수요가 가창력으로 대표되는 예술성 이외의 영역으로 퍼져나간 것이죠. 이건 섹스피스톨즈 같이 파괴적이고 무형식의 예술성을 추구하면서 매너리즘화되는 것을 조소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키치에 가깝죠. 하지만 이미 저러한 조류가 나타난지 20년도 넘었고, 한국이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쪽에서는 상품형 가수와 노래 장인을 구분하고 또 시장도 어느 정도 분리된 상황입니다. 단지 한국은 시장이 워낙 작은데다가 자칭 매니아들조차 중심 못잡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얼토당토않은 가수에게 말도 안되는 찬사를 덧붙이면서 가창력 최고라느니 요새 보기 드문 뮤지션이라느니 그런 소리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저 자신은 가창력 없는 가수, 특히 음악에 대한 재능없이 기획 상품으로 나온 양산형 가수들 노래따윈 안듣습니다만, 그런다고 해서 제가 좋아하는 조건을 가수의 조건이라고 주장하는 무모하고 어처구니없는 짓도 안합니다. 누군 음악적 식견이 당신들보다 낮아서 가창력없는 가수도 가수라고 옹호하는 줄 아십니까? 상품과 장인의 구분조차 못하는 분들이 '가창력 없는 것도 가숩니까?'하고 빈정거리는 건 난독증과 교양없음을 드러내는 단적인 증거일뿐입니다.
07/06/13 00:27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뭐 얘기가 안통하니; 속상하시겠네요
어차피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리는거죠;
다크드레곤
07/06/13 02:21
수정 아이콘
유이님// 서로 의견이 다르다고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리다니..그러는 유이님은 여기 댓글 다신분들보다 뭘 얼마나 많이 아신다고 말을 함부로 하시는지..
레지엔
07/06/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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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드레곤님// 위에서 가수가 가창력이 없어도 된다에 반대하시는 듯한 뉘앙스의 리플을 다셨는데 님의 고견을 보고 싶군요.
다크드레곤
07/06/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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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님// 왜 제 의견을 듣고 싶어하시는지..가창력이 가수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하는게 잘못이라도 된건가요?? 전 제 생각이 옳다고 다른 사람에게 주장할 생각없습니다..그냥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거든요..제가 레지엔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던것 처럼 말이죠..그리고 "가수가 가창력 있어야 하나"라는 문제에 누구나 인정하는 답이 있을까요??
레지엔
07/06/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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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드레곤님// 이 글에서 마지막 문단빼고 공감하는 사람으로서 님의 리플이 사실 심히 거슬렸습니다. 그리고 님 외의 다른 난독증 환자분들때문에 살짝 예민해져있었던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다크드레곤
07/06/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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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님// 다른 사람의 리플을 보고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거슬린다느니 난독증 환자라고 하다니..어이가 없네요..레지엔님은 얼마나 잘난 분이길래 말을 함부로하시는지..pgr은 서로간의 예의를 중시하는 곳인데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시죠..
07/06/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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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워낙 가창력이 없지만 인기가 많은 가수들이 많아지다 보니 그 분들을 옹호하는 의견도 늘어난 것 같네요. 예전에는 노래실력이 없으면 일단 비난받고 시작했는데 말이죠. 가창력은 가수를 평가하는 제 1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가수에 대한 평가가 으례... 어 노래 잘하네... 음 노래는 못하는... 이렇게 되지 않나요? 뭐 의견이 다르신 분들을 설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그런거죠. 전 노래 잘하는 가수가 훨씬 좋네요.
레지엔
07/06/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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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na님// 논점은 '가수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가창력을 쓸 수 있는가'라서요. 사실 저도 가창력이 후달리는 가수는 작곡도 못할 경우 듣지 않지만, 가수가 꼭 가창력을 갖춰야만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서요. 가창력을 갖춘 척 해야되느냐라면 대부분 그렇다겠지만 그것도 분명히 예외가 있는 것이고...
스타바보
07/06/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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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피지알 분들은 대단^^
최종병기캐리
07/06/14 22:18
수정 아이콘
가수는 음악을 통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닌, 음악을 통해서 감정을 전달하고 그의 보수로 돈을 버는 사람이다. 현영씨는 음악을 통해서 감정을 전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즉 가수로 보기에는 어렵지요.

가수는 음악을 통해, 화가는 그림을 통해, 작가는 글을 통해, 건축가는 건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이나 의지, 사상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영씨는 가수라기보다는 엔터테이너나 연예인으로 봐야합니다.
레지엔
07/06/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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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님// 그건 예술성을 추구하는 사람의 이야기 아닐까요. 그리고 '감정의 전달'은 굉장히 모호한 기준이고요. 뛰어난 가수, 화가, 작가, 건축가의 기준은 될지언정 그것이 어떠한 직업의 기준이 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오히려 직업의 기준은 얼마나 산업적으로 의미를 가지느냐 아닐까요. 그리고 사실 가수의 의미가 혼재된 바도 있고요.
프로브무빙샷
07/06/14 23:59
수정 아이콘
'역사상 어떠한 예술도 상업성을 떠난 적은 없었다.'
최종병기캐리
07/06/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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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님// 음악, 미술, 문학, 건축등이 예술의 범주에 들어있기에 그것을 하는 사람 역시 예술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예술들은 감정을 담고 있으며 고유의 채널(청각, 시각등)을 통해 타인에게 전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예술가라고 볼 수 있으며 음악인, 즉 가수또한 이 범주에 포함이 됩니다.

가수로써 감정의 전달에 필요한 방법은 시각적인 방법보다는 청각적인 방법이 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청각적인 방법이 부가되고 다른 방법이 주가 된다면 그것은 음악으로 보는 것보다는 혼합예술로써 보아야 할 것입니다.
즉 현영씨는 청각적인 방법보다는 시각적인 방법에 더 의존하고 있으며 상업적인 가치를 우선하는 것으로 보아 엔터테이너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레지엔
07/06/15 00:12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캐리어님// 고전적인 의미의 '가수'라면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미 '가수'는 음악산업 종사자 중 퍼포먼스를 실제로 행하는 사람 정도의 의미로 바뀌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최종병기캐리어님의 가수 정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현영씨 노래를 비롯한 거 잘 안듣긴 합니다만, 그리고 현영씨가 뭐 비틀즈 등등과 동등한 수준에서 논해진다면 '대충 까세요...'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수'라는 직업 자체는 그 범주가 산업종사자로 바뀌었고, 이는 건축, 미술, 문학 모두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오히려 '예술'이라는 것이 그 본질적인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산업'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예술의 키치라고 할만한 것이 산업의 형태로 바뀌면서 나타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결국 '가수'라는 직업의 정의가 무엇이냐의 문제로 귀결되네요...
최종병기캐리
07/06/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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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님// 그렇기에 제가 말한 개념이 "엔터테이너"라는 것입니다.
예술성을 고려하지 않고(없는 것이 아니라 예술성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중의 요구를 만족시켜주는 존재인 것이죠. 대중들의 요구는 깊은 스펙트럼보다는 넓은 스펙트럼을 원하고 있고 그들은 영화, 드라마, 음악등을 통해서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주면서 돈을 받는 것이죠.
레지엔
07/06/15 00:21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캐리어님// 엔터테이너라는 개념은 꼭 가수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닌데다가, 그 단어 자체가 굉장히 모호하죠. 가수의 새로운 의미부여를 설명하는데 쓸 수 있지만 '저건 가수' '저건 엔터테이너'로 구분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절대로 그 관점에 동의하지 않지만) 클래식 신도들에게(클래식 '팬'이 아닙니다) 모든 대중가수는 사실 '엔터테이너'이지 않습니까.
최종병기캐리
07/06/15 00:29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대중과 만나는 주 채널이 음악이냐, 아니냐로 생각한다면 가수와 엔터테이너의 구분이 쉬울 것입니다. 물론 이분법적으로 구획지을 수는 없겠지만, 현영씨의 경우는 쉽게 구분이 될 것입니다.
레지엔
07/06/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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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님// 주 채널로 구분하긴 어려운 것이, 가요프로보다 더 많은 쇼프로에 나오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특히 요새같이 가수출신 연기자가 범람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요. 오히려 현영씨는 연기자 출신 가수이고, 지향하는 바가 엔터테이너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런지요.
구경플토
07/06/15 16:43
수정 아이콘
자신의 뜻과 다르면 '떠드는 사람' 에다가 '시대착오적인 사람'에다가 '난독증 환자' 에다가 '아는 만큼 보이는' 사람이 되는군요.
레지엔
07/06/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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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플토님// 리플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시겠어요? 이 토론의 논점은 가수의 정의를 '예술성 중시'로 해야하느냐 아니면 '산업적인 측면'으로 봐야하느냐의 문제인데 '당연히 전자 아닌가요 대체 이게 왜 논쟁인지' 수준으로 이야기한다는 건 토론의 질적 저하를 유발합니다. 전자를 옹호하시는 분에게 저런 말 쓴 적 없습니다.
NeverMind
07/06/1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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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님// mtv의 존재 가치는 아이돌이나 현영씨같은 그런 비쥬얼적 면이 부각되는 가수(저는 개인적으로 비쥬얼 적으로도 빵점이라고 생각하지만)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라 tv로 인해 본다는 것에 익숙해진 세대들에게 음악의 가치를 일꺠운 것입니다... mtvm의 등장을 이상한 쪽으로 해석하시네요...
에스메랄다
07/06/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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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벌점)
레지엔
07/06/16 14:46
수정 아이콘
가창력=가수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시면서 그게 '진리'인양 떠드시는 분들께.

라고 썼습니다. 누가 언제 저랑 의견 다르다고 난독증에 교양없음이래요? 사람이 글을 쓰면 앞뒤를 좀 보세요... 눈에 들어오는 것만 읽지마시고.
레지엔
07/06/16 14:48
수정 아이콘
NeverMind님// 'MTV'의 존재가 그런 가수들을 양산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가수들의 양산이 가능해졌던 이유가 'TV'라는 매체를 통해서 가수를 접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고 그 상징적인 사건이 MTV개국이기 때문에 그렇게 쓴 겁니다. MTV가 잘못했다는 게 아니에요;
에스메랄다
07/06/18 14:49
수정 아이콘
가창력=가수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시면서
>> 님은 가수=가창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잖아요, 이건 님과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한데 하는 말이죠, 가창력이 가수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겨냥해서 하는 말이란 거죠, 이건 님과 다른 의견 아닌가요?

그게 '진리'인양 떠드시는 분들께
>> 자, 이건 무시멘트이고요.

언제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했냐니요? 님은 자신이 한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 같네요. 왜그렇게 말투가 거만하세요?
레지엔
07/06/18 15:02
수정 아이콘
에스메랄다님// ........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저걸 쓴 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뒷부분이죠. '진리'인양 떠드시는 분='당연히 가창력은 가수의 조건 아닌가요?' 같은 소리 하시는 분 말입니다. 누군 무뇌아라서 그거 반박하고 있었답니까? 제발 리플 처음부터 읽어보시고 그 다음에 제 리플 다시 한 번만 읽어주세요... 대충 눈에 들어오는 거 보고 쓰시지 마시구요.. 앞이 주고 뒤에는 그걸 무시하려고 쓴 게 아니라 앞의 범주 중에서 뒤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이 정도로 설명드려도 이해를 못하시진 않으시리라 믿... 긴 믿어보죠.
에스메랄다
07/06/18 15: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님은 님과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 아닙니까? 님과 다른 여러 의견중에 특별히 가수=가창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한데 기분이 나쁜거고요.
그런데,, "당연히 가창력은 가수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뭐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이상한 말씀을 하시네요.
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 거죠.
나랑 다르게 생각한다고 그렇게 무시하는 표현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남을 무시하지 않고도 자기 의견을 표현할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잖아요? 꼼꼼히 읽어달라고요? 특별히 님한데 빈정거린 인간도 없건만 왜 말투가 그런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난 가창력=가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이러저러...." 이러면 큰일나는지요?
레지엔
07/06/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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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랄다님// ... 제가 왜 리플을 처음부터 읽어달라고 말씀드렸는지 잘 모르시나보네요. 애초에 당연히 다른 분이 저랑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죠. 그러니까 논쟁이고요. 단지 그 분들 중에서 '유머'라느니 '이게 논쟁거리가 되냐'느니 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그 분들에게 쓴 말입니다. 가수의 조건을 가창력이라고 생각하건 말건 뭔 상관입니까. 단지 그분들이 내 의견을 헛소리로 치부한다면 그건 상대쪽에서 충분히 무례를 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생각이 다른 분 중' '이견따위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한 말입니다. 집합이 다르다고요. 제가 무슨 키보드 워리어입니까.
레지엔
07/06/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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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랄다님// 그리고 저도 처음에는 "난 가창력=가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이러저러...." 이렇게 말했고요. 처음부터 까려고 작정하고 리플쓴 적 없습니다.
미네랄은행
07/06/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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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무조건적으로 '아마추어'보다 월등히 뛰어나야 합니다.
음악가가 아닌 '가수'로써 먹고 사는 사람이라면 재능이 뛰어날지언정 훈련받지 못한 아마추어보다 노래를 무조건 잘 불러야 합니다.
현영은 엔터네이너이지 프로가수로 볼수 없습니다. 스스로 프로페셔널 가수라고 현영이 말한다면...욕먹어도 할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미대를 나오고 디자이너로 살고 있지만...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환생을 해도 미술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일반 사람이라면 저보다 뛰어난 디자인능력을 보이는 일은 있어서는 안됩니다...-_-;...뭐 현실은 상식을 뛰어넘는 사람도 있다보니 저보다 뛰어난 일반인도 있겠습니다만...
제 작업이 일반 포토샵을 즐기는 분들과 크게 차이가 없다면, 너도 디자이너냐고 욕해도...제가 할말이 없죠...
레지엔
07/06/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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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은행님// 음 계속 순환되네요. 제가 제기하고 싶은 의문은 프로가수는 아마추어보다 '더 상품성이 강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더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가? 입니다. 단지 음악성이 강할수록(일반적으로), 가창력이 뛰어날수록 상품가치가 올라가는 것이지 음악적 퍼포먼스를 통해서 상품가치를 획득할 수 있다면 그게 곧 프로가수가 아닐까요. 즉 엔터테이너와 가수라는 단어를 아예 다른 범주로 나눌 수 있겠느냐라는 의문입니다. 디자이너쪽은 잘 모릅니다만, 돌팔이와 정규 교육을 받은 의사의 차이점은 명확한 '기술', 그러니까 얼마나 치료확률을 높일 수 있고 치료과정 중 돌발 상황에 대한 분석 및 대처가 가능하냐는 정량적인 접근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수는 그러한 정량적인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상업성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미네랄은행
07/06/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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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님//일단 죄송한점은...댓글이 150개가 넘다보니 다 읽지를 못하겠습니다. 심각한 마음으로 글을 본것도 아니고, 레지엔님과 논쟁을 하고자 쓴글이 아닌 그저 순간적인 제 생각일 뿐이라...어쨌건...

제가 뜬금없이 '프로','아마추어'를 이야기 한것은 '프로'는 남이 하지 못하거나 하기 힘든 가치를 창출해 주고 그 댓가를 받기 때문인데, 순수한 의미의 '가수'는 노래를 잘 불러야만 이러한 가치를 창출할수 있기 때문이고...이것이야 레지엔님도 잘 아실테구요.

심형래는 가수인가요? 캐롤 앨범으로 대박을 내고 당대 왠만한 가수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보였고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고 있죠.

이효리는 가수인가요? 댄서인가요? 앨범을 내면 다 '가수'인가요?
질문자의 답이 '다 가수다'라면 "가수는 가창력이 부족해도 성공할수'도' 있다."입니다. 그리고 심형래는 가수죠.

직업이 가수라면 노래를 통해 사람들에게 가치를 주게 됩니다. 그에 따라 사람들은 댓가를 지불합니다. 이효리에게 지불하는 댓가가 순수하게 이효리의 노래 때문은 아니겠죠. 순수하게 가수라면 당연히 그리고 무조건 가창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문이 나오는 것은 '가수'가 '댄서'나 '엔터테이너'보다 우월한 개념이라는 무의식적인 성향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글쓴분이 말하신 부분중 저와 생각이 다르신부분은 '가수'비틀즈와 '가수'현영은 비틀즈가 월등히 우월하지만, '음악가'비틀즈와 '방송인'현영은 단순한 우월을 논할 개념이 아니라고 하는것이 맞지 않나 싶네요.

현영은 앨범을 통해 유무형의 가치를 대중에게 주고 그에 따른 적당한 댓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현영에게 가수라는 잣대를 들이 댄다면 현영은 자신의 가치 이상의 비이성적인 댓가를 받고 있는거죠.

하지만 현영의 직업은 가수가 아닌 방송인이기 때문에 욕먹을 일은 없을것 같네요.

레지엔님//워낙 모호한 문제라 나름 답글이라고 썼는데...엉뚱한 방향으로 가네요. 자꾸 현영,현영 하는데...현영을 가수라고 해도 상관이 없는데...뭔지 모를 거부감이 커서...^^;;
큰나무
07/06/2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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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도 가수는 가수죠. 다만 제대로된 가수는 아니겠죠.
그리고 가수라는 직업의 의미가 변한건 아니죠. 고전적 의미의 가수에 다른 의미들이 더해진 정도죠. 가수가 노래부르는 직업이라는 고전적인 부분이 완전히 사라진것은 아니죠.
큰나무
07/06/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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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악적 퍼포먼스를 말하셨는데. 혹 현영은 노래를 제외한 나머지 음악적퍼포먼스가 뛰어날 지도 모릅니다.(아닐지도 모릅니다만..) 그러나 현영말고 다른 사람들중에는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추고, 그럼에도 판이 팔리고 인기가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딱하나 이쁘거나 잘생긴 외모하나 덕에 말이죠.. 그것만으로도 상품성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 있죠. 그럼 그사람들은 뭐라고 해야 하나요? 더 나아가서 녹음실에서 조차 노래 안부르고, 미녀는 괴로워같은 영화처럼 다른사람 목소리 별려서 앨범녹음하고 자신이 활동하고, 물론 자신이 활동할때도 춤하나 안추고 그어떤 퍼포먼스도 안보여주고 출중한 외모하나로만 승부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하지 싶습니다. 그럼 그사람들은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제가보기엔 현영이나 슈주등은 그것들과 크게 다를건 없다고 보이는데
pandahouse
07/06/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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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이렇게까지...
어떤 가수들은 노래못한다는 소리들어도 당연합니다. 누가 춤못춘다고 한것도 아니고 참... 상품성이 없다는 소리와는 좀 다른것 같네요.
07/06/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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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게시판에서 논의의 실익이 없는 글이 상당히 많이 보이네요.
가수는 가창력이 있어야 하지만 없어도 가수할 수 있다는
대전제하에 글을 쓰신것 같은데..그걸 부정하는 사람 단 한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굳이 그걸 따져서 얻는 우리의 실익이
뭐죠? 가창력없는 가수에 대한 면죄부를 주기 위해..토론까지 해야
하다니요..
레지엔
07/06/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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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IE님// 애초에 토론 자체가 '지식 습득' 이외에 얼마나 큰 실익이 있는지 의문일 뿐더러(상대를 박살내어서 정치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서기 위한 토론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강간범이나 살인범이나 똑같이 대죄를 지었으니 강간범을 살인범이라고 불러도 되는 것은 아니죠. 사실 이 논쟁의 시작은 '가수란 뭐하는 건가'라는 거고, 그런 점에서라면 중간에 '이거 내 생각이 답인데 왜 논쟁을 하지'라는 분들 제외하면 충분히 '실익이 있는' 논쟁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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