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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2 00:44
창조과학은....
사실상 그 위치가 어중간하여 지금 제대로 된 책을 구한다는거 자체가 힘들죠. 이론적인 측면에서 창조과학은 진화론의 허점을 찔렀던 학문이지만, 자신의 이론은 역시 더욱 허점이 많아 결국 배척받게 된 학문이라고 합니다. 이건 차라리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어 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10/02/02 00:45
-창조과학콘서트 / 두란노출판사 / 이재만지음
-읽진 못했지만 위 책 뒷편에 소개되어있는 창조설계의 비밀 / 리 스트로벨지음 혹은 위 책에 소개되어있는 사이트인 www.hisark.com를 한 번 가보세요(전 안가봤습니다) 전 무신론자(상관없다는쪽에 가깝겠네요) 이고, 저 책은 흥미삼아 읽었슴을 참고로 밝힙니다.1번책은 주로 지질학적인 근거와 창세기를 위주로 창조론을 설파한 책이라 보시면 됩니다.
10/02/02 01:51
갓피플 쪽에서 관련 도서를 구입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는 '신의 언어'라는 책을 구입했었는데 괜찮았습니다. 다만 강의로는 쫌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10/02/02 09:30
찬양자님// "과학"이라는 것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 의견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무엇보다 "과학적"인 합리적 결론이죠.
저도 창조과학이라는 말은 형용모순이라고 판단합니다.
10/02/02 09:53
창조과학이라는 용어는 상당히 위험한 용어입니다. 무엇보다도 현대의 생물학이나 물리학 등 과학 이론과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기독교의 성경은 양립할 수가 없죠.
(기독교에서 교육 자료로도 쓰인다는) 창조론자의 관점에서 쓴 [우주와 창조, 대니 포크너 저]라는 책의 말미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지요. 슬프지만 현대 우주 이론은 기독교적 관점과는 양립할 수 없으며, 따라서 우주가 창조되었음을 밝히는 새로운 과학 이론이 필요하다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설프게 엉터리 과학 이론을 가지고 성경과 과학을 끼워맞히는 텍스트들이 많은데, 위 책이나 저 마지막 문장은 천체물리학 전공자이면서도 기독교 신자인 저자의 입장이 묘하게 잘 나타난 문장이었지요. 아울러 프랜시스 S. 콜린스의 신의 언어라는 책은 과학 서적이 아닙니다. 철학이나 에세이라고 봐야겠죠. 아마 K문고에서도 인문으로 분류되어 있을 겁니다. 내용 자체가 본인의 신앙을 고백하는- 왜 무신론자였던 자신이 신앙인이 되었는가, 그리고 왜 무신론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책입니다. 과학 이론으로는 이미 그 책에 나오는 콜린스의 의문에는 다 반박이 가루가 되도록 깔 수 있을 만큼 나와 있기도 하지요. 빅뱅과 우주물리학에 관한 이론이야 이미 허다하고, 신이 없다면 이타적 아가페란 있을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진화론계에선 10여년 전에도 반박을 했었고.. 요즘에는 경제학에서도 게임 이론을 가지고- 이기적 인간이 이타적이 됨을 보여주려는 분이 국내 경제학 교수 분 중에도 계시죠- 까대고 있는 형편이지요. 자연과학 뿐만 아니라 심리학이나 경제학, 인류학 등 사회과학 쪽에서도 자연과학과의 통섭(?)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서 진화론을 거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10/02/02 10:19
늘 느끼는 거지만 피쟐에서 종교 특히 기독교 관련 글을 남기면 그 글의 목적과는 상관없이 결국 이런 쪽으로 댓글이 달리네요.
가끔은 그냥 지나가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과민 반응도 많구요. 자게도 아니고 질게에선 그냥 질문자의 질의에 필요한 정도의 답변만 있으면 되는거 아닐까요?
10/02/02 10:25
Charles 님의 댓글에 동의합니다.
어차피 질문자는 그런 쪽에 관심이 있어서 질문을 올린 것이고 그에 대한 참고자료만 제시하면 될 뿐인데 뭘 이런 글에서까지 논쟁이 오가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10/02/02 10:47
Charles님// Artemis님//
불법으로 게임을 다운받거나 미성년자가 불건전한 관계에 대한 질문을 올린다고 질문자가 필요한 대답만을 주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는 아닐 겁니다. 이건 종교 문제가 아니고 과학 문제입니다. 종교가 과학의 영역을 침해한 것인데 왜 이게 종교에 대한 과민성으로 해석되는 건가요. 잘못된 개념을 사용하여 좋지 않은 영향이 확산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불법 다운로드 하지 말라고 댓글 달고, 미성년의 성관계를 말리고, 창조과학이란 말은 없다고 지적하는 것이죠.
10/02/02 11:09
항즐이 님// 항즐이 님은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학생 때부터 들었던 말이니까요. 과학을 전공하신 분들에게는 고깝지 않게 보이겠지만 어쨌거나 일정 계층에게는 쓰이고 있는 말입니다. 그 용어가 부적당하다면 다른 용어로 대체함은 맞겠죠. 그런데 이 질문은 관례상 써오던 표현을 빌려 질문하고 있는 글입니다. 아니면 질문자가 뭐라고 질문해야 할까요? 이걸 불법 다운로드와 미성년과의 성관계 같은 관계로 생각하시면 곤란하다고 봅니다.
덧붙여 한의사들 이야기 나올 때나 종교 이야기 나올 때나 느끼는 거지만 이곳의 계신 과학자분들께서는 이쪽 부류에 대해 뭔가 억하심정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자신들이 볼 때에는 타당한 지적이고 당연히 해야 할 말이겠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과민반응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10/02/02 11:15
Artemis님// 님의 말씀이 논쟁에 더 불을 지피는걸로 보입니다.
창조과학 관련 게시물을 자유게시판에서 검색해서 한 번 정독을 하시길 권합니다. 300플 달렸던 게시물 링크걸겠습니다.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창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499
10/02/02 11:22
이론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 과학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진화론이나 창조론이나 동일하지 않나요?
보는 관점에 따라 과학적 결과물에 대한 해석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자명한 것이 되었잖아요. 전 오히려 진화론이 그다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는 거 같아서 진화론이 과학적이라고 하는 견해에 동의할 수 없네요. 질문이 논쟁거리가 되지 않는 것인데 괜한 사족으로 질문한 사람이나 답한 사람들을 뻘쭘하게 만드는 것은 무슨 억하심정인지 모르겠네요. 내가 많이 아니까 고쳐주겠다. 이런 태도는 전형적인 우월주의자들의 태도 아닌가요? 지식도 아닌 믿음에 대해서 뭘 고치겠다고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10/02/02 11:32
부엉이님// 제가 알기로는 부엉이님도 이른 바 '전문가' 로 알고 있습니다.
입장상 [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것 ] 을 우선으로 인정해야 하지요. 그것이 전문가로서 타인의 전문영역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입니다.
10/02/02 11:34
창조과학이라길래 무슨 게임용어인가 했습니다만....창조론을 과학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군요...;;
아니면 창조론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려는 움직임인 건가요..
10/02/02 11:37
켈로그김님// 전문가를 준비하면서 느낀겁니다. 특히나 용어라는 면은...
우리들끼리의 언어라면 문제삼아야겟지만, 그렇지않다면 비전문가에게 용어를 강요하는건 잘못입니다. ps.전문가는 대단한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전문가니까요.
10/02/02 11:44
서늘한바다님// 얼마전에 리처드 도킨스씨의 '지상 최대의 쇼'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진화론의 근거라면 그 책에 잘 나와있을 듯 하네요.
10/02/02 11:48
ArcanumToss님// 그래야 할듯요.
부엉이님// 저도 현직 약사로 일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 잘못된 약학 상식 ] 에 대해서는 항상 바로잡으려 합니다. 사람들에게 용어를 강요합니다. 왜냐면 그들이 잘 못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비전문가에게 용어를 강요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하셨는데, 비전문가들이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도 그 분야에 전문적 소양이 있는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입니다. ...저는 그만하고 밥이나 먹으러 갈랍니다. 말리려고 왔다가 저도 한 몫 하고 가네요.
10/02/02 12:02
켈로그김님// 상식과 용어는 조금다른부분 인거같습니다.
감기약달라고 했는데," 감기약이란건 없습니다. 해열제 콧물제거제등이 있을뿐입니다. 증상을 정확히 말하세요" 라는 약사분은 아직만나지를 못햇네요.
10/02/02 12:16
위에 서늘한 바다님도 말씀하셨지만 제 말은 창조론이네, 창조설입네, 창조과학이네 하는 댓글이 이 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것 뿐입니다.
이미 몇번 불판이 올라와서 평행선을 걸었던 주제에 관해서 논하고자 하는 질문이 아니지않습니까.
10/02/02 12:52
결국이런가요? 그냥 '창조과학이란 용어가 아직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창조론으로 수정하세요'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바다님 말씀처럼 진화론도 창조론도 결국 어떤 학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려는 어쩌면 동일선상의 학문이기도 한데, (게다가 결국 진화론은 무신론을 바탕으로 창조론은 유신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요.) 어찌 진화론을 과학적, 창조론을 비과학적으로 보는지... 어느 쪽이든 100% 확실한 법칙으로 구성된다면, 그래서 다른 한 이론이 사장된다면 그때나 이 논의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비전문가인 저에게는 늘 버거운 문제네요.
10/02/02 13:38
Charles님// 서늘한바다님//
진화론 -과학 창조신화-믿음과 종교의 영역 창조신화에 과학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거 자체가 이상한 겁니다. 곰이 마늘과 쑥만 먹으면 인간이 되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짓이 기독교에서 소위 '창조과학'이란 곳에서 하는 짓입니다.
10/02/02 13:48
늘 그렇듯...예상대로 흘러가는 댓글들...
결국 질문자의 질문에 도움이되는 댓글은 하나도 없지만..댓글수는 26... 질문게시판에서까지 이래야 하나 싶네요... 이렇게 표현해서 죄송하지만 이 질문에는 도움을 주는사람은 없고 전부 따지러 온 사람들밖에는 없군요. 아! 죄송합니다...맨위에 도움이 되는 답변이 하나는 있네요...
10/02/02 13:59
스타카토님// 적절한 비유인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분이 질문 게시판에 "요새 가장 잘나가는 저그 유저는 마재윤 선수이죠? 마재윤 선수 리플레이나 방송경기를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보나요?"라고 글을 올리시면 답글 대부분이 요새 가장 잘나가는 저그 유저는 이제동 선수이고 이제동 선수의 리플레이나 방송경기를 볼 수 있는 곳을 말하지 않을까요?
10/02/02 16:25
Artemis님//
과학은 누가 있다고 생각해서 근거를 갖지 않습니다. 있다고 생각해서 있다- 는 건 믿음이고 종교입니다. 그걸 과학의 영역으로 가지고 오면 안됩니다. 제가 2+2=5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있게 되지 않습니다. 설령 그게 가능한 정수체계를 발견한다 하더라도 수학적 논리에 의해 증명해야 합니다. 창조과학이라는 말은 오직 근거를 "믿음"만 가집니다. 따라서 증명이나 논쟁의 대상이 될 수 도 없는 믿음/믿지 않음의 이분법적 선택의 대상이고, 그런 건 과학이 아닙니다. 용어가 적절하지 않다면 당연히 대체해야 하고, 그 개념 자체가 잘못되었다면 지적해야 옳습니다. 지적의 정도와 태도에 대해서는 논의가 가능한 부분이겠지요. 그것에 대해서 논쟁하자면, 미성년자끼리의 성관계보다는 "창조설"이라는 믿음을 과학으로 둔갑시키는 행위가 훨씬 사회적으로 위험합니다.
10/02/02 16:26
스타카토님//
저도 이렇게 표현해서 죄송하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유 블로그에 가서 누나 노래 어디서 공짜로 다운받아요? 라고 하는 질문에 "안된다"라고 말하는 것도 대답입니다.
10/02/02 16:29
Charles님//
진화론이 무신론에 근거한다는 자의적인 해석은 그만두시는게 좋겠습니다. 창조론이 유신론에 근거하는 거야 당연하죠. 창조자가 있다고 가정하니까요. 무신론은 개인적 믿음이지만 진화론은 과학입니다. Theory(론)라고 해서 두 가지가 같은 수준으로 논의되어서는 안되겠죠. 증명도, 반박도 불가능한 "믿음"과 논리와 실험으로 증명된 "과학적 연구"를 제발 좀 분리합시다.
10/02/02 17:51
창조 뒤에 과학이 붙는다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논거를 증명하지도 않고 다른 학설에 대한 반증으로만 세워진 학설이 있나요? 허허. 창조과학이라고 부르는 것은 창조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과학이 아닌겁니다.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오려면 적어도 과학의룰을 따라야죠. 과학이 종교로 넘어가서 과학의 내용을 맹신하도록 강요한다면 까여야 하듯이 창조과학도 까여야 마땅합니다. 까이기 싫으면 증명하라고 하세요. 창조 자체를 통계학적으로 증명도 못하면서 무슨 과학이라고.
10/02/02 17:54
Charles님// 진화론이 무신론에 근거한다는 말씀 자체가 무지를 드러내시는 거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만약 신께서 '진화하도록 창조했다' 라고 한다면, 진화론이 틀리고 창조론이 맞는건가요? 스타카토님// 비슷한 예로 '제가 xxx 병인거 같은데 이럴때 xxx 먹으면 낫는다는데 그거 어디가서 구하나요?' 라는 물음에 '그러지 말고 병원가보세요' 라고 대답하는 거랑 비슷합니다. 지금 상황은요.
10/02/02 18:14
바로 위위 코멘트처럼,
과학이 "과학교"를 만들어서 종교활동을 한다면 (그런 과학자들도 있죠) 이미 미국에서 skeptics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듯이, 제가 먼저 나서서 비판할 겁니다. 과학은 과학. 종교는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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