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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2 20:50
반대세력이 존재하는 인터넷 유행어는 보통 정말 정말 쓸데가 많아서 길게 생명을 유지해봐야 3년정도인 것 같던데 길어봐야 2012년 못 넘길거 같습니다 -_-;;
11/12/12 20:58
솔직히 이렇게 과민반응 보이면 정말 오래 갈겁니다. 개인적으로 지역비하드립이 이렇게 뿌리깊게 퍼지게 된 원인중 하나가 떡밥을 물고 과격한 대응을 하게 되는데(솔직히 이게 당연한 거지만... 절대 잘못했다는건 아닙니다)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들한테는 막 반응보이고 하는게 더 재밌거든요... 그냥 주변에 뜻 모르고 쓰는사람 있으면 교정해주는 선에서 멈추고 인터넷에서는 전혀 반응을 하지 않아야 최대한 빨리 사라질거라고 봅니다...
11/12/12 21:24
디씨 우경화의 원인이죠
좌우 안가리고 씹고뜯고맛보고 즐기는데 이미 덤덤한 우파들이랑 다르게 으르렁 컹컹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신나서 더 씹는..
11/12/12 22:05
서로 좌빨 수꼴 운운하며 싸우는 한은 오오미, 홍어 드립과 함께 계속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사자들에겐 이거만큼 좋은 공격무기도 없는데 왜 안쓰겠나요.
11/12/12 23:41
개인적으로는 과잉반응 안하면 금방 없어질거다라는 의견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학교에서 일진들이 왕따 괴롭힐때 피해학생이 가만있는다고 안 괴롭히나요? 또한 저런 말을 쓰는 계층은 이미 일부 넷우익 뿐만 아니라 젊은 네티즌 전반에 걸쳐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딱히 해당 은어의 유래가 된 대상에 대해서는 별 감정없어요. 옹호든 조롱이든 말이죠. 그냥 재밌으니까 쓰는겁니다. 그냥 저런 은어를 구사하는게 재미있고 입에 착 달라붙으니까 계속 사용하고 더 퍼지는 거죠. 바로 그래서 무서운 겁니다. 유래는 분명 지저분한데, 재밌거든요. 저런말 만들어낸 인간들은 진짜 약빨았거나 잠깐 악마가 빙의한거 같습니다. 쉽게 안없어질 겁니다.
11/12/13 00:14
이 표현 너무 흔해서 없어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유행을 안하는 정도도 꽤나 걸릴 것 같아요.
이 단어는 '잠수한다'라는 식으로도 쓰입니다. 예를들면 강호동씨의 잠정은퇴에 이런 표현을 쓴다던가.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에서는 이 표현의 원래의 뜻을 알면서도 대화 3줄이면 하나가 껴있을 정도로 너무 자주 쓰이는데, 쓰는 것을 옆에서 느끼면, 어린 아이가 전혀 꺼리낌없이 잔인해지는 느낌과 같은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리고 보통 그 수준에 가면, 잘못되었다 아니다를 뛰어넘기 때문에 표현자체가 사라지기 어려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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