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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2 11:04
수년 동안 버스,지하철 타면서 아는 사람 들어주는거 말고는 본게 10번도 안되는듯?
저 경우는 아마 "어디서 너따위가 작업질?" 이런 생각인거같네요 저 같은 경우는 "가방 해봐야 얼마나 무겁다고... 자리를 주든가" 이런 생각
08/11/12 11:07
요즘 세상이 흉흉하기도 하고, 또 사람에 따라서 다른 거 같아요. 나이드신 아주머니나 할머니께서 들어줄까? 하면 어지간해서는 맡기는데 남자분이 들어드릴까요? 라고 하면 아니오, 괜찮아요. 하고 사양할거 같네요. 저도.; 아니면 혹 가방에 남에게 맡기지 못할 물건이라도 들어있을지도 모르고요. 또는 이 남자가 나한테 작업거나? 하고 오해했을수도 있고.('' );; 그래도 참 마음씨 좋으세요. 이런 문제로 고민하시는 걸 보면.^-^;;;
그리고 저는 고등학교 때 끙끙거리면서 가방 메고 다니면 아주머니들이 무겁지 않아? 들어줄까? 하고 종종 물어보시던데요. 요즘도 큰 가방 메고 다니면 들어줄까? 하시기도 하고.
08/11/12 11:17
버스 타 본지 10년도 더 되긴했지만 위에 몇분 리플을 보니 정말 놀랍네요;;;
전 예전에 버스타고 다닐때 "받아드릴까요?" 도 아니고 "가방 주세요" 하고는 받아줬는데....허미... -_-;;
08/11/12 15:20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예절이 없어진 건 줄 알고 흠칫했었네요. 저 일을 겪고 나서 유심히 사람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짐을 들어주는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더 움츠러 들었나봅니다. 사실 뭐, 제 얼굴 척보면 아저씨인줄 그냥 알 텐데 작업을 건다고 생각할 거라는 게 더 우습네요. ^^ 이상한 사람을 만난 분도 있다고 하시니 극소수 사이코가 괜히 선량한 사람 인상까지 버려놓는 모양입니다. 뭐 한 가지도 맘 놓고 행하기 힘든 세상이 점점 오고 있나 봅니다.
08/11/12 19:53
저도 버스로 출퇴근하는데 가끔 여자분들이 자기만한 가방매고 휘청휘청 하는거 보면 안쓰러워보이더라고요..
가끔 케이크 상자같은거 들고있는 사람있으면 들어주고 싶은데 작업건다고 할까봐 아직 못그래봤네요.. ㅡㅡ;; 나이드신분들의 경우는 아예 자리를 양보하니 그럴필요가 없고... 저도 님같은일 겪을까봐 못그런답니다. ㅠㅠ 근데 가끔 저한테 들어줄까요? 하는 아주머니들 보면 고맙긴한데 저도 선뜻 맡기게 되진 않더라고요 충분히 혼자 들만하니까 그런것도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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