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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9 09:18
스타 끝나고 나오는 점수는 종족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장기전으로 갈수록 높아지게 되기 때문에 (장기전이 다 재밌지는 않죠) 이건 사용하기 어려운 거구요. 승수, 승률은 지금도 이미 하고 있는 건데요. -_-;
시청률도 시대에 따라 다른 데다가.. 변수가 워낙 많은 거라서요. 단순히 그 날 경기의 재미를 떠나서 그때 다른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받죠. 단적인 예는 네이트배 스타리그입니다. -_-
09/11/19 09:19
어느 분이 작성하신 것 중에... 상대한 선수의 레벨, 상대한 맵의 유불리 등에 따라서 가중치를 매긴 후에 분석한 자료가 있었던 거 같은데.. 결과는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꽤 객관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떤 자료를 들이대도, 까들은 다 깝니다. 승률 100%가 아니거든요. -_-
09/11/19 09:20
음. 저는 아니다, 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같은 팩트를 다르게 이해하는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틀린 시각이 아니라) 저그유저를 기준으로 저그에게 맵이 좋은 시기의 1승과 저그에게 맵이 나쁜 시기의 1승은 의미가 다르기 마련이고, 평소에 토스전을 잘하고 테란전을 못하는 선수가 거둔 토스전 1승과 반대의 선수가 거둔 토스전 1승은 의미가 다릅니다. 다시 말해 동시대에 발생한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그 데이터를 구성하게 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선수, 그리고 맵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경기에서 발생한 승패를 단순히 선수의 실력과 실력의 기울기로 평가하는 게 어렵다고 봅니다. 따라서 같은 9승 1패라 하더라도 다르게 이해하는 시각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게 되겠지요. 시청률이라는 건 본좌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과 조금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관심도라는 것이 반드시 그 선수의 (현재) 실력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덧붙여 경기가 끝나고 나오는 점수의 경우도 마찬가지일테죠. 음. 이 부분은 게임하는 스타일에서도 영향이 있으리라 봅니다. 이를테면 테프전에서 꼼꼼하게 옵저버로 마인제거하는 경우와 도모 선수처럼 질럿 걍 던져버린 선수랑만 해도 unit lost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승수, 승률에 대한 부분은 처음에 언급한 부분으로 갈음합니다.
09/11/19 09:26
2ndEpi.님// Tiffany님// 하..그렇군요 -_-;; 쩝 결국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대다수를 인정시킬만한 데이터는 없는거군요;;
논쟁을 잠재울 유일한 방법은 승률 100% 의 선수가 나오는건가..
09/11/19 09:44
불가능하죠.
데이터라는게 '누구의 구미에 맞는 데이터를 가져오느냐' 에 따라서 똑같은 데이터라도 내용이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는 거라서 말이지요.
09/11/19 11:59
누구나 알고있지만 누구나 무시하고 있는 사실 하나.
본좌라는 용어 자체가 마재윤을 명예의 전당에 올려놓기 위해 임,이,최를 끌어들여 만들어진 그런 용어입니다. 본좌의 기준이 무어무어다라고 말하는 것은 합의점을 찾을 수도 없고, 근본 의미로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마재윤을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일 뿐이니까요. 따라서 어느 누가 나와도 본좌논쟁은 끝나지 않습니다.-0- 애초에 답을 알면서 외면하는 질문이에요. 누가 본좌냐? 는 말이죠. 절대 식지않는 떡밥이고, 절대 답이 나오지 않는 떡밥. 역시 스타계 최강의 떡밥이라 할 수 있죠. 본.좌.
09/11/19 12:27
단순히 데이터 해석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교한 데이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둘입니다.
1. 데이터에 대한 무시(그냥 관심을 갖지 않음) 2. 데이터는 주관적이다(데이터 무용론) 1의 입장인 경우 논의가 아예 진행되지 않고, 2의 입장인 경우 논의를 회피합니다. 본좌'론'이란 이름을 달고 있지만 이론(theory)이라기 보다는 그냥 '얘기거리'이기 때문에 딱 그 수준에서 봐 주면 될 것 같습니다. 꼭 OPS니, RC/27이니 하는 수치들을 모르더라도 (예컨대, 롯데 팬이) 대호가 킹왕짱이라고 주장할 권리는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를 정말로 '론'이라고 본다면 해결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논쟁이 종식되지 않는 건 이론이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그 문제를 이론으로 다루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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