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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6 14:37
대학생이시라면,여기서 한줄짜리 답을 원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책을 하나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우리 조상은 하늘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정성희 씨가 지은 얄팍한 책으로 3,900원밖에 안합니다. 이 책에서도 원하는 답을 못찾으시겠다면,다른 책을 추천드리겠지만,그책은 절판이라 구하기 힘들 듯합니다만.니덤의 책을 구해서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도서관에는 있을 테니)
08/11/06 19:08
일단...책을 구하시더러다도 내용을 알고 구하시는게 나을 듯 싶어서,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질문을 수정해서 제가 좀 뻘쭘합니다^^;;;)
말씀하신 우주설은 '개천설'입니다. 개천설의 최초의 형태는 '지평천평설'인데요,이것이 하늘이 딱딱하다고 생각한 우주관입니다. 산이 많은 곳이 아니라 평야에 사는 사람들은 하늘도 땅과 마찬가지로 평평하다고 생각했는데,기원전 2,3세기경 주비산경에 그 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이때는 하늘과 별의 관계를 딱딱한 바위위를 기어다니는 개미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혹시 별끼리 충돌할까 걱정하던 시대이기도 하지요. 이 우주설이 '지평천구설'에게 깨진 것은 그노몬이라는 관측용 막대기때문입니다. 막대기의 그림자가 아침에 길고,점심에 작아지는 것을 보고 하늘이 움푹패인 공모양일 거라는 설을 제기하게 됩니다. 반대로 우주가 딱딱하지 않고 '기'를 담은 유연한 원형으로 인식(계란의 흰자처럼)한 것이 혼천설입니다.이 우주설은 월식과 일식을 설명하기위해 만들어졌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왜냐하면 개천설의 딱딱한 우주위에 태양과 달이 개미처럼 기어간다면 충돌이 일어날 뿐,어느것이 어느것 뒤로 숨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테니까요. 그럼,참고하시고,더 연구를 해보시면 잘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별 내용은 아니니까요.
08/11/06 20:25
잠깐 도서관가서 잠깐 훑어봤네요. 얇은 책이라서 부담이 없더군요~ 감사합니당~ / 참, 제목 수정 안했어요^^; 내용 중 마지막 줄을 바꿨네요. 너무 어리광 부리는 것 같아서^^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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