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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5 12:04
일단 가풍이 조금이라도 엄격한 부분이 있는 집안이라면 반대를 많이 하구요.
한국같이 족보를 중요시 하는 사회에서 동성동본간 결혼은 많은 배척을 받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유전학적으로 근친간에 결혼을 하면(8촌 바깥이라도) 혈우병등 유전병이 생길 확률이 다소 높아집니다. 아, 그래도 동성동본이 아닌 성만 같은 사람들끼리의 결혼은 예전에도 그렇고 많이 나왔습니다.
08/10/15 12:44
근대유럽왕족들 사이에서 근친혼이 성행했었는데,
그 덕분에 혈우병을 비롯한 갖가지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근친혼이 위험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성동본인 김해김씨,안동김씨,전주이씨등은 그 수가 몇백만에 달하죠. 그 사람들이 모두 같은 혈족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조선시대에 족보를 사서 편입된 사람도 많을텐데요.
08/10/15 12:52
보름달님// 혈우병등의 유전병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유전되는 형질은 선대의 형질을 물려 받기 때문인데요, 근친이 생물학적으로 배제되고 있는 이유는 근친 시 열성 형질의 동형접합자 - 즉, 유전적인 질환을 '나타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 가계에 없는 병의 발생 자체가 커지는 것은 아니구요. 열성 형질 중에서도 질병이라면 특히나 근친에서 높은 빈도로 나타날 수가 있겠습니다.
동성동본에 대해 결혼을 금지했던 것도 아마 그러한 이유에서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동성동본은 다른 사람에 비해 '유전학적으로 가까울 확률'이 좀 더 높기 때문이겠죠. (물론 어머니 쪽으로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긴 합니다만...)
08/10/15 13:06
가능은 한데 아직까진 평범하다고 느껴질정도는 아니죠..
아무래도 부모님께서 그다지 좋아하시지 않으시죠..;; 그나마 유명연예인이나 스타들의 결혼으로 보편적으로 바뀌고 있긴한데 아직까진 많이 기다려야 할거 같습니다. 양궁의 박경모, 박성현 커플같은 경우(동성동본인지는 잘모릅니다;;) 박경림도 같은 박씨와 결혼했다고 알고있는데.. 자세한건... 아랫분이..
08/10/15 15:33
법적으로 8촌이상이라면 가능합니다- 분명 남남끼리 결혼할 때보다 유전자적 이상의 확률이 좀 더 높긴 하겠지만 무시할만한 정도는
된다고 보네요(8촌이면 정말 까마득하죠;)
08/10/15 15:42
갑자기 생뚱맞게 궁금한건데,,, 이미 결혼하고 알고보니 8촌이라더라 이러면 결혼무효인가요?
모계만 따라서 8촌 가면 사실 8촌인지도 모를 사람들이 많을것같아요 외할머니 4촌의 외손녀딸을 알수있을까요?
08/10/15 17:53
저도 하나 리플로 물어볼게 있는데요..
근친결혼해서 나온 첫번째 자식은(그니까 세습의 꼭지점의 자녀들)우성들만 받아서 대단하다고들 하는데...정말인가요?
08/10/15 23:13
XiooV.S2님// 우성은 우수하다 열성은 열등하다.. 이런 개념은 아닙니다.
유전형질이 만날때 그것이 발현되는게 우성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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