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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8 13:44
왠만하면 아고라나 그 쪽 정보는 신뢰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지들 입맛대로 친일파 후손으로 넣고 빼고를 하는 등 정치적 의도가 완연히 들어나고 있습니다. 정치 관련 정보 만큼은 인터넷에서 떠돌아 다니는 낭설은 배제하시고 객곽적인 시각을 기르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이승만 정부 때 반민특위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대처로 좌절된 이후 현재까지 친일파 청산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되고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친일파 후손 재산 반환 소송에서 그들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리는 등 친일 청산에 있어 과거 보다 많은 노력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친일은 국가에 대한 배반이자 반민족적 행위인 것은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그 것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는 것 또한 매우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08/11/08 14:15
적절한 시기에 처벌하지 못한 업보이지요. 이승만 대통령의 공과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지만, '반민특위'때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것 하나만으로도 비난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우리나라 정-재계 할 것 없이 소위 부유층(고위층)의 상당 수가 친일 행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청산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아야겠지요. 현실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친일 행위자의 규명'을 통해 역사에 남기는 방법 정도이겠지요.
08/11/08 21:11
이미 친일을 했던 자들은 거의 고인이 되었고 그 후손만 남은 상황에서 죄를 묻는다는것은 연좌제 문제도 있고 아무래도 좀 힘들죠.
다만 민족반역자들이 남긴 유산이라던지 부정한 방법으로 축재를 했다던지 하는 것들을 다시 추징하는것은 어떨까합니다. 그런데 요즘 학교에선 도덕적이지 못한 자는 대통령이 될수 없다고 가르치나요....역시 사회가 학교를 못따라가는 것인가...학교가 유리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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