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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7 21:20
전 아기아빠는 아니지만 7달된 조카가 있습니다.
두 달 전까지 누나와 매형이 저희 집에 같이 살았다가 걸어서 5분거리로 독립을 했는데요. 저희 조카가 처음에 몸이 안좋아서 응급실 같은 곳을 자주 갔는데 저도 곧잘 따라갔습니다. 자라온 집안 환경상 친동생 과 친자식 중간 정도의 감정이 들 정도로 정말 정말 예뻐하고 사랑스러워하고 돌보기도 곧잘 합니다. 스물 다섯 남자치고 흔치 않은 일이죠. 저의 얕은 경험담으로는 눈물샘이 터지지 않아서 눈꼽이 끼는 것 같습니다. 너는 내 운명님께서 말씀하신 '눈물길이 안 뚫렸다'는 말과 같은 겁니다. 뭐 크게 눈꼽이 끼는 이유는 단순 결막염이나 누도질환, 속눈썹이 안구를 찔러서 등이 있다고 들었는데 충혈되지 않았으면 누도질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시더군요. 제 조카의 경우엔 4주동안 그랬습니다. 언젠가부터 말끔해지더군요. 점안액은 심할 경우에만 넣어주시고 (어떠한 경우에라도 아기에게 예방접종 외의 모든 의학적, 즉 화학적 치료는 위험 부담이 따릅니다.) 아이 어머니분이 양육에 전념하고 계신다면 삶은 손수건을 넉넉히 마련하여 수시로 눈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주고 마사지 해주세요. 호전 속도가 더뎌도 그 방법이 최곱니다.
08/11/07 22:29
눈꼽이 조금씩은 끼어도 괜찮습니다.
4개월 될떄까지 둘째가 종종 오른쪽에만 눈꼽이 끼었었는데, 물수건으로만 닦아줬습니다. 의사랑 생후 2주부터 여러번 이야기해본결과 하루에 눈꼽을 두어번 떼어내어주는거면 괜찮고, 더 많은 횟수라면 병원에서 해결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눈물샘 뚫어주는건데, 이것도 상당수 아이들이 하는겁니다. 너무 근심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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