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누구에게 물어봐야할지 상담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저와 함께 3년을 같이 한 pgr에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하하...

안녕하세요. pgr여러분, 22살 대학에 갓 입학한 파릇파릇한(?) 학생입니다.

첫번째로는, 남들보다 대학을 늦게 입학하는 바람에, 군대 문제가 걱정이 되네요. 카투사를 준비 중인데, 지금 중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중이라 12월 경에 중국에서 토익을 보는데, 이게 한국에서도 인정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두번째로는, 정말 요즘 심각하게 고민하는거입니다만, 건망증이 굉장히 심해졌습니다. 사실 말씀드리기 창피하지만 친구의 mp를 빌려서 잃어버리적이 한두번이 아닐정도입니다. 다른 포털사이트를 검색해서 찾아보니 건망증에는 별다른 약이 없다는군요. 그래도 혹시나해서 여쭤볼게요. 건망증을 심하게 앓으셨다가(?) 나아지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는, 레포트때문입니다. 정말로 부끄럽지만 제 능력이 부족해 수업의 내용의 60%~70% 정도 밖에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방과 후 자습실에서 복습을 하고, 집에 돌아와 레포트를 준비하고 씁니다. (정말로 네이버, pgr을 30분 정도 밖에 돌아다니지 못합니다. 워낙 해야할 레포트 들이 많아서.) 시간도 부족하고, 교수님께서는 유학생들에게 중국학생들만큼의 수준을 요구하시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 벅찬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혹시 중국어에 능통하시고, 중국에서 대학을 다녀보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아- 이게 저의 pgr의 첫 글이네요. 사실 pgr에 3년정도를 눈팅하고, 최근에 덧글을 몇번 썼었는데요. 제가 대학에 떨어지고 방황할 때 질게에서 어떤 분이 저같이 방황하고 계신 분에게 조언한 것을 보고 힘을 얻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하하.

글재주가 부족해 pgr 여러분들에게 질문을 올리는 겸 감사를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