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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15 12:57:09
Name coolasice
Subject 이탈리아의 역사....로마의 멸망과...중세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얼마전에...먼나라이웃나라_이탈리아 편을 읽었습니다..
초반에 정말 로마역사가 흥미진진하더라구요...
문제는 책의 90%정도가 고대로마사...
중세~현대사의 이탈리아가 없습니다 -_-

아우구스투스는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천도하고 서로마에서 비잔틴문화를 일으키면서 훗날 르네상스의 밑거름이 됩니다...
한편 동로마는 오스만투르크, 프랑크족들밑 로마를 차지하려는 수많은 세력과 국가내부문제등이 겹치면서
결국 로마는 멸망하게 됩니다............

라고 말하고
중세의 로마는 거의 내용이 없습니다...
현대사의 이탈리아도...그냥 무솔리니 이야기, 독립운동이야기 좀 나오다가...
결국 오늘날의 경제대국이 되고야 말았다...
이런식입니다 -_-

제가 궁금한건...
어떻게 선진국으로써 현대의 이탈리아가 일어선것이며,
콘스탄티노플로의 천도가 과연 옳은선택이었을까 하는것입니다...

p.s)
학생때... 국사, 세계사가 싫어했었는데...
먼나라 이웃나라....절 완전 유럽광팬으로 몰고 가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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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5 14:06
수정 아이콘
콘스탄티노플 천도는 로마라는 도시의 입지보다 비잔티움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나아서라는 이유 보다는 새로운 수도를 만들어 썩은 로마를 다시 세우겠다는 콘스탄티누스황제의 의지가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당시 로마는 게르만족이 상당수 흡수되어 로마의 색체를 잃고 있었고 고대 로마로부터 있었던 전통 종교와 인정받지 못했지만 점차 커지고 있는 기독교세력과의 충돌, 기득권 세력의 황권 위협(이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죠. 노무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의 당위성을 말할 때 부동산값을 안정시키고 기득권층이 가지고 있는 것을 분배하겠다고 말한 것과 비슷한 말입니다. 물론 현재 한국과 달리 당시 로마의 기득권층이 가지고 있는 것은 경제권을 바탕으로 한 황권에 대한 위협이었습니다. 분명 대통령과 황제가 수도 이전을 생각할 때는 서로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겠죠), 너무나 비대해진 로마의 규모와 이에 따른 도시문제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수도 건립은 이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 할 수 있는 카드였을 것입니다. 역사에 IF는 있을 수 없겠지만..동로마 제국이 천도 후 1000년을 버틴 것을 보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 했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네요.
두서없이 적었는데 콘스탄티노플로의 천도에 대해서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를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먼나라 이웃나라보다는 훨씬 깊이있게 아실 수 있을 거에요. 저도 얼마전에 책을 읽고 머리속에 남아있는 것을 바탕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이탈리아 현대 경제사의 발전에 대해서는....잘 모르겠네요 ^^;;
하지만 분명히 이탈리아가 선진국은 맞으나 유럽 내에서 비슷한 규모의 내수시장을 지닌 국가(영국,프랑스,독일 등)와 비교하면 아직은 부족합니다.
책을 통해서도 알아 볼 수 있겠지만 네어버 백과사전에서 '이탈리아' 를 검색하고 옆의 카테고리를 살펴보시면 이탈리아의 주기별 현대사, 경제정책 등을 알 수 있으니까 참조하시면 될꺼에요.

그나저나 시험기간인데 공부 정말 안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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