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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2 18:05
여학생이 이쁘다면? 음 잘 키워서 여친으로 크크
농담이구요 무엇보다 책임감있는 모습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수업은 어떻게 나갈것이며 어떤 태도로 가르치겠다 그리고 자신만의 노하우도 말씀드리면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전 여학생 그렇게 많이 가르쳐보지는 않았지만 절대 남자애랑 차별두지 않았습니다 남자애 대하듯이 때론 엄격하게 때론 풀어주면서 관심사 알게되면 자연스레 서로 친해지더라구요
10/03/02 18:08
첫 시간에 부모님께 대략적인 커리큘럼 말씀드리세요.
커리큘럼에 대해서 별 관심 없으시다면, 이제 과외는 편하게 하실 수 있는거고요. 하나하나 태클 들어오시면 조금 피곤하긴 하시겠지만, 그래도 잘 짜셨다면 준비 열심히 하는 선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는 되게 감수성이 강한 시기더군요. 고3 여학생 과외하는데 가끔씩 울어버려서 난감했던;; 우선 수업에 집중하시고요. 여자애들한테 한 번 잡히면 답이 없습니다. 화낼 수도 없고, 매일 삐치고 정말 답 없어요.. 조금 엄하게 하시다가 공부하는 습관 좀 들었다 싶으면 조금 풀어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혹시 과외에 좀 걱정이 되시면, 고2 수학이니 공부 좀 해가시구요. 특히 이과라면요. 뭐 과외 하다보면 정석 정도는 문제만 봐도 이거다라고 풀어주시겠지만요- ^^ 아 그리고 첫 과외니 부모님께 좀 잘 보이세요~ 좀 하다보면 금액도 잘 올리고, 원하는 시간에 과외하고 금방 대화의 스킬 배우십니다. 크크 몇 년 하다보니 이제 부모님과 네고의 달인이 되어있다는 -_-; ps. 그리고 복받으신겁니다. 고등학교 여학생이라니, 범죄에요- ^^; 전 아무리 범죄를 저질러도 안생기더군요. 안생겨요- 흑흑
10/03/02 18:10
Anabolic_Synthesis님// 아 저도 그런게 걱정입니다. 여자라 울고 삐치고 그럴까봐,,초반엔 엄격한선생님으로 굴어야겠네요
10/03/02 20:28
이제 고2라면.. 우선 그 학생의 현재 수준이랑 원하는 목표가 어느정도인지 빨리 알아내시는게 좋구요.
첫시간엔 질문을 받기보단 질문을 많이 하는 형태로 시간을 보내시게 될거에요. 학생이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고.. 혼자 공부하는 능력이 있는 아이인지.. 따로 학원은 다니고 있는지. 학교,학원,과외 진도를 어떻게 맞췄으면 좋겠는지..그리고 수학이란 과목을 어떻게 접근하는 애인지 알아내는 것도 첫시간 하면서 캐치하면 좋구요. (예를 들어 깊이 생각안하고 주워들은대로 답만 빨리 내려고 하는 스타일이면 답이 맞았어도 과정이랑 원리를 꼭 확인하는 식으로) 그리고 나름 과외 많이 하면서 느낀건데.. 학생이 정말 공부할 의지가 뚜렷한 애 아니면.. 제 경험상 처음부터 너무 친해지면 별로 안좋더라구요. 특히 여학생들은 잡담을 계속 받아주기 시작하면 이게 습관되고 끊기가 어려워져서 -.-; 수업에도 지장이 생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것도 학생마다 다를테니..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이런점 조절하시면 도움될거에요~ 과외라는게.. 할 때 귀찮아서 그렇지 하고나면 나름 보람도 있고 수입도 괜찮고 이렇게 좋은 아르바이트가 없죠.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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