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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3 14:35
하나 지켜보고 진루하는게 더 이득이죠
어차피 하나 지켜봐도 1s3b 라서.. 카운트는 연전히 유리하니.. 괜히 쳤다가 뜬공이나 땅볼되면 그냥 아웃인데...
11/08/03 14:39
매너가 아니라 심리전이죠.
3연속 볼을 줄 정도로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면 다음 공도 볼일 확률이 높고 아예 지켜보고 있는데도 공이 빠진다면 투수가 더 크게 흔들리겠죠.
11/08/03 14:43
아무리 스트라잌을 던져준다고 해도 다 안타나 홈런이 되는게 아니라서 입니다.
0s 3b 에서 스트라잌/볼 비율이 2/1이상의 제구력 좋은 투수가 연속으로 스트라잌 3개를 넣을 확률이 3할 3푼이 안되잖아요. 2/3이상의 확률로 1루 진루가 가능한데 칠 이유가 없죠. 장타율 7할 정도 되는 타자라면 칠만하겠군요.
11/08/03 14:43
원쓰리가 되어도 부담이 없고, 타자 입장에서도 그냥 한번 공 보면서 볼이면 1루 걸어나가는게 마음이 편하죠.
(이게 또 투수입장이라도 대충던질수가 없죠;) 게다가, 쓰리볼상황에서 공 빗맞아서 병살이라도 치면 후덜덜하겠죠; 그리고, 투구수 늘리는 데에도 일조 하겠구요. 투수들이 가끔씩 강타자 상대로 공을 안좋게 주려다가 볼카운트 몰리면 포수가 그냥 일어서서 경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투구수 줄이기용이죠. (강타자의 장타를 피할수도 있겠구요)
11/08/03 14:49
예전에 문동환 선수인가 손민한 선수가 인터뷰한걸 들었는데.
1사 만루, 한점도 줘서는 안되는 상황에서 일부러 처음에 볼을 3개 던지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볼 3개 되면 아무래도 안 치게 되고 스퀴즈도 아깝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렇게 스퀴즈 막아놓고 처음에 한 가운데 스트라익 그 다음에 손도 못 댈정도로 좋은 변화구 그리고 몸 쪽에 직구 질러서 삼진 잡아 버린다고. 제구가 좋은 투수는 스퀴즈를 안 당하려고 일부러 3볼을 만들었다고 하던데. 지금 생각해보면 만화같은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11/08/03 15:00
매너같은게 아니라 안치는게 유리하니까. 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3볼에서 휘두르는 타자도 간혹 있습니다. (얼마전에 최진행이 노쓰리에서 쳐서 플라이를 쳤던 기억이.......)
11/08/03 15:24
sk의 박재홍 선수도 09년 한국시리즈 3볼에서 투런 홈런을 친적이 있습니다.
반면 가르시아는 롯데시절 1사만루 3볼에서 병살타를 친적도 있구요. 보통은 안치는게 대부분이죠.
11/08/03 16:01
굳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거죠.
만약 휘둘렀는데 맞아서 타구가 아웃이 됐다면, 차라리 가만히 서서 공 2개 더 받아서 3진 당하는 것보다 못하게 되죠. 휘둘렀는데 볼이어서 헛스윙이 됐다면, 타자는 후에 볼넷으로 걸어가거나 안타를 치지못하면 삽질한게 됩니다. 3볼에서 1스트라익3볼이 되더라도 결국 안타를 치거나 포볼로 걸어나간다면 투수의 투구수를 늘린게 되니 이득이구요. 또, 투수들 중에는 3볼이 되면 투구수를 아끼려고 그냥 볼에 던지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상대가 휘둘러서 스트라익이면 생각해보고, 안휘두르면 걸르는 거죠.
11/08/03 16:30
일반적으로는 치지 않는게 좋지만
또 그거의 역을 생각해서 공격적으로 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하는 삼성 라이온스의 류중일 감독같은 분도 있습니다.
11/08/03 17:28
상황에 따라 다를때도 있죠 작년 플레이오프 정수빈이 임경완 3볼 상태에서 쓰리런 날린적도 있구요. 그때 해설자도 기다릴 필요 없다. 이런 얘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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