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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09 01:58:14
Name 스카이_워커
File #1 0908_vs저그_파이썬_후반_패.rep (0 Byte), Download : 21
Subject 프로토스의 저그전, 대 테란전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한창 사내대회 준비중인 양민 직장인입니다.
프로토스로 저그전, 대 테란전 진행하면서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맵은 파이썬)

테란전
기본빌드는 전략게시판에서 배운 Dark-probe님의 10-10게이트입니다. (서프림토스3의 미네랄9덩이 버젼)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운영하려고 하는데...
[ 정찰이 안된 상태에서 다수 땡마린 + SCV 러쉬가 밀고 들어오는 경우 ]
이건 pc방에서 한거라 리플레이도 못봤고, 그냥 순식간에 밀려버렸는데요; 얼추 기억을 되짚어보면, 마린7~8기 + scv6기 VS 드래군 3기 정도 되는 상황에서, 테란이 진출하는 순간 알아챘구요.
테란 병력 도달전에 사업은 완료되었고, 2게이트 완성전의 상황이었습니다.
실제 게임에서는 센터에서 컨트롤로 시간끌며 드래군 추가를 노리다가, 어이없는 발컨으로 순식간에 끝나버렸는데요;;
1번질문 )) 이정도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게 옳을까요?
1) 기존 세마리 드래군으로 센터에서 무빙샷하며 시간끌기, 추가 드래군 합류하여 마무리
2) 본진까지 드래군 퇴각 후, 일꾼동원하여 언덕입구에서 방어
첫번째를 하자니 제 컨트롤로(apm 120대, eapm 90대...;;) 힘들 것 같고, 두번째를 하자니 일꾼 피해가 많아져서 뒤가 힘들 것 같네요.
실제 많이 나올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린 게임이라 다른 분들이라면 어떻게 막을지 궁금합니다.

저그전
저 아랫쪽에 플토전이 어렵다는 저그유저분 질문에 다들 타스타팅 멀티를 빠르게 가져가라고 답변해주시던데, 대부분 공방 저그들이 이런식으로 운영하는 것 같고, 실력차가 꽤 나지 않는한 이런 경우에 다 패배하네요..;;
2번 질문 )) 이때의 운영은 어떤식으로 해나가야 할까요?
1) 초반 질럿 푸쉬로 저그 멀티쪽을 견제해서 어떻게든 부유한 운영이 어렵게 한다.
2) (커세어로 타스타팅 멀티 발견해서 타이밍이 어정쩡한 경우) 확인되는 즉시, 나도 다른쪽 멀티부터 준비한다.
3) 별로 특별한 일도 아니다. 운영만 제대로 하면 상황은 5:5다.


고민고민하다가 리플레이 첨부합니다.
상황설명해드리자면, 저그는 12앞마당, 플토는 포지 앞마당- 저그 세번째 해처리 타스타팅 앞마당 - 커세어 정찰 후 발견... 의 흐름으로 가서 무난히 지는 그림이었구요.
상대저그분이 눈에 띄게 저보다 실력이 좋고, 경험도 많은 듯 해서 패인이야 손에 꼽을 수도 없겠지만...;;
리플레이 보신분들에게 드리는 특별질문 )) 이 게임에서 놓쳐서는 안되는 포인트는 어디였을까요?
1) 어떻게든 초반 프로브 정찰로 해처리를 확인했어야 하고, 체제 확인용으로 뛰어들어간 초반 질럿2기가 바로 확장으로 달려서 흔들었어야 했다.
2) 커세어로 확인한 순간 바로 타스타팅 멀티 가져가고 길게길게 봤어야 했다.
3) 옵저버 1기 대동해서 앞마당 진격했을때 충분히 이길만한 싸움이었고, 또 이겼어야 했다.
4) 무난한 상황이었고, 꼼꼼하게 2시 멀티 진행하고 게이트 늘려서 힘싸움 잘했으면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
정도가 궁금하네요. (너무 많은가요?;;)

이같은 진행에서 다른 조언이나, 참고할만한 경기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그럼 즐거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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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09/09/09 02:05
수정 아이콘
음.. 테란전에서 사업 드라 빌드를 탔는데 상대방이 밀고내려온다. 수비할 자신이 없다.

무조건 본진 언덕위로 올라가시구요. 입구근처에 배터리 지으세요.
생산중인 드래군까지만 뽑고 질럿을 두어기 찍어주시면 수비는 수월하게 됩니다.
물론 여차하면 일꾼까지 나와야죠.

컨에 자신이 없다면 그냥 확실하게 빼는게 낫습니다.

이후에 토스는 언덕에서 수비 성공하고 드라가 추가되고, 테란은 우르르 와서 못밀면 벙커짓고 농성을 할텐데요(아니면 물러가겠죠)

셔틀질럿+드라로 나오는 방법이 있고
셔틀로 일꾼 실어서 멀티 이후에 병력 내려서 빈집 가거나 셔틀토스를 운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WizardMo진종
09/09/09 02:12
수정 아이콘
저그전은 리플을 보고있습니다.. 만

일단 위치별 심시티가 필요할꺼 같고. 초반에 컨에 집중하시느라 돈이 좀 남는경향이 있으시네요.
그리고 상대가 버티기 모드로 나간다면 리플처럼 느린찌르기는 안통합니다. 일꾼 쉬면서 게이트 땡겨서 타이밍 맞춰나가도 막히는 판에
일꾼 다찍고 자원남을때 게이트 올려서 질럿이 달려가면 당연히 막히죠. 이상황에서 님은 바로 멀티를 가져갔어야 했습니다.

즉 자원이 너무 많이 남고.
무리하게 들이받는 경향이 있으며 그로 인해 멀티가 늦습니다.
멀티할때 질럿 두세마리만 먼저보내거나 같이가도 훨씬 수월하게 멀티할수 있거든요.

그리고 극초반 자원을 남겨서 로보틱스 테크가 너무 느립니다. 때문에 저그에게 아무런 견제를 못했네요.

병력을 소모하지 말고 천천히 센터 장악하면서 덩치를 키우세요. 상대방의 이동경로를 예측하고 미리미리 움직여서 조금씩 잘라먹구요.
윤용태 송병구 선수의 경기를 보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BloodElf
09/09/09 02:25
수정 아이콘
테란전은 빌드가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되도록이면 정석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정석의 의미는 프로브를 쉬지 말고 뽑으라는 겁니다. 투겟 4드라 더블하면 테란의 웬만한 러쉬는 다막습니다.
그리고 트리플의 활성화도 빨라서 여타 더블 빨리가져가는 빌드네 뭐네 해도 정석이 역시 선택권이 많습니다.
역시 이것도 옵저버로 상대 팩토리 위에 떠있으면서 게이트숫자를 팩토리 숫자에 맞춰가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테란전 마인드는 '일단 테란 병력양까지 맞추는 한에서 트리플! 그리고 트리플 돌아가면 테크!' 입니다.

더블넥 나오기 이전에 프저전은 토스가 아주 잘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그만큼 더블넥이 좋다는 거죠
일단 더블넥 빌드가 중반에 갈리기 때문에 리플을 보면서 빌드를 거의 5~6분까지 외워주면서 나름대로 변형하면 됩니다.
저그전 마인드는 저그의 변칙전략이나 예상하지 못한 공격을 최대한 예상하면서 멀티멀티 입니다. 무조건 맞춰가면 됩니다.
프로토스가 스톰만 찍찍 싸지르면서 몸집만 불려가도 저그는 똥줄탑니다.

사내 대회 수준은 모르겠지만 우승은 힘들거고 아마 많이 못올라가실겁니다. 그만큼 스타가 하루아침에 늘지 않습니다.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게임 즐기면서 하세요 그래야 실력이 늡니다
오늘부터나는
09/09/09 02:31
수정 아이콘
테란전만 말씀드리면 탱크가 2기 이상 되지 않는 한 사업드래군이면 무빙샷하면서 테란 병력 끊어먹는 게 정석입니다.
특히 카런이나 udp로 겜을 하실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서프림토스라면 옵저버 추가가 느리지 않을테니 테란 압박하면서 옵저버나온 후에 fd형태의 상대 앞마당 밀어버릴 수도 있겠죠.
만일 정 컨트롤에 자신이 없으시면 그냥 언덕위로 뺐다가 한번 테란병력 물려준 후 옵저버와 함께 천천히 마인 걷어내면서 압박,멀티해도 됩니다. 대신 이건 전자에 비해 손해가 좀 크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전 6-7마린과 2기 이상의 scv를 동반한 가난한 fd를 가정해서 말씀드린건데.. 다시 보니 2배럭 치즈러시류 같기도 하네요.
사업후에 들어오는 치즈러시류라.; 이건 컨트롤로 못잡아먹어도 드래군 어느정도 쌓이면 벙커에 안맞고 순식간에 부실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빼도 막기만 하시면 이득입니다. 리버로 가도 되고 드래군 모은 후 정면 돌파해도 되고 토스가 훨씬 유리하죠.
스카이_워커
09/09/09 02:34
수정 아이콘
항상 답변 잘 달아주시길래, 개인적으로 가장 기다렸던 WizardMo진종님이 바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언 해주신 것들도 정말 정곡을 찌르네요.;; 일단 심시티 연구나 자원관리, 병력 운용등은 계속 보완해나가야 할 문제이니까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플레이 보셨다길래 여쭤보지만... 앞마당진격시의 싸움은 어떤가요?
1) 감으로라도 그때 받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2) 대충 붙어보고 바로 뺐어야 했다.
3) 할만한 싸움이었는데 컨트롤 부족으로 대패한것이다.

전반적인 실력의 문제들을 차치하면, 평소만큼도 못 싸워줬다는 생각에 계속 그 장면이 머리에 남네요. 교전하면서 오버사냥다니면서 확장뛰고 병력추가하는 그런 정도는 당연히 아니라도;; 병력 정렬잘했다가 스톰만 제대로 뿌리고 옵저버만 신경썼더라면... 하는 생각에 질문드립니다. ^^;;

바로 잠들것 같아서 답변해주시면, 내일 밤에나 확인가능한데 이 점 양해바랍니다~
스카이_워커
09/09/09 02:36
수정 아이콘
댓글다는동안 추가해주신 BloodElf님, 오늘부터나는님 감사드립니다. ^^
09/09/09 07:54
수정 아이콘
그보다 제일 중요한건 저그분 종합핵같은데요?
WizardMo진종
09/09/09 09:17
수정 아이콘
스카이_워커님// 처음에 붙으면서 스톰으로 저글링 다잡았으니 거기서 질럿을 바로 빼는게 좋았을꺼 같습니다. 성큰+럴커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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