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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9 04:26
너무 오래 놔두면 쉬는걸 초월해서 상하기도 합니다.
김치냉장고가 쵝오지만 자취생에겐 사치이기에... 너무 많이 보내지마시라고 말씀하시고, 차차리 반절 정도를 냉동실에 나눠 얼려놓으시고 김치찌개나 볶음밥은 그걸 사용하세요
09/08/29 05:36
제대로 담그면 3년은 너끈히 버티죠,이때쯤이 제일 맛좋죠.
전라도지역에선 1년이하는 묵은지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타지역 음식점 보면 이제 막 익을려고 하는걸 묵은지라 하더군요.. (물론 전라도 음식점 도 이제는 직접 김장 안하는 집이 많아지고 있습니다..정말 맛있는곳은 장도 직접 담그는데..) 다만 보통 일반 가정집에서 담글땐 묵은지 담그는 요령이 없기에 오래 안갈뿐입니다.1년 먹을 김치와 묵힐 김치는 세세하게 다루는 방법이 다릅니다.배추 숨죽이는것부터 양념 보관 등등 그리고 김치에 약간 곰팡이처럼 올라온 경우는 먹어도 되긴합니다.(곰팡인 덜어내고) 어차피 발효나 부패나 화학적으론 크게 차이가 없다고들해요 먹을수 있느냐 없느냐 차이지 직접 장 담궈보시면 된장 이든 고추장이든 항아리 위쪽표면엔 하얗게 필때도 있습니다.그래도 괜찮습니다. (하긴 장이야 5~10년되야 맛이 좋아지니^^;) 어머님이 잘담궈 주셨다 싶으면 상관 않고 드셔도 될겁니다.(사온김치가 아니라 직접 담구셨다면 몇개월쯤은 90%이상 상관없습니다. 앞에말한 요령은 햇수차이날때 중요하니까) 그래도 찝찝하다 싶으시면 버리세요 문제 없어도 기분 찜찜 하며 먹으면 음식이 아니죠.
09/08/29 05:45
허연 곰팡이 펴서 흐물흐물한 정도의 상태가 아니면 먹어도 됩니다. 근데 몇달내로 그렇게는 안되겠죠.
좀 더 지나서 곰팡이 살짝펴도 씻어서 부침이나 찌게, 라면에 넣거나 고기구울때 구워먹든지 먹을 방법은 무궁무진 합니다..
09/08/29 05:46
김치의 유산균은 생성은 한계가 있어서
오랜 기간 보관하다 보면 시큼털털한 김치가 됩니다. 못먹어요. 그래서 김치냉장고나 겨울철 항아리 보관 처럼 김치의 수명을 늘려줄 만한 곳에 넣어 보관을 해야되요. 유산균이 살 수 있는 환경에 한계가 오면 둥근 균(좋은 유산균)은 쇠퇴하고 그 때부터 막대균이 기하 급수로 증식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2차 한계가 오면 젖산을 먹어 치우는 효모가 생긴다고 하는데 그 때가 되면 김치가 하얗게 뜨게 되고 쉰 맛이 나게 됩니다. 밀봉한 김치..언젠가는 김치의 수명을 다해서 하얀 곰팡이 같은게 생기고 더이상 못먹는 맛이 됩니다. 산도 조절을 위해 잘 씻은 계란 껍데기를 넣어 주세요. 그리고 먹어 치우기 힘든 김치는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김치전을 붙여 먹는건 어떨까요..
09/08/29 05:57
저도 자취생인데 지금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김치반은 냉장실에 보관중인데 갠찮을지 의문이되네요
2~3개월 냉장실에(채소넣어두는곳) 방치해놓았는데 이 글을 보니 걱정이 앞서네요~ 아직은 갠찮겠죠?? 으흐흐흐~
09/08/29 06:36
쓰고이님// 어머님들이 마른반찬이상으로 김치를 많이 보내시는건 오래 가기때문입니다.
요즘에야 하우스니 뭐니 해서 사시사철 배추/무를 볼수있고 김치공장경우 매일 김치를 담지만 예전 생각해보시면 1년에 한번 김장 하고 매 계절 특수한 김치(채소절임)을 했지만 그게 채소를 오래 먹을수있는 방법이라 김장을 하게된거죠. 김치 그냥 쉽게 먹지만 복잡하고 그 복잡함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상음식중 김치/한식이 최고는 아니지만 좋은이유도 넘치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09/08/29 12:43
몇달 정도는 끄떡 없죠. 다만 자취생의 냉장고는 크기도 작고 자주 여닫아 온도 유지가 잘 안돼서 빨리 쉴 뿐.
집에서는 서너달 지나면 잘 익는 김치가 제 방에서는 한두달만 지나도 맛이 꺾여버리더라구요.
09/08/29 13:18
애초에 조금만 가져오시거나 보내달라고 하셔서 빨리 소비하는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기본적으로는 겉모습이나 먹어봐서 위화감이 들지 않을정도면 괜찮을 것 같네요. 물에 잘 씻어서 고기 구워먹을때 같이 드셔도 되구요. 김치 찌개, 볶음, 부침 정도로 신김치를 소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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