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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3 17:26
최근 선수들은 잘 모르겠고...
예전의 토스들을 보면...강민, 전태규, 김동수 정도... 박정석 선수는 저그전에 강한 토스는 아니었고, 뒤늦게 생각해보니 김환중 선수가 저그전에 강력했네요. 또 누가 있으려나...
11/08/03 17:30
콩의 팬으로서는 자꾸 발목을 잡았던 박정석선수가.. 하지만 콩한테만 강했으니..
그래도 강민선수가 그나마 강했던것 같아요.
11/08/03 17:31
박정석 선수가 처음 등장할때는 무려 "하드코어 질럿러쉬를 잘하는 저그에게 강한토스" 였습니다.
팀내에서 강도경 선수와 5대5 정도 승률을 보인다고, 저그전을 잘한다고 막 소개하고 그랬었습니다. 종족 최강전에서 저그 상대로 5판 3선승제 - 3명연속 3대0으로 이겼었을 겁니다. 그 후로 저그 상대로 임팩트 있는 경기들은 많이 보여줬지만 사실, 프로토스의 한계도 같이 보여준 선수죠. 굳이 예전 토스들 중에서 꼽자면 강민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들 3,40%의 처참한 승률을 보이는 와중에도 혼자 50% ㅠㅠ 대의 승률을 올리기도 했고, 나름 참신한 전략과 수비형으로 저그전 해법을 찾으려고 하던 선수였죠. "더블넥"의 기본 바탕도 강민 선수가 만들었구요.
11/08/03 17:54
포모스에서 주요 토스선수들을 검색해서 공식전 승률순으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1.김택용 공식 171전 120 승 51 패 70.2% (비공식포함 228전 156 승 72 패 68.4%) 2.김동수 공식 30전 18 승 12 패 60% (비공식포함 114전 62 승 52 패 54.4%) 3.진영화 공식 72전 43 승 29 패 59.7% (비공식포함 129전 70 승 59 패 54.3%) 4.윤용태 공식 135전 76 승 59 패 56.3% (비공식포함 201전 116 승 85 패 57.7%) 5.강민 공식 105전 58 승 47 패 55.2% (비공식포함 248전 132 승 116 패 53.2%) 6.김구현 공식 149전 80 승 69 패 53.7% (비공식포함 204전 116 승 88 패 56.9%) 7.송병구 공식 194전 103 승 91 패 53.1% (비공식포함 282전 160 승 122 패 56.7%) 8.허영무 공식 122전 63 승 59 패 51.6% (비공식포함 184전 96 승 88 패 52.2%) 9.박용욱 공식 70전 36 승 34 패 51.4% (비공식포함 176전 90 승 86 패 51.1%) 10.오영종 공식 111전 55 승 56 패 49.5% (비공식포함 210전 102 승 108 패 48.6%) 11.김대엽 공식 57전 28 승 29 패 49.1% (비공식포함 107전 52 승 55 패 48.6%) 12.전태규 공식 80전 38 승 42 패 47.5% (비공식포함 233전 111 승 122 패 47.6%) 13.김환중 공식 43전 20 승 23 패 46.5% (비공식포함 166전 88 승 78 패 53%) 14.박정석 공식 164전 68 승 96 패 41.5% (비공식포함 389전 194 승 195 패 49.9%) ------------------------------------------------------------------------------------- 일단 김택용선수의 위엄을 다시 느낄수 있었고, 김동수,진영화선수는 전적이 조금 적은감이 있고, 저그전 2인자 자리는 윤용태,강민,김구현,송병구 4파전이네요.
11/08/03 18:28
김환중선수가 임팩트있는선수들을 좀 잡았었죠.
딱히 잘한다는 느낌은아니였습니다. 오래되서 기억이 잘안나는데 MSL패자조에서 조용호,박성준,홍진호선수였나요 토스킬러들을 연타로 잡으면서 쭉쭉 올라간적이 있었는데 이 때 저그잔잘한다는 이미지가 생겼던것같습니다.
11/08/03 18:48
승률을 따지면 좀 에매한데...
저그전이 이런 것이다.. 식으로 일정 기간 동안 임펙트 있는 실력을 뽐냈던 토스로는... 김동수, 김환중, 박용욱, 오영종 선수가 떠오르네요. 김동수 선수는 많은 빌드, 전략을 보여줬고... 김환중 선수는 전체 성적은 아니었지만 한 때 저그전 스폐셜리스트였죠. 어떻게 보면 지금의 토스와 비슷한 느낌 같기도 합니다. 박용욱 선수는 극초반 컨트롤 혹은 후반부에서 계속 버티는 운영을 보여줬고... 그런 맥락을 쭉 따라오다가 오영종 선수 쯤에서 거의 결정판이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오영종 선수가 그 전에도 잘하긴 했지만, 파이썬 쓰이고, 군대 가기 전에 저그전을 엄청 잘했었죠.
11/08/03 19:07
강민이라고 생각되네요.. 저그전 1게잇류 빌드를 완성시켰었죠.(예전에 김동수씨가 자기도 저그전은 1게잇류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완성시킨게 강민이라고 했었죠.)
그나저나 경기수가 적긴하지만 김동수씨 승률이 높네요.
11/08/03 19:43
저는... 그래도 강민과 송병구라고 생각합니다. 강민은 빌드의 이해도가 뛰어났고, 장기전 운영을 정말 잘 해줬죠. 강민 애결 무적시절엔 이보다 더 애결에 어울리는 선수가 있을까 할 정도였으니..
송병구 선수도 프로토스로서 굉장히 유연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토스들이 저그에게 지지않는 게임을 준비하고 나온다면 송병구는 이기는 게임을 준비하는 선수랄까... 물론 저그전을 할때 프로토스가 아닌 제 4의 종족을 선택하는 김택용은 예외구요....
11/08/03 22:15
강민... 경기의 중요도나 임팩트가 다 다른데 이런걸 단순히 승률로 볼 순 없는 거죠. 김택용 출연 전에 저그전 할 줄 아는 선수 자체가 강민 말고 또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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