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해서 냉정하게 제 자신에 대해 결론을 내려본 결과 건강염려증 내지 강박증 비슷한게 있는 것 같습니다.

끊임 없이 건강에 대해 걱정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무려 초등학생때부터 내가 암이 아닐까 부터 시작해서, 암은 아닌거 같으니

심장병쪽으로 옮겨갔다가 이상없음 진단을 받고, 이젠 갑상선 증세가 아닐까 하다 이상없음 진단받으니 신장 췌장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다 아니니 이젠 내가 탈모가 아닐까 하면서 걱정하며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 정신병자네요 쓰고보니. 탈모도 내가 정수리 탈모가

아닐까 하다가 아니라니까 이젠 앞머리 탈모가 아닐까 하다가 아니라니까 전체적으로 숱이 줄어든게 아닐까 하다가 아니라고 하면

그냥 아니구나 하면 되는데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

해서, 이걸 가만히 놔뒀다가는 멀쩡한 머리도 탈모가 되겠고, 몸도 완전 바보될거 같아서 병원을 가보려고 하는데요.

스트레스 검사, 강박증 검사 같은 건 비용이 얼마나 하나요? 그리고 스트레스 검사는 비용이 얼마정도 하며 어디로 가야 받을 수 있나요?

멀쩡한 사람이었는데 ㅠ.ㅠ 신림동이 사람잡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