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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2 19:27
아니 2600을 빌려달라는 말이 어떻게 나오는지-_- 부모님한테도 2600은 못빌려달라고 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빌려 줄 수 있는 돈의 한계는 진짜 믿을만한놈에 한정해서 500~1000사이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제 생활에 무리가 간다면 못주죠;
11/12/12 19:30
저도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 한명 있었는데요
4백만원 빌려주고 날렸습니다. 카톡 친구추가 뜨길래 등록하고 거의 8개월 정도 됬는데 연락한통 안옵니다. 개인적으로 돈거래는 안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떼어먹혀도 삶에 지장이 없는 금액은 빌려줄수 있죠 그건 개인차니까 딱히 금액을 정하기 애매하네요... 애정남에 문의를....??
11/12/12 19:32
아무리 10년넘고 매일 연락이 와가는 친구사이라도, 무조건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있어야만 돈을 빌려줘요.
그래서 큰 금액은 안 빌려줍니다. 사람 마음 간사해서 큰 금액이면 지 급한데 쓰고나서, 갚아줄려고 하면 갑자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는.. 뭐, 그런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랑 마음이 완전히 다른 얘들이 있잖아요. 10만원이상은 안 빌려줍니다. 이래야 안심이 되요. 돈을 못 돌려받아도 그냥 인간관계만 단절하고 큰 아쉬움 없게..
11/12/12 19:32
입대가 나온걸로봐서 조금은 어리시지않나요? 많아도 30은 못넘으셨을거란건데 어떻게 2600이 나오죠?
정말 잘끊으신겁니다 어차피 빌려주면 돈도잃고 사람도 잃었을겁니다 돈갚으라고 해봐야 쪼잔한놈 사채업자 소리 듣느니안빌려준게 16437649배는 속 편하죠 50만원 밑으로야 믿을만한 놈으로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m]
11/12/12 19:35
예전이 고등학교때 좀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있었는데 졸업하고 몇년을 연락 안오다가 25살 겨울에 연락처는 어디서 알아내서 연락오더만 갑자기 돈 빌려달라고...... 당장 돈이 없기도 했지만 빌려주면 못받겠다는 느낌이 강해서.. 그냥 만원짜리 한장 줬습니다 크크
그것도 만원 정도 줄테니까 받고 싶으면 받아가고 말려면 말고-_- 라고 말했는데 그거라도 달라면서...;;
11/12/12 19:37
전 정말 작년에 처음으로 10만원 빌려줬는데 적은돈이지만 왜 친구끼리는 돈거래 안하는지 알겠어요. 저도 독촉같은건 절대안했는데 제 친구는 착한녀석이라 자기가 오히려 미안해하더라구요(갚았습니다만)
11/12/12 19:40
저는 200, 100 빚지고 있네요. 등록금으로....
사람마다, 상황마다 2600처럼 큰 돈이 필요할 수도 있고 빌려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좀 너무 크네요. 사정에 대한 설명도 없이 뜬금없이 빌려달라고 할만한 돈이 아닌데... 제 개인적으로는 사정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베프의 절박한 상황이라면 돈 천까지는 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1/12/12 19:49
아주아주 믿을만한 친구한테 2000 정도 빌려준적이 있습니다.
(집계약건때문에 빌려줬습니다.) 돈관계에 칼같은 친구라서 정해진 날짜에 이자까지 많이 쳐줘서 갚더군요. 뭐 현재야 와이프가 관리를해서 2000은 커녕 20도 없어서 못빌려줍니다...ㅠㅠ
11/12/12 19:53
빌려준 게 아니고 줬다고 생각해도 상관없을만큼 이 빌려줘도 되는 한계치 같아요. 그 친구와의 관계에 따라 금액이야 달라지겠죠. 그리고..돈 그자체보다는 빌리는 친구의 태도나 이런게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이런거야 케바케죠 뭐..
11/12/12 20:04
전 아는 사람말고 진짜 친구라면
둘중에 하나일것 같습니다. 차용증 or "못받아도 상관없다."라는 마인드 정말 친한친구 5명정도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차용증 테크 밟겠네요.
11/12/12 20:05
2600만원 엄마야 -_-;;;
제일 크게 빌려준건 30만원? 이었네요. 근데 전 한번에 받고싶었고 친구놈은 자기가 유혹에 빠져서 모으는게 힘들수도 있으니 10만원씩 갚겠다는걸 괜찮으니 한번에 갚으라고 했다가 더 오래걸렸네요 크크
11/12/12 20:17
10만원 넘어가도 안 빌려줄 것 같습니다. --; 그 이상의 돈은 흔히 이야기하는 친구사이에 빌린다는 개념이 아니라 융자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이상의 돈은 이자 받아가면서 빌려줘야하는 개념이고, 친구사이에 그럴 수 없기 때문에 10만원 이상은 안 빌려 줍니다.
11/12/12 20:23
전 31세구요..^^;;
친구도 능력있고,성실하고.. 무슨일하는지도 대충 아는 친구였습니다. 액수만 감당가능했으면 빌려주는게 가능하긴 했는데.. 좀 크긴했죠. 제 행동이 일반적인 통념을 벗어난 건 아니었군요. 리플들 감사합니다..^^;;
11/12/12 20:47
2600빌려달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거 안빌려줬다고 해서 친구관계가 끊어지나요;; 좀 섭섭할 순 있다쳐도 돈안빌려준다고 이제 너랑 안만나... 절교야... 이럴 수 있다는게 더 충격이네요.
11/12/12 21:33
돈 빌리는 걸 조심스럽고, 어려운 일로 생각해야 하는데, 참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2600이면 굉장한 거금인데, 그걸 안빌려줬다고, 인간관계를 끊을 정도의 인성이라면 믿을만한 친구는 아닌 것 같네요. 빌려줬으면 모르긴 몰라도, 돌려받기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지금 저 친구분이랑 관계가 끊어진 게wish burn님한테 잘 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정말 친한 친구 1명에 한해서 500~1000까지는 빌려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12/12 21:43
돈 거래가 잦은 편인데요..
뭐 딱히 한도가 정해져 있진 않고.. 있는 만큼은 빌려줬었네요.. 친구 한 4-5명이 .. 서로의 경제사정에 따라서.. 돈 빌려주고 빌리는데.. 이 친구들이 한 5년간 서로 빌려준 돈이 못해도 1-2억은될듯..? 전 가장 많이 빌려준건.. 이천만원(무이자)
11/12/13 11:07
이런 거 보면 전 되게 특이케이스네요. 거의 친구들 자유예금통장 수준입니다.
매달 카드값 막을 때되면 돌아가면서 서너명이 10~30만원씩 빌려서 월급날 갚곤 하죠. 아직 못받은 적 없습니다. 뭐 몇달 연속으로 빌려가는 넘들도 어느 달부터는 카드값 선순환을 시작하며 돈빌리는 걸 그만하는 걸 보는 게 보람일까요?;; 최고는 3000만원까지 빌려줘봤습니다. 이 넘은 아예 통장 하나 만들어서 매달 이자 꼬박꼬박 통장에 넣어주고 원래 주기로한 1년 뒤 그날에 돈을 딱 갚았습니다. 내 친구는 믿을만 하고 그들의 부탁이면 어지간한건 다 들어주자는 게 제 신조고 아직까지 돈 문제로 이넘들이 제 신조를 배신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뭐 물론 친구마다 금액의 한도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제 통장 잔고 탈탈 털어서라도 빌려줄 수 있는 넘은 10명 안팎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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