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을을 맞아서.. 뭔가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데요.
그렇다고 파마를 한다거나 매직을 한다거나 그런 변화는 좀 그래서
염색을 고민중에 있었거든요.

군대 가기 전 20살 21살 때는 머리를 갈색 노랑색으로 염색하고 다녔다가
이제 좀 염색하기에는 때가 지난 것 같아서 전역후 그냥 검정 머리에
적당한 길이의 정말 말 그대로 평범한 헤어스타일을 유지중입니다.

그런데 오늘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데 제가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무거워 보이는게 좀 마음에 안든다고 했더니
헤어 디자이너 분께서는 이럴땐 염색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와인색으로 한번 염색을 해보고 싶거든요.
현재 제 피부 상태가 썩 좋은편이 아니고 원래 피부가 검은편에
약간 붉은 기를 띄고 있는데 와인색이 잘 어울릴까요??

제가 평소에 빨간색을 정말 좋아하는데 피부 때문에
빨간옷이 하나도 안 어울려서 전혀 안입고 있거든요.
그런데 희한하게 와인색 옷들은 잘 어울리더라구요. 계절별로 종류별로
와인색 옷이 한번씩은 있을 정도로... 그래서 저는 머리도 와인색하면 꽤 어울릴것 같은데
검붉은 피부에 와인색 머리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