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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4 12:39:07
Name 터치미
Subject 자기관리가 너무 어렵네요...
전 수험생입니다

수능시험이 90일 정도 남은 시점.

아직도 저 자신을 제어 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해야지 (체력관리)

몸에 좋지 않은 건 먹지 않겠어 (건강관리)

언제부터 언제까지는 공부를 하겠어

~를 하지 않겠어…. 등... 수많은 생활의 원칙을 세웠지만... 잘 지켜지지가 않네요...

그냥 지키면 되겠지만... 요즘 날씨도 좋고 낮잠도 자고 싶고... 아 지금도 날씨가 좋아서 한숨 자고 싶네요...

왜 이러는지... 좀 전에는 공부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 보고 자극받아서 열심히 해야지 하다가...

웹서핑이나하고... 신맞고나 설치하고 앉았고, 피지알에 이런 글이나 쓰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아... 일단 컴퓨터부터 꺼야겠죠...

인강보려고 켰는데... 내일 경찰대 시험 끝나면 인강도 이제 안보니까...

자기관리에 성공하신 분들...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 성공하신 분들... 생활의 철칙을 지키는 데 있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었는지...

어떻게 하면 유혹에 쉽게 빠지지 않는 지... 부탁드려요 좀 전에도 스타킬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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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Baran.K
09/08/14 12:42
수정 아이콘
그냥 한 순간... 한 순간... 그 한 순간들을 한 번씩만 넘기시면 될겁니다. 그것이 반복되고 반복되고 하다보면 가속이 붙어가면서 자기 관리가 됩니다. 자신이 예전에 집착하던 것들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주의하실 점은....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는거?!
오가사카
09/08/14 12:49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힘들죠... 성공하는사람들은 이유가있는겁니다
자기관리의 가장 첫번째조건은 절대 웹서핑을 하면안됩니다
공부중에는 무조건 휴대폰등 집중력분산될수있는건 전부꺼야되구요
특히 웹서핑좀하면 집중력무너지는데 순식간이죠
후니저그
09/08/14 12:52
수정 아이콘
음.. 저같은 경우는 내기로 많이 풀어갔네요.. 담배 끊을때는 군대있을때였는데 내가 담배피면 무조건 내무실회식! 그리고 담배 끊으면 나오는 금연휴가 때문에 해결했구요.. 매번 약속시간을 10~30분씩 늦는데 이것도 5분당 만원씩 하면서 고쳐졌네요..
문제는 이런내기할때 스스로 룰은 지켜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더군요.. 몇시간 공부한다고 했을때 내기를 했던 상대방이 없어도 무조건 지키는거죠.. 혹 안지켰으면 내 스스로의 양심을 걸고 돈을주는...

이러다보니 전 나쁜 습관은 좀 많이 고친것 같습니다. ^ ^:
이민님닉냄수
09/08/14 12:58
수정 아이콘
마음에 맞는 파트너와 같이 하면 그 힘든 자기관리가 자동으로 됩니다.
예를들면 7:30분까지 독서실로고고~ 1분이라도 늦으면 5000원 벌금
그리고 점심시간도 딱 1시간내에 해결
저녁시간도 1시내에 해결
운동은 무조건 하는게 좋아요
식곤증도 사라지고 조는일이 사라지는것 같네요
망고탱고쥬스
09/08/14 13:19
수정 아이콘
요즘수험생들에겐 컴퓨터가 문제더라구요.한번하게되면 인터넷하던 게임하던 하루 금방갑니다.주변수험생들중에 가상의 경쟁상대를 잡아서 경쟁을 즐기면서 공부하는것도 재밌을듯하네요.아무튼 좋은결과있길....
09/08/14 14:01
수정 아이콘
한 번 하다보면 돼요. 저처럼 먹성 좋은 사람이 먹는거 줄이고 다이어트 하는 거 보면 제 스스로도 신기해요.
그냥 오늘만 열심히 살자 그런 생각으로 하나하나 지킬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목표를 세워서 조금씩 늘려나가다 보면 됩니다.
상상이 잘 안되시겠지만 수능 망치고 재수할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을겁니다.

그리고 인강 그깟거 뭐 필요해요. 경찰대 시험 보실 분이라면 공부도 어느정도 하실 분 같은데,
그냥 컴퓨터 없애세요. 핸드폰, 컴퓨터, TV 있으니까 자꾸 쳐다보게되고 시간잡아먹는 귀신들이지만
없으면 신기하게도 인간은 금방 적응합니다. 심각한 중독증세가 아니라면 말이죠.
저도 하루에 컴퓨터 최소 5시간 이상씩 하는 인터넷중독자였지만 언젠가 한달 정도 컴퓨터 없었을 땐 그냥 또 없이 잘 살았어요.
핸드폰은 원래 시계였고...........
검은곰
09/08/14 14:3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어르신이 그러더군요. 내일을 생각하지 말고. 오늘하루에 충실해라.
미래일을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현재일에 충실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현재 Pgr21부터 끄시는게
좋으실 거 같습니다.(즐겨찾기 되있으면 바로 삭제하시구요.)
터치미
09/08/14 15:59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요즘 심리적으로 그로기상태라...(그로기 상태... 어떤 해설분이 많이 쓰는 말인데...)

정말 하나하나 새겨야 할 경구가 많군요...

pgr 즐겨찾기에서 지웠습니다...
09/08/14 16:32
수정 아이콘
터치미님// 즐겨찾기를 지운다거나 게임을 지운다거나 하는것은 도움이 안됩니다.. 집에 있으면 컴퓨터를 하게 되고 컴퓨터를 하면
끄지 못하고.... 결론은 컴퓨터와 접촉 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것 밖에 없습니다. 나가셔서 도서관에서 가세요. 안하던 사람은
집에서 공부 절대 못합니다. 사실 마음을 어떻게 다시 가다듬어서 유혹에 안 빠지고 공부를 하지, 하면서 고민하는 것보다
그냥 생각 없이 나가서 도서관으로 향하기는 것이 빠르고, 더 효과있는 방법입니다.
나가세요. 도서관 비용 빼고 돈 하나도 가지고 가지 마세요. 그게 가장 좋습니다.
가을바람
09/08/16 01:50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하세요..피지알을 끊으셨으니 이글은 못보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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