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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9 13:43:32
Name Go_TheMarine
Subject 가장 포스가 넘쳤던 우승자?(대진상대까지도..)
8월이후에 스타리그,MSL 지난리그를 자주 보고있는데요.
지난리그여도 너무 재밌네요.
계속 보다보니 몇몇대회에서
"와 이런대진을 뚫고 우승하더니 대단하다.."라고 느낀 대회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이게 포스이려나요;;;)

1.박태민: 당골왕우승.
서지훈-이윤열-다시 패자조결승과 결승에서 서지훈-이윤열을 계속 만났던 대회죠..
거기에 사상 초유의 저그 대 테란전 7전4선승제에서 결국에는 승리.
저 시기에 저그가 이윤열-서지훈선수를 2번씩 다전제에서 만나고도 우승할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던...
서경종식 뮤짤을 쓰지 않는다면 이제동선수도 저 2명의 테란을 상대한다면  우승이 쉽지않을것이라고
생각하면 오바일까요...


2. 오영종: SO1
8강-서지훈 4강-최연성 결승-임요환..
테란의 전설들을 꺾으면서 우승.
토스니까 가능할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해도 저 테란들은 최강테란들이니까요

3.이영호: 박카스 2008
8강-이제동 4강-김택용 결승-송병구.
2007년즈음부터 형성된 절대강자 택뱅리쌍.
자신을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을 차례로 꺾고 우승한 유일한 대회.
이때의 포스는 역대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4.마재윤:신한은행시즌3
2006 마지막시즌.
16강-전상욱 8강-박영민 4강-변형태 결승-이윤열.
위 3개대회에 비해 대진상대가 (약간?)쉬워보이나...
맵밸런스+팀킬2회+당대최강테란 2명 이라는 3단콤보를 뚫고 본좌로드를 완성시킨  주인공.
당시 스타커뮤니티를 가장 뜨겁게 달군 마재윤선수가 화룡정점을 찍었던 대회.

전 순서를 꼽아보자면... 4-3-1-2
PGR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p.s
논쟁은 원치않습니다~
재미로 봐주시구요.
각분들이 생각하는 대회를 써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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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minsis
09/08/29 13:53
수정 아이콘
윗 내용외에 대진만 봤을 때
질레트 박성준 : 8강 서지훈, 4강 최연성, 결승 박정석
ever04 최연성 : 8강 이윤열, 4강 박정석, 결승 임요환
Iops 이윤열 : 8강 홍진호, 4강 박태민, 결승 박성준
곰tvs4 이제동 : 32강 김택용 16강 박찬수 8강 이영호 4강 박성균 결승 김구현
정도가 생각납니다.
09/08/29 13:56
수정 아이콘
전 김택용선수
첫 우승때 강민-마재윤 이 둘만 해도 그 당시에는..
똥꼬털 3가닥처
09/08/29 14:00
수정 아이콘
포스 넘쳤던건 질레트때가 아니였나 싶어요.

저그의 첫 우승이고 괴물 최연성을 저그로 격파했고 경기 내용, 스타일 또한 포스가 남달랐지요.

그 외에는 위에 언급된 마재윤의 본좌포스가 최고죠.
09/08/29 14:03
수정 아이콘
질레트때 박성준은, 듀얼에서는 임요환도 잡고 왔었는데, 당시 정말 저그킬러 테란들은 다 잡고 우승을 했었군요.
다레니안
09/08/29 14: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역시 최고는 so1이죠 -_-;; 진정한 가을의 전설..

게다가 우승팀이 plus...
Aphrodite
09/08/29 14:04
수정 아이콘
정벅자 대진도 만만찮았던걸로...

염보성-김구현-이영호-이제동이었던가..."?
09/08/29 14:05
수정 아이콘
신한은행 시즌3인가.. 오영종선수가 이윤열선수를 결승전에서만 이기기만 했어도 정말 전설적인 우승이 나올뻔 했었죠...;
09/08/29 14:05
수정 아이콘
위 4개에선...1-4-3-2 인것 같네요. -_-;;
지금 생각해도 같은팀이면 상성으로 갈텐데 (물론 최연성선수나 마재윤선수도 있지만) 극강테란 서지훈을 두번이나 꺾고 (그것도 한번은 3:0) 게다가 '최강 이윤열'을 '저그가' '결승에서' '4:2로' 이기는건 -_-;;..
신한의 마재윤선수는 뭐..물론 선수들 네임밸류만 놓고보면 떨어지긴 하지만 맵을 고려하고 역시나 결승의 이윤열..
이영호선수 역시...물론 그 시절의 택동이 지금의 택동보다야 못미치지만 대단했죠. 송병구를 3:0 으로 ㅡ.ㅡ;; 그렇게 짧은시간에 압도적으로..
오영종선수도 역시 대단했고요. 하지만 전 4강의 최연성을 이겼을때 이미 우승하겠구나 생각해서 (그분팬들에겐 죄송하지만).. 서지훈선수한테 이기는것도 놀라지 않았고요.
이 외엔 역시 박성준선수의 질레트 우승 (감히 최연성을 저그가 -_-;;), 김택용선수의 3.3 우승 (4강은 '헐!', 결승은 '???????!!!'), 이윤열선수의 아이옵스 (당대최고 저그 3인방)...
09/08/29 14:06
수정 아이콘
저도 대회포스만 치면 김택용 아닐지... 강민, 마재윤을 다 3:0으로 이겼으니까요. 너무 대단해서 어이없는 쪽에 가까웠지만-_-;
09/08/29 14:07
수정 아이콘
리치팬으로서...
02 sky 박정석 선수 한번 적어봅니다..
16강 강도경, 홍진호, 조정현 (당대최강저그2, 당시최고플토킬러 테란)
8강 변길섭, 베르트랑, 조용호 (전대회 우승자 & 천적)
4강 홍진호 (화..황신!!)
결승 임요환 (화..황제!!)
.
.
09/08/29 14:0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만약에 박정석 선수가 우주배를 우승했다면...
최연성, 조용호, 마재윤...-_-;;;
낭만토스
09/08/29 14:09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는 포스까진 아니었죠.
임요환을 보며 꿈을 키워 자란 소년. 그 소년이 커서 그 꿈을 마주하다. 뭐 이런 컨셉이었죠.
그간 올라온 경기내용도 잘하긴 했고 물리친 선수도 다 대단했지만 포스까진 아니었고요.
테란뷁!
09/08/29 14:13
수정 아이콘
우승자 출신이라면 02스카이 박정석, 질레트 박성준, 아레나 박지수 를 꼽고 싶네요.
09/08/29 14:17
수정 아이콘
극적인 면만 치면 제가 생각하는 최고는 늘 2002sky 박정석... 듀얼대진부터 나경보,장진남,이재훈과 한조-_-; 맵도 반섬맵 하나빼곤 토스에게 다 그지같았는데 이때부터 험난했죠. 특히나 저그와 악연인데, 일단 이대회 자체가 박정석,김동수 두 토스만 올라와서 그나마 김동수선수는 광탈한 대회였습니다.

16강에선 강도경,홍진호,조정현. 당대최고 저그둘과 하락세긴 했지만 토스전은 유명했던 조정현선수와 한조. 조정현선수는 3패탈락하고 2승1패로 두저그들과 또 재경기-_-; 황신에게 지고 강도경선수 잡아서 어렵게 8강갑니다.

8강에선 조용호,베르트랑,변길섭과 한조. 천적 조용호에 전대회 우승자 변길섭. 다행히 여기선 2승1패로 그나마 쉽게 4강갔죠. 변길섭선수와의 경기에서 무당리버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무당시리즈가 나온 첫경기였던걸로 기억하네요.

4강에선 황신과의 경기. 그전에 황신에게 16강,재경기에서 모두 졌었죠. 그야말로 제일큰 고비였고, 사실 이때 비프로스트나 버티고가 1,5경기 쓰였으면 무조건 졌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그나마 나았던 신개마고원이 1,5경기에 쓰입니다. 명경기 끝에 3:2로 결승진출.

결승은 대회 전승으로 결승까지 온 임요환선수... 하지만 역시 명경기 끝에 3:1로 제압하면서 생애 첫우승(이자 마지막우승-_-)을 차지합니다. 이제 보니 진짜 오래전이지만-_-; 2002sky야말로 최고의 드라마였다고 생각하네요.
09/08/29 14:30
수정 아이콘
다음 스타리그 김준영이요. (제 개인적으로) 역대 최악의 대진에서, 테란을 철근처럼 씹어먹고 우승... -_-;;
09/08/29 14:35
수정 아이콘
인크루트 송병구도 굉장했었는데.
09/08/29 14:39
수정 아이콘
저도 김준영 선수...테란들만 그렇게 아극아극 먹고 -_-;;
로즈마리
09/08/29 15:16
수정 아이콘
전 마재윤선수요.
양대리그가 거의 동시에 진행됐던 시기이고
그 양대리그를 쉽지않은 상대와 만나며 결승까지 간게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_+!
릴리러쉬
09/08/29 16:25
수정 아이콘
결승상대가 박정석이 아니라 이윤열이었다면 박성준이 역대 최강이지 싶네요.
그외에 당골왕 박태민 쏘원 오영종 스카이 박정석 신한3 마재윤 아레나 박지수 박카스 이영호도 대진운이 거의 극악이었던 우승자로 기억합니다.극악의 대진 준우승자는 우주 박정석 신한시즌2 오영종이 기억에 남네요.
노짱을 돌려됴
09/08/29 18:22
수정 아이콘
전 마재윤
양대리그를 초극악 맵에 일정에 상대가 또 테란들을
상대로...그저 훌륭할 따름입니다.
09/08/29 18:24
수정 아이콘
그냥 최연성....을 잡았다는 이유만으로도
젤레트 박성준
실버벨빠돌이
09/08/29 18:44
수정 아이콘
인쿠르트 송병구요 ^^
FantaSyStaR
09/08/29 19: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3-2-1-4요
뉴패러다임
09/08/29 22:17
수정 아이콘
전 마재윤이요.

변형태 - 진영수 10연전을 생각하면 정말 아직도 소름이 돋습니다. 특히 변형태 선수와의 5경기는 잊을 수 없고 진영수 선수와의 5경기도 잊을 수 없습니다 .
완성형폭풍저
09/08/30 00:21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본좌로드때.. 최종막판보스 최연성선수를 5:0으로 제압한 리그가 언제인가요...??
제 기억에 이때 마재윤선수의 대테란전을 폄하하던 분들이 완전히 사라지셨던 것으로... 덜덜..;;
스카이하이
09/08/30 00:32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싸이언리그죠. 싸이언리그에서 맞붙기 바로직전에 또 무슨 중국에서 열렸던 이벤트 대회에서도 두선수가 맞붙어서 2:0으로 마재윤선수가 이겼었는데, 그후로도 5:0. 합이 7:0 관광. 그때 해설자들이 경악을 금치못하면서 이정도 스코어면 천적이라고 해도 될것같다고 말하던게 생각나네요. 당시 최연성선수팬이었던 저도 꽤 쇼크를 받았었던..
09/08/31 14:54
수정 아이콘
전 당연히 마재윤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양대 결승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고, 종족역시 역상성이라는 테란전으로 4강을 치뤄냈지요. 심지어 당시 제2의 전성기를 달리며 2연속 우승을 노리던 이윤열선수를 결승에서 꺾어내고 우승을 차지할때만 해도 너무 대단해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김택용선수의 대 저그전이 시대를 앞서도 너무 앞선 명품이어서 그렇지 김택용선수 외에 다른 선수는 그 당시의 마재윤을 절대 막을 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박태민 오영종 이영호 선수들은 물론 엄청난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마재윤만큼 역상성 종족을 많이 물리치고 우승하진 않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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