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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9 11:10
비오면 올레~
폰은 업무상 어쩔 수 없다고 하면 됩니다만, 제가32사단으로 갔을땐 그냥 대 놓고 전화하고 그랬습니다. 대대장이 정신교육할때 전화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전자기기 최대한 챙겨갈 수 있으면 챙겨가세요.
10/04/19 11:20
＊ 비가 온다? - 지휘관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판초우의 입고 돌아다니면서 할 거 다 했습니다; 정말 미웠네요.
＊ 폰은 가방에? - 역시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인도인접시 회수합니다. 제 경우에는 모든 예비역들의 가방과 몸 수색을 하더군요;; 물론 회수해도 쉬는 시간에 돌려줘서 통화할 수 있게끔 하지만, 회수와 분출을 수시로 반복하다보니 병사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보직은 어떻게 되나? - 원래 보직대로 갈 수도 있고, 생판 관계없는 보직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근데 동원소집훈련통지서에 써있을텐데요?; 거기 써있는 보직대로 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애들 편하게 해주세요~ 꼭 1,2년차 예비역들이 애들 가지고 놀던데, 밉상입니다. 크크~
10/04/19 13:27
예비군 6년하면서 한번도 비가 안왔네요;
제가 받던 곳은 소위 말하는 좀 꿀 이였는지. 고무링 요대 전투화 이딴건 하고 간적이 없습니다. 전투복 바지에 면티하나 입고 전투복 상의는 다끌러 제치고 검은 맥스 신고 다녔습니다. 심지어 친구놈한테 빌려주고 못받아서 대충 청바지 입고 가도 받게 해주더군요;; 휴대폰 같은거야 뭐 볼것도 없이 자유자재였구요. 근데 요즘엔 예비군 기강 확립 어쩌구 하면서 좀 FM으로 돌리려는거 같더군요. 저의 소원수리가 먹힌건가요.흐흐 그리고 소집통지서에 보면 소속 부서에 소총수 뭐 이렇게 나옵니다. 그거 보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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