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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11 22:47:35
Name 용욱우승하자
Subject 아버지께서 바람피십니다ㅜㅜ
안녕하세요, 이전에도 피지알 질게에서 큰 도움을 받은적이 있어서 또 도움을 구합니다.
저는 스무살 대학생입니다. 기숙사 생활중이라 집안에 큰 신경을 못쓰는 장남입니다.
엄마가 문자로 아빠가 다른여자를 만난다고, 혹시나 전화오면 받지말라고 하시면서 굉장히 울먹이십니다.
아빠가 예전부터 엄마와 많이 다투시고 한달에 백만원씩 줄테니 저와 동생 대리고 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도이신 엄마는 기독교 교리인 것도 있고 차마 그럴수 없는 상황입니다
예전부터 엄마는 저에게 많이 의지하시고 대화도 많은 덕에 저의 역할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생각으로 세상 살아가야 할지,
그리고 혹시나 잘못 되어 이혼하게 될경우에 필요한 법지식이 궁금합니다.
외에도 제가 생각치 못하는 여러방면을 선배님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어머니께 힘이 돼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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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욱우승하자
08/11/11 22:51
수정 아이콘
아 아버지와 이야기 해야 할것도 같은데
같이 술한잔 해본적도 없습니다.
대놓고 팍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
술한잔하면서말이죠
ArtOfakirA
08/11/11 22:51
수정 아이콘
앗.. 제가 아버지와 술한잔하세요 라고 말씀드리려고했는데;;
Withinae
08/11/11 22:51
수정 아이콘
될수 있으면 이혼은 안하시는게 좋겠죠...
그래도 걱정되시면 다 적어 놓으십시요...
ArtOfakirA
08/11/11 22:52
수정 아이콘
술 한잔 하시면서 자기 친구이야기라면서 애인이있는데 바람피는데 어떻게하면 좋겠느냐고 돌려서 물어보는건 어떨까요?
바람과쓰러지
08/11/11 23:01
수정 아이콘
아버지는 벌써 가족에게 마음이 떠난듯 하네요..100만원씩 준다고 하니까..
아버지와 술한잔 하면서 사실대로 말하세요..정면승부가 때로는 현실과 가장 가까워요
그러면 아버지는 너도 다 컷으니까 알아서 해라 하면서 사이만 더욱 어색해지면서
불만 짚힐수 있겠죠...
아..죄송합니다 소설을 쓰는거 같네요..정면승부 를 하세요..
이런말 하기 쫌 그렇지만 최악의 상황 변호사를 선임 하시면 될테지만 재산은 반반 아닌가요??
Passion4U
08/11/11 23:02
수정 아이콘
일단 어머니께 전화 많이 드리고 가급적이면 주말에는 꼭 댁에 가셔서 어머니와 함께 계셔주세요.
어머니께서 얼마나 마음 아프실까요. ㅜㅜ
혹시나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나쁘게 하시는 것 있으면 바람의 정확한 물증이나 증거라든지...
다 기록이나 정리를 하시는 것도 행여 모를 법정 소송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 아픈 일이네요...
용욱우승하자
08/11/11 23:13
수정 아이콘
재산 질문인데요,
바람같은 일방적인건 위자료 물거나 하지 않을까요 ?
찾아보고싶은데,,,
민법책에는 없네요ㅜㅜ
어떤책을 봐야할까요 ㅜㅜ
석호필
08/11/11 23:27
수정 아이콘
대학생이신것같은데, 대학생이시면, 다니고 있는 학교의 학생상담센터라는곳을 이용해보세요.
왠만한 학교는 다 잘되어있을겁니다.
아마 무료법률쪽이나, 이런 가정문제에 관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도움을 드릴수도 있을것 같네요.
시간나시면, 학교쪽에 상담센터쪽에 알아보셔서, 한번 개인상담을 받아보시는게..좋을것 같아요.
전문 상담원이 있을테고, 최악의 경우, 무료 법률자문도 아마 학교측에서 도움을 드릴수 있을거에요.
COurage0
08/11/11 23:39
수정 아이콘
네 대학생이시면 학교의 상담 센터 강추 드립니다.
그리고 어머님 위로를 잘 해드리면서 이제는 대학생이고 성인이시므로 아버지와 직접적인 대화를 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술을 드시면서가 아니더라도 밥을 같이 드시면서 차를 한잔 하시면서라도 좀 더 객관적으로 남자대 남자로 대화를 하시는게..
확실히 소신을 펼치시고 잘 해결 하셨으면 하네요
08/11/11 23:4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문제의 경우 이혼의 경우를 생각해서 이것저것 재보는것 보다 당사자간의 의사소통등을 통해서
문제점을 해결하는게 가장 좋긴 한데..일단 아버님께서 아예 집에 오시지 않으시거나 늘상 외박을 하시는등의
경우라면 이혼을 하는게 일반적인경우는 맞긴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잠깐의 외도라던지 아니면
가정내에서의 불화같은것들때문에 부모님의 사이가 안좋아진 경우인지등등을 따져봐서 가족내에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것이 원론적으로는 좋은방법이긴 합니다.

만약 사태가 좀 심한경우여서 어머님께서도 너무 많이 힘들어하시고 더이상의 가정생활에 만족을 못하시는 경우에는
첫째로 용욱우승하자님께서 어머님과 대화도 많이해드리고 작은것이라도 챙겨드리면서 어머님의 정신적스트레스를
많이 덜어드리려고 노력하시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구요
둘째로 이혼의 경우를 대비하실때에는 협의이혼과 재판상이혼이 있는데 당사자간의 의사가 중요하고
제가 가정내의 자세한 상황은 모르니 좀더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일반적인 경우로 조금 답하자면
아버님측의 사유로 이혼을 하게 되는것이기 때문에 위자료를 받으실수 있고 또 지금까지의 부부공동생활관계에서
발생된 재산분할청구를 행사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이러한 금액의 책정과정은 굉장히 현실적이고 민감하기때문에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서 해결하시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민법834조와 840조등의 내용인데 책으로 보는것보다 현실적인 문제이고 기술적인문제라 친족상속법 책을 봐도
그다지 해결방안이 나오진 않을듯합니다.)

좀더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시면 http://cafe.daum.net/speedlaw 이곳에 가셔서 가사상담실(이혼)란에 문의를 해보시거나
검색을 해보시면 어느정도의 대비는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관련은 없는데 문의글에 대한 상담을 비교적 친절히
해주는것 같아서 알고있던 카페입니다. 비용이 들어가는사항은 지인을 통해 하시고 궁금증을 해결하시는데만 참고해보시면
조금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됬으면 하고 용욱우승하자님께서도 아버님과도 자리를 만들어서 진솔한 대화를 해보시거나 어머니와도
많이 대화를 해보시면서 좀더 원만한 해결을 하시기 위해 노력하시는게 굉장히 중요할겁니다. 힘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호르
08/11/11 23:56
수정 아이콘
양육비는 자식들이 다 컸기때문에 받기 힘들듯 싶고,
위자료만이 가능하겠네요.
일단 재산의 절반은 이혼시 받을 수 있겠고.
남편분의 이혼사유로 이혼을 하는 것이기때문에 위자료를 상당량 청구 가능 할 듯 싶네요.
만약 정말 사태가 심각해지시는 경우 최대한 빠르게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셔서 위자료 청구하는 쪽으로 하시는게 좋구요.
이혼하기전에 변호사를 찾아가셔서 하는게 훨 편하고 빠를겁니다.
이혼후에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할려면 시간도 엄청 많이 걸리고 복잡해집니다.
익스트라
08/11/12 00:02
수정 아이콘
일단 아버님의 맘을 돌릴 수 있을만한 상황이 된다면 타협하세요.. 물론 언젠가는 재발가능성이 클거라고 봅니다..
[꽃뱀한테 제대로 물리신 듯 하네요... ㅠ ㅠ ] 백만원 발언이 가슴 아프네요..
이혼에는 협의상 이혼, 재판상 이혼이 있죠. 협의상은 쌍방 이혼의사의 합치만 있으면 이유 동구 불문하고 가정법원-> 구청or 읍면 동사무소에 이혼 신고서를 제출하면 이혼이 되구요. 재판상 이혼은 여러 조건이 있습니다.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포괄적인데요..법례나 판사의 판단에 의해 결정 될 듯 합니다. 단 단순한 애정상실의 이유로는 혼인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또는 상습적인 가출등 혼인을 게속하기 어려운 '중대한'사유가 있을 때 입니다. 협의상 이혼일 경우 어머님이 위자료를 받을 수 있고 손해배상은 청구 못 할꺼구요. 재판상일 경우는 가능할 겁니다.
또 재산분할은 일단 쌍방의 합의하에 계산, 의견이 타협이 안 될 경우 법원에서 재산의 액수와 재산형성에 기여한 정도 등에 따라 나누어 줄겁니다. 어머니가 집안 가사일쪽을 하셨다 해도 30%이상은 나누어 질거구요. 위자료 액수산정은 이혼사유 (혼인파탄의 원인) . 유책정도(잘못을 저지른 배우자로부터 받은 정신적인 고통의 정도) 재산상태 및 생활정도 . 동거기간(함께 살아온 혼인기간) 및 혼인생활 내력 . 양 당사자의 학력·경력·연령·직업등의 신분사항 . 자녀의 부양관계 . 재혼 가능성을 고려해서 산정됩니다..
또한 부모님이 갈라져서 사시고 어머니께서 자식을 부양한다 해도 아버지에게 매달 얼마씩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실 겁니다.
일단 자세한 상황은 몰라서 이렇게 적어놔 봤는데요. 아버님 상태를 글쓴분께서 잘 파악하셔서 고쳐질지 아닐지를 먼저 살펴봐야 될 거 같습니다. 근데 어머니가 아버지 전화를 받지말라고 하는거는 아버지의 이혼촉박 전화라서 그렇겠죠???...
lxl기파랑lxl
08/11/12 00:39
수정 아이콘
원펀치 쓰리강냉이.
그냥한빛빠
08/11/12 01:43
수정 아이콘
원펀치 쓰리강냉이. (2)
아레스
08/11/12 05:53
수정 아이콘
어려운 일일수도있지만, 아버지와 얘기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법적인 부분을 대비하는것도 필요할수도있지만, 먼저 아들로써 아버지와 대화해보세요..
집에서 하지마시고, 아버지 퇴근시간전에 전화하셔서 밖에서 만나세요..
맥주정도 가볍게 한잔 하자고하시던가요..
어쨌던 얘기할때 님의 태도는 절대 냉정을 유지하시구요..
흥분하지마시고,아버지께 진심으로 얘기하세요.. 지금 님의 마음을요..
이럴때는 정면돌파가 가장 나을수도 있습니다..
그 뒤에 아버지께 시간을 좀 드리고 , 기다려드리세요..
아마 많이 힘드실거에요..
특히나 어머니의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는게 아들로써 가장 힘드실꺼구요..
그렇지만 어머니가 단지 기독교적인 교리때문에 이혼안하시는건 아닐겁니다..
어머니 이전에 한여자로써 느끼고싶지않은 절박한 심정도 있을꺼구요..
자식때문도 있을테고, 아직 아버지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도 많을꺼구요..
지금은 님도 그 여자를 때려 죽이고싶은 마음도 있을테고, 당장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했으면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무엇이든 섯부르게 행동하시면 안됩니다..
아버지가 다시 가정으로 돌아오시던, 어머니와 이혼하게 되시던..
그때까지 님은 어머니에게 힘이 되드려야겠네요..
제 친구한명은 아버지께 매일 편지한통씩 썼다는군요..
일년만에 답장받았다고 얘기들었습니다..
힘든시간일거라 생각됩니다..
망고샴푸
08/11/12 09:38
수정 아이콘
일단 얘기하시고 법률쪽을 알아보셔도 늦지 않겠지요..
한달에 백만원씩 주신다고 하신걸보니 이미 마음이 떠났을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아버지와 터놓고 그러나 화는 자제하면서 얘기해보는게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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