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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9 01:51:24
Name 로즈마리
File #1 MBC스페셜.091113.추신수_마침내_메이저리그를_치다.HDTV_COOL.avi_20051119_015048.jpg (0 Byte), Download : 30
Subject 추신수 선수가 나오는 엠비씨 다큐를 보다가 든 의문인데요.


거기서 보면 애리조나에서 고생하는 추신수 선수가 안쓰러워서
추신수선수의 어머니께서
'신수야, 다시 한국에 롯데 가면 안되겠냐'고 하셨다는데요.
여기서 '다시' 롯데에 가면 안되겠냐고 했다는건
한번 롯데에 입단했었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팀이고 추신수선수가 부산출신이니까
당연히 롯데에 간다 뭐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하신 말씀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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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사리
09/11/19 02:03
수정 아이콘
롯데에 입단했다면 메이저리그에 못갔겠죠...KBO구단에 입단하게되면 7년동안은 해외진출을 못합니다...
7년후에도 구단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고 9년을 채워서 FA가 되어야 해외진출이 자유롭습니다.
물론 정하고있는 타석이나 1군등록일수 투구이닝 등을 매년 채워야 하구요.
저기서 말한 '다시'는 롯데가 아니라 한국을 말하는것 같네요.
즉,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서 롯데에 입단하는게 어떻겠냐는 말씀을 하신것 같네요.
악학궤범a
09/11/19 02:05
수정 아이콘
정확한건 아니지만... 제가 알기로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인가...? 외국에서 한 결승전에서(추 선수의 활약으로 우승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 끝나자마자 MLB구단 관계자와 경기장 내부에서 사인하고 입단계약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그땐 투수, 타자 양방으로 맹활약을 펼쳤었고...

따라서 롯데에 입단했었다는 말은 말이 안되겠지요... (근데 제가 봉중근 선수와 착각했을 가능성도... +_+)
추신수 어머니께서 하신말은 대본에 있는 말을 읽는것이 아니고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다보니 (방송인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인데)
의도와는 달리.. 살짝 다른 표현을 했을 가능성도 있겠죠.
그냥 말 하다보니 그렇게 표현한 것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로즈마리
09/11/19 02:07
수정 아이콘
흠; 그럼 우선 롯데와 추신수선수는 전혀 계약적 관계가 없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그럼 그냥 부산 사시는 분이라 롯데를 언급했다고 보면 맞겠죠?


답변 감사드립니다 ^^
09/11/19 02:08
수정 아이콘
다시 한국에 가자 인데,
한국에 오면 롯데에 지명을 받았었으니 롯데를 뒤에 붙이신것 같습니다.
계약은 못했었죠.
롯데는 고졸우선지명했던 송승준선수에 이어 또하한선수를 지명과 함께 잃었죠..
Meditation
09/11/19 02:0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지명권이 있는 구단이 존재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롯데가 아닐까 싶네요
박찬호 선수도 국내에 오면 한화로 가야한다는 이야기도 얼핏들은 것 같은데
정확한 사실인지는 몰라서 죄송합니다
lotte_giants
09/11/19 02:12
수정 아이콘
롯데에 01년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은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롯데와 계약하지 않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죠. 시애틀과 계약한것은 시애틀의 오퍼도 있었고, 당시 외삼촌인 박정태선수의 FA계약과정에서 연봉후려치기 당하는걸 보면서 롯데에 실망감도 컸다하고, 뭐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다 합니다.
지금은 롯데의 지명권은 유효기간이 2년이므로 자동소멸되었고, 2007년에 해외파 특별 지명을 했는데, 이때 SK가 추신수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따라서 지금 추신수선수가 한국프로야구로 복귀한다면 SK와 계약을 맺어야 합니다. 롯데는 당시 송승준선수를 지명해서 지금까지 뛰고 있는 거고요.
해외파 특별 지명 이전에는 국내 구단에 입단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따라서 추신수 어머니께서 추신수선수 고생하는 게 안쓰러워서 그냥 말씀하신거라 보시면 될듯합니다.
09/11/19 02:13
수정 아이콘
Meditation님//
그건 07년에 해외파 특별지명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롯데는 송승준 선수 뽑았었고, 추신수선수는 SK에 지명되었습니다.

박찬호선수는 다른 형태입니다.
http://blog.paran.com/blog/detail/postBoard.kth?pmcId=law&blogDataId=33654478&hrefMark=

링크가보시면..
멀면 벙커링
09/11/19 02:21
수정 아이콘
http://blog.paran.com/law/33654478
여기 자세히 나와 있네요.
참고로 박찬호 선수는 07년 특별지명에 지명되지 않았다고 나와있네요.
하지만 국내 복귀하면 1차지명권은 한화에게 있답니다.
로즈마리
09/11/19 02:27
수정 아이콘
음, 이것도 나름대로 룰이 있었던거군요.
링크글들 모두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
09/11/19 10:43
수정 아이콘
그니까 어머님이 저 이야기를 추신수 선수에게 했을 시점은 2007년 이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다큐 생방으로 보면서도 미국 간 지 한 3년 이후에 나온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SK에게 지명되기 전.
꽤 어린 나이에 미국에 갔고, 빛을 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을 걸린 점을 감안한다면, 어머니의 저 발언은 추신수 선수가 미국 간 지 3~4년쯤이었을 때 한 말 아닐까요?
사람이 뭘 할 때 3년이 지나면 회의감도 밀려들고 자괴감에 빠지기 쉬우니까요.
저는 그렇게 받아들였습니다.
BestZergling
09/11/19 18:41
수정 아이콘
중간에 말이 빠진듯한 느낌이네요..

신수야 다시 (생각해보고) 한국에 롯데...

이런 의미로 말씀을 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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