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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9/08/14 15:11:19 |
Name |
Kyrie_KNOT |
Subject |
이런 내용을 가진 소설,드라마,영화가 있나요? |
제가 오늘 아침에 꾼 꿈의 내용입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바닷가의 허름한 집 안에서
불구인 듯한 남자가 술취한 채로 한 손에 총을 들고 천장에 대고 소리를 질러요.
"나를 죽여봐!,나를 죽여보라고! 박철(사람이름)"
그리고 자기를 진짜로 죽이는 사람(혹은 죽이는 사람의 환상)을 봅니다.
여기서 꿈이 깹니다. 그런데 이 꿈 자체가 사실 다른 꿈의 일부에요.소설로 말하자면 액자식 구성인 거죠.
그래서 큰 꿈 속에서 저는 초반부의 내용을 보고 뒷내용을 상상해서 시나리오를 써서 친구한테 보여줍니다.
시나리오의 내용은 대강 아와 같습니다.
작은 꿈 속에서 나왔던 남자의 이름은 박훈입니다. 그리고 박철은 박훈의 형제의 이름이구요.
둘은 고아라서 어렸을 때 작은 절에서 자랐는데 십대 중반에 박철이 가출을 합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마을로 돌아오는데 이때 박철은 도시물을 먹어서 양아치가 되서 돌아왔습니다.
박철은 박훈을 만나서 도시로 가서 크게 한탕하자고 회유를 하는데 박훈이 거절을 합니다.
여기까지의 시나리오를 쓰고 꿈에서 깹니다.
꿈은 무의식의 반영이라고 하는데, 이와 비슷한 내용의 소설,드라마,영화 등을 제가 본 적이 있어서
이런 꿈을 꾸는 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 이런 내용을 가진 소설,드라마,영화가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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