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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3 17:35
코를 소금물로 세척한다 해도 티 날것같아요....
식염수로 세척한다 해도 냄새가 다 없어지는건 아니니까요~ 왠만하면 안 없어지는게 담배냄새더라고요;;
11/08/03 17:36
예상되는 댓글- 먼저 키스할 사람이 있는지 묻는 게 예의 아닙니까 (퍽)
담배를 입이랑 코만으로 피우는 것도 아니고, 냄새를 느끼는 기관이 코만 있는 것도 아니니깐... 일단 피우면 알지요. 걍 끊으세요. 후두랑 비강이랑 폐는 어떻게 세척하시려고 호호호호호. 근데 흡연자도 흡연자랑 키스하라고 하면 싫지 않으려나...
11/08/03 17:55
그런데 여성 흡연자들은 뭔가 비법이 있는듯 합니다.
저도 비 흡연자라 담배냄새 기가막히게 잘 잡아내는데 예전 사귀던 여자친구들 중 흡연자들은 정말 감쪽같이 담배냄새를 숨기더군요. 물론 키스나 다른 스킨쉽이 예견되는 상황에서만 이었지만 뭔가 요령이 있는듯 합니다. 담배를 분명 피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키스할때 담배냄새 때문에 기분 나빴던 기억이 없네요.
11/08/03 17:56
예전에 담배 관련 다큐가 있었죠.
어린 아기를 가진 젊은 아버지가 평소에 담배를 피우고 나서는 손씻기 양치질 구강청결제 페브리즈 1시간동안 밖에서 담배냄새 빼끼 등등 별에 별 수단을 스폐셜로 다 하는 사람이었는데(아기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그 아기를 검사해보니 하루에 1개피 피우는 흡연자에 해당하는 니코틴이 검출되었다고 하죠 -_-;; 심지어 아파트 아래층에서 담배피우는데 그거로도 아기에게 영향이 ㅡㅡ;(담배성분이 위층으로....) 그거 보고 흡연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의지를 더 다졌죠. 진짜 양치질에 샤워하고 옷갈아입어도 목구멍, 코 안쪽, 귀안쪽, 이런데는 못씻기 때문에 진짜 미세하게라도 다 납니다. 담배연기를 들이마시기 때문에 안쪽에 담배냄새가 배겨있죠.
11/08/03 18:54
담배는 피우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온몸에 담배 입자가 묻어있죠... 뿐만아니라 가장 중요한것이 머리카락이 문제죠....머리카락에 담배 입자들이 모두 묻어있어서 감지 않는이상 페브리즈로는 어림도 없죠.. 저같은 경우 아침에 한개피 피우신분 저녁에도 냄새가 납니다.. 뭐..정답은 안피우는것이 정답이고...안된다면..사실 답은 없습니다....
11/08/03 21:14
4년동안 깜쪽같이 속여본 입장에서 조언드리자면;;
자판기 커피냄새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담배냄새에 맞설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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